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역 (r9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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鳥致院驛 / Jochiwon Station
일제강점기 시절 조치원역 전경. 세 번째 역사다.
1980년대 후반의 모습
2014년 2월의 조치원역 전경
2017년 3월의 조치원역 전경
역사 옆에 새로 지은 자전거 보관소, 사진 속의 연기군 로고는 현재 세종시의 로고로 땜질당했다. 과거 역사 신축공사 기간에는 하차 게이트로 쓰인 장소이다.
조치원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1. 개요[편집]
경부선과 충북선의 철도역.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으뜸길 215 (원리 141-1) 소재.
2. 역 정보[편집]
경부선의 주요 역 중 하나이자 충북선의 기점. 대전역과 서대전역을 경유하면 호남선, 전라선과도 접속된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있던 역으로 현재 역사는 네 번째 역사이다.[1]
원래는 새마을호가 극소수만 정차했고 무궁화호 중에서도 일부 열차가 통과했었다. 특히 경부선 구특전 무궁화호 왕복 2쌍 중 오후 상행 #246 열차가 유명했다. KTX의 등장 이후로 2015년 11월 현재는 일부 ITX-새마을[2]과 모든 무궁화호가 정차한다.
공주시, 청주시 소속의 시내버스가 다니는데다가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경전선, 충북선 열차가 모두 정차하는지라 철도를 이용하는 공주, 청주 사람들이 공주역, 청주역, 오송역의 대체재로써 많이 이용하는 역이다. 특히나 청주는 충북선이 배차간격이 나날이 넓어지고 있으며 대전행 이외의 다른 열차를 이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충북선 2시간 기다리느니 차라리 9분 간격으로 다니는 시내버스 타고 조치원역에 가는 것이 주요 간선을 이용하기 쉬워서 청주 80만 시민의 대부분이 조치원역에서 열차를 탔다. 이때문에 연기군 시절에는 군 단위 역 중 유일하게 무궁화호 연간 승하차량 10위권 안에 드는 역이라는 타이틀을 달기도 했다. 조치원권에 들어오는 버스들은 대부분 조치원터미널이 아닌 조치원역 광장 환승센터를 기점으로 삼는다. 터미널은 2정거장 거리로 조치원역과 가깝다면 가깝긴 한데 그 2정거장 덕분에 청주-조치원간 청주 버스 502는 오늘도 대호황이다. 참고로 청주 502번은 청주시내버스 최고 배차의 노선이다.
서쪽에 컨테이너 야적장(CY)과 동쪽에 저탄장이 있어 화물 취급을 직접 하기도 하지만 다른 곳에서 온 화물을 중계하는 역할도 하며 이로 인해 대전조차장에서 파견된 전용 입환기가 낮시간대에 상주하고 있다. 최근 이 야적장이 부강화물역으로 이전되었다. 현재는 이 부지의 일부를 활용해 서편 도로(충현로)의 확장 및 육교 연결이 진행 중이다. 2015년 상반기부터 역 서부의 재정비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2015년 10월 경, 기존 2층 역사에서 승강장으로만 이어지던 육교를 철로 서편 너머까지 연장해 환승통로가 완성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노후화된 기존 역사 남쪽 육교가 철거되었다. CY부지는 꽤 넓은 주차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그런데 BRT가 조치원역으로 연장되어 조치원역 환승센터가 생기면 이 부지 주차장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환승센터가 건설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실제로 조치원역 환승센터 계획서의 사진에는 조치원역 뒷편 정류장이 나와 있다.
일제강점기 시기에 만들어진 역은 오랫동안 1층 구조였다. 1905년, 1923년, 1941년이 될 때까지 새로 몇 번 지어지긴 했어도, 세번째 역사는 1941년에 건립되어, 반 세기 가까이 사용한 역사라 문화적 가치도 없지 않았으나, 철도청이 그런 걸 감안할 리가 없고 1999년에 괴이한 형상의 현 역사가 만들어졌다. 새 조(鳥)를 형상화 했다는데, 아무래도 물결무늬(~) 지붕만 보면(...) [3]
연기군 시절에는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읍이였다. 군 지자체가 다 그렇듯, 이촌향도 현상으로 인해, 노년층 승객이 많은데 그것을 감안하지 않고, 1층 입구 - 2층 맞이방 - 1층 승강장의 획일적인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이용객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매표소는 90년 넘게(!) 1층에 있었는데 최근 하나은행이 들어오면서 2008년 2층으로 옮겼다. 충북선 상행(타는 곳 1번) 쪽에 특유의 '바로나가' 구조가 있는 것도 특징으로, 다른 승강장에서도 지하도를 통해 여기로 나오게 된다. 구 역사의 출구 부분을 개조한 것인데, 이 출구를 통해 승강장으로 들어가도 특별히 막지는 않는다. 이미 표를 예매해 발권한 승객은 일부러 2층 역 안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는 것. 구역사에서 신역사로 바뀌는 동안에는 이 출구가 입구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전술된 신설 육교(직결통로) 또한 2층 맞이방을 이용할 필요 없이 승하차가 가능하다. 맞이방을 전혀 거치지 않는 승하차 방법이 2가지나 된 셈. 이럼에도 불구하고 간혹 지하 혹은 지상으로 올라가거나 내려가기가 싫어서 무단횡단을 하려던 승객이 열차에 치이는 사건이 있었다.
