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마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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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의 등장인물
시몬 마누스
Simon Manus

파일:시몬 마구스.jpg

본명
시몬 피스트리스 마누스[1]
Simon Pistris Manus
이명
신세계의 신 (God of New World)
신의 팔[2] (Arm of god)
종족
인간 (화석병 감염)
성별
남성
직업
연금술사
소속
발렌티누스 모나드의 제자 (과거)
연금술사 조직 (본편 시점)
직책
연금술사 수장 (본편 시점)[3]
가족
이름 불명의 아버지
성우
파일:영국 국기.svg 맷 리피

1. 개요
2. 배경
3. 작중 행적
4. 보스전
4.1. 1페이즈
4.2. 2페이즈
4.3. 최후
5. 평가
6. 기타



1. 개요[편집]


P의 거짓의 등장인물. 연금술사들의 수장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자세한 정보는 알려져있지 않은 미지의 남성이다.

2. 배경[편집]


아버지는 아들에게 신과 같다. 나 시몬조차도 어린 시절에는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나를 만든 자는 평범한 인간이 아니었으며 내가 가진 능력도 평범한 능력이 아니었다.

"너도 실패작이구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것. 눈앞에서 신에게 버림받는 것은 세계의 붕괴를 의미했다.

나의 삶은 그때부터 거짓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존재했다. 누구에게도 배신당하지 않는, 강요될지언정 진실만이 존재하는 세상.

이제 그 대단원의 문이 열렸다.

한번 연 문은 다시 닫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인류를 위해 나 시몬은 인간을 포기하고 영생과 진실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내 육신은 부러져, 찢겨 죽은 신으로 거듭나리라.

인간으로 존재하는 마지막 순간에 이 기록을 남긴다.

- 시몬 마누스의 고백

본작의 만악의 근원이자 메인 빌런이다. 시몬은 태어났을 때부터 타인의 마음과 기억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니고 있었으나,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한쪽 눈이 기괴하게 뒤틀리고 말았다. 이를 본 아버지는 따스하게 받아주기는커녕 시몬을 불량품이라고 취급하는 막장부모였으며, 제대로 된 사랑을 받고 자라지 못한 시몬은 자신의 능력으로 세상에는 수많은 거짓과 악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채게 된다. 이에 환멸감을 가지게 된 시몬은 에르고를 모아 인간을 초월한 신이 되어 거짓이 없고 진실만이 존재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소피아의 본체를 납치하여 무수한 화석병 생체실험을 가했는데, 실제로 후에 확인할 수 있는 본체의 모습을 보면 하반신이 전부 녹아있다. 즉, 작중에서 등장하는 소피아는 본체가 아니라 일종의 분신이다. 시몬이 소피아에게 실험을 한 이유는 정확히는 불명이지만, 아마도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빼앗기 위함으로 보인다. 시몬의 최종 목표가 신이 되는 것임을 생각해보면, 시간조차 자신의 통제 아래에 두고자 하는 그의 뒤틀리고 헛된 욕망을 표현하는 대목이라고 볼 수 있다.

제페토 또한 시몬의 계획을 도왔다고 할 수 있는데, 자신의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P 기관을 제외하고도 '신의 팔'이라는 유물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묘사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몬 역시 제페토의 계획의 일부로 이용당했다고도 볼 수 있는데, 무수한 에르고를 모으는데 도움을 주기는 했지만, 주인공인 P를 보내서 시몬을 죽이고 신의 팔을 탈취해오라는 명령을 내린 것도 결국은 제페토였다.

소년은 한때 영원을 사는 자가 되기 위해 만들어진 자 중 하나였다. 그러나 실패작으로 버려진 이후 소년은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홀로 신이 되는 여정에 나섰다.

