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프로그레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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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주마. 1984년 야스다 기념 우승마.

2. 혈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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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 플리트 윙은 미국에서 70전 26승을 기록한 스프린트 적성의 종마, 모마 싱글 원은 현역 3전 미승리마고 해피 프로그레스는 첫 산구마다.

3.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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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프로그레스는 무라카미 목장에서 태어난 동기 말 중에 가장 작은 체구였지만 당당한 태도로 리더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나이가 먹으면서 체구도 잘 성장해 데뷔 때는 470kg 전후, 현역 말기에는 500kg도 종종 넘었다. 3세(현 2세) 때 800만엔에 판매되어 야마모토 쇼지 마방에서 데뷔, 1980년의 데뷔 시즌에서 4전 3승을 기록하며 클래식 시즌이 기대되었다.

그러나 1981년 4세 시즌이 시작되고는 연패가 이어졌고 킷카상에라도 나가기 위해 거리를 늘렸지만 교토신문배에서 16착을 기록하며 결국 포기하고 클래식 시즌을 무승으로 끝마친다. 이듬해 단거리 2경기에서 연승하면서 당시는 단거리의 위상이 낮았던 만큼 중거리에 도전했지만 주쿄 기념에서 대패하며 이 후로는 2000m 이상의 경기에는 나가지 않는다. 이어진 마일러즈 컵 부진 후 각부 불안으로 오랜 휴양끝에 나온 CBC상에서 특유의 중단, 후방에서 대기하다 뒤집는 말각을 선보이며 첫 중상 우승을 차지했다.

1983년 첫 경기는 1800m의 더트 경기에서 7마리 중 7착으로 대패 이 후 4개월 만에 나간 마일 중상 스완 스테이크스에서는 3착을 기록하며 다시 안정적으로 돌아왔다. 이어진 한큐배에서는 거리 적성으로 클래식 노선을 포기하고 고마 단거리에 도전한 니혼 필로 위너가 1번 인기로 나오면서 첫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여기서 해피 프로그레스는 2살 어린 니혼 필로 위너에게 관록을 보여주며 우승, 니혼 필로 위너는 9착에 머문다. 이 후 각부 불안으로 다시 휴양, 6개월 후 CBC상에 나오는데 여기서 2연승을 기록하며 본격화에 오른 니혼 필로 위너에 2.5마신 차 2착을 기록한다.

1984년 7세(현 6세) 시즌의 첫 경기도 니혼 필로 위너에 패하며 2착, 이어진 마일러즈 컵에서는 불량마장의 영향으로 니혼 필로 위너도 2착, 해피 프로그레스는 4착을 기록하는 가운데 오이와 카나자와에서 더트를 뛰다 중앙에 진출한 롤러 킹(ローラーキング)이 승리를 차지했다. 1984년 그레이드 제가 도입되면서 단거리 노선이 정비되고 JRA측은 단거리 전선 활성화를 위해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G3), 케이오배 스프링 컵(G2), 야스다 기념(G1)을 봄의 단거리 삼관[3]으로 지정했다. 니혼 필로 위너가 앞선 마일러즈 컵 이 후 골절로 장기 휴양하게 되면서 최유력마가 된 해피 프로그레스는 1번 인기로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에 출주, 2착 월드 킹에 1 3/4마신 차 승리를 거둔다. 이어진 케이오배 스프링 컵에는 낙마로 부상 회복 중인 이이다 아키히로를 대신해 타바라 세이키로 기수가 변경, 역시 장기인 말각을 발휘해 도칸 야시마를 3/4마신 차로 제쳐내고 연승을 이어갔다.

그리고 봄 단거리 삼관의 대경주인 야스다 기념은 거리의 불안과 컨디션 문제에 양마장으로 발표되긴 했지만 당일 비가 오면서 2번 인기를 받는다. 경기가 시작되고 다른 경주마들이 선행 다툼을 하는 가운데 해피 프로그레스는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후방 대기, 직선 주로에서 외곽 쪽으로 자리를 잡은 후 말각을 발휘하며 1600m의 거리에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밀어붙이며 다스게니에 1 3/4마신 차 승리, 그레이드 제 도입 이후 첫 G1의 야스다 기념 제패와 봄의 단거리 삼관을 완수했다.

야스다 기념 이 후에는 열발이 있고 단거리 경주마로서 많은 나이 탓에 은퇴 이야기도 나왔지만 해피 프로그레스가 단거리 삼관을 제패한 것은 니혼 필로 위너의 부재 덕분이라고 누구나 생각하고 있었기에 진영에서는 가을에 복귀해 니혼 필로 위너와 결착할 것을 결정한다. 그리고 만나게 된 스완 스테이크스에서 해피 프로그레스는 5개월만의 복귀와 많은 나이로 6번 인기에 머문다. 경기가 시작되고 니혼 필로 위너, 롱 히엔(ロングヒエン)이 선두경쟁을 하고 비젠 니시키 등이 따라가는 하이 페이스에 따라가는 말들이 서서히 무너지고 롱 히엔은 3코너 후 골절로 중지[4], 비젠 니시키도 최하위로 떨어지는 가운데[5] 평소처럼 후방대기 였던 해피 프로그레스는 직선에서 힘을 냈지만 니혼 필로 위너의 압도적인 힘에 3착을 기록한다.

이어진 마일 챔피언십(G1), 니혼 필로 위너에 대응하기 위해 타바라 세이키는 평소보다 빠르게 3코너부터 교토 경마장의 내리막 길을 이용한 스퍼트를 하는데 이 때문에 바깥 쪽으로 약간 쏠릴 수밖에 없었고 이틈을 탄 카와치 히로시와 니혼 필로 위너가 단번에 마군을 뚫는다. 직선 주로에서 니혼 필로 위너가 도망치고 해피 프로그레스가 뒤를 쫓아 끝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결국 2착을 기록하며 이것이 니혼 필로 위너와의 마지막 대결이 되었다. 이 후 현역 마지막 경기인 CBC상에서 우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이듬해 1월 27일 주쿄 경마장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은퇴 후에 JRA에서 6000만엔에 구입해 큐슈 종마장에서 종마로 활동했다. 말 생산의 중심지인 홋카이도가 아닌 만큼 종부 수는 적었지만 그래도 큐슈 종마로서는 많았다고 하는데 이렇다 할 활약마는 나오지 않았다. 1995년 종마에서 은퇴하고 도치기현 나스 종마장에서 공로마로 지내다 2000년 4월 8일, 오카상을 앞두고 한신경마장에서 열린 이벤트에 같은 목장에서 지내던 카츠라노 하이세이코와 함께 이동해 관객들에게 전시되었다. 전시가 끝나고 마방으로 돌아오던 해피 프로그레스는 급성 심부전을 일으켜 쓰러졌고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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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경주 성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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