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충왕 다그데드 두쟈르단
최근 편집일시 :
1. 개요[편집]
俺様は 宇蟲王 ダグデド・ドゥジャルダン! 星はお 手玉, 命は 駒! 宇宙は 遊び, 万物を 弄ぶ! 恐れ 敬い ひれ伏して, 従い 崇め 奉れ!
이 몸은 우충왕 다그데드 두쟈르단! 별은 장난감, 생명은 장기말! 우주는 유흥, 만물을 갖고 논다! 두려워하고 공경하며 무릎 꿇고, 따르고 우러르며 받들어라!
임금님전대 킹오저 27화 중.
모든 곤충 생명체의 창조주이자 전 우주를 장악한 사상 최강의 우충왕. 그 어떤 공격에도 끄떡없는 불사신의 육체와 만물을 만들어내는 모든 것을 초월한 힘을 가지고 있다. 무수한 우충검 블러드 포크로 무장하고, 공간을 뒤틀어버릴 정도로 엉터리인 우충기를 구사하며 여유만만하게 놀면서 전투한다. 우충오도화의 작전이나 다양한 책략으로 우주의 수없이 많은 별을 멸망시키고, 인간과 버그나라크를 다투게 한 원흉이다. 한 번은 쓰러진 듯 보였으나 부활하여, 진심으로 치큐 청소를 실행하기로 결심했다. 카이짐을 시작으로 한 절망적인 대군으로 모든 것을 압도하지만, 하나가 되어 반역한 치큐 백성들과 임금님전대에게 드디어 쓰러졌다.
임금님전대 킹오저의 최종 보스. 2장부터 등장하는 본작의 흑막이자 만악의 근원이다.
우충왕 군단의 수령이자 전 우주를 지배하는 인물이다. 신과 같은 능력을 자랑하며 곤충생명체의 창조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정체는 베일에 싸여있다고 한다. 1인칭은 오레사마.
2. 특징[편집]
2.1. 유쾌한 성격[편집]
재미를 추구하는 발랄하고 가벼운 성격으로, 멋지게 등장해놓고 번역기를 설정하지 않아 번역기를 만지작거리거나, 연설하다가 기라에게서 거절을 듣자 예상치 못했는지 "이힝?!"이라고 놀라고, 예능 사회자 마냥 행동하는 등 굉장히 폼 깨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방에서 부하들인 우충오도화들과 마치 어린 아이처럼 사이좋게 놀거나, 임무를 수행한 우충오도화를 반갑게 맞이하는 등 살가운 모습을 보이고, 작전 실패시에도 온 몸이 테이프로 묶어두고 가볍게 구타하는 정도의 체벌로 그친다. 다만 자신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을 불쾌하게 여기는 것인지, 기라가 자신의 이름을 잘못 불렀을 때와 우충오도화의 작전이 실패했을 시에는 정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우주적 스케일의 능력과 반대로 어린아이같이 순수하면서도 쉽게 토라지고 철없는 면모도 있는데 평상시에는 그네와 놀이기구를 가지고 놀며, 31화에서 기라를 제외한 킹오저 5인조가 몰카로 치큐인들에게 우충왕이 흑막임을 밝히자 임금님전대 따위는 재미 없어졌다고 삐진 모습을 보였으며[5] , 우주로 돌아와 어린아이가 투정을 부리듯 재미가 없다고 떼를 썼다.
2.2. 쾌락주의[편집]
이 방에는 말이야, 별과 생명이 너무 많아. 정리를 좀 하고 싶어. 그렇지만 그냥 정리하는 것은 재미없지~ 그러니까 즐기기로 했어!
생명과 생명이 싸우도록 만들어서 별을 멸망시키는 놀이를 개발했거든! 재미있다고~!
찔끔찔끔 생명을 자극하고, 그 다음에는 구경만 해도 우주가 깨끗해지니까~!
