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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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이즈 2[편집]



1.1.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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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not Ultron. I am not JARVIS. I am...I am.

울트론이 아닙니다. 자비스도 아니죠. 저는...저일 뿐입니다.[1]


Well, I was born yesterday.

뭐, 난 어제 태어났거든.[2]

울트론이 "한심할 정도로 순진하다"라고 디스하자 응수하며 한 말

비전의 몸은 생체공학 박사인 헬렌 조에 의해 만들어졌다. 울트론토니 스타크의 창조물이자 도구에 지나지 않는 기계가 아닌, 생명체 즉 인간과 비슷한 몸을 가지길 원했고, 비브라늄을 탈취한 후 치타우리 셉터를 가지고 생체 공학 기술자인 헬렌을 찾아가, 치타우리 셉터로 헬렌을 조종해서 비브라늄을 사용해 새로운 몸을 만들도록 지시한다. 그리고 치타우리 셉터 안에 숨겨져 있던 인피니티 스톤들 중 하나인 마인드 스톤을 꺼내 새로운 몸에 심어 넣는다. 새로운 몸을 완성 한 후 울트론의 의식을 새로운 몸에 옮기는 과정에서 울트론의 진정한 계획을 알게 된 스칼렛 위치는[3] 자신의 힘을 이용해 헬렌의 정신 지배를 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울트론의 의식 이식은 중단된다.

울트론은 헬렌을 공격해 쓰러뜨리고, 의식 이식을 마무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기지로 이송하려 하나 중간에 어벤져스에 의해 빼앗기게 된다. 어벤져스 타워로 가지고 온 몸을 본 토니 스타크는 실패를 만회할 기회라 생각하고, 브루스 배너를 설득해 이 비브라늄 육체에 자비스를 이식해서 새로운 울트론을 만들 결심을 하게 된다. 자비스는 오랜 세월 토니와 함께 한 이성적이며 상식적인 AI였고, 울트론의 데이터 삭제 공격에 미리 대비해 스스로를 백업시켜 숨거나 울트론보다 더 빠른 속도로 네트워크를 해킹해 울트론의 핵미사일 발사 코드 탈취를 막아내는 등 울트론에 절대 뒤지지 않는 성능과 경험을 갖추고 있었기에 남은 희망을 자비스에게 모두 걸어보기로 한 것이다. 브루스 배너를 설득해 함께 자비스의 의식을 비브라늄 육체에 이식하던 중,[4] 토니 스타크가 두 번째 재앙을 창조해내는 중이라고 생각한 캡틴 아메리카스칼렛 위치[5], 퀵실버가 들이닥치고 퀵실버가 전력 공급을 차단해버려 자비스의 이식이 중지된다. 그리고 호크아이가 퀵실버를 공격하고 막아서면서 3대 3으로 실랑이를 벌이다 그렇게 모두 중단되는 줄 알았으나 노른의 호수에서 미래에 닥칠 재앙에 대한 예지를 보고 온 토르묠니르로 번개를 내리쳐 파워를 공급, 생명체를 깨우고 결국 무언가가 탄생한다.[6]



새로운 생명체가 태어나자, 생명체는 자신을 경계하는 어벤져스 멤버들에게 본인이 울트론과 관계없으며 이제는 자비스가 아닌 다른 존재임을 설명하고,[7] 울트론을 파괴하는 게 내키지는 않지만 울트론이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기 때문에 그를 막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나선다. 캡틴에게 울트론과 같은 괴물이 아닌지 의심받자 '제가 괴물일 수도 있죠. 하지만 지금은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라고 말하고 그와 동시에 묠니르를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 토르에게 건네면서 자신을 의심하던 모든 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고 납득시켰다. 묠니르를 드는 조건이 고결함이라는 것을 믿으려 하지 않고 토르만이 들 수 있는 것이 아니냐며 의심하던 어벤져스 일원들도 모두 이 광경을 보고 묠니르 사용 조건과 비전의 고결함 모두를 한 방에 납득했다. 어벤져스 멤버와 함께 행동하게 된 후, 울트론이 야망을 실현하려는 소코비아로 가서 울트론 프라임의 내부에 침입해 지구 네트워크상의 모든 울트론에 자신을 덮어씌워 울트론을 완전히 삭제해 버린다. 비전의 이 공격 덕분에 울트론은 더이상 증식이 불가능해져서 소코비아의 울트론 군단만 없어지면 세상에서 영원히 소멸될 필멸자가 되어버렸다! 사실상 불멸하는 울트론의 가장 강력하면서도 가장 성가신 능력을 제거함으로써 울트론 퇴치에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이다. 물론 이 공격으로 부담이 컸는지 잠시 기절해버렸지만[8], 토르가 울트론에게 목이 졸릴 때 다시 일어나 묠니르로 울트론을 날려버린다.

울트론의 마지막 대공격 때도 활약했으며 마지막에 마인드 스톤의 빔, 토르의 전격, 아이언맨의 리펄서의 합체 공격으로 얼티밋 울트론을 구워버린다. 이후 소코비아가 파괴될 때 유일하게 대피를 못한 스칼렛 위치를 구해준다. 모든 게 끝난 후 최후의 한 기만 남아 도주하던 울트론과 마주하게 된다. 비전은 "그들은(인간) 끝났다."는 울트론의 주장에 동의하면서도, "하지만 영원한 것만이 아름다운 건 아니지. 그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야."라는 폭풍간지의 대사와 함께 최후의 울트론을 파괴하게 된다.[9] 이후 뉴욕 북부에 새로 설립된 어벤져스 기지에서 워 머신, 팔콘, 스칼렛 위치와 함께 새로운 어벤져스의 일원으로 참가한다. 전반적으로 이야기상으로도 늦게 등장했지만 강렬한 활약과 대사를 선보였다. 코믹스에서 부부로 등장을 해서 그런지 처음부터 완다와는 교감하며 썸타는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 등장했을때부터 완다가 심상치 않게 바라보며 소코비아가 다 초천박살나는 그 순간에 돌연히 나타나 완다를 구해준다. 물론 완다의 능력을 생각하면 살아남았을 가능성도 있지만 토르와 아이언맨이 아예 완다를 생각조차 안 하고 그냥 도시를 박살낼 각오로 화력을 냈기도 했고, 완다가 아직 자신의 능력을 백프로 컨트롤 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전이 구하지 않았다면 완다도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비전이 완다를 안은 채 날자마자 바로 토르와 아이언맨이 도시를 초토화시켜 버린다.


