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론(Fat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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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Fate/Grand Order에 등장하는 서번트.
2. 진명[편집]
영국의 설화 등지에서 등장하는 요정왕.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 밤의 꿈에서도 등장했다.[5]
서번트인 오베론은 설화의 오베론과 셰익스피어의 희곡 오베론과 합쳐진 상태다. 설화의 오베론은 대체적으로 진짜지만 희곡 오베론은 허구라고 한다. 특히 티타니아는 완전히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순수한 창작이라 영령이 될수 없었다.[6][7] 그래서 오베론 본인은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진짜 티타니아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2.1. 진상[편집]
[ 해당 내용은 Fate/Grand Order 2부 6장(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의 대형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클릭하여 열람할 수 있습니다. ] 후후. 이 바닥에 오래 있었잖아. 브리튼에 만연하는 저주의 성질쯤은 알 수 있어. 알겠어? 너희들의 진짜 적은 '끝내려고 하는' 누군가. 그것을 명심해 둬.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하면 안 된다?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가 죽기 전 경고한 유언.
그래. 한 마리의 벌레지. 그렇다고는 해도, 보다시피 개념의 벌레야.
브리튼을 멸망시키고, 별을 뒤엎는 무한의 구멍. 뭐어, 끝이 없는공동 이라고 생각하면 돼.
그리고, 나(俺) 그 자체이기도 하지. 어느 쪽이 본체고, 어느 쪽이 그림자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야.(후지마루 리츠카: 이름을 말해, 오베론!)
얼마든지. 나는 너희들 범인류사가 만들어 낸 공상, 요정왕 오베론의 형태로 이 모습이 된 자. 신비의 시대의 종말과 함께, 스스로의 파멸을 바란 브리튼 섬의 의사 구현.───이름은, 보티건. 오베론 보티건. 너희들과 함께, 요정국 브리튼을 멸망시킨 '나락의 벌레'야.
2부 6장의 진정한 흑막, 진 최종 보스. 그 정체는 서번트 오베론의 영기를 뒤집어쓴, 범인류사에서는 보티건이라는 이름을 가진 브리튼 이문대의 요정으로 브리튼 섬의 멸망하고자 하는 의사가 구현된 '브리튼의 종말 장치', 일명 나락의 벌레, 오베론 보티건.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가 유언으로 경고한 '칼데아의 최후의 적', '끝내려 하는 누군가'의 정체이자 2부 6장 초반에 언급된 붕락의 정체이다.
브리튼의 이문대는 요정들의 태업으로 엑스칼리버가 만들어지지 못해 세파르에 의해 지구의 육지가 모조리 박살 났고, 요정들이 케르눈노스를 독살한 데 이어 유일하게 살아 남은 인간이었던 케르눈노스의 무녀를 산 채로 해체해서 자기들의 소유물로 재창조하는 폭거를 저지르는 바람에 인대를 형성할 토대도 사실상 없어졌다. 원래는 성검이 없는 시점이나 세파르에게 모두 박살 난 시점에서 전정되어야 했지만, 공상수로 인해 억지로 상황이 이어지자 브리튼 섬의 의지[3] 는 이런 상황에 환멸을 느끼고 종말을 위한 첨병인 '모스의 왕 보티건' 등 여러 형태의 악의로 나타났고, 우드워스의 분투로 모스의 왕이 사망하자 그 후계기로 '오베론 보티건'을 만들어낸 것이다.
영령은 일반적으로 '존속'하려는 의지를 담은 세계의 억지력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멸망'을 택한 브리튼 섬의 의지로 형성된 오베론은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던 특대의 이레귤러 서번트로, 등장할 때마다 아처와 캐스터로 클래스가 바뀌었던 것도 오베론 보티건 자신의 영기가 매우 불안정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 '오베론 보티건'은 사칭의 영령, '프리텐더'라는 독자적인 클래스로 소환된다.[4][5]
이문대 요정사에도 오베론이라는 옛 요정이 존재했지만 모르간에 의해 혼입되어 버린 범인류사의 영향으로 오베론 보티건은 범인류사의 요정왕 오베론의 영기를 뒤집어쓰고 소환되었으며, 이로 인해 오베론은 이문대의 요정들과 달리 요정안을 가지고 있다. 본래 보티건은 '브리튼을 멸망시킨다' 라는 사명감 이외에는 정체성이 희박한 존재이기 때문에 인격과 정체성은 '요정왕 오베론"으로서의 성질이 강하다.
범인류사의 오베론의 성질이 섞인 오베론 보티건은 현실과 공상이 합쳐진 특성상 말과 행동이 최종적으로는 왜곡돼서 나온다. 상술한 대로 오베론은 핍박받고 보금자리가 없는 요정들이 모인 웨일즈 숲에 소환됐는데, 호흡하는 것조차 고통스러워할 정도로 매우 불안정했다. 오베론은 자신이 소환됐을 당시 자신을 지켜본 요정들의 응원 덕분에 일어날 수 있었다고 낭만스럽게 말했지만, 실제로는 원하지도 않는 사명을 지니고 오물 속에서 태어난 데다가 혐오스러운 요정들 곁에 둘러싸여서 모든 걸 역겨워 했다.[8]
본래 이문대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유한 오베론을 베이스로 현계했으면 알비온을 넘어서는 굉장히 강력한 개체가 될 수 있었으나 상술했듯 범인류사의 오베론의 영기가 섞여 하급 요정 수준으로 약화된 탓에 힘으로 모르간을 승리할 방법은 완전히 사라졌다. 심지어 보티건으로서의 힘도 요정에 대한 처우로 의견이 갈린 케르눈노스의 반대로 인해 완전히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앞날이 캄캄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본 모습을 숨기고 유쾌하고 쾌활한 요정왕 오베론을 연기해서 주변 정보를 파악하고 암약했다. 모르간에게 반감을 가진 씨족장들과 친분을 맺거나 원탁군 결성과 유지를 지원하고, 연인을 잡아먹고 마는 결말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결하려고 했던 요정기사 가웨인에게 난입해서 끔찍했던 기억을 봉인하고 아도니스와의 행복했던 순간을 환각으로 유지시켜 정신을 안정시키는 등 모르간을 몰아낼 요소를 만드는 뒷작업을 하게 된다.
그러다 문득, 오베론은 모르간을 물리칠 예언의 아이 알트리아 캐스터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구경하러 간다. 하지만 알트리아가 자신의 생각 이상으로 끔찍한 학대를 받고 있는 모습에 분개[9] 해서 알트리아의 선정의 지팡이를 매개로 소통해서 꽃의 마술사 멀린이라고 사칭하며 마술 스승이 되어준다.[10] 마술사가 아니었던 오베론은 자기도 모르는 마술을 가르쳐주기 위해서 교재와 마술 도구를 만들기 위한 레시피까지 구해가며 생존 위주의 마술을 가르쳐주었다.[11]
알트리아는 멀린(오베론)을 잘 따르며 인기가 많냐고 물어보는데, 연기를 잘해서 인기는 많지만 연인은 없다고 답한다. 자신이 원하는 사랑은 얻을 수 없다는 걸 알아서 큰 미련은 없지만, 있지도 않은 별을 찾는 건 쓸쓸하면서도 조금은 재밌다며 알트리아를 가르치는 생활이 나쁘지 않다는 걸 간접적으로 말한다. 알트리아에게도 멀린(오베론)과의 공부는 조금이나마 웃을 수 있는 생활이었지만, 그녀의 웃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한 소녀 요정에 의해 지팡이를 압수당해 둘의 공부는 단 1년 만에 끝나고 만다. 하지만 오베론은 이런 일을 예상했는지 알트리아의 보호자가 되어줄 대장장이 엑터에게 갈 수 있도록 대장간을 테마파크 같은 식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이후 알트리아가 순례의 길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범인류사에서 온 후지마루 리츠카를 보고 최고의 배우이자 진짜 바보라고 생각해 모습을 드러내서 일행에 합류해 계획을 개시한 것이었다. 칼데아 일행에 합류한 후의 오베론의 언동을 잘 살펴보면 모르간의 행동을 고의로 오도해서 사악한 것으로 단정하는 것[12] 을 통해 칼데아가 모르간을 적대하도록 유도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알트리아의 일에 관해서는 역시 신경이 쓰였는지 종종 본심을 드러내는 실수를 저질렀고, 어떤 의미에서는 오베론과 비슷했던 리츠카는 오베론의 본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한편 그와 동시에 모르간을 무너뜨리고 싶다고 하면서 오로라, 스프리건과 뒤에서 손을 잡고 움직이고 있었다.
작중에서 꽤 불길해 보이지만, 사실 설정들을 모두 따져보면 보티건은 범인류사의 아군 포지션이다. 2022년 밝혀진 설정을 통해 별의 의사가 거짓된 역사인 이문대를 처리하고 범인류사, 올바른 인류에게 인리를 돌려주고자 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모르간의 마테리얼에 인간을 위해 브리튼 섬의 요정들을 한번 멸하려 하는 운명이라는 서술이 있는데, 보티건은 이의 일부였던 것이다.[13] 더욱이 이문대 브리튼의 '별을 동반하여 파멸하는 저주'가 사실 섬에 쌓인 1만 4천년동안 쌓인 요정들의 부정적 사념이라는게 드러났는데, 작중에서 나락의 벌레는 요정들째로 섬을 먹어치운다. 섬뜩한 광경처럼 보였지만, 실은 오히려 정당한 청소 행위였던 것이다. 알트리아 캐스터의 사명 역시 인류에게 성검을 주고 이문대를 종결하는 것이 목적으로 이를 내려준 대상 역시 별의 의사다. 그래서 알트리아가 인연대사로 보티건을 동포라 부르는 것.[14]
그런데 왜 오베론 보티건의 인류의 위협 카테고리에 들어가는지 의문일 수도 있는데, 이는 보티건이 인류애(사랑)를 알게 된게 원인으로 추측된다. 스스로의 언급에도 마테리얼에도 종말장치가 인류애를 가질 가능성을 부정하는데, 정작 오베론의 작중 행적,[15] 마테리얼[16] , 특성[17][18] 을 보면 어느 정도 인류애를 가지고 있다고 광고를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우는 사실 북유럽 이문대의 수르트가 선례로, 먼저 자신의 소중함을 인지해서(자기애) 희생할 운명을 거부하고 한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걸 증명하겠다며 이문대를 다시 파괴하려 했다.
이렇듯 수르트와 오베론이 가진 공통점은 바로 사랑이며 한 시대의 종말장치들이 인류애를 가지면 점차 본래의 사명에서 탈선하여 돌출사고를 벌이게 되는 모양이다. 오베론의 경우는 아예 비스트 클래스나 가질 법한 스킬까지 가지고 있었을 정도이며, 수르트는 펜리르를 흡수한 후 혼자서 신이고 거인왕이고 다 족쳐놓는 등, 작정하고 북유럽 신화대계를 작살내놨다. 여러모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 되는 건 틀림없는 듯.
특이하게도 6장 클리어가 아니라 인연레벨 6을 달성 시에 마테리얼이 오베론=보티건의 마테리얼로 교체된다. 이는 나스 키노코가 타케보우키에서도 언급하면서 의도적이라는 게 확정.
3. 스테이터스[편집]
하루 이틀만 줘도 잉글랜드 전역을 정찰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기동성을 지니고 있지만 백병전 능력은 없다시피 하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알트리아를 어느 정도 나서게 하기 위한 블러프에 가까웠고, 실제로는 전투에 나서는 등 어느 정도 전투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기본적으로 본인의 능력이 백병전 보단 서포팅에 치중되어있는 편인건 맞다. 원래 전승의 오베론도 전투력이 크게 부각되는 존재는 아니다.
스테이터스에서는 민첩을 제외하면 전형적인 캐스터의 스테이터스를 지니고 있으나, 인게임 클래스가 아처, 라이더, 캐스터를 오가는지라 정확한 클래스는 감춰져 있었다.
서번트들 중에선 행운과 보구가 모두 규격 외인 EX로 드문 사례. 행운은 오베론이 등장하는 '한여름 밤의 꿈'이 오베론의 부하 퍽의 실수로 상황이 꼬여버린걸 불철주야 움직여서 해피엔딩으로 끝낸 덕이 있는 듯. 이외에 백병전 스텟인 근력과 내구는 낮지만 대신 민첩과 마력도 최상위권이다.
인게임 성능에 대한 내용은 Fate/Grand Order/서번트/엑스트라 클래스/프리텐더/오베론 문서 참고하십시오.
3.1. 스킬[편집]
■ 클래스별 능력
■ 고유 스킬
고유 스킬 3개는 밤의 장막(夜のとばり), 아침의 종다리(朝のひばり), 꿈의 끝(夢のおわり)로 모두 ■の□□り라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 부분의 한자는 모두 두 음절이라 세 스킬 모두 6음절의 운율을 지니고 있다. 이는 보구 대사 중 한 가지로도 사용된다. 한국 서버에서는 이 부분을 아침의 종다리로 해석하면서 의를 끼워넣는 것으로 맞추고 있다.
[아발론 르 페이 스포일러] - 상기의 내용은 범인류사의 요정 서번트 오베론으로서의 설명. 이하의 내용은 이문대 서번트 O.보티건으로서의 내용이다. 서적 마테리얼의 양식을 볼때 범인류사의 오베론은 보구와 대 인리 스킬을 제외하면 칼데아의 오베론과 거의 유사한 스펙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 클래스별 능력원래는 인리의 대적자로서 존재하는 비스트 클래스들만 지닐 수 있는 클래스 스킬[2] 이나 오베론은 긴 시간 동안 인리에 악의를 품어오며 생긴 인리에 대한 적대감으로 해당 스킬을 얻어냈다. 오베론의 경우 사람들의 심리를 점진적으로 부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게 만든다.
또한 별개의 능력인지 이 인지 곡해의 응용인지는 불명이나 개인적으로 멀린을 혐오하기 때문에[3] 해당 스킬의 위장 능력을 전부 멀린을 상대하는 데 몰빵하고 있다. 이 때문에 멀린은 시각으로든 청각으로든 천리안으로든 오베론을 볼 수 없으며 오베론과 누군가 대화하는 장면을 보더라도 혼잣말을 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인게임에서는 자신이 필드상에 존재할때 멀린의 강화 성공률을 하락시키는 효과를 부여한다. 보이지 않는 것에게 강화 마술을 걸려고 하니 실패하는 모양.오베론의 스테이터스에서 보구가 EX인데도 실제로 들고 나온 보구가 E랭크밖에 되지 않는 것 때문에, 이 스킬이 보구 취급된 영향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었다. 2023년 수영복 이벤트에서 오베론 본인에게도 이 스킬이 얼마나 성가신지 나오는데, 약간이라도 남에게 진심을 담아 말을 뱉어버리면 곧바로 '거짓'으로 판정되어 그 반대로 행동해버린다.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원숭이 손보다 더 심각하다.[4]이쯤되면 셰익스피어랑 모르간 조져도 무죄[5]스킬 설명이나 작중 내용을 봐서는 오베론의 영지인 가을숲은 '좋은 영지는 아니지만 영민에게는 살기 좋은 영지'라는 뜻으로 보인다.계획의 가장 중요한 인물인 예언의 아이 알트리아 캐스터가 계획이 시작도 하기전에 죽게 생겨서 어떻게든 살게 하기 위해 만든 교재에 들어간 도구 작성 실력. 알트리아 캐스터의 사짜마법(...)인 멀린마술 교보재 작성에 관한 실력이라 생각하면 된다. 다만 막상 해보니 천재였던 게 밝혀진 오베론이나 동일 규격의 선행기이지만 롱고미니아드를 양산할 수 있던 신역의 천재 마술사인 모르간에 비해서는, 알트리아는 파괴공작 도구도 겨우 만들 정도로 도구 작성 재능이 없다.일반적인 기승스킬이 아니라 정보 같은 인간사회의 흐름을 다루는 타입의 기승. 코얀스카야, 타마모 아리아 등이 소유한다. 형태 없는 것을 탄다는 점에선 오로라가 생각나는 능력.
