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레드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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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의 배우.
2. 생애[편집]
2.1. 데뷔 이전[편집]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런던 토박이. 영국의 명문인 이튼 칼리지와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 미술사학과를 졸업한 수재로 2003년 2급 우등학위로 졸업했다.[5] 2002년 연극 《십이야》로 데뷔했다. 대학 졸업 후에 잠시 동안 모델로 일했던 적이 있다. 영화 데뷔를 하기 전에 청소년 배우로 텔레비전의 게스트 출연과 런던 극장에서 전문적인 연기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영국의 전형적인 중간계급 출신 부자 집안 엘리트. 아버지가 금융업에 종사한 덕분에 유복하게 자랐다고 한다. 삼형제 중 둘째로 아버지가 재혼으로 이복형과 누나가 있다.기사 이복형은 출판사 하퍼콜린스의 영국 CEO이다.기사 형제 모두 이튼 칼리지와 옥스브리지 출신인데 금융계, 부동산 쪽에서 일하는 가족들과는 다르게 유일하게 연기 쪽으로 빠진 케이스. 부모님은 에디가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기 전에는 여러모로 걱정이 많으셨던듯 하다. 배우보다 제작쪽으로 가는 것이 어떠냐는 권유를 하기도 해 이에 에디도 은행의 인턴직을 잠시 해보았으나 본인과 전혀 맞지 않아서 금방 관두었다. 현재는 집안 식구들 모두 배우로 성공한 에디를 진심으로 자랑스러워하고 응원해준다고 한다.
영국 출신 배우 톰 히들스턴과는 이튼과 케임브리지 모두 동문.[7] 이튼에서는 1년 후배로 함께 학교를 다녔다고 하며 둘이 사적으로도 친한 편이라고. 그외에도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친구로 나온 해리 로이드가 이튼 1년 후배다.
윌리엄 왕세자와는 이튼에서 같은 학년이였고, 어린 윌리엄이 찍힌 잡지 사진에 나온 적도 있다. 이후 에디가 배우로 유명세를 얻고 나서 다시 재회했다.
2.2. 데뷔 이후[편집]
1998년 텔레비전 드라마 《애니멀 아크》에서 존 하디 역을 맡아 연기를 시작했고, 2002년 연극 《십이야》에서 비올라 역할의 남장 여자 역으로 무대에 데뷔했다. 2004년 연극 《염소 혹은 실비아는 누구인가?》로 이브닝 스탠다드 씨어터 시상식과 연극 비평가 협회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연극 《염소 혹은 실비아는 누구인가?》에 출연했을 당시 에디를 눈여겨 본 캐스팅 디렉터에 의해 2006년 첫 장편 영화 《라이크 마인드》에 출연하게 된다. 로버트 드 니로가 감독한 2006년 영화 《굿 셰퍼드》로 할리우드에 진출했고, 이어 《골든 에이지》, 《새비지 그레이스》, 《천일의 스캔들》, 《글로리어스 39》, 《파우더 블루》와 《런어웨이 걸》, 《블랙 데스》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아갔다.
2008년 출연한 영화 《사랑을 위한 여행》은 선댄스 영화제에서 첫 상영 되었다. 같은 해에는 토머스 하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유명한 BBC의 《더버빌가의 테스》에서 에인절 클레어 역과, 《대지의 기둥》에서 성당을 건축하는 천재 조각가 잭 잭슨 역을 연기한데 이어 극작가 크리스토퍼 쉰의 연극 《지금 혹은 나중에》에 출연했다.
여러 편의 영화에 조연 역할로 출연하고, 연극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던 2009년과 2010년에 공연한 브로드웨이 연극 《레드》에서 추상표현주의의 거장 마크 로스코의 조수 켄 역을 맡아 로렌스 올리비에상과 토니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에서 미셸 윌리엄스가 연기한 전세계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여배우 마릴린 먼로와 사랑에 빠지는 조감독 콜린 클라크 역을 맡았고,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라이징 스타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듬해 제1차 세계 대전시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2부작으로 제작 된 BBC 《버드송》에서 출연했다. 이시기에 연극 《리처드 2세》에서 주인공 리처드 2세 역을 맡았다.
2012년,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의 마리우스 퐁메르시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국내에서는 이 작품으로 인지도가 부쩍 높아진 편. 사실 그 전부터도 영국 쪽에서는 《세비지 그레이스》, 《마릴린 먼로와 함께 한 일주일》이나 여러 시대극 출연 등으로 인해 주목받는 신인 중 하나이긴 했으나, 한국을 포함해 외국에서는 '아는 사람만 아는 배우'에 가까웠다.
2014년, 클로이 모레츠와 호흡을 맞춘 《런어웨이 걸》[8] 에선 미국 남부 악센트를 선보였다!