2. 페이즈 3[편집]



2.1.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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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한 힘은 도전을 부르고, 도전은 갈등을 유발하죠. 그리고 갈등은...재앙을 초래합니다. 통제(Oversight)...통제는 결코 쉽게 흘러넘길 사안이 아닙니다.

비전 본인은 AI답게 슈퍼히어로의 무분별한 활동이 더 큰 도전과 발전을 불러오고, 이 도전은 곧 충돌이며 충돌의 결과는 재앙이라는 통계학적 관점을 가지고 토니의 의견에 동조한다.[10] 본편에선 이전에 잘 부각되지 못했던 물질 통과 능력을 꽤나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완다와 캡틴의 대화 중에 벽을 넘어 불쑥 찾아와서[11] 말을 건네는 등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으로 평상복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하며 전작에 등장했을 때와는 다른 친근함과 인간미가 강조된다. 은근히 깨알 개그를 담당한다. 라고스 사태 후 큰 죄책감에 빠져 있었던 완다의 기분을 달래주기 위해 레시피를 유심히 보며 헝가리아의 전통 요리 파프리캐시를 해주려다 파프리카를 '약간' 넣으라는 레시피를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 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12] 이 가루가 비전 자신이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어 상한 파프리카를 넣었는데 그 근거로 완다가 뭘 넣었는지는 모르지만 파프리카는 아닌 것 '같다'라고 한 것. 사람도 요리 레시피에 자주 보이는 '약간', '적당히'에 어느 정도 넣어야 되는지 아리송한 판국에 AI 출신인 비전으로서는 약간이 어느 정도인지 감을 못잡는 게 당연하다. 이때 대사를 보면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태어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런 것을 보면 아마 따로 에너지 공급 자체가 필요 없는 듯하다.[13]

완다에게 둘 다 마인드 스톤의 영향을 받은 우리는 같은 처지이며 자신의 이마에 박힌 물건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는 말을 하며 완다에 대한 편견이 없다고 달래준다. 원작처럼 상당히 썸을 타는 모습을 보여준다. 각 팀의 대장이 팀원을 모집 할 때 계속 완다를 감시 중이었고 완다를 빼내기 위해 난입한 호크아이를 압도적인 스펙으로 제압하지만[14] 호크아이에게 설득당한 완다의 공격으로 밀도 조절 능력이 폭주하여 지하 몇 층 밑까지 땅으로 꺼져[15] 일시적으로 리타이어. 공항 전투 중에 마인드 스톤에서 레이저를 방출하면서 재등장. 본래 싸움과 대립에 부정적인 탓에 아이언맨 편에 서서 전투에 전면적으로 나서기보다는 블랙 팬서에게 날아오는 차량을 대신 몸으로 맞아주며 몸빵해주는 등 싸움을 제지하고 피해를 줄이는 데 주력한다. 또한 거대화한 앤트맨을 여러 명이 달려들어 막는 와중에 비전이 혼자 몸을 가져다 부딪혔을 뿐인데도 기우뚱거리는 앤트맨을 보면 모든 장면 하나하나의 임펙트는 여전하다. 그 외에도 자이언트 앤트맨을 관통해서 지나간 후, 캡틴과 버키가 퀸젯을 타러 달려가는 방향의 관제탑을 무너뜨리는 등, 전면적인 싸움은 안 하지만 분쟁을 멈추려고 노력한다. 싸움에서 비전이 전력을 다하지 않은 것은 불필요한 폭력과 싸움을 싫어하는 데다가 싸우는 상대가 동료들이기 때문이다.

전투가 진정되고 팀 캡틴의 멤버들이 대부분 제압된 후, 워 머신의 음파충격으로 쓰러진 완다를 받쳐안으면서, "이것이 제가 말했던, 재앙입니다."하고 씁쓸하게 말한다. 이후 스타크와 로드가 캡틴과 버키가 탄 퀸젯을 추격하는데, 워 머신이 명령한 대로 팔콘을 향해 쏜 레이저 빔을 팔콘이 피하면서 같은 팀인 워 머신의 아크 리액터를 명중해 격추[16], 결국 파손된 워 머신은 초고도에서 불시착하고 말았다. 심각한 부상으로 장애 판정을 받은 제임스 로드를 지켜보던 토니 스타크와 대화를 했는데, 토니가 "어떻게 된 일이야?"라고 묻자, "제가 방심했어요."라고 대답했는데, 비전에게 매우 실망한 토니는 "그게 가능한 줄 몰랐군."이라고 비아냥댔다. 그리고 비전도 낙담했는지 "저도요..."라고 대답한다. 위의 장면에 대해 비전이 흥분해서 로드를 일부러 노렸다는 등의 추측이 있었고 신빙성은 별로 없지만, 스칼렛 위치를 향한 마음이 어느 정도 암시되어 왔고 그녀가 쓰러지자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아 결국 비전이 인간적인 감정을 느끼게 되어간다는 점은 분명하다.[17] 결말부까지 보면 이쪽도 만만찮게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좋아하고 밝은 모습을 되찾도록 애를 쓴 완다는 떠나가고 자기 때문에 로드는 하반신 마비가 됐고 그것 때문에 토니에겐 비아냥까지 듣는다. 마지막엔 평상복을 입은 모습으로 뉴 어벤져스 시설의 소파에 앉아 체스말을 만지작거리며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단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서곡 파트 코믹스를 보면 캡틴이 완다를 구한뒤 완다는 바로 비전한테 가서 둘이 만난다.


2.2. 스파이더맨: 홈커밍[편집]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토니가 스파이더맨을 새로운 어벤져스 멤버로 소개하려고 할 때 피터가 입주할 만한 어벤져스 건물의 빈 방이 어디있나 얘기하다가 비전 옆 방이 비었다는 식으로 언급된다. 이를 보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후에도 별탈 없이 어벤져스의 멤버로 지내고 있는 듯. 한편 스파이더맨 슈트의 AI인 캐런의 목소리 연기를 담당한 배우 제니퍼 코넬리는 비전의 배우인 폴 베타니와 실제 부부 사이이다.


