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마사 이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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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등장 캐릭터.
2. 인물 소개[편집]
"어라? 약속 시간 아직 멀었죠? 기다리셨슴까?"
트리니티 종합학원 정의실현부 부원 중 한 명으로 메인 스토리 Vol.3 에덴조약 편에서 게헨나의 미식연구회가 테러를 저질렀다는 소식을 알려 온다. 슴다체를 쓰며 대부분에 상황에 싱글싱글 웃는 실눈 속성이다. 눈을 뜨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는데 회색 눈동자를 지니고 있다. 실눈캐 치고는 자주 눈을 뜨는 편이다.언제나 친절한 정의실현부입니다! - 모모톡 프로필
상당히 처신이 능숙하고 눈치도 빠르며 성격이 털털한 편으로 폭력적이거나 냉정하거나 정의밖에 모르는 멤버들이 많은 정의실현부에서 나름 융통성 있는 중재자 역할이기 때문에 타 학원과의 관계도 완만하다고 한다. 한편 남에게 잘 맞춰주는 성격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노력의 결과라고 하며, 실제로 한번 꼭지가 돌면 앞뒤 안 재고 미치광이마냥 안하무인으로 사방에 총을 갈기며 난동을 부리기도 한다.
2023년 7월 23일 여름의 블루아카 라이브! 앗뜨뜨 SP 방송을 통해 성우가 최초로 공개되었다.[2] 2023년 8월에는 이치카가 등장하는 1컷만화가 추가되는 등 꾸준히 실장 스택을 쌓았으며 일본 서버 기준으로 2023년 9월 27일, 글로벌 서버 기준 2024년 4월 2일 「Trip-Trap-Train」 이벤트 개시와 함께 실장되면서 성씨가 공개되었다.
3. 인게임 정보[편집]
이치카
3.2. 고유 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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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인연[편집]
- 좋은 게 좋은 거
- 한 가지 약속을 하도록 하죠
- 대단할 거 없는 일임다
- 당분간은
- 발렌타인 - 한창 때의 여자아이*
3.5. 대사[편집]
4. 평가[편집]
EX 스킬은 정의실현부 부원 둘을 소환해 부채꼴 범위에 피해를 입힌다. 이때 잘 보면 부원 한 명은 반동을 이기지 못하고 뒤로 발라당 넘어진다.
기본 스킬은 주기적으로 진동 특효 자가버프를 건다. 강화 스킬은 명중 수치 증가이며 서브 스킬은 비 엄폐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힌다.
진동/중장갑 MIDDLE 딜러라는 점은 함께 실장된 카스미와 동일하며 지형 적성도 같다.
이전에 출시된 스트라이커인 수나코와 모미지는 몰론 스페셜인 체루나도 진동/중장갑/지형적성 시가지 최상, 실내 최악이라는 점이 새로나올 적을 암시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심지어 이들 모두 EX가 광역기이고 체루나도 노말스킬 방깎이 평범한 1인 대상이 아닌 6인 대상이라는 점도 의심되는 편이다. 결국 예상대로 묘귀 쿠로카게가 추가되었다.
4.1. PVE[편집]
쿠로카게 총력전의 개최 이전 꾸준히 추가된 진동 광역딜러 중 하나. AR 장착 학생 중에서도 무난하게 좋은 기본 공격력을 지녔으며 회피 수치가 아예 없는 쿠로카게 상대로 다소 뜬금없는 강화 스킬의 명중률 증가를 제외하면 EX 계수도 광역기 중에서 좋은 편에 자체 진동 특효와 항시 발동된다고 봐도 무방한 서브 스킬 등 양호한 스킬셋을 지녔다.
하지만 자체 진동 특효를 지닌 점은 오히려 키쿄의 버프 효율을 깎아먹으며 EX도 6코스트로 상당히 비싼 탓에 잡졸 소환 패턴 대처 및 딜타임 등을 더욱 잘 계산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결정적으로 쿠로카게 토먼트 난이도는 수나코 대여 2번으로도 정리가 가능한 탓에 기용률이 상당히 떨어진다.
