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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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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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지풍년
출생
1956년 (66세)[1]
국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자택
서울특별시 동산구 성당로1길[2]
가족
아들 배변호
손자 배공정(복뎅이)[3]
손녀 배왕대[4]
사돈 이철수, 오맹자 홍반장[5]
며느리 이광남[6]
배우
이상숙[7]

1. 개요
2. 작중 행적
2.1. 5회
2.2. 10회
2.3. 12회
2.4. 13회
2.5. 14회
2.6. 15회
2.7. 16회
2.8. 17회
2.9. 19회
2.10. 20회
2.11. 21회
2.12. 23회
2.13. 24회
2.14. 32회
3. 인간관계
4. 이름의 의미
5. 대사
6. 여담



1. 개요[편집]


배변호의 모친. 아들을 끔찍이 아낀다.

자신이 알고 있는 말을 전할 때 과장해서 전하는 인물이자, 이 쪽도 상당한 발암캐. 이름대로 사는 여자. 어떻게 보면 만악의 근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의 등장인물로, 배우는 이상숙.

나이는 65세로, 배변호의 어머니이자 광남의 전 시어머니. 현재는 신마리아와 복뎅이를 키우고 있다.
준강간을 당한 아들이 가해자와 합가하는 데 지대한 공을 세운 2차 가해자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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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5회[편집]


광남의 집에 찾아간다. 이후 배변이 엄마인 풍년을 보자 어디서 많이 보던 아줌마라고 하자 풍년은 전생에 봤던 것이라고 한다. 전생이 왜그래 풍상씨에서 맡았던 전달자와 전칠복인 듯하다 실제로 둘은 작가의 전작인 왜그래 풍상씨에서 만났는데 이상숙이 맡았던 전달자 역이 칠복슈퍼를 운영했고, 최대철이 맡았던 역할의 이름이 전칠복이었다. 그렇게 이 드라마 속 대사에서 배변을 변호사를 만들기 위해서 슈퍼까지 했었다며 태명도 복 7개를 맞으라고 칠복으로 지었다고 한다.


2.2. 10회[편집]


그러다가 반찬을 들고 다시 등장한다. 광남이 문을 열지 않자 변호에게 전화하여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고, 집에 들어와서 냉장고에 반찬을 채워놓는다. 그 모습을 본 광남이 놀라고, 변호는 집에 찾아온다. 그러다가 광남은 다시 방으로 들어가고, 방에서 광남과 변호가 이야기를 하던 중 풍년은 집을 나갔고, 변호는 어머니가 집에 없자 밖으로 나가봤고, 풍년은 걸어가고 있었다. 변호는 태워준다고 하지만 괜찮다고 하면서 가려고 하지만 태워준다고 하면서 다시 붙잡으면서 차를 가져왔지만, 풍년은 이미 버스를 타고 가고 있다고 전했다.


2.3. 12회[편집]


변호가 풍년의 집으로 찾아갔고, 된장찌개를 끓여서 밥을 먹었다. 풍년은 변호에게 내일 올라갈 때 같이 병원에 가보자고 하자 변호는 다음에 가자고 하지만, 풍년은 다음에 언제 갈 것이냐면서 너도 45세이고, 입양 생각은 해보지 않았냐며 광남과 의논을 해보라고 하고, 시어머니 대접을 해주지 않는 것도 이해가 가고, 남편을 잘못 만나서15년 동안 변호가 자신 때문에 아이가 없는 것이라고 했었다 아이도 없이 늙어가는 게 같은 여자로서 안 됐다고 하면서 자신 또한 손주 이야기에 애간장이 타는데 광남은 어떻겠냐고 한다. 그러면서 혼자 살아도 변호가 찾아오니까 든든하다면서 네가 뭐가 부족해서 찾아올 자식도 없이 늙어갈 생각을 하니까 가슴이 미어진다고 하면서 점쟁이가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있다고 했는데 맞는 말이 없다고 하자 변호가 풍년에게 복뎅이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풍년의 손자라고 말하고, 그렇게 복뎅이의 존재를 알리게 된다. 이후 풍년은 마리아의 집으로 향했고, 마리아는 풍년을 보면서 미소를 보이고, 풍년은 자신의 손주가 어디에 있냐고 묻는다.

그렇게 풍년은 마리아가 아들의 아이를 낳고 키우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황당한 상황이라 생각하면서 잠시 벙쪄 있었지만 마음을 추스르고 이것이 자신이 꾼 꿈의 실현이라는 것으로 상황의 정리를 하게 되어 마리아를 자신의 며느리로 받아들이려 한다. 이때 마리아에게 한 말은 "고맙다. 내가 절이라도 하고 싶다. 이제부터 내 손주 낳아준 네가 내 며느리다."라고 한다. 이것이 광남의 입지를 어떻게 흔들게 될지 주목해 볼 부분이다. 그 날 이후로 풍년은 마리아의 집에서 복뎅이를 봐주면서 함께 지내고 있었고, 변호를 불러서 함께 식사도 한다.


2.4. 13회[편집]


그러면서 광남에게 찾아가서 끝까지 붙어서 살려고 하냐면서 이제라도 네가 물러나줘야 한다고 이혼하라고 한다. 그러자 광남이 보던 육아책을 풍년이 보게 되고, 복뎅이를 데려다가 키우려고 한다고 하자 풍년은 책을 던지면서 부모 자식 갈라놓고 무슨 천벌을 받으려고 하냐면서 일을 복잡하게 만들지 말라면서 광남만 물러나면 만사 오케이라고 한다.