2014년,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루게릭 병에 걸리기 전의 젊은 스티븐 호킹부터 세계적인 학자로 인정을 받기까지의 삶을 묘사 하였는데, 온몸의 근육이 점점 죽어가는 과정을 훌륭히 표현 했으며, 후반부에가면 얼굴 근육을 거의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감정을 잘 전달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심지어 영화 촬영은 병이 발달해가는 시간순이 아닌 완전 랜덤으로 촬영 했다는 점이 충공깽. 에디 본인도 거의 병이 진전되지 않은 영화 초반부 장면을 마지막에 촬영하는 등 여러모로 힘든 점이 많았다고 불평하지만 그 결과가 워낙 레전드라... 스티븐 호킹이 런던에 워킹 타이틀 프로덕션 사무실을 직접 찾아 영화를 감상한 후 "내 자신을 보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는 소감을 전할 정도로 놀라운 싱크로율이였다.# 그 결과 다음 해인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더불어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미국배우조합상까지 휩쓸었다.
2015년, 《레미제라블》 감독을 맡았던 톰 후퍼의 차기작 대니쉬 걸 영화에서 세계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통해 남성에서 여성이 된 트랜스젠더인 릴리 엘베 역을 연기 했다. 보통 남성 배우가 여장을 하고 여성 캐릭터 연기를 하면 자주 보이는 과장된 여성 특징 표현, 혹은 자연스럽게 나오는 남성적인 제스처 같은 것이 유난히 잘 안 보인다. 영화 후반부쯤에는 여성 배우가 걸어다니는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진 사람들도 꽤 있을 정도. 실제로 이로 인해 2년 연속 오스카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팬들은 에디가 다시 오스카를 가져갈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쳐봤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밀렸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영화, 대니쉬 걸 영화 같은 영화에서의 활약을 볼 때, 가련한 역할/아픈 역할을 맡았을 때 특히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는 경향이 있다. 거기에 특유의 섬세한 신체 동작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아직까지는 과장되거나 큰 액션보다는 섬세한 부분을 놓치지 않는 연기로 높게 평가 받는 편. 대니쉬 걸 영화 말고도 에디가 코난 쇼에서 이튼은 남학교인데 여성 역은 누가 했냐고 하는 질문에 거의 자신이 여성 역을 했음을 밝혔다. 이는 아마 특유의 길고 가느다란 몸과 주근깨 때문에 영향을 받았지 않았나 생각 된다.
2016년, 주피터 어센딩에서는 독감 걸린 할아버지마냥 골골거리는 목소리를 선보이는 등 열연했으나 작품 자체가 폭망하면서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16년부터 해리 포터 시리즈 스핀오프인 신비한 동물사전 실사영화 시리즈의 주인공인 뉴트 스캐맨더 역으로 발탁 되었다. 에디 본인도 해리포터 시리즈 광팬이라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루나 러브굿 역을 맡았던 이반나 린치처럼 성공한 해덕이 되었다.[9] 첫 작품인 신비한 동물사전이 크게 성공했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8억 달러가 넘는 그야말로 대박으로, 흥행 배우로 자리 잡게 된다.
2019년, 영화 에어로너츠에서 제임스 글레이셔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 작품에선 이전에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영화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펄리시티 존스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 그 배경에는 감독이 있었다. 에디와 펄리시티 존스의 조합이 굉장이 마음에 들었던 감독은 각본을 양쪽에게 동시에 보냈는데, 열기구 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많아 상대 배우가 누구인지 중요하게 작용했던 작품이라 에디가 감독에게 상대 배우가 누구인지 물어봤다고 한다. 이에 감독은 펄리시티 존스에게도 보냈다고 말을 했고, 에디가 펄리시티 존스에게 연락을 넣어 "네가 좋다면 나도 하겠다."라고 했고 펄리시티 존스 또한 같은 생각이었기에 해당 작품에 출연 하기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
3. 출연작[편집]
3.1. 영화[편집]
3.2. 드라마[편집]
3.3. 연극[편집]
3.4. 뮤지컬[편집]
4. 캐릭터[편집]
4.1. 취향[편집]
- 마마이트, 리얼리티쇼 The Real Housewives를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리얼리티 쇼를 좋아한다고 밝힌 제니퍼 로렌스와의 인터뷰 이후 다른 인터뷰들에서 그 얘기를 하면 상당히 부끄러워한다.
- 역할을 위해서라고 해도 절대로 못하겠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엔초비를 먹는 것이라고 답을 남겼다. 생선 비린내가 나는 날것을 주로 못 먹는 것으로 보인다.
- 차를 마실때는 우유에 설탕 한조각을 넣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 전형적인 영국인 취향인데, 차보다는 커피를 더 좋아한다고.
- 양 젖으로 만든 반경성 프랑스 치즈인 Ossau iraty(오쏘 이라티) 치즈와 모짜렐라 치즈스틱을 좋아한다.
