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막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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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편집]
2. 개요[편집]
- 「블로킹」으로 추측되는 기술의 이펙트가 2019년 8월 7일에 함께 공개되었다. 링크(50초 근처)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에 등장한 악/노말 타입 포켓몬. 3세대에 처음 등장한 직구리의 가라르폼의 진화형이다.
컨셉은 지그제그와 직선에 이은 X자, 그리고 메탈문화다. 이름의 유래는 가로막다 + 너구리. 다만 모티브는 오소리이다.
8세대에 등장한 지그제구리, 직구리의 리전폼과 함께 공개되었으며, 리전폼 직구리만이 가로막구리로 진화할 수 있다.
3. 스토리 및 포획[편집]
지그제구리는 극초반에 출현하니 바로 잡아두면 좋다. 지그제구리 당시에는 18레벨 바늘미사일을 배우기 전까지는 칸만 차지하는 짐짝이지만, 직구리로 진화하면 바로 깜짝베기를 배워서 출전이 가능하다. 36레벨에 가로막구리가 되면 기술떠올리기로 지옥의바퀴와 크로스촙을 배워서 노말/악 타입을 역으로 잡아먹고 다닐 수 있다. 얘보다 빠른 격투몬이 시라소몬 정도밖에 없어서 의외로 다타입견제에 능하다. 지옥찌르기, 인파이트, 삼색펀치 등 별의별 기술을 배우므로 취향껏 배치해도 좋다. 고스트는 얘가 뜨면 아무것도 할 게 없다. 물론 원샷원킬용 극단적 스텟의 포켓몬은 아니므로 격투나 페어리랑 정면대결하지는 말자. 페어리야 그나마 더스트슈트로 견제하면 되지만 격투는 아예 내밀 생각을 하지 말자. 단, 격투 포켓몬보다 속도가 더 빠르고 한번에 죽일 자신감이 있다면 블로킹을 써서 상대의 방어력을 떨어뜨리는 것도 시도할 수 있다. 격투 공격기가 근접 공격기가 주류다보니 블로킹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블로킹 자체는 가로막구리로 진화하면 최초기로 되어있어 포켓몬 센터에서 되살려야 한다.
가로막구리는 2번도로 박사의 집 옆 호수를 건너면 50렙짜리를 볼수있다. 이 가로막구리는 닉값 제대로 하려는 것인지 플레이어가 지나가려고 하면 그 앞까지 순식간에 이동해서 가로막아버리기 때문에 풀숲 지대로 들어가려면 배틀을 한 번 거쳐야 한다. 물론 포획도 가능하다.
그 외에도 1회차 스토리 완료 후 와일드에리어 맡기미집 근처에서 심볼 인카운터로 돌아다니는 가로막구리가 있다.
백솜모카, 승기/오기 특성[1] 포켓몬과 함께 맥스 레이드배틀 발암포켓몬 중 하나다. 5성 가로막구리가 배리어부터 7칸으로 뜨는 순간 짜증을 유발하고, 타 포켓몬이 변화기는 랭업/랭크다운 정도인데 반해 무려 블로킹을 사용하여 배리어 턴을 벌고 방어까지 절반으로 까버린다. 일반 대전에서는 다이맥스 기술로 블로킹을 뚫을 수 있으나 레이드에서는 다이맥스 기술은 그냥 맞아주고 그 다음 포켓몬의 공격기를 막아내 기어이 배리어 한칸을 번다. 페인트로 블로킹을 뚫으려 해도 이 녀석은 블로킹을 꼭 두 번째 기술로 시전하기 때문에 아군의 페인트 - 가로막구리의 다이어택 - 블로킹 이 순서로 기술이 나가서 뚫을 수가 없다. 이 페이즈에서 최고의 카운터는 접촉기로 방어류를 씹고 때릴 수 있는 우라오스.
첫 배리어와 전반부에는 다이어택으로 속도를 떨군 후 블로킹 연타로 버티다가 배리어가 깨지고 반피 이하로 떨어질 경우에는 카운터를 사용하므로 배리어가 꺼져있을 때 운이 나쁘면 100렙 전포(특히 다이맥스가 안되는 가라르 초전설)도 사경을 헤맬 수 있으니 주의. 어떻게든 배리어를 전부 까고 도발로 블로킹을 봉쇄한 다음[2] 격투 기술로 마무리하는 것이 상책. 카운터가 걱정된다면 특수기인 파동탄 같은 기술을 쓰면 된다.