- 신에서 추락한 자의 에르고

시몬의 기록과 고유 에르고의 내용에 따르면, 시몬 마누스는 누군가가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존재인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아버지가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기록이나, 아버지가 말한듯한 "너도 실패작이구나."라는 말을 합쳐보면 시몬 이전에도 수많은 실패작들이 존재했고, 능력을 타고났지만 한쪽 눈에 거대한 흉터가 생긴 시몬마저 실패작으로 치부해 버렸다는 것이다. 영문판에서는 흔히 쓰이는 "Born(태어나다)"이 아니라 "Made(만든, 만들어진)"을 사용하여 시몬이 만들어진 존재임을 암시한다. 엔딩 크레딧에서 연금술사 조직이 영원을 사는 자에 대하여 언급하는 것을 보면 시몬의 출생은 연금술사들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계획을 위해 많은 부하들과 스토커 용병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보스들 중 챔피언 빅토르, 문의 수호자, 완성된 자 락사시아는 확실히 시몬의 부하고, 환상을 걷는 자 역시 부하로 추정된다. 이들은 시몬의 연금술로 강화된 인간들이며, 특히 락사시아는 엘릭서를 통해 진화한 인간인 '완성된 자'다. 원래는 빅토르를 완성된 자로 만들 예정이었으나 실패하였고 락사시아로 최종적으로 완성된 것이다. 또한 검은 고양이 & 붉은 여우 역시 검은 고양이의 눈을 치료하기 위한 금화 열매를 빌미로 고용되어 있었고, 크라트 호텔에 들어간 스토커 알리도로 역시 시몬이 고용한 스파이다. 검은 토끼단과도 거래 관계이며, P가 말룸지구에서 맏형을 살해하자, 맏형을 엘릭서로 부활시켜주기도 했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성 프란젤리코 대성당[편집]


타락한 대주교 안드레우스 보스전 이후 컷신에서 아르케 대수도원 신의 요람[4]의 거대한 별바라기 앞에 앉아 지금까지 쓰러진 메인 보스들[5]의 잔해에서 에르고를 흡수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이로써 무대가 갖추어졌다고 즐거워하며 음흉한 웃음소리를 흘린다. [6]


3.2. 만국박람회장[편집]


챔피언 빅토르 보스전 이후 컷신에서 완성된 자 락사시아를 시켜 빅토르를 토사구팽한 뒤, 2층 발코니 앞에서 처음으로 P와 대면한다. P의 실력을 인정하며 감탄하고는 여신의 성녀상으로 가는 열쇠를 넘겨준다.

이 때 빅토르를 포함한 강화인간들과 화석병 감염체들을 두고 무엇을 보았냐고 묻는데, 치료의 희망을 보았다고 할 수도 있고, 괴물들밖에 본 게 없다고 답할 수도 있다. 물론 치료의 희망을 보았다고 하면 거짓말 판정으로 인간성 스택을 쌓을 수 있다.

솔직하게 답하면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비웃지만 그래도 솔직한 면은 마음에 든다고 칭찬한다. 치료의 희망을 보았다고 거짓말을 하면 인형이 자신과 비슷한 시각을 갖고 있다는 것에 매우 놀라워하며, 맘에 없는 거짓말인 것은 알고 있지만 그렇더라도 흥미롭다며 인형이라 얕본 것을 사과하는 등으로 조금 더 다채로운 반응을 보인다. 어떤 쪽 선택을 하더라도 연민의 성녀상 열쇠는 받는다.


3.3. 무너지는 크라트[편집]


크라트 기차역, 주인공이 처음 깨어난 그 기차에 편지를 남겨놓았다. 주인공의 기억을 읽은 덕분에 이곳의 숨겨진 공방을 발견했고, 제페토가 훔친 성물을 발견했다는 내용이다.

크라트 호텔에 잠입시켜둔 알리도로를 이용해 호텔의 보안을 해제하고 검은 고양이 & 붉은 여우검은 토끼단에게 호텔을 습격해 제페토를 납치해오게 시킨다.[7] 이 습격을 소피아가 알릴 때 에르고 교신을 눈치채고 끼어들어 자네의 거짓말 따위는 자신이 만들 진실의 세계에선 쓸모가 없을 거라고 P를 비웃는다.


3.4. 아르케 대수도원[편집]


제페토를 구출하고 시몬을 저지하기 위해, P가 시몬의 근거지 아르케 대수도원을 마지막 지역으로 방문한다. 완성된 자 락사시아 보스전 도중과 처치 후에 탑 위에서 거대한 에르고가 요동치며 탑 일부가 무너지는데, 이는 시몬이 신의 힘을 얻기 위한 실험의 전조다.

4. 보스전[편집]




본작의 최종보스로,[8] 최후반부에 에르고를 가득 모은 장치 아래에서 주인공을 맞이하며 등장. 신의 팔을 이식했기 때문인지 몸집이 거인처럼 비대해지며 뒤틀린데다가 상체는 비정상으로 거대한 마당에 하반신은 작은 등, 이미 끔찍한 괴물이 된 상태였다.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직전이라서 그런지, 자신이 곧 신이 될 것이며 거짓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한다. 1페이즈의 이명은 이런 외형 상태를 반영한 것인지 '신의 팔 시몬 마누스'.