2.5. 14회[편집]


풍년은 복뎅이를 업고 밖을 다니던 중 마리아의 집으로 광남이 오는 것을 발견하고, 마리아에게 자신이 이곳에 있는 것을 알면 안 된다면서 변호가 변호사인데 트집거리가 되면 앞으로 큰일을 못 해먹을 것이라고 하고, 광남이 오자 방으로 숨는다. 그 후 방에서 몰래 광남과 마리아가 하는 말을 듣고, 변호를 만나는데 집까지 찾아왔었다면서 "지랄도 풍년이지"라고 한다. 그러자 변호는 어머니가 계셨던 것을 봤냐고 묻고, 방에 숨어있었다고 한다. 변호가 왜 찾아왔었냐고 묻자 풍년은 마리아를 달달 볶아치면서 복뎅이를 달라고 생쇼를 했다면서 무릎까지 꿇고 두 손을 싹싹 빌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겨우 식당하던 여자가 무슨 돈으로 아이를 키우겠냐고 무식하다고 깔보면서 대학 나온 자기가 키우는 게 좋다나 어쩐다나라고 하면서 마리아가 눈물을 쏟았다고 한다.무릎을 꿇었던 것은 맞지만, 깔봤다거나 마리아가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광남이 무슨 자격으로 복뎅이를 달라고 하는 것이냐면서 변호에게 네가 중간에서 잘해야 한다고 한다. 마리아가 백 번 낫지 않냐고 하면서 그런 여자랑 살아야한다고 하고, 변호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광남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 말라면서 자신이 알아서 할 것이라고 하고, 풍년은 양쪽에 이 여자 저 여자 거느리고 어느 쪽이 좋을까요? 이러는 거냐고 하자 변호는 마리아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하고, 풍년은 아무 관계가 없는데 어떻게 복뎅이를 낳았냐면서 말을 희한하게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풍년은 자신의 아들이지만 속이 터진다면서 변호가 이렇게 콧구멍이 꽉 막혔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하고, 변호는 광남도 불쌍하다고 하자 풍년은 광남이 뭐가 불쌍하냐고 하면서 40살이 넘게 하고 싶은 것은 다 하고 살지 않았냐고 하자 변호는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살았으니까 더 힘든 것이라면서 맹자가 죽은 이후 우울증 약도 먹고, 힘들게 지낼 때 자신은 복뎅이 낳고 싱글벙글 살았다고 하자 풍년은 그래서 이혼을 못하겠냐는 것이냐고 묻자 이혼을 하더라도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원수로 헤어지고 싶지 않다면서 어떻게 사람 가슴에 칼을 꽂고 돌아서냐고 한다. 풍년이 그렇게 키우지 않았냐고 묻자 독하게 키웠어야 하는 것을 후회한다고 한다.


2.6. 15회[편집]


풍년은 마리아에게 광남이 뭐하러 찾아오냐면서 지랄도 풍년이지라고 한다. 그러면서 차라리 잘 됐다면서 눈으로 봤으니까 무슨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 후 광남이 풍년을 만나서 이혼을 할 것이라면서 변호에게 이혼 서류를 주고 왔다고 하고, 풍년은 정리해줘서 고맙다고 한다. 그렇게 풍년은 마리아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좋아서 뛰어가다가 넘어지고, 좋아서 웃으면서 마리아에게 문을 열라면서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고, 마리아는 소변 때문에 그러시냐고 하자 풍년은 소변이 아니라면서 좋아서 웃음이 절로 난다고 하고, 광남이 이혼을 해주겠다고 했다고 하고, 마리아는 정말이냐고 한다. 그러자 풍년은 이미 둘이 이혼 서류를 다 썼다면서 이제야 속이 확 풀린다고 하고, 풍년과 마리아는 좋아한다.


2.7. 16회[편집]


마리아와 변호의 이혼 축하를 하고, 복뎅이가 울자 마리아가 데리고 들어간다. 풍년은 변호에게 마리아에게 왜 그러냐고 하고, 변호는 뭐 때문에 그러냐고 하고, 풍년은 찬바람 쌩 불면서 눈도 안 마주치고, 있던 정도 떨어지겠다면서 앞으로 너랑 살 사람은 마리아라면서 복뎅이를 낳아준 사람인데 그러는 거 아니라면서 네가 살려면 간 사람한테는 상처 줘도 올 사람한테는 상처 주지 말라고 한다. 변호는 마리아와 아무 감정 없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냐고 하고, 마리아는 복뎅이를 달래면서 그런 두 모자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 풍년은 자꾸 봐야 정도 든다면서 방도 한 방을 쓰라고 한다.

이후 봉자의 집에서 광자매들과 이모, 그리고 풍년이 대치하고 있었고, 그때 철수가 들어와서 "오셨습니까, 사부인"이라고 하자 탱자가 사부인은 무슨 사부인이냐고 한다. 철수가 무슨 일로 왔냐고 물으면서 우선 좀 앉으시라고 하면서 다들 왜 서 있냐고 하자 풍년은 앉을 것 없다면서 "어떻게 무식이 충만하게 남의 아들 회사에 가서 깽판을 칠 수가 있습니까? 여기 5명 몽땅 우루루 몰려와서는, 수준 떨어지게"라고 하자 철수가 깽판 쳤냐면서 네 명씩이나 우루루 몰려갔냐고 보기만 해도 귀신 떼거리 몰려온 것처럼 몰상식하게라고 하자 풍년이 내 말이 그 말이라고 하고, 철수가 이건 우리 가문의 수치라면서 아닌 건 아니라면서 얼른 사과드리라고 한다. 그러자 탱자가 드릴 사과가 있어야 드리지 않냐고 하고, 봉자가 눈치를 주는데 옆에서 광태가 사과를 못 한다고 하면서 광남이 고시원에서 사는데 무슨 사과를 하냐고 하고, 철수가 광남이 고시원에 산다는 것을 듣고 놀라고, 봉자가 변호가 재산 분할도 안 해주고 겨우 3천 4백 얼마 주고 입을 싹 닦았다고 하자 철수가 놀라면서 풍년에게 이건 아니라고 본다면서 결혼 생활 15년을 어떻게 3천만 원에 쫑을 내냐고 그쪽 잘못으로 이혼하지 않았냐고 하면서 1차 말싸움이 이어진다.