브리튼 이문대를 멸망시키기 위해서 불철주야 움직였던 오베론의 주무기.요정왕 오베론의 신성 스킬 항목에도 왜 오베론에게 신성이 없는지 적혀있긴 하지만 여기선 순수한 요정의 왕이라는 뜻이 아니라 이문대 종말장치인 자신에게 그딴게 있을리가라는 비웃음의 의미가 더 크다.
■ 고유 스킬
3.2. 보구[편집]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이 정도뿐이야. 동심의 너, 여름 밤이 지난 후, 사랑은 닿지 않고, 그리워하는 것──
저 너머에 늘어놓는 꿈의 이야기 .
오베론이 노래하는 낙원의 이야기. 마찬가지로 낙원을 노래하는 멀린의 경우 자기 자신을 매개로 '멀린은 아발론에 존재한다'라는 개념을 구현화하는 것으로 낙원의 환경을 재현해 아군에게서 결손을 지워버리는 치유형 보구인 반면, 오베론의 경우엔 날개에서 뿜어져 나오는 요정의 인분을 매개로 적을 가을 숲의 꿈속에 빠트리는 것. 셰익스피어의 작품으로 가장 유명하기 때문인지, 여름밤(나츠노 요)-그리워하는 것(나츠카시무 모노)으로 일종의 각운을 이루는 대사가 인상적이다.
특이한 점은 이렇게 만들어낸 꿈이 단순한 환상이 아니라 인분의 환상에 접한 상대의 육체를 강제로 아스트랄화시켜 타인과의 물리적인 간섭을 차단한다. 인게임에서는 보구로 적 전체를 타격한 후 수면 상태로 만들고 무적을 부여한다라는 형태로 적용되었다. 이쪽에서도 때리질 못하고, 저쪽에서도 공격을 못 하는, 한마디로 적을 전투에서 열외시켜 버리는 보구.
[ 스포일러 ]
오베론 보티건의 진정한 보구. 라이 라임 굿펠로가 E랭크면서 스테이터스에는 보구 EX랭크라고 나와있는 이유. 본래 범인류사의 오베론은 지니지 않는, 보티건과 융합해 버린 이문대의 오베론만이 지닌 보구이다.밤의 장막, 아침의 종다리. 썩는 듯한 꿈의 끝. 황혼을 삼켜라!
저 너머로 떨어지는 꿈의 눈동자 !
인게임 효과는 라이 라임 굿펠로 쪽과 동일한데, 연출상으로는 굿펠로는 적들을 환상에 빠지게 만들어 무력화시키는 느낌인 것에 반해, 보티건은 적을 아공간으로 추방시키는 듯한 느낌이다.
언뜻 보기에는 보티건으로서의 본체인 나락의 벌레를 현현시켜 적을 집어삼키는 보구로 보이지만, 나락의 벌레란 블랙홀 마냥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특수한 생명체가 아니라 단순한 공간의 구멍이며 이로 인해 현실이 구멍을 향해 추락하는 것에 불과하다. 작중의 설명에 따르면 이 세계는 지구라는 욕조에 담긴 물이며, 나락의 벌레는 그저 마개가 벗겨진 배수구라는 것. 나락에 떨어지면 정신을 잃게 되는데, 그 효과는 실의의 정원과 흡사해서 실의를 극복한 사람이라면 금방 정신을 차릴 수 있다. 프로필 문단에 쓰여져있듯 전장 1,440km의 무지막지한 크기를 자랑하여 브리튼 전체를 순식간에 삼켜버릴 수 있다.
오베론의 원래 보구명과 대비되는데 루비는 각각 “Wry Rhyme Goodfellow”(라이 라임 굿펠로)와 “Lie Like Vortigen”(라이 라이크 보티건)으로 발음이 비슷하고, 쓰는 법도 “저편으로 드리우는 꿈 이야기”와 “저편과 떨어지는 꿈의 눈동자”다. 후자의 이름(루비 포함)은 상술한 작중 설명과 합치하는 것은 물론 오베론의 행적과 최후를 연상시킨다. 더불어 문학 출신답게 라이 라임 굿 펠로와 마찬가지로 스킬 세 개의 이름에서, 뒤쪽의 단어가 '장막'(토바리)-종다리(히바리)-끝(오와리)로 각운을 이루고 있으며, 뒤의 단어 앞에 붙는 단어도 밤의(요루노)-아침의(아사노)-꿈의(유메노)로, 일본어 발음상 2음절 단어+~의(노)로 운율이 맞는다.
캐릭터 원안을 담당한 우미노 치카의 인터뷰에 따르면 나락의 벌레는 밀렵당해 얼굴이 함몰당한 코끼리를 보고 공포를 느꼈던 트라우마가 반영된 디자인이라고 한다. 반 ○○성 품행장애+생명경시를 간단히 악용하는 사고관을 저격한 것이기도 한데, 아발론 르 페이 테마가 바로 성격 성장, 자가속죄, 죄책감을 학습하지 않고 죄악을 중첩으로 지은 끝에 자기실현적 파멸욕구로 자멸하는 요정을 거울로 재사용한 고도의 인간비판임을 생각하면, 고대 신화에서부터 무지+무사유 악성 이미지 원형적 집합체를 창조하며 욕망을 충족하는 인간들 행보를 토대로 사용한 고도의 인간비판이라는 점에 충실하게 맞춘 셈이다.
범인류사에서도 나락의 벌레가 존재하지만 라이 라이크 보티건만큼 흉악한 것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4. 작중 행적[편집]
4.1. 로스트벨트 No.6 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편집]
본 이문대에서 먼저 소환된 영령 중 한 명이다. 요정으로서 요정국의 생활은 잘못됐다고 여겨서 언젠가 이 이문대를 막을 사람이 나타날 것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4.1.1. 전편[편집]
예상대로 칼데아에서 온 후지마루 리츠카가 나타나자 분명 맞다며 이름 없는 숲에 들어가 기억을 잃은 리츠카에게 인간이라는 사실을 절대 알리지 말라고 경고한다. 이후 리츠카와 트리스탄이 요정들에게 주워졌을 때 리츠카의 옷에 달린 나뭇잎으로 된 명찰을 달아준 사람도 오베론이다.[11] 하지만 결국 리츠카가 인간이라는 사실이 들켜 요정들끼리 인간을 독점하겠다며 폭주해 버린다.
칼데아 일행은 친분이 있던 이름을 잃은 요정의 안내를 받아 낙오자 마을에서 빠져나오는데, 이름을 잃은 요정이 결국 모스로 전락해 칼데아 일행을 적대한다. 모스를 두고 처분을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하던 칼데아 일행 앞에 나타나 모스에게 자비를 베풀고 자신이 범인류사의 오베론이라고 자기소개한다. 알트리아는 오베론을 보고 멀린으로 착각했다.
이후 가장 가까이 있는 도시인 솔즈베리로 가게 되는데 정보 수집을 위해 들린 술집에서 우연히 일하고 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발견하게 된다. 다 빈치는 일행과 헤어진 이후 운 좋게도 금방 숲을 빠져나왔고 그후 해안선을 따라 동측으로 이동하다가 솔즈베리에 도착하게 된 것. 하지만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다른 요정들이 먼저 데려간 바람에 발견하지 못했다. 오베론은 요정국의 현황을 알려준 후 자신의 협력자 바람의 씨족장 오로라를 소개한다. 오로라를 만나기 전 오로라의 시종 코랄이 시험할 겸 전투를 하는데, 오베론에게 외상을 갚으라고 말한다.
본인 말로는 소환되고 나서 칼데아가 오기 전에 정보 수집을 겸하여 큰 도시를 중심으로 연극 등을 하면서 돌아다녔다고 한다. 그 덕분에 다른 요정들과 사이가 좋으며[12] 가을의 숲을 다스리는 왕을 자칭하는 재밌는 요정쯤으로 인식되고 있다. 다만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여기저기서 돈을 빌린지라 다들 그를 반기면서도 빨리 돈 갚으라는 잔소리를 잊지 않는다. 상술한 바와 같이 오로라의 시종인 코랄마저 돈을 갚으라고 하는 거 보면 하급은 물론이고 상급 요정들에게까지 돈을 빌리고 있는 것 같다. 소환될 당시에는 망토 하나만 걸친 무일푼이었던지라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이후 글로스터에 열리는 경매장에 마슈로 추정되는 사람이 예언의 아이로서 출품된다는 정보를 얻고 그곳으로 향한다. 오베론과 다 빈치는 먼저 글리스터에서 놀러다니며 티켓을 구해서 손님으로서 입장한다. 하지만 출품된 예언의 아이는 센지 무라마사였고, 일행들은 정보를 얻기 위해 무라마사를 구하려고 한다. 하지만 요정기사 트리스탄이 억만대의 가격을 불러서 반쯤 포기하려고 했는데, 알트리아가 오기가 생겨서 막무가내로 값을 올리자 당황한다.[13] 그리고 무리안이 둘을 불러들이자 함정이라며 경계하지만 이미 알트리아가 리츠카까지 데리고 가자 어이없어 한다. 다행히도 알트리아와 트리스탄의 마술 대결은 알트리아의 압승으로 끝나 무라마사를 무사히 사들인다.
이후 경매장의 주인 무리안의 초대를 받는데, 오베론은 무리안과 친구라고 한다. 칼데아와 만나기 전 주변을 둘러다니다가 무리안이 오베론을 날개의 씨족으로 오해해서 찾아오자 자신은 그저 비슷하게 생겼을 뿐 무리안의 동족이 아니라고 미안해한다. 하지만 특유의 쾌활한 성격으로 금방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한편 무리안은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와 협력하고 있었는데, 오베론은 코얀스카야를 보자마자 말을 섞는 것조차 싫을 정도로 혐오감을 표출한다. 오베론은 무리안에게 친구로서 코얀스카야와는 당장 연을 끊으라고 충고하고, 코얀스카야도 오베론이 무언가를 눈치챈 거 아닐까 성가셔 한다.
이후 노리치로 향하던 중 요정망주 드라케이의 영역인 유혹의 강을 넘을 수 있는 다리가 무너져서 발목을 잡힌다. 일행들에게 절대 강을 보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본인과 무라마사를 제외한 모두가 1분 만에 빠져버린다. 무라마사는 이들을 구하러 가고 오베론은 그의 요청에 따라 밧줄을 찾다가 실수로 강을 보는데, 내심 무엇이 나올까 기대하지만 마력이 다 떨어져서 "SOLD OUT"이라는 팻말이 나와서 실망한다. 다음 날 일행들이 드라케를 물리친 후 간신히 노리치로 향하는데, 이때 오베론은 예언대로 알트리아가 노리치에 도착하면 마을은 멸망한다고 씁쓸해하면서도 목적을 위해 이를 함구한다.
노리치에 도착해서 쇼핑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구다즈가 스프리건이 데리고 있던 마슈를 되찾으려다가 스프리건의 병사들에게 쫓기지만 페페론 백작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 그의 보호를 받게 된다. 그리고 재해가 엄습하자 강한 사명감과 역할을 새로 가져버린 마슈는 기억이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르고, 이미 노리치는 글렀으니 도망치자고 말하지만 칼데아는 마슈와 힘을 합쳐 재해에 맞선다.
이후 기억이 돌아온 마슈의 덕으로 재해를 물리쳐 노리치를 구하고 예언을 바꾸지만 마슈는 모르간의 물거울에 의해 어디론가 끌려가고, 스프리건의 중재하에 모르간의 초대장을 받아 카멜롯으로 향하게 된다.
4.1.2. 후편[편집]
모르간은 칼데아와 타협하지 않았고 알트리아도 순례의 종을 울리면서 예언의 아이 대 여왕의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된다. 이후 아군을 얻기 위해 원탁군이 있는 론디니움으로 향하는데, 원탁군의 리더 퍼시벌의 말로는 오베론이 원탁군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 공로자라고 한다. 원탁군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곳저곳에서 군자금을 끌어모아 줬다고. 그러니까 오베론은 원탁군 결성의 흑막이자, 숨겨진 창설자였던 셈. 그렇게 칼데아 일행은 론디니움 주민의 환영을 받으며 원탁군의 원호를 얻는데 성공한다. 한편 주민들이 예언의 아이를 보러 몰려오자 주인공이 저번처럼 알트리아가 힘들어하는 거 아닐까 걱정하지만, 오베론은 여기 사람들은 순수한 마음을 지녔다며 문제없을 거라고 안심시킨다.[14]
모르간은 요정마를 배려하기 위해 요정국에서 마차를 금지했지만[15] 벌레의 모습을 한 웨일스의 요정을 아무렇지 않게 박해하는 등, 좋은 일을 하는 듯하지만 실질적으로 요정을 구원하지 않는 모르간과 타인에게 가치가 없고 약하다며 괴롭힘을 당하는 웨일스의 요정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오베론은 자신이 브리튼에 소환됐을 무렵을 설명해 준다. 오베론은 범인류사의 개입이 허락되지 않는 요정국에서 소환됐을 당시, 팔다리도 가누지도 못할 정도로 약해진 상태였지만, 웨일스 숲의 요정들은 오베론을 환영하며 소환 직후 한동안은 잠만 자는 상태였던 오베론 깨어날 때까지 보살펴 주었다.
본 적 없는 요정이네?
외톨이라 불쌍해, 불쌍하지?
그래도 아주 아름답고 착해 보여!
왕자님 같아! 왕자님 같아!
분명히 우리들의 임금님이야!
우리에게도 임금님이 생긴 거야!
지키자. 지키자. 임금님을 지키자!
우리 모두가 임금님을 돕자!
웨일스의 요정들의 따뜻함에 기력을 찾은 오베론은 그 후 브리튼을 조사하며, 칼데아 일행이 올 것만을 기다렸다. 모르간 타도에 힘을 쏟는 것은 자신을 축복해준 웨일즈의 요정들을 위해서이기도 하다며, 소환된 시점은 베릴 거트가 이문대에 온 후 타이밍과 '동일하다'고 한다.
"퇴각은 없어. 바게스트는 여기서 쓰러트린다.
나는 웨일스 숲의 영주──
요정왕 오베론이야!"
바게스트전 전용 배틀 개시 보이스
한편 오베론을 성가시게 여긴 모르간이 웨일즈 숲에 군대를 보낸다. 이 소식을 들은 오베론은 초조해하며 서둘러 달려갔지만 숲은 이미 불타버렸고, 웨일즈의 요정들도 몰살당했다. 오베론은 숲을 불태운 요정기사 가웨인에게 분노하며 직접 싸운 끝에 알트리아의 도움으로 가웨인의 진명 바게스트를 밝히는 데 성공한다. 모든 것이 끝난 후 생존자는 단 한 명도 없는 상황에 침울해하며 혼자 감정을 추스린다. 이후 다시 쾌활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일행들을 안심시키지만, 웨일즈 숲에 관한 얘기가 나올 때는 종종 표정이 어두워진다.
론디니움 방어전에서 송곳니의 씨족을 이끄는 우드워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오베론은 한 가지 타개책을 낸다. 다름 아닌 모르간이 보낸 증원군을 코얀스카야에게 몰래 의뢰해서 전부 전멸시키는 것이었다. 증원군이 오지 않아서 퍼시벌이 우드워스에게 당도할 수 있었고 일행들은 우드워스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글로스터에 있는 순례의 종을 울리기 위해 무리안이 여는 무도회에 참가한다. 이때 칼데아 일행의 회유에 마음이 흔들린 바게스트가 그들을 영지에 초대시킨다. 오베론은 바게스트를 회유할 수 있다는 말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바게스트가 웨일스 숲의 요정들을 죽인 주제에 행복한 결말을 바라는 거냐고 조소하기도 한다.
