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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기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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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초인계 악마의 열매.
2. 능력[편집]
능력자의 신체에 자기력을 부여하고 다루는 능력을 얻는다. 각성 전까진 능력자 자신만이 자력의 대상이 되지만, 각성을 하면 자신 외의 대상에게도 자력을 부여할 수 있게 된다.
능력자인 키드는 이 능력을 통해 주변에 있는 금속들[1]을 모아서 거대한 손으로 만들거나, 거대한 로봇같은 모습으로 무장하거나, 레일건처럼 금속을 고속으로 날려서 공격하는 식의 전투 양상을 보여주었다. 키드는 샹크스와 싸우다 왼팔을 잃었지만, 능력을 통해 항시 금속 팔을 만들어서 왼팔처럼 사용하고 있다.
함께 싸우는 조로나 킬러, 로의 무기가 검인데도 키드의 능력의 영향을 안 받는 걸 보면, 자력의 타깃을 능력자가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듯하다.
당연하지만 능력으로 끌어모은 금속들로 팔이나 무기, 거대 골렘 등을 만들어 조종한다 해도 그것들은 어디까지나 자력으로 뭉쳐 고정한 그냥 쇳덩이들일 뿐이라서, 공격당하면 일시적으로 박살나면서 형태가 무너질 수는 있겠지만 그래봤자 자력으로 다시 붙여버리면 곧바로 원상복구가 가능하다. 그래서 작중에서 적이 키드의 금속 덩어리 부분에다 공격을 날려 부술 때마다 어차피 철쪼가리일 뿐이니까 소용없다고 웃어대는 키드의 모습이 몇 번인가 나오곤 한다. 때문에 키드를 상대하려면 대량의 쇳덩이들을 전부 무시하고 본체인 키드를 직접 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능력의 파괴력 자체는 상위급인지, 공격의 형태가 단순히 금속 덩어리를 크게 뭉쳐서 적에게 들이받는 것에 불과한데도 카이도는 루피, 로와 더불어 자신의 강도를 학습했다면서 질량공세라면 자신에게 아예 안 통하지는 않는다는 듯이 말했으며[2] 빅 맘에게는 번번히 어느 정도의 대미지를 주는 장면이 나왔다. 더구나 자기자기 열매의 각성을 통해 부여하는 자력은 사황인 빅 맘조차 저항할 수 없었던 데다가 다시 한 번 키드의 공격이 오자 기겁하며 막으려 했고, 끝내 레일건을 만들어서 힘겨루기 끝에 빅 맘을 땅 속으로 떨어뜨렸다.
3. 한계[편집]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이 자석이 되는 구조인지라 각성 능력을 쓰지 않으면 자기력의 방향을 거의 자기 중심으로밖에 못 쓴다. 자기장의 방향을 마음대로 조절하여 금속을 대상으로 염동력을 부리는 타 작품의 캐릭터들의 능력과는 성격이 다른 셈. 따라서 금속을 자신에게 붙여서 장비해 공격하거나, 모은 금속을 사출하는 식으로 공격 수단이 한정되어 있다는 단점이 부각된다. 금속제 우리를 만들어 제우스를 가두는데 사용한 것을 보면 자신에게서 떨어진 금속에 자력을 부여하는 것이 아주 불가능하진 않은 듯하나, 주의력이 흐트러지자 우리가 무너진 것을 보면 한계가 뚜렷하다.[3]
그래서 기술의 임팩트는 아직 많이 부족한 편이며, 미각성 상태에서는 스탬피드에 등장한 더글라스 불릿의 찰강찰강 열매의 하위 호환이나 다름없는 신세다. 그나마 각성 단계에 들어서면 비로소 상대에게도 자력을 부여할 수 있기에 이 한계점이 보완되는 편.
또한 이 능력은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을 기점으로 자력을 만들어내서 주변의 금속을 조작하는 것이고, 정작 금속 자체를 창조해내지는 못한다. 따라서 능력을 사용하려면 주변 일대에 충분한 금속이 확보되어 있어야만 한다. 물론 금속은 어디에나 흔하게 널려 있고, 작중 세계관 상황상 해군이든 해적이든 검과 총 등으로 무장하고 있기에 전투가 벌어질 경우 그냥 적군의 무기를 그대로 빼앗아 사용하면 그만이지만, 예를 들어서 만일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키자루나 아오키지처럼 무기를 쓰지 않는 타입의 적과 싸울 경우에는 상대에게서 빼앗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주변에 쇠붙이가 있는 것도 아니니 그대로 완전히 무능력자가 되어버린다.[4]
그 때문에 키드의 배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무기고를 따로 갖추고 있으며 와노쿠니 에피소드에서 빅 맘과 카이도를 상대로 해골돔 옥상에서 싸우기 전, 일부러 돔 내부를 질주하면서 주변에서 대량의 무기와 금속들을 마구잡이로 끌어모아서 질질 끌면서 그대로 돔 옥상으로 올라갔고, 교묘한 작전으로 빅 맘과 카이도를 떼어놓은 뒤에도 빅 맘을 추격하러 갈 때도 대량의 금속을 뒤에 줄줄이 끌고 다니며 그녀를 쫓아갔다.