4.2. PVP[편집]
EX의 범위가 수나코와 완전히 일치하나, 코스트가 비싸기 때문에 EX를 먼저 발동해서 상대방을 쓸어버리는 게 중요한 현 PVP 메타와 안 맞는다.
5. 작중 행적[편집]
5.1. 메인 스토리[편집]
5.1.1. Vol.3 에덴조약 편[편집]
2장에서 한밤중에 몰래 디저트를 폭식하다가 보충수업부와 마주친 하스미에게 무전으로 미식연구회가 소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알리는 것으로 첫 등장했다. 이때는 스탠딩 일러스트가 구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레이사처럼 이름과 대사만 공개되었다.
이후 행적이 뜸해졌다가 4장 막바지에서 선생과 미카를 구하기 위한 인원으로 파견되어 재등장하며 스탠딩 CG가 추가된 것도 이때부터다. 코하루가 몰래 빼돌린 미카의 액세서리를 받아 미카에게 다시 돌려주는데 미카가 코하루를 알고 있자 깜짝 놀란다.
5.1.2. Final.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편집]
미카에 대한 청문회 결과에 불만을 품고 시위를 벌이는 학생들을 말리느라 애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데모를 벌이던 학생들과 방과후 디저트부 사이에 시비가 붙으면서 소요 사태까지 터지자 땀을 삐질 흘리면서 지원군을 요청하는데 방과후 디저트부가 정의실현부원 조금만 와도 도망친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그리 많은 인원은 필요없고 일상있는 일이니 3, 4명만 오면 됩니다. 네."라고 요청한다.
하스미가 트리니티에 남아 피난 지휘 및 방어를 담당하면서 츠루기와 함께 부관으로써 참여해 제2성소 헤세드 토벌작전에 참여한다. 이때 누가 선봉에 서느냐로 언쟁이 붙은 네루와 츠루기 사이에서 곤란해하며 상황을 보고하고 있었는데 아스나가 "그냥 둘이 모의전해서 이기는 사람이 하면 되잖아?"라는 의문에 이치카는 바로 "아⋯⋯ 망했다."라고 말한다.
이내 본인도 포기하고 둘의 모의전을 보다가 만류된 뒤 제2성소 헤세드 색채에 참여하는데 여기서 츠루기에 맞먹는 일기당천 솜씨를 보이는 네루를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이면서 개안한 모습으로 바뀐다.
5.2. 이벤트 스토리[편집]
5.2.1. Trip-Trap-Train[편집]
트리니티 자치구 밖에 있는 중요한 유물을 회수하라는 나기사의 명을 받은 하스미의 명령으로 발굴지에 있는 선생을 호위하러 온다.[3] 단순히 유물만 화물 차량에 보내고 끝내도 상관없지만 선생과 평소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서 하는 김에 만나러 갔다. 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들은 대로 열차에다가 화물을 실었다가 선생한테 그건 6시에 출발하는 열차라는 소리를 듣고 그럼 지금 출발하는 자기가 화물을 실은 열차는 뭐냐며 경악한다. 그때 방송이 나오는데 해당 열차는 게헨나 방향으로 가는 열차였다.
결국 대형사고를 치고 만 이치카는 급히 선생과 함께 달려가서 어떻게든 그걸 회수하러 급하게 게헨나행 열차에 올라타고 그곳에 있던 게헨나 학생들의 불편한 시선을 견디며 숨을 고른 뒤 어떻게든 화물칸으로 가서 화물을 회수하고 중간에 내려서 돌아가겠다는 게획을 세우지만 그 순간 수근거리는 게헨나 학생들의 소란을 듣고 찾아온 승무원이 그들을 보더니 왜 트리니티 학생이 여기 탔냐면서 티켓 확인을 하게 되는데 워낙 급하게 타는 바람에 표가 없었다. 그래서 적당히 현장 발권하려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려고 했으나 갑자기 승무원인 하이랜더 철도학원 학생이 "어차피 게헨나행이니까 무임승차해도 된다고 생각했냐?"고 급발진해 버리면서 그녀가 불러온 다른 직원들에게 체포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후 다행히 1파는 격파하는 데 성공했으나 이어서 찾아온 2파를 보고 이건 중과부적이라며 이치카는 두 손 들고 투항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순간 갑자기 열차 뒤에 연결된 호송열차가 폭발하더니 직원들이 깡그리 날아가버리고 이어서 그곳에 갇혀 있던 카스미가 그들의 앞에 나타나 그들이 탄 열차에 대한 설명을 한다.
