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가 쿠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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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너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의 등장인물. 주인공 아이죠 렌타로가 만난 일곱 번째 여친이다. 최초로 등장한 렌타로보다 연하인 여자친구이다.
2. 특징[편집]
먹보 캐릭터로, 소화 속도가 빨라 무언가를 먹어도 금방 배고파한다. 배고픈 와중에 무언가를 먹고 싶어하면 성격이 더러워진다. 자기도 이 사실을 알아서 공복 상태(평상시)에서는 음식과 비슷한 발음의 소리만 들어도 식욕이 돋기에 후드티와 헤드폰으로 귀를 가린다. 식욕이 엄청나서 가리는 음식이 없는 건 물론, 가공하기 전의 식재만 봐도 식욕이 돋는다.
배고플 때와 달리 음식을 먹고 있을 때는 기분이 좋아져 성격이 바뀐다.[6] 먹는 걸 좋아하다 보니 음식을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서,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쿠루미가 활약하는 일이 많다. 음식으로 장난치는 일은 용납하지 않으며, 구토하는 것은 음식에 대한 모독으로 본다. 먹을 걸 내놓으면 쉽게 낚이는 편인데, 렌타로와 쿠스리가 자주 써먹는 편.
식신 속성도 있어 식사량이 어마어마하다. 패밀리에 합류한 직후의 푸드파이팅 대회에서는 전 종목에 참가해 분전했으며, 83화의 도전라멘 편에서는 라멘 가게 사장이 폭주해 가게의 모든 재료를 넣은 초대형 라멘을 완식해 사장의 마음을 완전히 꺾어버린다. 이런 캐릭터들이 으레 그렇듯이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체질.
위와 관련된 특이점만 제외하면 카라네와 함께 작중 히로인 중에서는 비교적 정상인 포지션을 맡고 있다. 그래서인지 등장 이후 카라네와 함께 콤비를 이루어 어떤 일에 태클을 거는 일이 많다. 마침 둘 다 반말 캐릭터+츤데레인 것도 공통점. 다만 쿠루미는 츤데레 기질이 있긴 해도 다른 츤데레 히로인들인 카라네, 마이에 비하면 조금 더 솔직한 모습을 보인다.[7]
하하리를 비롯한 연상을 상대로는 반항아 기질이 있지만, 렌타로보다 연하인 중학생 라인[8]에서는 나름 맏언니 뻘에 속하는지라 후배들을 은근 챙겨주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3. 외모[편집]
항상 후드티를 입고 헤드셋을 쓰고 있다. 눈동자는 녹색의 파문 모양이다.
4. 작중 행적[편집]
24화에서 처음 등장해 렌타로와 '삐빗'을 느끼게 된다. 처음 렌타로를 봤을 때는 그에게 차갑게 대했지만 계속해서 자신에게 친절하게 구는 렌타로에게 결국 고백하고 여자친구가 된다. 렌타로는 처음엔 시즈카처럼 쨩을 붙여서 불렀지만 '창코나베 먹고 싶어진다'면서 거부해서 그냥 쿠루미라고 부른다.
25화에서는 패밀리를 소개받지만 차갑게 굴면서 친하게 지낼 생각은 없다고 선을 긋는다. 렌타로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같이 푸드 파이트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그리고 렌타로에게 키스한다.
44화에서는 며칠 동안 패밀리와 함께 하지 않아 걱정을 사는데, 그 이유를 묻자 최근 들어 딥키스의 맛을 알고 싶어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패밀리를 모두 공평하게 사랑하는 렌타로가 자기만 특별하게 취급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에 차마 요구할 수 없었고, 짜증을 해소하지 못하고 혼자 앓고 있던 것이다. 쿠루미의 사정을 알게 되자 렌타로는 쿠루미와 데이트를 한 뒤, 쿠루미가 우려하는 결과를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딥키스를 하겠다고 말한다.
