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테라노(명일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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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뭇별이 지켜보던 태고의 시대, 투쟁 속에서 율법이 생겨났고 그것은 산크타를 길러냈다.
티카즈는 이를 이해할 수 없는 배신으로 간주했고, 그렇게 신뢰의 붕괴가 싸움의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피로 물든 역사는 이미 잊혀졌고, 남은 것은 오랫동안 이어져 온 증오와, 순백의 완벽한 라테라노다.
켈시, DISCOVERED TERRA 3.0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에 등장하는 국가.
현실의 이탈리아와 바티칸을 모티브로 삼은 국가. 실제로 바티칸에 라테라노 대성당이 있으며 현대 바티칸 시국의 기원이 된 라테라노 조약과도 연관이 있다. 다만 세속적 영향력이나 국가 체급은 소규모 도시국가인 바티칸 시국보단 19세기까지 존속했던 로마 교황령에 더 가깝다. 바티칸이 이탈리아의 도시국가인 만큼 인명과 같은 부분에서 이탈리아의 영항이 강하게 보인다. 똑같이 이탈리아를 참고한 시라쿠사가 남이탈리아의 마피아 사회 위주라면 이쪽은 북이탈리아와 로마, 바티칸 등의 기독교 사회를 위주로 창작되었다.
“대낮에도 산크타는 캄캄한 하늘에서 태양을 찾을 수 없었고, 밤이면 악마의 군대가 쫓아와 수많은 산크타를 해쳤다. 그로 인해 산크타는 수많은 빛을 잃었다.”
“성도들은 말했다. 나를 따라오거라. 그러자 석탑이 우뚝 솟았다. 성도들은 말했다. 나에게 귀를 기울이거라. 그러자 종소리가 울렸다.”
“종소리가 광야에 울려 퍼지면서 산크타의 마음은 하나가 되었다.”
“이것은 계시이고, 이것은 잠언이다.”
“그러자 낮에 밝은 빛이 생겼고, 다시는 가려지는 일이 없었다."
“성도들은 말했다. 도시를 세워라, 그것은 산크타의 낙원이 될 것이다.”
“성도들은 말했다. 그 도시는 라테라노라고 불릴 것이다.”
과거 어떤 현상을 통해 최초의 성자가 세례받았고, 이후 날개와 링이 생기면서 최초의 산크타가 되었다. 성자는 그곳에 도시를 세우기로 선언하고, 이를 라테라노라 명명했다. 그러나 살카즈가 이 성지를 노리면서 그들과 싸웠다는 것이 그들의 건국 신화.
천사처럼 광륜과 날개[3] 를 가진 산크타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라테라노 얘기가 나오면 '신앙'이라는 단어도 항상 곁들여져 나오다 보니 이 곳이 명실상부한 종교국가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산크타 외에 리베리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다. 특이한 점으로 라테라노는 테라 세계관에서 유일한 총기생산국인데, 직접 발명한 게 아니고 어디선가 발굴해낸 고대의 총기들을 복제해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4]
대부분의 산크타인에겐 저마다의 수호총이 있을 정도로 총기가 보편화되어 있지만, 다른 종족한테는 엄청난 가격을 매겨서 판매한다.[5] 거기에 라테라노인 자신들은 총기를 쉽게 다룰줄 알지만 다른 종족들은 총기를 사용하기 위해선 집중해서 아츠를 제어해야만 하며, 실수하면 돌이킬 수 없는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6] 물론 산크타인 모두가 총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 모종의 자격이 필요하며, 아드나키엘은 아직 그 자격을 갖추지 못해 석궁을 쓴다고 한다. 또한 라테라노의 교리상 타천사들은 총기를 소유할 자격이 없기에 가진 수호총을 빼앗긴다.[7] 반대로 엑시아 등 총기를 사용하는 라테라노인은 그 자격을 충족했기에 총을 소유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총기는 모두 라테라노에 귀속된 국가자산이기 때문에 소유자가 더 이상 수호총을 사용할 수 없게 될 경우 라테라노에 반환해야 한다.
몇몇 오퍼레이터의 경우를 보면 라테라노 공민은 산크타가 아니더라도 총기 소유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8] 반대로 비공민은 라테라노 출신의 종교인이라도 총기 보급이 안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르케토 같은 경우 공민이 아니지만 라테라노 지역에 있는 수도원 소속임에도 수호총이 없다.