2.3.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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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후로 탈옥한 완다와 재회해, 어벤져스를 잠시 떠나 그녀와 함께 잠적해있었다. 초반엔 완다 막시모프와 연인이 된 모습을 보여주며 전작들에 비해 인공지능치고 감정을 가진 모습이 확연히 드러난다. 이 때의 비전은 페이징 능력으로 평범한 인간의 모습으로 다닌다.[18] 연락을 아예 끊어버렸기에 토니도 비전이 어디있는지 몰랐다. 데이트 중에 토니 스타크가 사라졌다는 뉴스를 보고[19] 이변이 생겼음을 깨닫고 완다에게 어벤져스로 돌아가봐야겠다고 말하지만 그 순간 콜버스 글레이브프록시마 미드나이트마인드 스톤을 탈취하기 위해 타노스의 지시로 비전을 암습하는데,[20] 여기에 무방비 상태에서 당해 상전이능력을 잃는다. 이 때문에 부상이 지속되어 기본 전투능력도 크게 떨어져, 가장 큰 너프를 받은 채 영화가 진행된다. 비전의 대사에 의하면 상전이능력이 없어진 것 뿐만 아니라 신체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심하게 망가진 듯 하며, 이 때문에 제대로 서지도 못할 정도로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인다.[21][22]

그래도 원래 피지컬이 워낙 강했던만큼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초인적인 힘을 지닌 콜버스와 치고받으며 육탄전을 한다. 비전이 영화 내내 처해 있던 상태를 감안하면 이 정도로도 꽤 선전한 것. 오히려 말이 대등이지 콜버스는 비전과의 육탄전 내내 밀리는 등 빈사상태의 비전이 육체능력으론 확연히 위였다. 밀렸을 땐 창에 찔리거나 빔에 튕겨나갔을 때 뿐. 이때 싸움 양상을 보면 상처입은 비전을 콜버스가 창으로 몰아붙히며 "당장 스톤 내놔...! 그러면 여자는 산다"고 하자 괴로워하던 비전이 이를 악물고 한손으로 콜버스를 잡고 날아오른 다음 지붕 위에서 일방적으로 두들겨 팬다. 배에 구멍이 뚫린 상태에서 압도한 것. 애초에 육체능력만 보면 비전은 토르와 대등하기 때문에[23] 콜버스 따위가 비벼볼만한 스펙이 아니다. 그러나 이 다음에 콜버스를 자신의 최강의 무기인 빔으로 날려버리려다 콜버스가 창으로 이를 튕겨내 비전 자신을 맞추면서 나가 떨어진다. 그리고 역으로 콜버스에게 얻어터지다가 완다의 도움으로 지하철로 도망친다. 쫓아오는 블랙 오더를 상대로 방도가 없음을 깨달은 비전은 완다에게 자신을 두고 도망치라고 하지만, 완다는 죽는한이 있더라도 그를 지킬것을 결의하고, 절체절명의 순간 브루스의 연락을 받은 캡틴, 블랙 위도우, 팔콘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그 후 팔콘의 부축을 받으면서 본부로 돌아가서 타노스에 대해 말한 후, 그를 막기 위해 자신의 마인드 스톤을 완다가 파괴할 수 있다며 자신을 죽여서라도 파괴를 부탁하지만, 완다는 완강히 거절했고 스티브도 반대했다. 스티브도 예전에 자신을 희생한적이 있지않냐고하자 배너가 그건 선택지가 없었을 경우였다면서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비전은 마인드 스톤, 자비스, 울트론, 토니, 배너 등 여러가지로 이루어져 탄생한 존재인 만큼, 마인드 스톤을 떼어내도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밝힌다. 다만 하나가 되어있는 비전과 스톤을 정밀하게 분리하는건 배너가 자신의 기술로는 할 수 없다고 하여, 캡틴의 제안에 따라 이런 초과학적 생체조작이 가능한 장소인 와칸다로 떠난다. 그리고 와칸다에서 정말로 그 우월한 기술력으로 분리 수술이 가능하다고 밝혀진다. 다만 2조 개에 달하는 뉴런을 일일이 떼어내야 하고 하나라도 실수하면 안되는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지만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블랙 오더의 와칸다 침공이 시작된다.[24][25] 슈리가 최대한 빨리 수술을 진행하지만 아웃라이더의 침공이 생각보다 거세지자 동료들을 돕기 위해 완다가 곁을 떠났는데, 하필 그 순간을 기다린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의 첩보를 받고 연구실로 잠입해 온 콜버스 글레이브에게 공격당한다. 이후 어쩔 수 없이 비전이 콜버스를 잡아 전투를 벌이며 건물 밖으로 나간다. 이후 캡틴과 함께 전투 끝에, 콜버스의 무기로 그가 당했던 것과 똑같이 뒤에서 찔러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갑자기 뭔가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마인드 스톤을 제외한 모든 스톤을 다 모은 타노스가 스페이스 스톤으로 가뿐하게 와칸다 내부로 들어온 것.[26]

괜찮아요. 난 아프지 않을 거에요. 당신만을 느끼니까.[27]

It's alright. You can never hurt me. I just feel you.

타노스에게 마인드 스톤을 넘기지 않기 위해 완다에게 자신의 마인드 스톤을 파괴해 달라고 설득하고, 이에 완다가 마인드 스톤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사망한다. 그 여파로 비전은 흔적도 없이 가루가 되어버리기 직전 완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등 감동적인 분위기에서 장렬하게 최후를 맞는다. 여기서 한가지 인상적인 장면은 비브라늄 신체로 되어있는 비전이 눈물을 흘린다는 것.

타노스 : 이해한단다. 야. 그 누구보다도.

I understand, my child. Better than anyone.

완다 : 넌 절대 이해 못해.

You could never.

타노스 : 오늘, 난 네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많은 을 잃었지. 하지만 지금은 슬퍼할 시간이 아니란다. 슬퍼할 시간이 전혀 아니야..