지풍년 : 본인이 좋다고 도장 찍고 결정한 걸 왜들 나서서 난리에요? 자꾸 15년, 15년 하는데. 얘가 15년 동안 한 게 뭐 있습니까? 대를 이어줬습니까? 시집살이를 했습니까? 결혼해서 애 안 낳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더니, 뭐래더라? 잉크라나 헐크라나?

이광태 : 딩크요.

지풍년 : 그러더니 뭐래더라? 내가 애 낳으려고 결혼했어요? 그럼 우리 아들 등골 빼먹으려고 결혼했답니까? 명절에 좀 내려오라 하면 내가 명절에 시댁 가서 설거지하려고 결혼했어요? 그럼 밥은 왜 먹어요? 똥 싸려고 밥 먹어요?

이철수 : 말씀이 너무 저기하십니다.

지풍년 : 있는 그대로 말한 겁니다! 15년 동안 시집살이 한 번 안 한 애에요. 댁의 따님이!

이철수 : 요즘 시대에 시집살이하는 여자가 워딨남~? 시대가 변했슈~ 애 안 낳고 싶으면 안 낳는 거지. 둘이 알아서 살겠다는데 시어머니가 뭔 상관이래유~? 그렇다고 몰래 딴 살림 차리고 애 낳고 산 건 잘 한 일인감? 입이 12개 아니라 20개라도 할 말 없는기유~ 암만!? 그래놓고는 겨우 3천 얼마에 퉁쳐!? 이런 사기꾼 같으니라고!

지풍년 : 사기는 누가 먼저 쳤는데? 우리 아들이 문제 있어서 애 못 낳는다고 사기 친 건 알고 계시죠? 내가 15년을 속고 죄인처럼 살았어요. 며느리한테 쩔쩔매면서. 지랄도 풍년이지.

이철수 : 사기를 친겨?

이광남 : 그래야만 볶아대지 않을 것 같아서...

지풍년 : 이렇게 깜찍하다 못해 끔찍한 애에요. 댁의 따님께서

이광남 : 처음부터 안 낳으려고 했던 건 아니에요. 결혼하고 보니 빚이 말도 못했어요. 겉보기만 멀쩡한 변호사지, 깡통이나 한 가지였다고요. 시아버지 병수발하느라 빚진 거에 아파트 대출금도 있었고, 그래서 빚 다 갚고 애 낳자고 한 건데, 그렇게 익숙해지다보니 이렇게 둘이 살아도 되겠다 싶었어요...

지풍년 : 들으셨죠? 이게 말이에요?

이철수 : 밖에서 애까지 낳은 건 말입니까? 아닌 건 아닌겨!


그때 변호가 봉자의 집으로 찾아오고, 풍년에게 여기는 뭐하러 오셨냐고 하고, 변호의 얼굴을 본 풍년은 얼굴이 이게 뭐냐고 하면서 어떻게 남의 자식 얼굴을 이지경으로 만들어놓냐고 하면서 못된 것들이라고 한다. 광태는 돈을 빼돌렸으니까 그런다고 하면서 사기꾼이라고 하고, 변호는 철수에게 죄송하다면서 빼돌린 건 아니라고 사업을 좀 하다가 그랬다면서 서류를 꺼내고, 이걸 보시면 아실 거라고 하는데 철수는 서류 봉투를 바닥에 내치면서 다 필요 없다고, 더러운 돈 필요 없으니까 당장 꺼지라고 한다. 광남은 어머님을 모시고 가라면서 왜 일을 이지경으로 만드냐고 하면서 어머니가 여기까지 쫓아오게는 안했어야 하지 않냐고 하자 풍년의 말로 2차 말싸움이 이어진다.

지풍년 : 15년 동안 내 아들 돈으로 호강했으면 입 닥치고 조용히 물러나. 이제 우리도 사람답게 살아보자, 어디. 나도 손주 끼고 진짜 며느리랑 오붓하게 살아보자고! 개 한 마리를 키워도 온 식구가 웃음꽃 피는데 애는 오죽해? 이런 거 모르고 죽었으면 얼마나 억울할 뻔 했어? 하!

이광식 : 지금 그 말씀 새겨듣죠. 앞으로 꼭 지켜보겠습니다! 남의 가슴에 비수 꽂고 얼마나 잘 사나 꼭 지켜볼 겁니다!

지풍년 : 어디다 대고 눈 똑바로 떠? 자식들 아주 잘 키우셨네요~ 양반 가문 좋아해. 내가 그거 하나 보고 결혼시켰는데 이런 게 무슨 양반 가문이야!? 막 돼 먹은 쌍 것들이지.

배변호 : 어머니!

이철수 : 뭐? 막 돼 먹은 쌍 것들?

이광남 : 말씀 함부로 하지 마세요. 저희 아버지한테 사과하세요! 당장

지풍년 : 내가 못 할 말 했냐?