4. 기술[편집]
읽고 쓰는 방법이 다르다. 기술의 이름은 모두 키드의 반항아 이미지에 어울리는 단어나 '펑크(Punk)'와 록 음악 연관 용어의 결합이다.
4.1. 일반[편집]
- 리펠(
反発 / Repel)[5]
- 펑크 깁슨(
磁気弦 / Punk Gibson)[6]
자기력으로 거대한 강철의 손을 만들어서 적을 짓누르는 기술. 오니가시마에서 '바다천둥' 스크래치맨 아푸에게 처음 사용하였다.
- 펑크 로튼(
磁気魔人 / Punk Rotten)[7]
자기력으로 대량의 고철을 긁어모아 만든 거대한 악마 형상의 골렘에 탑승하여 조종하는 기술. 적의 전력을 빼앗으면서 자신의 직접적인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술이다. 오니가시마 앞바다에서 백수 해적단에게 처음 사용하였다.
- 펑크 바이스(
磁気万力 / Punk Vise)[8]
펑크 로튼 상태에서 금속 양팔로 상대를 좌우에서 짓누르는 기술. 오니가시마에서 '백수' 카이도에게 사용하였다. 맞아본 카이도의 평가에 의하면 '나쁘진 않지만 질량이 부족하다'고 한다.
- 슬램 깁슨(
破壊弦 / Slam Gibson)
펑크 로튼 상태에서 적에게 백 드롭을 구사하는 기술. 오니가시마에서 '백수' 카이도에게 사용하였다.
- 펑크 피스톨스(
磁気 ピストルズ / Punk Pistols)[9]
- 펑크 코르나 디오(
磁気大魔牛 / Punk Corna Dio)[11]
자기력으로 대량의 고철을 끌어모아 만든 거대한 강철소를 타고 적에게 돌진해 들이받는 기술. 오니가시마에서 '빅 맘' 샬롯 링링한테 사용했다.
- 댐드 펑크(
電磁砲 / Damned Punk)[12]
자기력으로 거대한 레일건을 만들어내 전자기포를 발사하는 비장의 기술. 오니가시마에서 '빅 맘' 샬롯 링링에게 사용했다.
4.2. 각성[편집]
- 어사인(
付与 / Assign)
상대방에게 자력을 부여하여[13] 살아있는 자석으로 만드는 기술. 상대는 자력으로 인해 쇠붙이가 계속 달라붙어 행동에 큰 제약이 가해지며, 무엇보다 키드의 공격에 저항이 불가능하다.[14] 자성이 없던 물체에도 자성을 부여할 수 있기에 공격의 범용성도 높아져 기존 쇠붙이로 한정되있던 공격이 만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탈바꿈한다. 쇠붙이가 존재해야 한다는 자기력 능력의 최대 약점이 사라져, 사실상 인력·척력을 다루는 기술이 된다. 오니가시마에서 '빅 맘' 샬롯 링링에게 사용하였다. 지속 시간도 있는 모양이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특이하게도 각성 능력 중 흔치 않게 생명체에게도 직접 변화를 일으키는 능력이다. 타 사물까지 능력에 동화시키는 게 초인계 각성의 특징이긴 하지만, 도플라밍고의 실실 열매나 카타쿠리의 쫀득쫀득 열매, 극장판이지만 테조로의 골드골드 열매는 상대방을 직접 실더미나 떡, 금으로 바꿔놓지는 못했다. 그러나 키드는 생물인 빅 맘의 육체 자체를 자석화시켰는데, 이처럼 생명체까지 동화시키는 각성 능력을 보여준 것은 루피의 고무고무 열매뿐이다.
