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간(Fate/Grand 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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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Fate/Grand Order의 모르간 르 페이.
2. 진명[편집]
역사 자체가 완전히 달라진 이문대 브리튼에서는 태생부터 달라졌다. 범인류사의 모르간이 개입하기 전, 낙원의 요정으로서 사명을 받아 브리튼으로 온 비비안(모르간)은 자신들의 죄를 반성했던[7] 비의 씨족에게 보호와 사랑을 받으며 낙원의 사명보다는 누구나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동화같은 왕국을 꿈꾸며 성장했지만 비의 씨족이 멸망하고 비슷한 시기 범인류사의 자신에게 기억과 힘을 전달받아 살아남으면서 개변된 역사에서는 범인류사의 자신의 행적을 반면교사 삼아서 구세주 토네리코로서 행동했다. 브리튼의 왕이 되기 위해서는 선행을 하는 것이 더 편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행동한 것인데,[8] 동료가 생기고 감사를 받으면서 선행에 재미를 느끼고 진심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이쪽 행적에 대해서는 토네리코의 마테리얼에서 자세하게 등장한다.
하지만 추악한 본성을 지닌 요정들에게 끊임없이 배신당해 마음이 마모되기 시작했는데, 소년 기사였던 이문대의 우서를 보면서 마지막 희망을 얻었다. 결국 자신의 원탁을 만들고 요정과 인간들의 동의를 얻어 우서를 마브와 결혼시켜 통합왕국의 왕으로까지 추대하면서 드디어 브리튼을 구했다고 꿈에 부풀지만 토네리코의 희망이었던 우서마저 대관식 당일 독살 당해 죽고 다시 요정과 인간 사이의 내전으로 번지면서 요정들에 대한 기대는 절망으로 바뀌어서 마녀 모르간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 후 요정국이 재해로 멸망하도록 방치한 다음 공상수를 이용해 전멸한 요정들을 부활시키고 홀로 전쟁을 일으켜 힘으로 모조리 짓밟고 여왕으로 등극, 자신의 통치에 반하는 존재는 가차없이 숙청하는 냉혹한 군주가 되었지만, 제아무리 요정들이 싫다고 해도 왕국을 짓는데 백성은 필요했기 때문에 적대만 하지 않는다면 내버려뒀다. 사실 이 일말의 온정도 자신에게 감사를 전한 유일한 요정인 바반 시를 위해서 베푼 것이었으며 그마저도 없으면 더 끔찍한 통치가 이어졌을 것이다.
이문대의 모르간은 원하던 브리튼의 왕이 된데다가 6천년에 걸친 매우 가혹한 삶을 살아서 진이 빠진 나머지 매우 얌전해졌다.[9] 평상시에는 그저 통치만 이어나갈 뿐, 아끼는 신하와 사랑하는 딸에게조차 제대로 된 감정 표현을 하지 않아서 이들에게 불안을 주었다.[10]
기본적으로 범인류사와는 많이 다른 성격을 보여주었는데, 출신이 다르다보니 기본적인 성실함이 다르다는 나스의 발언도 있고, 상술했듯 어쨌든 브리튼의 왕좌를 차지하는데 성공한데다 긴 세월로 인해 마음이 마모되면서 조용해진 것으로 본질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 만약 계기가 생기면 범인류사의 잔인함, 악취미가 다시 재발할지도 모른다는 마테리얼에서의 언급을 보아 기본 성격 자체가 표독스러운 면모가 있다. 마테리얼에 서술된 모르간의 원래 성격은 크게 음탕・잔인・제멋대로인 성격이라 쓰여져 있는데, 음탕함을 제외하면 이는 양녀인 요정기사 트리스탄이 보였던 면모와 일치한다. 원래 착해빠진 바반 시가 모르간의 원래 성격과 가까운 캐릭터가 된 데에는 아마도 모르간 본인이 직접 학습시켰을 가능성이 높은 걸로 보여진다.
범인류사, 이문대에 걸쳐 자신을 괴롭히고 왕좌를 뺏은 인간과 요정들을 혐오하지만, 동시에 정이 많아 아군, 심지어 한순간이라도 친분을 누렸던 대상에게는 한없이 무른 것도 모자라 집착하는 성향이 있다. 칼데아에선 인연도가 올라가면 진심으로 마스터를 남편/아내라 부르며 애정을 표한다.[11] 이문대의 경우는 토네리코 시절 자신과 같이 싸웠던 동료들에게 집착한 면모를 보여 주는데, 심지어 대가 바뀌어서 자신이 알고 있던 인물들과 완전한 동일인물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데도 그들에게 집착할 정도다.[12] 범인류사측도 암시만 되어 있지만 이런 성향은 별 다를 바 없어 보이는데, 스승 겸 연인으로 추측되는[13] 멀린과의 인연 대사를 보면 멀린이 슬쩍 다시 나와선 최악의 추억을 갱신시킨다. 대화를 나눴다간 화술에 또 속아 넘어갈지도 모른다고 한다. 모르간이 멀린에게 미련이 남아 있어 무른 모습을 여러 번 보였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
다만 모르간의 정에는 한 가지 규칙이 있는데, 상대가 모르간에게 먼저 성의를 줘야 한다는 것이다. 바반 시는 최초로 감사, 우드워스는 오랜 시간의 충성, 마슈는 대화와 이해 그리고 경의, 멀린은 마술 교습 등. 때문인지 모드레드를 제외한[14] 범인류사의 친자식들에게는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그냥 잘자랐다 수준. 자식들도 자기 어머니에 대해 거의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자식농사가 망한 이유가 이것으로, 당연하지만 자식에게서 먼저 무언가를 받아야지 정을 주는 어머니는 어불성설이다. 이런 점은 애정결핍을 연상시키는데, 모르간이 범인류사, 이문대 할 것없이 고독하게 살아 온 것을 고려하면 필연일지도 모른다. [15]
이문대의 모르간은 범인류사의 3중 인격을 가진 모르간과 달리 요정(비비안)으로서의 면모만 가진 존재였다. 비비안은 이문대에서 만들어지지 못한 성검을 완성시키라는 사명을 받은 초대 낙원의 요정이었지만, 베릴 거트가 소환한 범인류사의 모르간이 자신의 기억을 정보화하여 레이시프트로 이문대의 비비안에게 전해주었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이문대의 모르간이다.[16] 즉 그녀의 정확한 정체는 범인류사의 모르간의 기억을 가진 이문대의 비비안, 그리고 이를 함축하는 정체성이 바로 토네리코다.[17] 이전에는 이문대의 모르간을 범인류사의 모르간과 동일시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 둘은 다르다고 작중에서 명확하게 밝혔다.[18] 설정상 범인류사의 모르간은 기억의 일부를 이문대의 모르간(비비안)에게 보낸건데, 이를 장르에 비유를 하자면 당사자가 직접 이세계로 전생해서 제2의 삶을 누리는 이세계 전생물이 아니라 현재의 삶과는 아무 관련없는 전생의 기억이 가물가물 떠올라 현재의 자신에게 영향을 주는 환생물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19] 일부지만 범인류사의 기억이 존재하기에 알트리아나 멀린 앞에서는 만난적 없는 이문대의 면모보다 범인류사의 기억에 영향을 받아 행동한다고 볼 수 있다.
FGO에선 이문대의 존재들을 동일시해서 하나의 서번트로 등장한 예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이반 뇌제와 항우가 있다. FGO는 다른 Fate 시리즈와 달리 마리스빌리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영령소환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이것이 칼데아스와 연동되어 주인공이 살고 있는 세계뿐만 아니라 다른 평행세계 그것도 전정되어 사라진 세계, 이문대로 새로 시뮬레이션된 세계의 존재까지 취급하여 소환이 가능하다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마수와 융합한 이반 뇌제나 켄타우로스 타입의 항우가 칼데아에 소환이 가능한 것.[20] 반면 모르간은 이렇게 칼데아식 소환과정에서 섞인 이들과 달리 생전에 범인류사의 기억을 받은 존재다. 그래서 플레이어가 소환한 쪽은 이문대의 모르간이고 이문대나 칼데아라는 특수한 설정이 없는 다른 작품에서는 범인류사의 모르간이 등장한다.
3. 스테이터스[편집]
3.1. 버서커[편집]
근력이야 그렇다쳐도 내구는 랭크 B의 광화를 달고 있음에도 불구, 타마모노마에급으로 처참한 수준인데, 애초에 본인부터가 기사가 아닌 '마녀'였던데다가 실제로 소유한 스킬들이나 전투를 보면 버서커의 탈을 쓴 캐스터에 가깝다. 그래도 민첩은 버서커 기준으로도 평균 이상인 편이고 브리튼의 대마녀라는 점이 반영된건지 마력은 서번트 전체로 봤을 땐 같은 이문대의 왕인 스카사하=스카디나 신준보다는 약간 아래지만 A+로 엄청나게 높은 수준에다가 보구는 규격 외인 EX이다.
행운은 수천 년동안 고생하고 이문대의 왕들 중 가장 끔찍한 최후를 맞이한 것치곤 의외로 높은 편인데, 이는 동생하고 헥토르마냥 ‘파멸할 운명에 저항했다’는 의미에서의 행운을 의미하는 걸 수도 있다. 본디 전정되어 없어질 예정이었던 이문대의 브리튼을 무려 수천 년이나 유지하기도 했고.
특기는 물거울이라 불리는 전이마술로 창이나 검을 이용한 공격을 전부 적에게 전이시켜 공격하는 방식으로 싸우기에 낮은 근력과 내구를 커버하고 있다. 마술에 일가견 있는 이들이 흔히 그렇지만, 신체 강화 마술도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마녀이니만큼 캐스터 적성도 있을것 같고, 실제로 작중에서는 올바른 브리튼 토지의 지배자라는 성질로 인해 룰러로 소환될 수도 있다는것이 밝혀졌다.
클래스가 버서커인 이유는 불명. 유저들의 추측으로는 브리튼을 향한 망집때문이 아닐까 하는데, 작중에서 그 고생을 겪고서도 여전히 강철의 정신으로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뻔뻔하게 브리튼을 다시 세울 생각을 하는 것에서 버서커다운 광기가 느껴진다는 평.
인게임 성능에 대한 내용은 Fate/Grand Order/서번트/버서커/모르간 문서 참고하십시오.
3.1.1. 스킬[편집]
■ 클래스별 능력
5차 버서커와 같은 랭크지만 대화도 하고 판단력도 있다.
■ 고유 능력
알트리아 캐스터도 가지고 있는 호수의 가호 스킬. 다만, 모르간의 경우 요정이 있는 호수로부터 먼곳을 자주 방랑하고 다닌 탓인지 2랭크 낮다. 2부 6장 클리어 이후 알트리아 캐스터를 따라 명칭이 변경.
3.1.2. 보구[편집]
루비 아래의 훈독은 멀린의 보구인 영원히 닫힌 이상향과 대비된다. 더불어 '더는 이르지 못한다'는 서술은 '모든 것에서 멀다'와 의미가 유사하면서도 다르기도 하다.[22] 똑같이 진명에 이상향이란 단어가 있지만, 요정향을 가리키는 알트리아와 멀린과 달리 모르간의 이상향은 지상의 카멜롯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도 대비된다.
2부 6장 후편을 클리어하면 보구에 전용 BGM이 추가된다. 전용 BGM은 6장 모르간과의 전투에 쓰인 곡인 '토네리코 ~여왕 모르간 전~'으로, OST 5에 실렸다.
인게임 보구 대사가 캐스터 알트리아와 대조되는 패턴이 존재한다. 두 패턴 모두 별을 찾는 여정을 언급하는 캐밥과는 달리, 모르간은 끊임없이 본 멸망의 꿈, 응보도 없고 구원도 없다며 6장의 암울한 내막을 담고 있다.
3.2. 캐스터[편집]
내구과 마력의 랭크가 올랐으며 행운과 보구는 더 낮아졌다. 심지어 행운은 아예 바닥을 치는데, 구세주로서 여행을 다녔지만 결국 요정들에게 배신당하고 소중한 동료들을 잃어버리면서 최종적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실패해버린 토네리코의 처지를 나타내는듯.
본인은 알트리아 캐스터와는 달리 두뇌파라고 자칭하지만, 막상 전투 방식을 보면 알트리아 보다 마술 소질이 훨씬 뛰어날 뿐이지 동화 마술로 각종 무기에 인챈트를 걸어서 육탄전을 즐기는걸 보아 그 나물에 그 밥이다. 근본이 호수의 여인이면서 비의 씨족에서 자란 덕분에 물을 다루는 마술을 주력으로 사용하는데, 알트리아의 말에 의하면 요정국에서는 물을 다루는 마술은 최고난이도의 마술이라고.
인게임 성능에 대한 내용은 Fate/Grand Order/서번트/캐스터/구세주 토네리코 문서 참고하십시오.
3.2.1. 스킬[편집]
■ 클래스별 능력
■ 고유 능력
3.2.2. 보구[편집]
도즈마리란 콘월에 있는 호수로, 아서 왕이 엑스칼리버를 받은 호수라는 전승이 있다.
'호수의 여인 = 모르간'이 정설인 것을 보면, 모르간의 거처라고도 볼 수 있다.
4. 능력[편집]
너의 작품을 보러 왔다. 봐둘 만한 가치가 있어.
공상수의 역할을 간파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공상수를 이용했다.
칼데아의 소환식을 즉시 해석하여, 자신의 피와 살로 삼았다.
그야말로 위업.마술의 신역에 이른 천재라 불러도 될 정도야.
알겠나? 나는 너를 칭송하러 온 거야, 여왕 모르간. 그 밖에 아무도, 그 사실을 말해줄 자가 없을 테니까.
