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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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I'm gonna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
"내가 그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겠다."
마리오 푸조의 소설 《대부》를 원작으로 파라마운트 픽쳐스가 제작하고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연출한 3부작 영화로, 이탈리아계 이민자 가족이자, 거대 범죄 조직의 핵심인 콜레오네 가문의 3대에 걸친 행보를 그렸다.[13] 마리오 푸조 본인이 직접 각색에 참여하였다. 1960년대 클래식 시대의 종결 이후 뉴 할리우드 시대가 빚어낸 범죄 영화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트릴로지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다. 또한 범죄 영화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영화로, 이후에 나오는 모든 범죄 및 느와르 장르의 작품들은 크건 작건 거의 모조리 이 영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2. 제작 과정[편집]
소설 출간 전인 1967년에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부사장 피트 파터가 마리오 푸조의 미출간 소설이 있다고 들어, 판권료 협상 도중 이미 영화화를 발표하였다. 1968년 당시 파라마운트 소속 제작자 로버트 에반스는 직접 마리오 푸조를 만나 소설 판권을 8만 달러에 구입했다. 헐값에 팔린 이유는 마리오 푸조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돈이 급해서였다.
로버트 에반스는 감독으로 이탈리아계 미국인을 원했으나 많은 감독들이 거절하였는데, 그 중에는 세르지오 레오네, 피터 보그다노비치도 있었다. 당시 파라마운트는 1968년 영화 《브라더후드(The Brotherhood)》가 흥행에서 참패했는데, 참패의 원인을 이탈리아계 미국인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로버트 에반스의 수석 조수 피터 바트는 당시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빗 속의 연인(레인 피플)》을 보고 감독직을 제안했으나 처음에는 거절하였다.[14][15] 조지 루카스와 만든 《아메리칸 조에트로프》는 당시 워너 브라더스와 협력했는데, 파라마운트가 제작사의 40만 달러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하면서 계약이 이루어짐에 따라 감독으로 발탁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코폴라에게 전권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16] 캐스팅부터 사사건건 간섭했다.[17] 대부 1편 당시 촬영하면서 제작비가 초과하기도 했다.
실제 이탈리아계 조직폭력배의 사실적인 모습을 조사[18] , 참고했다고는 하지만, 영화에 그려진 마피아는 어딘가 귀족적인 품위와 권위, 그리고 애수를 가진 모습이라 공개 당시에는 폭력을 미화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이 영화 이후로 등장한 많은 조직폭력물이 조폭을 품위 있게 미화하는 것도 이 영화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는 걸작이라는 평이 대세라 비판이 묻히지만 범죄 미화라는 비판은 여전히 유효하다.[19]
하지만 사실은 영화 제작자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그렇게 묘사한 것이다. 실제로 당시 마피아들은 정재계는 물론 영화계까지 꽉 잡았는데[20] , 자신들의 존재를 까발리는 영화가 반가울 리가 없었다.[21] 마피아란 단어를 언급하지 말라고 협박을 하는 통에 그 단어를 "패밀리"로 대체하는 등 난관을 빚었다.[22]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마피아를 상류층 신사들처럼 묘사해놔, 마피아들은 오히려 영화처럼 보이기 위해 참고하러 영화를 보러 갔다. 실제 마피아 두목이자 뉴욕의 5대 패밀리 두목 조지프 보나노(일명 "조 바나나")는 대부를 보고 극찬했으며, 제노비스 패밀리의 두목 빈센트 지간테도 넋을 잃고 봤다고 한다.
이 시리즈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가족의, 가족에 의한, 가족을 위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들의 거의 모든 행동의 동기는 거의 대부분이 가족, 혹은 '또 다른' 가족(조직에 대한 은유로서의 '가족(family)'. 이 표현이 널리 퍼진 것도 이 영화의 영향이다.)이다. 또한 실제 제작진 사이의 혈연관계도 비정상적일 정도로 높게 분포하는데, 코폴라 가문의 일원들이 많이 참여했다. 니노 로타와 함께 영화 음악을 담당한 사람은 감독의 아버지 카르마인 코폴라이며, 카르마인 코폴라의 아내 이탈리아 코폴라는 카메오로 출연했다. 마이클의 여동생 코니 콜레오네 역을 맡은 탈리아 샤이어는 감독의 실제 여동생, 1편에서 코니의 아들로, 3편에서는 마이클의 딸 메리 콜레오네 역할로 감독의 딸 소피아 코폴라가 등장한다. 20년에 걸쳐 제작한 시리즈임에도 방대한 등장인물의 거의 대부분을 같은 배우를 쓴다는 점도 이채로운데, 이름과 얼굴을 기억할 수 있는 등장인물은 물론이요, 사돈의 팔촌의 외조카 3번까지 해당한다.[23] 실제로 영화의 메인 스토리는 1945년부터 1997년까지 52년간이며, 프리퀄 시놉시스까지 커버한다면 무려 96년간의 거대한 대서사시이다.
또한 의도한 부분이지만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를 비롯하여 주연 알 파치노를 위시한 영화의 주요 제작진과 배우들의 상당수가 실제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다. 특히 알 파치노는 그의 외조부모가 작품의 배경이 되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콜레오네 마을 출신이다.[24] 코폴라가 제작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명 연극 배우 알 파치노를 주연으로 밀어붙인 데는 그의 연기력 뿐만 아니라 알 파치노의 혈통적 배경도 작용했다고 알려졌다. 로버트 드 니로, 그리고 감독의 친동생 탈리아 샤이어 역시 이탈리아계다. 또 다른 주연 말론 브란도는 성씨를 보고 이탈리아계로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실제로는 이탈리아 피는 한방울도 흐르지 않는 독일 혈통이다. (브란도의 조상 "Johann Wilhelm Brandau"가 1700년대에 독일 지방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와 Brandau를 Brando로 개명했다) 그리고 소니 콜레오네 역의 제임스 칸도 독일계다. 로버트 듀발 역시 독일, 스코틀랜드, 웨일스 혈통이 섞였으며, 작중에서도 톰 헤이건이 자신은 독일, 아일랜드계[25] 라고 말한다.
이민자 출신이 많은 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이민자들의 성공과 좌절, 가족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콜레오네가(家)의 모습은 남의 일 같지 않을테니... 알 파치노에 따르면 코폴라가 실제로 본인과 가족이 이탈리아계로서 미국 주류에 편입하고자 노력한 과정이 작품에 많이 녹았다고 한다.
이 영화의 영향으로 마피아 보스를 갓파더라고도 한다.[26][27]
영화 음악도 유명한데, 메인 테마보다 사랑의 테마가 더 유명하다. 사랑의 테마에 앤디 윌리암스가 가사를 붙여 부른 'Speak Softly Love' 역시 유명하다. 음악은 역시 이탈리아계의 니노 로타(1911~1979)로 《로미오와 줄리엣》(1968), 《태양은 가득히》로 유명하다.
2편이 나온 지 3년 후에 1, 2편을 편집하고 추가 장면을 더한 TV 미니시리즈가 나왔다. 이 시리즈는 DVD나 2차 매체가 없다. 그리고 3편이 나온 지 2년 후에 1, 2, 3편을 편집해 비디오로 출시했다. 이 시리즈는 이전의 TV 미니시리즈보다는 추가 장면이 더 있다고 하며, DVD 등의 2차 매체로 존재한다.
각 편마다 러닝타임이 2시간 50분을 넘고 특히 2편은 3시간 20분에 이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물 묘사에 있어 원작 소설에 비해 생략된 부분이 많다.[28] 영화에서 바뀌거나 생략된 소설의 설정들은 대부(소설)/등장인물의 각 항목들 참조. 이렇게 걸러진 내용이 많지만 서사에는 빈틈이 없다.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와 유사한 경우.
3. 시리즈 일람[편집]
3.1. The Godfather[편집]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코니 콜레오네가 결혼식을 한 1945년부터 비토 콜레오네의 뒤를 이은 마이클 콜레오네가 뉴욕을 제패하는 1955년까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5년. 뉴욕의 5대 패밀리 중 가장 큰 세력을 자랑하는 콜레오네 패밀리의 저택에서는 패밀리의 수장 비토 콜레오네의 막내딸 코니 콜레오네의 결혼식이 열린다.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으려 준비 중이던 맏아들 산티노 콜레오네는 주변 경계와 결혼식의 여러 사무를 보며 돕고, 집안에서 하는 일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셋째 아들 마이클 콜레오네는 여자친구 케이 아담스를 데리고 참석하긴 했지만, 별로 즐기지는 않는다.[29] 한편 비토는 톰 헤이건과 집무실에서 자신에게 청탁을 하러 오는 이탈리아인 이민자들을 만나는데, 장의사 보나세라의 딸의 폭행에 대한 살해 청탁을 정중하게 거부하면서도 '정의'를 실현하게 해줘 그를 패밀리의 세력권으로 삼고, 사적인 원한 때문에 자신의 대자 쟈니 폰테인의 영화 출연을 거부한 제작자 잭 월츠에게 마피아식 본때를 보여주는 등[30] '사업'을 해나간다.