이광남 : 사과하시라고요.

지풍년 : 얘가 왜 이래? 눈 뒤집는 것 봐? 비켜!

이광남 : 저희 아버지한테 사과하시기 전에는 한 발짝도 못 나가요?

지풍년 : 비키라고 했다?

이광남 : 못 비킵니다

지풍년 : 못 비켜? 어디서 이게!

라고 하면서 광남의 뺨을 때리고, 가족들은 놀란다. 이후 철수가 그런 광남을 보고 풍년을 보더니 변호의 뺨을 더 세게 때린다. 그러자 풍년은 광남의 뺨을 더욱 세게 때리고, 그것을 보고 철수는 변호의 뺨을 더 큰 소리로 때린다. 그러면서 "누구든 내 새끼 건드리기만 해! 아닌 건 아닌겨!"라고 하자 풍년이 주먹을 쥐고, 서로 눈을 부릅뜨고 쳐다본다.


2.8. 17회[편집]


그 후 집으로 돌아온 풍년은 어떻게 그렇게 바락바락 대드냐면서 자신이 엊그제까지는 시어머니였다고 하는데, 마리아는 이제 남 됐다고 그러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양반 가문 좋아해, 양반을 돈 주고 샀나. 딸년들이 어떻게 하나 같이 그 모양인지. 아주 싹퉁바가지에 쌍무식한 집안 같으니. 어떻게 내 앞에서 내 자식 뺨을 갈겨?"먼저 때린 사람은 풍년이다 마리아는 놀라고, 풍년은 변호에게 싹싹 피해야지 뭐하러 멍청하게 맞고 있냐면서 네 뺨에서 철퍼덕 소리 나는데 자신의 눈에도 번갯불이 번쩍 튀더라고 하면서 자신이 눈이 뒤집히겠냐고 하고, 마리아는 뒤집히기만 하냐며 살 떨린다고 하고, 쳐다보기만 해도 아까운 변호의 얼굴이라고 하자 변호가 어머니가 먼저 때리지 않았냐고 하고, 풍년은 너 누구 편이냐고 한다. 변호는 겨우 3천 얼마밖에 안 된다며 다른 사람 같았으면 벌써 소송 걸고 난리 났을 것이라면서 자신의 잘못으로 이혼한 것이라고 한다. 풍년은 사기 친 광남의 잘못이지 뭐가 네 잘못이냐며 걔가 시집 와서 한 게 뭐 있냐면서 네 등에다 빨대 꽂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지 않았냐며 집에 일하는 사람 두고, 변호사 사모님 소리 들어가면서 명품 옷에 명품 가방에 다른 거 다 좋다하지만, 어떻게 아들이 애를 못 낳는다고 15년 동안 사기를 치냐면서 그 생각만 하면 자다가도 치가 떨린다고 하고, 마리아는 치만 떨리냐며 살도 떨린다면서 자신 같으면 살도 떨린다고 하고, 변호는 마리아에게 가만히 계시라면서 아까부터 무슨 살이 그렇게 떨린다고 하냐고 한다.

이후 마리아는 풍년에게 자신의 통장을 주고, 그것을 본 풍년은 "세상에. 아이고 세상에. 세상에나 만상에나."라고 하면서 은근히 알부자라며 이 집도 네 것이라고 하고, 전세 아니고 자가냐고 하고 마리아는 전세 살다가 3년 전에 집을 사버렸다며 풍년이 복뎅이만 봐주시면 식당을 다시 할 것이라며 돈 걱정은 하지 말라고 한다. 풍년이 변호에게 돈 걱정은 말라고 한다고 하자 변호는 말씀은 고맙지만 이러지 않아도 된다고 하고, 풍년은 너희들이 남이냐며 부부끼리 그 돈이 그 돈이라고 하고, 마리아는 변호사의 사회적 지위가 있는데 월급까지 차압 당하면서 어떻게 사냐며 남자는 주머니가 두둑해야 자신감이 생긴다고 한다. 풍년은 어째 버릴 게 하나도 없냐며 똥도 아깝다고 하고, 마리아에게 무슨 복에 널 만났냐고 하고, 변호는 얼른 주라고 한다. 마리아는 아직도 꿈만 같다며 애가 안 생겨서 이혼했었다며 너무 아이가 가지고 싶었는데 그날은 자신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풍년은 삼신할매는 못 말린다며 전쟁통에 대포가 날아오고 총알이 쏟아져도 애들은 태어났다고 하고, 변호에게 이름은 정했냐면서 복뎅이의 호적부터 올리라고 하고, 이름은 공정으로 할 것이라고 한다. 풍년은 점쟁이가 딸이 하나 더 있었다고 했다며 얼른 낳으라고 한다. 그러면서 복뎅이가 이 다음에 외롭지 않게 형제들을 많이 낳아줘야 한다고 한다. 변호는 사무실에 간다면서 나간다.