마술로 만든 사역마? 아니, 그게 아니다. 마술의 질로 봐서, 모르간 본인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저것은 사념체다. 모르간과 동질, 동위의 ‘분신’이다.
모르간은 옥좌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 요정기사가 있든 말든 관계는 없었다.
어떻게 이럴 수가. 내 실수다. 2000년 동안, 브리튼에 군림하던 여왕을 만만히 보고 있었다.
그 여자를 상대로 ‘전쟁’을 걸어서는 안 되었다. 쓰러트릴 거라면 암살이어야만 했다.
군대의 병력이 대등해져봤자, 의미는 없었다. 모르간 한 명의 힘이, 브리튼의 모든 병력을 능가한다.
저 여자는 처음부터, 옥좌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반란군을 학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문대의 모르간은 역대 이문대의 왕들 못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영령에 준하는 힘을 지닌 요정들이 모르간에게 쉬이 반항하지 못하는 위엄을 보여준다거나, 대성 보구 롱고니미아드로 이문대 바깥에 있는 또다른 이문대인 대서양 이문대에 선전포고를 하여 베릴이 치명상을 입힐 수 있도록 보다임의 빈틈을 만들어내는 등의 전과를 보여주었다.[23] 특히 마술사로서는 이문대의 왕 중에서도 으뜸이라 봐도 무방하여, 공상수의 기능을 역이용한 것은 물론, 칼데아의 소환식을 해석해서 자기식으로 사용하거나 롱고미니아드를 복제해서 대량 생산하는 등 마술사로서 극한의 모습을 보였다. 로브를 입은 인물도 모르간의 마술 실력을 천재라고 칭찬하고, 본래 들릴 일도 없었던 이문대 브리튼에 이 말을 하러 모르간의 앞에 나타났다.[24] 모르간의 기본 능력은 낙원의 요정으로부터 기원되기는 했지만, 알트리아 캐스터와 비교하면 모르간의 재능이 유독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25]
신비 그 자체인 요정임에도 마술을 사용하는 이유는 낙원의 요정으로서의 특성을 숨기기 위한 의도가 있었다고 한다. 마술을 주특기로 사용하는 요정들이 사실상 없어 스승 없이 독자적으로 배워서 별도의 계통이 없는 아류지만, 가장 얌전했을 비의 마녀 시절에도 은근히 호전적이라 싸움에 관련된 마술이 특기였다고 한다. 발로 직접 뛰어다니며 분쟁을 해결하던 구세주 시절에는 창에 동화 마술을 인첸트해서 물리로 싸우는 전법이 특기였다고 한다. 여왕 모르건의 경우 옥좌에서 전황을 좌지우지할 필요가 있다보니 물거울을 통한 원거리 공격을 주로 한다. 다만 간혹 여왕군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재액 혹은 전쟁이 일어날 때는 본인이 직접 가서 해결할 때도 있다.
오베론의 주장에 따르면 요정 영역을 칠 수 있는 요정을 대상으로는 모르간이라 하더라도 쉽게 공격할 수 없지만, 요정 영역을 다루는 무리안이 말하길 “작정하고 모르간의 공격을 받으면 버틸 수 없다.” 라고 하는 것을 보니, 요정 영역을 칠 수 있는 요정을 대상으로는 껄끄럽지만 껄끄러운 것을 감수하고 공격하면 쓰러트릴 수 있는 모양.[26]
다만 종종 모르간에게 반란이 일어난다는 요정국 내부의 정치 상황과 전개를 보면 요정국 요정들 특유의 성격을 감안하더라도 이문대 내에서 압도적인 존재로 군림했던 아르주나 얼터와 제우스와 달리, 이반 뇌제, 스카디, 시황제처럼 이문대 통치 과정에서 이런저런 잡음이 발생하는 타입. 즉, 저 둘만큼 절대적인 권위를 구축하지는 못했다.[27]
단, 이와는 별개로 여타 이문대 왕에 필적하는 본인의 스펙 및 본체와 완전히 동등한 스펙의 분신을 무제한 양산 가능한 모르간은 여섯 개의 종을 울려 이문대의 왕에 필적하는 마력량을 가진 캐스터 알트리아 및 그런 캐스터 알트리아가 포함된 일행들을 전부 쓸어버릴 수 있다고 단언한 요정기사 랜슬롯을 포함한 요정국 전원을 단독으로 상회하는 전력이나 다름없다. 작중 내에서 전쟁이나 기타 등등으론 상대가 안 되니 암살이 아니고선 상대가 안 된다 표현되는 건 바로 이런 점이 문제. 여타 이문대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병력이다.
거기에 본체도 약한 게 아니라 우드워스의 공격에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손 하나만 움직이거나 머리만 남아도 옥좌에 쳐들어온 요정들을 일소할 수 있다는 등 충분한 강력함을 보인다. 모르간의 최후 또한 단순히 힘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라 무력으로 충분히 상황을 뒤집을 수 있던 상황에서 아끼고 있던 요정기사 트리스탄을 인질로 잡혀서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이었다.
모르건의 문제점은 누구처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괴멸적으로 부재하다는 점이었다.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본인부터가 다른 이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으며, 부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용인술도 부족해서 신하로 받아서는 안될 부류의 인재만 골라서 채용하거나 몇 없던 충성스러운 부하들마저 답답함을 느끼고 배신하는 등 치명적인 문제들을 야기했다. 개인으로써는 천재적인 마술 실력과 압도적인 무력을 지녔지만, 다른 이들을 이끄는 '왕'이 될 재목은 아니었던 셈이다. 게다가 나스 키노코는 이문대의 모르간이 범인류사의 모르간보다 성실한 성격이라는 언급을 했기 때문에 범인류사의 모르간은 이문대의 모르간보다 더 문제 많은 성격임을 시사했다. 자식이나 다름없는 우드워스나 바반 시와 끝에서나마 이해한 이문대와 달리 끝까지 자식들의 외면을 받은 범인류사의 경우를 고려하면, 이문대의 모르간이 보였던 단점들이 범인류사의 모르간은 더 극대화되어 있었을 수도 있다.
칼데아에 온 이후 힘은 약해졌을지 언정 마술 실력은 여전하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게 레이시프트하거나, 이벤트에서 흑막의 능력을 쉽게 분석하며, 부수려 하면 신대의 마술사라도 저주 되치기로 죽는 결계를 치는 등[28] 그 능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5. 작중 행적[편집]
5.1. Fate/Grand Order[편집]
Fate/Grand Order에선 다른 캐릭터의 막간이나 대사로 간간이 언급되다 요정원탁영역 아발론·르·페이에서 정식으로 등장하며 5성 버서커로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도 구현되었다.
FGO의 모르간은 브리튼 이문대의 모르간으로 범인류사의 모르간과는 차이가 있다. 우선 진명이 '모르간 르 페이'가 아니라 '모르간'인데, 모르간의 인연예장에선 모르간은 본디 요정 대모의 자격과 별의 영혼에 받아들여질 자격이 있으나 이문대의 모르간은 야심때문에 이를 모두 거부하고 떠났다는 언급이 있다. '르 페이'가 붙지 않은 이유는 당시에 대모의 자격을 포기한게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캐릭터 디자인이 Fate/Apocrypha의 디자인의 컨셉이나 배색을 유지하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바뀌었는데, 눈에 띄는 차이는 아포크리파에선 길게 내렸던 머리를 FGO에선 알트리아 캐스터와 마찬가지로 포니테일로 묶었다는 점과 몸의 붉은 문양이 없다는 점. 바뀐 디자인을 포함해 여러 요소에서 캐밥이랑 연관성이 부각되는데 이 둘을 엮은 추측들도 많다.
성격도 잔인하고 악취미적인 히스테릭 성향의 감정을 표출하던 범인류사의 모르간과 달리 이문대의 모르간은 2000년의 세월동안 감정이 소모되어 차분해졌다. 물론 마테리얼에서 설명하길 내면에서 불씨가 남아 있기에 모르간을 몰아넣을 정도의 사태가 되면, 과거의 잔인함, 악취미스러움이 재발할거라고 여지를 남겨두었다.
이문대의 모습과 비교해 칼데아의 모르간은 비교적 감정을 표출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냉담하지만 천연스러운 면도 보여주기도 하는데 마스터와의 관계를 남편 혹은 아내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나 물총밥의 물총을 보고선 자신도 쏴보게 해달라며 요구하며 자매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또한 흑밥의 보구 이름[29] 을 알게 되고선 파괴밖에 모르는 보구에 자기 이름을 붙였다며 투덜대거나 가웨인, 가레스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내가 아이를 낳을거란 생각 자체는 못하겠지만 나 따위를 닮지 않고 엄청 번듯하고 착하게 컸구나.'라며 좋게 평가한다. 다만 모드레드에 관해서는 애초에 모드레드가 호문클루스이기도 하고 장남이나 장녀처럼 직접 출산한 경험이 없다는 점이 겹쳐서 그런지 도구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도 완성도가 높다는 면에선 평가하기도 했다. 원본 알트리아를 대할때도 이성적으로는 그녀가 원해서 자신의 대적자가 아닌건 이해하고 있지만 언젠가 부숴 줄꺼라고 이를 갈기도 하고 멀린에 대해서는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신랄하다.
작중과 마테리얼에서 기존설정과 달리 이부누이라는 언급이 있으나 이후 묘사에 따르면 이건 작중에서 전해져오는 모르간 전승, 즉 원전의 내용이고 실제로는 가오아 등에서 언급된대로 이복자매가 맞다는 모양. 다만 우서의 애정을 갈구했고 우서의 관심을 받은 알트리아를 질투한 구 설정은 폐기된 모양이고, 이그레인에게 요정이 깃들어 태어난 존재이자 우서왕의 피를 이은 존재, 그리고 (영적인 의미에서) 브리튼의 지배권을 가진 자신이 브리튼의 왕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는데 우서와 멀린이 알트리아를 왕으로 만들자 자신의 것을 빼앗겼다 여겨 알트리아를 적대하게 된것으로 보인다. 실제 모든 명분을 내려놓은 개인으로서는 알트리아를 그렇게 싫어하지 않는다고.[30]
6장 후편에서 이문대의 모르간의 입을 통해 범인류사의 모르간 르 페이의 비극이 더 자세히 묘사되는데, 본디 모르간은 브리튼의 왕이 되는 것이 존재의의인 요정이었다.[31] 문제는 모르간이 알트리아에게 존재의의인 왕 자리를 뺏겼다는 것. 요정은 존재의의를 잃어 버리면 이름과 형체를 잃어버리는 '무의미화'를 겪는데, 6장 전편에서 이름없는 요정을 통해 알 수 있는건, 이 과정이 요정들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라는 것이다. 모르간 또한 요정이므로 존재의의를 잃은 순간 가해진 고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이문대의 모르간은 범인류사의 자신이 인류사에서 존재할 가치를 잃어 버렸다고 평했다. 이리보면 모르간이 알트리아의 왕좌를 노린건 야심보다는 생존을 위한 발버둥이라 보는게 옳을 수도 있다.
이후 브리튼의 왕좌에 대한 집착이 더 강해져 결국 요정망주가 되어 미쳐 버린 듯 하며,[32] 이가 아그라베인, 모드레드의 경험담에 나온 광기여린 모르간의 묘사로 보인다. 이제까지 모르간의 묘사는 히스테릭한 조현병 환자같았는데, 목적성을 잃은 모르간의 정신이 망가져가는 것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다.[33] 가장 큰 비극은 존재의의인 브리튼을 영원히 잃어 버렸다는 것. 결국 아무 것도 되찿지 못하고 산 송장이나 다름없는 비참한 신세와 마녀로서의 악명만 남게 된 것이다. 모르간이 자신의 인생을 파괴한 원흉인 인리, 우서, 멀린에게 적의를 표하는 것도 이상할 게 없다.
워낙 적을 달고 살던 인물이라서 자주 언급된다. 당연하지만 안 좋은 의미로 자주 이야기거리가 된다.
5.1.1. 로스트벨트 No.5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편집]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에 선전포고로 롱고미니아드를 발사한다. 이를 막으려는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을 베릴이 기습으로 죽여버리고, 베릴은 저 롱고미니아드는 본래 이성의 신에 대항하기 위해 준비한 마술이었다고 말한다. 롱고미니아드가 날아올 때 Fate/stay night의 엑스칼리버 BGM이 재생된다. 베릴은 올림포스가 무너지고 이성의 신이 강림을 못하면 최강은 브리튼 이문대의 임금님이라 말하는데, 이 임금님은 이문대 롱고미니아드의 주인이 모르간을 의미 한 것이다.
5.1.2. 로스트벨트 No.6 요정원탁영역 아발론·르·페이[편집]
제6 이문대의 왕이자, 베릴의 서번트라고한다. 다만 이문대 역사속의 살아있는 본인과 서번트계약을 이뤘다는건 미심쩍기때문에 사실인지는 불명이나 모종의 협력관계에 있는건 분명한듯 일단 자신의 배우자로서의 지위와 영지를 하사하긴했다. 무려 2,000년의 세월 동안 브리튼을 다스리며 철권통치를 펼치고 있는데, 북유럽 이문대보다 더 비참하게도 인간은 아예 사육당하며 '생산'되는 가축으로 전락해버렸고[34] 요정 또한 모르간의 지나친 폭정[35] 탓에 모르간에게 반감을 품거나 이야기만 해도 치를 떤다고 한다.