65화에서는 패밀리에 합류한 야사시키 야마메가 패밀리를 원예부에 초청한다. 농작물이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눈물까지 흘린 채로 "가고 싶어!!!!"라고 외쳐 의지를 보이더니, 직접 방문해 실물을 보게 되자 이번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작화로 "시집 가고 싶어!!!!"라고 울면서 감동한다.[9]
80화에서는 패밀리 모두 산에 갔다가 조난되어 모미지와 함께 행동하게 된다. 가는 길에 지친 모미지가 기운을 내기 위해 가져온 쌀찐빵을 꺼내서 만지자 배고파져서 모미지에게 거칠게 굴고 둘다 토라진다. 식성 때문에 또 다시 다른 사람을 상처입힌 것을 후회하는데, 모미지가 쌀찐빵을 자신에게 먹이면서 쿠루미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아 언짢게 만들었다고 사과한다. 그 말을 듣고 쌀찐빵 대신에 자기 배를 주물러서 기운 내라고 권하자 모미지는 감격하고 쿠루미의 가슴을 주무르며 화해하게 된다.
83화의 도전라멘 편에서는 마치 초대형 거인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가게에 있는 모든 재료를 쏟아부은 도전라멘을 싹쓸이해버린다.
102화에서는 새롭게 여친으로 합류한 마이를 소개받는데, 패밀리를 아직 인정하지 않는다며 까칠하게 구는 마이를 보고 뭔가를 느낀다. 그 후 마이로부터 메이드 일을 배우게 되지만 다들 일이 능숙하지 않자 마이가 '너희는 다 언니의 친구로 있을 자격이 없다'라며 화를 내고 뛰쳐나간다. 그러자 쿠루미는 치요와 함께 마이를 찾아가서, 자신이 패밀리에 합류했던 초기에 다른 여친들과 거리를 두려고 한 적이 있어 후회된다는 것을 밝힌다. 마이가 자신들처럼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마이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일을 배우고 노력하겠다고 말하지만, 마이는 자기야말로 일을 못해서 메이한테 여러 번 혼났다고 자책한다.
그런데 메이가 누군가를 혼낸다는 의외의 모습을 알게 되어 놀란다. 메이는 늘 미소짓고 있어서 늘 수고만 끼치는 자신들이 속을 썩이는 건 아닌지 불안했는데, 마이에게는 메이가 솔직한 모습을 털어놓는 관계라며 마이를 부럽게 여긴다. 그러자 마이는 자신이 메이의 동생이라 그렇다며 으쓱하고, 메이를 잘 아는 자신이 봐도 메이는 패밀리 모두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거라며 두 사람의 걱정을 덜어준다. 그 말을 듣자 이제는 패밀리에 마이도 함께라면서 치요와 함께 마이에게 손을 내밀고, 마이도 두 사람에게 감사하며 다시 돌아온다.
114화에서는 렌타로, 카라네, 마이와 함께 신사에서 데이트를 한다. 카라네와 마이가 츤데레 기질이 강하다 보니 자신이 상대적으로 솔직한 것처럼 보이자 쑥스러워하면서도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렌타로를 리드한다. 그런데 그런 쿠루미를 보고 초조해진 카라네가 평소보다 무리해가면서 리드하는 걸 보고 의문을 느낀다.
이후 '사랑 외치기 콘테스트'에 참가하자 부끄러워하면서 시작을 끊으려고 했지만, 카라네가 후배인 자신과 마이를 위해 선배로서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먼저 나서려고 하는 모습을 보자 카라네에게 고마워하면서 늘 의지하고 있다며 응원한다. 다음으로 자신 차례가 오자 부끄러워하지만, 마이가 서툴게나마 응원하자 그런 마이의 숨김없는 모습을 멋있게 느끼며 큰 소리로 사랑을 외친다.
패밀리의 일상을 그린 120화에서는 치요, 마이와 함께 하교하면서 존경하는 사람에 대해 얘기하는데, 평소에 롤모델로 삼는 카라네를 떠올리며 남들 잘 챙겨주는 카라네가 이상적인 선배상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치요는 자기가 콘택트 렌즈 끼려고 고민할 때 쿠루미가 상담 들어줬던 일(93화), 린이 관심 있다는 바이오하자드에 대해 얘기해줘서(118화) 린이 기뻐했던 일을 언급해 쿠루미도 사람들 잘 챙겨주는 선배라며 칭찬한다. 이런 뜻밖의 반응이 내심 싫지는 않은지 치요에게 사탕까지 나눠주며 은근히 기뻐한다.