유쾌한 모습과 대비되는 그의 실상은 별과 생명의 멸망을 놀이로만 생각하는 폭군이다. 우주의 별들을 쉽게 멸망시킬 수 있고 실제로 그래왔지만, 어느 시점부터 너무 뻔하고 지루해서 재미없다는 이유로 거주 생명체들의 내분을 유도해 자멸시키는 식으로 행동 방침을 변경했다.[6] 우충오도화를 부하로 둔 이유 역시 자신을 즐겁게 할 광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7]
2.3. 안일함[편집]
마음만 먹으면 임금님전대를 비롯한 자신을 방해하는 존재들을 모두 손쉽게 처리할 수 있음에도 모든 일을 '놀이'로만 여기는 가벼운 성격 탓에 상당히 안일한 판단을 일삼으며 툭하면 방심을 한다. 후반 전개를 보면 다그데드의 유일하면서도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볼 수 있다.
당장의 쾌락을 위해서라면 이후에 일어날 문제는 가볍게 생각하는 근시안적인 성격 탓에 상황모면용 아부나 띄워주기식 감언이설에도 쉽게 넘어가며 이런 성격 탓에 세상을 멸망시킬 힘을 내려달라는 코사스의 거짓말에 감쪽같이 속아 위험의 싹이 될수도 있는 기라를 창조했으며, 라클레스의 위악자 행세와 아첨에도 감쪽같이 속아서 그를 새로운 오도화로 등용해 불사신을 죽이는 힘까지 하사했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본인이 '놀이'로 여기는 여러 작전들은 실패해버렸고 우충오도화는 한명씩 리타이어 했으며 본인까지 한번 사망했다. 심지어 그들이 능아일섬, 불사살해, 왕의 증표를 터득할 때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사지에 몰리기도 했다.[8][9] 결국 하카바카에서 온 지원군으로 인해 자신의 군대가 모조리 패배하고, 본인은 최대의 힘을 발휘했으나 본인이 만들고 부여한 불사신을 죽이는 힘과 슈갓들, 왕의 증표로 인해 탄생한 초절노도 궁극 완전체 킹오저에게 결국 패배해 사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자신의 전능한 능력을 바탕으로 이를 메꾸는 모습을 보여준다. 임금님전대가 온 힘을 다해 쓰러뜨린 우충오도화의 경우 정리해줘서 고맙다며 가볍게 여기고, 불사살해와 능아일섬까지 가지고 있던 임금님전대 6명을 가볍게 압도했다. 심지어 치큐의 모든 국민과 임금님전대가 힘을 합쳐 덤벼왔을 때에도 클론들로 이루어진 군대[10] 와 본인의 기술로 몰아붙여 승기를 가져왔다.[11] 게다가 초절노도 궁극 완전체 킹오저를 상대로도 승기를 잡은 데다가 우주 바깥 공허까지 나가면서 슈갓 소울과 탑승자를 제외하고 슈갓의 몸체가 죄다 불타 사라지고서야 겨우 본체를 보호하는 머리 부분만 파괴되었을 뿐 본체와 몸체는 상당히 약해졌을 뿐이지 별다른 손상이 없었다.
이는 작중 외적으로 어쩔 수 없는 어른의 사정이기도 한데, 행성 따위 손쉽게 파괴할 수 있는 우주적 악역에게 거주민들이 일방적으로 농락당하다 끝나는 전개는 슈퍼전대 시리즈의 방향성과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제작진들이 우충왕이라는 거악에 맞선 임금님전대의 승리라는 결말에 당위성을 부과하기 위해, 다그데드라는 먼치킨에게 안일함이라는 약점을 부여하여 주인공들이 이길 수 있는 플롯 아머를 남긴 셈이다.
3. 능력[편집]
우주적 존재답게 수많은 신적인 능력을 자랑하며, 해당 능력들로 여러 문명과 행성을 간단하게 멸망시키거나 본인의 놀이 수단으로 사용해왔다.
- 불사신의 육체
- 방어막
- 생명 창조
- 슈갓 조종
- 운석 투하
- 다른 우주로의 통로 열기
- 허공답보
- 크기 조절
- 곤충 최종 오의: 엔드 오브 더 게임
- 염력
- 행성 에너지체
- 날개
- 전용무기 - 우충검 블러드 포크
- 보라색 에너지구체
4.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우충왕 다그데드 두쟈르단/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대인관계[편집]
아래에도 서술되다시피 그 어떤 존재에게도 별다른 애정 없이 그저 장난감 취급을 하고 있기에, 직속 부하들 정도를 빼고는 그야말로 가는 곳마다 철천지원수를 양산하고 다닌다.