결혼식이 무사히 끝나고, 비토와 소니(산티노), 톰 헤이건은 새롭게 떠오르는 마약 산업에 뛰어들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한다. 그때 버질 솔로조가 터키산 마약을 프렌치 커넥션을 통해 미국으로 들여오자고 제안하고 그들에게 모든 패밀리가 손을 잡아 준비한다는 뉘앙스를 흘리며 함께 마약 사업을 진행할 것을 제안하지만, 비토는 마약 사업은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이를 정중하게 거절한다. 그리고 버질 솔로조와 손을 잡은 타탈리아 패밀리를 정탐하기 위해 충직한 부하 루카 브라시를 보낸다. 그러나 루카 브라시는 이미 사업을 거절당한 솔로조와 타탈리아 패밀리가 짜 놓은 함정에 당해 허무하게 살해당하고 비토 역시 둘째 아들 프레도와 외출 중[31] , 길거리에서 타탈리아 패밀리의 총격을 받아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빠진다.[32] 한편 마이클은 아버지가 총에 맞아 저승 문턱에 서 있는 줄도 모르고 데이트를 하다 신문을[33] 보고 그 사실을 알게 되어 아버지에게 손을 댄 사람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마이클은 집무실에서 '사업'을 문제로 이어지는 난상토론을 뒤로하고 애인과의 저녁 약속을 위해 자리를 뜬다. 저녁식사 자리에서 아버지가 걱정된 마이클은 케이에게 다음을 기약하고 비토가 입원한 병원으로 간다. 보호받아야 할 아버지가 경찰서장의 간섭에 의해 위험에 노출된 것을 발견하자[34][35] 이에 분노한 마이클은 솔로초와 결탁한 서장까지 협상 자리에서 살해하겠다고 진언한다. 소니와 측근들은 잠깐 비웃었지만 이내 마이클이 진심인 것을 알아채고 피터 클레멘자를 붙여 그를 히트맨으로 파견을 준비하고, 마이클은 평화 협상을 가장한 식사 자리에 나간 뒤 버질 솔로초 및 그와 결탁한 부패 경찰 맥클러스키 서장을 쏘아 죽인 뒤[36][37] 시칠리아로 피신하며, 복수의 칼날과 마약 사업을 두고 뉴욕 5대 패밀리 사이에는 전쟁이 발발한다. 한편 비토는 회복세를 보이며 집으로 돌아온다.
시칠리아로 피신한 마이클은 그곳에서 아폴로니아 비텔리라는 여성에게 한눈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되지만, 부하 파브리지오의 배신으로 아폴로니아는 폭탄 테러로 인해 죽게 된다. 한편 뉴욕에서는 코니의 남편 카를로가 바지니 패밀리 보스 돈 바지니에게 포섭당하여 코니와의 불화와 폭행을 빌미로 다혈질적인 소니를 함정으로 끌어들인다. 바지니는 이를 타탈리아의 함정인 듯 꾸며 소니 콜레오네를 살해한다. 이를 계기로 병상에서 일어난 비토는 뉴욕 5대 패밀리의 평화 회담을 주선하여 타탈리아 패밀리와 화해하며 소니의 복수를 하지 않을 것을 담보로 마이클의 안전을 보장받아 후계를 잇게 한다. 또한 회담 중 비토는 이 모든 일(마약 거래 도입과 소니의 살해)의 배후에 바지니가 있음을 직감하여 마이클에게 조심할 것을 당부한다. 그 사이 뉴욕으로 되돌아온 마이클은 옛 연인 케이를 다시 찾아가 적극적으로 청혼하여 결혼을 한다. 비토는 은퇴 후 패밀리의 고문 자격으로 남아 일을 도우며 노후를 보낸다.[38] 이후 마이클이 두목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다.
비토가 세상을 떠난 직후 비토의 예상대로 장례식에서 바지니의 이중 스파이 테시오를 시켜 마이클에게 접선을 요구하고, 마이클은 이를 소니의 죽음을 포함한 전쟁과 일련의 사건의 복수, 그리고 내부 인물의 숙청을 위한 기회로 이용한다. 마이클이 코니 딸의 세례식을 하는 사이 부하들을 시켜 자신을 제외한 뉴욕의 5대 패밀리의 수장들(빅터 스트라치, 카르미네 쿠네오, 필립 타탈리아, 에밀리오 바지니)을 모조리 살해하고, 라스베이거스로의 사업 진출에 걸림돌이 된 모 그린과 소니 살해의 매개 역할을 한 매제 카를로 리치, 그리고 아버지 비토의 옛 측근 살 테시오까지 바지니의 스파이 셋의 숙청을 끝으로 대내외적인 이슈를 모두 해결하여 비토를 이은 차세대 돈 콜레오네로 명성을 떨치게 된다.
이 영화는 비평과 흥행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600만 달러로 당시로는 꽤 싸게 제작하여 미국에서만 1억 3천만 달러, 해외 1억 1천만 달러로 제작비의 40배인 2억 4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둬들였다. 1972년에 가장 크게 성공한 영화로[40] 지금 기준으로도 R등급 기준 물가 상승 감안시 최고 흥행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수준이다.[41] 지금도 R등급이 2억 4천만을 벌면 대단히 성공한 영화인데, 이 영화는 무려 50년 전의 영화이다. 지금으로 치면 약 15억 달러급의 영화인데, 지금까지 15억 달러를 벌어들인 R등급 영화는 없으며 그 근처조차 가지도 못했다.
한국에는 1973년 9월 1일에 개봉해 서울 관객 63만으로 당시로는 초대박, 지금으로 치자면 전국 800만이 넘는 수준의 흥행을 기록했다. 이 영화가 19세 관람가임을 감안하면 거의 내부자들, 친구 수준의 성공을 이룬 셈.[42] 2010년 5월 27일에 재개봉해 전국 2만 8천 명이 넘는, 재개봉 영화로는 나쁘지 않은 흥행 성적을 거둬들였다. 지상파에서는 1990년 새해 특선으로 1월 1일 밤 10시에 MBC에서 더빙해 방영했고 1991년 2월 16일 설날 특선으로 오전 11시 50분에 재방영했으며 다음날 17일에 대부 2를 연속 재방영했다.
3.2. The Godfather Part II[편집]
2편은 젊은 비토 콜레오네의 일대기와 네바다로 거점을 옮긴 마이클 콜레오네의 이야기가 교차적으로 전개된다. 비토 콜레오네의 젊은 시절은 비토의 가족이 지역 마피아 돈 치치에게 거역하였다 풍비박산이 난 1901년부터 비토가 미국에서 성공하여 돌아와 돈 치치에게 복수를 하는 1923년까지, 마이클 콜레오네의 이야기는 마이클이 네바다로 이주한 후 쿠바 사업에 진출하게 된 1958년부터 동업자이자 그를 배신한 하이먼 로스가 공항에서 살해당하는 1960년까지의 이야기이다.
비토가 정착한 곳은 뉴욕에서도 이탈리아인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곳인데, 여기서는 돈 파누치라는 자가 세력을 형성하여 사람들에게 상납금을 받아내는 등의 횡포를 저지른다. 비토가 점원으로 일한 식료품 가게는 파누치의 조카에게 일을 시키기 위해 할 수 없이 비토를 해고하고, 비토는 그 후 우연히 만난 피터 클레멘자[45] , 살 테시오와 함께 어둠의 길로 엮이게 된다. 처음에는 부잣집에서 값나가는 물건을 훔치는 일을 시작하였으나, 어느새 돈 파누치가 냄새를 맡고는 상납금을 요구하자 돈 파누치를 몰래 살해하고 증거도 모조리 없애는 주도면밀함을 보여준다.[46] 이후 비토는 이탈리아인 이민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급상승하여, '젠코 무역회사'라는 올리브 오일 무역 회사를 차린 뒤 이탈리아인들의 뒤를 봐주는 마피아 패밀리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다. 비토는 고향 콜레오네 마을로 금의환향하고, 아버지와 형, 어머니의 원수 돈 치치를 직접 처참하게 살해하여[47] 복수에도 성공한다.