내용인즉, 이 열차는 사실 갱단에게 매수된 상태이며 카스미를 목적지까지 호송하는 대신 거액의 돈을 받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걸 증명하듯 방송에서는 방금 전 벌어진 호송칸의 폭발을 단순한 사고로 취급하면서 만약을 대비해 열차 내의 모든 승객들의 이동을 통제하고[4] 종점까지의 모든 정거장을 패스하겠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카스미 왈, 이건 그녀를 몰래 호송하는 게 들키면 곤란하니까 수작을 부리는 거라는 모양.
카스미는 어차피 이대로면 너희도 중간에 내려서 돌아가는 건 불가능할 테니 이대로 자기랑 같이 열차를 점거해서 세워버리자고 임시 협력을 제안한다. 처음에는 정의실현부인 자신이 악명 높은 지명수배범과 협력한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던 이치카였으나 이어서 달려온 직원들이 자기들을 카스미의 동료라면서 같이 때려잡으려고 하는 걸 보고 결국 승낙해 버리고야 만다. 덤으로 여기서 카스미가 원래는 열차를 터트려 전복시키고 도주할 계획이었다는 것까지 설명한지라 만약의 경우 유물이 파손될 것을 우려하여 질질 끌려다니게 된다. 이 와중에 카스미가 딱 달라붙는다던가, 트리니티'치고는' 꽤 한다는 말 등으로 성질을 긁어대지만 보복했다간 유물 배송에 실패할까 봐 억지로 참는 건 덤.
이후 카스미는 앞 칸으로 이동하면서 마침 열차 직원들의 이동 통제령에 불만을 느끼던 불량배들을 섭외하면서 대병력을 이끌게 되는데 그렇게 도착한 앞에서 세 번째 칸에서는 대포까지 꺼내 온 승무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거기다 그들과 교전하던 중에 열차가 정거장까지 지나치며 폭주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출동한 이오리와 선도부가 창문을 깨고 들어오면서 졸지에 삼파전 신세가 된다. 다행히 직원들이 선도부부터 공격한 탓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그렇게 직원들을 제압한 이오리가 대포에 맞고 분노해서 여기 있는 '불량 학생들'은 전부 체포하겠다는 말을 해 버리고 카스미가 이걸 이용하면서 열차 승객 대부분이 스케반, 헬멧단, 게헨나 불량학생들이었기 때문에 사태는 더 수습할 수 없게 된다.
이오리와 카스미 사이에 끼인 입장이 되어 곤란해하던 찰나 카스미는 이오리의 생각대로는 되지 않을 것이라며 갑자기 가방을 꺼내드는데 사실 카스미는 앞서 전투가 벌어지는 사이 혼자서 몰래 빠져나간 뒤[5] 이치카가 찾고 있던 트리니티의 유물을 빼내와서 여태껏 숨기고 있었다. 이치카는 카스미가 든 가방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깜짝 놀라는데 카스미의 의도를 간파한 이치카는 앞서 카스미가 말한 '약속과 신용' 이야기는 자신을 속여서 이용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냐고 비난한다.
하지만 카스미는 자신이 말한 약속과 신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태연히 답하면서 (결과적으로) 가방을 건네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답한다. 가방을 건네주기 전까지 자신들은 동료가 아니냐면서 카스미는 유물이 든 가방을 이치카의 코앞에서 흔들면서 '동료로써'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협조를 요구한다. 유물을 절대로 파손시켜서는 안 되는 입장인 이치카는 어찌되었건 유물을 건네받기 전까진 카스미의 말을 잠자코 들을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이용하여 사실상 협조를 빙자한 겁박을 했다.
카스미: 자아, 자. 이제 잘 보라고. 저 친구가 어떤 결정을 하는지? 분명히 이 찻잔⋯⋯? 요강? 어쨌든 이거 때문에 너를 쏠 거거든?
