God(존 레논)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존 레논의 1집 앨범 Plastic Ono Band의 10번 트랙이다.
1970년대를 선언함과 동시에 비틀즈의 종언과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본격적 출발을 세상에 알리는 곡이다.
“마법, 주술, 성서, 타로, 히틀러, 예수, 케네디, 붓다....” 레논은 이 곡에서 대중들이 숭배하고 있는 믿음과 우상들을 하나 하나 파괴해나가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대상은 끝부분에 언급되는 등장하는 엘비스, 지머만(밥 딜런의 옛 본명), 비틀즈다.
레논이 로큰롤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등장이었다. 선정적인 골반 흔들기나 마력적인 목소리보다도 레논을 이끌었던 것은 록음악을 통해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이었다. 여느 서구 국가보다도 공고한 사회 계급이 엄존하는 영국, 그것도 과거의 영화를 뒤로 하고 쇠퇴해가는 항구 도시의 중산층 계급 출신인 레논은 로큰롤이야말로 성공으로 향하는 급행열차라고 여겼다. 레논은 이런 엘비스를 부정함으로써 세속적인 성공에 대한 집착을 버렸음을 선언했다.
엘비스가 레논을 록큰롤로 이끌었다면 밥 딜런은 레논을 대마초와 예술의 세계로 이끈 장본인이었다. 기껏해야 각성제정도만 알았던 레논은 대마초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는 약물의 세계를 경험하게 되었고, 대중음악이 ‘창작자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밥 딜런의 음악을 통해서 깨달았던 것이다. 레논은 어떤 의미에서는 자신의 스승이기도 한 밥 딜런을 부정하면서 그에 대한 콤플렉스를 씻어버렸다.
마지막으로 레논은 비틀즈를 부정한다. 레논은 늘 입버릇처럼 비틀즈는 자신이 만들었던 그룹이라고 이야기했고 실제로도 그러했다. 그렇지만 대중들에게 비틀즈의 해산을 알린 것은 레논이 아닌 폴 매카트니였다. 물론 비틀즈를 떠나겠다고 밝힌 것은 레논이 먼저였지만 1970년 4월 10일 전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었던 비틀즈 해산은 폴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흘러나왔던 것이다. 자신이 만든 그룹을 자신이 해체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레논으로서는 울화통이 터질 노릇이었다. 레논은 ‘God'에서 자신이 몸담았던 비틀즈를 부정함으로써 비틀즈에 대한 부고장을 쓴 것이다. 일종의 부관참시라고도 볼 수 있다.
2. 가사[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6 22:25:16에 나무위키 God(존 레논)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