수호총에는 한번에 6발을 쏘지 말아야 하는 제약이 걸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 문화권에서 6을 악마의 숫자 취급하며 금기시하는 것을 반영한 듯. 스토리에서 아웃캐스트는 6발을 쏜 후에 산화되듯 사라져 버렸고, 인게임에서도 스나이퍼들의 리볼버 모양 스킬 아이콘을 보면 5발이 최대이며 6발 풀탄창인 실린더의 모양은 없다.[9]
라테라노에는 '교황청'의 수장인 '교황'이 있으며, 또한 그 호위로 미니건을 장비한 총기사들이 존재한다.[10] 교황의 총기사 셋을 상대로는 아무리 강한 개인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고도 언급된다.
공증소가 내세우는 법률은 켈시조차 언급을 꺼리는 수준이며 집행인들은 라테라노인들이 그 어떤 국가에 있어도 찾아갈 수 있고 전투력도 무시무시한 것을 보면, 라테라노는 온건한 종교 국가라기보단 종교라는 이름 하에 공민들을 강하게 억누르는 쪽에 가깝다.
아렌의 대사에 따르면 라테라노에는 감염자들이 없다고 하는데, 이유는 공민이 광석병에 걸렸을 경우 추방해 버리기 때문이다.[11] 이들은 라테라노에 돌아올 수 없지만, 그래도 동족이라고 공증인을 통해 시민의 권리를 누릴 수 있게 돕는다고 한다.
아드나키엘과 무스의 언급에 따르면, 디저트의 종류가 다양하고 그 맛은 타 국가에서도 맛있다는 평이 날 정도로 평판이 높다고 한다. 아드나키엘은 신뢰도 대사에서 겸양으로 자신은 디저트를 25개 밖에 못 만들어서 라테라노 시민으로서 부족하다며 너스레를 떤다. 그런데 단순히 디저트 종류가 다양하다고 하기엔 뭐 한 게, 길거리에서 라테라노 시민들이 컵케익을 주고받고, 거리엔 온갖 디저트 가게가 있으며, 교황청에서도 티타임에 꼭 디저트를 곁들일 만큼 디저트에 집착한다. 사실 전체적으로 언급, 묘사되는 음식들을 보면 라테라노인은 당뇨에 면역인가 싶을 정도로 달콤한 디저트에 집착한다. 쉐라그에서 외교관으로 파견된 시우르스와 유카탄도 매일 단 음식만 먹으니까 질린다고 하고, 공증소 비공식 보급품으로도 교황이 좋아한다고 알려진 총알 모양 초콜릿바가 있다.[12] 길거리에는 '젤라토 머신'이라는 자동화 아이스크림 판매기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가이딩 어헤드에서 아군의 SP를 채워주는 기물로 등장한다.[13]
가이딩 어헤드 이벤트에서 라테라노에 대한 묘사가 많이 나왔는데, 실상은 엄숙, 경건한 종교 국가는커녕 테라 전체를 둘러봐도 굉장히 정신 나간 국가라는 것이 드러났다. 대부분의 라테라노 공민들은 멀쩡한 건물의 벽이나 기둥을 그냥 폭파시키려 드는 광적인 폭탄마들이며[14] , 공증소는 이걸 또 공증인이 입회하여 지켜본다는 조건만 내걸고 폭파 허가를 내준다. 심지어 각국의 전달자들이 모이는 국제 콘퍼런스가 개최 중이라 교황이 거리에서 무차별적인 폭파를 자제할 것을 요청하지만 '자제하라 했지 아예 하지 말라곤 안 했다'는 소리를 해대며 기둥을 폭파시키는 기행을 선보이기도 한다. 폭발이 어찌나 많이 일어나는지 라테라노 시내에서 테러가 일어나도 수녀가 "사람들이 노는 게 아닐까요?" 하면서 별로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다들 머릿속이 꽃밭이다 보니 공증인이 적을 뒤쫓는 모습을 보고는 시민들이 파쿠르 대회 하냐면서 우리도 따라 뛰자는 개그 장면까지 등장한다. 교황이나 총기사들도 전투력은 무시무시하며 진지할 땐 한없이 진지하지만 평소엔 허당스러운 모습만 잔뜩 보여준다.
