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식 권총

내장 소음 기능이 있는 별개의 권총에 대한 내용은 64식 소음권총 문서 참고하십시오.




북한에서 생산한 별개의 권총에 대한 내용은 FN M1900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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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동권총으로, 중국 최초로 독자 개발한 총기 중 하나이다. 중국 인민해방군 제식 권총으로 사용되었으나, QSZ-92 등 후계 기종에 밀려 현재에는 경찰기관에서 사용 중이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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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내전에서 승리하고 중국 공산당이 수립한 신생 국가인 중화인민공화국은 제2세계의 맹주였던 소련에게 많이 의존하였다. 수십년 간의 전쟁을 겪은 중국의 산업화에는 소련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는데, 무기 체계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소련의 설계와 기술적 지원을 바탕으로 중국은 50식 기관단총, 54식 권총, 56식 반자동소총, 56식 자동소총 등의 소련 무기의 복제품들을 생산하게 되었다.

이처럼 돈독했던 중소관계는 1950년대 말기부터 사상적, 영토적 갈등이 심화되더니 중소결렬로 파탄나고, 소련은 중국으로 향했던 각종 기술 지원들을 철회하였다. 무기 기술을 소련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던 중국은 무기 체계를 독자 개발해야 하는 처지에 몰리게 되었다. 중국은 1960년부터 중국 독자 권총을 개발하기 시작하여 1964년에 개발을 완료하고 64식이라는 제식 명칭까지 받았으나, 때마침 터진 문화대혁명의 여파로 실제 생산은 16년이 지난 1980년이 되어서야 이루어졌다. 이렇게 중국 최초의 독자 개발 권총으로 제식 무기로 사용되었으나, 뒤이어 1990년대에 개발된 신형 권총인 QSZ-92에 밀리면서 인민해방군 제식무기에서도 퇴출되었고, 현재에는 경찰들이 사용하고 있다. 경찰에서 2006년 개발하여 채택 계획중인 9mm 리볼버로 대체되고 나면, 64식 권총은 중국 군경에서 완전히 퇴출될 예정이다.

64식 권총은 기존에 소련의 도움으로 복제 생산하고 있던 발터 PPK(52식 권총)와 마카로프 권총(59식 권총)을 강하게 참고하여 제작되었는데, PPK로부터는 스트레이트 블로우백 방식을, 마카로프 권총으로부터는 안전장치 시스템을 차용하였다. 그러나 크기가 너무 작고 인체공학적 불편함과 정확도 문제에서 혹평을 받았다. 7.62×17mm를 최초로 사용하는 권총인데, 해당 탄약에 대해서는 "범죄자를 생포하는 게 목적인 경찰 화기로는 너무 과잉 화력"이라는 평과 "경찰관의 자위무기로는 화력이 지나치게 약하다"라는 평이 공존하고 있다.

3.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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