마이클은 배신자를 밝혀 내기 위해 로스에게 가서는 프랭크 펜탄젤리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말하고, 프랭크 펜탄젤리에게 가서는 로스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거짓으로 덫을 쳐 둔 뒤, 하이먼 로스의 휘하 세력과 분쟁을 겪는 프랭크에게 조직 구역 문제에서 양보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협상을 하러 간 프랭크는 마이클이 보낸 것으로 위장한 로사토 형제의 습격을 받아 죽을 뻔하다 살아나고, 그의 부하 윌치 치치는 총에 맞아 부상당한다. 그리고 톰 헤이건은 마이클을 괴롭히려 드는 기어리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함정을 파 기어리가 매춘부를 죽인 것처럼 꾸민 뒤, 자신이 구해주는 연극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낸다. 한편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는 동안 마이클은 로스가 대규모로 투자하는 쿠바로 가서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모색한다. 로스는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시키기 위한 뇌물로 마이클에게 200만 달러를 준비하게끔 시킨다. 문제는 당시 쿠바에 반군에 의한 반란이 일어나 쿠바 대통령은 새해 첫날 전까지 반군을 산타 클라라 밖으로 확실히 몰아낼 수 있다고 하나 마이클은 반군이 이길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을 갖는다. 실제로 새해 첫 날 반군을 몰아내지 못한 상태가 되었다. 프레도 콜레오네에게 200만 달러를 가져오게 시키나 로스에게 넘기는 것을 미루며 로스와 갈등을 빚는다. 프레도는 기어리를 포함한 미국의 여러 정부 요인들을 같이 데려와 만찬 자리를 마련한다. 그런데 프레도는 하이먼 로스의 부하 쟈니 올라와 하이먼 로스를 모두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클에게 이들 모두를 모른다고 시치미를 떼다, 다 같이 섹스 시어터를 갔을 때 무심코 이들 둘을 모두 알았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발설한다.[48][49]
결국 마이클은 쟈니 올라 - 하이먼 로스 - 프레도 사이에 뭔가 커넥션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히트맨을 보내 쟈니 올라를 먼저 살해한다. 이어 프레도에게 암살의 배후를 추궁해 미국으로 돌아가라며 다그치고, 쿠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신년 파티에 잠시 뇌졸중에 걸려 쓰러진 하이먼 로스까지 암살하려 하지만 파티 장소인 대통령궁의 주둔 군인들에게 들켜 결국 로스의 암살에는 실패한다.[50] 이어지는 장면에서 쿠바 혁명의 분위기가 고조돼 쿠바 정부군이 관타나모에서 패배하여 산타클라라 시를 내주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바티스타 장군은 사임 후 곧장 해외로 도주한다. 이에 마이클 역시 미국으로 귀국하는데, 귀국한 그를 기다리는 소식은 로스가 살아 있다는 것과 부인 케이 아담스가 셋째 아이를 유산했다는 것이었다. 케이의 유산 소식은 톰 헤이건에게서 듣는데, 들은 후 마이클의 첫 마디가 "아들이었어?"라 톰을 벙찌게 만든다.
설상가상으로 로스의 공작으로 자신을 죽이려 한 것이 마이클이라고 생각한 프랭크의 배반으로 인해 상원에서 '마피아 청문회'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청문회를 열자, 프랭크의 부하 치치는 증인으로 참석하여 온갖 불리한 증언들만 좔좔 늘어놓는다. 마이클에게 빚을 진 기어리의 낮 뜨거울 정도의 마이클 옹호에도 불구하고 청문회가 잘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고, 게다가 마이클에게 결정타를 날릴 수 있는 칼자루는 프랭크 쪽이 쥐었다. 그러나 마이클이 이탈리아에서 프랭크의 형을 데려오자, 프랭크는 자신의 증언을 뒤집고 청문회에서 마이클의 무혐의를 이끌어 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51] 결국 청문회는 잘 끝났으나, 이번에는 부인 케이 아담스가 이혼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풍파는 끊이지 않는다. 게다가 케이는 자신이 유산을 한 것이 아니라 낙태를 하였음을 밝히면서 마이클을 분노케 하고[52] , 결국 아이들에 대한 양육권도 마이클에게 빼앗긴 케이는 쓸쓸히 마이클의 곁을 떠난다. 주변이 대강 정리된 마이클은 배신자들과 정적들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는데, 마이클의 암살을 지시하고 프랭크가 마이클을 배신하게 만든 것 등 모든 것의 배후인 하이먼 로스는 공항에서 신문 기자로 위장한 콜레오네 패밀리의 히트맨에게 살해당하고, 프레도 콜레오네 역시 형제들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이후 보트 사고를 위장하여 살해당하며, 톰 헤이건을 만나 자신이 자살하는 대신 가족을 책임져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프랭크 펜탄젤리는 군 숙소의 욕조에서 손목을 긋고 자살한다.
결말에는 소니, 프레도, 톰, 코니, 마이클, 카를로, 살 테시오가 비토의 생일날[53] 모여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하는 장면을 마이클이 혼자 앉아 회상하며 끝난다. 집안에서 힘을 써 마이클의 징병을 막아줬지만, 집안에서 미리 멋대로 계획해버린 자신의 미래가 마음에 들지 않아, 미래를 자신의 손으로 정하는 마이클을 소니와 톰 그 누구도 이해해주지 못하지만, 자신의 손으로 죽인 친형제인 프레도만이 유일하게 악수를 청하며 축하해주고 이해해줬음을 떠올리며,[54] 후회인지 회한인지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마이클과 함께 영화는 끝이 난다. [55][56]
평은 1편에 버금 갈 정도로 좋지만[57] 흥행에서는 1편에 비해 중박에 그쳤다. 13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미국에서 4754만 달러를 벌어들였다.[58] 한국에는 1978년 4월 20일에 속 대부라는 제목으로 개봉해 서울 26만 관객을 기록했으며[59] 1990년 10월 22일 월요일 MBC에서 밤 10시에 더빙 방영했고 1991년 2월 17일 일요일 오전 12시 10분에 재방영했다. 2010년 10월 7일에 재개봉하여 전국 1만 9천여 관객을 기록했다.
3.2.1. The Godfather Saga[편집]
대부 1, 2편을 시간 순에 맞춰 재편집한 뒤, 47분 가량의 삭제 분량을 추가해 1977년에 나온 TV 방영용 버전이다. 국내에는 CIC를 통해 '대부 에픽'이란 제목으로 VHS 4개로 나눠 발매했다. 해외에도 DVD를 발매하지 않아 굉장히 구하기 힘든 판본이다.
3.3. The Godfather Part III[편집]
콜레오네가를 합법적인 기업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마이클의 오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며, 그의 조카(형 소니의 사생아) 빈센트가 다음 세대의 수장 자리를 이어받는다는 내용으로, 마이클이 성 세바스찬의 훈장을 수여받은 1979년부터 마이클 콜레오네가 사망하는 1997년까지의 이야기이다.[60]
마이클은 자선활동으로 교황에게 훈장을 수여받는다. 그 자리에서 전 부인 케이와 재회하지만 케이는 아들의 진로 문제 때문에 왔고, 마이클에 대한 인식도 '공포스런 범죄자'라는 것에 변함이 없다. 법조인이 되어 자신의 사업을 도와주기 원하는 마이클의 희망과는 달리 아들은 성악가가 되기를 원해 아들과의 사이도 서먹해진다.[61]
마이클은 자신과 친분이 있는 대주교 길데이의 곤란함[62] 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바티칸이 보유한 금융업체를 인수하여[63] 합법적인 사업을 하려 한다. 하지만 인수를 위한 두 번의 공청회에서 길데이의 찬성에도 불구하고 마이클이 마피아란 이유로 인수는 난항을 겪는다.[64] 그래서 마이클은 그간 운영해 온 카지노와 같은 사회 통념상 도덕적이지 못 한 사업을 정리해, 그에게 예속된 마피아 두목들에게 돌려주며 그들과의 관계를 끊는다.[65] 이들은 그 자리에서 마피아 두목들을 규합하려한 조이 자자는 마이클의 비난에 자신의 계획이 실패하자 자리를 박차고 나가 바로 모임을 헬리콥터로 기습한다. 간신히 피한 마이클은 평소 조이 자자의 인물됨을 행동대장 정도로 여겼기에 배후에 누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조이 자자를 말려보겠다고 따라나가 화를 모면한 돈 알토벨로를 의심한다.[66] 그리고 전작에서 자신이 죽인 작은 형, 프레도의 이름을 연신 외치며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다.
미이클의 와병 중에, 그를 수행하는 빈센트 만치니가 코니와 알 네리를 설득해 직접 조이 자자를 기습하여 사살한다. 마이클은 돈 알토벨로가 대체 어디까지 연줄이 있어 자신의 금융업체 인수 계획을 방해할 수 있는지 궁금해 빈센트를 돈 알토벨로에게 보낸다.[67] 빈센트가 돈 알토벨로 뒤에 돈 루케니가 있는 것을 알아내, 마이클은 자신이 허락한 아들의 성악가 데뷔 공연 참석을 겸해 시칠리아로 가 돈 토마시노에게 돈 루케니의 입김이 닿지 않으며 바티칸에도 영향력이 있는 인물을 알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추기경 람베르토를 찾아가 돈 루케니와 길데이의 비행을 고발하면서 그간 마음의 짐과 추기경의 인품에 감복하여 고해성사를 하고 울음을 터뜨린다.