다만 가이딩 어헤드의 스토리가 마냥 즐겁지만은 않으며, 라테라노는 상술된 억압적 법률과 감염자 추방 말고도 어두운 면모가 더 존재한다는 것도 보여주었다. 첫 번째는 리베리에 대한 차별 문제. 이 나라에서 리베리의 지위는 사실상 2등시민이다. 라테라노의 리베리들에게는 계율을 따름으로써 받는 권리가 적용되지 않으며 교황청에서도 리베리를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들의 내부 사정을 대신 해결해 주는 도구 정도로만 여긴다. 그리고 산크타들끼리는 정신 감응으로 감정을 공유할 수 있지만 리베리는 그게 불가능해서 말이 잘 통하지 않으니 산크타들도 답답해하고 리베리 측도 산크타는 서로의 정신감응으로 이야기가 끝났기에 엉뚱한 주제로 넘어가는 그런 모습을 답답해 여긴다.[15] 그래도 피아메타가 총기사 후보로 올라간 적도 있는 걸로 미루어 보아[16] 실력만 있으면 고위직 진출에는 문제가 없는 모양. 그나마 2등시민이라는 건 차별은 해도 수용은 한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살카즈 만큼은 종족 단위의 불구대천의 원수 취급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 나라는 살카즈가 먼 옛날에 초대 성도와 건국자를 박해했다며 아예 살카즈가 라테라노 땅에 거닐고 있는 것부터가 불법이자 신성모독으로 취급하고 있다.[17] 잠시나마 공존을 했던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조차 종족분쟁이 터질 뻔했으니 라테라노에서 살카즈에게 우호적인 존재는 패스파인더 외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두 번째는 라테라노 지하에 숨겨져 있는 정체불명의 무언가. 가이딩 어헤드의 주요 반동인물인 안도아인은 이걸 보자마자 자신이 계속 믿어오던 대의라는 게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걸 깨달으며 넋이 나가버린다. 스토리에서의 단편적인 묘사로 봤을 때 이 무언가는 산크타들이 정신 감응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자 산크타들에게 계율을 강제하여 '정해진 길에서 벗어날 수 없게 하는' 장치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서는 중국 서버 4주년 이벤트인 <론 트레일>과 라테라노 후속 이벤트인 <도피의 정원>에서 어느 정도 설명되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율법' 문단 참고.
게임 외적으로는 블루 아카이브와 엮는 드립이 있다. 관련 영상. 라테라노인 대다수의 특징인 광륜과 총을 들고 다닌다는 점에서 겹치기 때문. 가이딩 어헤드 이벤트에서 경건해 보이던 라테라노의 자세한 이야기와 막장스런 이면이 드러나고, 블루 아카이브와 공유하는 특징들이 드러나면서[18] 더더욱 성행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라테라노를 언럭키 키보토스라는 별명으로도 부르고 있다.
1.1. 율법[편집]
율법은 자네랑 나보다도 더 늙었지.
교황은 율법을 해석하지 않는다. 다만 율법이 스스로 해석하는 거지. 율법이 어떻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나?
……
진정한 율법은 예로부터 한 가지뿐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존재를 계속 이어지게 하는 것.
이반젤리스타 11세
눈에 비친 모든 것은 그 어떤 서적에도 기재된 적이 없다. 나는 이해할 수 없다.
이건 라테라노의 것이어서는 안 된다.
나지막한 으르렁 소리가 공간을 채우고 있다.
나는 당황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이건 내가 원하는 해답이 아니다. 이건 인위적으로 만들어졌거나 억지에 의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해석이나 논쟁, 혹은 개혁에 의해 흔들릴 것도 아니다……
이것은 믿는가 믿지 않는가의 문제도, 왜 믿는지와 어떻게 믿는지에 대한 싸움도 아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반박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러한 방식으로……
존재한다.
라테라노는 무엇인가?
산크타는 무엇인가?
그렇다.
우리가 우리인 것은, 단지……
그것이 우리를 연결해 주고,
그것이 우리를 만들었으며,
그것이 모든 것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율법의 정체를 알게 된 안도아인의 독백
"산크타는 왜 광륜과 날개가 있는 거야?"
"냉정한 지휘체계가 그것들에 신분의 정체성을 부여했을 뿐. 자아의식이 없는 기계가 신이라는 이름으로 가동되어,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사명을 수행하고 있지. 이건 위험한 것일세."
비상사태
반복.
비상사태.
//.....위기등급.....평가중....
//.....계산완료....최고위험수준....
//....자동 대응 프로그램.... 실행중....
//...실행 실패....
//....긴급 대응 시퀀스... 가동중....
//......현재 적임자 후보 명단.....출력....
//....
라테라노 지하 최심부에 위치한 정체불명의 기계. 라테라노의 역사를 보면 어느 방랑자에게 광륜과 날개를 부여하여 최초의 성도로 만들었으며, 그로 하여금 라테라노를 건국하게 하였다. 또한 산크타인의 타천을 감지하고 집행하며, 산크타인 중에 성도를 선출해 교황으로 임명하는 것 역시 이 기계가 담당하고 있다.
최초의 성도였던 방랑자 역시 세례를 받기 전에는 머리에 악마의 뿔이 달려있는 것으로 살카즈의 조상인 티카즈 종족임을 확인할 수 있다. 복선인지 카즈델과 라테라노의 국가 로고를 보면 상당히 닮았다.