- 우충오도화 - 전속 광대 5인방. 하나하나 죽어갈 때도 위기감이나 분노는커녕 오히려 재미있다며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 반려동물은커녕 애완동물을 대하는 만큼의 애정도 없이 심심풀이용 장난감으로나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부하가 치큐인의 함정에 당해서 죽어도 전혀 분노하거나 슬퍼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즐거워 하기만 한다. 카메짐 하나만 남고 전멸하자 오히려 오도화 청소라는 새로운 즐거움을 주었다며 좋아하기까지 한다.
- 카메짐 운카 : 사실상 다그데드의 최측근으로 그를 곁에서 제일 많이 보좌하며 제일 충실했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무능하기 때문에 다그데드의 작전을 자주 망쳤으며, 이에 최종 결전에서는 다그데드가 초조해 하며 피난계획 제로를 저지하기 위한 사보타주에 실패한 카메짐을 보고 대체 뭐하는 것이냐며 비난했다.[18]
- 고마 로자리아 : 고마는 다그데드에게 충성했으나, 다그데드는 역시 그를 장난감으로 생각한 모양인지, 고마가 라클레스의 사주를 받은 히루비루의 세뇌로 죽은걸 알았음에도 전혀 슬퍼하지 않았다.
- 미논간 모즈 : 정신연령이 비슷해서인지 같이 놀기도 하는데 그 정체는 자신의 백업본을 몸에 넣어 키우게 만든 부활용 그릇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고마에게 압력을 넣을정도로 편애하긴 했지만 역시나 장난감으로 생각했던 것인지 그가 봉인당한 이후에도 별 생각없이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 히루비루 리치 : 부하이긴 하나, 역시 그녀가 죽었음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 글로디 로이코디움 : 손수 만들어낸 부하지만, 15년 동안 봉인당하며 행방불명되자 까맣게 잊어버렸다. 이후 카메짐에 의해 간신히 기억해냈고 살아있었냐면서 놀란다. 글로디를 처음부터 죽을 수 없는 몸으로 만든 장본이 다그데드 자신임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 탄생 배경 때문인지 주군과 간부임에도 사이가 매우 좋지 않으며 글로디는 대놓고 다그데드에게 대들며 귀찮아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그데드 역시 글로디를 장난감 그 이상으로 여기지 않으며 글로디가 슈갓 소울을 토해내면서 자신의 탄생 배경을 알게 되었을때는 정체를 알려주긴 커녕 카메짐과 함께 대놓고 조롱하기까지 했다.
- 킹오저 - 주인공인 기라에게는 창조주인 셈이지만 기라 본인이 다그데드를 딱히 아버지로 여기는 것 같지는 않으며 다그데드도 별 정이 없기는 마찬가지인 만큼 그냥 원수나 마찬가지다. 나머지 왕들도 신의 분노 사건으로 여러 피해를 입은 사람들인 만큼 이래저래 원수다.
- 기라 : 27화부터 첫 대면한다. 그를 깔보며 하찮은 존재로 여기지만 자신에게 반항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여긴다. 40화에서 본인이 밝힌 사실에 의하면 기라는 코사스의 요청으로 다그데드가 직접 창조한 존재지만 기라에 대한 애정은 전혀 없으며, 부하인 오도화들보다 더 무시한다. 하지만 자신이 그렇게도 무시하던 피조물인 기라에게 좁쌀이라는 멸칭을 되돌려받으며 결국 자신의 피조물의 손에 쓰러지게 된다.
- 얀마 가스토
- 히메노 란
- 리타 카니스카
- 카구라기 디보우스키
- 제라미 브라시에리 :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다그데드의 명령을 받은 카메짐에 의해 백성인 사나기무들이 절반 이상 학살을 당했기 때문에 제라미에게 있어서도 원수같은 존재다.