카스미: 그렇지? 우리 정의실현부의⋯⋯. 뭐였드라?
카스미: ⋯⋯니카[6]
쨩?카스미: 아무튼 이거 깨지면 안 되잖아? 응?
이치카: ⋯⋯⋯⋯.[7]
이오리: 아오~!! 진짜!! 아까부터 진짜 가방, 가방! 그 놈의 가방⋯⋯!!
이치카: ⋯⋯⋯⋯.
이오리: 대체 무슨 놈의 가방 가지고 그렇게⋯⋯!!
(이치카의 총격에 이오리가 쓰러진다.)
카스미: ⋯⋯오!
카스미: ⋯⋯하핫⋯⋯.
카스미: 하핫! 하하핫!!
카스미: 와하핫핫핫핫!!!!
카스미: 봐라, 봐라! 내가 뭐라고 했어? 그러기에 몇 번이나 이야기 했잖아?
카스미: 아이고~, 이오리. 이오리~. 우리 어리석은 이오리~!!
카스미: 왜 계속 지는 싸움을 골라서 하니~. 결국 이 싸움은 내가 이길 수밖에 없다니까?
카스미: 저 친구는 말이야~. 이 가방을 주기 전까지는 절대로⋯⋯.
카스미: 나한테⋯⋯.
카스미: 게흑⋯⋯!?
선생: "⋯⋯?" / "⋯⋯!?!?!?!?"
(그릇이 깨지는 효과음)[8]
유물을 구실로 이치카가 잠자코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카스미는 승기가 확실해졌다는듯 노골적으로 이오리를 조롱함은 물론이고 자신에게 대들 수 없게 된 이치카까지도 살살 긁으면서 깐죽대는데 심지어 가방에 대한 전후 사정을 전혀 몰라서 대화를 따라갈 수 없던 이오리는 이오리대로 그깟 가방이 뭐가 그리 중요하냐며 짜증을 부려대기 시작하면서 스토리 내내 참고 또 참던 이치카는 다짜고짜 이오리를 쏴 기절시켜버린다. 한참 전부터 임계점에 달한 스트레스를 이를 악물고 참고 있었는데 이오리가 하찮다는 듯이 언급한 '그깟 가방' 때문에 온갖 고생을 다 했던 것이 상기되어서 기어이 분노가 폭발해버린 것. 한편 이치카가 이오리를 쏘는 것을 본 카스미는 이치카가 자신의 의도대로 행동했다고 착각하고 있었고 이치카가 자신은 공격하지 못할 것이라고 안심한 상태로 여전히 깝죽댄다.
하지만 이미 이성을 잃어버린 이치카에겐 유물의 안위 따위는 더 이상 알 바가 아니었고 이오리에 이어 곧바로 총구를 카스미에게 돌리고 그대로 카스미까지 쏴버린다. 이치카가 날린 총격에 한방에 기절해버린 카스미는 손에 들고 있던 가방을 놓쳤고 떨어진 가방은 지면에 격돌하여 내용물의 상태를 굳이 안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은 소리를 내고 만다.
이후 임무에 실패해 정실부에서 잘릴 것 같다고 걱정하다가 이미 망한 거 어쩔 수 없다며 광소를 터뜨리고[10] 자기만 망하기도 그러니 다 같이 지옥으로 데려가겠다며 불량배들, 선도부원들, 직원들을 전부 혼자서 박살 내버린다. 결국 참아 왔던 분노가 터진 데다 의뢰품까지 망가진 탓에 조커처럼 미쳐 날뛰는 이치카에게 선생을 제외한 열차 안의 승객들은 남김없이 쓸려버린다.[11]이치카: ⋯⋯⋯⋯아.
이치카: ⋯⋯쏴 버렸다.
이치카: 하하. 이게 뭐람.
이치카: 죄송함다~! 너무 짜증나서 저도 모르게 그만~.
이치카: 그만⋯⋯. 그⋯⋯. 으음~⋯⋯.
이치카: ⋯⋯하하!
