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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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화 임금님전대 킹오저 어드벤처 헤븐의 등장인물. 토후의 선대 영주.
토후의 초대 영주인 벌의 영웅의 후손인지는 불명.[5][6]
2. 성향[편집]
3. 작중 행적[편집]
3.1. 임금님전대 킹오저[편집]
3.1.1. 과거[편집]
15화 - 카구라기 디보우스키에 의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15년 전에 일어난 신의 분노 사건로 인해 토후의 국토가 불타거나 황폐화가 되어 식량 생산에 차질이 생겨 세계적인 식량난이 일어났는데 이로키는 자기 혼자 살겠다고 모든 식량을 독점했다.[7]
그래서 백성들은 기근에 시달리며 굶주렸고, 이에 분노한 카구라기가 일으킨 반란으로 왕위를 박탈당했다고 알려졌다.
3.1.2. 영화 임금님전대 킹오저 어드벤처 헤븐[편집]
하카바카에서 카구라기와 재회해 그의 앞을 가로막게 되며, 이후 소멸.
이로키 : 새까맣게 물들었구나~
카구라기 : 그렇기에! 토후의 왕이자 영주인 것입니다!
3.1.3. 본편[편집]
37화 - 글로디 로이코디움이 토후를 통치하게 되면서 이로키를 소생시켜 재등장한다. 나라 운영을 귀찮아하는 글로디 대신 토후를 통치하고 있었으며, 글로디가 자신을 되살려 준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는 이로키가 글로디에게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8] 이후 성 안으로 들어 카구라기와 17년만에 재회하게 되고, 그간의 대화를 통해 신의 분노 사건 당시 그녀의 폭정에 대한 진상이 드러난다.'그 날의 대답... 들을 때가 되었구나...'
생전의 그녀는 카구라기 일가의 비전의 기술로 수확한 쌀로 지은 밥을 먹고 맛있다며 미소로 화답하고 그 기술로 토후의 백성들에게 나눠줘 모두가 풍족하게 살기를 원했던 따뜻하고 상냥한 선한 영주였다. 당시에 일가의 비전 전수를 흔쾌히 수락한 카구라기를 마음에 들어해 그를 측근으로 들여 후에는 후계자로 까지 삼을 의향으로 왕도를 가르쳤다.[9] 이 당시에는 금실로 화려하게 수놓은 붉은 두루마기를 하얀 옷 위에 걸쳐 입었고 건강한 혈색을 가졌으며 선홍빛 연지를 바른 입술을 가지고, 언제나 그 얼굴에서 다정한 미소와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이였다.[10]
그런데 신의 분노 사건이 일어날 때,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토후 전지역의 쌀들을 모두 몰수해 성에 보관하고 백성들에게 나눠주지 않았다. 이로키를 향한 배신감과 굶주림에 사람들의 분노가 극에 달해 봉기가 일어나기 일보직전까지 가자, 과거 그녀의 모습을 봤던 카구라기가 뭔가 있을 거라며 혼자 성으로 찾아가 그녀와 독대하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다.
3.1.3.1. 진실[편집]
사실 이로키는 글로디의 농간에 의해 토후의 쌀이 갓 스콜피온의 독에 의해 오염되었다는 사실을 비밀리에 파악한 상태였다. 이대로 쌀을 푼다면 당연히 그 쌀을 먹은 사람들이 한끼 배를 채운들 독살당하는 수 밖에 없는 파국만이 남을 것이고, 그렇다고 사정을 설명하며 도움을 요청하기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데다가 무엇보다 이 건으로 인해 토후의 정치적 입지가 무너질 수 밖에 없음을 이해했다.
결국 이로키는 토후를 위해서 모든 비밀을 안고 홀로 떠나기를 선택했고, 독에 물든 모든 쌀을 회수하고 폐기하여 대외적으로는 쌀을 독점한 폭군이라는 악명 속에 토후가 맞이할 정치적 약점을 없애는데 성공하고 또한 본인 스스로를 벌하는 의미에서, 그리고 마지막 까지도 토후의 지배자로서 폐기하지 않은 극소량의 쌀로 밥을 지은 뒤 그걸 스스로 섭취해 독에 중독되었다.
이로키 : 잘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뒤돌아서자마자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카구라기 : 이로키 공!! 설마... 독을?!