- 지제국 버그나라크 :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나 다그데드의 장난질 때문에, 인류와의 긴 싸움에 놀아나 지하에 떨어졌기 때문에 버그나라크에게도 원수이며, 제라미 즉위 이후에는 다그데드의 명령을 받은 카메짐의 침공 때문에 국민 절반을 잃었기 때문에 버그나라크 입장에서도 원수나 다름없는 존재다. 그것도 모자라 다그데드와 우충왕 군단이 버그나라크의 죽은 백성들을 전투원으로 악용했다.
- 데즈나라크 8세 : 직접적인 관계는 없으나, 종족을 부흥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하필 측근이 우충왕이 보낸 스파이였기 때문에 내내 다그데드에게 간접적으로 이용만 당했으며 최후에는 카메짐의 요청을 받은 다그데드에게 사망했기 때문에 데즈나라크에게도 원수같은 존재다.
- 사나기무 : 라클레스 하스티, 기라, 히메노 란, 제라미 브라시에리에 가려진 우충왕 군단의 만행의 최대 피해자들 중 하나인데, 다그데드의 명령을 받은 카메짐에게 절반 이상이 학살당한데다, 죽은 동포들의 시체가 우충왕의 능력으로 되살아나 우충왕 군단의 전투원으로 악용되는 수모까지 겪었다.
- 기타
- 도무신 데보스 :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망한 데보스를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시켰다. 그리고 패망한 데보스 군을 다시 일으켜서 휘하 세력으로 활용하고 있다.[19] 그러나 조직을 되살리는것 외에는 별다른 지원을 해주지 않았는지, 데보스 군이 다시한번 패망하자 아예 손을 떼어버렸다.
- 라클레스 하스티 : 라클레스에게 있어 철천지 원수이자 일대일생을 걸고 타도할 대상이다. 코사스 사후 너희 아버지는 재미 없다며 조롱하고 겁박했으며, 라클레스가 17년에 걸쳐 다그데드를 쓰러뜨리려고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34화에서 그를 슈갓덤의 왕으로 복권시켰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그를 신뢰하게 되고 우충오도화의 일원으로 받아주기까지 하지만, 41화에서 라클레스가 본심을 드러내 다그데드를 치게 되며, 라클레스의 본심을 알게되자 무자비하게 공격했으나, 기라와 협력한 라클레스의 반격으로 한번 사망하게 된다. 이후 라클레스에게 크게 신경은 쓰지 않게되며, 우충왕을 물리칠 방법을 모두 터득한 라클레스가 킹오저에게 협력하게 되며 다그데드의 몰락으로 이어지게 된다.
- 코사스 하스티 : 자신이 종속시킨 역대 슈갓덤 국왕중 한명, 그 역시 우충왕을 타도할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우충왕 타도 작전을 위해 치큐를 멸망시킬 힘을 내려달라는 말을 철석같이 믿고 그의 아내에게 기라를 잉태시켰다. 이후 코사스의 반역 계획을 눈치채고 글로디와 카메짐을 보내서 그를 제거했다.
- 슈갓덤 왕비 : 다그데드가 기라를 하사하기 위해 이용한 존재, 코사스가 치큐를 멸망시킬 힘을 달라는 거짓말을 하자 기라를 하사하기 위해 초능력을 사용해 멋대로 그녀를 임신시켰으며 다그데드의 힘 때문에 사망하게 되었다.
6. 평가[편집]
"이 좁아터진 방이... 네놈의 한계다!"
"좁쌀 따위가... 건방떨지 마라!!"
"외톨이 왕이시겠지, 바보 너구리!"
슈퍼전대 시리즈에서 우주를 넘나들거나 우주를 정복한 악의 조직들이 종종 등장하긴 했었지만, 다그데드는 단순히 우주를 넘어 그 우주가 있는 한 차원 자체를 장난감으로 삼고 놀았다는데서 이전까지의 슈퍼전대 시리즈 역사상 최대급의 강함과 스케일을 자랑한다.[20] 더군다나 이런 악행들을 오직 순수하게 그냥 자신의 재미만을 위해 저지른 명백한 절대악이자 순수악이며, 그렇게 재미만을 추구하면서도 온갖 교활한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지능파 보스이기도한 악신이다.