1층에 하나은행 지점과 TMO, 바로타 방면으로 문이 달린 작은 카페가 있으며[4], 2층에 호두과자 가게와 스토리웨이, 더 작은 카페[5]가 입점해 있다. 역 광장은 한 세기 동안 별다른 확장 없이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조치원읍의 현 구조 자체가 일제강점기 조치원역의 성립과 궤를 같이 하기 때문에 그렇다. 역사에서 나온 기준으로 광장 우측에는 청과상회가 밀집하여 조치원 특산물인 복숭아 등을 판매하며 청과상회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모텔과 여인숙들이 몰려있다. 광장 좌측은 음식점 골목과 주택지구로 이어지며 2007년에 재건축 공사를 시작한 폐건물(...) 교동팰리스 (구 교동아파트)가 방치되어 있다. 광장 정면 조치원로는 청주로 넘어가는 조치원의 중심도로로 세종전통시장, 조치원공영버스터미널이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셔틀버스 정류장은 역앞 로터리 인근의 메가박스 앞에 있다. 역에서 메가박스까지는 도보로 5분 이하다.
반면 역 서편은 불량노후주택지구로 무려 11년간(...) 재개발지구로 묶여있다가 최근 해제, 정부로부터 주거개선지원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받았다. 조치원의 거의 유일한 공원인 충령탑이 이 일대인데 밤에 가보면 으스스할 지경. 90년대까지만 해도 충령탑에서 소규모 축제가 치러지곤 했다. 지금도 충령탑 자체는 잘 정돈된 편이지만, 그 주변이 워낙 음침하니 자제하는 게 좋다. 조치원역에서 철로 서편으로 넘어가려면 역사 2층 맞이방에서 직결된 통로나 역 북쪽의 육교를 이용하면 되며, 직결통로 앞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다.
여러모로 굵직한 역이다보니 2005년도에 그룹대표역으로 자리잡았으며, 해당 권역에서 꽤 유명한 대학교들도 있는데 가까운 순서대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한국교원대학교가 있어 학생들도 많은 편. 거기에 아직까지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가장 큰 역이라서 세종시의 발전에 따라 더 커질 수도 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근처에 구도심이 형성되어 있어 확장할 공간이 없다는 것.
또한 신호장인 내판역을 관리하고 있다.
여담으로 조치원역은 대한제국 시기 호남선 분기역으로 선정된 적이 있다. 몇 해 안 가 대전역으로 변경되었지만. 몇몇 어르신들은 번암리로 뻗어나가는 그 기초노반의 위치도 알고 있는데 철덕들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모양. 일제강점기에도 공주 가는 철도가 수없이 계획되었지만 현실은(...)
2.1. 승강장[편집]
2~5번 승강장은 육교를 통해 역 건물과 연결되어 있으며 나갈 때 사용하는 지하도[6]를 통해 1번 승강장 및 역 광장과 바로 연결된다. 1번 승강장은 건물 내 별도의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역 광장으로 바로 나가는 출구가 존재한다. 3번과 5번 승강장에는 ITX-청춘이 정차하는 위치에만 간이 고상홈이 설치되어 있다
3. 연계교통[편집]
- 역 동편(조치원역환승센터)
- 역 서편(조치원역 뒷편)
세종에서 오려면 601번, 1000번을 타면 되고 청주에서 오려면 502번과 525번, 공주에서 오려면 500번, 502번 또는 550번 ,551번을 타면 된다.
4. 역 주변 정보[편집]
역 앞 버스 정류장의 모습
역 앞으로 나오면 바로 조치원읍 읍내가 나오며 나름대로 큰 읍 답게 지방 소도시 정도의 상권이 형성되어있고, 세종전통시장도 위치해있다. 역 광장에서 직진하면 700미터 인근에 조치원공영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역 주변이 상당히 낙후된 관계로 한밤중에 통행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과거 역 광장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었고 밤에 가보면 별별 인간들을 다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고대세종이나 홍대세종 학생분들은 여기서 과잠 같은 대학생 신분을 드러내는 의류는 웬만해선 입고 있지 말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상한 접근을 해올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세종시가 추진하는 조치원역 광장 환경개선사업 #에 따라 아스팔트 포장의 역 앞마당을 보도로 재포장하고, 역 전면 타일을 교체하는 등 개선이 있었다.
5. 기타[편집]
영화 짝패에서는 "온성"이라는 역명판을 달고 나왔다.
2013년말 민영화 떡밥이 몰아칠 때 국토교통부가 언급한 적 있다.
보령선이 건설되면 이 역에서 충북선과 직결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6. 여객열차 운행계통[편집]
[상행한정] A B [1] 1905년, 1923년, 1941년. 정확히 18년 주기로 한 번씩 다시 지었다. 세종문화원 참조.[2] 하행 #1003, #1007, #1031, #1101, #1103, #1111, #1113, #1117 / 상행 #1002, #1010, #1014, #1032, #1112, #1116, #1118[3] 조치원역 구 역사 보다 10여년 전 쯤에 지어진 용산철도병원은 등록문화재로 지정이 되었다.[4] 여기서 조치원역 명물 튀김 소보로를 판다.(1개 1500원) [5] 여기도 튀김 소보로를 판다.[6] 1번 승강장으로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