(이로키가 횃불을 엎질러 불이 나자)
카구라기: 뭘 하시는 겁니까!
이로키 : 카구라기! 마지막으로 부탁하겠다... 날...베거라.
카구라기 : 그럴 순 없습니다. 지금이라면 아직...
이로키 : 베어라!! 그게... 네가 해야만 하는 일이다!!
(그럼에도 울먹이며 망설이는 카구라기를 보고)
바보처럼 솔직하게 말하는 대로 했으면 좋을 텐데...
배신자 녀석...
카구라기가 이로키의 사정을 듣고 설득하기 위해 성에 진입했을 시점엔 이미 식사가 끝나 중독된 상태였고,[11] 토혈하며 고통을 호소하는 와중에도 오염된 쌀을 완벽히 폐기하고자 옆에 두었던 횃불을 다다미에 떨어트려 성을 불태우면서 자신을 찾아온 카구라기에게 토후 영주의 상징인 목걸이와 칼을 건네주며 자신을 벨 것을 부탁, 폭군을 죽인 영웅으로서 위풍당당하게 복귀하라고 꾸짖었다.
그러나 이로키의 모습을 보고 대략적인 상황을 이해한 카구라기는 자기 손으로 존경했던 군주이자 여인을 베야한다는 상황에 패닉에 빠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고, 결국 이로키는 독에 의해 죽어가면서 카구라기에게 슬픈 목소리로 '배신자 녀석'이라는 유언을 남기고 끝까지 악덕 영주 행새를 하며 무너지는 성의 잔해에 깔려 사망하였다.[12][13]
"굼뱅이같은 것... 17년이라... 참 오래도 걸렸구나!"
"농사꾼 나부랭이가... 할 수 있다면 어디 해보거라!"
다시 현재. 카구라기는 토후를 지키기 위해 과거에 하지 못했던 행동을 실천하고자 이로키의 진의를 읊으며 그녀의 앞에서 칼을 뽑아 왕개무장한다.[14] 이후 화면이 전환되어 글로디를 격퇴시킨 카구라기를 지켜보며, 만족하듯 재가 되어 성불한다. 최후의 유언은 과거와 같은 "배신자 녀석". 카구라기가 그녀를 베어서 사라지게 된 것인지, 글로디를 격퇴하여 사라지게 된 것인지는 불명. 사라지기 직전의 대사를 고려하면 후자로 보인다.
3.1.4. 49화[편집]
"냉큼 일어서지 못할까, 이 굼벵이 녀석!"
(카구라기의 오저 칼리버를 집어든다)
"빌려가마. 그대로 계속 누워 있을거라면, 옥좌는 내가 도로 받아가버릴까나?"[15]
데보니카가 하카바카로 통하는 문을 열어 카라스 데 한과 함께 일시적으로 현세에 강림, 쓰러져있는 카구라기를 질타하며 동시에 의지를 다지게 도와준다.
카라스: 서로 후계자가 미덥지 못해서 고생이로구나.
이로키: 뭐, 덕분에 죽은 원통함을 좀 풀 수 있지 않은가?
카라스, 이로키: 왕개무장!
오저 칼리버를 빌려 왕개무장, 카라스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카구라기의 오저 칼리버로 하치 오저로 변신해 우충왕의 군대와 싸운다.[16] 이후 라이니올이 등장해 버그나라크 병력을 전부 쓸어버리자 부활한 오도화(고마 로자리아)를 쓰러뜨린다.
4. 평가[편집]
카구라기 디보우스키의 등극 배경과 극장판의 설정이 첫 공개가 되었을때 전형적인 폭군 캐릭터로 묘사되었으나, 실제로는 37화에서 국가와 국민들 세계를 위해 모든 것을 뒤집어쓴 성군이었음이 밝혀지자 단번에 여론이 뒤집혔다.
만약 이로키가 오염된 식량을 몰수하지 않았다면, 그 쌀이 치큐 전역으로 팔려나가 수많은 치큐인들이 독살당했을 것이며,[17] 동시에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질 경우 치큐의 식량고로 불리우는 토후의 명성에 크나큰 금이 갔을 것이다. 최악의 경우 토후가 멸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 것.[18]
또한 만약 이 때 '사실은 이로키가 중독된 쌀을 처리하기 위해 악역을 자처했던 것이다'는 진실이 밝혀졌다면, 사건이 일단락된 이후에도 토후의 식량은 단 한 번이라도 오염되었던 적이 있었다는 낙인이 영원히 남을 것이고 자연히 토후의 농업이 신뢰를 잃게 되었을 것이다. 즉 이로키는 토후와 치큐의 국민들의 목숨뿐만 아니라, 토후의 미래도 지키기 위해 죽을 때까지 진실을 품고 간 것.