Today, I lost more than you can know. But now is no time to mourn. Now is no time at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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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망 직후, 타노스가 타임 스톤의 능력으로 시간을 되감아서 그를 부활시키고 직접 손으로 마인드 스톤을 뜯어내 죽여버린다. 이때 묘사가 상당히 공포스러운데, 블랙 오더 때와는 달리 타노스가 다가올 때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공포에 질린 채 입을 벌리고 있다. 최후의 수인 죽음으로써 도망치려 해도 결코 타노스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듯한 묘사를 보인다. 이 사망 씬이 MCU 영화 중에서도 가장 처참하게 묘사되며,[28] 몸이 특유의 빛깔을 잃어 잿빛으로 변한 채 눈빛이 사라지고 다리가 힘없이 축 늘어진다. 타노스가 단순히 마인드 스톤만 떼버린 게 아니라 비전의 이마를 악력으로[29] 부수고 앞머리를 통째로 뜯어냈기 때문에[30] 마인드 스톤이 있던 이마 또한 휑하게 뚫려버렸다. 이 후 타노스가 마치 물건을 꺼내고 남은 포장마냥 휙 옆으로 던져버린데다 인피니티 건틀렛의 권능으로 소멸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잿빛으로 변한 시체도 그대로 남아 널부러져 있는데, 눈조차 감지 못하고 참담한 최후를 맞은 것이다. 결국 연인의 손에 한 번, 죽어가면서까지 저지하고자 했던 적에게 한 번, 총 두번 씩이나 죽음을 경험한 인피니티 워에서 가장 비극적인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이제까지 100% 힘을 다 써 본 적이 없었고[31] 이번에 드디어 비전의 호적수라고 할 만한 이들이 나온 셈인데, 초반에서부터 치명타를 받고 사실상 리타이어해 버린 후 여기저기 치이다가 타노스에게 끔살당하면서 결국 비전이 전력을 다하면 얼마나 강한지는 끝끝내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2.4. 어벤져스: 엔드게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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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 전 사망자 명단 포스터에는 나왔지만, 정작 영화에서는 등장이 아예 없다. 심지어는 언급조차도 거의 되지 않는데, 의도하지는 않았거나 의도는 불순하지만, 어벤저스 멤버들이 비전을 희생하지 않았기에 결과적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우주 생명체의 절반이 사멸하는 초대형사태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후회하거나 책망하는 장면조차 없다. 작중에서 비전이 언급되는 장면은 2개밖에 없다.[32] 헐크의 핑거 스냅으로 부활한 스칼렛 위치가 방금 전 비전을 죽였던 타노스에게[33] 격노하는 장면이 하나,[34] 그리고 아이언맨의 장례식 이후 호수를 바라보며 대화하는 클린트와 완다가 간접적으로 언급하는게 둘. 이때 클린트가 나타샤를 그리워하며 "우리가 승리했다는 걸 그녀도 알았으면 좋겠다"고 하자, 완다는 "알고 있을 거에요. 둘 다 알고 있어요."라며 그를 위로해주는게 끝. 결국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의 비전은 스칼렛 위치를 분노하게 하여 전투력을 상승시키는 용도로 사용된 것이 전부다. 물론 영화가 편집하고도 워낙 긴 만큼 원래 있던 내용이 축약 과정에서 사라졌을 수도 있고, 작 중 시점에선 5년이나 지난 만큼 굳이 그를 떠올릴만한 상황이 아니면 언급이 나오지 않아도 이상하진 않다.[35]

게다가 로키, 가모라 등 비전처럼 핑거 스냅이 아닌 이유로 죽었기에 되살아나지 못한 다른 인물들은 그래도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과거 시점의 존재가 잠깐이나마 등장하며 이야기의 흐름을 크게 변화시키는 등 상당한 비중이 있는 데 반해[36], 공교롭게도 비전이 있었던 시간대는 전혀 들르지 않아서 비전만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그나마 인공지능 '자비스'의 모티브가 된 하워드 스타크의 비서 에드윈 자비스가 등장하기는 하는데, 왜 토니가 자신의 인공지능 이름을 자비스로 지었는지에 대한 힌트만 되었을 뿐.[37] 당연히 비전 본인도 아닐뿐더러 배우도 다르다.[38] 종합해보자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시점 사망자들 중에서는 헤임달과 더불어 독보적으로 박한 대우를 받은 셈인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2세대 어벤저스 멤버라는 위치를 생각해보면 거의 버린 캐릭터 취급을 받은지라 이럴거면 포스터는 왜 만들었냐는 소리를 들을 지경이다. 심지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비전을 창으로 기습해 치명상을 입힘으로써 전투에서 비전을 완전히 열외시켜버렸던 콜버스 글레이브가 전면전 과정에서 오코예에게 창으로 찔려 치명상을 입고 전투씬에서 퇴장[39]해버림으로써 간접적인 평가 저하를 추가로 당했다. 그저 비브라늄 무장을 쓰고 무술 실력만 뛰어날 뿐 신체 자체는 일반인인 오코예보다 약하다는 놀림을 받을 정도. 전면전 상황과 기습 상황이라는 상황의 차이를 고려할 필요는 있겠으나, 전적 자체는 그대로이므로 박한 평가가 변하지는 않을 듯 하다. 애초에 콜버스도 이 박한 평가를 피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전면전으로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와 비슷한 캡틴 아메리카를 발라버리더니 미드나이트에게 던져진 오코예에게 공격을 허용해버렸다.

거기다 캡틴 아메리카가 묠니르를 들었을 때는 토르와 동등한 신체 능력을 손에 넣은 것은 물론, 아예 번개까지 뿜어내며 천둥신의 권능을 사용하는 활약을 보여줘서, 묠니르를 비브라늄 로봇(울트론 단말)을 때려도 안 부서지고 날려버릴 수 있는 그냥 튼튼한 쇠망치 수준으로 다루던 비전은 고결해서 묠니르를 든 게 아니라 그냥 로봇(무생물)이라 든 게 아니냐는 농담 반 진담 반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슈리가 비전의 의식을 마인드 스톤에서 분리해내는 작업을 도중에 중단한 떡밥 때문에 부활 떡밥이 가장 큰 히어로 중 하나였으나, 결국 어벤져스: 엔드게임 본편에서는 사망자로 남게 되었다.


2.5.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편집]


작중 초반에 등장하는 사망한 히어로들의 추모 영상에서 사진으로 나온다. 참고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때에는 다급한 상황이었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주위에 시민들이 다 대피한 상황이었기에 매체에 등장할 시간이 적은 비전만 사진이 저화질이다.