나머지 순례의 종을 울리기 위해 오크니로 향하던 중, 알비온의 유해가 있는 장소에 들린다. 코얀스카야가 무언가 수작을 부린다는 정보에 일행들은 코얀스카야를 막으려고 가는데, 요정기사 랜슬롯의 도움을 받아 코얀스카야를 내쫓는 데 성공한다. 몸을 피한 코얀스카야가 투덜거리며 오베론에게 알비온의 유해가 있는 장소를 대가로 증원군을 전멸시켰다고 밝히지만, 이미 이 시점에서 알비온이 쓸모없었는데 이런 허위매물로 대가를 챙겼다고 불평한다. 오베론은 지지 않고 내가 칼데아의 적을 도와줄거 같으냐며 몰라서 피해 본 건 코얀스카야 본인 문제지 남탓하지말라고 다그친다. 코얀스카야는 이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그대로 브리튼을 떠나려 하지만, 오베론은 그런 코안스카야를 붙잡아 알비온을 대체할 강한 생물이 있다고 거래한다.
4.1.3. 에필로그(붕괴편)[편집]
[ 해당 내용은 Fate/Grand Order 2부 6장(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의 대형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클릭하여 열람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사실 오베론은 살아있었다. 후편 막바지에서 사라진 것은 그저 죽음을 위장한 것이었고, 모르간이 죽고, 모르간의 뒤를 이어 요정들을 구할 수 있었던 노크나레아가 오로라에 의해 독살당하자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먼저 제물을 얻은 케르눈노스가 부활하고 브리튼 전역에 모스화가 활성화되면서[1] 혼란이 일어난다. 오베론은 브리튼 이문대의 진실을 알게 된 무리안을 기습해서 죽인 뒤, 무리안이 복수심으로 송곳니의 씨족을 전멸시킨 게 도움이 됐다며 과거 무리안의 동족들인 날개의 씨족들이 몰살당한 배후에는 전대의 자신이 있다는 것을 밝혀 조롱한다.[2][3] 여담으로 사진에 보이는 썩소는 躍動의 영상에서 오베론이 지나갈때 물가에 비친 미소와 동일하다."내(俺)가 생각하기에. 현실에는 돌이킬 수 없는 일밖에 없어.
알고 있으면서도 악화시키거나,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었거나, 옳지 않다, 옳지 않다고 외치는 자를, 좋지 않다, 좋지 않다며 입을 다물게 하지.
책임은 누구에게 있냐고? 물론, 누구에게도 책임은 없어. 그러니까 고칠 방법이 없지.
'흔히 '행차 뒤에 나팔'이라고들 하잖아? 정말이지 딱 그 말대로야. 하다못해 끝날 때 정도는, 성대하게 받들어 모셔줄게."
이후 알트리아가 장렬하게 산화해 케르눈노스를 쓰러뜨린 후, 모든 힘을 다 쓴 현자 그림이 자신이 범인류사에 소환된 유일한 조력자[4] 라는 말을 남기고 소멸하자 그제서야 오베론의 정체를 눈치챈 일행들 앞에서 모습을 드러낸다.[5][6] 타고 다니던 누에나방 모습의 동료 블랑카가 모스의 저주로부터 자신을 지켜주다가 힘이 다해 죽었음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내다버리는 냉혹한 모습을 보인다.[7]"어라? 왜 그래, 블랑카. 근사한 촉각이 꼼짝도 안하게 되었는데. 아아, 죽어버린 건가. 혹시, 모스의 검은 얼룩......브리튼 전역에서 나를 향하고 있던 독을, 나 대신 받아주고 있었던 거야? 고마워. 뭐,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 오베론 흑막 선택지 목록 】
"이거야 원, 요정들은 정말 구제할 길이 없어. 자신들의 과실로 사라진 토지 위에, 신을 죽이고 작은 섬을 만들지를 않나.
그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시체로 바다를 메워서 대지를 만들지를 않나.
그 후한무치함, 그 구질구질함에 구역질이 나. 안 그래, (플레이어)? 인간인 너조차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잖아.
무로 돌아간 본래의 브리튼 섬의 입장에서 보면, 역겨워서 견딜 수 없을 거야. 그야말로 '재액'을 흩뿌려서라도, 씨를 말려버리고 싶을 정도로."
"그렇다고는 해도, 케르눈노스는 별개야. 그 녀석은 그래 보여도 요정 옹호파였어. 그 녀석이 사라져 주지 않는 한, 나는 지상으로 나올 수 없었지.
모르간은 케르눈노스를 쓰러뜨리는 게 아니라, 봉인하는 것을 요정국의 '전제'로 삼았어.
실제로, 곤란했다니까? 나에게는 모르간을 쓰러뜨릴 수단 없었거든.
그래서 기다렸어. 모르간을 쓰러뜨릴 수 있는 인간을. 케르눈노스의 뚜껑을 열고, 그것을 쓰러뜨릴 수 있는 자를.
'예언의 아이'의 예언은 마침 딱 좋았지. 일이 재미있게 돌아간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어. 그러니까 뭐, 조금은 협력해 준 거야.
'예언의 아이'가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순례의 여행'이 성공하도록.
───이렇게, 너희들의 손으로, 모든 것을 망치도록."
이후 자신이 흑막임을 밝히고[8] 처음에는 어떻게 브리튼을 멸망시켜야 할지 감이 안 잡혔지만 후지마루 리츠카를 본 순간 브리튼 멸망을 위한 최고의 배우이자 진짜 바보라고 생각하고 기뻐했다고 한다. 범인류사의 보티건은 마음을 독하게 먹지 못해서 실패했지만[9][10] 자신은 오베론으로서 범인류사를 멸망시키겠다고 선언한다.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묻는 일행들에게 그냥 역겨워서 없앴다고 말하는데, 그동안 만난 인연과 추억들을 부정하는 발언에 마슈가 충격을 받자[11] 이런 곳이 마음에 들었느냐며 디스하다가[12] 태도를 바꿔서 정말로 미안하다며 사과한다. 그러나 예전의 동료였던 모습과 변함없는 모습에 혼란스러워하는 마슈와는 달리, 애초부터 그의 본심을 눈치챘던 리츠카에게는 거짓말이 통하지 않았다. 그러자 잠깐 대화를 나누는가 싶더니 확실하게 브리튼을 멸망시키기 위해 보티건의 본체이자 그림자인 나락의 벌레로 브리튼을 뒤덮어버린다.
스톰 보더도 예외 없이 삼켜져 정신을 잃는데, 실의의 정원에서 한번 빠져나왔던 리츠카는 금방 깨어난다. 오베론은 어차피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며 음식을 나눠줄 정도로 여유를 부리고 동료들을 모조리 죽였다는 걸 밝힌다. 나락의 벌레 안은 끝없이 추락하는 공동이자 인류사 같은 걸 결코 보는 않는 공간이어서 간이 소환조차 불가능하고, 이제 1분 안에 세상이 멸망할 거라고 리츠카를 도발한다. 이에 분노한 리츠카가 주먹을 휘두르자 정말로 싸울 거냐며 승산 없는 싸움도 재밌다고 리츠카를 죽이려 드는데, 리츠카는 아직 승산이 있다며 캐스터를 부르고 리츠카와의 인연을 통해 이문대에서 영령이 된 캐스터 알트리아 아발론이 부름에 응답해 소환된다.오베론은 전혀 예상치 못한 알트리아의 출현에 잠깐 경악했으나, 이내 평정을 되찾고 브리튼은 이미 멸망했다며 강판된 배우가 무대 위로 다시 올라오는 건 꼴불견이라고 독설한다. 이에 알트리아는 브리튼은 멸망해도 할 말이 없지만, 요정과 관계없고 미래가 있는 범인류사까지 멸망시키려는 그의 잘못된 행동이 더 꼴불견이라며 2배는 더 신랄한 독설로 받아친다. 그러면서 세상을 건 싸움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리츠카가 목적이 뭐냐며 티타니아에 대한 감정도 거짓이냐고 묻자, 그의 그런 점이 정말로 싫다며 정색하고 순례의 여행은 여기서 끝이라며 최종 결전을 벌인다.붕락의
허물 . 황혼의 흔적. 모든 것은 한여름 밤의 꿈처럼.나의 이름은 오베론. 오베론・보티건. 무슨 일이 있더라도 너희들과 적대하는 인류의 위협이자 함정인 종말장치.
짐승 놈들과 달리, 결코 사랑을 품는 일은 없어. 그것을 이 싸움으로 증명하마.
자, 비극의 막을 열어젖혀라! 순례의 여행은, 여기서 끝이다!
[13]
전투가 막바지에 도달했을 때 리츠카는 오베론의 심상 공간인 웨일스 숲에 들어가게 되고, 바깥에서는 듣지 못했던 오베론의 진심을 듣게 된다. 동화 속 인물로 창조해 놓고 제멋대로 '공상'으로 치부해 실존 가능성을 묻어버린 티타니아처럼, 공상을 창조하고, 공상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결국에는 공상은 공상일 뿐이라며 모든 의미를 없애버리는 범인류사에 대한 적개심과 사라져 버린 티타니아의 복수가, 오베론이 범인류사를 멸망시키고자 하는 이유였다.[14]그래. 아무리 진부한 왕국이라도, 이야기에 등장하지 못한 조역이라도, 의미는 있어.
마지막 페이지와 함께 잊히고,
너희들 의 속도에 뒤처져 버려진 이야기라도───그 뒤에 계속 남아 있을 권리는 있을 거야.
(중략)
갱신, 성장이 범인류사의
규칙 이잖아? 영원은 어디에도 없어. 어디까지고 계속되지.나는 그런 거, 귀찮으니까. 이래저래 화가 치밀었으니까, 모든 것을 끝내고 싶었던 거야.
그렇게 자신의 진심을 밝히고서, 리츠카에게 재미라곤 없는 여행이었지만 뜻밖의 연속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힘내라며 칼데아의 건투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작별 인사를 건넨다.[15] 그렇게 리츠카가 심상 공간에서 깨어나자마자 오베론은 알트리아 아발론, 요정기사 마슈, 리츠카에 의해 결국 영핵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바닥 없는 공동으로 끝없이 추락한다. 한때 동료였던 마슈는 아무리 그래도 그런 최후는 조금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지만, 오베론의 본심을 이해한 리츠카와 알트리아는 그걸로 된 거라고 받아들인다.그럼 잘 가라, 칼데아의 망할 자식아! 재미없는 여행이었지만, 예상 못 한 일의 연속이었어!
다음에도 힘내라!
너희들의 건투를, 진심으로 기도해 주마!
오베론을 쓰러트렸음에도 나락의 벌레는 입구는 있어도 출구는 없는 개념적인 구멍이라 궁지에 몰린 칼데아였지만, 이성을 되찾은 알비온이 마지막으로 브리튼의 하늘에 뜬 적을 물리치고자 벌레를 공격해 구멍을 내준 덕에 탈출에 성공한다. 이후 그간 함께했던 칼데아가 범인류사의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을 배웅하며 나락의 벌레는 끝 없는 암흑 속으로 추락한다.등에 달린 날개는 장식이니까. 하늘을 날 수 있겠냐고, 멍청아.[16]
가, 가라고, 어디로든 날아가 버려! 다시는 만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속이 다 시원해!
뭐, 아무래도 상관없어. 브리튼을 죽인다는 내(俺)[17] 소원은 이루어졌으니까.
아아, 하지만──가공의 너. 성격 꼬인 오베론을 사랑했던 티타니아.
너를 위해
저 녀석들 을 없앤다는 나(僕)[18] 의 소원은 이뤄지지 않았네.(중략)
아아, 그건 그렇지만. 아주 호되게 당했는데도── 어째서 나는, 이렇게 평온한 걸까.
훗날 브리튼 이문대의 철거를 마치고 복귀한 칼데아로부터 소환이 이루어지자[19] 왜 자신이 뜬금 없이 영령으로 소환된거냐고 어이없어 한다. 어지간히도 손이 빈 상황인 거냐며 황당해했다.[20]
비록 속이 배배 꼬여서 마스터인 리츠카는 물론 연이 있던 서번트를 비웃거나 틱틱대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래도 이문대에서 어울리며 나름 정이 꽤 들었던지 리츠카에게 힘을 빌려주기로 한다.[21]
4.2. 비영장생존권 퉁구스카 생추어리[편집]
본인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으나 태공망이 자신을 경계하는 구다즈를 보고 최근 미남한테 낚인 적이 있냐고 묻는 걸로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4.3. 미스틱 아이즈 심포니 ~요상한 숲과 화려한 발자국~[편집]
이벤트 첫 데뷔. 숲 20벽에서 등장하며, 계속 풀숲에 있다가 목이 잘리는 미래가 보였다며 나타난다.[16] 어째서 여기에 있냐는 마슈의 질문에 칼데아의 서번트로서 이상 사태가 생긴다면 힘을 다하는 법이라고 답한다. 특히 숲하면 자신으로 이번엔 무시할 수 없었다고.
뭔가 알아낸 게 있냐는 리츠카의 질문에 이 숲은 최악이라고 답한다. 이상한 숲의 여신에게 해머를 강매당했는데 가진 돈이 없었기 때문에 대출을 받았다며, 청구서는 마스터인 너에게 갈 거라고 한다. 그때는 너와 나 사이니까 꾹 참아달라고.[17]
메두사를 보며 무언가 알아차린 듯한 반응을 보이며, 믿음직한 동료가 충분하기 때문에 자신이 동행하는 것은 중량 과다라고 말한다. 저 같은 이상한 요정만 없다면 낮의 숲은 안전하다는 말에 다 빈치가 발차기를 해서 열어야만 하는 나무 벽이 앞길을 가로막는 숲이 어디가 안전하냐고 되묻자 무엇으로 발차기를 하냐 묻는다. 마슈가 자신은 기본적으로 가라테라고 답하자 천상의 기사는 브리튼 가라테의 명수라는 말을 A·A에게 들었다고 한다. 이후, 차서 열 수 있다면 상관없으며, 자신은 관제실 모니터 너머로 응원하겠다는 말과 함께 퇴장한다.
4.4.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 202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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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 내에서는 룰루하와 이벤트를 즐기면서 리츠카를 돕다가 퇴거하는 연출을 보여주는데 여기서 6장에 나온 리츠카의 진실을 꿰뚫는 선택지[19] 가 나오자 사기치는 것을 포기하고 툴툴대는 모습을 나온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리츠카를 돕는 것에 협력하면서 알트리아가 주제인 2차 창작 대회에 대한 조언으로 알트리아라는 인물 개인이 각자의 길을 걸어오며 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IF를 주제요소로 녹여서 표현한다는 조언을 해주었고 리츠카에게 케르눈노스가 지배하는 룰루하와 특이점과 서버페스에 대해 『끝난 이야기의 뒤를 창조한다』, 『이루지 못 한 소원을 다른 형태로 성취시킨다』라며 마음에 들지만 자신에겐 너무나 눈부시다고 주장한다.