거기에 이때까지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인리는 모르간이 왕이 되지 못하게 간섭하고 있으며 우서 또한 이를 알아봤거나 또는 인리의 영향으로 알트리아를 편애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해당 이문대가 여러모로 위험한 것도 이를 완전히 극복하진 못한 게 원인으로 보인다. 다만 브리튼에 있어서 가장 큰 위험인 모스와 '재해'는 거의 확실하게 처리하고 있기에 모르간에게 충성을 바치는 이들도 많다.
5.1.2.1. 전편[편집]
이런 이유 때문인지 이문대의 왕 중에선 유일하게 범인류사 자체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정확히는 2천 년간 착취해온 마력을 통해 이문대 브리튼을 떨궈 그 여파로 지구를 브리튼 섬만 남기고 싹 소멸시키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전후 정황을 보면 어차피 멸망할 여섯 이문대의 지구로부터 브리튼 이문대만 챙겨 멸망을 극복해낸 범인류사 지구로 이주하는 것이 계획으로 추정되었다. 이때문에 칼데아와 이성의 신 세력의 무라마사가 브리튼 이문대 철거를 위해 손잡게된건 덤.[36]
이런 폭거에 예언의 아이가 나타나 모르간을 물리친다는 예언이 나오자 대부분의 요정들은 환영하고 있다. 당연히 모르간도 가만히 있을 위인이 아니어서 현재 16살이 될 소년/소녀 요정들을 모조리 잡아들이고 있었다. 트리스탄은 공주의 권리로 온갖 폭거를 저지르고[37] , 재액이 다가오는 지역인 노릿지를 사실상 버린다는 선택지를 택해 모르간의 민심은 더 떨어졌다.
노릿지를 방치하게 했던 원인인 노릿지의 재해가 마스터 후지마루 리츠카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마슈, 센지 무라마사의 사투로 어떻게든 진압된 후, 전이 마술인 '물거울'로 마슈를 어디론가 사라지게 만든다. 그 후, 노릿지의 재액을 퇴치하여 주가가 올라간 알트리아 일행을 자신의 왕성으로 당당히 초대하는 것으로 6장 전편에서의 출연은 끝.
5.1.2.2. 후편[편집]
칼데아를 손님으로 초대하여 노릿지의 재액을 처치한 보상으로 진짜로 1억 QP(퀀텀 피스)를 하사한다.[38] 다 빈치가 QP형태의 자원을 제공하는 걸 보고 혹시 여기에 환전소라도 있냐고 묻자, “그런 것은 없고 자신이 칼데아의 시스템을 마술로 재현한 것” 이라 답한다.[39]
칼데아 일행은 브리튼을 멸망시킬 생각이 없다며 이성의 신에게 대항할 수 있는 무기 롱고미니아드를 입수하고 싶다고 교섭한다. 하지만 모르간은 자신은 범인류사를 적대한다며 요구를 거절하고, 알트리아에게도 마찬가지라며 그들에게 목적을 이루고 싶으면 자신을 쓰러뜨리라고 선언한다. 브리튼 바깥의 시간으로 24 시간이 지나면 발생하는 멸망(붕락)은 모르간이 물거울 마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요정국 브리튼의 재액을 범인류사 방향으로 보내서 범인류사를 멸망시키는 것이 목적임이 드러난다. 재액을 역으로 이용하는 것은 요정국 브리튼 입장에서도 하이 리스크인 하이 리턴인 것인지 마술에 문외한인 가레스도 “그런 짓을 하면 카멜롯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요정과 인간은 살아남지 못한다”고 말할 정도이다.
이에 베릴이 그들을 습격하려고 하지만, 모르간은 그들은 '아직' 자신의 손님이라며 베릴을 제압하고 그들이 순례의 종을 울리기 전까지는 적대하지 않겠다며 순순히 보내준다. 또한 마슈의 행방에 대해서도 알려줄수는 없지만 무사히 있다고 보증한다. 또한 이문대의 왕 모르간은 보구를 양산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카멜롯 성에는 롱고니미아드 12개가 배치되어 있고 올림포스에서 보다임의 숨을 끊어버린 롱고니미아드는 그 중 하나라고 한다.
알트리아가 순례의 종을 울리자 본격적으로 알트리아와 적대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바게스트가 모르간이 요정들을 구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속마음을 간파해서 사실상 배신하고 칼데아 일행에게 협력한다. 이때 이전에도 나왔던 모르간이 정말로 베릴의 서번트인 것이 맞는지에 대해 말이 나온다. 살아있는 자를 서번트로 소환했다는 사실은 전례가 없고,[40] 바게스트는 현재의 모르간은 확실히 살아있는 요정이라고 인증한다. 결국 제대로 된 답은 나오지 못했는데...
시작의 때. 아직 동료가 한 명도 없던 시절.
저는 구세주가 아니라 마녀라 불렸습니다.
오크니에서 눈을 떴을 때 저는 또 하나의 저에게서 지식을 인계했습니다.
범인류사의 모르간(나). 소멸할 것을 각오하고 제게 모든 걸 맡겨 준 요정비.
저는 모르간의 운명을 알았습니다.
범인류사에는 보금자리가 없던 여자. 브리튼 섬의 후계자로 탄생했지만 아서 왕에게 진 여자.
모르간에게는 브리튼 섬이 전부였습니다. 브리튼 섬을 손에 못 넣는다면 모르간에게 가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치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런 『저』는 브리튼 이문대에 소환되어 섬의 참상을 보고 탄식했을 겁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런 생각도 하지 않았을까요.
"이 브리튼이라면, 가능할 거야"
보금자리가 없는 『제』가 새 보금자리를 지키려 나서는 건 당연했습니다.
저는 낙원의 사명이 있긴 하지만, 그건 브리튼 섬을 없애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아무리 이문대라도 브리튼 섬을 사랑했습니다. 저도 그러기로 했습니다.
이리하여 저는 『저』로서 살아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요정들의 목소리: 마녀, 마녀, 마녀 년!
『재해』가 일어났는데 지만 살아남았어!
하지만 그러려면 요정들을 먼저 수습해야 했습니다.
수도 없이 『재해』를 정화하고, 수도 없이 씨족 간의 분쟁을 조정하다가
수도 없이 마녀란 비난을 들어서... 수도 없이 마음이 꺾였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됩니다. 저는 요정들 따위를 사랑하진 않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건 브리튼 섬. 제가 만드는 제 보금자리가 될 나라입니다.
범인류사에선 결코 얻지 못 한 저만의 『브리튼』. 이를 쌓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고자 힘냈습니다.
하지만 그 수단을 강구하다 보면 결국 요정들을 지키는 게 답이었고
마구 부려먹히다 버려진 소녀: 『……고마워요, 고마워요.』
『……저에게 물을 주셔서 고마워요.』
『하지만 그건 부디 마녀님이 드세요. 정말 많이 힘내셨잖아요.』
오랜 세월 끝에 그 『수단』도 꽤 마음에 들고 말았습니다.
믿음직한 동료가 생기고 처세술에 능해지면서 구세주 노릇도 그럴싸해졌습니다.
구세주라면 그 이름을 준 요정도 기뻐할 것 같아서 이름을 토네리코로 바꾸었습니다.
론디니움을 잃었습니다. 동료들도 모두 제 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됩니다. 이번에는 꼭 이상적인 나라를, 저만의 브리튼을 쌓을 겁니다.
그걸 위해서만 살아왔습니다. 『저』는 그걸 위해서만 산산이 흩어진 겁니다.
저만의 브리튼. 저만의 요정국.
실은 더 끔찍한 나라로 만들려 했는데, 그래선 그 아이가 불쌍해서 살짝 순하게 설정했습니다.
웃는 것을 허가했습니다. 즐거울 것을 허가했습니다.
관계를 허가했습니다. 발전을 허가했습니다.
부디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랐습니다.
저는 인리의 배신자입니다. 『낙원의 사명』을 등지고 제 꿈을 이루었습니다.
끝자락의 벽으로 요정국을 격리했지만, 별 위에선 같은 좌표에 있는 세계이니 범인류사에서 손님도 찾아올 겁니다.
제 나라는 어떻게 보일까요? 아름다운 나라일까요? 꿈 같은 나라일까요?
그렇다면 그보다 더한 기쁨이 없을 겁니다.
요정국 브리튼에 오신 걸 환영할게요, 손님.
부디 이 풍경이 당신의 기억에 영원히 남길 바라요.
-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 24절,
모르간 의 독백
그리고 드러난 충격적인 사실은 모르간의 본모습은 이문대 브리튼 역사상에 등장한 영웅인 구세주 토네리코였으며, 본래는 브리튼을 구원도 지배도 하지 못하고 요정들과 함께 소멸할 운명의 소유자였다는 것이다.
이문대의 모르간, 본명 비비안과 캐스터 알트리아는 본래 아발론에서 '브리튼 시대의 종료'라는 사명을 받고 지상으로 보내진 요정들이다. 본래의 이문대 역사에서의 모르간은 순례를 마치고 브리튼을 통일시키는 과정 중 일어난 반란에서 낙원의 요정을 배척하는 요정들에게 사망하고[42] , 브리튼 이문대는 낙원의 요정에 의해 전정되는 결과를 맞이하지 못하고 대재해로 요정만 대부분 멸종된 채로 시간이 흘렀다. 그러니까 베릴은 이미 망한 이문대를 배정받았던 것. 그런데 베릴이 룰러 클래스로 소환한 범인류사의 모르간이 이문대라곤 해도 브리튼을 사랑했기에 폐허가 된 브리튼을 보고 분통을 터트렸고, 동시에 이문대의 브리튼에서 자신의 나라를 세우고 싶다는 욕망을 드러내기 시작한다.[43]
브리튼이 사라지면서 존재의미를 상실했던 범인류사 모르간의 최후와 이문대를 보고 가진 희망을 알게되면서 주어진 '사명'을 거부하고 범인류사의 숙원이었던 자신만의 브리튼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길러준 요정이 준 이름인 토네리코라 자칭하며 움직인다. 이때의 모습은 알트리아 캐스터와 거의 똑같다.[44] 후편 CM 도입부에 나온게 바로 과거의 토네리코 시절의 이문대 모르간이다. 둘의 모습이 같은 이유는 둘 다 낙원의 요정이기도 하고, 알트리아 캐스터가 모르간의 '다음 대의 요정'으로서 출현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더불어 브리튼 이문대에서는 인간이 생식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범인류사와 달리 인간에게 깃들어 태어나지 않은 순수한 요정이다.[45]
그리하여 모르간은 베릴이 잠든 사이 레이시프트를 모방하여 과거의 이문대의 자신에게 자신의 지식/기억을 전송했고[46] 그 결과, 이문대의 역사가 바뀌어 이문대의 모르간은 본래 운명과 달리 살아남게 된다. 요정향에 알려진 구세주 토네리코의 정체가 바로 '범인류사의 모르간'으로부터 본래의 브리튼 이문대의 결말에 대한 정보를 받은 '이문대의 모르간'인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브리튼이 멸망의 운명에서 벗어난 건 아니고 그냥 연명하게 되었을 뿐이다. 그렇게 '범인류사의 모르간'은 특이점도 아닌 곳에 레이시프트를 행한 결과, 그대로 소멸해버렸지만 '이문대의 모르간'은 이후의 이문대에서 일어날 일을 알게되어 본래의 자신이 요정들의 손에 죽을 운명에서 벗어나 타임 패러독스를 일으킨다.[47]
칼데아에 온 이문대의 모르간이 이문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인연대사에서 아무렇지 않게 범인류사 출신 마냥 행동하는 것과 마테리얼에 범인류사측과 이문대측의 설명이 뒤섞여 있는 것도 이런 이유였다.[48] 더불어 이문대의 존재이기에 인리에 소속된 적 없었을 모르간의 소개문에서 인리의 배신자라 서술된 이유도 이런 연유. 없애야 할 이문대를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되려 고위험도의 이문대로 되살렸으니 배신자라 불려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 이를 범인류사의 모르간 본인도 스스로 잘 알고 있었지만, 브리튼을 너무도 사랑했기에 사명을 저버렸다.[49]
범인류사의 기억을 받은 당시 토네리코는 요정들의 선성과 악성을 보고 범인류사에서 모르간 르 페이를 배척했던 인간들을 떠올렸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면 악성을 먼저 없애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한 3000년 가까이 재해만 해결하고 요정들을 교화하고 인간이 왕국을 만들도록 돕는 필요한 일만 하고 잠드는 행보를 보였다.[50] 시작의 요정기사와의 대화에 따르면 100년 주기로 깨어나 재해를, 1000년 주기로 깨어나 대재해를 처리했는데, 정작 기록상에 남은 토네리코의 전설은 오로지 6000년전과 4000년 전이 전부다.
모르간=토네리코는 욕만 먹은게 아니라 돌팔매를 당하거나, 십자가에 걸리거나, 참수당하거나, 물에 빠져서 살해당하고 화형당하는 등 온갖 수모를 당했음을 시작의 기사에게 전한다. 아직 안 당한건 독살 정도. 재해에서 살아남았다고 요정들에게 마녀라 매도하는 회상도 있다.[51] 그러니까 토네리코는 수도 없이 브리튼을 구했지만, 그 노력이 인정받은 때보다 인정받지 못하고 되려 수모를 당한 때가 더 많았다는 것이다. 이러다보니 400년쯤 전에는 요정들에 대한 기대를 사실상 접은 상황이었고 감정도 무뎌진 상황이었다. 그래도 원탁의 기사들과 믿을 수 있는 동료를 만나 브리튼의 평화를 위해 감정을 죽이고 구세주 행세를 하며 꿋꿋이 노력해 나갔다. 공교롭게도, 이는 범인류사의 알트리아가 브리튼의 구원을 위해 사심을 죽이고 실패가 용서되지 않는 완벽한 왕을 연기한 것이 연상된다. 모르간은 자기도 모르게 아치 에너미이자 동생이었던 자의 고행길을 따라 간 것이다.