마이클은 아들의 첫 공연 때문에 온 케이와 둘 만의 시간을 가지며 관계를 개선한다. 마이클이 하는 일과 진로 문제로 서먹한 아들과의 관계도 나아진다.[68] 한편 돈 알토벨로는 마이클을 죽이기 위해 시칠리아의 히트맨을 만나고, 그 히트맨은 돈 토마시노를 살해한다. 돈 토마시노의 관에서 뜻대로 되지 않는 삶에 넋을 놓은 마이클은 빈센트에게 조직을 넘겨주고, 조직에서 완전히 손을 씻기 위해 빈센트에게 자기 딸과의 관계를 끝내라고 한다.
마이클의 아들 안소니의 첫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이 시작된다. 마이클은 화기애애하게 케이와 그밖의 가족들과 공연을 보러 간다. 코니는 돈 알토벨로를 독살하고, 칼로는 돈 토마시노의 피의 복수를 위해 단신으로 돈 루체시를 방문하여 살해한 뒤 총을 맞아 죽는다. 돈 알토벨로의 히트맨은 빈센트가 데려온 경호원을 살해하고 마이클을 저격하려 하나, 마이클은 새로 교황 요한 바오로 1세가 된 람베르토[69] 가 마이클의 금융업 인수를 승인했다는 소식을 들으려 잠시 자리를 떠나 저격을 포기한다. 교황의 소식을 들은 마이클은 새 교황을 지키기 위해 알 네리를 보냈어도 교황의 안위가 걱정되고, 마이클의 예상대로 길데이는 새 교황이 전임자와는 달리 과감하게 개혁을 밀어부칠 것을 두려워하여 교황을 독살한다.[70] 알 네리는 바티칸에서 교황을 독살한 길데이를 사살한다.
공연은 성황리에 막을 내리고 마이클은 가족들과 웃으며 공연장을 나선다. 빈센트는 자신이 데려온 경호원들이 살해된 것을 알자 경계하기 시작하고, 메리는 아버지에게 빈센트와 헤어지라는 결정에 대해 항의한다. 그리고 그 순간 돈 알토벨로의 히트맨이 마이클을 저격한다. 마이클은 총을 맞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었고, 히트맨은 빈센트가 사살한다. 하지만 메리가 가슴에 총을 맞아 쓰러져 마이클과 가족들은 오열한다.[71] 마이클의 회상이 지나가고 시간이 흘러 늙은 마이클은 황량한 마당에 외롭게 홀로 의자에 앉아 있다 고꾸라지며 영화가 끝난다.
3.3.1. 마리오 푸조의 대부, 에필로그: 마이클 콜레오네의 죽음[편집]
로튼토마토 토마토미터 86점이다.
4. 등장인물[편집]
대부(소설)/등장인물 문서 참조.
5. 명대사[편집]
'I believe in America.'
'저는 미국을 믿습니다.'
1편의 막이 올라가자 마자 보나세라의 얼굴이 비춰지며 나오는 기념비적인 첫 대사
'YOU CAN ACT LIKE A MAN! What's the matter with you? Is this how you turned out, a Hollywood finocchio[72]
that cries like a woman? Oh ha ha, what can I do? What can I do?''남자답게 행동해라! 대체 뭐가 문제냐? 계집처럼 우는 할리우드 동성애자나 된 거냐? 어흐흑, 어쩌면 좋죠? 어쩌면 좋죠?'
'I'm gonna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
'그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할 거야.' [73]
/ '그에게 제안을 하나 할 거야. 거절하진 못할 걸세.' [74]
3부작 전체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대사. 이 대사는 시리즈의 주인공 비토 콜레오네와 마이클 콜레오네 모두가 구사하였다. 비토 콜레오네는 1편에서 쟈니 폰테인의 일을 처리하는 지시를 하는 장면에서 이 대사를 구사하며 2편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파누치와의 협상을 하기 전 피터 클레멘자가 말을 듣겠냐고 물어보는 장면에서 걱정말라는 말과 함께 이 대사를 구사한다. 마이클 콜레오네는 1편의 라스베가스에서 모 그린과의 호텔 인수 협상을 하기 전 프레도 콜레오네가 협상의 가능성에 대해 물어볼 때 이 대사를 한다.
'Never tell anyone outside the Family what you are thinking again.'
'절대로 네 생각을 패밀리 밖에서 이야기하지 마라.'
비토 콜레오네가 버질 솔로초와의 마약 사업에 대한 투자 협상이 끝나고 소니 콜레오네에게 한 말.[75]
[76]
'It's not personal, Sonny. It's strictly business.'
'개인적인 감정으로 하려는 게 아냐, 소니 형. 철저하게 사업 이야기라고.'
버질 솔로초와 맥클러스키 서장 살해 계획을 이야기한 마이클 콜레오네가 이후 조소를 한 소니 콜레오네에게 한 말
'Listen, whoever comes to you with this Barzini meeting, he's the traitor. Don't forget that.'
'바지니와 화해를 주선하는 자가 있다면, 그가 바로 배신자다. 잊지 말거라.'
'Keep your friends close, but your enemies closer.'
'친구는 가까이 두어라, 그러나 적은 더욱 가까이 두어라.'
2편에서 마이클 콜레오네가 아버지로부터 들었다고 이야기한 대사. 이 대사는 마이클이 살 테시오가 배신자임을 눈치 채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I know It was you, Fredo. You broke my heart. You broke my heart!'
'형이 했다는 거 다 알아. 형은 내 가슴을 찢어놓았어. 형은 내 가슴을 찢어 놓았다고!'
2편에서 마이클 콜레오네가 자신의 암살 배후에 형 프레도 콜레오네가 관계되었다는 것을 알고 나서 형에게 하는 대사
' I, uh, betrayed my wife. I betrayed myself. I've killed men, and I ordered men to be killed. No, it's useless. I killed... I ordered the death of my brother; he injured me. I killed my mother's son. I killed my father's son...'
'음... 저는 제 아내를 배신했습니다. 저 자신도 배신했고요. 저는 사람도 죽였고 사람을 죽이라는 지시도 했습니다. 그만하죠, 별 쓸모가 없네요. 저는... 저는 제 형을 죽이라는 지시를 했었습니다. 그가 저를 다치게 했거든요. 저는 제 어머니의 자식을 죽였습니다. 제 아버지의 자식을 죽였습니다...
3편에서 마이클 콜레오네가 람베르토 추기경에게 한 고해성사로, 1, 2편에서 거행한 일련의 복수들이 자기에게는 평생 남은 짐이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Finance is a gun. Politics, is knowing when to pull the trigger.'
'금융은 총이야. 정치는 그 방아쇠를 당기는 시점을 아는 것이고.'
'Leave the gun. Take the cannoli.'
'총은 놔둬. 카놀리는 가져와.'
1편에서[77]
6. 연표[편집]
- 출처: The Godfather Wiki
7. 게임[편집]
일렉트로닉 아츠에서 영화 대부를 원작으로 동명의 게임을 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부(게임) 문서로.
8. 드라마[편집]
알버트 S. 러디,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마리오 푸조가 이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극화시킨 드라마 디 오퍼를 파라마운트+에서 공개했다.
9. 대부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편집]
아래에 소개한 것은 극히 일부의 사례일 뿐이며, 셀 수도 없는 온갖 미디어와 창작물들이 영화 대부의 영향을 받았다.
- 가드섬(The Godthumb)
- 제인 오스틴의 마피아!(Jane Austen's Mafia!)
- 굿파더(Good Father)
- 《라스트 갓파더》
- 릴리해머(Lilyhammer)
- 보스가 죽었다(또는 마피아 혈전)
- MBC 《거침없이 하이킥》 에피소드 중 대부 패러디가 있다. 이순재가 의료법 개정 건으로 악플 하나 잘못 달았다 경찰서 정모를 하게 되자 윤호가 대신 경찰서 정모를 갔다 나오는데, 경찰서에서 나온 후 차에서 이순재가 모습을 드러낼때 사랑의 테마가 흘러나온다.