3. 페이즈 4[편집]



3.1. 완다비전[편집]


파일:wandavision-disney-plus-vision.jpg

아그네스 : (숨을 들이키며)나 죽은 거야?

비전 : 아니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죠?

아그네스 : 넌 죽었으니까.[40]

비전 : ...


완다와 함께 주인공으로 등장. 주목할 사항으로는 이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시절 타노스에게 뽑혀진 마인드 스톤이 여전히 이마에 박혀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1화의 사장 부부 집들이에서 사장 및 사모님인 하트 부부가 결혼했으면서 왜 애가 없는 것이며, 어디서 이사왔고 언제 결혼했냐고 질문했는데 대답하지 못하는 장면이나, 마녀 차림을[41] 한 아그네스가 비전에게 이미 죽었다고 말하는 등[42] 불길한 암시가 잔뜩 나온다. 게다가 추후 공개된 클립에 의하면 웨스트뷰의 바깥엔 뭐가 있냐고 완다에게 말하는 등 서서히 의문점을 가지기 시작했고 본모습으로 완다가 만든 웨스트뷰의 결계를 뚫고 나가려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 모든 것이 엔드게임 시점 이후의 일임이 확정되었고[43] 비전의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중요하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소울 비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1.1. 4화[편집]


소울 비전이 본래의 모습으로 잠깐 보여지며 등장한다.[44]


3.1.2. 5화[편집]


5화에서 비전이 사망하기 전 혹시 사망하더라도 자신을 다시 되살리려는 노력을 할 필요 없다고 사전에 유언을 남겼다는 게 밝혀졌다. 무엇보다 본인의 시신이 무기로 사용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그러나 사망 이후 S.W.O.R.D. 에서 비전의 시신을 수거해 비밀리에 모처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그곳에 완다가 들이닥쳐서 비전의 시신[45]을 강탈해 갔다는 게 CCTV 영상으로 나온다.


3.1.3. 8화[편집]


피에트로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완다를 위로하며, 그녀에게 자신은 사랑할 수 있는 누군가를 가져본 적도 없고 고독만이 자신이 아는 전부였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슬픔이란 사랑이 남아있다는 증거가 아니겠냐고 얘기한다.[46] 그러다가 완다와 함께 시트콤을 보며 웃으며 그녀의 곁에 있어준다. 완다의 기억에 따르면 완다는 굳이 비전을 되살려낼 생각이 없었고 그저 장례를 치뤄주려고 했을 뿐임이 드러난다. 사분오열된 비전의 시체를 본 완다는 연구소의 창문을 깨고 내려가며 비전의 이마에 대고 능력을 발현해보지만 비전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47] 슬픔에 잠겨 시체를 그냥 두고 떠난다. 이는 완다가 시체를 훔쳐 웨스트뷰에 갔다는 헤이워드의 말이 거짓이라는 것을 의미 하기도 한다.

차에 돌아온 완다가 발견한 건 비전의 편지였고 그 편지에는 비전이 웨스트뷰에 완다와 함께 살 집터를 마련해놨다는 것이 드러났다. 왜 하필 완다가 그 많은 도시중에 웨스트뷰를 선택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48] 그 편지를 보고 웨스트뷰의 집 터에 도착한 완다는 오열하며 능력이 각성되고 그 와중에 웨스트뷰가 온통 50년대 배경으로 재구성되며 완다의 능력에 의해 새로 태어난다.[* 이것을 보면 웨스트뷰에서 활동하는 비전은 실제 인피니티 워에서 죽었던 비전과는 개별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동안 비전이 완다비전 이전의 일을 전혀 기억을 못하는 이유가 설명되는 부분으로, 완다 입장에서는 자신이 죽여야만 했던 기억을 굳이 이식시키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다.

쿠키 영상에서는 헤이워드가 완다가 부쉈던 드론에 남아있던 완다의 에너지를 추출해 이전에 조립을 해둔 비전의 시체[49]에 에너지를 넣었고 비전의 시체가 눈을 뜨고 손을 움직여보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단 여기서 비전은 기존의 빨간색이 아닌 하얀색으로 되어 있었다.[50]


3.2. 왓 이프...?[편집]


5화의 메인 빌런으로, 사랑 때문에 좀비 완다에게 생존자들을 먹이로 주는 짓거리를 벌이는 타락한 모습으로 나왔다. 그래도 완전히 타락하진 않아 뉘우치고 히어로들에게 마인드 스톤을 뽑아주고 죽는다.

8화에서는 인피니티 울트론이 비전의 신체를 차지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나오지 않는다. 다만 울트론이 비전의 육체로 활동하기 때문에 외형이나 목소리는 비전과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51]


3.3.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편집]


완다의 언급에 따르면 비전이 생전에 멀티버스에 대한 개념을 완다에게 말해주었고, 그것을 경계했다고 한다. 스트레인지도 비전이 옳았다고 말한다. 다만 이것이 진실인지 완다의 거짓말인지 알 수는 없다. 이후, 완다가 카마르타지로 가 닥터 스트레인지와 대담할 때 '내 손으로 사랑하는 남자의 이마에 구멍도 뚫었다'며 한번 언급했다.[52]

결국 본 영화 에는 재등장 하지 못했다. 영화에서 완다의 비중이 매우 크고, 비전 본인이 부활하기까지 했음에도 등장은 커녕 언급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완다도 자식만 찾을 뿐, 본 세계든 멀티버스든 비전에게 신경쓰는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완다가 허상으로 만들어낸 아들들인 토미와 빌리는 838 지구에서는 정말로 존재하며 완다와 같이 살고 있는 것이 밝혀지는데, 정작 비전은 등장이 없어서 이 세계의 비전이 인간이라서 제대로 자녀를 낳았는지 인공수정이나 입양을 한 건지 전혀 알 수가 없다.[53] 결국 외부의 요인으로 등장이 희생당한 셈이다. 비전은 완다가 자식만큼 사랑하는 사람인데[54] 선한 마음을 가진 비전이 완다를 설득한다면 완다의 빌런화가 이루어질 리가 없고 영화가 진행될 수가 없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배제된 것이나 다름 없다.

또 한 가지의 외부적 요인은 페이즈 4 이후 개판으로 돌아가는 마블의 상황. 연계된 영화와 드라마의 설정과 내용이 배우와 감독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데다가 촬영 스케줄 역시 쪽대본 수준으로 촉박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당장 주연인 완다의 타락과 완다비전에 대한 내용조차 감독이 숙지하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비전까지 챙기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을 것이다.