그야말로 국가와 국민, 그리고 치큐를 위해 자신이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도 그 진실은 카구라기만이 알고 있던,[19] 백성들을 위해 손을 더럽힌다라는 모토를 매우 충실히 따른 신의 분노 사건의 숨은 영웅이었던 셈이다.
이로키가 주역으로 등장한 37화는 훌륭한 각본과 열연으로 한일 양면에서 "대하 드라마를 연상시킨다"는 호평을 받았다.[20]
5. 여담[편집]
이로키 역의 히나가타 아키코와 글로디 로이코디움 역의 아마노 코세이는 실제 부부 사이이며, 히나가타가 극장판에 첫 출연했을 당시 아마노가 트위터를 시작하여 마누라의 영화 출연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팔불출 매력을 뽐내었다. 이후 아마노 역시 킹오저에 글로디 역으로 레귤러 출연하는 것이 결정되자 팬들은 부부가 함께 출연하는 것을 기대했다. 글로디의 죽은 자를 소생시킨다는 능력으로 이로키를 부활시키면 둘이 함께 본편에 출연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기 때문.
그리고 37화에서 이로키가 본편에 재등장하고 심지어 글로디와 함께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자 팬들은 환호했으며, 팬들보다 더 기뻐한 아마노는 본인의 트위터에서 "여보야 이로키[21] 등장까지 앞으로 ㅇ일!!"이라고 외치는 식의 카운트 다운 영상을 올려 적극적으로 아내의 출연을 홍보했다. 37화 본편에서 글로디와 이로키가 함께 출연하는 장면 자체는 적었지만, 짧은 장면 안에서도 부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케미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내었다.
심지어 리타 카니스카가 우충왕 전속 아이돌로 데뷔하는 에피소드가 방영된 이후에도 아마노가 '여보야 이로키의 아이돌 데뷔 에피소드'를 희망한다고 장난스럽게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22]
본편에서 부활했을 때 글로디의 명령을 따르긴 커녕 오히려 글로디를 휘두르고, 글로디가 부활시킨 시체들과는 달리 지능이 멀쩡히 남아있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글로디의 좀비화 능력은 시체의 부패가 심하면 본능만 살아있는 좀비 그 자체가 되고, 보존 상태가 좋으면 어느 정도는 잘 다룰 수 있는데 17년 전. 그것도 성과 농지가 불타고 있는 상황에서 죽었는데, 어떻게 저렇게 말도 잘할 수 있는 상태로 몸이 남을 수 있었는지는 불명이다. 심하게 훼손되기 전에 시신이 빼내졌거나 한 듯.
49화 한정이긴 하지만, 하치 오저로 변신하면서 슈퍼전대 시리즈 최초의 여성 블랙이 되었다.[23] 변신 포즈는 검을 수평으로 든 상태에서 현악기를 튕기는 것처럼 트리거를 조작하며 압도적인 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카구라기와 달리 경쾌하면서도 절도있는 스타일로 싸운다.
여담으로, 남편인 아마노는 아내의 왕개무장이 어지간히 부러웠는지 49화 방송 당일 아내가 번외 전사가 되었다는 사실을 부러워하는 트윗을 올렸으며 옆에서 계속 왕개무장을 입에 달고 살았다고 한다. 심지어는 잠자리 들기 전에도 굿나잇 인사 대신 '왕개무장'을 했다고.
후임자 카구라기와 그 동생 스즈메가 한국판에서는 스페인어 단어를 차용한 크라브론/아베하로 로컬라이징되었기에, 이로키 역시 스페인어에 기반한 이름으로 로컬라이징될 가능성도 있다.