그러는 한편, 리츠카 일행이 하와트리아 특이점 문제로 바쁘게 보내는 동안 혼자 농땡이를 피우다 오베론을 찾아낸 알트리아 캐스터에게 얻어맞으며 혼나게 되는데 알고 보니 오베론의 영의인 파카는 다름 아닌 오베론이 알트리아 캐스터가 최초로 만든 수영복을 긴빠이쳐서 얻은 옷이란 게 밝혀졌다.[20] 즉, 오베론의 영의는 알트리아 캐스터가 본래 입으려 했던 프로토타입 수영복. 심지어 완성 후에 식당에 잠시 다녀오다 실수로 잃어버린 것을 긴빠이한 거여서 알트리아 캐스터가 그러면 분실함에 넣던가 하라고 따지자 "난 요정왕이니까 인간의 마음따윈 몰라 ㅋ"를 시전하는 건 덤.[21]
하지만 그러면서도 리츠카에게 소다 아이스를 얻어먹은 것[22] 도 있어서 특이점 해결을 위해 모르간이 만든 요정의 숲 결계를 뚫기 위해 요정으로 인식 오인을 하는 방식으로 진입해보라며 조언을 하고서 그를 위한 요정 가루를 만들어보라고 제안한다.[23]
그렇게 리츠카 일행이 하와트리아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특이점이 만들어진 원인과 진실을 미코케르와 융합한 바 반시를 통해 알게 되며 봉인을 푼 범인인 '어둠의 정령왕'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서버페스를 무사히 여는 데 성공하자 리츠카가 범인의 정체를 눈치채며 지명하는데...[24]
리셋 후 모르간의 호텔에서 놀다가 어스맨 레이스의 우승상품이 되어 감금된 리츠카가 그동안 모은 정보들로 고민할 때 미니 버전으로 나타나 정보들을 정리해주고 모범생인 것도 나쁘진 않지만 속마음을 자신 외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좀 더 털어놔도 괜챃지 않겠다며 조언해준다. 리츠카의 대답은 오베론에게 진심 털어놓은적 없는데 무슨 헛소리냐고(...)
이후 리츠카는 편집의 재해가 된 클로에에게 접근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이럴 때는 그 사람이라고 떠올리며 알트리아를 데리고 해변으로 달려간다. 리츠카가 만나러 온 사람이 오베론이라는 것을 알게 된 알트리아가 질색팔색하며 저번에 적인 걸 알았는데 만나러 온 거냐고 하자 오베론 역시 자기가 생각해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거나 말거나 리츠카는 클로에의 대처 방법을 묻고 오베론은 그 문제는 자신에게도 골치 아픈 문제였다며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해결책은 클로에에게 접근해도 공격당하지 않을 사람이 다가가는 것.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이냐고 묻자 가능한 한 어린 여자아이의 귀여운 수영복 차림이라고 답한다. 이때 구다즈의 성별에 따라 내용이 갈리는데, 구다오의 경우 성별부터 아웃이기 때문에 나와 넌 불가능한 방법이라고 말하고, 구다코의 경우 잠시 생각하다 "가고 싶으면 가지 그래? 라인을 결정하는 건 내가 아니니까." 라는 애매한 답을 한다.[27] 알트리아가 조건에 딱 맞는 사람으로 이리야를 떠올리자 오베론은 이리야(와 구다코)만 보내는 것은 위험하니 호위역으로 알트리아도 함께 가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 그 차림으로는 클로에의 흥미를 끌기엔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더니 제게 좋은 방법이 있다며 수상한 미소를 짓는다. 그 방법이란 게 알트리아의 겉옷을 벗기고 그야말로 완벽한 수영복 차림으로 나가는 것(...)
마지막 리셋 날 노크나레아의 정체에 멘붕한 일행 앞에 호텔 창문을 통해 나타난다. 이때 어째서인지 어둠의 정령왕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그 모습을 보고 리츠카는 낮에도 저 모습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일행에게 제 나름대로의 충고를 해준 뒤 떠나려 하는데 리츠카가 차라리 암굴왕이 더 친절하다고 불평하자 잠시 멈칫 했다가 다시 돌아와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해준다(..) 일행이 다시 희망을 되찾자 오베론은 떠나기 직전 진지하게 리츠카의 이름을 부르며 이 일은 어차피 해결할 수 없는 일이고 필요한 건 희망을 증명하는 거라고 조언해준다. 이후로는 칼데아로 돌아갔는지 에필로그 때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지만, 자유시간이 생긴 리츠카에게 알트리아가 가고 싶은 곳이 있냐고 묻자 어둠의 정령왕을 혼내주러 가야지!라고 언급하는 것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28]
여담으로 마지막 스토리에서 오베론이 나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한 말의 진의가 밝혀지는데, 하와레일리아에서 적당히 틀어박힐 장소를 찾던 오베론이 우연히 특이점에 쌓인 정령의 원한을 느끼고 걱정돼서 보러 나왔다가 현지의 옛 정령[29] 이 우리들의 왕이다, 어둠의 정령왕이다 이러면서 반기자 진심으로 빡쳐서 왕이 아니라고 거절하는 일이있었다. 하지만 오베론은 한여름밤의 꿈의 저주로 타인에게 내뱉은 말이 모두 거짓이 되는 뒤틀린 존재이기에 왕이 아니라는 말에 담긴 진심이 역으로 작용해 진짜 정령왕이 되어버린다. 하는 수 없이 왕이된 오베론은 정령의 이끌림에 따라 A.A의 마술로 봉인된 결계를 가볍게 뚫고 들어가 완지나의 전승을 비추는 예언의 석판을 보게되고, 정령은 완지나의 의사를 대변할 존재, 석판의 내용을 그려달라는 부탁에 그런 희망찬 내용을 구상하는건 지금이 아니라 빛 모드일 때 할일이라고 어둠 모드인 지금 물어봐야 그 진지하게 성실한 선신 케르눈노스와 3가지 재액 같은거 말곤 안떠오른다고 투덜거리자 그 투덜거림이 자동으로 등록되어 정말로 케르눈노스가 3개의 재해를 들고 나타나는 형태가 되어버린 것. [30][31] 흑막 아녔냐는 리츠카의 말에 오베론은 본인은 '나는 한마디도 내가 흑막이라고는 말하지 않았다'라면서 "거짓말은 해도 거짓정보는 말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32]
4.5. 세이 쇼나곤 막간의 이야기[편집]
다른 서번트 몇몇에 이어 세이 쇼나곤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 평범하게 쾌활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세이 쇼나곤을 보고 세상을 밝게 만드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드물게 칭찬하지만, 본인은 쇼나곤을 만족시킬 만한 이야깃거리를 준비하지 않았다며 다음에 이야기하자고 능숙하게 자리를 피한다.
4.6. 시바의 여왕 막간의 이야기[편집]
두 번째 막간 3마리 진의 레포트에서 등장한다. 해당 파트에서는 '돈갚아라 요정왕'이라는 타이틀이 왼쪽 위에 떠 있다.
군데군데에서 돈을 빌려놓고는 추심을 하러 온 미드라시의 캐스터를 보고 "네게도 보여주고 싶구나 블랑카, 저게 빚쟁이라는 아주 불쌍한 생물이란다. 자기 자신은 일하지도 않으면서 남에게는 피땀 흘려 노동을 시켜서 돈을 갚으라고 요구한단다!" 라며 적반하장을 시전한다. 미드라시의 캐스터가 한데 모은 바에 의하면 술값으로 베니엔마에게 빚을 진 걸 시작으로 블라드 3세, 이슈타르, 에우로페, 미스 크레인, 나이팅게일, 카마, 징글 아벨 뫼니에르, 카르나에게 빚을 졌다. 거기다 더해 셰익스피어에게도 돈을 빌렸다고 하지만 이것만은 셰익스피어가 장난 삼아 위조한 차용증이다.
다른 채권자들은 뭣하면 살을 비롯한 장기를 뜯어내더라도 상관없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고 알린다. 오베론은 대충 결말이 보인다면서 피 한방울도 못 흘린다고 우기지만, 이후 셰익스피어가 피와 살을 포함한 차용증을 쓰면서 채권자들은 이미 오장육부 뼈머리가죽날개 의류장식에 이르기까지 모조리 압류리스트에 박아두었다.(...) 오베론은 셰익스피어의 마감 직전에 편집부에게 오체 차압하게 만드는 법을 알려줘 주겠다며 극대노 한다.
4.7. 발렌타인 이벤트[편집]
지금까지의 여타 서번트들과는 달리 2부 6장을 클리어하지 않으면 초콜릿을 받을 수 없다.
초반에는 리츠카와 알트리아 캐스터가 이야기를 나누는데 알트리아가 초콜릿을 어디서 줄지 묻는다. 이 때 선택지가 나오는데 아르주나 얼터처럼 선택지에 따라 루트가 갈리고, 선택지에 따라 본색을 드러내지 않은 요정왕으로서의 모습과 본색을 드러낸 보티건으로서의 모습으로 스토리가 나뉘어진다.[33]
사람 많은 곳에서 초콜릿을 준다하면 식당에서 요정왕 오베론으로 만나는데 초콜릿에 대한 답례로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에게서 삥을 뜯고[34] 로빈후드를 호위로 삼은 다음 시뮬레이션에서 숲에서 하루를 보내는 추억을 쌓는다. 마지막으로는 너의(君)[35] 방으로 돌아가도록 하라고 하며, 만일 네(きみ)[36] 가 거꾸로 추락할 경우에 다시 선물을 받겠다고 한다. 이 경우 답례는 못 받으며 이 때 이야기는 미완인채로 냅두는 것이 좋다는 얘기를 하는 게 힌트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초콜릿을 준다하면 알트리아의 도움으로 오베론의 꿈 속으로 들어가는데 나락의 벌레 오베론 보티건으로 만난다.[37] 리츠카가 꿈 속으로 침입한것에 대해서 심상공간을 쓰레기장을 방불케하는 낡은 집으로 변환시킨다. 초콜릿도 받고서는 더 이상 볼 일 없으니 당장 나가라고는 하지만 진심으로 싫어하면 어떡하냐고 고민하던 리츠카는 원래 오베론은 모든 것을 평등하게 싫어한다는 알트리아의 조언을 전해 듣고서는 살짝 삐지긴 하지만 사실은 답례를 원한다고 하자, 남들만큼 욕심이 있게 됐다며[38] 미리 준비해둔 물건을 자신과 리츠카에게 어울리는 물건이라며 답례를 주고선 동료가 하나도 남지 않으면 한숨과 함께 불러보라며 굿바이하고 작별한다.[39]
근데 초콜릿 답례로 준다는게 허영의 먼지. 심지어 예쁜 상자에다가 고이 담아서 주는데다 핥으면 짠 맛이 난다(?).[40] 당연히 예장 형태라서 육성에는 못 쓴다. 허영의 먼지가 드랍률 올려주는 예장까지 나올 정도인 재료인데다 먼지는 섀도 서번트(희미한 존재)를 쓰러트렸을 때 드랍되는 것, 오베론의 캐릭터성을 생각해보면 예쁜 상자 안에 먼지는 오베론 보티건과 참 알맞는 답례이긴하다. 다만 예장 설명을 보면 진짜 답례는 내용물보다는 상자 그 자체로 보인다.[41]
이와는 별개로 알트리아에게 가르쳐준 마술 몇개가 나오는데 무기물을 자동 방위 시스템으로 만드는 마술이라던가, 손상된 곳을 복구시키는 마술이라던가, 타인의 꿈 속에 침입할 수 있는 마술 같은 걸 알려줬다.
발렌타인 이벤트 종료 후 가장 많이 사용했던 캐릭터는 베스트 버디로 선정되는데 오베론의 경우 원래 웃고있는 재림일러도 무뚝뚝한 표정으로 바뀐다.
발렌타인 이벤트와는 별개로 일러스트레이터인 우미노 치카가 생각하는 오베론의 발렌타인 스토리도 있다. # 화이트데이 관련도 있다.#
4.8. 레이디 아발론 발렌타인 스토리[편집]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으나 레이디 아발론의 언급으로 등장한다. 만약 자신이 후지마루 리츠카의 기억에 손을 대면 불꽃과 촉수, 벌레에게 화를 살 것이라 말하는데 이에 따르면 암굴왕과 애비게일, 오베론이 후지마루 리츠카의 꿈 내지 정신 세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 능력[편집]
본인은 싸울 능력 없다고 너스레를 떨지만 사실 어느 정도의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본인도 인정했다시피 크게 강력한 것은 아니며, 보구나 스킬도 서포트에 특화된 것이 많다. 공격 방식은 마력을 직접 날리거나 마력으로 형성한 무언가로 공격하는 것인데, 요정답게 메르헨틱한 분위기를 내지만 사용이 끝나면 분위기에 걸맞지 않게 어둠에 녹아내린다.
화려한 날개는 그냥 장식이라고 한다. 알트리아의 회상에서 스승인 멀린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하늘은 용의 영역이라 비행을 할 수 있는 요정은 상당히 한정되어 있다고. 배틀 모션에서 보여주듯이 하늘하늘 떠다니는 정도는 가능하긴 한데 고속, 장거리 이동은 어렵기에 장거리를 이동할 때는 미니 모드('기타' 문단에 언급된 '꼬마 오베론')로 변신해서 시속 130km로 날아다니는 박각시 나방 요정인 블랑카를 타고 다녔다. 블랑카는 요정국 출신의 요정으로 오베론이 숲에서 나타났을 때 부터 지켜보아온 파트너다. 브리튼 전역을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 그동안 오베론이 신출귀몰하게 정보 수집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 단점은 미니 오베론으로 변신하는 동안 지능이 다소 떨어지기에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는 이상 복잡한 정보는 전달할 수 없다.
2부 6장 에필로그 스포일러 - 그동안 보여줬던 능력은 진짜가 아니거나 혹은 오베론으로서의 능력만 사용한 것이다. 이문대의 오베론은 브리튼의 종말 장치인 보티건의 후계 요정으로서 엄청난 권능을 지녔다. 공격 방식도 달라져서 밝고 메르헨틱한 분위기였던 오베론 때와는 달리 흉흉한 검은 마력을 내뿜고[1] , 나락의 벌레라는 명칭답게 곤충들을 구현해서 공격한다.[2]
날개가 장식이라는 것도 거짓말. 보구인 라이 라임 굿 펠로우는 날개에서 인분을 뿜어 발동시키는 대마술이며 애초에 기승 스킬 설명에서 자신의 날개로 우아하게 이동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또한 최후에 등장한 본체인 나락의 벌레는 잘만 날아다닌다. 애초에 하늘이 용의 영역이라는 발언을 한 스승의 정체가 오베론 보티건이며. 보티건 본인이 백룡의 화신으로 불리는 용[3] 이기 때문에 용의 영역이라는 부분은 전혀 문제가 아니며, 이 발언은 오히려 하늘이 자신의 영역이라는 이야기임과 동시에 본인이 그 몇 안되는 요정임을 말하는 부분으로 보아야 맞다. 본편 24절에서는 장식에 불과한 날개 운운하는 반면 인연대사에서는 나비 날개는 진짜라고 발언하고 있고, 30절[4] 에서는 보티건으로서의 본색을 드러낸 상태의 잠자리 날개가 가짜라고 하는 등, 오베론이 하는 발언은 전부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서 본인의 발언은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좌우간 최종 결전 전까지는 모르간과 케르눈노스의 견제를 받고 있어 제대로 된 힘을 내지 못해서 전면으로 나서는 걸 꺼렸다. 오베론 보티건도 범인류사의 보티건 못지않은 강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대 보티건이었던 모스의 왕은 모르간이 건재했을 당시 요정국과 전쟁을 벌였지만 우드워스에게 패해 봉인당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5] 케르눈노스에게 억제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모르간을 무찌를 수 있는 전력을 내지 못했고, 스스로를 별거 없는 벌레라고 자칭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인 모양.
하지만 둘의 견제가 사라지자 나락의 벌레를 현현시켜 순식간에 브리튼을 멸망시켰다. 전력을 내는 오베론 보티건도 상당히 강했지만 무엇보다도 칼데아는 케르눈노스를 상대하며 전력이 소모된 상태였기 때문에 거의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하지만 알트리아 아발론이라는 희대의 변수가 나타나고, 이에 힘입어 마슈의 요정기사로서의 힘이 더욱 강해졌기 때문에[6] 결국 패하기에 이른다.
위의 전력들을 고려하면 전투력 자체는 상당히 미묘하다.[7] 전대는 아령회귀자인 우드워스에게 한 번은 퇴치당했고 본인도 모르건 르 페이와 케르눈노스를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단언했으며 실제로도 그 둘이 존재하는 한 권능도 봉인됐었다. 모든 제약이 풀린 상태에서는 상성에 밀려 패배했으며 권능인 나락의 벌레도 알비온의 공격에 외벽이 무너지며 칼데아가 탈출했다.