4.1. 1페이즈[편집]


신의 팔 시몬 마누스
Simon Manus, Arm of God

파일:마누스 변이.jpg
보스 정보
등장지역
아르케 대수도원
약점
산성
내성
전기
아이템
신에서 추락한 자의 에르고
신의 팔
에르고
15128(1회차)
BGM - Arm of God[9]
}}}

Distilled immorality, and a key that opens a world with no lies. Give thanks! Ergo is a gift from me, Simon Manus, who will transgress even God.

불멸하는 존재, 거짓없는 세계를 이루는 열쇠지. 이제 그 진화의 문을 열 때가 되었다. 감사하라! 이것이 신조차 삼킬 자, 나 시몬 마누스가 주는 선물이다.

- 인트로 컷신 대사


Show me everything you have, puppet of Geppetto!

네 실력을 보여다오, 제페토의 꼭두각시!

2페이즈를 감안해서인지 1페이즈는 보스들 중에서도 쉬운 편에 속한다. 보스의 몸집이 커서 공격 범위가 넓기는 하지만, 그만큼 속도가 느리고 대처하기도 간편하다. 패치 이후에는 체력도 낮아졌으며 공격력 또한 맞아주면서 싸울 만 한 정도. 하지만 엇박이 상당히 심한 편이니 퍼펙트 가드에 자신이 없다면 과감히 포기하고 그냥 가드만 올리면서 플레이해도 괜찮다. 참고로 아래 패턴들을 따로 쓰는게 아니라 섞어서 쓰기 때문에 끝났다고 때리러 가다가 한 대씩 맞을 수 있다.

  • 철퇴 휘두르기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신의 손 2.gif}}} ||
주인공보다 거대해보이는 철퇴를 바닥에 끌면서 주위로 휘두르는 패턴. 범위가 넓기는 하지만 대미지가 강하진 않다. 다만 위 움짤에서처럼 한번 휘두른 뒤, 변칙적으로 어깨 치기를 하고 한번 더 휘두르는 콤보가 나올 때도 있으니, 회피할 것이라면 거리가 조금 벌리던가 아니면 패링을 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보스 뒤에 있어도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기 때문에 그냥 정면에서 상대하는 것이 좋다.

  • 철퇴 내리찍기 2회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신의 손 1.gif}}} ||
천천히 철퇴를 한번 내리찍고 곧바로 뛰어올라 가드 불가의 공격을 하는 패턴. 정통으로 맞으면 꽤 아프기는 하지만, 회피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기에 딱히 위험한 패턴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이 점프한 곳을 향해 떨어지기 때문에 원래 있던 장소에서 조금만 거리를 벌려도 맞지 않는 호구 패턴이며 동시에 딜찬스가 되기도 한다.

  • 철퇴 난무
철퇴를 두 번 휘두르는데 일반적인 패턴과는 다르게 휘청이지 않고 제자리에서 휘두른다. 그 후 회전하면서 두 번 공격, 그리고 빠르게 철퇴를 내리친 후 철퇴를 두 번 휘두르고 마무리로 내리찍는다. 철퇴를 내리치지 않고 그냥 끝날때도 있다.

  • 철퇴 올려치기
철퇴를 바닥에 내려놓더니 곧 철퇴로 올려친다.

  • 철퇴 찌르기
철퇴로 찌른다. 철퇴를 회수하는 동작에도 피격 판정이 있다.

  • 철퇴 내리찍기
철퇴를 한 번 내리찍는 패턴. 휘두르기 패턴과 함께 사용하며, 가끔씩 철퇴에 에르고를 담아 바닥을 폭발시키는 변칙 패턴이 나온다.

  • 철퇴 내리치기
에르고를 담은 철퇴를 바닥에 내리치는 패턴. 몇 초 동안 장판이 생성되지만, 공격 속도가 느리고 오히려 공격을 하는 동안 뒤로 돌아가서 때릴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

  • 번개 철퇴 내리치기
번개 인챈트를 건 철퇴를 내리친다. 내리치고 철퇴를 중심으로 번개를 뿜는데 철퇴 근처에 있으면 안 맞는다.