도피의 정원에서는 이 기계가 미증유의 비상사태를 감지하고 대응할 명단을 만들어내는데, 그중 페데리코 지알로가 포함되어있었고, 교황은 이의 뜻에 따라 그를 성도 페데리코에 임명한다. 페데리코 외에도 아르투리아를 포함한 여러 후보들이 있으며, 교황이 이들을 직접 만나기로 한다.
유저들은 이것의 정체를 율법 그 자체가 현신화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는 이베리아와 그 뒤에 있는 에기르과의 연관성이 있다는 추측도 있으나, 4주년 PV에서 이들을 산크타로 만들어낸 정체불명의 기계는 라테라노의 4천년 역사보다도 오래전에 존재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에인션츠들이 나타나기 전의 선대 인류가 만들어낸 의식 동조화 기계의 일종이라는 시각이 있다.
론 트레일의 보존자가 언급한 것들을 종합해보면 본래는 구인류가 토착생물 티카즈의 지성체 진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만들어낸 기계의 일종이나[19] 모종의 사유로 다른 AI들과 달리 구인류의 의식이 동조되지 않았고, 그 결과 구인류의 의도와 다르게 기계가 자의적으로 티카즈를 진화시키고 그렇게 탄생한 산크타들의 율법이자 신으로 군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 직할 세력 및 영토[편집]
2.1. 교황청[편집]
2.1.1. 이반젤리스타 11세[편집]
라테라노 교황청의 현 교황. 비공식 번역명 에반젤리스타 11세. 나이는 나오지 않지만 무려 가울의 몰락을 목격했을 정도로 오래 살았다. 희생과 연대의 미덕을 지닌 인물로 칭송된다.
늘 온화하고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성격으로, 관대함과 포용력이 대단하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마음이 너무 부드럽다고 평을 듣는데 아이들 앞에서 자신은 그저 낮잠자고 디저트 먹기 좋아하는 늙은이라고 말할 정도로 털털하다(…)
하지만 사실은 라테라노의 근본이 늘 산크타라고 생각하며 다른 이들을 끌어안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인데, 동시에 마음 한편으로는 언젠가는 라테라노에 계속 이어져온 ‘이 대지는 선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규율이 깨지고 그런 규율을 인정하지 않는 이들이 만들어나가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고 있었다.[20] 산크타는 서로 정신감응을 통해 유대와 화합을 유지해 왔지만 다른 종족은 그러지 못하기에 분열의 씨앗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선대의 절차를 그대로 따라왔던 것.
이벤트 후반부에서는 교황청을 찾아온 안도아인을 태연하게 맞이하고는, 그와 설전을 벌이다가 서로를 향해 동시에 수호총을 발사한다. 하지만 둘 다 타천하지 않은 것을 본 안도아인이 혼란스러워하자 그를 데리고 교황청 지하에 있는 '무언가'를 보여주고, 이를 본 안도아인은 멘탈이 완전히 나간다.
결국 그 또한 선대 교황들과 마찬가지로 라테라노의 역사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인물[21] ...이라고 평가될 뻔했으나 가이딩 어헤드 결말에서 체첼리아의 기적을 기회로 삼아 라테라노 선언을 통해 테라의 모든 종족이 화합하여 공존할 수 있도록 협정기관의 설립을 촉구함으로써 역대 교황들과는 다른 행보를 가게 되었다. 그 또한 라테라노를 넘어 세상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사람이었다는 것. 이때문에 켈시와 함께 테라의 국가 전체가 지향해야할 방향을 제일 잘 알고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이때문에 스스로는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하더라도 은연중에 다음 세대의 변화를 기대하는데, 천사와 악마의 혼혈인 체첼리아가 기적을 일으키는 모습을 다 봐놓고도 모른척하며[22] 어머니의 유품인 수호총의 보유를 암묵적으로 허락하고, 에젤을 보호자로 붙여 다른 고향에 가보는 것을 허용했으며, 모스티마도 타천했지만 충분히 정상참작할 사정이 있기에 계율대로 추방은 하되 피아메타를 명목상 감시, 실질적으로는 동료로 붙여 교황청의 사절인 국제전달자에 임명하는 것으로 가끔씩 고향에 돌아오는 것을 허가했다.