4. 대전[편집]
단일 노말 타입이었던 기존의 직구리에서 악 타입이 추가되며 격투 타입에 4배 약점을 갖게 되었고, 벌레와 페어리 타입에도 2배 약점이 생겼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악 타입을 반감하고, 에스퍼 타입을 무효화할 수 있게 되었는데, 어떤 것이 더 실효성이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악 타입이 추가되며 오히려 기존의 형태에 비해 평가가 떨어진 알로라 리전폼 레트라라는 전례가 있는 만큼 차별화될 요소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직구리 때에도 약점을 찔리던 선공기 마하펀치와 진공파에 4배 피해를 입게 되므로 운용 방식에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3] 덩치가 커지고 2족 보행이 되는 만큼, 스피드는 직구리보다 5 낮아졌고, 함께 공개된 글에서도 "호전적이나 먼저 공격하는 경우가 드물다"라고 묘사한 것을 고려하면, 실제로도 공격 종족값이 증가하는 반면에 스피드가 감소했다.
특성은 직구리 때의 픽업/먹보에서 이판사판/근성으로 변화하였다. 두 특성 모두 특정 조건 하에서 공격을 높여주고, 픽업이 대전에서 큰 의미가 없는 것을 고려하면 특성 또한 기존에 비해 공격적인 성격을 띄게 되었으나, 배북 + 먹보 콤보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기존 직구리처럼 이판사판태클을 배운다면 이판사판 특성과 조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객기를 배우고 특성이 근성일 때에는 스왈로, 링곰 등과 같이 자속 보정을 받은 위력 315의 기술을 난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 기술로 블로킹이라는 기술을 배우는 것으로 보이는데, 소개 영상 속 연출로 봤을 때는 한 번 울부짖은 뒤 X자 표시가 나타나며, 킬가르도의 킹실드와는 반대로 접촉기를 쓴 상대의 방어를 2랭크 떨어뜨린다. 그 외에 배우는 기술로는 기존의 직구리가 배우는 악타입 기술 지옥찌르기 등이 있으며 자속 보정을 받게 되었다. 4족 보행에서 2족 보행으로 진화한 만큼 기술머신으로 삼색 펀치를 배우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시저크로스도 새로 배운다. 또한 컨셉에 맞게 리벤지를 익혀 동족학살에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기존의 직구리가 배우는 씨폭탄, 더스트슈트도 배운다. 단 치근거리기는 못 배운다.
종족값이 공개된 바에 의하면 스피드는 5 밖에 떨어지지 않은 반면, 내구력이 크게 올랐다. 하지만 공격은 90으로 다소 애매한 편. 더불어 신속을 몰수당했고, 근성+객기를 쓰는 스왈로보다 조금 공격이 높지만 스왈로와는 달리 스피드가 특출나게 빠르지 않다. 내구력은 링곰보다도 튼튼하지만 반감이 적고, 격투에 4배 약점을 찔리기 때문에 체감 내구는 그렇게까지 튼튼하다고 보기 어렵다. 그래도 근성몬 자체가 괴력몬과 부스터 정도밖에 안 남았고 셋 중에서는 최고속이라 활약할 여지는 있다.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는데 호연종이 배우는 배북은 물론, 신속과 악 타입의 선공기 기습이 없다. 심지어 전광석화도 배우지 못한다. 아마도 방어를 2랭크 깎아버리는 블로킹과 선공기를 연계하는 것을 방지한 듯하다.
하지만 8세대 현재 환경에서 4배 약점을 자속으로 찌르는 격투 타입 포켓몬들이 노보청을 제외하고 고전중이고, 고스트 타입이 초메이저로 떠오른 환경에서 고스트를 0배로 받는다는 장점이 분명하여 조커픽으로 나갈 정도는 된다. 특히 근성 특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화상을 걸어서 물리형 포켓몬들의 기능을 정지시키는 물리 막이들에게 강하다는 장점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다만, 악 타입인 만큼 탈을 보유한 따라큐에게는 주의해야하며 격투 타입 포켓몬들이 많이 보이지 않더라도 인파이트나 파동탄이 기술레코드로 풀리면서 보조 기술로 채용하는 경우가 증가해서 격투 기술에도 주의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대놓고 근성 특성으로 써먹으라고 만든 포켓몬이다. 선술했듯이 선공기가 하나도 없는 것은 아쉽지만, 근성 + 화염구슬과 조합이 좋은 전용 방어 기술인 블로킹을 배울 수 있고, 객기는 당연히 배우며, 악 타입 자속기로 탁쳐서떨구기를 배울 수 있다. 또한 견제기가 풍부하고 화염구슬 처리용 바꿔치기, 내던지기를 배우며 도주용 막말내뱉기까지 배우므로 기술칸을 충분히 채울 수 있어서 선공기가 없어도 그리 아쉽지는 않다.