4.2. 2페이즈[편집]


깨어나는 신 시몬 마누스
Simon Manus, Awakened God

파일:신 마구스 3.jpg
보스 정보
등장지역
아르케 대수도원
약점
산성
내성
전기
아이템
신에서 추락한 자의 에르고
신의 팔
에르고
15128(1회차)
BGM - Arm of God
}}}

파일:신 마구스.jpg

파일:신 마구스 2.jpg

흐흐흐... 이것이 진화다.

이 약한 육신을 벗어나...

진정한 신의 힘을 얻는 나를 목도하라!

- 2페이즈 진입 대사


Ergo's power is overflowering.. it's all mine to grasp!

에르고의 힘이 넘쳐 흐르는군... 모두 나의 것이다!

주인공에게 밀리기 시작하자 어깨에 두르고 있던 천을 치우는데, 거기에는 거대한 봉오리가 자라나 있었고, 주변으로는 입만 달린 얼굴들이 돋아나 있으며, 봉오리가 열리면서 원래 마누스의 머리는 퇴화하여 밑으로 밀려나고 사람 형체의 존재가 모습을 드러낸다.[10] 이 존재의 정체는 에르고의 현신이거나 아니면 정말 인 듯하다. 이후 하늘로 손을 뻗는데 거대한 공간이 형성되고, 하늘에서는 수많은 손이 하나로 엮인 정체불명의 존재가 나타나 마누스와 손가락 끝을 마주댄다. 그러자 마누스의 손이 빛나면서 보스전이 시작된다. 이 컷신이 정말 신비로우면서도 공포를 일으키는 오묘한 장면이다. 그리고 컷신 분량이 무려 2분이나 된다.

보스전의 난이도는 1페이즈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지만, 대부분 억까 패턴이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초점인데, 초점이 보스를 따라서 이동하다보니까 고정되지 않고 어지러움을 유발한다. 거기다가 원거리 패턴과 근거리 패턴이 같이 들어올 경우에는 이팩트가 화려하다 보니 시야를 가려서 제대로 된 대응이 불가능하며, 점프 공격 시 아예 사라져버리는 치명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물론 멀리 떨어지면 회피는 가능하겠지만, 패링이나 가드하지 말고 그냥 맞거나 피하라는 식의 뉘앙스다. 패치 후 공격력이 낮아져서 어느 정도 숨은 트였지만 패턴에 변화는 없으므로 안심은 하지 말자. 1페이즈 때와는 달리 그로기 상태에 걸리면 왼 손으로 한 대 친다. 하지만 범위가 좁아서 딱 붙어 있지만 않으면 괜찮다.

  • 철퇴 휘두르기 + 내리찍기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신이여.gif}}} ||
1페이즈에서 나온 철퇴 휘두르기와 내리찍기를 혼합한 패턴. 다만 1페이즈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악독한데, 한 대를 때린 다음에 곧바로 후속타가 들어오기 때문에 대처가 힘들고, 원거리 패턴과 섞어쓸 경우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대응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무엇보다 단순히 휘두르는 1페이즈와는 다르게, 2페이즈에서는 굴러서 다가오는 형식이라 저 멀리에 있던 마누스가 순식간에 코앞으로 와서 자신을 때리고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물론 박자 자체는 정박이라 타이밍만 외우면 퍼펙트 패링을 해서 막아낼 수 있고, 마지막에 나오는 내려찍기는 1페와 동일하게 느려서 맞을 확률은 거의 없다. 가끔씩 내려찍기를 쓰지 않을 때가 있다. 내려찍든 안 내려찍든 1~2대 정도의 딜타임은 보장된다.

  • 회전하면서 철퇴 세 번 휘두르기
보통 철퇴 올려치기 후 이 패턴으로 연계되지만 단독으로 시전할때도 있다. 몸에 딱 붙어 있으면 안 맞는다.

  • 철퇴로 찌르기 + 휘두르기 + 왼 손 2대
철퇴로 찌르고 오른쪽으로 크게 휘두른 뒤 무게를 못 가누는 것 처럼 휘청이다가 왼 손에 거대한 손을 구현해서 두 대를 때린다.

  • 철퇴 내려치기 두 번
철퇴를 한 번 내려치고 다시 회수하는게 아니라 반대쪽으로 넘기고 무겁다는 듯이 낑낑 거리다가 다시 내려친다.

  • 한 대 치고 충격파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신 2.gif}}} ||
한 대 올려친 다음에 충격파를 발사하는 패턴. 올려치는 패턴이 나온다면 높은 확률로 충격파가 뒤따라온다고 보면 된다. 충격파 같은 경우에는 원거리에서도 자주 사용하지만, 달리기만 하면 손쉽게 회피할 수 있으며 가드만 해도 별 대미지가 들어오지 않는다.