또한 <도피의 정원> 이벤트에서 페데리코 지알로를 라테라노 4천년 역사상 처음으로 성도로 임명하었다. 이는 라테라노의 건국자들 외에는 4천년동안 교황만이 가질 수 있었던 호칭인데 이를 교황이 아닌 자에게 임명한 파격적인 인사로 율법에 의하면 페데리코 말고도 몇 명의 성도 후보자가 더 있는 듯하다. 또한 엔딩에서 페데리코가 라테라노의 근간인 율법의 존재의의를 의심하는 발언을 함에도 이는 자신에게도 풀리지 않은 의문이라며 페데리코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더 나아가서 본인 스스로는 4천년동안 산크타와 라테라노를 지켜온 율법에 의구심을 가질지언정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만[23] , 다른 사람들이 율법을 의심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수호총은 M1917 리볼버로 보이는데 과연 교황답게 작은 크기와는 달리 안도아인을 날려버릴 정도로 강력하다. 그리고 완력도 엄청난지 교황 기사들 중 그 누구도 팔씨름으로 그를 이기지 못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양반도 당뇨가 걱정될 정도로 단 걸 좋아하는데, 폭동 사건으로 도시 수리에 사비를 써야 하자 간식 비용을 줄여야 한다며 투덜댄다(...) 또한 공증소에 특별 명령을 하달할 권한이 있는데, 그 특수임무 중 하나가 외국에서 교황의 디저트를 사오는(...) 것도 포함된다.
푸근한 인상
2.2. 제7청[편집]
2.2.1. 벨리브[편집]
Velliv
비공식 번역명 바이올렛. 직위는 추기경이며 굉장히 깐깐한 성격의 여성으로, 전투력도 상당한 듯하다. 안도아인의 테러를 도운 오렌이 도주를 시도하자 그에 앞을 막으며 자신의 직속 부하로 삼는다.
2.2.2. 르무엔[편집]
<가이딩 어헤드에서 부상 중인 시점>
<도피의 정원에서 부상에서 회복된 시점>
일러스트레이터 IRIS가 업로드한 르무엔 팬아트. 부상당하기 전, 또는 부상에서 회복된 모습으로 보인다.
Lemuen
엑시아의 언니. 모스티마의 언급으론 피가 섞이지 않은 자매이지만 성격은 비슷한지 병원에서 퇴원하기도 전에 휠체어 스피드 슈팅 대회(…)에 참가해 우승까지 했지만 결숙 의사에게 자격정지 당했다고 하는 등 이쪽도 범상치 않다. 한때 안도아인, 모스티마, 피아메타와 함께 임무를 수행했지만 배신한 안도아인에게 공격받아 장애인이 되었고, 작중 시점까지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래도 실력은 전혀 녹슬지 않아 휠체어를 탄 채로 건물 벽을 타고 올라가 높은 곳에서 안도아인의 손에 들려있던 총을 저격하는 위엄을 선보인다.
사용하는 총기는 배색과 총열을 볼 때 AWM 계열의 저격소총으로 추정된다. FPS를 위시한 가상매체에서 AWM은 상당히 강력한 총기로 좋은 대접을 받는데, 명일방주 역시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예시로, 모스티마와 안도아인 간의 대화에서 모스티마가 "내가 아니라 르무엔이 널 쐈다면 넌 지금쯤 살아있지 못했을 거야"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도피의 정원> 이벤트에서도 등장. 새 스탠딩을 받았는데 벨리브와 비슷한 제복을 입은 일러스트로 바꼈으며, 현재는 제 7청으로 복직하여 추기경 보좌관 신분이라고 한다. 오렌에 따르면 안도아인 사건과 5년간의 병원 생활이 르무엔의 성격을 바꾼 것 같다 하는데, 직접 등장한 스토리에서의 모습을 보면 비교적 유해진 것일 뿐 더욱 사나운 성격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과거엔 '침묵의 르무엔'이라 불렸다고. 또한 회복은 되어 일어설 수는 있지만, 아직 어느정도 힘이 드는 것으로 보이며, 완전한 회복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일러스트를 보면 평소에는 수호총의 총구에 꽃을 꽂아놓고 다니는듯하다.
준수한 일러스트와 특유의 캐릭터성 덕분인지 동생처럼 오퍼레이터로 출시되기를 바라는 유저들이 많은데, 공식 만화 123 로도스! 스푸리아편에서 로도스가 배경인데 등장해서 반쯤 확실해진 분위기다. 피아메타의 모듈 스토리에서 벨리브가 모스티마의 팀에 곧 르무엔이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대놓고 언급하면서 다음 라테라노 이벤트때 등장하는게 기정사실이 되어가고 있다.