2.9. 19회[편집]


그리고 풍년은 복뎅이를 데리고 있다가 마리아의 방문을 두드리고, 반응이 없자 문을 열어서 배가 고프지 않냐며 어제 삼계탕 하나 먹고 여태 굶지 않았냐고, 생으로 굶으면 몸만 축 난다면서 얼른 나오라고, 밥을 먹자고 하지만 마리아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는다. 풍년이 문을 닫고 나가자 앉아서 서랍에 숨겨두었던 식빵을 꺼내서 뜯어먹는다. 이후 풍년은 복뎅이를 데리고 가서 변호를 만난다. 변호에게 며느리 눈치 보는 것이 자신의 팔자인지 이번에는 다른가 했더니 그놈이 그놈이라면서 다 변호가 하기에 달렸다며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어쩌다 들어와도 옆에 오지도 않고 벽을 치는데 누가 안 서운하겠냐면서 여자 마음은 똑같다고, 남편이 미운데 시어머니한테 잘하고 싶겠냐고 한다. 그러면서 "어머니, 어머니"하면서 온갖 맛있는 거 다 해다가 바치더니 이제는 밥도 안 차려준다고 하는데, 변호는 복뎅이를 보면서 "까꿍!"이라고 하면서 웃고, 풍년은 자식 예쁜 것은 아냐고 하고, 변호는 좋아서 활짝 웃는다. 그런 변호의 모습을 보고, 풍년은 좋아서 입 벌어지는 것을 보라면서 그 자식을 누가 낳아줬냐며 어제 변호를 만난다고 기껏 멋내고 뾰족구두까지 신고 나가더니 풀이 뚝 떨어져서 들어왔더라며 너도 생각해보라고, 남들이 다 쳐다보는데 쪽쪽 뼈 발라가면서 혼자 삼계탕 먹는 게 얼마나 쪽팔리겠냐고, 그럴 바에는 얼렁뚱땅 비벼먹게 비빔밥 한 그릇을 사주고 말지 그랬냐고 한다.

삼계탕은 뭐하러 사줘서 나 같아도 뻘쭘했겠다고 하자 변호는 삼계탕은 혼자서도 잘들 먹는 음식이라면서 혼자 고기 구워먹으라고 한 것도 아니라고 하고, 풍년은 말을 해도 꼭 그렇게 한다며 변호사가 맞냐고 하고, 미팅이 있었다는 변호의 말에 의뢰인이라고 했다고 하지 않았냐며 그러지 말라고, 상처 된다면서 이왕 이렇게 된 거 자꾸 내차게 쳐내지 말고 정 들일 생각을 하라면서 자신이 볼 때는 너희 둘이 천생연분이라며 아이가 생긴 것을 보라고 한다. 세상에 저런 여자가 어디에 있냐면서 돈 잘 벌어, 아이 낳아줘, 음식 솜씨 좋아, 집이며 통장까지 척척 내놓고, 눈 까뒤집고 찾아봐도 저런 여자 못 만난다며 복에 겨워서 그런다고, 막말로 못 살겠다고 복뎅이 들쳐업고 도망가버리면 어쩔 것이냐고 하자 설마 그러겠냐고 하고, 설마가 사람 잡는다며 다른 여자 같으면 아이 하나 낳았다고 큰 소리 뻥뻥 치면서 난리를 쳤을 것이라면서 그 마음을 모르면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


2.10. 20회[편집]


그 후 마리아는 풍년에게 바람 쐬러 가자고 한다. 그렇게 마리아와 풍년은 올포유로 가고, 그곳에 있던 광남은 옷 사이에 숨는다. 마리아에게 오랜만에 오셨다며 직원이 인사를 하고, 마리아는 어머님한테 맞을 옷 좀 추천해달라며 왕년에 탤런트까지 하셔서 젊게 입으신다고 한다. 직원은 이쪽에서 보라고 하고, 풍년은 자신을 사주려는 것이냐며 돈 쓰지 말라고 하고, 마리아는 돈은 쓰려고 버는 것이라며 그 정도는 있다고 한다. 풍년은 마리아에게 너도 이런 것 좀 입어보라고 하자 자신은 사이즈가 잘 없다고 하고, 풍년은 넉넉하게 좀 만들지, 여자가 너무 말라도 안 좋더라며 살집이 좀 있어야 보기 좋다고, 수수막대기처럼 그런다고 자신은 예쁠지 몰라도 자신이 볼 때는 하나도 안 예쁘다고 한다. 마리아는 풍년의 옷을 고르고, 점심 먹고 가자고 하면서 냉면을 먹고 가자고 한다. 그런 대화를 들은 광남은 눈물을 흘리면서 뒤돌아앉고, 직원은 두 분이 사이가 너무 좋으시다며 며느리가 말끝마다 어머니, 어머니한다고 하자 풍년은 자신이 우리 며느리 덕에 산다고 한다.

마리아에게 오늘 돈을 많이 써서 어쩌냐고 묻자 쓰려고 버는 것이라고 한다. 마리아는 그 날 죄송했다며 자신이 괜히 마음이 서글펐다고 하자 풍년은 자신도 여자인데 그 마음을 왜 모르겠냐며 기껏 안 신던 뾰족구두까지 신고 나갔는데 꼴랑 삼계탕 하나 시켜주고 혼자 먹으라고 하냐며 나 같으면 확 엎어버리지 안 먹었다고, 혼자서 끝까지 뼈 쪽쪽 발라가면서 먹었냐며 넌 속도 좋다고 하자 마리아는 돈 아깝지 않냐고 하고, 풍년은 그렇게 알뜰하니까 돈을 모으고 살았겠다고 한다. 마리아는 변호가 아무래도 광남을 잊지 못하는 것 같다며, 자신도 광남보다 예쁘지도 않고, 여자로 매력도 없다는 것을 안다고 하자 풍년은 화장 발이지 볼 것 없다고 하면서 변호는 은근히 토실토실 퉁퉁한 것을 좋아한다고 하자 마리아는 자신은 통통이 아니라 퉁퉁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복뎅이 가지고 찐 살이 그대로라며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자 풍년은 복뎅이를 낳기 전에는 날씬했냐고 하면서 기다려보라며, 너한테 올 것이라고, 결국은 네가 이기지 않았냐고 하자 마리아는 맞다며 자신이 이겼다고 한다. 풍년은 국수는 잘도 삶으면서 신랑 하나는 못 삶냐고 하자 냉면처럼 질겨서 삶아지지도 않는다고 한다. 풍년은 힘은 뒀다가 어디에 쓰냐며 엎어치기를 해도 네가 이기지 않냐고 하고, 마리아는 맞다고 한다.