  • 번개 뿌리기
옆으로 이동하면서 번개 마법을 사용하는 패턴. 유도가 아니기 때문에 반대 방향으로만 달리면 간단히 피할 수 있다.

  • 붕괴 마법
검은색 + 노란색의 구체를 여러 개 투척하는 패턴. 가만히 있어도 맞지 않을 정도지만 문제는 그 다음으로, 주인공의 주위에 퍼져 사방에서 붕괴 마법을 쏴댄다. 여기에 철퇴 패턴까지 동시에 들어올 경우에는 원콤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붕괴 떨어뜨리기
기를 모았다가 노란 구체를 하늘로 쏘아올리는데 구체에서 붕괴 마법이 11발 떨어진다. 당연히 마누스도 가만히 있지 않고 철퇴를 휘둘러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마누스가 가만히 있다는 가정 하에 붕괴 구체는 한 방향으로 계속 뛰면 모두 피해진다.

  • 충격파 깔기
기를 모았다가 바닥에 손을 내리치며 충격파를 일으킨다.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세 번, 일정 간격으로 플레이어 위치에 충격파가 일어난다. 터지기 직전 땅이 빛나기 때문에 반응하기 쉽지만 마누스가 공격해오기 때문에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다.

  • 신의 손
마누스의 체력을 절반가량 깎으면 나오는 패턴. 마누스가 철퇴에 에르고를 담아 하늘에 신호를 보내면, 곧이어 넓은 범위에 충격파를 일으키는 거대한 손이 내려온다. 충격파 대미지는 상당한 편이고, 주위에 있어도 판정 포함이라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발동 시간이 너무 느려서 마누스에게 두들겨맞고 있는 것이 아닌 이상 직격으로 맞을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단 손에 직격당하면 무조건 즉사한다. 만약 마누스의 전조 동작을 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맵에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며 주변에 눈보라가 몰아치면 곧 그 자리에 신의 손이 내려온다는 뜻이다.

이 보스를 잡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절대 조바심을 내면 안 된다는 것이다. 2페이즈의 시몬 마누스는 위의 여러 패턴들을 마치 콤보 넣듯이 다채롭게 섞어서 활용하며, 패턴 뒤에 또다른 패턴들이 곧바로 연계되는 경우도 있어 딜타임인 줄 알고 때리려다 치명상을 입기 부지기수다.

의외로 거리를 벌렸을 때 난이도가 낮아진다. 가까이 있을 땐 철퇴를 휘두르고 몸으로 찍고 마법 발사하고 별 짓을 다 하지만, 멀리 있다면 천천히 다가오면서 붕괴 레이저나 마력탄 발사로 압박을 해 오는데, 일단 이것들은 피하기 쉬운 패턴이니 침착하게 대처하면 곧 돌진해오며 철퇴 휘두르기+퓨리 어택 바디프레스 또는 한 번 더 휩쓸고 내려찍기 2개 패턴 중 하나로 거리를 좁힌다. 이 패턴을 유도했다면 반은 성공. 해당 2 패턴의 회피 또는 퍼펙트 가드 타이밍만 익힌다면 어렵지 않게 파훼하고 2~3대는 칠 수 있다. 마누스는 체력이 50% 이하로 까여도 신의 손 패턴 추가 외에는 다른 게 없으므로 이것만 반복해주면 비교적 쉽게 클리어 가능하다. 아니면 아예 투척물과 팔콘 아이즈로 원거리전을 하는 것도 괜찮다. 언제 어디서 내리꽂힐지 모르는 신의 손만 조심하자.

유령 걸음의 아뮬렛이 있다면 도움이 많이 된다. 시야에서 아예 사라져버리는 슈퍼점프 퓨리 어택도 피할 수 있어 조금 더 쉬워진다. 퍼펙트 가드가 어려운 거지 회피는 할 만 하다.

조력자의 도움을 가장 받기 힘든 보스. 1페이즈는 그래도 체력이 적고 빈틈도 꽤 많다 보니 조력자가 딜을 꽤 넣어주지만, 2페이즈에선 공격이 너무 센 탓에 회피도 가드도 하지 않는 조력자는 순식간에 죽어버린다. 게다가 시몬이 너무 사방군데로 구르고 뛰어다니는 통에 조력자와 따로 놀게 되기 쉬워서 조력자를 살려내기가 어려우며, 기껏 같이 공격해도 광범위한 공격에 함께 얻어맞을 뿐이다.

