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Track
덤프버전 :
[각주]
1. 개요[편집]
Project Moon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기업.
도시에서 제일 거대한 26개의 대기업 날개 중 하나인 T사다. 회사 로고는 알파벳 T에 모래시계가 합쳐진 형태.
2. 특이점[편집]
회사명 그대로 시간을 조작하는 것이다.
시간을 다룬다는 점에서 상당히 강력한 특이점을 다루지만 에너지 소모가 극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소규모 공간으로 한정된 시간 조작은 회사 자체적으로 감당할 수 있지만, 대규모 공간의 경우에는 다른 날개와의 협업이 필요할 정도의 큰 일이 된다.
초기에는 주로 전 L사로부터 에너지를 사들여 특이점을 운영했는데, 문제는 이 L사가 짠내난다는 악평을 들을 정도로 에너지를 굉장히 깐깐하게 판매했다고 한다. 때문에 T사는 에너지 부족으로 허덕이며 특이점 연구를 할 수 없었고, 소규모 공간에 한정된 제품으로 사업을 이어나갔다.[1] 이후 연기 전쟁으로 새로운 날개가 된 신생 L사, 통칭 로보토미 사는 전 L사와는 달리 에너지를 후한 조건으로 퍼주듯이 판매했고, 즉시 로보토미와 협약을 맺은 T사는 눈부신 대확장을 이루게 된다. 그동안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하지 못했던 연구들을 마음껏 하게 되면서 특이점 기술력 역시 비약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게 되는데,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 중 하나가 바로 TT2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간을 묶어 현재를 보존시키는 기술[2]이다.
그 외에도 시간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거나 자신의 시간을 되돌려서 회복하는 기술도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2.1. 진실[편집]
사실 이 기술은 사람들로부터 시간을 훔치고' 그 훔친 시간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T사의 기술이 들어간 일반 가정용품부터 암살무기까지 모두 이러한 비밀이 숨어있었다. 때문에 어딘가 '시간'을 가져올 곳이 필요한데, T사는 W사와의 제휴를 통해서 해결하고 있다.
로고에 표현된 모래시계는, 단순히 시간을 조종한다는 내용이 아닌, 실상은 모래시계가 모래를 돌려쓰듯 사람들의 시간을 돌려쓴다는 것을 은유한 내용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편집]
3.1. Lobotomy Corporation[편집]
인게임에서 등장하는 배속, 일시 정지, 재도전, 기억저장소 각인/회귀, 리셋 등등의 게임 내 기능의 대부분에 TT2 프로토콜이 사용된다는 설정이다. 게임적 허용을 풀어낸 메타픽션 설정. 원래의 TT시스템[3]에 로보토미사의 기술이 더해진 것이 TT2이다. 시간을 묶는다고는 해도 완벽한 건 아닌지, 로보토미 사가 1만 년의 시간을 되풀이하는 동안 바깥은 10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특정 공간의 시간을 조작한다고는 해도 시간의 흐름을 완전히 거스르는 건 불가능한 듯. R사 스토리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시간을 얼마나 늘이건 줄이건, 되돌리건 간에 그 기준점은 A사의 시간축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한다. 또, 시간을 조작하는 만큼 독자적으로 흐르는 시간의 흐름을 시시각각 기록해야 하는 모양이다. 로보토미 사에서 이 일을 하는 부서가 기록팀이며, 이 기록을 삭제했을 시 그 시간에 대한 데이터가 완전히 사라져 없던 시간으로 취급받는 듯. 반대로 시간에 대한 기록이 온전하다면 몇 번이고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
그 예시가 바로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게임의 메인 화면이다. 새로 시작하기를 누르면 이전 기록은 대부분 폐기하여[4] 새로 시작하고, 불러오기를 누르면 당시 기록을 다시 불러와서 진행하는 것이다. 다만 (설정상) 앤젤라는 이 모든 것을 관리해야 했기에 1만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3.2. Library of Ruina[편집]
이 기술로 만든 특수 냄비를 사용하는 음식점이 언급된다. 그 냄비로 고기 스튜를 만들면 단 10초 만에 3일은 푹 고아낸 것처럼 맛있어진다고 한다. 롤랑이 이 음식점의 단골이라고 하며 이번 일이 끝나면 앤젤라에게 스튜를 쏘겠다고 약속한다.