선생: "이치카아아아아아-?!?!" / "가방이, 가방이⋯⋯!! 내용물이⋯⋯!?"
이치카: 아하하하! 그러네요, 떨어졌네요!
이치카: 뭐⋯⋯.
이치카: 그런데 어쩌겠슴까? 이미 저질러버린 거. 안은 나중에 확인해 보죠?
이치카: 이젠 저도 잘 모르겠고요. 아마 망했겠죠. 네. 그렇겠죠.
이치카: 그러니 이왕 이렇게 된 거.
이치카: 저만 이러면 좀 억울하니, 다른 분들도⋯⋯.
이치카: ⋯⋯다같이, 저랑 지옥으로 가 주시겠슴까?[9]
(화면이 암전되고 총격 소리가 들린다.)
이치카: 아하하하하! 아하, 아하하! 아하하하하하!!!!!!
헬멧단: 뭐, 뭐야!? 저 녀석⋯⋯ 으아아아~!!
선도부원: 통제가 안 돼! 누가 저 녀석 좀 막아 봐!!
스케반: 꺄아아아 미친 사람이다아아아아!!!
Trip-Trap-Train 5화 - 〈지옥행 급행열차〉
이후 앞 칸으로 와서 한숨을 돌리며 선생에게 이런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서 혹시 환멸했냐고 물어보지만 선생은 그렇지 않다며 부서진 유물에 대해서는 같이 사과하자고 한다. 타고난 천성을 겨우 억눌렀다가 터졌던 걸 보고도 괜찮다, 오히려 그런 천성을 고치려고 노력한 거 아니냐는 선생의 말에 같이 대화해서 다행이라고 하고 이 본성에 대해서는 비밀로 해달라고 하지만 그렇게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던 그들의 눈앞에 무언가가 보이는데 그것은 선로 위에다 대량의 폭발물을 쌓아두고 기다리고 있는 온천개발부의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서야 이치카는 카스미의 말을 떠올리는데 카스미는 내가 있는 한 열차를 터트리고 도망갈 생각은 없다고 했다. 즉, 처음부터 열차를 터트려 전복시키고 도망칠 생각이었고 온천개발부는 그 계획대로 와서 대기를 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것이 취소되었다는 것을 알릴 카스미는 지금 자기 손에 기절해 있는지라 이대로라면 열차는 100% 폭발한다는 걸 깨닫게 되지만 결국 어쩔 도리가 없는지라 진짜 싫다는 한탄을 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고 열차 폭발음이 울리면서 페이드 아웃이 되어버린다.
그래도 이후 어찌어찌 선생도 구하고 무사히 트리니티에 복귀했는지 그날 저녁 나기사에게 유물을 깨트려서 미안하다고 선생과 함께 고개 숙여 사과하지만 나기사는 유물 회수의 목적은 회수 그 자체에 있기 때문에 깨져도 상관없으며[12] 가루가 된 고서도 복원하는 사람도 있으니 복원하면 그만이라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이치카는 자신의 본모습에 대한 얘기와 선배들이 선생에 대해 왜 그렇게 말했는지 알 것 같았으며 여자아이를 설레게 하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선생에게 앞으로 선생을 매우 귀찮게 해주겠으니 각오하라고 선전포고를 하며 스토리가 종료된다.
