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셴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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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중국의 제3대 주석. 주석 시절은 사실상 한참 후배이자 실권력자인 덩샤오핑의 허수아비에 가까웠다.
2. 생애[편집]
평범한 목수였다가 1926년 중국 국민당의 북벌에 참가하고 1927년 중국 공산당에 가입한다.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정치국 위원의 자리까지 올랐으나 문화대혁명 때 홍위병들의 만행을 보고 1967년 2월 정치국 회의에서 장칭, 천보다, 캉성, 4인방을 공격했다가 2월 역류로 실각당하고 권력에서 밀려났다가 1973년 저우언라이에 의해 재무장관에 임명되었다.
1977년부터 1982년까지 당부의장을 맡았고, 1983년부터 주석의 자리에 올랐으나 당시 실권은 덩샤오핑이 쥐고 있었다. 1988년 주석직에서 물러난 이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7대 의장직을 맡았다.
마오쩌둥을 비롯하여 지식인-자산가-부농 출신이 대부분인 초기 공산당 당원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지도부에 오를 수 있었던 노동계급 출신이다. 사실 천두슈 등의 초기 공산당 지도부는 당의 이념과 모순되는 지배계급 출신이 주를 이루던 당을 개조하기 위해 수많은 노동계급 출신을 당에 끌어들였으나 대부분 4.12 상하이 쿠데타 이후 국민당의 탄압기에 변절하거나 당을 떠났다.
그러나 리셴녠은 이런 가운데서도 꿋꿋히 당에 충성을 바쳤고, 그 덕분에 당에서 그다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음에도 우대를 받아 계속 승진하여 덩샤오핑 시절 상징적인 국가 최고직에 오를 수 있었다.
3. 가족[편집]
1남 3녀를 두었는데 아들은 인민해방군 소장이며 막내딸의 남편은 인민해방군 상장이다.
4. 대중매체에서[편집]
1982년작 KBS1 반공드라마 <지금 평양에선>에서 배우 한정국이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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