긴 여정 끝에 마침내 완성된 통합왕국의 왕인 우서의 대관식 날이 가까워지고, 토네리코는 드디어 모든 고행이 끝났다면서 꿈에 부풀었지만[52] 대관식의 그 날, 우서가 누군가에게 독살당하면서 여태까지의 노력이 전부 수포로 돌아가버린다. 그리고 우서의 죽음을 기점으로 인류와 요정간의 갈등이 재점화, 원탁이 론다니움의 요정들을 학살하는 대형 사고가 터진다. 이에 대한 씨족장들의 보복으로 론디니움의 원탁과 인류의 왕국은 멸망하고, 토네리코는 분란의 원흉으로 몰려 씨족장들에게 수배당한다.
아아──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브리튼에서 가장 경사스러운 날이었는데, 모든 것이 좋은 방향으로 다시 태어나는 날이었는데……!
우서가 살해당했어……!
나의 원탁이, 모두, 쓰레기처럼 살해당했어!
그렇게나 우리에게 의지해놓고, 그렇게나 우서를 칭송해놓고!
독이 든 술이라니── 자기들은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가장 쉽고, 추악한 방법으로──!
우서…… 우서, 우서, 우서!
부탁이야,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 뭐라고 말 좀 해봐……!
실패할 때마다 다시 일어서서, 몇천 년에 걸쳐서 노력했는데!
그런 거야? 여기에서도 안 되는 거야?!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안 되는 거야?!
나는 브리튼을 구원할 수 없는 거야?! 나에게는, 브리튼이 주어지지 않는 거야?!
한순간에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과 소중한 동료를 잃은 모르간은 절규한다. 이 때의 토네리코는 범인류사에서의 모르간으로서, 그리고 요정국의 토네리코로서 동시에 두 인생의 절망 앞에서 절규한다. 모르간의 기억이 아니더라도 토네리코는 이미 수천 년 동안 몇 번이나 죽어가며 지칠 대로 지친 상태에서, 그럼에도 이번만은 잘 될거라는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그냥 마음에 안드니까'라는 이유로 평화를 뒤엎어버리는 악의에 허탈하게 웃음을 터트린 뒤, 사람의 선성따위는 도저히 모르겠다며 완전히 포기해버렸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모르간의 희망은 절망으로, 요정들에 대한 실의는 적개심으로 돌변하고, 동료들과 함께 하던 구세주 토네리코가 아니라 동료가 필요없는 마녀 모르간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리고 자신들을 씨족장에게 밀고했던 요정에게 마법을 걸어서 자신의 외양으로 변이시킨 후 씨족장들에게 넘기는 잔혹한 보복을 저질렀다.[53] 그리고 가짜 토네리코가 처형당하면서 토네리코는 대외적으로 죽은 것이 된다.
토네리코란 존재를 죽이고 마녀로 돌아간 모르간은 공상수를 해석 / 연구하기 시작했고, 대재해로 인해 요정력 브리튼이 멸망하자 공상수의 마력을 전부 사용하여 요정들을 부활시켰다. 그리고 나서 오크니를 시작으로 요정들과 싸운 '겨울 전쟁'을 통해 브리튼을 제압하고 요정력을 여왕력으로 개변시켜 브리튼을 철권통치하게 된다.[54] 즉, 모르간은 범인류사의 성장한 자신의 지식과 힘도 모자라 공상수라는 또 다른 치트를 쓰고 나서야 겨우 자신의 것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모르간의 목적 성취 가능성이 얼마나 절망적이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여왕력으로 부활한 뒤 그토록 원하던 브리튼을 손에 넣은 이후에도 모르간은 토네리코를 파멸로 몰아 넣었던 요정들을 좋아할 수 없었지만 브리튼을 유지하기 위해선 그들이 필요했기에 나름 당근과 채찍을 활용한 통치를 했다.
그런데 모르간은 본디 당근을 쓸 생각이 없었다. 원래는 이 이문대에 요정들의 지옥을 구현할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55] 그런 모르간이 당근을 사용할 맘에 들게 된 건, 자신에게 처음으로 감사를 표한 한 요정 바반 시 때문이었다. 이후로도 가혹하게 가면 바반 시가 너무 불쌍해진다며 비교적 온건적인 통치를 추구하는데, 결과적으로 모르간 나름의 아군을 형성하여 장기 집권의 기반이 되었다. 요정기사 트리스탄은 그 때의 바반 시와 동일인물이 아닌 후계 요정이지만, 모르간은 힘들었을 때 유일하게 아군이 되어 준 바반 시를 잊지 못하고 후계 요정인 바반 시를 진정한 딸로 대해 주고 있다.[56] 그러나 한편 이게 독이 되어 바반 시는 요정들을 학대하여 모르간의 몰락을 앞당겼다.[57][58]
카멜롯에서의 최종결전 직전에는 원탁군과 북부의 노크나레아 군이 합세하며 군세는 동등해지고, 우드워스는 전사했다고 알려졌으며, 다른 씨족들도 여왕군에게 협력하지 않으면서 은연중에 배신하는 와중에도 전혀 불리할 것 없다는 태도를 보인다. 고작 순례의 종을 전부 울린 정도로 쳐들어오냐며 딱하다고 하고, 자신이 순례를 대체 몇 번이나 마쳤는지 아냐며 순례 한 번 가지고는 자기 손가락 하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선언한다. 전투가 시작되고 대대적인 공격을 받아 성문이 돌파당한 상태에서도 옥좌에서 움직이지 않다가 주변 상급 요정들의 어떻게든 해결해 달라는 청원에 겨우 일어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옥좌를 향해 이동중인 알트리아, 퍼시벌, 칼데아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알트리아에게 정말로 이문보다 올바른 사명을 택할 것이냐고 묻지만, 알트리아는 마음을 굳게 먹었다. 이에 그녀를 범인류사의 알트리아와 동일시하고 자비를 베풀어주겠다며 전투를 벌인다.
그 방패, 원탁인가. 범인류사의 마술사는 경외란 걸 모르나 보군.
영웅들이 모이는 자리. 나라를 수호하려는 의지의 누적.
이를 개인이 다루는 무기로 삼다니, 나라도 생각도 못했을 횡포에 불과하다.
아니면─── 그렇기에 범인류사인가? 살아남기 위한 수단을 처음부터 가리지 않는 것이냐?
알트리아 : 이럴 수가─── 이런 거리 한복판에서 맞닥뜨리다니……!?
───거리 한복판이라 그렇지. 벌레들을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나.
카멜롯의 옥좌는 요정국의 중추. 피로 더럽히는 행위는 내가 허락하지 않는다.
예언의 아이 알트리아, 칼데아의 마술사, (플레이어).
그리고───
천상의 기사 갤러해드의 영기를 보유한 서번트여.
순례를 잘 마쳤다. 치하해 주마.
여섯 씨족은 다시 심판의 때를 맞이했다. 브리튼의 모든 요정에게 구원이 찾아온다.
허나─── 흥. 몸 속 깊은 곳에서부터 모멸이 치밀어 오르는군.
순례의 종 따윈 일시적인 것. 요정 놈들은 금세 잊을 것이다. 너의 노력도. 고뇌도. 분노도. 탄식도.
두 번째 종을 울리고 그 사실을 알았을테지. 하지만 너는 순례를 그만두지 않았다.
너는 이문의 브리튼보다 올바른 길을 선택했다. 그래도, 괜찮은 것이로군?
알트리아 : ……괜찮을 리가 없잖아. 올바른 길이라느니 하는, 그런 이야기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당신이 사명을 내팽개쳤기 때문에, 내가 태어났어. 당신이 똑바로 했더라면, 그 여자애는 왕 같은 게 되지 않을 수 있었어[* 에필로그 편에서 밝혀지지만, 여기서 말한 여자애는 범인류사의 자신이다. 캐스터의 시점으로 본 아서 왕은 '말도 안되는 지독하고 괴로운 일생.'을 보냈기 때문.]
나는 씨족의 원죄 같은 건 모르고, 어떻게 되건 상관 없어.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고 편해지고 싶을 뿐이야.
요정국의 성립 과정이라든가, 토네리코의 고뇌라든가, 그런 건 나하고 관계 없어!
전에는 전혀 이길 수 없을 것으로 보였지만, 지금은 아니야! 승부를 내자, 모르간!
뒷일은 ── 뒷일은, 그때 생각하면 돼.
나는, 무엇이 옳은가 따윈 알지 못해. 자신의 운명도 보고 싶지 않아. 알고 싶지 않아.
브리튼의 미래라느니, 바깥세상이라느니 하는 건 감당할 수 없어
너처럼─── 당신처럼 당당한 뜻 같은 건, 품을 수 없어!
그저 질 수 없을 뿐! 내가 믿는 나는, 그냥 그것 뿐이야!
그런가. 순례의 여행을 하고도, 자신의 정체에는 이르지 못 했나. 그렇다면 오도록 해라. 그 어리석은 운명을 끝내 주마.
알트리아. 범인류사에서 나의 숙적이었던 자여.
너는 어디로도 갈 수 없다. 너는 그 무엇도 바꿀 수 없다. 그렇기에 자비를 내려주마. 네가 바꿀 수 없다면, 내가 바꾸겠다.
비참한 마을 소녀로 돌아갈 때다. 네가 '선정의 자리'로 가는 일은 결코 없다.
(전투 이후)
……치명상을 입을 줄은. 이만한 중상은 마브와 싸운 이후로 처음이다.
너희에게 패배한 이문대 왕들처럼 나도 내 한계를 맞이했나.
이문대란 단절세계에서 이만한 힘을 발휘하는 술식은 비정상적이다.
……나중에 기회를 알 시간이 있다면 다시금 원초의 인과로 되돌아가 봐라.
칼데아가 무엇인지를. 레이시프트란 뭘 위해 마련된 것인지를
모르간의 힘은 확실히 강력했지만 예상보다는 쉽게 전투에서 이긴 일행은 당황하는데, 갑작스레 알트리아에게 공격이 날아오고, 오베론이 이를 대신 맞으며 소멸한다. 그리고 놀라는 일행 앞에는 또 다른 모르간이 나타난다. 방금 전 쓰러트린 모르간은 사실 분신이었으며, 진짜 모르간은 옥좌에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분신이 대신 싸우고 있을 뿐이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이만한 상처를 입은 건 여왕 마브 전때 이후로 처음이라며 칼데아에게 이문대에서도 이렇게 강력한 힘을 내는 술식은 비정상적이라며 돌아갈 기회가 있으면 원초의 인과로 돌아가서 칼데아가 무엇인지, 레이시프트란 무엇인지 확인해보라고 충고한다. 그후 다른 곳에서도 분신 모르간에 의해 전황이 뒤집히고, 주인공 일행도 복수의 분신에게 밀려 사실상 패배한다.[59]
그러나 오로라에게 속아넘어간 우드워스가[60] 모르간을 기습하여 큰 피해를 입히고,[61] 스프리건이 바반 시를 인질로 잡자 공격하지 못하고 공격을 당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모르간은 범인류사에서 자기가 알트리아에게 저질렀던 악행을 그대로 돌려받은 셈이 되었다. 이문대의 모르간에게 범인류사의 기억이 존재하니, 말 그대로 자기자신에게 악업이 그대로 돌아 온 것이다. 어떻게 보면 수천년 스케일이라는 것과 방향성만 다를 뿐 자신의 아치에너미였던 범인류사의 아서 왕과 너무도 유사한 과정과 결말을 맞이한 것이다.[63]
닥터 로마니 아키만을 연기하는 누군가가 말하길 이성의 신의 계획이 성공하는 것보다는 모르간의 계획이 성공하는 게 차선이라고 말하는데, 모르간의 계획이 성공하면 범인류사는 멸망한다. 이성의 신은 대체 무엇을 꾸미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지는 떡밥이다.[64][65]
브리튼을 부활시킨 과정을 설명하자면, 모르간이 공상수의 마력을 이용해 세계를 다시 구성한 것은 최초의 요정기사와의 대화에 따르면 일종의 특이점화다. 이문대에 특이점을 만들고 그걸 이어감으로써 또다른 형태의 이문대(여왕력)가 기존의 이문대(요정력)를 덮어 정사로서 뒤바뀌어지는 것이다. 그 후 공상수에 의지하지 않는 방법[66] 으로 이문대를 유지한 결과 브리튼 이문대는 이문대가 아니라 범인류사와 동등한 강도의 세계로 변질되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의 이문대와는 다르게 여왕력 이후에 새롭게 탄생한 요정이라면 범인류사로 옮겨가는 것 마저 가능하다.