두 번째 일상을 다룬 130화에서는 나노가 시즈카를 쓰다듬는 모습을 보자 자기도 시즈카를 쓰다듬어주고 싶어하면서도 선배를 상대로 실례라고 생각해 망설이고 있었다. 그런 쿠루미의 시선을 알아차린 시즈카는 의기양양하게 쿠루미를 쓰다듬어 주는데, 쿠루미는 한 끗 차이에 안타까워하면서도 이건 이거대로 좋다고 생각해 만족한다. 근처에서 유아퇴행하려는 것을 참는 키시카는 덤이다.
148~149화에서는 패밀리의 새로운 일면을 렌타로에게 보여주겠다는 취지로 '새로운 자신으로 다시 태어나는 약'을 사용해 패밀리의 육체를 서로 뒤바꾸기로 한다. 쿠루미는 메메의 육체를 차지한다.
쿠루미의 육체는 이쿠가 차지한다.
155화에서는 궁극의 말랑 촉감을 가진 찹쌀떡을 구매하기 위해 모미지와 함께 줄을 선다. 중간에 지치자 모미지가 쿠루미의 다리를 주물러서 서로 회복하기도(...). 결국 긴 줄을 이겨내어 매대에 보니 딱 1개만 있었고 서로 가지라고 권하다가 이에 감동한 찹쌀떡 가게 사장이 줄은 사람을 바꾼다며
5. 인간 관계[편집]
- 아이죠 렌타로: 남자친구.
- 인다 카라네(2, 쿠루미↔카라네 선배): 츳코미 콤비. 다른 사람을 잘 챙겨주고 행동력도 높아 선배로서 존경하고 있다. 서로 츤데레인 점도 같아서 카라네가 솔직하게 말하지 못할 때는 비교적 솔직한 쿠루미가 카라네를 응원해주기도 한다.
- 요시모토 시즈카(3, ??↔시즈카 선배): 귀여운 시즈카를 쓰다듬고 싶지만 선배한테 실례라는 생각에 못하고 있다. 130화에선 시즈카가 쿠루미를 쓰다듬었고, 149화에서 시즈카의 육체를 차지한 키시카를 메메의 몸으로 쓰다듬었다.
- 하나조노 하하리(6, 쿠루미↔??): 4권 표지의 콤비이자 현 하하리 폭주 제어 담당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메이도 메이(8): 맛있는 음식을 마련해 줘서 좋아한다. 95화에서는 행복한 표정으로 메이를 안아주는 쿠루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카쿠레 메메(11): 메메는 작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데, 온화한 상태의 쿠루미가 거기에 해당된다. 쿠루미도 메메의 평소 행실을 알아서 그런지 메메에게는 까칠하게 굴지 않고 은근히 너그러운 모습을 보인다.
- 이인 치요(12): 패밀리에 얼마 없는 연하 상대라 자주 챙겨준다. 쿠루미가 자각하지 못한 선배로서의 일면을 칭찬해준 선후배 사이이다.
- 야사시키 야마메(14): 신선한 채소를 가져다 줘서 좋아한다. 야마메가 관리하는 원예부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울면서 감동했다. 95화에서는 행복한 표정으로 야마메를 안아주는 쿠루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모미 모미지(15, 쿠루미 씨↔모미지): 같은 반의 옆자리 관계. 패밀리에 합류한 뒤에 친해진 사이이다. 모미지의 주물주물에 스트레스받아 쿠루미가 화내는 등 티격태격하지만 결국 친우. 155화에서 그 쿠루미가 한정 찹쌀떡을 모미지에게 양보하려고 했다.
- 야쿠젠 야쿠(16): 쿠스리의 할머니라는 사실에 경악했지만, 모두를 아이처럼 귀여워하는 야쿠에게서 사탕을 받자마자 감격해서 따르게 되었다.
- 메이도 마이(20): 패밀리에 합류한 마이가 다른 여친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마이에게 동질감을 느껴 치요와 함께 마이가 적응하도록 도와주었다. 이 일을 계기로 친해졌으며 마이는 쿠루미를 멋지고 자랑스러운 친구로 여기고 있다.