2.11. 21회[편집]


이후 집에 돌아온 마리아에게 그것 보라면서 내 말이 맞지 않냐며 뭐든 늦지만 꼭 한다고 한다. 마리아는 주말에 꽃게찜을 한다고 하자 풍년은 그러라고 하고, 풍년은 사촌동생이 복뎅이를 보고 싶어한다며 주말에 그곳에 가서 하룻밤을 자고 온다며 자리를 피해주려고 하고, 마리아는 복뎅이가 여동생이 생기려고 그러는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풍년은 오늘 밤에 자고 내일 늦게, 늦게 올 테니까 알겠냐며 마리아에게 말하고 복뎅이와 함께 떠난다. 그리고 풍년이 집에 돌아오고, 마리아에게 기껏 자리를 피해줬는데 또 꽝이냐고 한다. 마리아는 술 먹고 들어왔길래 꿀물 타갔더니 문까지 잠그고 자더라면서 누가 뭐 어떻게 한다고 그런다고 한다. 그러면서 문 잠글 때마다 존심 상해서 죽겠다고 한다. 그리고 변호가 집에 들어오면서 꽃을 사서 마리아에게 전해주고, 마리아는 저를 주시는 것이냐고 하면서 고맙다고 한다. 그 모습을 본 풍년은 잘했다며 이런 맛도 있어야한다고, 그것은 또 뭐냐고 한다. 변호는 청소기를 사왔다며 복뎅이를 키우려면 집이 깨끗해야 한다고 한다. 마리아는 안 그래도 그것을 사려고 했다고 하고, 풍년은 이래서 부부라며 속을 딱 알아맞추지 않냐고, 마리아의 입이 벌어지는 것을 보라고 한다. 마리아는 기분이 좋아서 웃고, 변호는 복뎅이를 보기 위해 그 앞에 앉고, 마리아는 변호가 사온 꽃을 화병에 꽂는다. 그리고 변호, 풍년, 마리아가 함께 식사를 하던 중 변호는 병원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알겠다면서 바로 가겠다고 한다. 풍년이 무슨 일이냐고 하자 회사 선배가 쓰러지셨다면서 나간다. 마리아는 회사 선배가 쓰러졌는데 왜 변호에게 연락이 갔냐고 하고, 풍년은 그러게라고 한다.

마리아와 풍년은 비빔밥을 비벼먹고, 풍년은 안 뺏어먹을 테니까 천천히 먹으라면서 너랑 같이 밥 먹으면 나도 빨리 먹느라 꼭 체한다고 하자 먹을 때 누가 잔소리하는 것은 딱 싫다고 하고, 풍년은 약을 한 줌씩 먹으면서 둘째를 가지려면 살 조절을 해야하지 않냐고 하는데 변호가 오고, 마리아에게 얼른 옷을 갈아입으라면서 풍년이 문을 열어주고, 변호가 무언가를 사오자 풍년이 그건 뭐냐고 묻고, 변호는 마리아와 한 잔 하려고 한다면서 포도주를 사왔다고 하자 잘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복뎅이를 업고 밖에 나와서 "복뎅아! 오늘 예쁜 여동생 보게 해달라고 기도하자!"라고 한다. 풍년은 밖에서 "복뎅아, 네 동생 안아보려고 너랑 나랑 이게 뭔 고생이냐?"라고 하는데, 마리아가 울면서 내려와서 풍년에게 아무리 분위기를 잡아도 거들떠보지도 않고, 헛소리만 해대고 너무 힘들다며 어머님 아들은 어쩜 저러냐며 너무 냉정하다고 하자 풍년은 냉정했으면 자식이나 뺏어갔지 너한테 끌려오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쟤는 냄비도 아니고 뚝배기 같은 남자니까 눈 딱 감고 기다려보라고 하고, 마리아는 기다리면 오겠냐며 전처 얘기도 나왔다고 하자 풍년은 변호의 방으로 찾아간다.

풍년은 너 변호사 맞냐고 하자 변호는 자격증 딴 것을 보시지 않았냐고 한다. 그러자 풍년은 그렇게 사람 마음도 모르는 게 어떻게 남의 변호를 해주냐며 전처 얘기는 뭐하러 하냐고, 나이가 마흔 중반이면 알기도 남겠는데 여자 마음에 상처줘서 이득볼 것이 뭐가 있어서 그러냐며 아무리 내 자식이라도 도저히 네 편은 못 들어주겠다며 앞으로 같이 살 사람은 마리아라고 하자 변호는 옷을 입고 나가버리고, 풍년은 지랄도 풍년이라며 뭔 미련이 많아서 저러냐고 한다.

집에 돌아온 변호와 마리아를 본 풍년은 어디서 잡아왔냐고 묻고, 마리아는 남한테 얻어터지고 돌아다니지 말라고 하고 들어가버린다. 풍년은 변호에게 누구한테 얻어터졌냐고 하자 변호는 말없이 방으로 들어간다.


