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CS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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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프랑스의 공통 전차 개발 프로젝트. 독일에서는 레오파르트 3라고 불린다.[1] 르클레르 전차와 레오파르트 2를 대체할 2030년대 독일 연방군과 프랑스군의 공동 기갑전력 차세대 주력전차 설계안이다.

KNDS와 라인메탈이 참여하며 2030년까지 개발, 2035년까지 배치를 끝낼 계획이었지만, EMBT MOU가 체결된 2020년 시점에서는 2040년에야 각국에 인도되어 초기운영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언급되는 중이다. 다쏘가 개발을 주도하는 독-불 차세대 전투기인 FCAS와 함께 공동 차세대 주력 장비로 채택될 예정인 전차이다.

2. 제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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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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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프랑스의 르클레르 전차의 개발사 넥스터 시스템즈(구 GIAT)와 독일의 레오파르트 2의 개발사 크라우스 마파이-베그만(KMW)의 전차개발분야를 합쳐 새로운 법인을 만든다는 소식과 차세대 전차인 MGCS(Main Ground Combat System) 2030+ 프로젝트가 발표되었다.

2014년 12월, 러시아군이 T-14를 개발하고 도입하며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유럽의 전쟁 위기가 증가 중인 현재 안보 상황에 2030년까지 독일군과 프랑스군이 제식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예산 책정 논의가 통과되었다.##[2]

라인메탈을 보면 차기 전차용으로 130mm 포를 개발 중이라고 한다.(사진 자체는 레오파르트 2A4 레볼루션 모델) 이 130mm포는 종래 120mm 활강포에 비해 훨씬 고압으로, 55구경장 120mm 활강포 대비 50%정도 관통력 향상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참고

2018년, EMBT가 만들어졌다. 2018년 Eurosatory 파리 군사 박람회에서 공개된 전차로, 독일 레오파르트 2의 차체에 프랑스 르클레르의 포탑이 얹어진 설계다.

2019년 9월 5일에 스페인 육군이 관심을 표했다.

이탈리아와 폴란드 국방부 또한 관심을 표명하고, PESCO 프로그램과 다른 형태의 EU 국방 기금에 포함되기를 희망한다고 보도했지만, 폴란드는 2020년 1월 4일에 제외되었다.[3]

2021년 4월 프랑스에서 새로 설계된 ASCALON 140mm 주포를 발표했는데, 라인메탈의 130mm에 비해서 구경이 커서 관통력이 우수하고 기존 140mm 주포의 큰 단점이였던 분리형 탄자+탄약을 CTA 기술을 응용하여 일체화 시키고 탄약 길이도 억제하는데 성공했다. 참고로 아스칼론은 성 조지가 드래곤을 잡을 때 사용했다는 전설 속의 창 또는 칼이다(전승에 따라 창이기도 하고 칼이기도 함).

유로사토리 2022에서 KNDS사의 기존보다 발전한 EMBT 테스트베드 차량을 공개했다.# 18년도에 공개된 EMBT가 단순히 르클레르의 포탑과 레오파르트 2의 차체를 합쳐놓은 정도였다면, 이번에 공개된 EMBT는 르클레르 기반의 새롭게 만들어진 신형 포탑에 레오파르트 2의 차체가 결합되어있다. K-2 흑표처럼 포탑 노출면적을 최소화시키는 설계가 돋보이는데, 국내 밀덕들 평가는 일단 다 모르겠고 왜 이렇게 못생겼냐는 평이다(...).

그러던 와중, 독일 언론에 의하면 독일이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과 MGCS와는 별개의 레오파르트 2의 후계 전차를 개발하는 사업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사실일 경우, MGCS 개발 사업에는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양국의 국방장관들이 만나 MGCS는 정상 추진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것과 별개로 2023년까지도 제대로 된 개발은 시작도 못한 상태라 MGCS 도입 목표는 2040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라고 한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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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연도를 보면 알겠지만 MGCS의 도입은 매우 먼 훗날의 일이나 마찬가지이며, 따라서 반드시 위의 상상도대로 만들어진다는 보장도 없다. 빨라야 10년쯤 뒤의 일이며,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MBT 사업이기 때문에 아예 개발이 취소되거나 동결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프랑스에선 FCAS 프로젝트와 함께 낙관적으로 보는 편이지만, 독일은 레오파르트 2A7 개량과 더불어 동시에 차기 전차개발사업을 하는지라 낮은 전쟁 가능성에 돈을 써댄다며 현지 여론은 좋지 않다. 독일은 이미 푸마 장갑차 사업부터가 예산 문제로 복잡하다는 선례가 있다.

악명 높은 합작 전차를 만들기로 결정되어서 과거의 레오파르트 1과 AMX-30의 재림을 걱정하는 이도 있다.[4] 하지만 이번에는 양국에서 유일하게 전차를 만들 수 있는 회사 둘을 합친 다음에 만드는 것이라,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두 회사가 합작하는 이면에는 프랑스군이나 독일군이 향후 많은 전차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현재 독일이 레오파르트 2A7+를 236기, 프랑스가 르클레르 전차를 200기 운영할 뿐이기에 향후 운영 전차를 전부 교체한다고 해도 각국의 예상 수요가 200기 내외 뿐이며,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적은 숫자만을 도입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수출까지 생각하면 보다 많은 수를 양산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할 수 있지만, 확정 도입 수가 적다면 개발비가 부담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독일연방군이 군비 증강을 선언하면서 MGCS의 도입 계획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올라프 숄츠 총리의 연방의회 특별회의 연설에서 프랑스와의 차기 전차 개발이 매우 중요하며 최우선 계획임을 강조하였다.

MGCS 사업이 진행중임에도 라인메탈에서 자체적으로 130mm 주포와 다수의 소형 드론을 탑재한 자체 개발 차세대 전차 KF51 판터를 유로사토리 2022에 선보였다. 이에 대해 MGCS 사업을 뒤엎고 채용을 노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많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는 쪽에서 협력을 깨고 뛰쳐나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MGCS에서 주로 독일쪽 제안보다 프랑스쪽의 제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독일의 130mm 신형 전차포는 2 km 이상의 장거리에서 장갑 관통력을 확보하기 위해 극단적으로 세장비가 높은 관통자를 쓴 날개안정분리철갑탄을 발사하는데, 세장비가 지나치게 높은 포탄을 발사할 경우 포신이 심하게 요동치는 문제가 있다. 독일은 충분한 자금과 시간이 주어진다면 이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사업 계획이 가속화되면서 이미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한 프랑스의 아스칼론 140mm 신형 전차포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어차피 아무리 유럽의 지형이 비교적 평탄하다고 해도 유럽의 평균적인 구릉 지대 정도라면 2 km 이상의 거리에서 전차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아서 2 km 이내에서 더 높은 관통력을 보여주는 프랑스제 아스칼론을 채택하자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 프랑스 측은 혹시나 2 km 이상의 먼거리에서 적 전차를 격파해야할 일이 생기더라고 상부 타격이 가능한 포발사 미사일을 쏘면 된다는 입장이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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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클레르 전차
• 레오파르트 2
• 레오파르트 3
• KF51 판터
• T-14
• 에이브람스 X
• K-3 전차
• PL-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