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존재해선 안 되는 생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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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개요[편집]

만화 귀멸의 칼날에서 등장하는 대사. 등장 화수는 21권 181화.

귀멸의 칼날의 주인공인 탄지로와, 탄지로 가족의 원수이자 극악무도한 악인인 무잔의 문답. 무잔의 사탄도 기립박수를 칠 뻔뻔한 인성과 그런 무잔에게 분노하다 못해 허탈의 지경까지 간 탄지로의 표정과 대사로 인해 인터넷에서 조명받았다. 그 자체로 캐릭터의 명대사로도 볼 수 있지만,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인터넷 밈으로서 재생산되면서부터다.

2 . 원작 상황[편집]

파일:Tanjiro_Muzan_Meme-1.png
181화 中, 무잔과 탄지로의 재회

※ 우에서 좌로 읽음

탄지로는 토미오카 기유와 함께 무한성에서 아카자와 싸운 후에 무잔을 찾고 있는 중이었다. 찾고 있던 중에 시노부, 겐야, 무이치로가 도우마, 코쿠시보와의 싸움에서 전사하자 탄지로는 슬퍼한다. 그 후 무잔과 만나게 되었고 탄지로는 무잔에 의해 죽은 가족들과 무잔이 만들어낸 도깨비들에게 죽은 동료들을 떠올리고 무잔에게 분노한다.

무잔: 끈질겨. 너희는 정말로 끈질겨. 지긋지긋해. 진심 넌더리가 난다. 입만 열면 부모의 원수, 자식의 원수, 형제의 원수, 하나밖에 모르는 바보처럼. 너희는 살아남았으니 그걸로 충분하잖아.
(이 말에 기유는 얼굴을 찡그리고 탄지로는 벙찐 표정을 짓는다.)
가족이 살해당한 게 뭐 대수라고? 그냥 난 행운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원래 하던 생활을 계속하면 될 것을.
탄지로: 너, 뭐라는 거야?
무잔: 나한테 죽은 건 그냥 큰 재해를 당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굳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 비가, 바람이, 산의 분화가, 대지의 진동이 아무리 사람을 죽여도 천재지변에 복수하려 드는 사람은 없잖아. 죽은 인간이 되살아날 일은 없으니, 언제까지고 그런 일에 연연하지 말고, 하루 벌어 하루 살며 조용히 살면 되잖아. 대부분의 인간들은 그렇게 사는데, 왜 너희는 그러질 않아? 이유는 한 가지. 도깨비 사냥꾼은 정신병자 집단이기 때문이야. 정신병자들 상대하느라 지쳤다. 이제 그만 끝내고 싶은 건 오히려 내 쪽이야.
탄지로: 무잔, 너는 존재해선 안 되는 생물이야.

그러나 무잔은 원수를 갚는다고 말하는 이들이 이젠 지겹고 그냥 자기들이 살아남은 걸 운이 좋았다고 여기면서 다시 평소대로 살아가면 되는데 귀살대 같은 이상한 집단을 만든 것에 대해 정신 나간 거 아니냐는 망언을 뱉고 천재지변에 죽었다고 자연에게 복수하는 건 어리석으니 자신에게 죽는 건 그냥 운이 없어 자연재해에 당한 거라고 생각하라는 말을 듣고 꼭지가 제대로 돌아버린 탄지로는 무표정한 표정을 짓고 무잔에게 너는 존재해선 안 되는 생물이라고 분노하고 기유와 함께 무잔과 싸운다.

3 . 인터넷 밈[편집]

파일:너는 존재해서는 안되는 생물이다-5.png
밈으로 퍼진 불법 번역본

※ 우에서 좌로 읽음

카마도 탄지로: 무잔, 너는 존재해서는 안 되는 생물이다.
▶ 귀멸의 칼날 181화, 불법 번역판

위 대사에서 기원한 인터넷 밈. 정발판 기준으로는 "너는 존재해선 안 되는 생물이야."지만, 정발판이 나오기도 전부터 인터넷 밈으로 퍼진 것은 불법 번역판의 대사인 "너는 존재해서는 안되는 생물이다."쪽. # 또 정발판이 무잔의 성격에 맞지 않게 사근사근하게 번역이 되어서 이 번역판과 비교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놓고 한다는 소리가 "너넨 나한테 안 죽었으니 행운이라고 생각하면 될걸 복수니 뭐니 하면서 쓸데없이 덤벼드니 정신병자가 따로 없다"라는 워낙 뻔뻔한 내로남불 발언이라 반대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 밈으로 쓰이게 되었다. 나루토에서 센쥬 하시라마와 센쥬 토비라마가 말싸움 하던 장면이 왜곡 밈으로 유행하던 경우와 비슷한 상황. 이제는 아예 둘을 크로스오버(?)한 패러디물도 나오기 시작했다.

특이한 것은 원작에선 개소리도 이런 개소리가 없을 정도의 궤변을 펼치는 무잔이, 대다수의 패러디물에선 오히려 정상인의 정론을 펼치고, 탄지로 쪽이 씹덕 내지는 오타쿠 측이 된다는 것. 때문에 "너는 존재해선 안 되는 생물이다" 발언이 일반인의 팩폭에 오타쿠가 말문이 막혀 분노하는 것처럼 그려지는게 일반적이다. 가끔 탄지로도 정상인이거나, 무잔의 의견에 동조하는 쪽일 경우 웃는 얼굴로 합성해 놓고 "너는 존재해도 되는 생물이다"라고 변형하기도 한다.

또 가끔씩 현실의 범죄자나 사회의 논란이 된 인물에게도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