- 《심슨 가족》 시즌 24 5화는 1편을 적극적으로 패러디했다. 등장인물 인명부터, 주요 사건들에서 대부를 연상시킨다고 대부와 심슨 가족 팬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에피소드. 사실 《심슨 가족》은 유달리 대부 패러디가 많고 실제 대부 출연진과 제작진들을 게스트로 자주 섭외한다.# 시즌 18 1화에도 패러디가 있는데, 스프링필드의 마피아 팻 토니가 헬기에 습격당하는 장면이 나온다.(3편 패러디) 그러자 아들인 마이클 다미코는 항복을 하나 싶었는데 독이 든 음식을 대접해 상대편 마피아 간부들을 모두 저세상으로 보내버린다.(부하들을 보내 적들을 쓸어버리는 장면을 심슨 가족의 캐릭터성에 맞게 변형) 마이클이 정말 그랬을 리가 없다고 믿어 실수였냐고 묻는 리사 심슨에 마이클은 더 이상 자기 일에 참견하지 말라며 마피아의 길로 들어선다. 결국 리사는 닫히는 문 너머로 마이클을 볼 수 밖에 없었다(1편의 엔딩 패러디)고 생각하던 찰나 리사가 그냥 문을 열어보니 마이클이 짐보 & 돌프 & 커니와 함께 미니카 놀이를 하고 있었고 쪽팔려하며 다시 문을 닫는 심슨 가족스러운 엔딩이 나온다. 이후 대부의 메인 테마가 흘러나오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시즌 3 8화 Lisa's Pony에는 그 유명한 말머리 장면을 패러디했다. 시즌 4 17화에서는 호머가 2편의 파누치처럼 입고 리틀 이태리의 상인들에게 뜯어먹는 걸로 패러디했다. 시즌 14 9화에는 1편에서 소니가 카를로를 죽여 패는 장면을 오마주했다. 시즌 16 2화에서는 소니가 톰슨 기관단총 세례를 맞고 벌집이 되는 장면을 패러디했다. 시즌 22 9화에는 팻 토니의 사촌 핏 토니가 등장하는데 "왜 내 적들을 가까히 하겠어? 그러면 날 죽일텐데?"라고 비토 콜레오네의 명대사를 패러디했다. 시즌 33 9화에선 팻 토니가 매기의 대부가 되면서 패러디가 많이 나온다. 특히나 팻 토니에게 작업당할까봐 두려워하는 호머가 마지에게 "영화 대부 안봤어?"라고 하자 "결혼식 부분까지만 봤는데 그 이후로 무슨 일이 생겨? 카를로는 훌륭한 남편감이던데."라고 대답하는게 압권.
- 《배트맨: 롱 할로윈》 첫 페이지에 영화 대부의 첫대사 '나는 미국을 믿습니다'를 패러디/오마주한 '나는 고담을 믿습니다'라는 대사와 마피아 보스 가족의 거창한 결혼식(대부: 딸의 결혼식/롱 할로윈: 조카의 결혼), 장미에 입을 맞추는 비토 콜레오네를 패러디한 카르미네 팔코네의 모습 등 전반적인 분위기를 포함해 대부의 영향을 크게 받은 작품이다.
- 《모던 패밀리》 시즌 4 13화에서 필과 루크가 1편의 세례식 장면을 패러디했다. 클레어와의 대화는 보너스.
- 영화 《신세계》 초반 석동출의 장례식에서 1편의 결혼식 장면을 오마주했다. 신세계에서는 이중구가 경찰들이 찍던 카메라를 부수고 대부 1편에서는 소니 콜레오네가 자동차 번호판을 찍던 카메라를 부순다. 둘 다 사법기관에서 나온 공무원들이 등장하지만, 《대부》에는 FBI가 등장하고, 소니 콜레오네는 FBI 신분증을 보자 침을 뱉고 물러난다. 반대로 이중구는 골프채를... 그외에도 이자성이 골드문 그룹의 회장에 오르기 위해 총회에 들어가는 장면과 이중구 등 위험인물을 제거하는 장면이 교차하는 것 역시 대부의 대숙청 장면의 오마주이며, 부하들과 함께 집을 나서는 이자성을 바라보는 아내의 모습 역시 대부 마지막 장면의 오마주이다. 신세계 자체가 여러 느와르 영화의
표절이나 짜깁기오마주가 매우 많다.
- 《블루 마운틴 스테이트》 시즌 3 8화에서 미식축구팀 주장 태드 캐슬은 감독 마틴 대니얼스에게 '자신이 1년 일찍 프로로 진출하지 못하게 함정을 꾸민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마틴 대니얼스는 "This one time, this one time I'm gonna let you ask me a question"이라고 하고, 태드 캐슬이 물어보자 마틴 대니얼스는 당연히 아니라고 한다. 이 장면은 대부 1편에서 마피아 대부 마이클 콜레오네에게 아내 케이 아담스가 마이클 콜레오네의 여동생의 남편을 죽였냐고 묻자 마이클 콜레오네가 한 대사와 매우 유사하다. 심지어 태드 캐슬이 술을 가지러 멀어지는 장면, 누군지 모르는 하위 인물로 추정되는 사람이 손가락 혹은 반지에 키스를 하는 장면, 두 사람 사이에 있는 문이 닫히는 장면까지 매우 유사하다. 이로 인해 대부 1편과 달리 함정을 판 직접적인 장면이 나오지는 않지만, 감독 마틴 대니얼스가 태드 캐슬을 붙잡으려 함정을 판 사실을 알 수 있다.
- 드라마 제너레이션 킬의 대대장 스티븐 페란도 중령의 무전 호출부호가 갓 파더이다. 후두암 수술 때문에 비토 콜레오네의 목소리와 비슷하고 마이클 콜레오네가 미해병대 출신이라는 설정 덕분에 붙은 별명.
- 주토피아의 등장인물 중 암흑가의 두목 "미스터 빅", "진화를 했더라도 근본적으로 우리는 여전히 동물이지.(We may be evolved, but deep down, we are still animals.)" 등.
-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에서는 완다의 아버지 빅 대디가 잠자다 애마를 잃은 잭 월츠의 행동을 따라하는데, 이때는 진짜 말이 아닌 말머리 베개다.
- 홍콩 영화 무간도 II: 혼돈의 시대에서는 삼합회 보스 예곤의 아들 예영효가 선친의 죽음에 연관된 조직 보스들을 제거하는데 이중 한침을 제외하고 모두 살해당한다. 이는 1편의 후반 숙청 장면에서 따온 것이다.
- 슈퍼배드에서 그루가 이불 밑에 있던 마네킹 머리를 보고 놀라는 장면은 영락없는 잭 월츠의 패러디다.
-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시즌 6 7화에서 릴리는 자신이 일하는 유치원에서 한 원생이 말썽을 부리자, 낮잠 시간에 그 원생의 말 인형의 머리를 잘라 담요 아래에 넣어둔다. 원생이 이를 발견하고 지르는 소리와 화면 전환은 1편의 영화 제작자 파트를 그대로 패러디했다.
- MBC 일밤의 몰래카메라 후속으로 여러 영화를 코믹하게 패러디한 코너 시네마 천국(예능)에서 다루었다. 비토 역은 박중훈으로, 실제로도 하관이 발달된 배우라 불독같은 인상의 비토와 싱크로율이 높다. 라이벌 이카포네 역은 이경규가 맡아 마지막에 둘이 멱살잡으며 개싸움을 벌이다 끝난다.
-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은 제작진이 공식적으로 극중 묘사를 위해 대부를 많이 참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작품의 이방원에 대한 묘사는 대놓고 대부 3부작의 주인공 마이클 콜레오네를 오마주한 듯한 묘사가 매우 많다.
10. 음악[편집]
- 대부 왈츠. 극중 제일 많이 흘러나오는 곡이나 본 곡보다는 아래의 곡이 더 유명하다.
- 시리즈를 통틀어 시칠리아 시퀀스에서만 흘러나오는 곡이지만, 중독적인 멜로디 덕분에 메인 테마보다 더 유명하다. 극중에는 여러가지 버전으로 편곡되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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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편의 테마곡
- 2편 OST
, 에 흘러나오는 멜로디는 1964년 니노 로타가 작곡한 서정곡 4번을 재사용한 것이다.
- 3편에서 마이클의 아들 앤소니가 부르는 시칠리아 전통 노래 Brucia la Terra도 짧지만 큰 인상을 주었다.
- 3편의 엔딩곡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11. 여담[편집]
- 1편의 비토의 장례식 장면에서 마이클이 일어날 때 정체불명의 얼굴이 포착되어 귀신이 찍힌 것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 국내에는 KBS 스펀지의 소개로 널리 알려졌는데, 그냥 카메라 반사로 마마 콜레오네의 얼굴이 비춰진 것이라고 한다.
- 2편에 Heart And Soul이 나왔다.
- 시실리의 전통 디저트 카놀리가 두 번 나온다.(정확히 말하면 대화에는 두 번, 실제로 등장하는 건 한 번이다) 마피아를 다룬 영화답게 둘 다 살인과 관련된 장면에서 등장하는데, 첫편에서 비토를 배신한 걸로 간주되는 운전기사 폴리를 갈대밭에 정차한 차 안에서 로코를 시켜 죽인 뒤에 그 살해를 총감독한 클레멘자가 남긴 명대사가 "총은 놔두고 카놀리는 챙겨(Leave the gun, take the cannoli)"다. 두번째 등장은 3편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마이클을 배신한, 자신의 진짜 카톨릭 대부 돈 알토벨로에게 자신이 만든 카놀리를 선물하는 코니. 코니가 혹시 독이라도 탔을까봐 그녀에게 한입을 먹인 뒤 알토벨로는 기분 좋게 먹는다. 실제로 여기에서도 공연 중 카놀리를 먹는 알토벨로를 멀리서 지켜보는 코니의 모습과 함께 두 번 더 카놀리가 등장한다. 그리고 그 마지막 부분에서 알토벨로는 실제 독이 든 카놀리를 먹고 죽는다.