4.3. 최후[편집]


결국 이렇게 되었군.

승자를 결정하는 건… 우리의 푸른 요정이었어.

솔직히 질투나더군.

나의 소피아가 시간을 수없이 돌리며 구하는 인형이라.

사명감인가, 나에 대한 증오인가.

아니면 자네를 정말 아껴서일까.

소피아의 생각을 짐작하는 건 오래 전에 관두었지만 자네 이야기는 듣고 싶네.

소피아… 그녀를 어떻게 했나?

- 주인공에게 패한 뒤의 대화


마음을 읽는 이 능력은 나에겐 저주였다.

소피아가 없었다면 버티지 못했을 거야.

마음이 그처럼 투명한 사람은 보지 못했다.

그래서 갖고 싶었다. 이 내가!

하지만 손에 넣을 수 없었지. 그나마 이 힘으로 그녀와 이어지길 바랐는데…

결국 이 손으로도 쥘 수 없는 것이었나…

난 사라져도 좋지만… 그자만은 안 돼…

제페토를… 조심해라, 인형…

시몬 마누스를 쓰러트리고 나서 대화를 할 수 있는데, 여기서 시몬이 사실은 소피아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부모조차 '실패작'이라고 혐오했던 자신의 겉모습을 유일하게 받아들여준 여인이었으며, 그런 순수함이 거짓을 혐오하는 그에게 있어서 이상적으로 보였던 모양이다. 심지어 에르고를 모아 신이 되고자 한 것도 그녀를 손에 넣고자 한 행동이었으며, 자신은 죽어도 상관없지만 제페토를 조심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다만 어째서 사랑하는 여인을 납치해서 가둬놓고 끔찍한 생체실험을 감행했는지는 정확히 언급되지 않는다. 이는 "갖고 싶었다."라는 마누스의 말에서 추측이 가능한데, 애초에 마누스는 소피아를 한 사람으로서 사랑한 것이 아니라 아끼는 물건, 도구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시몬 마누스를 물리치고 얻은 신의 팔.

연금술사들이 성물로 모시던 수수께끼의 유물이다.

연금술사들은 인간을 사랑해 영생을 주려다 찢겨 죽은 신이 있다고 믿고 되살리고자 했다.

그러나 깊이 잠든 신은 끝내 그들의 소원에 답하지 않았다.

- 신의 팔 설명문

마누스가 정말로 신이 된건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지만, 2페이즈의 이명이 ‘깨어나는 신’인 것을 보면 설정상으로는 맞는 듯 하다.


5. 평가[편집]


P의 거짓의 메인 빌런이자 만악의 근원이지만, 주세페 제페토와는 다르게 나름 기구한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태어났을 때부터 아버지에게 실패작이라는 폭언을 들으며 버려졌으며, 타인의 기억과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 때문에 평생을 고통받으며 살아왔다. 오죽하면 이 능력이 자신에게는 저주였다고 말할 정도. 만약 위 해설대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생명체라고 가장한다면 자신이 원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실험체가 되어 평생의 삶을 망친 것이니 더욱 기구해진다.

어떻게 보면 P와 공통점이 상당히 많다고도 볼 수 있는데, 둘 다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들이며 특수한 능력을 지녔지만, 아버지라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식들을 도구, 실패작 취급하는 인간말종이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겉으로나마 상냥하게 대해준 제페토와는 다르게, 마누스의 아버지는 그가 태어나자마자 버려버린 것으로 서술되기에 인격면에서는 마누스가 휠씬 뒤틀려져 있다.

반대로 최종보스답게 P의 안티테제 컨셉을 갖고 있기도 하다. P는 진실만을 말해야 하는 인형이면서도 거짓말을 하는 능력을 얻었기에 인간에 점차 가까워지지만, 시몬은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인간이면서도 타고난 능력으로 거짓말을 다 꿰뚫어보았기에 아예 진실만이 존재하는 세계를 추구하며 인간성을 버리려고 했다.