물론 오베론의 전투력 자체가 약한 편은 아니겠지만 브리튼 이문대의 전투력의 벽이 너무 높다. 그리고 이는 마테리얼 설정집에 의해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이문대를 만들어낸 범인류사 출신의 모르간 때문에 범인류사의 정보가 섞여 들어오며 범인류사의 요정이자 영령인 오베론의 영기와 융합되어 약화된 상태라고 한다. 원래 이문대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유한 보티건의 경우로 현계하는 것이라면 본래 범인류사의 알비온을 초월할 수 있는 강력한 용의 힘을 지닌 상태로 현계했을 것이라고 한다.
즉, 의도치 않게 모르간이 범인류사 출신으로서 이문대를 만들었기 때문에 범인류사의 정보가 섞인 이문대이자 특이점이란 특성이 만들어낸 연쇄작용으로 약화된 상태로 현계한 것이며 그렇기에 자신을 약화시켜버린 모르간을 증오하는 편이라고 한다. 달리 말하면 범인류사의 정보가 섞여버려서 약화되었기에 그 정도였지 진짜 이문대의 보티건이었으면 칼데아가 이길 확률은 0%여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의 강자라는 것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능력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지략이다. 브리튼 이문대에서 암약하면서 여러 변수가 있긴 했어도 거의 모든 상황이 그의 의도대로 흘러갔고, 칼데아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오베론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나고 있었다.[8][9] 보티건으로써 주어진 브리튼의 멸망은 달성한 상태였고 오베론 본인의 소망이었던 범인류사의 멸망은 이루지 못했지만 알트리아 아발론과 함께 사명을 완수한 유이한 요정이다.
행동력과 판단력도 좋은데 웨일스 숲이 불타고 나서 웨일스 숲의 요정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싶다며 잠시 사라진 것도 본인을 알고 있고 미래를 볼수 있는 거울의 씨족 포춘을 제거하기 위함이였다.
오베론만의 특성으로 시각적으로든(천리안 포함) 청각적으로든 멀린에게는 인식되지 않는다.[10] 칼데아의 센서에서 걸리긴 걸리지만 그 어떤 센서로 감지해도 초 단위로 영기가 변화해서 그 자리에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 투명인간 상태나 다름없다.
이외에는 본인이 알트리아에게 가르친 마술, 통칭 멀린마술에 필요한 지식이 있으며 그에 필요한 도구를 만들 수 있다. 서적 마테리얼에서 나오기를, 할 생각은 없었지만, 캐밥을 가르쳐야 하니 일단 본인이 한 번 해봤더니, 천재급 재능을 발견했다고 한다.[11] 서버페스 2023에서 오베론이 관여하는 부분에도 멀린마술과 연관된 부분이 존재한다.
6. 인간 관계[편집]
오베론이 마지막에 언급한 티타니아와 비슷한 존재가 누구인지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다.[42][43]
- 웨일즈 숲의 요정들
- 블랑카
- 이문대의 퍼시벌 & 원탁군
그리고 오베론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이들은 본래부터 사이가 좋아질 수 없는 원수 사이였다는 드러난다. 오베론은 사실 날개의 씨족 학살의 배후였던 것. 게다가 무리안을 감시하고 있었어서 4절 무리안과 코얀스카야 사이의 대화에서 무리안이 과거 대재해의 진실이 담겨있는 역사서를 입수할 예정임을 심어놨던 벌레[52] 로 알아챘고, 재해에 대해 대처하지 못하도록 26절에서 살해하기에 이른다.
모르간도 자신의 브리튼의 위협이 되는 보티건을 증오하며 이는 칼데아에 소환된 후에도 여전하다. 게다가 기어이 자신의 브리튼을 멸망시킨 오베론 보티건에게 "망할 벌레, 꺼져라. 너 같은 녀석은 바로 찾아내서 으깨버려야 했거늘"이라며 증오하고 있다.
- 요정기사 가웨인(바게스트)
- 요정기사 트리스탄(바반 시)
- 요정기사 랜슬롯(멜뤼진, 알비온)
코얀스카야는 인류악 후보로서 오베론과 비슷한 역할을 가지고 있지만 그 역할에 임하는 태도가 오베론과 정반대였다. 취미까지 즐기면서 그 역할을 수행하려는 코얀스카야는, 하기 싫은 걸 억지로 떠맡아서 하고 있는 오베론 입장에서 보면 자기에게 엿을 선물하는 거나 마찬가지였던 것. 그래서 오베론은 6장 내내 코얀스카야를 농락하며 빅엿을 먹인 것이고 이 때문에 코얀스카야는 만일 인류 절멸 경쟁이 일어난다면, 그때는 가장 먼저 오베론을 짓눌러 버릴 거라고 이를 부득부득 갈고 있다.
- 이문대의 왕들[70]
7.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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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꼬마 오베론'이라는 소인형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박각시나방을 타고 다니는 로빈 굿펠로[71] , 아담한 요정왕 라이더 오베론을 자칭했다.
꼬마 오베론은 엑스트라 어택에서도 나오는데 소인으로 변신한 오베론은 파트너인 나방 블랑카의 등에 올라타 매우 빠른 속도로 날아다닐 수 있다. 3차 재림 이후로는 블랑카가 죽어서인지 엑스트라 어택에서 다른 벌레를 타고 나오는데, 대사로 미루어 볼 때 이름은 '베스파'[72] 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3차 재림에서 말하는 모션 대사는 거의 벌레의 이름이거나 학명인데[73] , 거짓말쟁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혹은 말한 것과 반대로 행동해버리는 '한여름 밤의 꿈'의 저주 때문인지, 대사와 모션의 벌레가 거의 일치하지 않는다(...)#참고링크[74]
나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꼬마 오베론은 본래 기획엔 없었지만, 담당 일러스트레이터인 우미노 치카가 디자인 시안을 제출할 때 여백에 조그맣게 그려둔 낙서가 맘에 들었기에 정식으로 채택한 것이라고 한다.- 실장 당시인 2부 6장 완결 기념 픽업에서 약 30억 엔의 매출을 기록하여 '30억의 남자'(30億の男)라는 별명이 붙었다.[75]# 그래서인지 구글에 '페그오 오베론'을 치면 연관검색어로 '30억'이 뜬다.
- 화제의 캐릭터답게 실장된 해인 2021년의 트위터 트렌드 대상 8위를 차지했다.#
- 담당 성우 토요나가 토시유키가 밝힌 비하인드에 의하면, 수록 당시 요정왕 버전의 캐릭터성만 전달받아 열심히 연습하고 수록 현장에 갔더니, 나스가 "얘는 거짓말쟁이 캐릭터여서 지금까지 전달받은 건 전부 겉치레고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게 진짜"라며 대략적인 설정만을 전달하고 연기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연기하는 걸 듣고 정보도 별로 없는데 잘 한다고 말한 나스는 덤.
나스가 또...
- 보티건 버전 보구에서 나오는 벌레소리(괴음)는 담당 성우의 목소리를 가공한 것이며, 본인도 듣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 담당 일러레인 우미노 치카는 오베론을 항상 '오베론 씨'(オベロンさん)[76]#라고 부르며, 요슬롯 일러레인 choco#1[77]#2#3나 바반시 일러레인 모치즈키 케이#1#2#반응, 후지마루 리츠카는 잘 모르겠다 작가인 츠치다# 등 주변 일러레와 작가들이 그린 오베론에 감격하기도 하고, 아예 본인도 실장 이후 지속적으로 일상 트윗에서도 오베론을 언급하고 있어서 꽤나 아끼는 듯하다. 본인 왈, 손주같다고.# 일그오 8주년 기념 일러도 그렸다.#1#2
- 1인칭이 요정왕 버전에서는 보쿠, 보티건 버전에서는 오레이다. 붕괴편의 사용례를 보면 각각 범인류사의 요정왕 오베론인 자신과 이문대 브리튼의 멸망장치 보티건인 자신의 입장을 구분해서 쓰는 듯하다. 실장시 대사의 경우에는, 2부 6장을 클리어하지 않으면 보티건으로서의 자신을 속이고 요정왕 오베론으로서 연기를 한다. 다만 어투를 잘 들어보면 이 상태에서도 능청맞게 연기를 하거나 은근히 성가셔하거나 비꼬거나 하면서, 보티건 버전만큼은 아니어도 살짝살짝 본색을 드러내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 미니오베론 미니 인형 참이 1800엔에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퀄리티 향상을 이유로 연기되었다.# 판매 시기는 아직 미정. 이후 2022년 7월 30일부터 2022년 8월 31일까지 이전에 공개된 가격과 같은 1800엔에 주문판매되었으며, 11월 하순부터 순차배송이라고 한다.# 그러나 11월 18일 공지에 의하면, 2023년 1월 중순 배송 예정으로 연기되었다고 한다.
어째서
- 요정왕 버전 넨도로이드 오렌지루즈#가 2023년 4월 6일 예약 시작되었으며, 5월 31일까지(넨도로이드 오렌지루즈 홈페이지 기준) 예약을 받고 배송은 8월 이후부터다.[78] 알터에서 보티건 버전 스케일 피규어#도 나올 예정이라고 하지만 상세는 아직 불명. 둘 다 7주년 이벤트에서 해당 정보가 공개되었다.
- 캐릭터 일러스트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우미노 치카의 화풍상 개구리처럼 넓적한 하관, 그리고 색연필로 그린 것같은 흐릿한 테두리 선과 검고 두꺼운 선, 파스텔톤의 채색, 약한 명암이 사람에 따라 평면적이거나 미완성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취향이 갈리는 점으로 꼽힌다. 특히 소셜 게임에서는 2010년대 이후의 모에~극화체의 미형의 화풍이 많은 데다 일러스트의 통일성을 중요시하는 유저의 경우 화풍이 떠있다고 불호의 의견이 강하다.[79] 그렇지만 FGO는 초창기부터 구태여 일러스트레이터의 개성을 죽이지 않는 방향의 게임이었고 디자이너별로 화풍이 제각각이었던 건 예전부터 있었던 일이었다.[80][81]
그리고 후편, 에필로그 파트가 개방되면서 차츰 유저들이 우미노 치카의 그림체에 적응한 데다 특유의 파스텔톤의 색감이 동화의 삽화처럼 보인다는 점을 호평하는 의견도 늘어났다. 배경과 떠있는 이질적인 점이 설정상으로도 영령의 규격에서 극도로 벗어나 있는 이질적인 캐릭터인 오베론을 표현한 장치로 보는 의견도 있다.[82]
이런 이유에서 일러스트에 대한 취향은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일본 트위터에서는 이를 존중하지 않는 일부 페그오 유저가 우미노 치카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하고 이를 본 우미노 치카의 팬이 페그오를 깎아내리는 등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83]
하지만 에필로그 파트에서 공개된 새 스탠딩 CG나 이벤트 CG는 비율도 상당히 늘어나고 이질감이 줄어든 모습이라 호평이 확실히 늘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생소한 그림체에 대한 거부감도 시간이 지나 많이 적응이 된 영향도 있을 것이다. 에필로그 개방과 함께 오베론 픽업이 진행되리라 기대되었으나 바로 실장되지 않았고, 에필로그 공개 1주일 뒤인 8월 11일에 실장되기 전까지는 많은 유저들이 고작 일주일에 불과함에도 언제 나오냐며 고통받았고, 이런 유저들을 향해 이게 다 죄 없는 일러레를 욕한 유저들의 업보 때문이라는 농담도 돌았다.- 2부 6장 후편 방송에서 마피아 카지타가 이야기하길 오베론은 우미노 치카의 첫 디지털 작화라고 한다. 일러스트 작업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중 자신은 아날로그로 작업하는 사람이라 밝히자 타입문 측에서는 수채화라도 상관없다고 의사를 밝혔고, 우미노 치카는 아무리 그래도 게임 일러스트인데 그건 아닌 것 같다며[84] 디지털로 작업했다고 한다.[85] 또한 우미노 치카는 벌레를 매우 싫어하지만 오베론 디자인 특성상 곤충과 벌레들과 관련이 깊다 보니[86] 곤충 도감을 사서 열심히 디자인 공부를 했다는 일화[87] 가 담긴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우미노 치카의 프로 의식과 성실성을 칭찬하는 의견이 굉장히 많이 나왔다.나스&타케우치 인터뷰 번역 나카무라&카지타 방송에서 밝힌 비하인드는 링크1, 링크2 참조.
- 나스가 5주년 패미통 인터뷰에서 '빨리 여러분들에게 선보이고 싶은 서번트가 있습니다'라고 했던 것이 오베론이다.
- 일본 팬덤에서는 2부 6장 전편이 6월에 개방되자 담당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과 연관지어 6월의 오베론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그 뒤, 후편이 7월에 개방될 때는 7월의 오베론, 에필로그인 대관식이 8월에 개방되자 8월의 오베론으로 불리는 등 달마다 별명이 바뀌었다.
- 주인공이 실의의 정원에 빠졌을 때 오베론의 스탠딩에 플레이어가 설정한 주인공의 이름이 출력되는 매우 특이한 연출까지 나온다. 8월 12일 타케보우키에 따르면 실의의 정원 마지막에 실의의 정원의 ○○○(주인공 이름)으로 나오는 오베론은 진짜 오베론이 아니라, 실의의 정원이 지닌 특수한 성질에 의한 것으로, 갇힌 자가 『자기 자신의 가장 괴롭고 보기 싫은 부분』을 지적한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 상대가 튀어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즉, 주인공은 무의식적으로 오베론이 주인공 자기 자신의 정신적인 약점을 지적하는 존재라고 여기고 있었다는 것.
- 범인류사에서 신대의 브리튼은 이미 멸망이 정해져 있었는데도, 세계는 알트리아와 원탁의 기사들이 멸망의 의지의 대행자인 보티건을 파멸시킬 수 있도록 엑스칼리버에 롱고미니아드 등 온갖 지원을 해준다. 이문대의 오베론의 경우처럼, 섬이 멸망하고자 하는 의지가 브리튼만이 아니라 세계를 파멸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를 세계에 피해를 주지 않을 멸망[88] 으로 대체하기 위해서 알트리아가 보티건을 퇴치하도록 유도했을 가능성이 있다.
- 죽은 상태였던 케르눈노스가 보티건을 어떻게 가로막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이문대의 브리튼 섬이 케르눈노스의 시체를 토대로 삼았기에 가능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원본 브리튼 섬은 이미 침수되었고 현 요정향 브리튼은 사실상 케르눈노스의 신체(神體)를 개조하여 만든 개척지인지라 같은 '브리튼'인 이상 원본의 의지가 영향을 끼칠 순 있으나 그만큼 케르눈노스의 유지에도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 때문에 단독으로 오롯이 확정된 존재인 '보티건'과 달리 이것저것 짬뽕된 오베론 보티건같은 존재가 만들어진 것도 이 제약 탓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으며 2022년 연표 공개로 이에 대한 진실을 알 수 있었는데, 먼저 케르눈노스의 저주는 악성이 된 요정들을 없애는 목적을 지닌 억지력의 일부였다. 이쪽도 종말장치 보티건과 동등, 또는 그 이상 가는 입지였던 것이다. 더불어 케르눈노스의 저주로 인한 2차 대재해를 본래 브리튼 이문대의 끝이라 서술했는데, 그러니까 이문대 브리튼의 또 다른 끝인 보티건은 요정력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브리튼 이문대가 멸망을 회피한 여왕력 이후에 생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케르눈노스의 저주로 인한 끝과 보티건으로 인한 끝이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케르눈노스의 저주는 요정들을 쓸어 버린 후 모스만 돌아다니는 허허벌판이 천천히 무로 돌아가는 구조지만, 보티건은 요정뿐만 아니라 토지 티끌 하나 남기지 않고 다 무의 구멍으로 빨아들여 버리는 구조다. 서로 충돌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케르눈노스의 저주는 별에 의해 1만 4천 년 동안 세계의 규칙으로 작용해 왔지만, 보티건은 별이 직접 만든 것이 아니라 별의 일부인 브리튼 섬의 의사가 2000여 년 전에 창조해낸 후발주자다. 여러모로 우선순위에서 밀릴만한 입지였다는 걸 알 수 있다.