3.4. 더 마블스[편집]


캐럴이 모니카의 히어로명으로 언급한다.[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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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나 자신이다" 라는 말은 성경출애굽기에서 모세가 불타는 덤불에게 누구냐 물었을 때 나온 하느님의 답변이기도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이자 인조인간인 비전이 창조주의 말을 답습한 것.[2] 말 그대로 비전이 완성된 지 하루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동시에, "세상 물정을 모르거나 어리숙하다"는 뜻인 숙어 "born yesterday"를 사용한 중의적 표현이다.[3] 스칼렛 위치와 퀵실버는 어벤져스를 증오하고 있었으며 어벤져스 파괴를 위해 울트론에게 협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울트론의 진정한 계획은 인류 진화 기회를 빙자한 인류 멸망이었다. 울트론은 토니 스타크가 손을 대기 전부터 치타우리의 습성이 그대로 반영된 파괴적인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인류의 보호와 파괴를 구분할 수 없었다. 사실 토니 스타크조차도 인류의 보호와 파괴를 구분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스칼렛 위치가 누구에게 배웠겠어요? 하는 질문을 보면 이 아이언맨을 염두에 두고 말한 듯하다. 그런 사람이 만들었으니 뭐가 나올지 뻔했다. 스칼렛 위치는 살아 있는 생명체의 뇌 속 정보를 읽고 조종할 순 있어도 순수 기계 육체인 울트론의 생각은 읽을 수 없었다. 그러다 인간을 그대로 본딴 비브라늄제 소체에 울트론의 AI를 이식하는 과정에서 울트론의 생각을 읽게 된다.[4] 작업 자체의 주도는 오히려 배너가 했다. 생체공학 계통 지식이 필요해서 배너가 메인이 되고 스타크는 어디까지나 서포트 하는 구도. 이때 대사를 보면 브루스: "그러니까 나보고 자네가 자비스를 여기 넣는 걸 도와달라는거야?"토니 : 아니지!자네가 자비스를 여기 넣는걸 내가 도와주고 싶다는 거야"[5] 사실 스칼렛 위치는 완전히 반대한 것은 아니었고 토니 스타크가 만드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었다.[6] 생체 크레이들에서 막 나왔을 때에는 나신이었다가 능력으로 특유의 녹색 수트를 만들어 입고, 토르를 보고 그의 옆에 서서 망토를 새로 만들어 걸치는데, 비전이 묠니르를 사용한 점을 의식한 것인지 두 캐릭터가 마치 거울처럼 대비되는 느낌으로 연출되었다.[7] 몸을 탈취하기 전까지 다운로드되던 울트론의 인격, 새로 다운된 자비스의 인격, 그리고 마인드 스톤의 영향까지 해서 완전히 새로운 인격으로 자아를 확립한 걸로 보인다.[8] 이는 스토리적 장치이기도 한데, 어벤저스 멤버 중 사실상 울트론보다 강한 멤버인 비전이 처음부터 싸움에 참가함으로써 울트론 군단이 조기에 제압되는 사태를 방지했다고 볼 수 있다.[9] 울트론을 처음 언급할 때, 울트론은 고통받고 있다고 언급을 시작한다. 울트론은 인간이 지금까지 저지른 행동에 대해 절망하면서 인간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 믿고 강제적인 진화를 택한다. 비전도 특이하게도 클리셰에 따르지 않고 울트론에게 동의하며 인류가 미래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지만 그럼에도 현재 모습만으로도 아름답고 충분하며 유한하다는 이유로 현재의 생명들을 파괴하는 걸 부정한다.[10] 원작의 비전은 원작 시빌 워 당시 아이언맨이 아니라 캡틴 아메리카의 편을 들어 그와 함께 초인등록법안 찬성파와 맞서 싸운다. 상전이 능력을 써서 아이언맨의 슈트를 작동 불능으로 만들기도 한다.[11] 완다가 "비전, 문 열고 들어오랬잖아." 하고 타박하자 비전의 대답은 "네, 그런데 문이 열려 있어서...."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방에 들어가려면 문을 열고 들어간다 > 문이 이미 열려 있다 > 그대로 열린 문을 통해 들어가면 된다'고 판단하겠지만, 비전은 AI인지라 '방에 들어가려면 문을 열고 들어간다 > 문이 이미 열려 있다 > 들어가도 된다는 의미다 > 방까지 최단거리인 벽을 통과해 들어가야겠다'고 판단한 것.[12] 파프리카를 넣으라는데 웬 가루를 넣나 생각할 수 있지만, 동유럽과 남미 등지의 요리에서 파프리카는 분말 형태의 향신료로 흔히 사용된다. 다만 완다가 먹어보니 파프리카가 아니었던 것. 이 장면과 함께 우연히도 비전의 배우(폴 베타니)가 영국 출신이어서 비전이 요리 못하는게 당연하다는 패러디 개그도 조금 등장했다.[13] 이마에 박혀있는 게 엄청난 힘을 내포한 인피니티 스톤하나이고, 거기서 힘을 얻는지라 별도의 에너지가 필요 없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사실 인피니티 스톤은 우주의 기원이 된 힘들이 뭉쳐 보석 형태가 된 것이라 기본적으로 에너지가 무한하다. 인피니티 스톤 자체도 아니고 이를 활용해 만든 비프로스트가 행성을 깨부술 정도의 에너지를 쉽게 내는 걸 생각해보자. 비전이 소모하는 에너지 정도는 새발의 피도 못 된다.[14] 호크아이가 사전에 설치해둔 전기 화살에 잠시 무력화되었으나, 전기 화살을 빔으로 부숴서 풀리자마자 호크아이를 말 그대로 압도했다. 호크아이의 공격 대부분은 물질 통과로 흘려버리고, 반대로 밀도를 극도로 올리자 점점 깡깡깡 하는 강철 때리는 소리만 나고 호크아이가 꺼내서 휘두른 삼단봉이 분질러져 버리는 몸빵을 보여주었다.[15] 완다가 염력으로 비전을 제압한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비전의 밀도 조절 능력을 폭주시켜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무게를 증가시켰기 때문에 점점 자세가 무너지며 제압당한 것. 그리고 이윽고 땅으로 꺼질 정도까지 무거워졌다. 