아이러니하게도 50화 마지막에 드러난 작은 본체는 머리 속에 있는 곰벌레로서, 힘만 초월자였을 뿐 기라가 되돌려준 말 그대로 자기 자신도 그렇게나 좁쌀 운운하며 무시하던 다른 생명체들이나 마찬가지인 한낱 미물일 뿐이었다. 게다가 본인이 재미로 만들고 부여한 슈갓들, 왕의 증표, 불사살해, 기라로 인해 결국 본인과 대적할 수 있는 초절노도 궁극 완전체 킹오저가 탄생하고, 방은 피조물인 슈갓과 치큐인들의 협공에 붕괴됬으며, 본체가 드러난 뒤 킹오저 일행의 손에 쓰러지면서 우주를 재미로 자신에게 연관된 인물들 인생을 가지고 놀았던 것과 대비되게 볼품없이 사라지는, 업보에 걸맞는 최후를 맞이했다.
7. 기타[편집]
- 우주를 지배한다는 점이 우주전대 큐레인저의 최종 보스였던 돈 아르마게를 연상시킨다.[21] 본편의 행적을 보면 기계전대 젠카이저의 최종 보스인 신의 안티테제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22]
- 이름인 다그데드가 곰벌레의 학명에서 따온 것으로 보아 모티브는 곰벌레로 보이며, 전체적인 외형은 호박석 혹은 슈갓 소울 같은 보석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디자인이다. 옆모습을 보면 머리가 로봇의 조종석 같은 형상인데, 홈페이지에서도 이것을 언급하면서 "비밀로 해두자"라고 소개하고 있다.[23] 자세히 보면 머리 속에 망토를 입은 곰벌레가 보이는데, 최종화에서 저것이 다그데드의 본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5의 창 사가인이나 츠고모리 마사카게 등과 다르게 본체가 움직이는 듯한 묘사가 없었고, 보통 이런 경우는 작은 본체의 신장, 체중 정보가 따로 나오며 부활이나 거대화는 본체만 했는데, 다그데드는 본체의 정보가 따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부활할 때도 표면적인 육체가 같이 부활한 것을 보면 단순한 로봇은 아닌 모양이다. 신적 존재라서 저것도 본체와 똑같이 사용하는 것일수도 있다.
- 성우인 이시다 아키라는 수권전대 게키레인저 이후로 무려 16년만에 전대에 출연하였다. 이시다 아키라는 가면라이더 키바의 타츠로트, 울트라맨 레굴로스의 디아스를 맡아 이미 3대 특촬을 한번씩 다 거쳤으며 우충왕의 첫등장 후 슈퍼전대 공식 트위터에서 성우가 같은 바에 얘기를 꺼내며 안의 사람 드립을 했다.## 한편 이시다 아키라는 "우선 자기 이름을 씹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코멘트했다.
- 상술하였듯이 각본 담당 타카노 미나토는 다그데드의 설정을 짤 때 아예 이시다 아키라의 목소리를 이미지로 캐릭터상을 구축했다고 한다. 오오모리P와 미팅을 할 때 다그데드는 어떤 설정인가요?라는 질문에 "목소리가 이시다 아키라씨입니다"라고 답했고, 이에 오오모리가 아니 성우는 됐으니까 설정이 어떻게 되냐고요라고 답하자 "목소리가 이시다 아키라씨라니까요!!!"라고 역설했다고 한다. 이후 정말로 이시다 아키라의 캐스팅에 성공하자 뛸듯이 기뻐했다고 한다.
- 이름이 길다보니 팬들에게는 이명인 우충왕이나 다그데드, 혹은 기라가 잘못 불렀던 이름인 구다구다 등으로 불린다.
- 처음에는 최종 보스답지 않은 생김새와 곰벌레라는 모티브 때문에 평가가 그리 좋지 않았으나 첫등장 에피소드에서 우주적 스케일의 연출과 소름끼치는 캐릭터성으로 평가가 반전되었다.
- 데즈나라크 8세와는 대비되는 점이 있다.