- 백룡 보티건의 후계기라는 설정이다 보니, 인게임에서는 용 속성을 갖고 있다. 보티건으로서의 본색을 드러낸 오베론의 3차 재림 디자인에도 용을 연상케 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잠자리 날개다. 영미권에서 잠자리를 드래곤플라이(Dragonfly)라고 부르기 때문. 그런 측면에서 보면 왼손과 양쪽 발 역시 용의 발과 비슷하게 생겼다.
- 거짓말쟁이라는 특성 상 관련 인연 대사의 대다수가 부정적인 어투다. 어느 정도냐면 정체를 숨기는 1~2차 재림 상태에서도 여왕 메이브와 알트리아 캐스터에게는 빈정거리고 가레스는 관심 없다는 듯이 기억에도 없는 놈 취급한다. 가장 압권인 건 티타니아의 존재를 없애버린 것이나 다름없게 만들어 보티건을 받아들일 만큼 증오하는 셰익스피어인데, 각본에 대한 칭찬을 담은 편지를 보내면서 밀랍 봉인에 독을 발라 놓아 생화학 테러를 가해 죽이려 했다. 그나마 후지마루 리츠카에게는 독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말하긴 한데, 진심이 아니라는 듯 국어책 읽기 톤으로 존경한다는 편지 내용을 읽고 있다. 심지어 아예 대놓고 마지막에는 그 개자식한테 전해줄래?라고 말하는 걸 보면 정말 영기나 본능 레벨로 증오하고 있는 듯 하다.
심지어 보티건으로서 본성을 드러내는 3차 재림에서는 별 인연도 없는 이문대의 왕들에겐 존경은 하고 있어도 결국 칼데아에 패배한 패배자들이라며 디스를 퍼붓고, 반면 자신은 목적을 달성한 승자라고 여유를 한껏 뽐낸다.[89] 요정기사 3인방의 경우 바게스트는 저지른 짓에 대해서는 미안해하면서도 자업자득이라며 뻔뻔하게 대하며, 바반 시는 갱생의 가능성을 아예 부정하고,[90] 멜뤼진은 꼴사나운 비스트가 먹어치웠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라며 비꼰다.- 알트리아 캐스터는 오베론을 조정자라 칭하는데, 모르간조차 아무 반응 없는 이문대의 왕들과의 인연대사가 오베론에게 있는 걸 보면 공식은 브리튼 이문대의 왕을 오베론 보티건으로 보는 것 같다.[91]
- 다른 서번트들도 오베론을 경계 및 부정적으로 바라보거나, 혹은 별 감정은 없지만 그의 부정적 측면을 강조하는 등 오베론에 대해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서번트가 거의 없다. 특히 모르간, 코얀스카야는 그에게 호되게 당한 적이 있는지 응징하겠다는 식의 거의 부정적인 평가고, 수아라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존재로 유감을 표하고,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도 처음에 윌리엄에게 무고한 괴물 수준으로 나쁘다는 평가를 하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다면서 받아들이고 알트리아 펜드래곤 얼터는 요정이라기보다는 용의 그것 아니냐며 무난한 식. 그나마 알트리아 캐스터 정도만 오베론에 대해 측은한 감정을 표출하며 다시 잘해보고 싶어 하는 정도. 오베론도 결국 자신을 패배시킨 장본인인 알트리아 캐스터에게 딱히 악감정은 없는지 그녀가 아발론에 도달한 모습을 보고 나름 인정하는 투로 말한다. 그 외엔 레드래ㆍ빗을 닮은 자신을 여포라 주장하는 말의 존재에는 놀란 듯 요정이건 아니건 쟨 저런 녀석이냐며 과연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법하다고 다양한 의미로 감탄한 반응을 보였다. 타케보우키에 의하면 동화책의 영령인 너서리 라임과도 꽤 재미있는 관계인 모양이다.
- 에미야 [어새신\], 우미인의 뒤를 이어 생일 관련 네타 캐릭터로 꼽히기도 한다. 다만 에비야와 우미인의 경우는 진심으로 생일에 축하할 의미가 있는 건가?라는 의미로 부정적인 대사를 날리는 거지만,[92] 오베론의 경우 보티건의 측면을 숨기지 않는 제3재림 시 나보고 축복해 달라는 거야? 제정신?이라며 대놓고 비웃는다. 애초에 멸망 인자인 본인에게 생명의 탄생을 축하해 달라고 하는 거니 어떤 면에선 당연한 반응이기도. 사실 생일 대사를 꼼꼼히 챙겨 본 사람이라면 생일을 축하해 주지 않는 서번트도 많은 편이라, 안토니오 살리에리, 고르곤와 비슷한 대사라고 느낄 수도 있다.[93]
한국 한정으로 박명수가 분장한 티타니아, 통칭 명타니아를 성유물로 띄우고 가차를 돌리면 오베론이 잘 나온다는 소문이 있다. 이유는 오베론이 족치려고 찾아와서. 달갤 최초로 명타니아를 촉매로 오베론을 소환한 글. 또다른 예시. 이외에도 명타니아로 오베론을 뽑은 예들이 많이 올라온다. 일본에서는 스토리 후반에서 클래스가 프리텐더로 밝혀지고 실장이 되어 동명의 노래로 드립을 치거나 해당 곡으로 촉매 소환을 시도하는 사례도 생겨났다. 앞의 사례보다는 드물지만 자신이 티타니아라고 주장하거나 온갖 작품의 티타니아 캐릭터 사진을 모아놓고 뽑는 사람도 있다.- 2차 창작에선 후편까지는 푸근한 이미지로 주로 표현되었다면, 붕괴편에서 보여준 활약 이후에는 보티건 모습으로 자주 표현되며[104] 안 그래도 높았던 인기가 더 높아졌다. 일명 찐친. 만드리카르도가 친구라면 오베론은 말과 언동이 시비조에 거짓말쟁이라서 주인공 및 서번트들이랑 맨날 틱틱대는 악우로 그려진다. 현실 마스터들에겐 거짓말밖에 안 하니까 무슨 말을 해도 호의적으로만 해석되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생일 대사에서 '나한테 축하해 달라니 제정신이냐?'라고 하는 걸 '거짓말로 축하해 주기 미안해서 일부러 축하를 안 해주는군ㅋㅋ'으로 회로가 돌아가는 식.
- 알트리아 캐스터에게 있어서 그가 사실상 멀린의 역할을 했기에 삼촌-조카 같은 관계로 묘사된다.[94] 주로 알트리아의 소원을 오베론이 몰래 이루어주려고 하는 등 오베론이 캐밥을 잘 돌봐주는 식으로 나온다. 여기에 무라마사까지 더해져, 무라마사가 할아버지 역할, 오베론이 삼촌 역할, 캐밥이 손녀(조카) 역할로 나오는 것도 많이 보이며, 여기에 마스터까지 더해져 유사가족풍으로 나오는 경우도 잦다.
- 그 외에도, 싫어한다고 묘사된 멀린과는, 서로 치고받고 싸우거나, 오베론이 멀린에게 시각적, 청각적으로 감지되지 않는 것을 방패 삼아 대놓고 욕을 하거나, 혹은 마스터가 오베론과 대화하는 것을 보고 오베론을 감지하지 못하는 멀린이 어리둥절해하는 등, 자주 같이 나온다. 본인이 요정왕 버전에서조차 유일하게 욕을 하는 상대인 셰익스피어와는 주로 인연대사의 경우와 같이 엿먹이는 쪽으로 가는데, 2차 창작에 따라 흑막 계열에 이상한 데에서만 머리가 좋은 셰익스피어가 맞받아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 포리너라 인게임 상성상 극 카운터인 점, 성격상으로도 하라구로 거짓말쟁이 캐릭터가 대하기 어려워하는 순수하고 솔직한 성격의 캐릭터인 점, 모티브가 된 인공위성이 오베론과 티타니아라는 이름의 위성을 가지고 있는 천왕성을 관측한 점이 있는 것 등의 이유 때문에 보이저, 그리고 인연 대사에서 캐밥을 제외하면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티타임을 가지자고 한 데다가 이야기 출신 영령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너서리 라임 등 순수한 성격의 캐릭터들(주로 어린이 영령)과도 많이 같이 나온다. 주로 이런 캐릭터들이 순수하지만 정곡을 찌르는 발언을 하면 양심에 찔려 하거나 당황해하는 구조.
- 성격상[95] , 그리고 실제 인게임 상성상 극상성인 캐스터 림보와도 자주 나온다. 주로 림보가 언제나의 헛짓거리, 헛소리를 하면 오베론이 담당일진처럼 머리채 잡고 막는 식.[96]
- 그 외에 거짓말에 민감한 키요히메가 오베론이 말할 때마다 거짓말 탐지기 역할을 해주거나[97] , 시키부가 태산해설제로 오베론의 본심을 폭로해버리는 개그 2차 창작도 꽤 보인다. 본인의 본편 행적, 시바의 여왕 막간, 미스틱 아이즈 심포니 이벤트에서 보인 모습과 요정왕 버전의 싫어하는 것이 빚 징수라는 점에서 아무한테나 빚지고 도망가거나, 안 갚으려고 기를 쓰거나, 다른 사람(주로 마스터)에게 대신 달아두고 도망치는 등 빚쟁이 캐릭터로 개그 2차 창작에 나오기도 한다. 이외에도 무라마사가 오베론에게 검을 만들어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때문에 무라마사가 등장하건 아니건 검에 환장하는 이미지[98] 로 개그 2차 창작에 나오기도 한다.
- 가장 메이저한 건 본편에서 엮인 마스터&캐밥과의 조합[99] 이며, 블랑카 포함 웨일즈 숲의 요정들에게 츤츤대면서도 잘 대해주거나 죽은 웨일즈 숲 요정들을 추억하는 2차 창작도 많이 보인다.
- 레이디 아발론 발렌타인 스토리 이후에는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애비게일 윌리엄스과 함께 마스터 꿈 세콤조로도 자주 엮이며, 다른 프리텐더 클래스나 상성불리인 포리너들(특히 마스터와 친한 애비게일이나 고흐)와 엮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한 이야기를 본인들의 편의에 따라 만들고 필요가 없어지면 쓸모없는 공상으로 치부하여 버려버리는 인간을 매우 싫어하는 성격에서,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인류를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다른 창작물/무기물 서번트들[100] 과 대화하거나 창작물을 소비하는 쪽인 검은수염같은 오타쿠 캐릭터[101] 나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창작자 캐릭터에게 화를 내는 2차창작도 많이 있다.
- 오베론의 아내 티타니아가 가공의 존재라고 공식에서 계속 강조하는 것에서[102] , 칼데아에 커플이 둘 다 실장된 서번트들이 염장질을 하는 것을 보면서 오베론이 부들부들하는 2차 창작도 많이 보이며 이러는 오베론을 아싸 서번트들이 '리얼충 폭발해라'하면서 지켜보고, 애처가 설정인데 아직 커플 상대방이 본가에 실장되지 않은 서번트들이 오베론을 공감해주는 전개로 많이 간다. 반대로 티타니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씁쓸해하거나, 다른 등장인물(주로 캐밥, 블랑카, 마스터)의 행동에 티타니아를 겹쳐보기는 하지만 결국 '티타니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자신의 긍지라는 결론을 내리는 시리어스 2차 창작도 있다.
- 2부 6장 클리어 전까지는 오베론을 소환해도 요정왕 버전으로만 나오기 때문에, 칼데아의 오베론으로 이문대의 오베론과 함께 2부 6장을 플레이하거나 이외 메인 스토리 여정을 함께하는 2차 창작도 많이 보인다. 특히나 2부 6장 배경의 경우에는 이문대의 오베론과 싸우거나, 서로 본색을 알고 있고 6장 경험 유무의 차이 때문에 신경전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할로윈이 컴백했을 때 빨리 오베론에게 체피히를 보여주고
반응을 즐기고싶다는 이유로(...) 뜬금없이 오베론이 트위터 트렌드에 오른 적이 있으며, 당시 관련 2차창작도 꽤 나왔다.[103] - 서버페스 2023 이후에는 '어둠의 정령왕'이라는, 본인도 질색하는 별명이나 맥주병이라는 점 때문에 놀림받거나, 새로 데려온 하와트리아의 잠자리 정령을 웨일즈숲 요정들에게 소개해주는 식으로 나온다. 이외에는 상큼한 얼굴의 요정왕쪽 영의로 약동트리오와 물가에서 노는 2차창작이나, 썩은 얼굴의 보티건쪽 영의로 약동트리오와
언제나처럼서로 치고받고 싸우거나 하는 식으로 나온다. 앞의 경우보다는 드물지만 이번에 밝혀진 한여름 밤의 꿈의 저주에 대해 다루는 2차창작도 있다. 엑스트라 어택에 나온 수영복 꼬마 오베론 모습이나 담당 일러레가 동시기에 8주년 기념으로 그린 땡땡이 판초 모습으로 나오는 2차창작도 꽤 있다.
- 일러레 우미노 치카의 트윗 반응을 보면 일러레에게 꽤 애정과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캐릭터임을 알 수 있다. 오베론 팬아트들을 일러레가 일일이 찾아보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나캄&카지타의 와샤가나TV에서 직접 말한 것에 따르면, 아직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오베론 팬아트를 확대해서 아 이 부분은 이렇게 그리는 게 좋겠구나 하고 힌트를 얻는다고. 또한, 이러한 우미노 치카를 보고서 페그오를 시작했다는 우미노 팬들도 많이 보인다. 여기에 우미노 치카가 코믹 마켓 100에서 오베론의 러프 스케치를 포함한 총합 94페이지의 오베론 메인의 신간인 "황혼의 왕국"을 냈다. 우미노 치카의 오랜만의 코미케 참가[105] 인 데다 여성들한테도 인기가 많은 오베론인지라 기대치는 급상승 중이다. 코미케 전 토라노아나에서 통판 예약을 개시하자마자 액세스 집중으로 토라노아나 서버를 폭파시켜 버리는 기염을 토했다.
- 해당 신간에 우미노 치카가 쓴 글에 따르면, 티타니아의 이미지는 스케치 단계로는 있다는 모양. 다만 오베론이 만날 수 없던 그녀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건 차마 할 수 없다.며 따로 공개하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범인류사의 오베론과는 "이야기를 불성실하게 소비하는 자들에게 반역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범인류사의 오베론은 이문대의 오베론처럼 삐딱한 성격이 아니라고 한다. ## 정황상 이문대의 오베론이 연기한 푸근하고 친절한 요정왕이 범인류사의 오베론에 가까운 듯. 다만 나스의 언급으론 오베론은 원래 따로 이벤트로 실장할 캐릭터였으니 그 이벤트의 스토리 상 특이점 한정으로 셰익스피어를 싫어하는 요소 덕에 흑막 악역으로 계획되었을 여지도 있긴 하다. 추후 실장될 여지가 있는 범인류사의 오베론이 기대된다는 반응도 있다.
- 만우절 리요 버전은 기본 재림인데 자신만만한 미소인 원본과는 달리 음침한 속내가 보이는 미소다.
- 식당 가서 멜론 먹겠다는 인연대화 때문에 멜론을 좋아하는 것처럼 나오지만, 알트리아의 말론 딱히 좋아하는 건 아니고 희소하고 고급인 게 멜론이라 먹는 거라고 한다. 일종의 심술이라고.