2.3. 교황 기사[편집]
교황의 휘하에 있는 기사들로, 블레이즈의 신뢰도 정보에서 가장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총기사'라고도 하며, 총기생산국인 라테라노의 정예 기사답게 무려 미니건으로 무장하고 있다.[24] 이들은 무지막지하게 강하여 로도스의 정예 오퍼레이터도 교황 기사가 3명이 모여있으면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을 정도라고 하며, 가이딩 어헤드 이벤트에서도 교황 기사들의 전투력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대사들이 몇번 나온다. 다만 선황 시절의 패트리어트와 함께하던 우르수스군을 상대로 패퇴한 적이 있기는 하다는 듯.
다만 상당한 개그캐들이기도 한데, 디저트 취향을 지적당하자 화를 내질 않나, 자신의 총에 대한 애정을 팍팍 드러내질 않나... 거기에 피아메타의 코드명을 지어주는 것도 대개 늙은 교황 기사들의 몫이다. 주로 액션 영화를 보면서 얻는 아이디어로 짓는 모양.
2.3.1. 파트리치온[편집]
Patrizion
비공식 번역명 페트리치앙. 교황 기사이자[25] 어린 피아메타를 거두어 기른 양부 및 스승이기도 한 인물. 개그 담당인 교황 기사답게 유쾌한 면모를 보이지만, 통찰력이 매우 뛰어나 모스티마를 감시해야 한다는 피아메타에게 '지금 너는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고 맨날 빈둥거리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지. 더 한심한 건, 너는 삶을 즐길 줄도 모른다는 거야.'라고 받아치며, '그녀가 너를 필요로 하는 게 아니라 네가 그녀를 필요로 하는 거다.'라고 정확하게 짚기도 한다. 피아메타가 라테라노에 돌아와서 정착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그녀의 고집을 꺾지는 못하고 보내준다. 피아메타 또한 그를 귀찮아하면서도 싫어하는 것은 아닌지, 그녀가 사격장 상품으로 탄 라테라노 디저트 1년 시식권을 몰래 쥐어주고 떠났다.
피아메타의 교황 기사 스킨 일러스트에서도 깨알같이 등장하는데, 양손으로 따봉을 날리며 몹시 기뻐하는 모습이 확인되어 유저들 사이에서도 작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양딸이 기어코 교황 기사가 됐다는 사실이 참 흡족스러웠던 모양이다.(...)
2.3.2. 조반니[편집]
Giovanni
가이딩 어헤드, 도피의 정원에서 등장하는 교황기사. 상당한 보수파인지 혼혈 산크타가 나타났다는 소식만으로 계엄령을 내리자고 하거나 교황이 라테라노의 전례를 깨고 교황이 아닌 자를 성도로 임명한 것에 문제를 제기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2.4. 만국 전달자[편집]
Legate[26]
1099년 시점에서 30년 정도 된 라테라노 교황의 외교 특사들. 각국간의 소통이 원할하지 않은 테라의 특성상 중립국을 표방하는 라테라노를 통해 국제적인 교류의 촉진을 지향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사절단을 넘어 각국의 외교 대사들을 초빙하여 국제 협정기관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4.1. 모스티마[편집]
라테라노-용문 간에 활동하는 만국 전달자. 동시에 펭귄 로지스틱스의 파트타임 직원이기도 하다.
2.4.2. 오렌 아르지올라스[편집]
Oren Argiolas
비공식 번역명 올렌.
만국 전달자이며 1098년에 빅토리아에 가서 고도딘 공작과 면회한 적이 있다. 교황의 현 교황의 방침에 따르는 라테라노가 테라의 정세에 휩쓸리고 말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안도아인과 협력관계이나 그의 사상을 딱히 따르진 않는다. 나중엔 모든게 드러나 만국 전달자 자격을 박탈당하지만 그가 쓸모있다고 생각한 벨리브는 그를 여전히 자신의 부하로 두겠다고 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안도아인을 탈출시켰다가 벨리브에게 잡혀간다. GA-EX-6, GA-EX-8에서 직접 적으로 등장한다.
<도피의 정원>에서 르무엔과 함께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에 파견되었다가 실종된 사절로 언급되는데, 정작 르무엔은 지지부진한 협상을 어떻게든 타협해내기 위해 장기간 수도원에 체류중이었던 반면, 오렌은 라테라노에 수도원의 의사를 전하겠다며 사라진 것으로 모순이 생기는데, 중후반부에 수도원의 살카즈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밑준비를 하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오렌은 빅토리아에 체류하고 있던 동안, 빅토리아가 살카즈 군사 위원회에 수도 런디니움을 빈집털이당해 홀랑 먹혀버린 모습을 목도하고, 다른 국가들이라면 몰라도 라테라노의 오랜 숙적인 살카즈들에 대한 불신이 강했으며, 수도원에서 살카즈 용병들이 살고 있는 모습을 보자 살카즈들이 수도원 주교를 속여 수도원을 점령했으며 거기다 르무엔의 방침대로 이 수도원의 존재를 묵인할 경우 라테라노가 살카즈를 숨겨주고 결탁했다는 오해를 사 국제협정을 망치게 될 것이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수도원을 라테라노 호위대가 포위하지만, 내부에서는 주민들 사이에서 패닉이 확산된다. 이에 대립하는 르무엔과 대치하고, 페데리코가 두 사람을 전부 저지시킨 뒤, 혼란을 잠재우게 된다. 이후에는 르무엔, 페데리코와 함께 라테라노에 돌아오며, 어떤 처벌이라도 받겠다는 입장을 보인다.