사랑마을, W사, R사 스토리 라인에서 T사가 사용하는 시간의 정체는 워프열차에서 모인 시간, 즉, 사람들로부터 무단으로 훔친 시간을 팔아먹는 것이라는 설정이 밝혀면서, 이쪽도 만만찮은 쓰레기 회사로 여겨지고 있다.[5] 사랑마을 사태와 W사 정리요원들이 도서관에서 당한 건으로 지팡이 사무소에[6] W사 정리요원들의 책을 찾아오라는 의뢰를 했다.[7]
올리비에가 앤젤라를 제압하기 위해 뇌에 부하를 걸어 단 1초 만에 대상의 정신에 1000년의 시간을 겪게 해서 정신을 붕괴시키는 암살 무기를 사용하려다가 롤랑에게 제지당해서 미수로 그친다. 한번 당하면 꼼짝도 못 하고 당하는 위험한 무기이지만 가격이 너무 나가서 효율이 영 좋지 않은 물건이라고 한다. 엔젤라 같은 도시의 방법으로 죽이는 데에 한계가 있는 존재들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추측된다. 피노키오의 에고 책장을 사용하면 T사 마크가 나오는데, 빛의 씨앗 시나리오를 위해서 사용된 TT2 프로토콜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3.3. Limbus Company[편집]
4장에서 이상의 자아심도를 통해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구인회는 S사에서 탄압을 피해 T사로 이주한 과학자들의 모임이었다.
T사와 그 둥지는 전반적으로 스팀펑크와 산업 혁명기 서구 열강(특히 영국)의 느낌이 물씬 나는 회색 도시이다. T사의 거리는 매연을 내뿜는 공장이 가득하며, 어린이들은 나이가 차는 대로 공장으로 끌려가 강제 노동에 동원된다. T사의 직원들은 가혹한 세금을 거두며, '징수직'이라는 세금 징수를 전담하는 직원들이 따로 있다는 것이 공개되었다.
의체 사용이 보편화되어 있는지 대부분의 직원이 전신 혹은 부분 의체를 장착했는데, 이쪽도 구릿빛 금속 재질에 톱니바퀴 여러 개가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 스팀펑크 느낌이 강하다. 해당 의체들은 T사의 특이점이 적용되었다는 설정으로, 게임 속에서는 당장 받은 피해를 줄이고 다음 턴에 몰아서 받거나 사망 시 취약한 상태로 부활하는 기믹으로 구현되어 있다. 의체 외에도 직원들 중에는 영국 신사같이 차려입은 사람이 많다.[8]
발명을 장려하는 날개로, 구인회도 S사에서 이곳으로 온 이유가 무언가를 연구하고 만들 부품이 부족하지 않을 뿐더러 날개 자체에서 발명을 장려하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시장판에서 그러한 개인 발명품들이 거래가 될 정도. 그러나 발명을 장려하는 것과 별개로, T사 기술청에 신고 없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으며 불법 기술 개발이 발각되면 당사자들은 그대로 압송당하고[9] 기술 역시 T사가 압수한다. 구 구인회는 T사에서 몰래 기술 연구를 하다가 누군가의[스포일러] 밀고로 적발당했고, 구인회 인원들 중 일부는 T사 기술청으로 연행당한다. 그러나 정작 노리고자 하였던 유리창 기술은 동백이 구인회 거점을 폭파시켜버리고 남은 멤버들 중 원천 기술을 지닌 이상, 영지, 아세아 등도 다른 날개로 가버리거나 행방불명되면서 손에 넣지 못했다. 어떤 의미론 자기들의 금기 때문에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기술을 놓쳐버린 삽질을 하고 만 것.
이상은 T사에서 건축가 일을 하며 큰 돈을 벌었다고 하며, 노동자들을 감시하기 좋은 구조의 공장을 설계했다고 한다. 그 외의 구인회 멤버들은 대부분 본업은 공장 노동자였던 모양.
또한 T사에서는 적절한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색을 가지지 못한다. 때문에 T사의 풍경은 마치 흑백사진 같은 모습이며, 구 구인회의 단체사진이 흑백사진인 것도 T사에서 찍었기 때문이다.