2.12. 23회[편집]


그렇게 변호와 마리아, 풍년은 외식을 하고 나가려고 하는데, 광남과 천길을 마주친다. 서로 눈을 마주치고, 풍년이 모른 척하라고 하자 광남은 천길의 팔짱을 끼고, 천길은 제주도에 가서 2주 정도 푹 쉬고 오자고 하고, 그 모습을 본 마리아도 변호의 팔짱을 낀다. 그때 풍년이 "복뎅 애미야! 둘째 가진 거 다시 한 번 축하한다!"라고 하면서 광남을 보며 웃는다. 그리고 한 엘리베이터에 타게 되고, 마리아와 풍년은 광남을 째려보고, 사람이 타자 좁아진 엘리베이터에서 광남과 변호의 손이 닿으려고 하자 광남은 손을 치운다.


2.13. 24회[편집]


마리아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온다. 마리아는 풍년에게 무엇을 드셨냐고 묻고, 풍년은 간장게장에 밥을 비벼먹었다고 한다. 그러자 뭘 드시면 냄새를 빼라고 하지 않았냐며 종일 굶고 운동하고 온 사람이 냄새 맡으면 얼마나 환장하겠냐며 협조 좀 부탁드린다고 한다. 그렇게 마리아가 방으로 들어오자 풍년이 복뎅이를 안고 들어오고, 마리아는 쉰다고 하는데 풍년이 얼굴 한 번 보라고 하고, 마리아는 힘들어서 죽을 것 같다고 한다. 그러자 간장게장이 맛있게 됐다고 하고, 마리아가 "어머니..."라고 하자 먹는 얘기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

그리고 풍년이 사람 잡겠다며 운동도 먹어가면서 해야지 않겠냐며 마리아의 방에 밥을 차려서 들고 온다. 그러자 마리아는 탄수화물을 먹으면 안 된다고 하고, 풍년은 며느리 죽는 꼴은 보지 못하겠다며 일어나서 먹으라고 한다. 마리아는 살이 빠지지 않으면 어머니 책임이라고 하고, 풍년은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얼굴이 반쪽이 됐다고 한다. 그러면서 돈 들여서 찌운 살을 돈 들여서 빼느라 울며불며 뭐하는 짓이냐고 하자 은근히 사람 거슬리게 말씀하시는 것을 아시냐며 기분이 나쁘다고 한다. 풍년은 가만히 보면 마리아도 잘한 것이 하나도 없다며 고소까지 한 것은 너무하지 않냐고 하면서 변호사 하면서 별의 별 꼴을 다 봐서 식구끼리 고소하는 것은 딱 질색이라고, 거기에 판사, 변호사가 선배, 후배, 친구인데 새로 만난 마누라가 예전 마누라를 고소했다고 소문이 나면 나중에 청문회는 어쩌냐고 하자 청문회는 아무나 하냐고 하고, 혹시 국회의원이라도 나갈지 아냐고 한다.

그러자 마리아는 여자 마음도 모르면서 무슨 국민 마음을 알아서 국회의원을 하냐고 하자 막말하지 말라며 그깟 몇 푼 된다고 소송까지 하냐고 하고, 마리아는 돈 받으려고 그런 것이 아니라 약 올라서 그랬다며 그냥 혼만 내주려고 했다며 어머니까지 손발이 맞지 않으면 자신은 어떡하냐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발버둥치고 밥도 못 먹고 살 빼려고 이 고생이라고 하고, 풍년은 안다며 내가 왜 모르냐고, 밥을 먹지 않으면 예민하니까 얼른 먹으라고 하고, 마리아는 얼른 건강해져서 식당도 다시 시작하고 둘째도 낳고 보란듯이 잘 살 것이라며 지금까지 생활비 한 푼 안 줬으면서 그쪽에는 돈까지 보내고 이 집도 자신의 집이라며 전처의 번호는 아직도 공주님이고 자신은 신사장님이라고 저장되어있다고 하자 풍년은 너는 왕비마마로 하라고 하겠다며 살 빼는 것은 내일부터 하고 오늘은 얼른 밥을 먹으라고 한다.

풍년은 소송한다고 말로만 겁주고 말지 너도 사람을 너무 쪼는 뭔가가 있다고 하자 여태 자신의 말씀을 무엇으로 들으셨냐며 어머니도 이래서 대접을 받지 못하셨다며 광남에게 시어머니 대접도 받지 못하셨다고 하지 않았냐고 한다. 그러면서 가만히 보니까 그럴 만하다며 자신이 이렇게 힘든데 좀 다독여주시면 어디가 덧나냐며 자신에게 서운하다고 생각하시지 말라며 자신은 더 서운하다며 혼자 있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풍년의 전화를 받고 만나러 간다. 풍년은 마리아를 혼자서 못 당해먹겠다며 전화에 왕비마마라고 저장해주라고 한다. 광남은 공주님인데 마리아는 신사장이라고 저장되어있다며 자신을 잡는다며 돈 드는 거 아닌데 해주라고 하자 변호는 대왕대비마마로 해주겠다고 하라고 한다. 풍년은 걔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며 전 며느리한테 대접 못 받은 것도 다 내 탓이라며 이제는 눈 똑바로 뜨고 대든다며 며느리 복도 지지리 없다고, 이거나 그거나 똑같다며 너한테 마음이 틀어지니까 나한테도 찬바람이 쌩 불고 복뎅이도 나몰라라 한다며 보기 싫어도 집에 오라고, 소송 걸었다고 너무 볶아치지 말라며 약올라서 그랬다고 한다. 그러자 변호는 아무리 그래도 소송을 한 것은 이해가 안 된다며 알아서 하겠다고 한다.