이 이벤트에서 페데리코는 누구 하나한테[27] 이 사건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갔지만, 유저들 사이에서는 특히 오렌의 행동이 제일 죄질이 나쁘다며[28] 욕을 먹고 있다.
단, 오렌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오렌은 만국 전달자로 활동하면서 빅토리아에 다녀간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살카즈들이 빅토리아에서 저지른 참극을 똑똑히 지켜보았기 때문에 산크타들은 무장할 능력이 없고 살카즈들이 치안을 대신 맡아주는 현 상황을 런디니움의 축소판이자 초기단계로 보고 본능적으로 경계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 하지만 그것만 보고 모든 살카즈가 그럴 것이라 판단해 죄 없는 살카즈 난민들을 학살하려 든 것은 확실히 선을 넘은 행동이다.[29]
2.5. 공증소[편집]
라테라노의 치안을 담당하는 집행인들이 소속되어 있는 기관.
공증소는 라테라노 공민들의 편의를 봐주기도 하지만, 주된 목적은 공민들이 법률을 잘 지키고 채무 이행 등의 의무를 다하는지 감시하고 잘 지켜지지 않을 경우 이그제큐터와 같은 집행인들을 보내 통제하는 것이다. 작중 등장한 이그제큐터의 경우 맨손으로 짐승의 대동맥을 끊어 버리며 날아오는 화살도 잡아낼 수 있는 괴물로, 그가 무언가를 '집행'할 때마다 엄청난 유혈사태가 벌어진다. 모든 집행인이 이 정도 수준까지 도달하지는 못했을 테지만 그래도 다들 보통내기들이 아닌 건 확실하다.
2.5.1. 에젤 파스톨레[편집]
Ezell Pastore
비공식 번역명 아이젤.
2.5.2. 페데리코 지알로[편집]
Federico Giallo
자세한 내용은 이그제큐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이그제큐터 디 엑스 포에데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5.3. 피아메타[편집]
2.5.4. 리켈레 콜롬보[편집]
Richele Colombo
비공식 번역명 케일리.
도피의 정원 이벤트에서 '인사이더'라는 코드네임의 5성 스나이퍼로 출시되었다.
2.6. 라테라노 호위대[편집]
Pontifica Cohors Lateran
라테라노의 기간병력이며, 한때 플룸, 모스티마, 르무엔, 피아메타, 파티아 등이 소속되어 있었다.
2.7. 랜든 수도원[편집]
라테라노의 기관 중 하나지만, 산크타가 아닌 이종족으로 구성된 수도원. 본래는 라테라노 교황청의 호위대를 양성하는 기관이었지만, 전란에 휘말리는 시대가 끝난 뒤에 권한과 지원하는 예산이 줄어들면서 재정난에 처하게 되었고, 교황청에서는 자력갱생할 힘을 기르라며 이를 방치하고 있기에 최근에는 수도원의 보리밭을 이용한 제빵이나 맥주 양조와 용병업에도 손대게 되었다.
2.7.1. 폴 랜든[편집]
랜든 수도원의 시조. 엠퍼러와 면식이 있다.
2.7.2. 수도사 힐데가르트[편집]
2.8. 알스터 수도원[편집]
중국서버 2023년 8월 14일에 업데이트된 보안 파견의 맵 중 하나로 등장.
알스터 디저트 제조 플랫폼을 보유한 수도원으로, 도시에서 아이스크림 수요가 증가하자 설비를 개조해서 생산력이 너무 증가했고 직원들이 아이스크림을 너무 먹어 잇달아 병가를 내서 사고가 발생했다. 자동 생산 라인 곳곳에서 아이스크림이 사방으로 분사되고, 화물 드론이 대량으로 도시로 몰려들어 사람들에게 팔고 있어서 아이스크림의 명성을 살리기 위해 로도스에 도움을 요청했다.
3. 권역 내 주요 세력[편집]
3.1. 패스파인더[편집]
안도아인을 추종하는 세력이자 가이딩 어헤드 이벤트의 주요 적 세력. 교황청은 이들을 '아스트레이(astray)'[30] 라고 부르고 있다.