시간과 관련된 특이점인 날개여서인지 신분증을 시계로 사용한다. 시계를 검사해서 과거에 했던 일, 현재에 하던 일, 미래에 할 일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4장의 자아심도에 이미 징수직 직원들이 적으로 등장했고, 3~4장의 배경이었던 K사 둥지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곳인데다, 무엇보다 수감자 히스클리프가 T사의 색에 관련하여 평소와는 다르게 경험 해본것처럼 반응했다는 점, 회상에서 일회용으로 쓰려고 T사 직원들을 적으로 등장시켰을리는 없을거란 메타적 추측과 히스클리프 서사의 모티브가 되었을 폭풍의 언덕이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문학이었다는 점 등을 미루어보아 히스클리프가 중심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 6장의 배경이 T사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4. 인원[편집]
- 징수직 직원들
T사의 직원들로 T사 둥지민들에게서 세금을 거두거나 허가받지 않고 기술을 개발하는 이들을 적발한다. 대부분이 전신 혹은 부분 의체를 사용하며, 빅토리아 시대 영국풍 의상과 톱니가 노출되어있는 스팀펑크풍의 의체 디자인을 하고있다.
- 안경을 쓴 연구원, 백발 연구원(가칭)
라오루 R사 II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T사의 연구원들. R사 부화장의 배틀로얄에 필요한 TT2 프로토콜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조항들을 언급한다.
-
지팡이 사무소- 네모, 마르티나, 바다
엄밀히 말하면 T사 소속은 아니며, T사의 직접 후원을 받는 공증 사무소이다. 사장 네모를 포함한 주요 해결사들이 도서관에서 사망한 후 폐업한 것으로 보인다.[10]
5. 타 날개와의 관계[편집]
징수직 직원의 대사로 T사와 협력 중인 날개라고 언급된다. T사는 확보한 구인회 멤버 중 동랑을 K사에 인계한다.
로보토미의 에너지 지원 덕에 T사는 자신들의 특이점을 발전시켜 TT2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로보토미는 아인의 계획에 따라 T사에 협력해 본사에 TT2 프로토콜을 적용해 외부 시간 10년간 1만년의 루프를 반복한다.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서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게임 배속 기능, 일시정지, 기억저장소 불러오기 등이 모두 T사 특이점을 사용한 것이다.
T사는 W사의 워프 열차가 수천년 동안 차원을 헤맨 시간을 수집해서 사용한다.
R사의 특이점인 복제인간 제조 과정에 TT2 프로토콜을 필수적으로 사용 중이다. 다만 로보코미 몰락 이후에는 에너지 부족으로 몇몇 부대는 한동안 사용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또한 R사 4무리의 대장 니콜라이가 보호해야 할 날개의 특이점에 T사가 포함되어있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니 특이점 보호를 위해 R사의 부대를 고용한 것으로 보인다.
6. 기타[편집]
7. 관련 문서[편집]
[언급] A B 언급만 되었다.[1] T사 외에도 F사 역시 전 L사의 깐깐한 에너지 판매 탓에 연구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2] Lobotomy Corporation/스토리에서 서술된 표현.[3] 짧은 시간대를 반복적으로 보여준다. 로보토미 이전에는 불치병으로 죽기 직전의 사람에게 삶의 마지막 순간을 계속 돌리거나, 사형수에게 죽음의 순간을 계속 보여주는 식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4] 다만 E.G.O나 환상체 정보 같은 주요 기록물은 남는다.[5] 묘는 "분명 도시 어딘가에서는 몇백 년 동안 고통받은 시간을 까마득하게 잊어버린 사람이 그 시간을 이용해 고깃국이나 푹 고아 먹고 있을걸?" 이라고 말했다.[6] 지팡이 사무소는 T사의 직속 후원을 받는 사무소이다.[7] 지팡이 사무소의 사장인 네모와 그의 측근들은 도서관에 아랫사람들을 보낼 생각이었지만 아르갈리아와의 사기계약 때문에 본인들이 직접 가고 말았다.[8] 이 때문에 직원들의 모습이 공개된 뒤 T사의 모티브 중 하나로 소설 모모가 채택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는 유저들이 더러 있었다. 회색의 빛깔 없는 세계와 시간 조작, 기술을 빼앗는 신사들이라는 조합이 해당 소설의 악역과 빼닮았기 때문이다.[9] 압송당한 후 어떻게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작 중 끌려가는 구인회 소속원들이 공포에 질려 절규하거나 다시는 못 돌아올 것처럼 말하는 걸 봐선 별로 좋은 결말은 아닌 듯 하다.[스포일러] 4장 마지막에 밝혀지길 구인회의 동랑이 밀고를 했다.[10] 다만 주요 해결사들이 전원 다시 살아났기 때문에 다시 개업할 가능성도 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04 13:36:53에 나무위키 Time Track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