극도로 밀도가 높아졌을 때 증가한 무게로 땅으로 푹 꺼지는 것은 코믹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비전 클리셰. 완다가 능력을 사용할 때 나타나는 붉은 기운도 비전을 아래로 내리 누르는 방향이 아니라 비전의 몸 위로 나타난다.[16] 이 부분은 조준 미스 뿐만 아니라 파워 조절 미스까지 있었던 장면인데, 워 머신은 "팔콘의 추진체를 노려서 글라이더로 만들어 버려." 즉 진압만을 지시함에도 불구하고 가느다란 빔이 아닌 아크 리액터를 관통할 지경으로 굵은 빔을 쏴 버렸다. 만약 팔콘이 빔을 회피 못하고 적중되었다면 불시착은 고사하고 공중에서 즉사했을 것이다. 비전의 정신이 점점 인간에 가까워지는 걸 고려하면 연인이 다친 것에 대한 슬픔과 분노로 인한 무의식적인 화풀이로 인해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17] 공항 전투신에서의 비전의 모습을 보면 평온한 표정을 짓던 평상시와 달리 굳은 표정으로 있는 장면이 상당히 많다. 그 역시 완다를 비롯한 팀 캡틴의 멤버들과의 갈등으로 상당히 심적으로 불안정해져 있었다는 걸 암시하는 장면. 비전이 자비스였던 시절을 생각해 보자. AI인 자비스의 계산은 항상 오차가 거의 없이 정확했다. 그런 그가 빗맞혔다는 것은 AI보다 인간에 더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18] 이 덕분에 배우인 폴 베타니는 자비스였던 시절까지 포함하면 아이언맨 1편 이후 자그마치 10년 만에 목소리 출연도 분장도 아닌 맨 얼굴로 등장할 수 있었다. 비전의 촬영은 얼굴과 손에 분장을 한 이후 CG를 추가해서 표현한다.[19] 이때 뉴스에 뜬 스타크의 사진은 스파이더맨: 홈커밍 인터뷰 때 찍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사진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20] 이때 콜버스는 문자 그대로 아무런 인기척도 내지 않고 갑툭튀해 비전을 찌른다.[21]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비전의 신체 재료가 비브라늄이라는 것이다. 영화 블랙 팬서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강력한 음파나 같은 비브라늄을 제외하면 비브라늄을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건 지구상의 그 어떤 물질로도 불가능하다. 그러니까 블랙 오더의 무기가 비브라늄마저도 부술 수 있을 정도로 말도 안 되게 강하다는 것이다! 이 공격 한 번으로 상전이능력이 사라질 정도로 시스템이 심하게 망가졌는데, 완다와 비전 본인도 "그게 가능하기나 해?", "나도 가능한지 몰랐어"라며 경악할 정도. 심지어 나중에는 비전의 마인드 스톤 광선도 튕겨낸다. 원작의 콜버스 글레이브의 능력 묘사로 보면 단순히 물리적인 강도의 차원이 아닌, 무엇이든 베고 자를 수 있는 특수 능력의 차원으로 보아야 할 듯하다.[22] 다만 창에 찔릴 때 비전은 페이징 능력으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피부 표면이 인간의 피부로 변형이 되었기에 찔릴 수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23] 애초에 울트론이 어벤져스 전체를 대적하기 위한 최종병기로 만들어낸 게 비전이었다. 즉, 작중에서는 토르와 대등한 수준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각성 전의 토르를 한참 능가할 확률이 높다.[24] 비전의 나이를 계산해보면 사실 마인드 스톤을 분리하는 데 2년이 넘는 시간 여유가 있었기에 아쉬운 점. 다만 어쩔 수 없는 게, 우선 지구에선 마인드 스톤이 강력하고 위험한 물건인 건 알았지만 파괴하지 않으면 우주가 위험해진다는 건 타노스의 존재가 알려지기 전까지는 몰랐다. 그리고 애초에 비전의 목숨과 관계된 물건이고, 그 비전이 강력하고 고결한 히어로인 이상 굳이 떼어내서 다른 방식으로 관리한다는 발상 자체를 하지 않았다. 게다가 엄중하게 보관 중이던 수많은 인피니티 스톤이 허무하게 털린 점에서 알 수 있듯, 특정한 장소에 보관하기보단 차라리 최강의 능력자 중 하나인 비전이 자기 몸의 일부로서 상시 소지하고 다니는 편이 안전할 수 있다. 괜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마지막에 토르가 비전이 가지고 있으면 괜찮을 거라고 하고 떠난 게 아닌 것. 비브라늄으로 이루어져 금강불괴의 몸을 가진 그 비전이 비브라늄도 손상 가능한 외계 무기에 암습을 당해 치명상을 입는 상정 외의 사태만 아니었다면 마인드 스톤은 타노스에 대항할 가장 강력한 힘 중 하나로 쓸 수 있었을 것이다.[25] 여기에 더불어 아예 비전의 머리에서 그 뉴런을 분리해 낸다는 것을 생각해낸 사람은 배너다. 문제는 이 배너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시점까지 지구에 있지도 않았기에 아예 생각조차 할 수가 없었다는 것. 게다가 와칸다의 위치와 기술력은 이미 시빌 워 시절에 가본 캡틴, 그리고 버키를 제외하고는 아는 사람이 없었다. 와칸다에 가서 2조 개의 뉴런을 마인드 스톤에서 분리한다는 것 자체가 지식이 있는 배너와 와칸다의 기술력과 위치를 아는 캡틴이 만났을 때나 할 수 있는 생각이었던 것.[26] 삭제장면에서는 비전이 콜버스 글레이브의 몸안에 손을 넣어 심장을 멈춰서 죽이는 장면이 있었는데, 잔인해서 본편에선 삭제되었다. # [27] 이 대사는 영화 초반부에 완다가 비전에게 했던 대사인 "당신만이 느껴져(I just feel you)"를 비전이 완다에게 그대로 되돌려주는 것인데, 번역가가 완다의 대사를 "그냥 자기"로 번역해버리는 바람에 자세히 듣지 않으면 알아채기 어려웠다. 다행히도 더빙판에서는 제대로 번역되었다.[28] 로키의 사망 장면, 네뷸라가 고문당하는 장면과 함께 본작에서 유난히 참혹한 장면이다.[29] 그것도 손가락 3개 만을 사용해서다.[30] 비전의 신체가 비브라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를 악력으로 부숴버린 타노스의 힘이 얼마나 넘사벽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엄연히 말하면 손가락으로 뜯었기 때문에 이건 악력이라 하기도 어렵다.