- 피자 익스프레스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여러 종류 중에서도 샐러드 드레싱과 함께 페퍼로니 듬뿍 올려진 La Reine Romana 피자를 가장 좋아한다.
4.2. 비주얼[편집]
- 얼굴에 주근깨가 매력적이라는 평이 많으며, 큰 키와 마른 몸 덕분에 2008년과 2012년에 두 차례에 걸쳐 버버리의 모델로도 활동했다. 지금은 프라다 남성복 모델이자, 명품시계 브랜드 오메가의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평소에도 옷을 굉장히 잘 입는다. 놀라운 점은 스타일리스트가 따로 없다는 것이다. 매장에 방문해 조언을 얻거나 아내인 한나의 안목을 신뢰하는 편. 시상식이나 행사마다 핏은 물론 과감한 소재의 수트를 소화해내 '수트요정'으로 불리는 것을 보면 한나의 패션감각은 탁월한 듯.
- 주근깨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축구선수 페르난도 토레스와 닮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실제로 주근깨 뿐만이 아니라 이목구비가 많이 닮았다. 구글에서도 Eddie Redmayne Fernando Torres라고 치면 둘을 비교해 놓은 사진들이 우루루 뜬다!
4.3. 신체[편집]
형제 중에서 혼자 마른 체형에 혼자 운동치다.[14] 형제들의 장난과 협박에 못 이겨 테니스를 치게 된 적이 있는데 이런 명장면을 만들어 냈다..
적록색맹이라고 한다. 어느 정도냐면 파란색과 보라색을 구분하기 힘들다고. 그렇지만 자칭 배색 덕후. 본인 왈 "내가 정확히 무슨 색을 보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보는 그 색을 좋아한다" 라고. 에디 본인은 처음부터 자신이 색맹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건 아니었다. 학교를 다닐 때 구름이 있는 경치를 색칠하고 있었는데, 잘 칠 했다고 생각 해서 친구들한테 보여줬더니 친구들이 "말도 안 되게 다 초록색 구름이야."라고 해서 알게 되었다고 한다. 친구들이 말해주기 전까지는 다 회색인줄 알았다고.
이와 관련한 일화로는 2014년 TIFF에 입고온 민트색 수트 일화가 있다. 에디는 색맹이기 때문에 자신이 무슨 색을 입고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당시 톤 다운된 초록색 수트를 입으려고 아내 한나에게 수트를 보여줬는데 이에 한나가 무슨 색 옷인지 아냐고 묻자 에디는 무난히 'green'이라 답했고 한나는 "fuxxing GREEN!"이라고 대답해 에디에게 민트색의 강렬함을 알려주었다. 후에 톤 다운된 초록색 수트를 찾아보았지만 불행히도 다른 초록 수트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입게 되었다고 한다.
5. 인간 관계[편집]
각각 《50가지 그림자 시리즈》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할리우드 스타가 된 제이미 도넌과 앤드류 가필드하고 셋이서 매우 친한 친구사이다.[15][16] 가필드 주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 캐스팅 되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본인이 인터뷰에서 수 차례나 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그 외에 상술한 톰 히들스턴, 《천일의 스캔들》에서 함께 출연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와도 친한 사이라고.
이외에도 로버트 패틴슨,[17] 톰 스터리지와도 친하게 지낸다. 같은 영국 출신 배우들을 향한 에디의 우정은 각별한 편이다.
여배우들 중에는 스칼렛 요한슨, 시에나 밀러, 엠마 스톤과 친하게 지내는 편이다. 특히 요한슨은 거의 은인 급인데, 에디가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에 직접 필독 영화 리스트를 뽑아주며 작품 고르는 안목을 높혀줬다고 한다.
6. 사생활[편집]
- 여배우 캐리 멀리건하고 잠깐 사귀었던 적이 있었다.
- 한나와의 첫 만남은 중고등학교 시절 근처 여학교 학생이던 한나가 자선 행사 패션 쇼를 준비 하면서 몇 몇 남학생들을 모델로 초대 했는데, 그 중 에디도 한 명이였다고 한다. 패션 쇼에서 에디 다음으로 워킹을 한 남학생이 학교 최고 인기남이였는데 여학생들은 그 남학생에게 엄청난 환호를 날렸고 에디는 굉장히 부끄러웠다고 한다. 예술과 연극에 관심이 많던 한나와 패션 쇼 이후로도 쭉 친구로 지냈고, 12년동안 친구로 지내다 얼떨결에 둘은 데이트 비슷한 것을 하게 되었는데 그 경험이 너무 좋았어서 에디는 한나에게 여행을 가자고 했고 결국 그 여행으로 둘은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 한나는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프랑스문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홍보 관련 경영직에 종사하는 커리어우먼이다. 2014년 여름에 한나와 약혼을 발표했으며, 그 해 12월 영국 서머싯 주의 바빙턴 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2016년 2월에 한나와 첫 아이를 가진 소식이 보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