- '나는 미국을 믿습니다' 장면에서 비토 콜레오네가 고양이를 품에 앉고 보나세라와 대화하는데, 이 고양이를 쓰다듬는 연기는 냉혈한 콜레오네의 몇 안되는 (작중 유일하다시피한) 최소한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계산된 장면으로 알지만, 실제로는 감독이 즉흥적으로 만든 애드립이라고 한다. 고양이도 촬영장 인근에서 구한 고양이를 데려다 찍은 것이다. 그런데 이 고양이도 비범한게 말론 브란도의 손길을 거부 한 번 없이 능숙하게 받으면서 시선을 맞추고, 책상에 내려놓자 다른 곳에 가지 않고 얌전히 그 자리에 눕는다.
- 유명세에 비해 정발 DVD/BD 자막 퀄리티가 매우 안 좋은 걸로도 유명하다. 최근(2023/07/06) OCN Movies에서 방영한 대부 1에서도 여전히 이 엉터리 오역 자막을 썼다. 마이클과 코니의 '셋째 오빠-막내 여동생' 관계를 '누나-막내 남동생'으로 오역한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86] , 1편 오프닝의 보나세라와의 대화도 '우린 살인자가 아냐. 저 장의사가 뭐라 하건 우린 죽이지 않는다.'를 '일 벌리지 말고 조용히 처리할 사람이 필요해'로 오역했으며, 바질 솔로초에 대해 보고할 때도 '그는 마약 사업을 합니다'를 '그는 심각한 마약중독자입니다.'로 오역[87] , 소니가 톰에게 '이러니깐, 콘실리에리(조직 참모)는 무조건 시실리 사람을 써야 해!'라고 짜증 내는 대사를 '내가 시실리에서 참전했으면, 넌(톰) 지금 여기 있지도 않았어.'로 또 마이클이 모 그린과 신경전 벌이는 장면도 번역이 너무 엉망이라 자막만 보면 마치 마이클이 오래전부터 모 그린의 사업장을 넘보는 걸 모 그린이 미리 바지니와 손잡고 번번이 막아내서 마이클이 직접 나선 것으로 해석해놨다. 이외 '바지니와 회의를 주선하는 놈이 바로 배신자란 걸 잊지 말거라. 안전을 보장한다 꾀겠지. 하지만 거기서 널 기다리고 있는 건 죽음뿐임을 꼭 명심하거라.'를 '바지니의 회의장에 나타나는 자가 배신자다. 넌 거기서 죽을 거다.'란 의미 불명의 번역을 해놨다. 작중 케이 아담스는 초반 코니 콜레오네의 결혼식장에선 하대하다가 후반엔 갑자기 존대하거나 마이클은 분명 처음 가업에 부정적이었고, 잇지 않으려다가 아버지가 습격당하고, 형의 죽음으로 불가피하게 가업을 잇게 된 캐릭터인데 오래전부터 준비된 야심가로 해석하는 등 자막만 보면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기 힘들 정도다.(...) 오역과 의역이 매우 심각한 수준. 고전 명작들의 공식 자막은 옛날에 번역된 매우 질 떨어지는 자막인 경우가 많다. 현재(2020/04/18)로선 넷플릭스에서 서비스하는 자막이 제일 오역이 적다.
- '명심하라. 화해를 권유하는 놈이 있을 것이다. 그 놈이 바로 배신자다.'란 문장이 이 영화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저 대사 자체는 나오지 않지만, 비슷한 내용의 대사는 있다. 1편에서 비토 콜레오네가 마이클에게 걸은 기대를 말해주는 유명한 대사 "상원의원 콜레오네나, 주지사 콜레오네, 뭐 그런 거..."라고 말한 직후, "바지니와 회의를 주선하는 놈이 바로 배신자란 걸 잊지 말거라."고 경고한다. 이 대사가 저 문장으로 표현이 바뀐 것.
- 제작진 목록에 언급되진 않았지만 코폴라의 오랜 친구 조지 루카스가 제작에 일부 참여했다.
- 2005년에 실제 뉴욕 마피아 수괴가 자택에서 대부 3편을 보다 체포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마피아/국가/미국 문서의 ‘매튜 이아니엘로’ 참고.
- 대부 제작 이야기를 그릴 <프란시스 앳 더 갓파더>라는 실화 기반 영화를 배리 레빈슨이 연출하기로 결정되었다. #
- 2017년에 배우들이 모여 45주년 기념 토크쇼를 열었다. 영상
- 마피아의 프레임을 만들었다. 미군 훈련교관들이 풀 메탈 재킷의 허트만 상사를 이미지 모델로 삼듯, 마피아들도 "마피아답게"의 기준을 대부로 삼았다는 것. 대놓고 양아치짓이 아니라 뭔가 있어보이는 중후함, 정장 간지, 의리 등.
- 동일한 배역으로 2개 이상의 오스카상을 수상한 최초의 사례이다. 비토 콜레오네(말론 브란도, 로버트 드 니로)를 포함해 현재 총 세 번의 사례가 있으며 다른 둘은 조커(히스 레저, 호아킨 피닉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아니타(리타 모레노, 아리아나 드보즈)다. 다만 다른 둘은 캐릭터의 모티브만 같을 뿐 동일 배역이라기엔 영화가 다른 경우라 진정한 동일 배역으로 보기 어렵다.
- SBS 드라마 올인에서 작중 인물들에 의해 끊임없이 언급된다. 초반에 경성극장에서 상영한 영화가 대부 2이며, 수성파 두목 천상두가 임대수에게 어떤 일을 지시할 때마다 보라고 권한 영화 역시 대부이다. 또한 극중에서 서승돈과 최도환은 각각 국내 카지노 업계와 빠칭코 업계의 대부로 평가받는다. 그래서인지 이 드라마 역시 조폭 관련 범죄가 많이 등장하고 느와르적인 성격이 강하다.
- 마틴 스코세이지가 대부 2의 감독으로 고려된 적이 있다. # 추천한 사람은 바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 촬영 당시 파라마운트 스튜디오가 감독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를 해고할 경우를 대비하여 백업 감독으로 엘리아 카잔을 미리 정해놓기도 했다. 물론 코폴라가 해고되는 일은 없었다.
- 이동진은 침착맨이란 방송에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1972년 대부 시사회에 참석하지 않고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차기작을 준비했고, 또 처음엔 원작 소설 대부를 싫어했다고 소개했는데# 엉터리다. 해당 에피소드들은 모두 주연배우 말론 브란도의 에피소드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는 시사회에 참석했고#, 당시 프랑스 파리에서 차기작으로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를 촬영하고 있던 건 말론 브란도였다. 또 브란도는 원래 대부 2 엔딩 장면에도 등장하기로 했지만 최종적으로 거절하기도 했을 정도로 해당 작품에 시큰둥했다. 심지어 대부 2는 대부 1의 엄청난 성공으로 출연만 해도 대박 확정이었음에도(...).
12. 4편의 기획과 무산[편집]
1999년 6월 21일, 할리우드 리포터지는 대부 4편이 앤디 가르시아를 주연으로 제작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4부는 대부 2처럼 교차편집 형식으로 할 예정이였으며, 먼저 소설에서만 언급된 1926년에서 1939년에 걸친 콜레오네 패밀리의 1차 전성기와 2편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은 콜레오네 가문 2세들의 성장 이야기를[88] 다루는 동시에 돈 콜레오네의 칭호를 받았으나 할아버지와 삼촌이 금기시한 마약 사업에 손을 댐으로써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사이에 콜레오네 가문이 내리막길을 걷고 결국에는 빈센트의 죽음과 함께 콜레오네 가문의 파멸을 다룬다는, 행복한 과거와 비참한 현재를 대조시키면서 시리즈를 마무리 지으려 하였다.
주역 배우로는 앤디 가르시아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고려됐으며, 원작자인 마리오 푸조가 각본을 작업하고 코폴라가 다시 메가폰을 잡는걸 고려했다고 한다. 당시 디카프리오의 대리인은 해당 발표를 '매우, 매우 시기상조다. 대본도 없고 계약도 없다.'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배역에 관해선 관심은 있을거 같다고 여지를 남겨두었다.