파워 스톤을 쓴거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윗 짤의 타노스의 왼 손을 보면 비전을 잡고있어 발동 제스쳐도 할수 없고 미리 발동한거 아니냐고 해도 보면 스톤에 발동시의 빛이 나고 있지 않다. 사실 이렇게 쉽게 비브라늄을 부쉈다는 점에서 영화적 허용으로 보아야 할 수도 있다.[31] 울트론 사태 당시에는 존재 자체가 울트론의 카운터라 천적이나 다름없어 전력을 다할 필요가 없었고(전투가 끝나고도 지친 기색이 전혀 없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는 전력을 다하면 동료가 죽는 상황이었기에 후방 에스코트 밖에는 하지 못했다.[32] 하다못해 이름도 나오지 않았으며 두 장면에서 전부 간접적으로만 언급되었다.[33] 이미 5년이나 지난 상황이긴 하지만 소멸했었던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소멸했다가 바로 살아난 것 같으므로 방금 전에 비전이 죽은 것으로 여기고 있다.[34] 이 때의 타노스는 과거의 타노스이기 때문에 '난 네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설명한다. 조금 어이없어하는 것 같기도 하다.[35] 가장 적절했을 시점은 인피니티 스톤들을 과거 어느 시점에서 가져올 지 회의할 때 정도. 마인드 스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비전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결국 비전에 대한 언급은 단 한마디도 없이 아직 마인드 스톤이 치타우리 셉터에 박혀있었던 2012년 뉴욕에서 세 개의 스톤을 동시에 모으기로 결정하는 장면만 나온다.[36] 로키는 시간여행 시점 중 어벤저스 시점(2012년)과 토르: 다크 월드 시점(2013년)에 두 번씩이나 중복으로 등장하며, 특히 어벤저스 시점의 로키는 테서랙트를 들고 도주해버림으로써 토니와 캡틴이 1970년으로 가야만 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가모라 역시 비중이 높은 것은 마찬가지인데, 2014년의 가모라는 과거 시간여행 씬에서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타노스와 같이 현대 시점으로 넘어와서 현대의 네뷸라에 의해 설득당해 어벤저스에 합류하여 싸우기까지 한다.[37] 토니가 아버지 밑에서 일하던 비서 에드윈 자비스를 기리는 차원에서 자비스라고 지은 것이다.[38] 다만 국내에서는 에드윈 자비스의 배우에 대해 약간 혼동이 있기도 했는데, 에드윈 자비스는 영화상에서 거의 지나가듯이 등장하는 데다 영화가 아닌 드라마 에이전트 카터에서만 등장한 인물인지라 드라마를 안 본 사람들은 아예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고, 공교롭게도 배우인 제임스 디아시가 비전의 배우인 폴 베타니처럼 영국식 영어 억양을 사용하는지라 비전의 배우를 맡은 폴 베타니가 간접 출연했다고 착각하기도 했다. 원작에서 자비스는 영국 공군으로 2차대전에 참가한 경력도 있는 영국인 캐릭터로, 토니가 이걸 보고 인공지능 자비스도 영국인 캐릭터로 만든 것 같다.[39] 이 장면에서 즉사한 것은 아니고, 중상을 입고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에게 부축을 받고 있다가 핑거 스냅으로 소멸당했다.[40] 예고편에선 직후 미친듯이 웃지만 본편에선 비전과 대화를 더 하다가 비전이 기억을 잃은 것을 알고 "다 끝났어"라고 절망하다가 웃기 시작한다.[41] 6화나 7화의 할로윈 코스프레 파티 장면으로 추측된다.[42] 게다가 이 장면들에서는 갑자기 BGM이 끊긴다.[43] 모니카 램보가 블립되고 3주 후 소드의 타일러 헤이워드에게 웨스트뷰 임무를 조달받고 헥스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왔기 때문.[44] 이는 소울 비전이 진짜 비전이 아니라는것을 보여준다.[45] 영상을 보면 사지가 분해된 상태로 묘사된다. 이에 대해 웨스트 코스트 어벤저스 43화에서 따온 장면이라는 얘기도 있다.[46] What is grief, if not love persevering? 많은 팬들이 본 에피소드의 최고의 명대사로 꼽는 부분.[47] 이때 말한 말이 참 슬픈데 "I can't feel you."이다. 인피니티 워에서 스톤의 통증을 읽어달라는 비전의 말에 완다가 "I just feel you." 라고 말한 것과 대비를 이루며 많은 팬들이 이 대사에 마음 아파 했다.[48] 하지만 여기서 이상한 부분이 있다. 같은 차를 타고 왔을 것으로 추정되는 완다가 바로 옆 좌석에 있는 서류를 보지 못 했던 게 이상하며 완다가 연구실에 있는 사이, 헤이워드가 이런 짓을 유도했다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49] 헤이워드는 다시 조립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50] 원작 코믹스에서 화이트 비전은 이전 기억을 잃고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안드로이드로 완다(스칼렛 위치)와도 싸우게 되는데 이 스토리를 그대로 갖고 갈지 아니면 다른 독자적인 스토리로 갈지는 다음 에피소드에서 나올것으로 보인다.[51] 때문에 시청자들이 위화감을 느끼지 않도록 비전의 신체에 얼티밋 울트론의 외형을 본딴 갑옷을 입고 다니도록 바뀌었다.[52] 물론 이건 완다가 비전의 동의 하에 대의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행한 일이었다. 그랬던 완다가 얼마나 망가졌는지 보여주는 부분.[53] 비전은 울트론이 만들어낸 육체를 어벤저스가 강탈하고 자비스의 인격을 업로드해서 만들어졌다. 즉, 838 지구에서는 울트론이 제 역할을 해 비전이 만들어지지 않았고, '완다는 마음에 드는 남자와 결혼해 자식을 두었다'로 볼 수 있다.[54] 자신의 일부라고 표현할 정도.[55] 능력을 보고 무심코 떠올랐는지, 말하고 취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