특이하게도 각성 능력 중 흔치 않게 생명체에게도 직접 변화를 일으키는 능력이다. 타 사물까지 능력에 동화시키는 게 초인계 각성의 특징이긴 하지만, 도플라밍고의 실실 열매나 카타쿠리의 쫀득쫀득 열매, 극장판이지만 테조로의 골드골드 열매는 상대방을 직접 실더미나 떡, 금으로 바꿔놓지는 못했다. 그러나 키드는 생물인 빅 맘의 육체 자체를 자석화시켰는데, 이처럼 생명체까지 동화시키는 각성 능력을 보여준 것은 루피의 고무고무 열매뿐이다.
- 펑크 크래시(
磁氣激突 / Punk Crash)
어사인으로 상대방에게 자력을 부여하여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고철더미로 파묻어버리는 기술. 오니가시마에서 '빅 맘' 샬롯 링링에게 사용하였다.
- S/N
어사인으로 한쪽에는 자석의 S극을, 다른 쪽에는 N극의 성질을 부여해 서로 달라붙도록 만드는 기술. 자성의 위력이 어마어마하여 그 괴력의 빅 맘조차도 몸이 벽에 달라붙은 상태에서 아무리 버둥거려도 탈출할 수가 없어 등에 붙은 벽을 통째로 뽑아내야 했다. 오니가시마에서 '빅 맘' 샬롯 링링에게 사용하였다.
5. 기타[편집]
- 열매 능력 자체는 샤본디 제도에서부터 나왔으나, 명칭은 99권 SBS에 와서 공개되었다.
- 기묘한 형태가 대부분인 악마의 열매중에서 그나마 직관적으로 능력을 암시하는 외형이다. 거기에 복용자가 복용자인데다가 각성 전까지는 어딘가 애매한 성능때문에 팬덤에선 키드가 '먹구름같은 알맹이 부분에 번개 모양의 노란 테두리만 보고 전기 관련 능력인줄 알고 신나게 먹고나서 실망했을것.' 라는 드립도 있다.
[1] 예를 들면 근처 해군 병사들의 무기들[2] 애니 한정으로 여기에 "무게가 부족하다."고 말하면서 질량으로 짓뭉개는 방식 자체는 유효하다고 인증했다.[3] 이 능력은 사실상 각성 능력에 가까워 각성을 쓰지 않으면 유지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4] 말하자면 피카의 바위바위 열매의 금속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피카 또한 바위와 동화해 조종할 수는 있어도 바위를 만들어내지는 못해서 반드시 자기가 동화한 바위 자체만을 조종할 수 있고, 마찬가지로 키드 또한 금속을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반드시 주변에서 따로 금속들을 모아야만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5] 반발이라고 쓰고 리펠이라고 읽는다. 참고로 Repel은 '자석이나 전극이 밀어낸다.'는 뜻으로 쓰이는 영단어다.[6] 자기현이라고 쓰고 펑크 깁슨이라고 읽는다. 모티브는 록 밴드들 사이에서 매우 애용되는 일렉트릭 기타 브랜드중 하나인 Gibson. 현악기의 줄을 의미하는 한자 弦(현)과 일맥상통한다.[7] 자기마인이라고 쓰고 펑크 로튼이라고 읽는다. 모티브는 영국 펑크 록의 전설로 불리는 쟈니 로튼으로, 마치 악마와도 같은 거친 독설로도 유명하다.[8] 모티브는 무언가를 끼워 고정하는데 쓰이는 공구인 바이스.[9] 모티브는 영국의 펑크 록밴드 섹스 피스톨즈[10] 하지만 피지컬이 강철의 풍선인 빅 맘에게는 별 효과가 없었다.[11] 모티브는 집게손가락과 새끼손가락만 편 핸드 사인인이자 Sign of the horns라고도 불리는 '코르나'와, 그걸 유행시킨 헤비메탈 가수 로니 제임스 디오.[12] 모티브는 영국의 펑크 록 밴드 댐드.[13] Assign이 뭔가 능력을 부여한다는 뜻으로 쓰이는 영단어이다.[14] 가령 비각성 상태에서 자력의 근원은 능력자인 키드 본인이고, 그가 척력으로 날리는 쇠붙이는 받아쳐내면 그만이지만 자력이 부여된 상태에서는 이끌려오는 쇠붙이를 쳐내려해도 튕겨나가지 않고 그대로 몸에 달라붙는다. 마찬가지로 쇠붙이를 이용해 간접적으로 밀어내는 건 상대에게 이에 저항할 충분한 힘만 있으면 얼마든지 버텨낼 수 있지만, 자화 상태에서는 몸 그 자체에서 척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런 시도 자체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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