이러한 소식은 당시 다소 어정쩡한 3편에 실망한 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였으며, 많은 배우들 역시 배역에 관심을 가졌다.하지만 해당 기사가 보도된뒤 10일 후, 원작자 마리오 푸조가 사망하면서 세세한 감수를 받을 수 없게 되어 4편 제작은 무산되었다. 마리오 푸조의 변호사는 마리오 푸조가 코폴라 감독과의 또다른 작업을 매우 기다렸다고 코멘트했다. 또한 앞으로의 일은 파라마운트의 의사에 달려있어서 미지수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그렇게 대부4는 꿈의 영화로 남게 되었다. 2012년, GQ지와의 인터뷰에서 코폴라 감독은 대부 4편이 진행중이었단걸 다시 확인함과 동시에 4편이 이제와서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시마 유키오 4부작이나 알렉산드리아 사중주도 4편이 가장 별로였듯이, 4편이나 만들면 같은 소재를 4번이나 사용하게 된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또한 대부 4편을 만든다 해도 이미 경직된 영화 사업에선 불가능할 것이며, 다른 감독에게 맡기더라도 마땅한 사람이 없다면서[89] 회의적 태도를 보였다. 이야기도 끝났고, 사람도 죽었는데 여기서 뭘 어떻게 만들어야 될지 모르겠다면서.
앤디 가르시아 또한 해당 인터뷰에서 4편은 확실히 진행중이었다라고 밝혔다. 당시 자신이 디카프리오의 에이전트에게 작업중인 4편에 관한 아이디어를 이야기했으며 코폴라 감독이 마리오 푸조와 작업중이라고 확인했다. 당시 마리오 푸조는 죽기 전에 자식들에게 재산을 남겨주고 싶어했는데, 가르시아는 파라마운트에 푸조에게 100만달러를 주면, 자신은 노 개런티로 출연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파라마운트의 예산 문제로 성사되진 않았다고 한다. 가르시아는 코폴라와 함께라면 언제든 가능하지만 코폴라의 복귀 가능성은 회의적으로 본다면서, 소피아 코폴라를 예시로 다른 감독이 만들수도 있겠지만 그렇다 해도 원래의 느낌은 나지 않을거란 입장을 밝혔다. #
2020년, 대부 3 재편집판 기념 인터뷰에서도, 코폴라 감독은 대부 후속작에 관해 "파라마운트가 만들겠다면 대부4, 대부5, 대부6도 만들 수 있다.하지만 자신은 참여하지 않을거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13. 평가[편집]
1960년대의 검열이 심했던 보수적 할리우드의 시대가 끝나고 1960년대 중반부터 뉴 할리우드 시대가 시작되었는데, 이 시기가 절정에 다다른 1972년에 나온 대부는 흥행과 작품성 양면에서 영화 산업에 어마어마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즉, 영화 산업의 역사는 대부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보아도 될 정도로 충격적인 작품인 것.
영화를 넘어서 발전하는 1970년대 초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1972년 연간 흥행 1위를 압도적으로 달성한 것은 물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역대 흥행 1위 기록을 33년 만에 깨는 등[90][91] 작가주의 영화로 꼽히는 영화들 중 가장 압도적인 성공을 거둔 것은 물론[92]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면 역사상 가장 크게 성공한 R등급 영화 중 하나로 꼽힌다. 2편의 경우 흥행에서는 1편에 비해 많이 부진하지만 그래도 1974년 가장 성공한 영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며, 평론적으로는 1편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도 잦다.
긴 상영 시간과 20세기 초중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시대극이라는 점 때문에 천천히 풀어내는 이야기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기 쉽지만, 막상 영화의 연출 스타일은 느린 호흡과는 거리가 전혀 멀다. 극의 분위기를 쌓아올리는 삽입 장면이라던가 캐릭터 설정을 위한 장면 등 1960년대까지 헐리우드 영화 문법이라 할 상투적인 연출들은 거의 쓰이지 않으며, 대단히 길고 복잡한 이야기를 극영화 안에 효과적으로 담기 위해 전체적으로 아주 경제적이고 치밀한 내러티브 구조를 보여준다. 장면과 장면 사이의 간격도 매우 짧고 서사의 밀도도 높으며 수많은 등장인물들을 간결하게 스토리 안에 묶어넣으면서 속도감 있게 밀어 붙이는 연출의 묘를 보여준다. 요컨대 단지 '고전적인 이야기를 다룰 뿐 그 스타일은 전혀 고전적이지 않은 영화'이다. 고전 명작이라는 후광 때문에 당대에 끼친 영화적 혁신성이 가려진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다만 3편의 평가가 조금 아쉬운데, 그것마저도 1편과 2편에 비해 아쉽다는 평이다. 특히 마지막에 마이클(알 파치노)이 계단에서 절규하는 장면은 알 파치노의 연기 인생 중에서도 역사상 최고의 연기 퍼포먼스 중 하나로 꼽힌다.
13.1. 대부[편집]
개봉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극찬을 받았으며 이후 영화계를 비롯한 대중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흔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중 하나로 평가받아, 미국 영화 연구소(AFI)에서 선정한 100대 영화에 1997년에는 3위로, 2007년에는 2위로 선정되었다. 또한 2012년 영국 영화 협회의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에는 21위로 선정되었으며 2022년에는 12위로 선정되었다. 2015년 BBC 선정 미국의 위대한 100대 영화에는 2위로 선정되었다. 또한 물가를 고려하지 않고 순수 흥행 수익만 놓고 봤을 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흥행 기록을 33년 만에 깬 대흥행작이기도 하다. 의외로 부각되지 않는 사실은 대부 1의 제작비가 $6,000,000에 불과하단 사실이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제작비 $8,200,000보다 한참 적다. 제작비 대비 흥행 수익을 따지면 영화사에 손꼽히는 대성공작이다.
13.2. 대부 2[편집]
입 닥치고 당장 봐야 할 영화
김봉석 (★★★★★)
대부를 위한 경배
이화정 (★★★★★)
황홀과 전율, 속편의 최고봉!
고전이란?
허지웅 (★★★★☆)
미국 영화 연구소(AFI)에서 선정한 100대 영화에 1997년과 2007년 모두 32위로 선정되었다. 또한 2012년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에는 30위로, 2015년 BBC 선정 미국의 위대한 100대 영화에는 10위로 선정되었다.전편과 겨루는 2편, 숭고한 비장 남성미의 상징판!
유지나 (★★★★)
13.3. 대부 3[편집]
3부작 중에서는 가장 평가가 안 좋다. 악당들도 전작의 솔로초, 바지니, 하이먼 로스 등에 비하면 위압감이 딱히 느껴지는 것도 아니라 다소 맥이 빠진다. 게다가 2편과는 약 10년간의 시간차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뜬금없는 설정으로 인해 좀 까였다. 톰의 죽음이야 배우 사정상 어쩔 수 없었다고 치더라도 코니 콜레오네가 전국구 패밀리의 2인자 콘실리에리로 등극한 건 팬들을 당혹시켰다. 1편에서는 그냥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는 주부였고, 2편에서는 오빠들 보란 듯이 대놓고 돈이나 축내며 자식들이 감옥 가도 나 몰라라 하던 막장 막내동생[95] 이 갑자기 후속작에서는 귀부인으로 변신하더니 톰의 자리를 이어 패밀리의 참모가 되는데, 이는 2편 후반에 정신을 차리는데 그 이유가 프레도와 마이클을 위해서였고, 삭제 장면을 보면 코니는 오빠 마이클과 함께 평화롭게 오랜 시간 조용히 지내게 된다. 코니는 그런 비극들만 없었어도 가족 챙기는 마음이 소니 콜레오네 만큼이나 깊었을 것이다. 분량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삭제 장면이 포함되고, 코니의 심리가 더 자세히 묘사되었다면 괜찮았을 부분으로 이런 모습을 본다면 콘실리에리 직책에 오른게 그다지 이상하다고 보는 것은 어렵다.
이전까지 비중이 거의 없던 메리 콜레오네가 3편의 중심 인물로 부각된 것도 좀 뜬금없다는 평가. 할아버지 비토 콜레오네는 앤서니만 놀아주었고 아버지도 "우리 아들 벌써 만화책도 읽어요."라며 아들 자랑만 한다.[96] 그리고 2편도 영화 시작부터가 앤서니의 세례식으로 출발한 데다 작중 내내 마이클도 아들바보스러운 모습만 보여주지[97] 메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별로 묘사를 안한다.
로버트 듀발이 출연을 거부하면서 마이클 콜레오네와 톰 헤이건의 대립으로 전개되어야할 3편의 내용이 대대적으로 수정되었고 위노나 라이더의 출연이 불발되자 연기력이 부족한 자기 딸을 메리 콜레오네 역으로 앉혀 작품성이 하락했다고 볼 수 있다.
시리즈에서 가장 안 좋은 평을 받아 그런지 흥행도 실패했다. 5400만 달러의 제작비로 6666만 달러를 벌어들였기에 본전도 거둬들이지 못했다. 다만 해외 수익 7천만 달러 및 2차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선전하여 나중에서야 그럭저럭 수익을 벌어들였다. 한국에는 1991년 3월 16일에 개봉해 서울 27만 3천 관객을 기록했다.