반면 이판사판 특성은 기대와 달리 반동기가 딱 이판사판태클 하나 밖에 없어서 애매하다. 사실상 모든 기술을 1.5배 강화시켜주는 근성에 비해서 범용성이 떨어진다. 고집 이판사판 + 이판사판태클보다 명랑 근성 + 객기가 더 강하니 말 다했다.[4]
숨겨진 특성은 오기로, 위협 및 다이맥스 기술의 카운터로 활용할 수 있다. 보조기를 꽤 많이 배우는터라 더블 배틀에서 꽤나 도움이 될 수 있다. 근성으로 화상에 대비하고 곧바로 공격력을 끌어올릴 것인지, 상대의 위협 등에 맞서 사용할 것인지 선택이 가능하다.
아쉬운 점은 스피드. 스피드가 100에서 95로 줄어든 것은 캐릭터 컨셉상 그렇다고 쳐도, 하필이면 그 따라큐보다 1 느려져서 여러모로 불리해진다. 스피드가 따라큐보다 빨랐다면 어차피 치근거리기에 죽을 거 탁쳐서떨구기로 탈 파괴 및 생명의구슬 제거라도 할 수 있었을테니 아쉬운 점. 동기인 모르페코가 따라큐보다 1 빨라서 저항이라도 할 수 있다는 점과는 대조적이다.
여담으로 악 타입 주제에 탁쳐서떨구기를 악 타입도 아닌 고릴타와의 교배로 배운다. 근성 특성과 조합하면 조건부이긴 하지만 상당히 높은 위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
5. Pokémon GO[편집]
2020년 5월에 가라르 리전 폼 포켓몬이 업데이트되면서 리전 폼 지그제구리가 파오리, 불비달마, 메더, 나옹과 함께 공개되었다. 8세대 도감 포켓몬은 창파나이트가 데이터로만 존재하고, 가로막구리와 나이킹은 해당하는 리전 폼 포켓몬을 진화시켜서 얻을 수 있다.
야생에서는 극히 드물게 나오고, 7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하는 가라르 지그제구리를 키워야 수월하다. 진화 및 강화용 사탕은 원종 지그제구리와 공유하고, 원종 지그제구리는 필드에서 지겹도록 볼 수 있으므로 일단 알에서 얻었다면 육성에 큰 어려움은 없다.
가로막구리의 주 활용도는 배틀리그로, 슈퍼리그와 하이퍼리그 모두에서 높은 채용률을 보이고 있다. 기술배치는 카운터와 깜짝베기 기본에 해방기로 크로스촙이나 레거시 기술 블로킹을 착용한다.
장점으로는 약점이 격투, 페어리, 벌레 단 3개로 매우 적으며, 고스트 3중 반감이라 대로트나 기라티나는 가로막구리의 한끼 식사일 뿐이며[6] 격투타입 평타를 쓰면서 고스트를 이기는 포켓몬이라는 가로막구리만의 독특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약점을 찔리는 데다 깜짝베기, 블로킹, 크로스촙이 모두 반감되는 페어리와 격투에 4배 약점이라 괴력몬, 곤율거니 등 격투타입 포켓몬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그나마 루카리오는 강철 타입 때문에 카운터와 크로스촙으로 발악이나마 해 볼 수 있고 강챙이도 노말 무브로 머드숏을 많이 채용하므로 차징이 오래 걸리는 폭발펀치만 조심하면 되지만, 나머지는 가로막구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특히 페어리 저격용으로 더스트슈트를 들고 왔지만 이마저도 반감하는 독개굴은 최악의 천적. 이것 때문에 고스트만 아니면 어떤 상대라도 무조건 실드 1장을 강요하게 만드는 파괴광선을 단 옵션의 가로막구리도 가끔 보인다.