- 둘 다 치큐에 위협이 되는 존재인 것은 같으나 데즈나라크는 자신의 종족, 즉 자신과 같은 종족의 다른 이들까지 돕기 위해 행동했고 다그데드는 오로지 자신 하나만의 유흥을 위해서 행성들을 멸망시켜왔다. 즉 데즈나라크는 질서 악 성향의 빌런이고 다그데드는 혼돈 악 성향의 빌런이다.
- 데즈나라크는 악인이 아니었으나 상황에 의해 자신의 본성을 숨긴채 위악자로 살아온 반면, 다그데드는 자신의 진의를 있는 그대로 거리낌없이 드러내며 활동하는 악인이다.
- 데즈나라크는 시종일관 진지하며 웃음기라고는 보이지 않았던반면 다그데드는 항상 유쾌한 성격을 띄며 진지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또한 데즈나라크는 의도대로 되지 않더라도 쉽게 냉정을 잃지 않았지만 다그데드는 자신의 의도에서 엇나가면 화를 내는 감정적인 성격이다. 이러한 성격 면에서는 목소리에서도 드러나는데 데즈나라크는 중후하고 위압적인 목소리지만 다그데드는 발랄한 목소리다.
- 부하들과 동포들에 대한 애정이 강했던 데즈나라크와 다르게 다그데드는 부하들을 자신의 재미를 위한 장난감 이상으로 여기지 않으며, 부하들이 실종되거나 죽어도 전혀 슬퍼하지 않는다.
- 데즈나라크는 미물의 입지에 놓여 있었지만 임금님전대의 일원인 제라미를 지키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폭격을 맞아 재가 되는, 다소 비참할지언정 위엄 있는 최후를 맞이했으며, 부활한 이후 다시 하카바카로 돌아갈 시점에서도 위엄을 잃지 않았다.[24] 정반대로 다그데드는 우주적 존재지만, 자신이 좁쌀로만 여기던 임금님전대에 의해 정체가 간파당하며 본체인 곰벌레가 단칼에 베어져 처형당하는 허무한 최후를 맞이하였다.
- 자신의 종족을 위해 싸워나가면서 결국 후계자인 제라미가 그 뜻을 이어간 데즈나라크와는 다르게 오로지 자신의 유흥만을 위해 부하들을 내세우며 싸운 다그데드는 자신의 부하들을 모두 잃고 본인의 뜻을 잇는 후계자 하나 없이 전멸했다.
- 작중에서 본인은 우주가 태어났을 때부터 생명체들을 무한히 지켜봤다고 한다. 이 점으로 미루어보아 우주가 탄생하기 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허나 그의 탄생 기원 같은 것은 알려진 것이 없는데, 작중에서는 다그데드 이상의 고차원적인 존재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그 이상은 다루지 않는 모양이다.
- 어떠한 목적이나 이유도없이 그저 유흥을 위해 생명체들과 행성을 멸망시킨다는 점에서 수권전대 게키레인저의 론과 동물전대 쥬오우저의 지니스를 떠오르게 한다.
- 28화 이후 우충오도화와 같이 방에 있을 때는 27화에서 기라를 방에 데려왔을 때보다 훨씬 작다. 아마 여럿이 있을 때는 적당히 여럿이서 놀만한 크기로 맞추는 듯하다. 자유자재로 거대해졌다 작아졌다 한다는 점에서 뱀파이어 시리즈의 파이론을 연상케하기도 한다.
- 검은 피를 흘리는 다른 괴인들과는 다르게 공격을 받으면 하얀 피를 흘린다.
- 압도적인 강함을 자랑하지만 42화에서 갑작스럽게 퇴장하며 공식 홈페이지 사망 리스트에 올랐다. 다만 시청자들은 사망 당시에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고, 성우 크랭크업이 없는 것 때문에 재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으며 실제로 1화만에 미논간 모즈의 몸체 안에서 백업본을 통해 부활했다.
- 가면라이더 시리즈 중 본작과 프로듀서가 동일한 가면라이더 빌드에 등장하는 인물들과도 유사한데, 능글맞으면서 강하고 지략적인 에볼토와 쾌락주의적이며 힘도 지나치게 강한 폭군 킬버스를 적절하게 조합한 듯한 모습이다.[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