다만 해외팬들 중에서는 대부 3를 재평가하는 움직임도 있다.[98] 전작들이 너무 넘사벽급 작품들이라 그렇지 작품 자체만 보면 3편도 나름 훌륭한 마무리라는 것이다.
여담이지만 시간대가 70년대라서 그런지 대부 시리즈 중 유일하게 UZI나 MAC-10같은 현대적인 무기들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13.3.1. 마리오 푸조의 대부, 에필로그: 마이클 콜레오네의 죽음[편집]
재편집본에 대한 코폴라의 인터뷰 번역본
비판적인 평가를 받은 구 편집본과 달리, 90점대의 점수를 받으며 드디어 대부 시리즈에 올려놓을 만한 뛰어난 영화로 만들어냈다는 평이 중론이다. 애초에 원본은 크리스마스에 개봉하기 위해 서둘러 편집을 강요당해 편집이 좋지 못하여 대부 시리즈에 치명적인 흠집을 내고 말았으나[99] , 이번 완성본에서는 불필요한 잔가지들을 모조리 쳐내고, 재편집하여 비판을 받은 당위성, 완성도 등 모든 면에서 더 나은 작품으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다만 엔딩 장면만큼은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데 일부 씬들을 들어내면서 음악도 그에 맞게 중간 부분을 끊어버려 맥이 끊기는 최악의 편집이라는 비판을 빋고 있다.
14. 한국어 더빙[편집]
14.1. KBS[편집]
14.1.1. 1편[편집]
- 유강진 - 비토 콜레오네 역(말론 브란도)
- 배한성 - 마이클 콜레오네 역(알 파치노)
- 박기량 - 소니 콜레오네 역(제임스 칸)
- 노민 - 피터 클레멘자 역(리차드 S. 카텔라노)
- 장광 - 톰 헤이건 역(로버트 듀발)
- 문영래 - 맥클러스키 서장 역(스털링 헤이든)
- 최흘 - 잭 월츠 역(존 말리)
- 안종국 - 돈 바지니 역(리처드 콘테) / 모 그린 역(앨릭스 로코)
- 안경진 - 케이 아담스 역(다이앤 키튼)
- 김익태 - 프레도 콜레오네 역(존 카제일)
- 배정미 - 코니 콜레오네 역(탈리아 샤이어)
- 조달호 - 버질 솔로초 역(알프레도 레티어리)
- 이종구 - 테시오 역(아베 비고다) / 루카 역(레니 몬타나)
- 정옥주 - 안토니 콜레오네 역(안토니 고나리스) / 간호사 역(캐롤 몰리)
- 서광재 - 타탈리아 역(빅터 렌디나)
- 김일 - 카를로 리치 역(지아니 루소)
- 성완경 - 폴리 역(존 마틴오) / 엔조 아겔로 역(가브리엘 토레이)
14.1.2. 2편[편집]
- 배한성 - 마이클 콜레오네 역(알 파치노)
- 장광 - 톰 헤이건 역(로버트 듀발)
- 안경진 - 케이 아담스 역(다이앤 키튼)
- 양지운 - 비토 콜레오네 역(로버트 드 니로)
- 배정미 - 코니 콜레오네 역(탈리아 샤이어)
- 김익태 - 프레도 콜레오네 역(존 카제일)
- 최흘 - 로스 역(리 스트라스버그)
- 박기량 - 소니 콜레오네 역(제임스 칸)
- 황원 - 프랭크 펜탄젤리 역(마이클 V. 가조)
- 김정경 - 돈 파누치 역(개스톤 모스친) / 돈 치치 역(쥬세페 실라토)
- 김규식 - 기어리 역(G.D. 스프라들린)
- 이근욱 - 제과점 주인 역(피터 라코트)
- 김정호 - 쟈니 역(도미닉 키어네세)
- 정옥주 - 안토니 콜레오네 역(제임스 고우나리스)
- 유동현 - 카민 로사토 역(카민 카리디) / 코니의 남친 역(트로이 도나휴)
- 문관일 - 토니 로사토 역(대니 아이엘로)
- 이재용 - 피터 클레멘자 역(브루노 커비)
- 박규웅 - 바텐더 역(닉 디쉔자)
- 이종구 - 테시오 역(아베 비고다)
- 김일 - 카를로 리치 역(지아니 루소)
- 조진숙 - 프레도의 내연녀 역(마리아나 힐)
14.1.3. 3편[편집]
- 배한성 - 마이클 콜레오네 역(알 파치노)
- 안경진 - 케이 아담스 역(다이앤 키튼)
- 배정미 - 코니 콜레오네 역(탈리아 샤이어)
- 이정구 - 빈센트 만치니 역(앤디 가르시아)
- 이종구 - 돈 알토벨로 역(엘리 웰라치)
- 강구한 - 조이 자자 역(조 만테냐)
- 설영범 - B.J. 해리슨 역(조지 해밀턴)
- 최덕희 - 메리 콜레오네 역(소피아 코폴라)
- 이완호 - 대주교 역(라프 밸론)
- 한호웅 - 안토니 콜레오네 역(프랑크 담브로시오)
- 문관일 - 네리 역(리차드 브라이트)
- 김영진 - 앤드류 헤이건 역(존 사베지)
- 김민규
- 탁원제
- 이호인
- 김익태
- 김혜미
- 김관진
14.2. SBS[편집]
14.2.1. 1편[편집]
- 장광 - 비토 콜레오네 역(말론 브란도)
- 박조호 - 마이클 콜레오네 역(알 파치노)
- 윤병화 - 소니 콜레오네 역(제임스 칸)
- 문영래 - 피터 클레멘자 역(리차드 S. 카스텔라노)
- 김정호 - 톰 헤이건 역(로버트 듀발)
- 한상혁 - 맥클러스키 서장 역(스텔링 헤이든)
- 신흥철 - 우올츠 역(존 말리)
- 김태연 - 바르지니 역(리처드 콘테)
- 윤소라 - 케이 아담스 역(다이앤 키튼)
- 김태훈 - 버질 솔로초 역(엘 레티에리)
- 성선녀
- 정동열
- 김익태
- 황윤걸
- 김옥경
- 채의진
14.2.2. 2편[편집]
- 박조호 - 마이클 콜레오네 역(알 파치노)
- 김정호 - 톰 헤이건 역(로버트 듀발)
- 윤소라 - 케이 아담스 역(다이앤 키튼)
- 양지운 - 비토 콜레오네 역(로버트 드 니로)
- 김옥경 - 코니 콜레오네 역(탈리아 샤이어)
- 김익태 - 프레도 콜레오네 역(존 카제일)
- 김태연 - 하이만 로스 역(리 스트라스버그)
- 조동희 - 프랭크 역
- 문영래 - 파누치 역
- 이종혁 - 기어리 역
- 윤병화
- 황윤걸
- 홍승섭
- 정소영
- 정남
- 위훈
14.2.3. 3편[편집]
- 박조호 - 마이클 콜레오네 역(알 파치노)
- 윤소라 - 케이 아담스 역(다이앤 키튼)
- 김옥경 - 코니 콜레오네 역(탈리아 샤이어)
- 이규화 - 빈센트 만치니 역(앤디 가르시아)
- 최흘 - 돈 알토벨로 역(엘리 웰라치)
- 강구한 - 조이 자자 역(조 만테냐) / 돈 루케니 역(엔조 로부티)
- 송연희 - 그레이스 역(브리짓 폰다)
- 이인성 - BJ 역(조지 해밀턴) / 람버토 추기경 역(라프 발로네)
- 김아영 - 메리 콜레오네 역(소피아 코폴라)
- 정기항 - 대주교 역(라프 밸론)
- 한상덕 - 카인직 역(헬무트 베르거) / 무스카 역(마리오 도나토네) / 마피아 역(카민 카리디)
- 신흥철 - 벤니 역(다도 루스폴리) / 자자의 부하 역(비토 안투오페모) / 토미사노의 부하 역(프랑코 시티)
- 김익태 - 프레도 콜레오네 역(존 카제일) / 앤드류 역(존 새비지) / 토미사노 역(비토리오 두세)
- 김영훈 - 조니 역(알 마르티노) / 알 역(리처드 브라이트) / 손님 역(리차드 호니그만)
- 전인배 - 도미닉 역(돈 노벨로) / 쌍둥이 경호원 역(로게리오 미란다) / 자자의 부하 역(릭 아빌스)
- 이상범 - 루 역(로버트 시치니) / 마피아 역(알 루치오) / 자자의 부하 역(마이클 보웬) / 회사 주주 역(그레고리 코르소)
- 표영재 - 안토니 콜레오네 역(프랑크 담브로시오) / 쌍둥이 경호원 역(카를로스 미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