공상수는 본래 온갖 평행세계의 가능성을 가상증명하여 전정사상의 역사를 유지시켜주는 장치이지만, 모르간의 공상수 벌채로 인해 해당 역사만이 정사, 즉 편찬사상으로 지정되어 정사가 아닌 다른 브리튼의 평행세계들은 공상수의 벌채를 기해 소멸, 즉 전정당한다. 물거울도 이를 이용한 매커니즘으로 재해를 과거 세계에 전이시켜 정사와는 다른 과정을 거치게 만드는 것으로 전정사상으로 만들어 최종적으로 요정력 끝에 세계째로 전정시켜 힘 하나 안 들이고 소멸시키는 것.[67]
이렇듯 따지고 보면 모르간이 주력으로 쓰는 전이마술이란 건 레이시프트의 응용이란 걸 알 수 있다.[68] 오로라의 선동에 따르면, 이때 모르간은 칼데아의 영령소환시스템 FATE를 모방하여 써먹었다. 소멸한 요정들을 서번트마냥 소환해서 제자리에 되돌려 놓은 것. 오로라는 이 때문에 모든 요정들이 영주에 종속되어 있다고 선동한다.[69][70]
종합하자면 메인스토리 2부 6장은 칼데아가 작정하고 사적으로 이용당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간을 통해 보여 주는 것이다. 전술했듯 모르간은 기회가 있으면 칼데아와 레이시프트를 조사해보라고 충고하는데, 자기가 맘껏 사용하긴 했지만 이런 마술이 존재한다는 것에 뭔가 섬뜩함을 느낀 듯. 워낙 모르간의 인생이 충격적이어서 묻히긴 했지만, 제작진은 칼데아의 어두운 면을 모르간을 통해 제시한 것이기도 하다.[71]
에인셀이 남긴 예언에서 모르간의 결말은 나와있지 않았는데,[72] 일반적으로 '예언의 아이가 여왕을 몰아낸다'로 보고 있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여왕의 신변에 이상이 생겨 예언의 아이가 위기를 타개한다'로도 볼 수 있다.
5.1.2.3. 붕괴편[편집]
이미 후편에서 사망한 상태이기에 여기서는 직접적인 출현은 없다.
모르간이 요정들에게 가혹한 존재세로 걷었던 마력들은 요정국들의 요정들을 유지시키기 위한 것이었으며, 전부 옥좌에 저장되고 있었음이 밝혀진다.[73] 그러니까 요정국의 요정들은 사실 거의 다 서번트였고[74] 모르간이 마스터의 포지션이었던 것이다.[75] 설령 자신이 여왕의 자리에서 물러나 노크나레아가 왕위를 차지하더라도 옥좌의 마력을 이용하여 요정들을 유지시켜주기로 사전에 협정을 맺었다고 한다.[76] 하지만 노크나레아가 대관식에서 독살당하면서 이 협정은 깨지고 모르간이 경계했던 케르눈노스가 깨어나게 된다.
이후 케르눈노스를 저지하기 위해 알트리아가 옥좌에 앉아 롱고미니아드를 조종하면서, 이런걸 만든 모르간의 천재성을 진심으로 찬미하고[77] 자신이 끝내 그녀를 이기지 못했음을 인정한다. 구세주와 압제자의 길을 간 그녀의 기구한 운명을 회상하며 구세주 토네리코로서의 인생을 보답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기로 결심한다.
최종보스가 밝혀지면서 모르간이 얼마나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지가 재조명되었는데, 재해, 모스 같은 브리튼 안에서 발생하는 적들을 처리해야했으며 이성의 신과 칼데아라는 외적들도 견제해야했다. 그 와중에도 요정들의 원죄인 케르눈노스를 예의주시하고 있었으며 브리튼 섬의 종말장치인 보티건도 견제하고 있었다. 억지력 가이아는 요정들에게 실망해서 대놓고 요정들을 죽이려고 했다.
내부 상황도 썩 좋지 않은 것이, 토네리코 시절 간신히 이겼던 북쪽 요정들이 호시탐탐 왕위를 노리고 있었고[78] 모르간을 지탱해줄 부하들은 대부분 언제 뒤통수 때릴 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하나로도 벅찬 강적들이 사방팔방 모르간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병력을 배치하고 그리스 이문대를 성창으로 기습하여 철거까지 했으니 1:多의 불리한 싸움을 버티고 거의 이길 뻔한 셈이다. 허나 아이러니하게도 모르간의 몰락은 그토록 대비하고 주의하던 강대한 적이 아니라 지키고자 했던 요정들 손에 의해 일어났으니 참으로 기구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요정들도 초대 요정들이 땡땡이치다 멸망당한 것처럼 붕괴편에서도 비참하게 절멸당하는 인과응보를 맞이한다.
결국 모르간이 꿈꿨던 브리튼 요정국은 보티건의 손에 의해 한여름 밤의 꿈처럼 물거품으로 사라져버리고 만다. 하지만 이문대의 퍼시벌은 '그래도 모르간이 통치하는 요정국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였다고 언급하는 만큼, 모르간이 완전한 헛수고를 한 셈은 아니다. 그리고 6장 클리어 후 추가되는 인연도 5의 대사를 보면 모르간은 이런 결말을 맞이했음에도 기죽지 않고[79] 내 뜻을 펼칠 수 있는 자신의 나라만큼 좋은 게 어디있겠냐며,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야심과 당신 모두를 잃지 않는 법률을 제정하겠다며 다시 요정국을 재건할 마음으로 가득하다. 과연 브리튼을 얻겠다는 이유만으로 3000년의 고행을 버티고 온갖 재액와 외적, 자기 국민들의 적의와도 싸우는 바늘방석을 스스로 택한 여자답다.
그래도 칼데아에서는 짊어진 것도 없고 본인을 괴롭히던 것도 없어서 마음 편히 지내는 것인지 브리튼에 있던 때보다 성격이 많이 누그러지고 감정을 많이 드러내는 편이다. 덕분에 코얀스카야는 듣던 것과 딴판이라고 평하고, 딸도 어머니가 왠지 귀여워졌다는 평을 내린다.
모르간의 인연예장의 일러스트는 플레이버 텍스트와 다르게 대관식에서의 알트리아 캐스터의 최후를 드러내고 있다. 알트리아 캐스터는 케르눈노스를 쓰러트리기 위해 자기 자신을 구성하고 있는 성검의 개념을 모조리 쏟아부어 소멸했고, 남겨진 주인 없는 지팡이만이 옥좌에 검처럼 놓여져 있었는데, 해당 장면을 묘사하고 있는 일러스트로 나온다. 사실 이 지팡이의 원주인이 토네리코다. 옛날 고향에서 나올 때, 창하고 가지고 나왔지만 잃어버린 물건이다. 알트리아 캐스터의 최후를 주제로 그리기 보다는 돌고 돌아 주인에게 돌아온 지팡이, 그리고 이를 통해 토네리코와 알트리아의 이해[80] 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
5.1.2.4. 번외[편집]
2022년, 드러나지 않았던 여러 설정이 공개되었는데, 덕분에 모르간/토네리코가 맞이하고 있던 상황이 정말 처참했음이 공개되었다. 이 섬에서 요정이라 불리는 존재들은 세계에 의해 규정된 악성이었으며, 그녀가 막아 왔던 재해는 사실 가이아의 억지력이었다. 요정의 악성은 그 시신이 섬에 축적될 때마다 범세계적 저주가 되어 갈 정도로 심각하며, 억지력은 전례없이 살벌하여 1000년에 한번 반드시 세계가 멸망하게 세계의 규칙을 짜버렸다. 모르간이 케르눈노스를 두려워한다는 묘사가 여럿 나왔는데, 사실 모르간이 두려워 했다는 건 케르눈노스가 아니라 그 뒷배에 있던 별의 의사였던 것이다.
억지력은 본래 세계를 지키는 힘이며, 가이아는 모르간의 직계 창조주, 어머니, 그리고 이 지구 그 자체로서 지구를 지키는 힘이다. 그런데 그게 요정국의 적이다. 요정들의 농땡이질에 분노한 가이아가 케르눈노스를 보냈고, 그 케르눈노스마저 배신당해 죽자 요정들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것. 모르간이 이성의 신, 칼데아, 반란군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롱고미니아드 한 자루 움직이지 않은게 다 이유가 있었다.[81][82][83]
이리보면 노리치의 재해가 벌어지자 모르간이 다급히 노리치를 버릴려 하고, 노릿지의 재해를 막은 후 칼데아를 불러 찬사에 돈까지 듬뿍 주고 심지어 먼저 적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낸 건지 이해 할 수 있다. 당시는 모르간의 브리튼에게 있어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이고 칼데아가 재해를 막은 건 진심으로 감사 할 만한 일이었던 것이다. 모르간이 자신의 적인 칼데아를 대하는 태도가 순례의 의식 이전까지 미적지근했던 이유가 이 때문이었음을 추론할 수 있다.
정말 안쓰러운 점은 토네리코가 이 사실을 안건 고행을 시작하고 3000여년이 지난 후라는 것.[84] 3000년에 걸쳐 여러번 좌절하고 다시 일어서고 하며 겨우겨우 이룬 브리튼인데, 그 본질은 너무도 추악하고[85] , 맞이한 위협의 정체는 공포 그 자체였던 것이다. 그녀의 유언에서 브리튼이 나의 모든 것이라 언급하는 걸 보면, 그나마 브리튼에 대한 소망 아니었으면 다 집어쳤을 지도. 실제 칼데아의 인연대사만 해도 브리튼 이문대에 대해 전혀 미련을 가지지 않는다. 모르간도 가망없음을 인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더불어 유언에는 '본래는 끔찍한 나라로 만들려 했다.'라는 언급을 해서 이 사실을 안 모르간이 느꼈던 분노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사랑하는 브리튼을 끔찍한 나라로 만들겠다고 말하는 건 그야말로 모순인데, 어쩌면 모르간은 이 세계가 자신이 원했던 브리튼이 아니라고 한 번 부정했던 걸지도 모른다. 그런데 갑자기 바반 시가 불쌍해서 이 세계를 그 아이가 살만한 세계로 바꾸기 시작했고, 세계를 개선하는 행위에 재미를 느끼고, 이 지옥을 누구에게도 브리튼이라 소개할 만한 세계로 개선한 것에 뿌듯함을 느껴서 범인류사에서 온 애들에게 자랑질하는 것. 유언의 후반부는 이런 의미였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모르간이 요정들을 멸망시키려는 억지력의 의사를 거슬러 요정국을 만들 수 있었던 건 2022년까지 공개된 내용의 정황을 보면 억지력의 의도 또는 방관 덕에 가능했다는 걸 추론할 수 있다.
즉, 모르간이 역사를 거스르고 자신만의 요정국을 세울 수 있던 것은 '인류의 적인 이성의 신을 쓰러뜨릴 주인공에게 성검을 넘기고자 하며, 그럴려면 이문대의 '끝'을 연장해야 한다'고 결론내린 가이아 억지력의 의사가 몰래 개입했기에 가능했다는 소리가 된다. 이 추론대로라면 모르간은 가이아의 손아귀에서 놀아난 것이 된다.1. 별이 1만 3000년전에 여섯 요정들에게 "죄를 속죄하고, 인류에게 성검 주조의 권한을 넘기고, 돌아오라."라 메시지를 보낸다.
2. 5000년 전, 토네리코가 여정을 시작하기 전 소환했고, 그녀의 여정을 요정력 끝까지 따른 그림의 목적은 이문대의 성검을 칼데아에게 넘기는 것이었다.[86]
3. 칼데아가 이문대 브리튼에 도달하는 여왕력 2017년에 맞추어 성검 제조를 존재의의로 가진 알트리아 캐스터가 이문대 브리튼, 그것도 칼데아가 처음 상륙한 지역인 콘월로 예언을 받은 에인셀에 의해 의도적으로 보내졌다. 알트리아 캐스터가 여행을 시작한 시기에, 주인공과 만나는 타이밍까지 너무 절묘하게 떨어진다.
4. 베릴 거트가 처음 이문대에 도착한 당시는 이문대 브리튼이 '끝'을 맞이 한지 2000년도 더 지난 상황이었다. 칼데아에게 성검을 만들어 넘기려면 칼데아가 이문대 브리튼에 도달할 때까지 '끝'을 뒤로 연기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범인류사의 수호를 목적으로 하고, 한 신화체계의 주신급이나 되는 오딘이 이문대의 연장을 목적으로 하는 토네리코를 도운 이유가 명확해진다.
다만 보다 정확히 말해 2부 7장에서 가이아가 브리튼 이문대의 연장을 도운 것은 맞지만 그 의도가 이성의 신을 쓰러뜨리려는건 아님이 밝혀졌다.[87] 가이아 억지력이 인류의 적으로 본 대상은 이성의 신이 아닌 인류를 멸종시키고, 별을 죽이는 외계인이었다.[88]
5.1.3. 수괴 크라이시스 ~무구한 자들의 부도~[편집]
첫 데뷔 이벤트. 레이시프트에 대한 지식,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보니, 칼데아의 도움없이 무단 레이시프트가 가능한 유일한 서번트인 상황이다.[89] 덕분에 로빈치를 비롯한 칼데아 기술부가 골머리를 썩게 생겼다. 아니다 다를까 하베트롯과 함께 무단으로 주인공들이 있는 특이점으로 레이시프트를 행했는데, 하베트롯이 괜찮은건지 걱정하니까, 우리가 산책한다는데 뭔 문제?, 문제가 될 거면 들어 가지말라고 표지판이라도 세워야 할 거 아니냐며 뻔뻔하게 나온다.
본 특이점의 섬의 주민인 꼰에 대해서 요정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무언가로 인식하는데, 애벌레만 아니면 뭐든 괜찮다고 한다. 그러면서 꼰이 귀엽다며 안고있는 하베트롯에게 마술적인 흥미가 생겼다면서 자기도 안고 싶다고 말한다.
잠시후 하베트롯이 일하러 가버리자 칼데아가 자신의 휴식을 방해했다며 분노하지만 일광욕을 하자는 꼰들을 보며 금방 누그러진다.
그 후, 꼰들이 목마를 만들어 놀면서 쯩 니와 같이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은 꼰들을 귀여워... 하는 것도 아니고, 힐링받고 있는... 것도 아닌 그저 마술적으로 연구하고 있는데[90] 목마의 안전성을 시험하고 싶으니 여왕의 헌상품으로 내놓으라는 협박 아닌 협박을 한다. 이 말을 들은 쯩 니는 그냥 자기도 타고 놀고 싶은거 아니냐고 생각한다.