2.14. 32회[편집]


풍년은 짜장면이 묻은 채로 집에 돌아와서 변호에게 자식 인생을 망치고 싶지 않으면 재결합 문제를 잘 생각해보라고 한다. 철수가 찾아오지만 풍년은 문을 열어주지 않고 변호가 철수가 문 앞에 두고 간 수박을 가져오지만 풍년은 바닥에 수박을 던져버린다.


3. 인간관계[편집]


지풍년의 아들이다. 처음에는 함께 살지 않으면서 광남의 집에 가끔 찾아오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변호로부터 복뎅이가 어머님의 손자라고 하는 소식을 듣고 마리아의 집에서 변호와 함께 살았다. 그 후 마리아가 사망하자 그 집에서 변호와 함께 살고 있는데, 변호와 다툼이 생기고 집을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고, 변호는 풍년을 안아준다.

지풍년의 전 며느리이다. 풍년이 가끔 변호와 광남이 사는 아파트에 반찬을 가지고 찾아오기도 했고, 복뎅이의 존재를 알고 나서는 광남을 만나서 이혼을 하라고 하기도 했다. 재결합 이후에도 광남과 갈등을 겪다가 광남이 참았던 것을 터뜨린 계기로 화해를 하게 된다.

변호, 풍년과 함께 살고 있다가 사망하면서 변호와 풍년이 원래 살던 마리아의 집에서 지내고 있다.


4. 이름의 의미[편집]


지풍년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지랄도 풍년이다에서 따온 듯하다. 5회 방송 중에서 광남, 배변과의 대사로 이 말이 언급되었는데, 배변이 풍년에게 광남이 밥 먹는데 왜 그러시냐고 하자 "미안하다. 내가 지랄도 풍년이라서 그런다."라고 말한다.


5. 대사[편집]


지랄도 풍년이다


흐으으응... 흐으으응... (...)[8]


아~나 떡이다![9]



6. 여담[편집]


  • 거짓말을 하거나 과장해서 말을 전하는 특징이 있다. 변호에게 광남이 했던 말을 과장하여 전달하면서 마리아가 눈물을 쏟았다고 하기도 하고, 광남을 만난 풍년은 둘째는 가지지 않았던 마리아에게 "복뎅 애미야! 둘째 가진 거 다시 한 번 축하한다!"라고 하기도 했다. 물론 당연하지만 본인도 이를 모르고 하는 말이 아니라 순전히 광남을 갈구기 위해서 하는 말이다.

  • 이광남이 배변호와 다시 합치면서 같이 살게 된 후로 광남이 여기 있어서 불편하다던가, 배변호가 왜 집안일을 하냐, 복뎅이 애미는 한 사람 뿐이다, 광남이 2달도 못 버티게 내쫓겠다 등 완전히 혐오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재혼 이전의 15년간의 결혼 생활에서 철천지원수처럼 쌓인 이미지 때문에 풍년의 입장에서는 좋은 소리가 나오면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10] 그러나 '개과천선한 사람을 보고 대놓고 기분 더럽게 만든다', '준강간한 사람하고 합치라고 한 건 잘못이 아닌가', '저렇게 혐오감만 발휘하고 가부장적이면 오래 못 산다', '아무리 며느리가 싫어도 저렇게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하는데 좋은 말은 못 해줘도 최소한 비난은 멈춰줄 수 있는 거 아닌가' 같은 반응이 많다. 그래도 도리상인지 36회에서 절대로 안 간다고 했던 광자매의 합동결혼식에 결국 참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잠깐의 자비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광남에게 '너 때문에 집안 분위기 망가진다'라며 가스라이팅을 시전하고, 말도 못하는 복뎅이에게 감시라도 붙인 마냥 둘이서 뭐 얘기했는지 들으려 하며 끝까지 고집을 꺾지 않는 태도로 굴복시키려 애쓰며 시월드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이는 아들인 배변호도 등을 돌려 갈등까지 겪는 원인이 된다.

  • 그래도 다행히 며느리인 이광남과 화해를 하는데 성공했고, 사부인이었던 오맹자의 막장스러운 행각이 밝혀짐으로써 그나마 개념인이었다고 재평가를 받았다.

[1] 생일은 미상.[2] 마리아, 변호와 함께 거주하다가 마리아가 사망하게 되면서 변호와 함께 있다가 변호와 다툰 후 집을 나가버렸다.[3] 신마리아 소생[4] 이광남 소생[5] 이광남의 친부[6] 변호와 이혼했다가 다시 함께 살고 있었다. 이후 재결합을 하게 되었다.[7] 작가의 전작인 왜그래 풍상씨에서도 이번 작품과 같이 전칠복 역의 최대철과 모자 관계로 나왔다.[8] 염소 소리처럼 풍년이 내는 소리.[9] 문영남 작가 작품에서 등장한 적 있는 대사이다. 2008년 SBS 조강지처 클럽에서 나화신(오현경)이 한원수(안내상)에게 시전했고 2019년 왜그래 풍상씨에서도 등장한 적 있다. 오봉자 역을 맡았던 이보희가 왕가네 식구들에서 오만정 역을 맡았던 이상숙에게 쳤던 대사다.[10] 하지만 드라마에 나오는 듯이 자신이 한 일로 인한 나비효과도 있기에 보살이라느니 무조건적인 옹호를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그래도 발전한 모습을 보면 반응이 틀려질 수도 있는데 오히려 자신의 뜻대로만 꺾으려 하기 때문에 비난을 받는다. 이는 이 드라마의 전체적인 비판점인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과오적인 현실'과 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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