그와는 별개로, 보스전 자체의 평가는 별로 좋지 못하다. 직전과 직후 보스가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는 완성된 자 락사시아이름 없는 인형이라 비교되기도 하고, 일단 명색이 한 루트의 최종 보스인 것 치고는 비주얼이 소위 상체충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상반신과 우완만 비대해진 채로 철퇴를 질질 끌며 휘둘러대는 기괴한 모습인 것도 있지만,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2페이즈 패턴이 신의 손 패턴과 붕괴 광선, 마법 탄막 난사, 시야에서 사라지는 퓨리 어택 등 불합리한 공격들이 쉴새없이 내리꽂히기 때문이다.

이는 본가의 최종보스인 엘데의 짐승도 "패턴 뽑기"식 전투라며 악평을 듣게 만든 요소다. 그나마 엘데의 짐승은 1페이즈에 해당하는 황금률 라다곤이 좋은 평가를 받는 반면, 마누스의 1페이즈는 그렇지도 않다. 패치 후에 자세가 조금 더 자주 무너지며 체력이 낮아진긴 했지만 수치만 조금씩 손봤을뿐 근본적인 패턴 설계는 변화가 없으므로 결국 마구잡이식 깔아두기 패턴은 여전하다. 한 루트의 최종 보스치고는 불합리함과 플레이어를 지치게 하는 요소가 너무 많아 아쉬운 부분. 이 점에서 엘데의 짐승과 공통점을 보유한다.

6. 기타[편집]


  • 이름의 유래는 성경에 등장하는 마법사 시몬 마구스로 보인다. 여기에 마누스라는 이름, 보스 기준 왼손에는 특수한 손을 가지고 있고 오른손에 거대한 무기를 들고 싸우며, 본래 인간이나 인간을 벗어나 주인공을 기준으로 괴물이 된 존재이고 최종 보스 혹은 그에 준하는 위치를 가진 걸 생각하면 다크 소울심연의 주인 마누스에 대한 오마주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11]

  • 한글판과 영어판의 보스 이름이 다르다. 한글판에서는 "깨어나는 신 시몬 마누스"이지만, 영어판에서는 "Simon Manus, Awakened god(깨어난 신, 시몬 마누스)"로 완전히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한글판에서는 아직 마누스가 완전한 신이 된 것이 아니라, 신이 되어가는 과정으로 해석되지만 영어판에서는 이미 신이 된 상태가 되어버린다.[12]

  • 스트리머들이 이 보스를 공략할 때 시청자들은 보스전 직전의 컷신부터 나오는 비정상으로 거대한 상체와 그에 반비례해 빈약한 하체를 보고 상체비만 아니면 상체충 드립을 친다.[13]

  • 2페이즈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수많은 손들이 흐느적거리는 게 보인다. 신의 손 패턴을 쓰면 저 손들이 내려오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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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이 남긴 기록에서 풀네임이 공개된다.[2] 연금술사들이 성물로 모시던 유물의 이름이기도 하다.[3] 과거에는 발렌티누스가 이 자리에 있었는데, 발렌티누스가 사망해서 뛰어난 연금술사인 그가 자리를 이어받은 듯하다.[4] 최후반 시몬과 보스전을 치루는 곳이다.[5] 축제 인도자, 버려진 파수꾼, 왕의 불꽃 푸오코, 타락한 대주교 안드레우스.[6] 다회차 플레이 시 어이가 없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이 시점에서 마누스는 신의 팔은 커녕 제페토의 위치조차 몰랐다. 하필 뭔가 기묘한 연출과 웃음소리가 합쳐져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웃음벨 취급받는 컷신. 진지하게 생각하면 신의 힘을 얻기 위한 에르고는 충분히 모였다는 의미일 것이다.[7] 그런데 무슨 목적으로 제페토를 납치한 건지는 나오지 않는다.[8] 정확히는 "소년 엔딩 루트"의 최종보스이다[9] 신의 팔 [10] 대주교 안드레우스의 육신이 어떤 식으로 뒤틀렸는지 짐작이 가는 장면이다.[11] 둘다 영문명도 'Manus'이다. 이 단어는 라틴어로 '손'을 의미하며, 그래서인지 두 보스 모두 어떤 의미로든 손이 강조되는 공격이 있다.[12] 한글판의 이름을 '깨어나는, 신 시몬 마누스'로 해석하면 시몬 마누스라는 신이 깨어나고 있는 상태라는 식으로 끼워맞출 수 있긴 하다.[13] 아이러니하게도 마찬가지로 신의 팔에 의해 변이한 타락한 대주교 안드레우스는 마누스와는 반대로 상체는 왜소한 반면 하체가 비대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