6. 캐릭터성[편집]
- 걸쭉한 슴다체와 "좋은 게 좋은 거다"라며 시원하게 넘어가는 태도는 영락없는 싹싹한 부하/후배 이미지이다. 개성적인 학생들이 많은 정의실현위원회 안에서도 중재의 역할을 맡으며 다른 학교 학생들과도 비교적 원만하게 지낼 줄 아는 성격의 소유자지만 이는 갖은 노력의 산물이라고 한다. Trip-Trap-Train에서 다혈질의 성격을 가졌던 것으로 드러났고, 참고 참다가 분노가 폭발하면 츠루기 못지않은 광기로 앞뒤 가리지 않고 죄다 뒤엎어버리는 난폭한 모습이다.[13] 게헨나의 테러리스트이자 지명수배범인 카스미는 이치카가 싸우는 모습을 볼 때 이러한 본성을 파악하고 "오히려 '우리 쪽'에 가까운 사람"이지 않냐고 묻는다.[14]
- 스스로 뭐든 금방 익숙해진다고 할 정도로 팔방미인인 천재이지만 그것을 특별하거나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연 스토리에서도 지나가다 눈에 띄인 기타를 심심풀이[15] 로 구매하여 처음으로 기타를 쳐 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며칠만에 악보를 능숙하게 연주할 정도라고 한다. 기타 같은 악기 분야뿐만 아니라 자신이 여태껏 시도해 본 모든 분야는 능숙하게 배웠고, 이 과정에서 취미생활을 즐기고자 샀던 것들은 금방 질려서 벽장에 박아두거나 공간이 부족하면 중고거래로 팔아치웠다고 한다. 모든 것을 잘 하기 때문에 무엇 하나 제대로 애착을 붙이지 못하는 염세적인 면을 보이며, 반대로 남들은 어느 한 분야를 잘 못 하더라도 목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자신 따위와는 다른 찬란함이 있다고 믿으며 필요한 사람들에게 중고거래로 더 이상 쓰지 않게 된 취미용품들을 판매한다. 자신이 원하던 물건을 가져서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표정을 보며 자신이 느끼지 못한 것을 보기라도 하는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하며 대리만족을 느낄 정도로 자기비하적인 성향이 매우 강하며, 또 그래서 자신의 학생으로서의 미성숙함과 불완전함을 직시하고 있다. 선생과 함께 게헨나행 열차에서의 사건을 겪고 대화가 점점 쌓여가며, 단순히 인정과 격려를 받는 것조차 편치 않게 생각하는 마음 속 어두운 면이 드러나는데, 선생이 격려해 주거나 호의를 베풀 때마다 속 없는 발림소리로 생각하며 한사코 거절하다 못내 받아들이고 자신도 무언가를 해 주겠다며 되갚아 주는 패턴이 반복된다.
- 다른 많은 학생들이 그러하듯 이치카도 선생에게 어느 정도의 감정이 있는 것이 암시되는데, 자신의 최대 고민 중 하나인 "열정을 쏟을 곳이 없다"는 고민을 털어놓고 선생으로부터 "취미를 가지기 위해 계속 찾아다니는 것 자체도 노력"이라는 알쏭달쏭한 응원의 대답만을 듣게 되자 "그러면 하루 종일 저와 놀아 주셔야겠다"며 선생을 독차지하고, 자신의 이런 면모를 자각하게 해준 선생에게 모모톡으로 "당분간 이것보다 더 마음 가는 것은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7. 상품[편집]
7.1. 입체화[편집]
- 스케일 나카마사 이치카
- 제작: 굿스마일 컴퍼니
- 발매일: 미정
- 링크: 판매 사이트
8. 기타[편집]
- 사용하는 총기는 영국제 EM-2. 정의실현부 일반 부원들이 EM-2로 무장한 것으로 보아 정의실현부 기본 제식 소총으로 보인다. 차이점은 이치카의 총기의 도색이 좀 더 추가되어 있다.
- 장전 모션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일반 장전 모션이고 또다른 하나는 탄창을 위로 던져서 받고 장착하는 모션이다. #
- 1학년인 코하루가 선배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2학년으로 보였는데 실제로 그렇게 밝혀졌다.
- 장애물을 넘을 때 옆으로 한 바퀴 돌면서 넘는다.
- 이벤트 등에 상당히 자주 얼굴을 비춘 다른 정의실현부 멤버들과 달리 메인 스토리에서만 등장했기 때문에 존재감이 상당히 적었던 캐릭터였다. 특히 정의실현부의 간판급 캐릭터인 츠루기와 하스미가 광기와 폭유라는 독보적인 개성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인상이 묻히는 감이 있었다. 심지어 의상조차도 정의실현부 일반부원, 통칭 모브들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특색이 적은 편이어서 네임드 모브 정도로 취급되던 시절도 있었다. 다만 실눈 캐릭터라는 게임 내에서도 희소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었고 디자인 자체가 단정하고 예쁘게 나온 덕에 출시 이전부터 알게 모르게 인기가 상당히 많아 팬아트도 꽤 나오던 캐릭터였다.
