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용(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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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珍鎔
1920년 11월 1일 ~ 1991년 2월 16일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전 군인, 정치인이다. 종교는 불교이다. 호는 비촌(飛村)이다. 한국광복군 위관을 거쳐 대한민국 육군 대령으로 예편하였고,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군에서 제7대와 제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본관은 전주(全州)로, 인조의 아버지 추존왕 원종의 아들 능원대군의 후손이다.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태구와는 사돈지간으로, 장녀 이영희(李英姬)가 이태구의 장남 이재중(李在中)과 혼인하였다.
2. 생애[편집]
1920년 경기도 양주군(현 남양주시 지역)에서 태어났다. 휘문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보성전문학교 법과에 입학하여 1941년에 졸업하였다.
그 후 중국 충칭으로 잠입하여 한국광복군에 소위 계급으로 입대를 하였다. 그리고 1943년에는 한국광복군 중위로 진급을 하였으며, 김동석, 고정훈 등과 아울러 한국 광복군 중위 신분으로 복무를 하였다. 이후 1945년 8월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일본의 패망과 8.15 광복을 목도하였다.
같은 해 10월에 귀국한 후, 12월에 대한민국 군사영어학교에 입교하였으며, 백선엽, 정일권, 이후락, 강영훈, 김계원 등과 함께 군사영어학교를 1기로 졸업한 후, 대한민국 육군 국방경비대 대위로 임관하였다. 그 후 미 군정 시기에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복무하다가, 1947년 2월에는 남조선 과도정부 국방경비대 육군 소령으로 진급하였으며, 그 직후 제주 4.3 사건과 1948년 여수·순천 10.19 사건을 겪었다. 1950년 6.25 전쟁에도 참전했다.
대한민국 육군본부 정병감(대령)이던 1956년 특무부대장 김창룡 중장 암살 사건과 관련되어 육군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참고로 김창룡은 친일반민족행위자 출신이며, 여수·순천 10.19 사건 당시 무고한 장교들을 무수히 고문살해했고, 백범 김구 암살 사건의 배후로 유력하며, 6.25 전쟁 당시 양민학살과 간첩조작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른 인물이다.
5.16 군사정변 후인 1962년 국가재건최고회의에 의해 복권되었다. 1963년 민주공화당 창당에 참여하였고, 그 해 치러진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후보로 경기도 의정부시-양주군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정당 강승구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67년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신민당 강승구 후보에게 설욕하였다. 1968년부터 1970년까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역임하였다. 1969년 3선 개헌안 추진에 처음에는 김종필계로서 반대하다가 찬성으로 돌아섰다. 그럼에도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공천에 탈락하자, 윤보선의 국민당으로 당적을 바꾸어 국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주공화당 이윤학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73년 제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친여 무소속으로 경기도 의정부시-양주군-파주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민주공화당 박명근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같은 해 무소속의원회 원내총무에 선출되었다. 1978년 제1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친여 무소속으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주공화당 박명근 후보와 신민당 김형광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80년 전두환 정권이 출범하자 정치규제를 당하였다. 1983년 정치규제에서 해금되었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민주공화당 후보로 경기도 남양주군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주정의당 이성호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90년 3당 합당으로 민주자유당이 출범할 때 이에 합류하여 민주자유당 정책평가위원을 역임하였다. 이듬해에 사망했다.
3. 선거 이력[편집]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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