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 열매 모델 바케다누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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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언리미티드 월드 레드에 등장하는 미디어 오리지널 동물계 악마의 열매. 개개 열매의 환수종 모델이다. 현 능력자는 파토.

2. 능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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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바케다누키(化け狸)의 힘을 얻는 열매. 바케다누키의 능력으로 나뭇잎에 글자를 쓰면 그 나뭇잎을 사물이나 사람으로 만든다. 정확히는 '기억을 구현화'하는 능력이기에 능력 사용자가 기억하고 있는 대상만 구현시킬 수 있다.[1] 현재 능력자가 펜인 만큼 다른 사람이 파토를 통해 바케다누키의 힘을 쓸 수 있다. '갓' 에넬,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 '키자루' 볼사리노, '아오키지' 쿠잔, '아카이누' 사카즈키 등 언리미티드 월드 R에 등장하는 적들은 모두 파토가 열매의 힘으로 만든 환상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환상은 상당한 피해가 축적되면 흰 연기와 함께 나뭇잎으로 돌아가며 원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똑같이 가지고 있다. 가짜들은 기억이나 성격, 행동양식까지 진짜들과 판박이지만 '글씨를 쓴 사람'의 편의에 따라 움직이며 그 명령을 거역할 수는 없다. 파토의 주인인 레드는 쿠잔과 스모커의 분신을 만들어 해군들을 쓸어버리고, 포트거스 D. 에이스가 루피를 공격하고, 로브 루치가 니코 로빈을 세계정부로 연행해 가려 했으나 섬을 벗어나지 못하는 제약에 걸리는 등, 애초에 가짜 루피가 루피를 공격하기도 했다. 다만 8장에서 가짜 에이스가 명령에서 벗어나 루피를 구해주는데 이는 작중 스토리 전개상에서 언급된 '전력을 다해 맞서 싸우는 것으로 진심이 전달된 것'이라고.

원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능력이 약해진다. 최종전을 앞두고 가짜 파토로 만들어진 적들은 유효타 한 방에 터져나가는 허약한 맷집을 보이는 수준으로 약해졌다. 작중에서는 밀짚모자 일당이 가짜 흰 수염을 쓰러트리거나, 스토리 외 요소로는 조로가 미호크를 쓰러트리는 등등이 있는데, 이들이 진짜와 같은 전투력이었다면 쓰러뜨리기는커녕 전멸이나 안 당했으면 다행이었을 것이다.

파토 혼자서는 물건을 만드는 것만 가능하지만, 레드가 파토를 쓰면 거대한 지형이나 인간 등을 만드는 것도 가능한 걸 생각하면 능력자 본인보다는 글씨를 쓰는 자의 역량에 따라 능력을 끌어내는 정도가 다른 것 같다. 심지어 '현상'만을 따와 특정 대상에게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패트릭 레드필드는 아군 캐릭터들을 노리는 벼락과 물기둥, 레드를 중심으로 솟구치는 얼음 가시, 그 외 회춘한 상태에서 레드가 열매의 능력으로 발동했던 어둠 속으로 은신한 뒤 고속이동을 하던 것을 늙은 몸에도 버프 형식으로 재현시키는 등의 다양한 응용을 선보였다. 이쯤 되면 기억의 구현화 정도가 아니라 사실상의 현실 조작급 능력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 능력을 가진 소유물 자체를 구현화하여 본체 없이도 똑같은 능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레드는 작중에서 이 능력을 통해 능력자인 파토를 복제하여 가짜 파토를 만들고, 이 가짜 파토를 활용해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사실상 내구력만 제외하면 게임의 진행을 위해 만들어진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