멜론보다 귀하고 비싼 게 많을 텐데스토리 내에서도 우드워스의 레스토랑에서 샐러드가 맛있었다고 한 걸 보면 일단 채소, 과일 등의 식물성 음식을 좋아하는 건 맞는 듯하다. 보티건 버전 여름 영의에서도 영의재림 일러의 오베론 주변에 메론빵, 메론맛 환타, 메론 아이스크림 등이 늘어져있다.
- 같은 이문대 출신의 왕인 모르간과는 칼데아에 와서의 처우가 엄청나게 대비되는데, 비교하자면 다음과 같다.
- 모르간: 요정기사들 전부 본인이고 심지어 본인한테 한 짓을 미안해하고 충성함, 본인이 아끼는 바반시와 만남, 과거의 동료와 사실상 동일인물인 캐훌린 만남, 본인의 동료 토틀롯과는 다른 범인류사의 존재이지만 다시 친해진 하베트롯, 새로 생긴 부하 브리토마트, 적이었던 브라다만테를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모르간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주변 인물들(알트리아 포함). 게임 외적으로는 이벤트[106] 나 각종 공식 일러스트, 굿즈 출연, 픽업 횟수가 매우 잦다.
- 오베론: 캐밥, 블랑카, 무라마사 등 본인이 호의적이었던 존재들 모두 본인 아님.[107] 사랑하는 아내인 티타니아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음. 존재방식 때문에 원하지 않아도 비아냥과 거짓말을 밥먹듯이 해서 인망이 없고 대부분의 서번트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음. 그나마 마스터는 2부 6장 클리어 후 소환시 본인이 만난 사람과 동일인물이다. 스포일러나 조작 난이도 때문인지는 몰라도, 큰 임팩트를 남긴 캐릭터임에도 게임 외적으로는 이벤트는 물론 각종 공식 일러스트, 굿즈 출연, 그리고 픽업이 거의 없다.[108] 첫 등장 이벤트가 메인스토리 이후 2년이나 지난 미스틱 아이즈 심포니일 정도.[109] 그마저도 백중탑 계열 이벤트 특성상 잠깐 지나가는 역할이다. 그나마 그 다음 이벤트인 여름이벤트에서 영의를 받아 활약이 기대된다.
- 본인이 영의를 받은 2023년 수영복 이벤트가 개최일 당일 5시간이나 연장 점검을 했는데, 제작진이 연장 점검 공지를 할때마다 오베론이 이야기를 픽션으로 소비하는 대표적인 장인 서번페스를 방해하기 위해 도주해서 점검이 늘어난거 아니냐는 드립도 나왔다.
- 영의는 상술했듯이 알캐스의 프로토타입 수영복을 뽀린 '상쾌한 서머 프린스'. 소다 아이스를 좋아하는지 퍼먹는다. 또한 엑스트라 어택시 쫄쫄이 줄무늬 수영복과 노란색 오리튜브를 입은 미니 오베론으로 나오는 특수 연출[110] 이 있다. 그리고 이후 진행되면서 보티건의 색과도 닮은 오리지널 후드티 수영복을 입고 등장. 상큼하고 밝은 서머 프린스와는 달리 사는게 뭐같아서 미칠것 같다는 썩은 표정[111] 이 일품. 공개 시점에서 상점의 영의 항목에 아직 미공개 영의가 1개 남아있어 이 영의로 추측되고 있다. 그리고 이후 실제로 실장되었다. 영의 이름은 '불쾌한 서머 오베론'.[112] 인기에 호응하듯 남성 5성 서번트 중 유일하게 모습이 다른 영의를 2개나 받는 특혜를 받았다.
- 본인왈, 거짓말은 해도 거짓 정보를 말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 서버페스 2023에서 밝혀지길, 수영을 못한다고 한다. 덤으로 똑같이 백룡의 화신인 알비온(멜루진)도 수영을 못한다. 멜루진 왈, 날 수 있는데 굳이 수영같은 걸 할 필요가 있냐고(...). 멜루진은 늘 최강을 자칭하는데 수영을 못 한다는 게 부끄러워 온갖 핑계를 대며 화제를 돌릴려고 하나, 오베론은 '벌레의 왕이 헤엄같은 걸 할 수 있겠냐!'라는 대놓고 짜증을 낸다.
[1]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시와 이를 기반으로 한 프란츠 슈베르트의 가극에 언급된 마왕과 기원이 같은데, 마왕은 독일어로 Erlkönig로, 영어로 Erlking이라고 하며, 바로 요정왕을 의미하는 단어이다.[2] 본인은 라이더라고 주장. 인게임 NPC 클래스는 아처, 캐스터, 라이더로 등장하고 스크립트 연출에서는 룰러로 나타나기도 했다.[3] 서적 마테리얼에서 작중에서 등장하지않은 세이버클래스가 적혀있는 이유는 세이비어 클래스와의 말장난을 노린게 아닌가 추정된다.브리튼의 구원자(쑻)아니면 그냥 레이피어를 다루기도 하고 일본도가 멋있다고 좋아하기도하니 그 영향으로 세이버 클래스를 가지는걸수도 있다.[4] 허니와 클로버, 3월의 라이온 등의 작품을 만든 만화가. 칼데아 방송국 Vol.16에서 마피아 카지타가 밝힌 정보에 따르면, 나스 키노코와 얘기를 나누면서 원래부터 나스가 우미노 치카의 열렬한 팬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그럼 만나보실래요?"라고 물어 바로 자리를 주선했다. 대담자리에서 일러스트를 담당해 달라고 부탁을 했고 그걸 수락했다고 한다.[5] 이 때문에 전투 시 테세우스, 헤라클레스, 히폴리테 등 그리스 요소를 언급한다.[6] 티타니아의 모티브가 된 요정여왕 자체는 중세 유럽 전승 여기저기서 등장하긴 한다. 하지만 이 여왕 요정의 이름이 티타니아라는 건 셰익스피어의 창작이다. 모티브가 된 요정 여왕은 정작 셰익스피어가 한여름 밤의 꿈에서 '티타니아' 라고 명명한 게 유명해지기 전까진 정해진 명칭이 없었다고 한다. 셰익스피어 본인도 다른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마브'라는 이름으로 명명했었다.[7] 대중에게 공개하진않았지만 오베론의 디자인을 맡은 우미노 치카가 티타니아의 디자인도 준비하고있는 점과, 나스가 사전에 우미노작가에게 오베론과 티타니아중 어느쪽을 부탁할까 고심했다는 말을 보면 환령이라는 설정으로 서번트 소환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오베론 스킬란에 소지하지도않는 신성이 언급되는 것도 티타니아를 플레이어블로 삼을경우의 배경설정으로 정리해둔것을 일부 발췌한것같다.[8] 한여름 밤의 꿈에서 오베론은 팬지의 꽃잎즙으로 사랑의 묘약을 만드는 능력을 보인다.[9] 패미통 인터뷰에서 나스와 타케우치가 밝히기로는 이펙트 다 빼면 우미노 치카의 푸근한 얼굴이 있다라고 하여, 흑막같아보인다는 인상은 이펙트로 인해 발생한 이미지 왜곡에 가깝다는 게 밝혀졌다.[10] 실은 CM 영상을 느리게 보면 오베론이 클로즈 되기 직전에 카메라 방향을 보고서는 슬쩍 표정을 고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1] 구다오는 라이샌더, 구다코는 허미아라는 이름으로, 둘 다 한여름 밤의 꿈의 인간 측 여주/남주 이름이다.[12] 범인류사의 지식을 이용해서 요정들의 환심을 샀다. 주민들과 사이는 좋아서 매번 외상으로 술을 얻어먹었다.[13] 자금한계인 7천만까지 부른 것도 모자라, 오베론의 영지까지 얹어 1억 백만을 외쳤기 때문이다. 오베론의 재산은 팔아봤자 1천만이 한계라고.[14] 오베론도 요정안을 지닌 듯이 묘사되는 부분. 여기서 스킵 불가 선택지가 나오는데, 전자는 주인공이 이해 못한 것으로 묘사되나, 후자의 경우 알트리아와 오베론의 눈이 요정안임을 어렴풋이 알아챈 것처럼 묘사된다. 이 스킵 불가 선택지들이 미치는 영향은 붕괴편에서 후술.[15] 요정국에서 마차가 한번이라도 유행하면 아무도 요정마를 원하지 않기에 요정마들은 태어나지 않는다고 한다.[16] 바로 직전에 오베론의 기척을 느낀 메두사가 선제 공격을 하려 했으나 리츠카의 만류로 그만두었다.[17] 언뜻 보면 평범한 마스터와 서번트 관계를 말하는 것처럼 보이나, 이벤트 참가 조건이 메인스토리 2부 6장 클리어인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의미심장한 말이 된다.[18] 여담으로 해당 이벤트에서 배포한 마술예장은 구다오는 수캐밥과 세트, 구다코는 오베론 영의와 세트로 보여서 약동 트리오 조합을 노린 듯하다. 이걸 만든 건 설정상A・A , 즉 캐밥이다... 나중에 밝혀지는 오베론 영의에 대한 진상을 보면 더더욱 그런 느낌이 강해진다.[19] 6장에서 오베론의 정체를 꿰뚫어보는 선택지를 일정 이상 고르면 나오는 히든 선택지인 빨간 선택지.[20] 알트리아 캐스터가 은근히 부끄럼과 열등감이 심한 편이라, 맨살을 마스터에게 보이는 게 부끄러워서 만든 옷이라고 한다.[21] 마이룸 대사에 따르면 모처럼 여름인데 제대로된 수영복을 입지 이런 어중간한 옷으로 만족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고의로 한짓인것 같다.[22] 실제로 이 스토리를 진행하려면 인게임 상점에서 알파운드 100개로 직접 소다 아이스를 교환해야 한다. 참고로 교환시에는 상점의 A A가 누구한테 줄지 요정안으로 간파한듯 하지만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23] 그리고 이 와중에 '이거 굉장히 만들기 쉬운 마술약인데, 설마 제대로 못 만드는 마술사는 없겠지?'라고 비꼬면서 마술 제자인 알트리아 캐스터 속을 박박 긁어놓는다. 실제로도 정말로 쉽게 만들 수 있는 거인데도 까먹고 있던 알트리아 캐스터는 아무런 반박도 못 하고 얼굴만 붉힌다.[24] 심지어 이때에도 리츠카의 선택지 중에 진실을 꿰뚫어봤을 때 나오는 선택지인 붉은 선택지가 나온다. 참고로 지명 이유는 '유일하게 바캉스를 즐기러 올 거 같지 않은 사람이어서'라고(...)[25] 참고로 선택지 중에 '수영복 (없다면서) 있었잖아'라는 식의 선택지가 있었는데,지금 그게 궁금하냐면서 태클을 걸면서도본인 왈 근처 가게에서 적당히 산 거라고 한다. 무슨 브랜드 물건이라고. 영의 설명을 보면 솔직히 덥다고 한다(...)[26] 다만 리츠카에게 '미안하다. 나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는 것을 보면 이 상황 전부가 오베론이 의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27] 알아서 하란 식으로 말했지만 그 직후 이리야와 리츠카만 보내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하는데, 당연히 구다코가 가는 것을 전제로 말하는 것을 보면 오베론의 기준에선 합격인 것으로 보인다. 보티건 영의 추가 대사가 이를 뒷받침한다.[28] 호텔에서 떠날 때 전멸극에 휘말리기 싫으니 칼데아로 돌아가 있겠다고 했는데 마지막 오마케 퀘스트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것을 보면 돌아가지 않고 남아있었던 듯하다.[29] 거대한 잠자리 형태의 정령이며 말에 카타카나가 섞여있다. 그리고 보티건 모드 수영복 영기인 불쾌한 서머 오베론의 일러스트를 보면 그대로 칼데아까지 따라왔는지 오베론 옆에서 도넛 퍼먹고 있다.(...)[30] 다만 오베론이 아니여도 어차피 비슷한 일이 터졌을 거고 오히려 알기쉽게 사태를 파악하기 좋아진 점 때문에 AAA도 오베론에게 큰 벌을 내리지는 않았다.[31] 사실 상황 전체적으로 봐도 한여름밤의 꿈의 저주를 받은 게, 오베론이 동굴에 찾아간 것은 정령들의 원한을 느끼고 뭔 일이 일어날까봐 걱정돼서인데 그것 때문에 도리어 본인이 문제의 원인이 되어버렸다(...)파조동[32] 거짓말쟁이인 오베론의 말이라 의심할 여지가 없는 건 아니지만, 실제로 2부 6장과 이번 이벤트를 포함한 작중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였긴 하다.[33] 2부 6장 미클리어 시 첫 번째 선택지밖에 나타나지 않으며 스토리는 볼 수 있지만 답례는 획득할 수 없다. 두 번째 선택지를 선택해야만 답례를 획득할 수 있다.[34] 범인류사에서 오베론은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자식이란 전승이 있다.[35] 2부 6장을 미클리어 한 후지마루 리츠카[36] 2부 6장을 클리어 한 후지마루 리츠카[37] 이때 어째서인지 리츠카는 알트리아의 마술 스승인 멀린이 오베론인 걸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아발론 본편에서는 그런 묘사가 없었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알게 된 것인지는 불명.[38] 이때 왠지 흐뭇해 한다.[39] 서적 마테리얼에 의하면 최후의 상황에 비장의 카드로서 부르라는 의미가 아니라, 모든 전력을 잃고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을 때 부르면 함께 해준다는 의미라고 한다.[40] 예장설명을 보면 진짜 소금을 허영의 먼지처럼 꾸며놓은것인 모양. 일본에서는 미운 상대가 찾아오면 액막이를 하자면서 대문 앞에 소금을 뿌리는 미신이 있는데, 여기서 유래되어 그런 상대에게 행하는 쌀쌀맞은 행동을 소금대응이라고 부른다. 한마디로 말해 "이거나 먹고 꺼져라"라는 의미.[41]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초콜릿을 받을지 안 받을지도 모르는데 답례부터 미리 준비해놨다고 비웃음을 당하기도 했다. 보면 알다시피 오베론의 답례는 최소 며칠 전부터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수제품이다.꺼지라는 것도 거짓말인가[42] 현재 일본 팬들 사이에서도 2년 가까이 논의가 진행될 정도로 의견이 분분한 상태이다. 스토리 자체가 특정 누군가를 기정사실화 할 만큼 정보를 주지 않았으며, 보는 관점에 따라 여러 캐릭터로 해석될 수 있도록 짜여있다.[43] 주로 알트리아 캐스터, 후지마루 리츠카, 블랑카, 혹은 그 셋 전부가 티타니아에 가까운 존재로 추측되며 소수지만 모르간이나 오로라 등을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44] 최종 재림 시 블랑카를 추억하는 대사가 나오며, 인연예장은 블랑카의 심리가 나온다.[45] 오베론이 블랑카를 얼마나 아꼈는지 알 수 있는 부분.[46] 다만, 오베론은 그 직전까지 알트리아 캐스터와 후지마루 리츠카 중 누구를 지켜야할지 재고 있었고, 리츠카의 경우 주변의 다른 서번트들이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키겠지만 알트리아는 아무도 지켜줄 상대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 직후 알트리아에게 날아온 공격을 대신 맞았다.[47] 직전에 모르간과의 싸움에서 알트리아의 생사는 중요치 않다고 스스로 독백함에도 불구하고 날아온 공격을 맞았다. 이러나저러나 알트리아를 아꼈던 것은 사실인 듯.[48] 실제로 타케보우키에서 알트리아 캐스터가 영령이 되어 리츠카의 앞에 나타나기 전의 상황 묘사가 '아무 생각하지 않고 여기서 ○○하면 골이지만, 그 이상 힘내면 영원히 힘내야 한다' 라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임을 감안하면 결국 그런 선택을 한 것을 직접 눈 앞에서 확인한 오베론도 사태를 짐작했기에 크게 놀란 것. 여러모로 입맛이 썼을 것이다.[49] 알트리아 캐스터가 울려야 할 순례의 종으로 만든다는 계산 역시 깔려있었을 것으로 보인다.