약점은 뚜렷하지만 벌레, 페어리, 격투로 약점은 3개밖에 없고 매우 강력한 포켓몬인 건 확실하며 슈퍼 리그와 하이퍼 리그의 사용률 최상위 포켓몬을 금지하는 리믹스 컵에서도 단골로 금지 명단에 들어가고 있다.
그 밖에도 잠만보를 쓰는 GO로켓단 조무래기[7] 를 상대할 때 웬만한 격투타입보다 크게 활약하는데, 그림자 잠만보의 평타 공격력이 어마어마한데다 격투 타입은 내구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서 잠만보의 모든 평타를 이중 이상으로 반감하는 가로막구리가 훨씬 유용하다.
2022년 8월 커뮤니티 대상으로 가로막구리의 미진화체인 가라르 지그제구리가 선정되었으며, 가로막구리로 최종진화 시 특전기인 블로킹을 습득한다.
처음 나왔을 때는 블로킹이 크로스촙보다 사용률 우위를 점했으나 블로킹의 너무 낮은 딜문제와 깜짝베기와 타입이 겹친다는 점으로 인해서인지 다시 예전처럼 크로스촙을 사용하는 형태도 많이 보이고 있다. 그래도 블로킹의 100% 확정으로 자기 방어력 1랭크 증가와 상대 방어력 1랭크 하락 효과가 쏠쏠한 편이기에 블로킹과 크로스촙은 누가 더 좋다라기보다는 각자의 취향 차이로 평가받으며 각자 자기 입맛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6. 기타[편집]
- 이름이나 컨셉 등과 달리 길막은 안한다. 2번도로에서 자전거를 수륙양용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호수를 건너야 갈 수 있는 도로에서 길을 막고 있기는 한데 양 옆으로 빠르게 지나가버리면 뚫을 수 있다. 바로 앞이나 뒤에서 멀뚱거리고 있어도 그 자리에서 울부짖기만 한다. 다만 가로막구리가 울부짖을 때 양 옆에서 바로 지나가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교차한 팔을 푼 뒤 게임 내 심볼 인카운터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돌격해온다.
- 산호르곤, 마임꽁꽁, 창파나이트와 더불어 6세대의 님피아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기존 세대 포켓몬의 진화형이다. 본래 4족 보행이었다가 2족 보행에 우람한 체형으로 진화했는데, 리전 폼 직구리를 베이스로 한밤의 모습 루가루암과 그라에나를 합친 것처럼 생겼다.
- 엔딩크레딧에서는 포켓몬 밴드의 보컬을 담당한다.
- 색이 다른 가로막구리의 색상은 털이 하늘색으로 검은 무늬가 빨간색으로 변해서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 5월부터 이벤트로 가라르 리전 폼 나옹, 가라르 리전 폼 달막화, 가라르 리전 폼 메더와 함께 포켓몬 GO에 등장한다.
- 가라르 직구리에서 가로막구리로 진화하면 둔타가 폭타로 진화할 때처럼 숨겨진 특성을 포함해 특성 3개가 전부 바뀐다. 5세대의 바랜드와 비슷한데, 바랜드 쪽은 요테리에서 하데리어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바뀌는 것으로 순서가 조금 앞선다.
[1] 가로막구리 본인도 숨특이 오기라 이것까지 겹치면 지옥을 맛볼 수 있다.[2] 다만, 가로막구리가 악 타입이기에 짓궂은마음 도발은 무효인 점 주의.[3] 사실 리전 폼 레트라가 저평가된 이유는 악 타입 자속보정 1.5배가 생기지만, 대신 격투에 4배를 맞기 때문에 공격적인 스탯이 절실한데 종족값 총합도 낮으면서 절실한 공격과 스피드를 깎아 내구에 배분해 어정쩡하게 내구형 스탯이 되었기 때문이다.[4] 고집 이판사판 + 이판사판태클의 결정력은 33696, 명랑 근성 + 객기의 결정력은 44730이다.[5] 7km 알에서 가라르 지그제구리가 부화한다.[6] 다만 대로트도 씨폭탄으로 1배 공격을 할 수 있고, 기라티나는 용의숨결을 평타로 쓸 경우 역으로 가로막구리가 먹힐 수 있다.[7] 배틀 전 대사가 "어디 이겨볼까.", "승자만이 승리할 수 있지.", "각오해!"인 여성 조무래기.[8] 마침 가로막구리를 주로 쓰는 옐단의 모티브도 훌리건이다.[9] 당사자는 가로막구리의 디자인이 마음에 든 것 같다. 인터뷰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