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착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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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미디어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roduction_of_Sticky_Bombs.jpg
점착폭탄의 생산모습.


점착폭탄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국에서 실제로 제식 장비로 만들어진 수류탄이다. 정식명칭은 Grenade, Hand, Anti-Tank No. 74(74형 대전차 수류탄)이며, 제2차 세계 대전 중 개발되었다. 접착폭탄(Sticky bomb)이라고도 한다.

이름대로 대전차용으로 개발됐으며, 당시 물자부족으로 보이스 대전차 소총의 보급이 힘들어져서 만들어진 무기다. 유리구에 니트로글리세린을 넣고 겉에 접착제를 듬뿍 바른 다음, 금속케이스로 둘러놓은 형태다. 첫번째 핀을 당기면 케이스가 떨어져 나가며, 다른 핀을 뽑으면 격발 메카니즘이 작동한다. 그 다음 용감한 병사가 적 전차나 다른 목표물에 달려들어 붙인 후 레버를 당기면 격발되는 형식이었다. 독일군의 흡착지뢰와 유사하게 운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막상 실전에 투입되니 항상 먼지와 흙투성이인 탱크에 잘 붙지 않는 등 여러 문제가 많아 실패작이었다고 한다. 다만 표면에 달라붙는 수류탄이라는 개념 자체는 야전에서 호평을 받아 영연방군 병사들이 자체적으로 보급 양말에 폭약 넣고 폐 구리스나 접착제 등 전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끈끈한 물질에 적셔 급조해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다.[1]


2. 미디어[편집]



해당 문서에서 다루는, 2차 대전 당시 영국군이 사용했던 점착 폭탄은 콜 오브 듀티 3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콜 오브 듀티: WWII, 콜 오브 듀티: 뱅가드에 등장한다. 점착폭탄이라는 점 때문인지 시리즈 전통의 셈텍스 포지션을 맡고 있다. 3편과 월드 앳 워에서는 본래의 목적대로 차량 파괴에도 사용할 수 있지만, WWII에서는 멀티플레이에 차량도 없으니 이 대전차 무기를 사람에게 던지고 있다.

히어로즈 앤 제너럴스에서도 미군 수류탄으로 등장한다. 보통 차량이나 탱크에 사용하지만, 실내전투시 일단 뭐라도 손에 잡히는건 다 던져넣어보는 플레이어의 심리상 사람에게 던지는 경우도 많다.

'점착 기능이 있는 수류탄'이라는 개념의 장비 자체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서 거의 시리즈 전통과도 같이 매 작품마다 등장한다. 한국어로는 '점착탄', 영어로는 '셈텍스'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배틀필드 V에서 보급병 전용 수류탄으로 등장한다. 어떤 표면이든 달라붙을 수 있지만, 독일군 장비에 치메리트 코팅이 적용되어 있을 경우 무력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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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급조 점착폭탄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도 나오는데 제조법을 들은 장병의 "이젠 양말까지 벗겨가시는군." 이 일품이다. 물론 양말 벗겨간 값은 제대로 해서 두 대의 티거 전차 중 한대의 궤도를 박살내 빈사상태로 만들어버리며 독일군 기갑차량 사냥에 톡톡히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