- 에덴조약 4장에서 일러스트가 붙은 시점부터 1년하고도 반년에 달하는 기간동안 오랫동안 미실장으로 남아있던 캐릭터였으나 「Trip-Trap-Train」 이벤트를 통해 실장이 확정됨으로써 트리니티 유일 미실장 캐릭터는 세이아만이 남게 되었다.
- 나카마사(仲正)라는 성씨가 특이한데 몇몇 학생들의 성씨들처럼 아예 창작된 성씨는 아니고 나카마사 마사키(仲正昌樹)라는 철학자 정도만 그나마 알려진 일본에서도 120명밖에 안 되는 희귀 성씨라고 한다.##
- 정의실현부 모브 캐릭터와 거의 같은 교복을 입고 있어서 네임드 모브 내지는 진화판 모브 드립을 들었던 것의 연장선인지 실제로 게임 내 EX 스킬 연출에서는 정의실현부 모브 캐릭터가 같이 등장하며 레어 승리 모션에서도 이치카와 함께 1명이 같이 등장한다. EX 연출에서 반동을 제어 못하고 총구가 들리는 모브 캐릭터는 실제 필드 위의 EX 연출 때도 똑같이 넘어지면서 퇴장한다.
- 이치카의 EX 애니메이션은 입꼬리가 다소 음흉하게 올라가다 보니 배신 지령을 받고 모브 캐릭터들을 공격하는 것 아니냐며 오해를 받고 있다.#
- 스토리에서는 카스미가 이름을 '니카'로 일부러 잘못 부르면서[17] 깝죽대는데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이치카가 옆동네 해적 만화의 니카와 엮이는 팬아트도 종종 보이고 있다.#
- 카페 가구 상호모션에서는 폰으로 누군가와 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사진을 두 번 찍어 보내는데 이때 이치카의 폰을 자세히 보면 실제 사진 이미지가 보인다. 첫 사진은 바리스타 페로로 인형 사진이며 두 번째 사진은 본인의 셀카다.
- 정의실현부 선배들만큼은 아니지만 날개가 큰 편이다. 티파티와 미네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 실장 전 일섭에서 2023년 8월 추가된 로딩 화면 일러스트에서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상술한 인연 스토리의 밑밥을 깐 셈이다.
- 출시 이전부터 인기가 많았던 탓에 실장된 후 트위터 좋아요 7만 2천을 기록하면서 역대 수영복 시로코 다음으로 좋아요 횟수 2위를 달성했다.# 기존 버전 하나만 있는 학생으로 축소할 시 압도적인 1위다.[18]
- 출시 이후 이벤트와 인연 스토리에서의 선생을 향한 호감 묘사가 유저들한테 꽤 화제가 되었고 이 때문에 실눈 캐릭터 특유의 이미지와 합쳐저 팬덤에선 선생에 대한 사랑이 은근히 무거운 학생이라는 인식이 생겼다. 발렌타인 데이 스토리에서도 이런 점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 인게임 스케쥴에서 다른 정의실현부 학생들은(정의실현부 소속이었던 코하루 포함) 게헨나 중앙구에서 출현하지 않도록 설정되어 있지만 이치카만은 게헨나 중앙구에서도 출현하도록 되어있다.
- 글로벌 서버에 출시되자마자 동남아시아권에서 유독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는데, 이치카의 성우가 필리핀계 혼혈이라는 것이 현지 선생들에게 알려지자 언급만 해 줘도 기뻐하는 특유의 국민성에 힘입어 난리가 났기 때문이다. Trip-Trap-Train 이벤트 스토리 후반부에 실성하며 나온 "다같이 저랑 지옥으로 가 주시겠슴까?"라는 대사가 큰 임팩트를 보여주어 이것 대신 "다같이 저랑 필리핀으로 가는 검다 (You're all going to the Phillippines with me)"를 붙인 밈#이 다수 양산되었다.[19] 정작 현지인들도 "40도 찜통에 살면서 물난리까지 견뎌야 하는데 지옥은 맞는 것 같다"고 자조하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