6. 같이 보기[편집]
[1] 49화 한정.[2] 토후의 전 영주가 식량을 전부 수탈했다는 것만 언급되었다. 물론 정식 첫 등장은 극장판 어드벤처 헤븐.[3] 헤이세이 라이더 대 쇼와 라이더 가면라이더 대전 feat 슈퍼전대에서 아오이 렌의 아내 아오이 사키를, 미라클튠즈에서 스즈하라 유키에를 맡은 바가 있다.[4]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의 타치바나 사쿠야와 가면라이더 포제의 하야미 코우헤이를 맡았던 아마노 코세이의 아내. 공교롭게도 남편 아마노 코세이는 본편에서 우충오도화의 마지막 멤버인 글로디 로이코디움을 연기하게 되었다.[5] 카구라기 디보우스키는 역성혁명으로 왕이 된 것이기 때문에 벌의 영웅의 후손일 가능성이 낮다.[6] 이로키 본인이 카구라기를 후계자로 점찍고 교육을 시키려 했던 것을 보면 토후도 슈갓덤이나 이샤바나와는 달리 혈통보다는 능력으로 리더를 세우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이로키 본인도 그러한 원칙에 따라 집권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이로키도 벌의 영웅의 후손일 가능성은 낮아지는 편.[7] 참고로 토후 국민들에게 있어 식량이 무엇인지 생각하면 단순한 식량 횡령이 아니다.[8] 이에 글로디가 불만을 표하자 부채로 얼굴을 때리며 재차 지시하는 모습이 백미.[9] 당시 카구라기의 나이는 10세였다.[10] 현재 모습은 검은색 위주의 어두운 옷과 창백한 피부, 검은 입술에 다소 험악한 표정을 짓기에 완전히 반대로 나오고 있다.[11] 이때의 모습이 생전의 모습인 생기가 넘치는 선홍빛 입술이 아닌 사후 및 글로디의 손에 부활할 때처럼 검은 빛을 띄우고 있었다. 즉, 이 입술의 빛깔이 변한 것은 토후와 치큐의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검게 물듬을 선택하는 이로키의 결의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12] 이 때 이로키의 손목 아래로 불이 붙어 육체가 불타는듯한 묘사가 나오는데, 현 상태를 보면 손목 아래로 팔에 화상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다.[13] 여기서 이미 독으로 죽어가고 있었는데도 구태여 카구라기에게 칼을 넘겨주어 자신을 베라고 부탁했는데, 이는 이로키 스스로가 그리하였듯, 카구라기에게도 자신의 손을 더럽히는 한이 있더라도 나라를 지킬 각오가 있는지 시험해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배신자라고 말했던 것은 자신의 후계자로 낙점했던 카구라기가 단지 일말의 정때문에 해야만 했던 일을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질책인 것으로 보인다.[14] 이 때 이로키는 카구라기의 각오를 확인하였는지 미소를 짓는다.[15] 이에 카구라기는 '감사합니다!'라며 장난스럽게 받아친다.[16] 이로키의 왕개무장 포즈는 琴(금)의 현을 뜯는 듯한 손동작을 모티브로 고안했으며, 이는 담당 배우 히나가타 아키코가 아닌 남편 아마노 코세이가 자신의 X에서 밝혔다. 이에 히나가타가 인알로 '자기가 고안한것처럼 말하지 마'라고 핀잔을 주었다.[17] 애당초 글로디의 목적이 중독된 쌀로 치큐의 전 인류를 독살시키는 것이었다. 이로키가 이를 간파하고 미리 막았기에 망정이지, 실제로 벌어졌다면 신의 분노 사건에 이어 또다른 전세계적 재앙이 치큐 전역에 닥쳤을 것이다.[18] 당장 이전 에피소드인 36화에서는 비슷한 예시로 카메짐이 의사로 의태하여 우주의 독을 약이라고 속여 뿌림으로서 이샤바나의 명성이 붕괴됨과 동시에 백성들이 분열되었던 적이 있었다.[19] 그리고 리타를 제외한 남은 왕들도 글로디의 자백으로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20] 토후의 국가 색채에 더해 카구라기 역을 맡은 카쿠 소는 NHK 대하 드라마에 출연한 경력이 있어서 해당 에피소드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21] ママのイロキ[22] 여담으로 이로키 역의 히나가타 아키코는 배우로 전업하기 전 그라비아 아이돌로 데뷔했으며, 가수 활동을 하여 싱글 앨범을 내기도 했다.[23] 한정이라고는 하지만, 카구라기 전대의 토후 영주였음을 생각하면 전대 하치 오저로 활동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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