최종전에서 다곤을 상대로 칼데아가 밀리는 상황에서 소란이 너무 심해 콘들을 쓰다듬을 수 없다며
최종전 이후 다곤이 최후의 발악으로 자기 자신을 신성에서 유래된 독으로 바꿔 지구의 수원을 오염시키려고 하자, 범인류사에서는 물거울로 ……에 전이시킬 수 없다라며 은근슬쩍 브리튼 이문대의 떡밥/정보를 흘리며 마땅한 신성강도 없이는 정화나 분해가 불가능하다고 분석한다.
또한 이 특이점의 정체는 이동하는 호수의 전승이 구현된 것인데, 모르간 역시 호수의 요정으로서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보니 본능적으로 끌려 온 것으로 보인다.
이벤트 내내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유저들로 하여금 호평을 받고 있다. 아예 2차 창작 등지에서는 토틀롯, 꼰과 엮어 평화로이 즐기는 모르간의 모습이 나와 측은감, 내지는 안도감마저 느끼는 팬들이 속출하기도 했다. 마침 타입문 에이스 14호에서 나스 키노코가 드러나지 않았던 이문대 브리튼의 설정을 풀면서 요정들의 혐성이 이제까지 드러난 것보다 더 심각하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에 그 반대급부를 얻었던 덕분.
메인스토리 2부 6장의 모르간의 행적은 이세계 전생물, 회귀물, 치트물 등 온갖 일본식 이세계물 요소를 갖추었는데, 그 속성이 여기서도 유감없이 드러나 계속 메인 스토리에서 겉돌다가 마지막에 끼어들어 상황을 순식간에 분석하고 위기를 해결하는 무슨 소설속의 먼치킨 계통 주인공, 혹은 숨겨진 실력자 같은 행보를 보인다. 오죽하면 로빈치가 천재라며 엄청 얄미워 할 정도.
여담으로 범인류사의 알트리아 얼터, 자식들인 가웨인, 가레스, 모드레드도 이 섬에 왔지만 만나지 못했다.
5.1.4. 아크틱 서머 월드! ~칼데아 한여름의 마원관광~[편집]
메인 퀘스트 클리어 후 가레스 관련 서브 퀘스트에서 잠깐 등장. 하와이안 GENJI에서 딸과 함께 다니다 가레스와 마주치는데, 가레스는 그녀를 '어머님'이라 부른다. 칼데아에 와있는 모르간은 이문대의 모르간인지라 친어머니는 아니었고 당연히 가레스도 알고 있었는지라 당황한 나머지 도망쳐버린다. 수괴 크라이시스에서 무산되었던 범인류사에서의 자신의 자식과의 만남이 처음으로 이뤄진 것. 그 뒤의 출현은 없지만, 퀘스트 스토리가 플라워 파크까지 도망친 뒤 자책하던 가레스가 수영복 이부키도지의 격려를 받아 그녀에게 사과하러 갈 거라는 내용이다.
5.1.5. 칼데아 요정기사배 ~두 사람의 개선~[편집]
범인류사의 요정기사 2대 브리토마트가 요정여왕 모르간을 만나고자 칼데아에 나타난다. 소란을 듣고 온 모르간은 자신을 외정 요정기사로 삼아달라는 브리토마트의 부탁에 국가가 없는데다가 이제 더 이상 여왕도 아니라며 거절한다. 하지만 브리토마트는 멀린으로부터 선대로부터 이름을 계승한 요정기사들을 휘하로 두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고집을 부렸고 이를 들은 모르간은 스트레스가 쌓인 표정을 지은 채
칼데아의 데이터 소스 및 배틀 인 뉴욕 이벤트를 통해 배틀로얄 축제에 관심을 가진 모르간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배틀로얄 축제를 계획하고 있었다. 때마침 기회도 돼서 요정기사배라는 이름의 축제를 여는데, 축제의 내용을 잘 살펴보면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나오는 여러 익스트림 스포츠 요소로 가득한 애슬래틱 존들이 가득하며
참고로 애슬래틱 존은 어째서인지 폭주족처럼 한자 음차로 표기가 되어있는데 이유는 작명을 담당한 바게스트가 검은 수염에게 빌린 만화책이 마음에 들어서 거기에 아이디어로 썼다고 한다.
5.1.6.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 202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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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를 통해 모르간의 모습으로 등장한 것이 확정되었고 스토리 오프닝에서 레포트 작성 때문에 리츠카가 잠시 늦게 출발할 상황이 되자 리츠카를 응원하며 먼저 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정작 리츠카는 모르간은 칼데아에 남아 있는 쪽으로 알고 있었다. 이때의 진의는 리셋이 2번이나 겪고 나서 밝혀진다.
미코캐르와 융합한 바 반시가 설명한 진실에 따르면 어둠의 정령왕라는 존재가 하와이 특이점과 융합한 탓에 봉인 상태로 놓여있던 케르눈노스를 풀어버리며 재액이 들이닥치게 되었고 케르눈노스와 흑막으로부터 특이점이 악화되는 것을 막고자 요정원탁들과 함께 특이점의 현상 유지를 진행했다고 한다.
모르간 자신은 바 반시가 있는 숲에는 처음 와서 결계를 친 후에는 오지 않고 있으며, 알고 보니 섬 서쪽의 해변에 거대한 호텔을 만들고, 철인 3종 경기에서 따온 레이스를 통하여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 특이점을 해결하려고 하고 있었다. 당연히 현재 특이점의 위험성도 알고 있으며 그냥 놔두면 인류의 8할이 죽을 거고 그러면 나중에 자신의 나라를 만들기 편할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되면 남편(아내)인 마스터의 맘이 편하지 않을테니 해결하기로 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레이스 상품으로 마스터와 1주일간 단 둘이 놀 수 있는 권리를 걸어 두고 1등 후보인 멜루진을 자신의 이름으로 출전시키는 용의주도함까지 보여주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바다의 케르눈노스인 우미눈노스는 아예 모르간이 만든 걸로 밝혀졌는데 이유는 리츠카에게 늦지 않게 와달라고 했으면서도 일이 바빠 늦은 것에 심통이 나서라고 한다.[95] 참고로 모르간은 자기가 1등을 못 하니까 결과에 불복하며 우미눈노스를 부르는 버튼을 누르려고 했고, 하베트롯이 너 신부력 마이너스야!라고 태클걸어도 용납 못한다며 버튼을 누르려고 했지만 역시 신부력 마이너스는 좀 아니라며 이내 마음을 바꿔 멈춰버리자, 몸으로라도 모르간을 막겠다고 달려든 하베트롯이 버튼을 눌러버리는 꼴이 되어버린다. 다행히 마스터 일행이 어찌어찌 대처해서 막았지만 잔뜩 화가 난 일행들에게 비난을 산다.[96]
5.1.7. 발렌타인 스토리[편집]
밸런타인으로부터 열흘 전 비밀리에 요정 기사들을 소집한다. 다들 아무한테도 안 들키고 몰래 모인 것이 맞냐고 묻자 바게스트는 긍정하는데, 이에 바반시가 너같이 구두째로 바닥을 박살 내는 덩치가 은밀 행동 따위 가당키야 하겠냐며 비웃는다. 바게스트는 어전이니 정숙하라고 다그치는데 바반시 쪽은 몸무게로 구두를 박살 내는 건 여자로서도 요정으로서도 애처롭지 않냐며 제 나름대로의 걱정이라고 대답한다. 바반시의 말을 듣고 모르간도 바게스트의 체면을 걱정하지만, 정작 본인은 움푹 파인 바닥은 지나가던 캐스터가 고쳐줬다는 말과 함께 괜찮다고 하자 속으로 바닥을 걱정한 게 아니라며 어이없어하며 바반시에게 바게스트를 위한 구두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또한 아침에 약해 요정국 시절에는 늘 오후에 출근하던 멜루진이 출석했다는 사실에 기특해한다.
본격적으로 남편/아내를 위한 밸런타인 초콜릿에 대해 의논하려 하는데, 바게스트와 바반시는 상대가 누군지 몰라서 각각 놀랍지만 이런 다양한 영웅들이 모이는 칼데아라면 여왕님의 성에 차는 배우자도 있을법하니 자기도 힘내야겠다고 다짐하던가, 상대가 어머니의 반려에 걸맞지 않으면 제 손으로 족쳐버리겠다고 다짐하는 둘에 비해 멜루진 혼자 상대가 누구인지 알아차리며 배우자와 연인은 장르가 다르니 여왕의 사랑도 응원하겠다며 당당하게 불륜 선언을 한다.
마침내 밸런타인 당일날[98] 마스터에게 기사들의 도움 끝에 완성한 초콜릿을 선물하는데, 본래는 티타임을 가진 후 느긋하게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마스터가 받자마자 포장지를 뜯는 바람에 자제심이 부족하다고 아쉬워하면서도 마스터에게 감사를 듣고 부끄러운 표정으로 당연한 반응이니 좋게 받아들인다 말한다.[99] 그리고 티타임을 가져 초콜릿에 대해 설명하면 오랫동안 마스터를 독점할 수 있다며 이제부터 이걸 『밸런타인 독점법』이라 부르겠다며 스스로를 자화자찬한다.
밸런타인 스토리에서 요정국에선 적대하던 모르간이 칼데아에 와선 갑자기 남편/아내 삼는 것에 대한 의문도 풀렸다. 사실 첫 소환 시에 반려로 불렀던 것은 진심으로 그런 게 아니라 범인류사의 마술사에 대한 경멸과 반감으로 비꼬듯이 그렇게 말했던 것인데, 인연을 쌓으면서 진심으로 그렇게 여기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인게임 대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전까지는 반려 운운을 핑계로 마스터를 자기 맘대로 하려 드는데, 인연도 3부터 질투를 드러내더니 4 때 본격적인 애착을 보인다. 인연도와 상관없이 애정을 드러내는 건 생일 대사 정도지만 이쪽도 단순한 생일 축하+자뻑으로 해석될 여지는 있다.
모르간의 초콜릿은 성창의 알트리아와 마찬가지라고 말한 것처럼 이쪽도 원탁들의 도움 하에 카멜롯을 본떠 만든 초콜릿이지만, 거대 카멜롯 성을 베이스로 한 화이트 초콜릿인 랜 밥과 달리 이쪽은 처음에는 초정밀 세공으로 가다가 이래서야 음식이 아니라 조각이라는 걸 눈치채서 도중에 메르헨 노선으로 바꿔 데포르메를 잔뜩 준 인형극 무대풍으로 완성되었다. 요정국 카멜롯의 성벽을 배경으로 브리튼 각지를 본떠 만든 패널이 퍼져있으며 개중에는 체스 말 풍으로 만든 『화목한 여왕과 왕녀』, 『어린 용자 장군』,『깊게 신뢰하는 두 기사』, 『좀 그렇나 싶지 않던 것도 아니지만, 능력을 인정하고 있었던 대신』의 인형이 세워져 있다. 유저들은 세 요정기사나 우드워스는 알만하지만 설마 스프리건까지 끼여있는 건 놀랍다는 평. 오로라는 기억조차 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 초콜릿 카멜룻 성에 존재하지 않고, 그다지 접점이 없던 무리안, 전대인 마브에 비해 소통이 적었던 노크나레아 역시 보이지 않는다.
여담으로 바반시는 모르간의 초코 제작을 돕기 위해 칼데아 전원의 초코를 디자인을 조사해 PPT로 만들고 있었는데 왜 하나같이 그딴 녀석에게 주겠다며 이난리를 부리는 게 이해가 안 간다며 혹 계약해지를 안 당하게 뇌물을 보내자는 의미라면 납득이 안 가는 것도 아니니 자기도 이 번 한 번은 포상을 겸해 구두 모양 초코를 만들어볼까 고민하는데, 문득 마음속에 새겨진 어머니의 가르침, 일명 이매지너리 어머님(...)이 나타나 "악랄하게 살거라 바반시, 모든 초코를 파괴하거라 바반시. 단 내 초콜릿은 빼고..."라는 환상을 보게 되어 노선을 바꾸게 된다. [100]
이후 브리토마트의 발렌타인 스토리에서는 2대 후배가 주방장 서번트로부터 비법을 받아 훗날 마스터에게 말을 더듬거리는 등 당황한 상태로 쇼콜라 요정국이라는 이름의 초콜릿을 선물하게 되는데 거기에는 후배가 그토록 존경하는 본인과 선배 기사들이 모두 끼여있다.
5.2. Fate/Grand Order Arcade[편집]
2022년 12월 1일 실장. 인기캐가 자주 실장되는 아케이드 특성상 빠르게 실장된편. 다만 이래저래 인게임 모델링으로 이야기거리가 되는 편으로 로마, 자매, 달리기 등이 있다.
본편 칼데아에서 소환된 후에도 브리튼 부흥을 포기하지 않은 것처럼, 아케이드 세계에서 네로 드라코가 말하길 성배를 주고 특이점을 만들라고 했더니 그대로 들고 짱박혀서 브리튼을 만들고 있었다고 한다.
6. 인연 캐릭터[편집]
- 모르간의 입장에서
- 알트리아 펜드래곤: "꺼림칙한 붉은 용, 알트리아가 있는 건가. 우서와 멀린의 계략…… 저 녀석 본인에게는 죄가 없다 하더라도, 나는 결코 용서할 수 없다. 언젠가 짓밟아 부숴주마."