[50] 자신의 추악한 본성을 숨기는데 능수능란하다는 점, 주변의 것을 파멸로 이끈다는 점, 그리고 자신과는 달리 순수한 존재에 대해서 묘한 동경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51] 다만 이것과는 별개로 애초에 진짜목적인 이문대 브리튼을 끝내버리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알트리아를 제외한 이문대 브리튼의 모든것을 증오하는 보티건으로서의 입장에선 오로라는 숙적인 모르간과 방해물인 노크나레아의 제거에 유용하게 쓰다버릴 소모품에 불과했고, 두가지 목적이 달성된 순간부터는 망가져도 상관없는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던걸로 보인다. 본인도 몰랐겠지만 사실상 오로라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오베론 손에 놀아난 셈. [52] 무리안과 코얀스카야 사이의 대화가 종료된 후 벌레 날개 소리가 들린다.[53] 나스 본인이 인터뷰에서 '요정국은 모르간이 계속 써내려간 그림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보아, 이 경외심을 품었다는 설정 자체는 나스 본인의 사심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54] 그런데 바게스트에게 깃들어 있는 흑견의 저주를 송곳니의 씨족에게 건 인물은 다름 아닌 오베론의 선대였다.[55] 각각 연인, 이문대 브리튼[56] 바게스트는 원탁의 기사의 명예로운 삶, 보티건은 티타니아의 사랑[57] 이는 후에 현재의 바반시가 어떠한 존재인지 밝혀지면서 확실해지는데, 본인의 인격은 희박한 상태이며 모르간이 주입한 악성으로 움직이고 있는 좀비나 마찬가지다.[58] 악성 주입 상태에서도 모르간의 말 때문에 악행을 저지를 뿐이지 끝까지 본인 의지로 악행을 저지르지는 않는다는 점 때문인지도. 3차재림 상태에서도 모르간에게 '봐달라'고 하는 것을 보면 이 상태에서마저도 모르간을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보인다.[59] 다만 오베론의 거짓말 특성과 티타니아의 사랑 찬사를 고려하면 비꼬는게 아닐 수도 있다.[60] 요슬롯과의 인연 대사를 보면 통수칠 의도도 있었지만 알비온과 비스트가 섞였을 때의 결과물에 흥미가 있었다고 한다. 요슬롯도 작중에서 자신을 노리는 코얀스카야가 비스트라는 것을 눈치채고 경계하고 있으며, 인연대사에서도 코얀스카야가 서번트로 소환되어서 장래적으로 칼데아에 공헌할 가능성이 있기에 계속 지켜보다가 만에 하나 대형 사고를 치면 가차 없이 처형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61] 패시브 스킬 설명에 따르면 '이야기'에 대한 관점이 전혀 달라서 그런 것도 있다고 한다. '대 인리' 스킬 설명 참조.[62] 천리안으로 보지 않아도 시각적, 청각적으로 감지되지 않는다고 한다. 멀린 한정으로 거의 투명인간 같은 셈이다.[63] 이벤트 스토리이긴 하지만 직전 이벤트에서 미남 흑막이 하나 더 있기도 했다.[64] 미클리어 소환 대사는 그대로 君. 또한 오베론은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도 2부 6장을 클리어하지 않은 후지마루 리츠카를 君, 클리어한 후지마루 리츠카를 きみ로 구분하고 있다.[65] 중국판 FGO에서도 호칭을 구분했는데 중국어는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2인칭의 구분이 없기 때문에 폰트에 색깔을 넣어 구분하는 방법을 취했다. 또한, 요정왕 모습의 오베론의 보구 대사 중 '동심의 너' 부분의 '너' 또한 폰트의 색이 다르게 표현되었다. 다만 한국어판에서는 이 차이(상태별 1인칭의 차이도)가 아직 구별되지 않았다.[66] 서적 마테리얼에서 티타니아에 대한 2인칭이 きみ로 확정되었다.[67] 일부러 구분해서 쓰는 것은 확실하나 어떤 의미인지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다.[68] 리츠카는 심지어 오베론에게 초콜릿을 던지기까지 한다.[69] 마테리얼 인연 대사 항목에 마스터가 별도로 적혀있는 것은 오베론이 최초다.[70] 위의 모르간도 포함된다.[71] Robin Goodfellow. 영국 민간 전승에서는 한여름 밤의 꿈에 나오는 퍽과 동일시되는 장난꾸러기 꼬마 요정이다.[72] Vespa. 말벌속을 뜻하는 단어.[73] 요정왕 버전에서도 말하는 테세우스나 헤라클레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나오는 이름이기도 하지만, 벌레의 학명이기도 하다.[74] 해당 글에서 언급되지 않은 히폴리테 또한 꼬마새우속의 학명이며, 이쪽은 애초에 벌레조차 아니다. 넓게 보면 꼬마새우속도 공벌레나 쥐며느리가 포함된 등각목과 함께 갑각아문의 연갑강에 포함되긴 하지만. 아무튼 이쪽도 지네같은 것이 튀어나오는 묘사라 모션이랑 대사가 맞지를 않는다.[75] 참고로 동시기에 픽업한 모르간-바반시 복각은 약 18억엔(실장시에는 16억엔)이었다. 시기가 비슷한 빛코얀은 20억엔, 요슬롯-퍼시벌은 13억엔, 그해 수영복 픽업(서머 어드벤처)은 약 20억엔 정도.[76] 참고로 본인이 작가인 만화 3월의 라이온의 주인공 키리야마 레이는 '키리야마 군'(桐山くん)이라고 부른다.[77] 일러 트윗에 우미노가 남긴 댓글에 오베론이 섹시해서 좋아한다는(...) choco의 답글은 덤이다. 다만 왠지 choco의 계정이 제한되는 바람에 현재는 가려져서 안 보인다.[78] 아마존에서도 구매 가능하며, 예약은 5월 30일까지, 배송은 9월경부터라고 한다.[79] 통일성 문제보다도 더 까이는 게 기본 그림체가 미형(흔히 말하는 모에 그림체)이 아니라는 게 주된 이유다.[80] 오베론과 비슷한 논란이 있었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도 당시에는 러프 디자인을 그대로 올린 게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지만 시간이 지난 뒤로는 하나의 개성으로 받아들여졌다.[81] 오베론이 유독 일러스트에 대해서 말이 많이 나오는 건 약동에서의 모습을 보고 기대했던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다는 것도 한몫한다.[82] 실제로 타케보우키에서 나스는 오베론에 대해 "보통 서번트와는 다른 존재감, 6장의 테마를 체현해 주는 동화 세계의 안내역"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었고 거기에 맞는 작가로 우미노 치카를 선정해 "FGO 스타일에 맞춰줄 필요 없고 있는 그대로 우미노 치카의 그림이 필요하다"고 부탁을 했다고 한다.번역[83] 이 때문인지 후술할 나카무라&카지타 방송에서 타입문으로부터 오퍼를 이어준 카지타가 당시 우미노 치카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우미노 작가처럼 바쁘고 경력도 쌓인 작가가 업계 신인마냥 이렇게까지 고생해야 하는 게 말이 되냐" 라면서 상당히 격분한 태도를 보였다.[84] 캐릭터 표정 CG 문제가 가장 컸다고 한다. 아날로그로 하면 다 따로 그려야 해서 작업량이 늘어난다고 우미노가 판단했다고 한다.[85] 후일 밝혀지길 테라다 카츠야가 가르쳐줬다고 한다. 컴퓨터가 익숙하지 않아서 아이패드로 작업했는데, 레이어 활용에 애먹었다고 하며 가르쳐 준 테라다는 1장만 써서 도움이 안 되었고, 결국 레이어는 10장 내외로 적게 사용하면서 아날로그 방식과 병행하며 작업했다고. 아직 관련 사용법 영상 등을 보며 계속 배우고 있다고 하며 3월의 라이온 16권 표지도 디지털로 작업했다고 한다. 그리고 로드투7 특방에서 밝혀진 사용 레이어 수는 단 14장. 출처 그림 그릴 때 프로크리에이트를 써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최대 레이어 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걸로 세세한 그림을 그리기란 매우 힘들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그림은 밑그림부터 배경, 옷, 얼굴, 머리카락 등 여러 부분에서 레이어를 나눠쓰기 때문이며 특히 디지털을 처음 써보는 사람이라면 더욱 더 힘들다. 너무나도 적은 레이어 수로 엄청난 퀄리티를 뽑아낸지라 특방 방송 당일 '레이어 14장'이 트위터 트렌드로 뜰 정도였다.[86] 나스가 전한 바에 따르면, 우미노 본인이 "제대로 그리는 이상 진짜 생태계를 알고서 그리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87] 나스 왈, 벌레가 점점 리얼해졌다.[88] 이문대의 경우에는 알트리아 캐스터를 포함한 낙원의 요정들이 이런 역할이었다.[89] 틀린 말은 아닌 게 이문대의 왕들의 경우 스스로가 악인이 되는 한이 있어도 자신들이 관장했던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이문대라는 세계를 억지로 종속시키는 게 목적이었음에도 결국 자신의 한계를 맞이하며 실패한 반면 오베론의 경우 본래 세계선에 상관없이 브리튼을 멸망시키는 것 자체가 목적인 지구 의사의 역할이기도 한 존재인지라 이문대이긴 해도 브리튼을 멸망시키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90] 사실 바반 시의 악성은 본래부터 있던 것이 아닌 모르간이 주입한 것이기에 어찌 보면 오베론이 정확히 짚은 것이나 다름없다. 본성이 너무 착한 나머지, 악성이 주입된 상태에서도 본인의 의지가 아닌 모르간의 말 때문에 악행을 저지르고 다녔을 정도.[91] 일단 오베론의 이칭이 요정왕이고, 보티건(구드세런) 역시 왕이란 의미다.[92] 에미야는 말그대로 사람을 죽이는 삶을 점철해 왔기 때문에 '어차피 허무하게 죽는 시점에서 탄생 또한 허무한 거 아닌가?'하는 의미의 비관론자가 된 것이며, 우미인은 죽음에서 벗어난 신선인지라 필멸자의 삶에서 생기는 희노애락은 존중하나 탄생이란 개념 하나에 매달리진 않는다. 결국 둘 다 말 그대로 악감정을 가진 게 아닌, 좋거나 싫다 같은 인식조차 없는 경우다.[93] 이쪽은 굳이 생일 같은 행복한 날에 자신 같은 흉측한 것과 어울리려 하지 말라는 의미에 가깝다.[94] 사실 범인류사의 보티건과 알트리아도 삼촌(큰아빠)-조카 관계이기도 하다.[95] 둘은 섞여있는 것 때문에 존재 자체가 뒤틀려있고, 마스터를 이용하는 흑막 같은 캐릭터라는 건 공통점이지만, 실제 본성으로 따지면 원래 마스터를 아끼고 하기 싫은 것도 꾸역꾸역 할 정도로 성실하고 인류애도 존재하고('대 인리' 스킬 설명 참조) 진실을 말하고 싶어도 존재방식 때문에 거짓을 말하게 되는 오베론과, 마스터를 싫어하고 기분파에 인류애도 없고 의도적으로 거짓말과 기만만 밥먹듯이 하는 도만은,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정반대다.[96] 아예 그게 주요 내용이 아니라도 이미 오베론이 림보를 해치운 상태로 나오는 2차창작도 다수 존재할 정도.[97] 한마디로 거의 말끝마다 거짓말이라고 말한다.[98] 이조 등 칼잡이 캐릭터들의 칼을 잠깐 만져본다면서 슬쩍한다거나.[99] 주로 이 셋을 엮어서 '약동 트리오'(躍動トリオ)라고 많이 불린다.[100] 대표적으로 앞에서도 언급한 너서리와 보이저. 그외에 갈라테아 등.[101] 드물게 이야기꾼인 셰에라자드와 엮는 경우도 있다.[102] 심지어는 오베론 본인은 가지고 있지도 않은 신성 스킬을 마테리얼에 써놓고는 대놓고 '티타니아는 다양한 요정과 여신(마브, 디아나, 티탄)의 복합체로서 창작된 요정이기에 신성을 지니고 있지만'이라고 해놨다. 심지어 티타니아를 이루고 있다는 세 존재도, 이 셋과 관련된 서번트가 이미 실장된 바 있다. 각각 마브-여왕 메이브, 디아나-아르테미스, 티탄-킹프로테아이다. 마브는 한여름 밤의 꿈의 작가인 셰익스피어가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쓴 요정여왕의 이름이자 웨일즈 전승(마침 오베론도 웨일즈 출신이다)에 나오는 요정 여왕이며, 켈트 여왕인 여왕 메이브와도 동일시된다. 디아나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숲의 여신이며, 아르테미스와 동일시되었다. 티탄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거인족 신으로, 여성형이 티타니아이며, 킹프로테아의 에센스로도 등장한 바 있다.티타니아 3분할나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103] 이외에도 오베론으로 할로윈뿐 아니라 크리스마스, 여름 이벤트, 구다구다 등약빤 이벤트들을 플레이하고 오베론이 어이없어하는 2차 창작도 있다.[104] 물론 이전의 푸근한 이미지로도 나오지만, 이 경우 후편까지와는 다르게 살짝 하라구로같이 그려지는 편이다.[105] 원래 우미노 치카는 동인 출신으로 여성향 동인지로는 제법 유명세가 있었다. 게다가 그 옆서클들이 마찬가지로 오랜만에 코미케에 타케보우키 명의로 참가하는 나스 키노코+타케우치 타카시와 코미케 전통의 벽서클 강호이기도 한 와다 아루코다. 여름 코미케의 압도적인 환경과 맞물려 지옥문이 될 거라 예상되는 중이다.[106] 첫 등장 이벤트는 수괴 크라이시스. 메인스토리 이후 8개월밖에 안 지난 시점이며, 심지어 흑막을 퇴치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역할이다. 이후 약 4개월 후의 여름 이벤트 서브 스토리에 등장하거나, 그로부터 약 3개월 후의 요정기사배에 주연급 조연으로 나온다. 이후 약 9개월 후의 주년 이벤트에서 주년 캐릭터로 새 바리에이션이 실장했으며, 패미통 인터뷰에서의 나스의 발언('이번 호 표지로 등장 서번트는 상상할 수 있을 거라 생각~', 참고로 표지는 수르간과 수캐밥이다)이나 나스가 전력 집필했다는 타케우치의 발언, 인연예장 이름이나 그 플레이버 텍스트 공개 시기, 토네리코 마테리얼에서 수르간의 비하인드에 대한 언급('모종의 이유로~')을 보아 2023 여름 이벤트 주연급 등장은 거의 확정이다. 이외에도 여러 스토리에 자잘하게 많이 등장한다.[107] 캐밥은 본편의 캐밥을 시뮬레이트한 존재고, 블랑카는 소환 후 오베론이 만들어낸 가짜, 무라마사는 범인류사쪽 존재라 오베론과 한 약속 자체가 기억에 없다.[108] 둘 다 성능캐라는 것을 감안하면 모르간의 픽업 횟수가 이례적이긴 하다.[109] 그 전에는 쇼나곤 막간, 시바의 여왕 막간에 딱 두 번 잠깐 나왔다.[110] [111] 브랜드품이라지만 실로 대충 입은듯한 모습에 재수루트탄 고3, 친척들 잔소리에 도주한 백수오빠, 그리고 게이밍 체어에 앉히기만 했는데 바로 피씨방 죽돌이가 되는 드립등이 나오고 있다. 모 작품의 스토커와 닮았다는 의견도 많이 보인다.[112] 영의재림 일러 공개 이후에는 담당 일러레의 작품인 3월의 라이온의 주인공 키리야마 레이를 닮았다는 의견이 많이 보인다.불량해진 레이 군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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