- 사이키 히메카(26): 팬이기에 히메카가 등장하는 첫화와, 렌타로 패밀리에 들어가게 되는 회차에 볼을 붉히는 모습을 보인다. 막상 그 쿨한 히메카가 괴짜처럼 보이려고 안달이 난 인간이란 걸 알고서 좀 깨긴 했지만 여전히 겉모습 자체는 자신이 좋아하는 타입이기에 입만 다물면 볼을 붉히곤 한다.
6. 기타[편집]
- 처음 등장했을 때 5등분의 신부의 나카노 미쿠랑 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10]
- 이름인 쿠루미는 일본어로 호두라는 뜻이다. 때문에 어릴 적부터 이름을 불릴 때마다 호두가 먹고 싶어져서 엄청나게 먹은 모양. 그 덕분에 지금은 이름을 불린다고 해서 호두를 먹고 싶어하진 않는다. 66화에선 하하리가 '호두(쿠루미) 먹어도 돼?'라고 드립을 치다가 경찰에 신고당할 뻔했다.
- 메이드복과 같은 특수 복장을 입을 때 양갈래 머리를 할 때가 있다. 처음 보여준 것은 메이드 복장을 입었을 때이다.
- 반말 여친들 중에서는 렌타로를 비롯한 고등학생 선배들에게 적어도 "선배"라고 호칭해 주는 등 나름대로 공손하게 대하는 편[11]이다.
- 37화에서 쿠루미의 좋은 점으로 렌타로가 거론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음식을 맛있게 먹는 점.
- 쿨한 패션.
- 에메랄드처럼 예쁜 눈동자.
- 음식에 감사하는 점.
- 배에서 '쿠루쿠루' 울리는 소리가 귀여운 점.
- 검은머리의 숏컷.
- 말 놓는 후배인 점.
- 라멘을 "앙~🖤" 하는 점.
- 칼 같은 츳코미로 카라네의 과로사를 방지해주는 점.
- 키스한 뒤 입술을 할짝 핥는 섹시한 점.
- 많이 먹을 수 있는 점.
- 선배한테는 선배라고 호칭을 붙이는 점.
- 쑥스러움을 잘 타는 점.
- 음식을 주면 굴복해버리는 점.
- 멋있고 귀여운 다우너 계열인 점.
- 깔끔하게 '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를 말할 수 있는 점.
- 기가 센 점.
- 키스할 때 열심히 발을 뻗는 점.
- 먹을 때 눈이 초롱초롱해지는 점.
- 이러니저러니 해도 뭐든 제대로 어울려 주는 점.
- 음식을 볼에 가득 담은 모습.
- 빙글빙글 눈동자.
7. 관련 문서[편집]
[1] 출처는 133화로, 생일은 이름인 쿠루미의 쿠와 미를 九三으로 읽은 것으로 보인다.[2] 60화에서 쿠루미가 나이가 아직 안 되어서 R15 영화를 못 본다는 언급이 있다. 일본에서 중학교 3학년이면 14세 혹은 15세인데 15세가 안 되었다는 의미는 14세라는 뜻. 또한 133화에서 작중 배경이 8월 3일 이전이라는 것이 나온다. 따라서 9월 3일이 생일인 쿠루미는 아직 14세이다.[3] 모미지와 같은 반이다.[4] 출처: 106화.[5] 일본어로 배를 뜻하는 腹 (하라), 배에서 나는 소리를 뜻하는 グル音 (구루온)이 이름의 유래로, 전체적인 느낌은 '배가 꼬르륵'이라는 뜻이다.[6] 렌타로가 그 모습을 보고 "누구?"라고 할 정도로...[7] 세 명이 함께 렌타로와 신사 데이트를 했을 때 둘은 매번 틱틱거렸지만, 쿠루미는 부끄러워 하면서도 "렌타로 선배가 하고 싶다면..."라고 하면서 받아줬다.[8] 쿠루미, 치요, 모미지, 우토, 린.[9] 표정이 딱 에니에스 로비에서 로빈을 구해주려는 몽키 D. 루피를 향해 "살고 싶어!!! 나도 함께 바다로 데려가 줘!!!" 할 때의 그 표정이다.[10] 다만 미쿠는 퍼스널 컬러가 파란색이라는 차이가 있다. 또한 야쿠젠 쿠스리는 동 작품의 나카노 이츠키와 닮은 구석이 있다.[11] 한편 카라네는 선배들에게 "선배"라는 호칭을 절대로 붙여서 불러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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