- 알트리아 펜드래곤 얼터: "알트리아, 네 이년. 비꼬기의 천재인 게냐? 날 약올리려는 목적으로 태어난 건가. 그 딱 봐도 파괴밖에 못할 것 같은 보구에 왜 내 이름을 붙인 게냐? 말해라. 말하란 말이다."
- 알트리아 펜드래곤 [아처\]: 이봐, 알트리아, 작작 좀 할 수 없느냐. 그 물총이란 걸, 내게도 빌려줘 보거라!!
- 알트리아 아발론: 아발론 르 페이. 그런가, 너는 스스로 숙명을 찾은 것이로군.
- 가웨인, 가레스: "범인류사의 나의 아이들인가. 내가 자식을 품는 모습은 상상하지 못하겠다만… 나와 닮지 않고, 참된 기사들로 성장한 모양이구나."
- 모드레드: "알트리아의 복제본을 만든다고!? 범인류사의 나는 그렇게까지 애썼던 건가…!? ㅡ아, 아니, 잊도록 해라. 나 정도 되는 자가 너무 당황하고 말았구나. 모드레드… 제법 완성도가 높군. 저만한 장기말을 만들어 놓고서 실패하다니, 나란 녀석은… 아니, 성공한 건가?"
- 멀린: "멀린은 악몽 그 자체. 몇 번을 죽인들, 어느샌가 슬쩍 다시 나와선 최악의 추억을 갱신시키지. 그러므로, 놈은 가둬 놓는 게 약이다. 중요한 건, 그 뒤에 결코 가까이 가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교묘한 화술에 또 속아버릴 테니깐 말이다."
- 쿠 훌린 전원: "쿠 훌린, 어째서 나를 필요 이상으로 경계하는 거지? 뭐? 악질적인 여신에게 계속 쫓겼던 적이 있었다고?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란 말이냐? 나 같은 경우엔 날 차버린 전사를 죽을 때까지 계속 쫓아다니며 저주할 뿐이다만?"
- 요정기사 트리스탄: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다만…… 하아. 너는 왜 그런 거냐, 바반 시. 부수고 나서 울고 마는 습관은 고치도록.
- 오베론: 망할 벌레놈... 꺼져라. 너 같은 놈은 진작에 잡아서 으깨버렸어야 했다...
- 하베트롯: 토틀롯!...아니, 다른가. 다른 것이로군. 그대는 본래, 범인류사의 요정. 요정국에 있던 그대쪽이 아종..이겠지. 하지만, 영혼의 색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어. 나의 친구, 나의 기사. 그 강함이 몇 번이나 날 도운 것인지. 설령 다른 그대일지라도, 웃으면서 지낸다면 그것 만으로도 기쁜 일...인데. 무엇인가, 그 보구는! 시집가는데 그런 것은 필요하지 않을 터! 네 이놈, 용서 못한다 칼데아놈들!
- 비의 나라의 왕녀로서의 입장에서
- 오베론: 요정왕 오베론! 알고 있습니다! 범인류사에서 가장 유명한 요정왕이군요. 아주 조금 제멋대로에 아주 조금 난폭하지만 그 이상으로 멋진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칼데아에 있는 건가요? 부디 동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해 주세요!
- 미래의 자신: 저게 모르간...2천년 동안 요정국에 군림한 여왕...우와― 노출도 너무 높아, 옥좌가 너무 화려해. 대체 왜 저렇게……?
- 알트리아 펜드래곤: 알트리아 펜드래곤. 범인류사에선 성검의 기사. 그리고 범인류사 모르간의 원수. 그런가, 짧은 순간이긴 해도 이상적인 임금님은 확실히 존재했던 거구나.
- 무라사키 시키부: 칼데아의 도서관은 위험하네요. 무한히 시간이 흘러가고 말아요. 시키부 씨에게도 무척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겐 사서 일을 하기보다는 작가로서 신작을 써 줬으면 좋겠는데요.
- 키르케: 키르케 씨의 죽은 일품이네요! 마녀인 자, 저 정도로 검소하고 잘 모르겠는 것으로 손님을 대접해야죠! 하지만 돼지가 되어 버리는 건 개량할 여지가 있다고 봐요. 어차피 바꿀 거라면 작은 새가 더 좋을걸요.
- 구세주 토네리코의 입장에서
- 마슈 키리에라이트: 저 방패의 기사, 마슈라고 하는군요. 저를 신뢰해 주는 건 감사한 일이지만…… 어딘지 슬픔을 머금고 있는 건 어째서일까요?
- 아서 펜드래곤: 방금 전 남성 알트리아 펜드래곤과 시뮬레이터에서 모의전을 펼쳤습니다. 같은 엑스칼리버라도 세세한 차이가 있군요. 응? 「달리 놀랄 만한 일은 없었어?」라고 말하고 싶은 표정이네요? 「아는 사람이랑 닮지 않았어?」라고요? 아뇨, 별로.
- 하베트롯: 어, 어라? 방금 그건 토틀롯? 그런 것 치곤 보구가 이상한데요. 이름도 조금 다르고. 뭐, 귀여우니까 상관없나!
- 세탄타를 제외한 쿠 훌린 시리즈: 그림 선생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성격에 비해 깔끔한 파란 머리도, 시냇물처럼 졸졸 흐르는 비아냥도 변함없는 듯하여 다행이네요. 어, 어라? 그림 선생님의 형님, 이신가요? 아니, 그보다 여기, 그림이 잔뜩 있어!
- 세탄타: 다행이다. 간신히 제가 아는 그림이 왔어요. 자, 진심 매치하죠, 진심 매치! 어느 쪽의 마술이 더 파괴력을 발휘하는지, 진심 매치, Go!
- 알트리아 캐스터: 알트리아 캐스터에 대해서, 말인가요? 그렇네요, 제가 지성파였으니 다음엔 육체파 요정을 보낸 거겠죠. 그렇지 않으면 저 말괄량이 같은 모습은 설명이 불가능해요.
7. 인간 관계[편집]
- 비의 씨족
- 요정기사 트리스탄(바반 시)
작중 언급을 따르면 요정기사 트리스탄이 후계자로 등극한 후부터 모르간의 통치가 폭정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는데, 모르간의 마지막 독백을 보면 가혹하게 통치를 하면 어딘가에 살아있을 다음 대의 바반 시가 불쌍하다는 이유로 온건한 통치를 행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모르간이 바반 시를 요정기사 트리스탄으로서 자기 곁에 두는데 성공하니 온건한 통치를 할 이유가 사라진 것이며, 트리스탄이 악성을 띄고 있고 바반 시의 의지가 더 중요한 모르간은 자연스럽게 폭군이 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선량하기만 하던 바반 시를 사악한 요정 기사 트리스탄으로 만든 이유는 “사악하지 않으면 요정들이 따르지 않아서.”이다. 그러니까 모르간의 왕국은 바반 시 덕에 번성하고 바반 시 때문에 파멸한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칼데아 소환 뒤에는 사이좋은 모녀 관계를 보여주며, 딸이 새 친구를 사귀게 되자 매우 기뻐한다.
다만 능력이 너무 넘치면 자기 말 안따를지도 모른다고 말하는데 자식 교육 입장에선 좀 미묘하며 집착이 보인다. 능력 뛰어나던 범인류사 자식들이 죄다 알트리아에게 갔다는 정보를 보고 반면교사 삼은 걸지도.
- 요정기사 가웨인(바게스트)
- 요정기사 랜슬롯(멜뤼진)
- 이문대의 우서
사실 토네리코가 자신의 동료를 들 때 우서는 부정하는듯한 뉘앙스를 보인 적도 있는데, 절망하면서 우서의 이름을 여러번 부른 걸 보면, 그냥 범인류사의 앙금이 남아서 그랬던 것 같다.
- 배열대공 라이넥
하베트롯 쪽도 기본적으로는 범인류사 베이스다보니 요정국에서의 기억은 없는데도 친구로 여기고 있으며, 독특한 가치관이 재밌다고 평가하며 거의 매일 점심을 같이하고 있다. 같은 요정이라지만 실질적으로 칼데아에서 처음 만난 사이에 가까울 터인데[106] 이런 것을 보면 애초에 죽이 잘 맞는 사이인 모양.
2대 그림은 힘만 이은 다른 사람이다보니 모르간에 큰 감정을 지니지 않았다. 애초에 그림 일과는 별개로 모리유하고 닮은 모르간을 꺼리고 있었다. 반면 모르간은 여전히 쿠 훌린을 1대와 동일시해서 자신에게 적대적인 쿠 훌린의 반응에 내심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다. 또한 모리유의 얀데레스러운 행적에 오히려 공감을 표한다.
- 마브
노크나레아가 대놓고 모르간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를 저질러도 보복이 돌아 오지 않는 것은 마브의 씨족이 사실 모르간에게 인정받고 있었다는 복선이었다. 마브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범인류사의 메이브는 원하는 걸 반드시 얻으려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악녀지만, 마브가 원하는 것, 사랑에 대한 감정만큼은 진실이다. 이런 메이브의 모습은 모르간과 꽤 닮았다. 게다가 몇 안되는, 요정국에서 진짜로 살아있는 요정이기도 했다. 어쩌면 서로 동족애/동족혐오를 동시에 느끼는 기묘한 사이였을지도.[107] 모르간의 후계인 알트리아와 마브의 후계인 노크나레아가 절친이 되는데 성공하는데, 어쩌면 두 요정이 왕위나 존재의의없이 만났다면 일어났을 가능성이 투영된 것일 수도 있다.
요정은 현대와 후대가 공존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 서로 부모, 자식으로 여기며 지낸다는 설정이 있는데, 이 설정을 따르면 이문대의 모르간과 이문대의 알트리아는 본래라면 모녀관계가 돼야 할 경우이기도 하다. 실제로 요정기사 트리스탄과의 전투에서 베릴이 "모르간의 딸끼리, 마스터끼리의 싸움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에필로그에서 드러난 바론 사실 알트리아의 고향 틴타겔은 모르간의 명을 받은 우드워스가 불태운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이 의견이 갈라져 자기들끼리 싸우다 자멸한 것으로, 우드워스가 왔을때는 마을이 불길로 휩싸여 이미 겉잡을 수 없었다. 더불어 모르간은 우드워스에게 알트리아를 반드시 살려서 데려오라고 명했다. 그러니까 모르간은 자신의 후계자이자 동족인 알트리아와 적대할 생각이 없었으며, 어쩌면 모녀관계나 그에 맞는 친분을 이루고 싶었을 수도 있다. 실제로도 후편 10절에서도 순례의 종을 울리지 않는다면 굳이 적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으며[111] 칼데아에 모르간과 알트리아 캐스터가 합류한 뒤부터 종종 현실 자매의 면모를 보이는 훈훈한 가족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게 확실히 드러나는 요소가 두 명의 수영복 영기일 때의 모습인데 토네리코이자 물의 왕녀가 된 모르간이 유달리 알트리아 캐스터보단 자신이 백배 천배 낫다며 알트리아 캐스터를 비꼬거나 씹는 편인데 알트리아 캐스터 역시 수영복 영기가 되자마자 모르간보단야 자신이 백배천배 낫다며 모르간을 씹는 모습을 보여 현실자매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수영복 알트리아 캐스터를 향해 멧돼지 드립을 날리고 토네리코 인격으로서는 지성파인 자신과는 반대로 육체파라며 디스를 날려대지만 이쪽도 인챈트 걸고 창으로 후려패거나 대검들고 일격을 날리고 멋들어지게 발길질하고 성격도 괴물 멧돼지에 비교되었다는 설정이 나오면서 참 거기서 거기인 자매싸움의 정석이다.(...)
모르간의 후계 요정이다보니 취향도 어느 정도 일치하는 것인지 알트리아 캐스터의 1, 2차 재림 형태는 드라케이의 강에서 나온 알트리아 캐스터가 원하던 옷과 머리장식을 무라마사가 만든 것인데[112] 이게 구세주 토네리코 시절의 모르간이 입던 것과 일치한지라 이를 알고 있는 하베트롯이 놀라기도 했다.
이후, 토네리코로서의 인격이 존재하는 수영복 모드의 모르간일 때에도 평상시에도 알트리아 캐스터를 질투하고 못마땅해하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마테리얼 설정집에 나온 인연 대사의 설정에 따르면 자신을 포함한 역대 낙원의 요정들 중에서 유일하게 알트리아 캐스터만 자신들처럼 냉정하고 초탈한 성격이 되긴 커녕 오히려 어리석고 고집불통의 사춘기 소녀의 성격을 지녔지만 그렇기에 실패한 자신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이상의 별에 도달하는 것을 성공한 케이스인 점에 대한 부러움으로 질투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어린 시절의 동심과도 같은 존재이자 자신이 되고 싶었던 존재이기에 부러움을 품은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이는 자신과는 달리 브리튼의 왕이 된 알트리아를 부러워한 범인류사의 모르간과도 어느정도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5장까지의 크립터와 서번트는 어떤 형태로든 통하는 바가 있었는데, 베릴과 모르간은 전혀 그런 것이 없고, 이해할 생각조차 않은채 죽을 때까지 서로 따로 행동한다는 점이 특이할 만하다. 다른 Fate 시리즈처럼 성배전쟁이라는 공통의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서로 무관심하게 자기 할일만 했다. 다만 따지고 보면 6장의 모르간은 베릴이 소환한 룰러 모르간의 기억을 갖고 있을 뿐인 타인이기 때문에 그리 깊은 관계가 아닌 것은 당연한지도 모른다.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서번트로 소환되어 베릴과 처음 만났을 때의 상황이 얼핏 언급되는데, 모르간은 베릴을 상대로 경멸과 반감을 가졌으며, 그 마음을 담아 '말로 시작하는 관계도 나쁘지 않네요.'라고 톡 쏘았다고.[113] 이를 보면 브리튼을 잃은 후 모르간의 성깔이 많이 죽은 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작 배신자 베릴에 대해서 별로 견제하지 않고 방치하는 바람에 베릴의 트롤링으로 모르간은 우드워스에게 배신당해 죽고, 바 반시도 몸이 무너져 사망하고 만다. 모르간이 용인술이 왜 부족한지 보여주는 케이스 중 하나.
칼데아의 서번트로 소환된 모르간은 주인공을 남편/부인 취급한다. 이는 베릴도 같았는데, 본인의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범인류사의 마술사에 대한 경멸과 반감으로 한 말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소환된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진심이 되버린 것. 때문에 자신 이외의 버서커 클래스 서번트들을 전부 해고시키라고 부추기고, 자신과 마스터=반려의 성 건설 계획을 생각하는 등 나름 강한 독점욕을 보인다. 어렸을 적 토네리코의 시절도 마스터에 대해 요정이 왜 인간을 좋아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며 큰 애착을 드러낸다.
마테리얼 설명에 따르면 인간 마술사는 어차피 자신보다 실력도 떨어지는 하등생물이기에 마스터에 대한 감정은 기본적으로 도구를 대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렇지만 100엔 주고 산 물건에도 애착이 깃들 수 있듯이 모르간 입장에서 매우 특별한 행운 이벤트가 터져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존재가 될수도 있다고 한다.
바반 시가 토네리코에게 처음으로 감사를 표한 요정이라면 마슈는 토네리코에게 마지막으로 경의를 표한 인간이기도 하다. 마슈의 경의를 들은 토네리코는 처음으로 환하게 웃으며 알트리아 캐스터와 똑같은 말투로 마슈의 경의에 답한다.# 마치 브리튼에 대한 망집에 잡아먹히기 전 순수했던 요정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이후 미래의 자신의 적이 될 마슈에게 자신의 모든 정체를 상쾌하게 밝히고는 마슈를 미래로 보내기 위해 봉인했다.
- 올림포스 이문대 / 키르슈타리아 보다임
그렇게 알려져 있었지만, 2022년 연표 공개로 사실 모르간의 두려워 한 건 케르눈노스의 저주의 뒷배에 있는 별의 의사였다는걸 알 수 있다. 사실 그녀가 케르눈노스를 두려워한다는 건 어디까지나 모르간 주변 인물들에 의한 발언일 뿐, 본인이 두려워한다는 말을 작중에서 직접 한게 아니다. 케르눈노스의 저주는 억지력의 백업을 받고 있었는데, 더 큰 문제는 별의 의사가 요정들은 작정하고 죽일 생각이고 그를 위해 세계의 규칙을 요정 학살에 맞게 바꾸었다. 억지력은 이 별을 지키는 힘,그리고 가이아는 모르간은 직속 상관, 어머니, 창조주, 세계 그 자체다. 이런게 요정들의 진정한 적이다. 모르간에게는 케르눈노스를 어찌 쓰러뜨려도 절대 그게 끝이 아니며 실제 붕괴편에 나타난 여러 재해들을 보면 알 수 있다. 낙원의 요정, 보티건, 흑견[115] . 모두 이문대를 종결하고 올바른 인류사에게 인리를 돌려준다는 목적을 지닌 가이아의 억지력의 일원들이다. 이 일을 해결하려면 별을 파괴해야 하는 것 외에는 방도없다. 이문대의 요정들은 범인류사와 달리 태어날 때부터 별에게 악성이라 규정되어서 본질이 저주 덩어리다. 그러니까 범인류사의 억지력도 안 받아 준다. 이를 보면 알듯 상황이 정말 답이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모르간이 두려워하고 절망하는 것도 이상할게 없는 것이다.
- 가웨인, 가레스
8. 평가[편집]
Fate/Grand Order의 2부 6장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단순한 악역으로 평가받았지만, 본격적인 정체성과 과거가 확립된 이후로는 행적 면에서 복합적인 면모가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수천 년이란 시간 동안 재액을 물리치며 요정들을 몇 번이고 구해주었지만 마녀라고 요정들에게 끊임없이 박해당할 뿐이었으며 나라를 세운 뒤에도 한 요정을 생각해서 그런 것이지만 자기 나름대로는 온건한 통치를 했는데[118] 모르간에게 돌아온 건 처참한 죽음이었고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던 이들도 대부분 처참하게 살해당했다. 거기다가 알트리아 캐스터와 모르간의 뒤틀린 운명이 드러나고 브리튼 대부분의 요정들이 그 악명 높은 졸렬잎이 개념인으로 보일 정도의 개차반인지라 아예 유저들의 평가가 동정으로 바뀐 상황이다.[119]
물론 이처럼 이문대의 모르간의 행적이 불운하고 재평가의 여지가 있기는 했지만, 작중에서도 수차례 언급되었듯이 범인류사, 이문대 양쪽의 모르간 모두 기본적으로 악한 면모가 있는 인물이란 사실은 분명하다.[120] 토네리코로서의 행적도 결말부 모르간의 회상을 보면 선행을 한 이유부터가 본래 브리튼을 얻기 위한 수단이었으며, 바반 시 덕분에 마음이 흔들리기는 했지만 결국 진심으로 요정들을 구하겠다는 생각은 갖지 못했다.[121]
제대로 된 신념조차 없이 그저 욕망만을 추구한 주제에 그 욕망을 이루겠단 집념 하나로 브리튼을 파국으로 몰아넣은 오로라와는 정반대로 반드시 이루겠다는 신념에 더해 결코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전정되었어야 할 브리튼 이문대를 수천 년 동안 큰 흔들림 없이 지탱해온 무시무시한 인물. 항간에는 분명히 캐스터, 혹은 처음 베릴이 소환했을 때의 클래스였던 룰러로 나올 법한 인물이 버서커로 나온 이유가 바로 이 광기에 가까운 신념과 집념 때문일 거라는 추측이 신빙성 있게 제시되고 있을 정도다.
이문대의 여왕 모르간도 요정들을 브리튼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 여기는데, 노릿지처럼 환부를 도려내는 듯한 시점을 보인다. 괜히 요정기사 가웨인이 여왕이 요정들을 지킬 생각이 없다고 평하고 배신한 게 아니다. 모르간의 최후는 아서 왕의 최후와 여러모로 통하는 바가 있다. 외적이 아닌 내부의 적으로 인한 파멸, 왕이 소중히 여기던 사람들의 도덕적 파탄이 왕국을 궁지로 몰고 결과적으로 나라가 붕괴, 최후의 반역자가 왕의 분신 같은 자라는 점 등 비슷한 요소들이 모여있다. 중요한 건 아서 왕 전설 원전에서 이 모든 일에는 모르간 르 페이가 관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전생에 저지른 악업이 후세에 그대로 자기에게 돌아온 꼴인 것이다.[122]
사실 모르간이 무언가 위악자처럼 비추어지는 이유는 원전의 반영으로, 초기 아서 왕 전설에서 모르간 르 페이는 아서 왕의 우군이었으며 신적 존재였다. 특기분야도 저주 같은 게 아니라 치유였다.[123] 그러다 후대의 작가들이 아서 왕 전설을 재창작하면서 모르간이 악역이 된 것이다. 그런데 정작 아서 왕의 죽음 파트에서 모르간은 아서 왕을 아발론으로 데려가 치유하는 세 여인들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그러니까 선역이었다가 악역이었다가 말미에 다시 선역이 되는 모순적이고 일관성과 개연성이 없는 캐릭터가 원전의 모르간이다. 때문에 Fate의 모르간이 비비안하고 동일 인물이라 해서 위악을 저질렀다고 해석하면 안 되고 어떨 땐 모르간이 돼서 악행을, 어떨 땐 비비안이 돼서 선행을 하는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란 해석이 더 올바르다.[124]
그런데 이후 발매된 타입문 에이스 vol.14에서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범인류사의 모르간과 이문대의 모르간은 성격이 다르며 범인류사의 모르간은 악인이 맞지만 이문대의 모르간은 선인에 가깝다고 한다. 범인류사의 모르간의 지식을 이어받기는 했지만 지식만 물려받았을 뿐, 성격은 그대로 올곧았는데 몇천 년 동안의 고행과 요정들에게 수도 없이 배신당한 결과 냉혹한 성격이 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냉혹한 성격이 되었어도 본질이 완전히 변하지는 않아서 바반 시와 우드워스 등에게 애정을 보여준 거라고. 낙원의 요정으로서의 의무도 방기했고 요정보다는 브리튼을 더 중시하는 내면 묘사가 나오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악인이었던 것 또한 아니었던 셈. 이러한 설정 공개로 인해 이문대의 모르간 또한 범인류사의 모르간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는 악인이라는 기존의 평가가 뒤집어져버렸다. 굳이 따지자면 (구세주의 길은 아니지만) 영웅의 길을 걸으며 수많은 갈등을 겪다가 결국 고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꺾여버린 인물이 이문대의 모르간이다. 최종적으로는 악인이 되어버렸지만 그 전에는 이런저런 결점은 있어도 분명히 올곧은 인물이었다는 것. 알트리아 캐스터가 이런 세계를 구원할 가치가 있냐며 갈등한 것처럼 모르간 또한 낙원의 요정으로서 갈등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범인류사의 모르간의 지식 때문에 편향이 생겨서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이 알트리아 캐스터와 달랐고 여왕이 된 이후에는 악인이 되었지만 말이다.[125] 나스 왈, 이문대의 모르간은 알트리아 캐스터보다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위인 대신 한 단계 더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성격을 지닌, 종합적으로 알트리아 페이스에 어울리는 성격이라고.
9. 기타[편집]
- 다른 이문대의 왕들은 전정 사상이 되기 이전부터 이미 왕이었거나, 절대 권력이 확고해지면서 이문대가 전정 사상으로 취급 된 반면, 모르간 르 페이는 요정력의 브리튼에서는 왕이 아니었고, 칼데아의 레이시프트 기술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여왕력의 브리튼에서 왕이 되었다는 이질적인 차이점을 보인다.
- 벌레를 싫어한다고 한다. 타케보우키에 따르면 캐터릴러 전쟁에서 발생한 대량의 송충이형 모스를 보고 정색했다고 하며, 전쟁이 개시되자 딱 1번만 평원에 나가 캐터릴러들에게 로드리스를 때려박고, "더 이상은 무리, 돌아갈래"라는 말을 남기고 카멜롯으로 돌아갔다는 기록이 있다고. 이전에 팬들은 모르간이 싫어한다는 벌레가 예언에 전해내려오는 브리튼의 멸망장치인 보티건을 두고 한 말이 아니었을까 추측했지만, 실제로는 그냥 본인이 벌레를 혐오하는 것이었다(...). 추후 개그 이벤트나 수영복 영기 등에서 개그성 설정을 달고 나오면 이런 부분이 부각될 수도 있을듯.
- 타케보우키 2022년 1월자에서는 바게스트와 다음 모르간제에 대한 논의를 하는데, 범인류사쪽 기록에서 올림픽 마라톤이나 육상대회를 본건지 이를 찬사하다가 뜬금없이 카 레이스로 주제가 비약하더니, 요정국 첫 자동차로 모루카를 의기양양하게 선보여 바게스트를 벙찌게 했다.[128]
- 2부 6장 초안에는 등장할 예정이 없었다. 자세한 내용은 범인류사의 모르간 문서 참조.
- 타케우치 타카시 마이너 갤러리에선 2부 6장에서 요정들에게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으깨져 살해당한 모르간을 두고 '다진 고기' 취급하는 사탄 드립 수준의 밈이 자주 나온다. 유래는 무려 오로라배 요리대회 되시겠다(...).
- 만우절 리요 버전은 기존 알트리아의 구도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데 눈빛이 죽었다.
- 패미통에 실린 인터뷰에 따르면 알트리아 캐스터와 모르간(토네리코 시절)의 모습이 같았던 이유는 같은 형번으로 만들어진 요정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만 성장하는 환경에 따라 외모가 달라지기 때문에 완전히 동일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하지만 적어도 기본적인 모습은 똑같다고 한다. 팬들 사이에선 환경에 따라 외형이 달라진다는 설정을 두고 포켓몬 같다고 평하는 중.
- Fate/Grand Order Arcade에서도 실장되었다. 여기서는 마스터에 대해 남편/아내로 부르지는 않는다. 또한 앱에서도 하반신 의상이 보구 시전시 가터벨트가 보이는 의외로 노출도 높은 디자인이였는데, AC에서 3D로 재현되면서 뒷스커트가 없는 제1재림 때 달리면 속옷이 대놓고 보이는 레벨로 구현화 돼서 화제가 되었다.[129]
- 2부 6장 초안에 따르면 범인류사의 모르간은 원래 룰러가 아닌 얼터 에고 클래스로 구상했던 모양이다. 마침 모르간이 작중에서 홈즈에게 3가지 측면으로 언급되는걸 보면 신빙성이 있는 편.
- 성우인 이사카와 유이가 한그오 2부 6장 릴리스 기념으로 밝힌 소감에서는, 설정이 굉장히 복잡해서 처음 자료를 읽어봤을 땐 도무지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아예 나스 키노코에게 직접 설명을 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연기 방향을 잡았다.*
10. 관련 문서[편집]
- 모르간 르 페이(Fate 시리즈)
- 알트리아 캐스터
- 요정(TYPE-MOON/세계관)
- 원탁의 기사(Fate 시리즈)
- Fate/Grand Order/서번트/버서커/모르간
- Fate/Grand Order/서번트/캐스터/구세주 토네리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