산크타[31] 외에 리베리[32] 와 살카즈[33] 도 일부 존재한다.
3.1.1. 안도아인[편집]
비공식 번역명 안두인, 이명 순교자. 이베리아 출신의 산크타로[34] , 라테라노의 지명수배자다.[35][36]
산크타지만 이베리아에서 태어나 자란 그는 이베리아가 몰락하는 사건인 '고요함' 당시에 자신의 동족들이 사는 라테라노에 구조 요청을 했으나, 정작 자신을 제외한 마을 사람들은 산크타가 아니라는 이유로 도움을 받지 못해 결국 혼자 살아남게 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안도아인은 산크타임에도 타 종족을 포옹해야 하며, 라테라노라면 능히 이를 실현할 능력이 있음에도 하지 않고 있으니 자신이 이를 행하겠다는 사상을 가지게 되었다.
이 사건으로 라테라노에 정착하게 된 그는 모스티마, 피아메타, 르무엔을 지휘해 도적 토벌 임무를 수행했었다. 그러나 피아메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는 르무엔을 공격해 중상을 입혔고, 어떤 물건[37] 을 빼앗으려 했다가 모스티마에 의해 저지당하고 자취를 감추었다.[38] 이후에는 테라 이곳저곳을 떠돌며 구원이 필요한 이들을 이끌고 여행을 하고 있다.
비록 용서받지 못할 짓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악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 때문인지 그때 사건 현장에서 안도아인과 정신 감응했던 모스티마와 르무엔은 안도아인을 이해하는 것으로 보인다.[39][40] 지명수배자임에도 대낮에 라테라노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며, 같은 산크타에게 총을 겨눌 수 있는 권한을 가지는 공증소 집행관에게 겁도 없이 태연하게 크레페를 건넬 정도로 간이 크다.
가이딩 어헤드 이벤트 스토리의 메인 빌런. 라테라노에 다시 돌아와[41] 위령교회에서 살카즈와 산크타의 혼혈인 체첼리아의 어머니 장례식을 치러준다. 그 후 체첼리아를 이용해 라테라노에 계시를 내리고 동시에 추종자인 패스파인더를 통해 테러를 일으킨다. 그 혼란의 틈을 타서 교황청에 진입해 교황과 쌍방설전을 벌였으나 끝내 수호총으로 크로스샷까지 주고 받게 된다. 그러나 둘 다 타천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단히 당황했고, 그 뒤 교황이 보여준 산크타의 비밀을 보고 나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은 나머지 모든 의욕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자신을 심판하겠다는 피아메타의 집념으로부터 깨달음을 얻어 패스파인더를 이끌고 다시 라테라노를 떠난다.[42] 그런 그의 모습을 멀리서 본 체첼리아는 그런 안도아인을 보며 '순교자'라는 말을 떠올리는 것으로 이벤트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수호총은 총검이 달린 머스킷 권총이다. 대개 산크타들이 온갖 현대식 총기를 선호하는 것에 비하면 볼트액션 소총을 고른 엠브리엘과 마찬가지로 다소 특이한 편.[43]
여담으로 광륜의 형태가 교황과 동일하다. 머드락마냥 여러모로 떡밥을 많이 뿌려서 실장을 바라는 유저들이 많다.[44][45] 또한 비공식 번역명인 안두인 때문인지 유저들은 주로 사적놈이나 빛당태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도피의 정원> 이벤트에서는 본인은 안나오지만 르무엔의 언급으로 종종 등장하기도 한다.
3.1.2. 파티아[편집]
비공식 번역명 파르티아. 리베리 종족이다. 과거엔 모스티마, 르무엔, 피아메타처럼 수호대에 소속되었었다. 피아메타의 후배. 리베리들이 산크타에게는 단순히 도구로만 비칠 뿐이라면서 교황청의 업무를 수행하는 피아메타를 답답해한다. 이후 안도아인의 계획에 의문을 품으며 돕고 피아메타랑 맞붙다가 패한 후에는 기절한 척 교황의 연설을 듣고 어떤 결심이 섰는지 안도아인과 함께 라테라노를 떠난다.
라테라노의 규율과 기적을 혐오하는 것을 보면 수호대에 있을 때 피아메타와 달리 좋지 못한 경험을 많이 겪은 것으로 추측된다.
3.1.3. 로셀라[편집]
비공식 번역명 로젤타. 안도아인의 도움으로 라테라노에 숨어든 살카즈이며[46] , 솜사탕 상인으로 위장한 채 에젤과 체첼리아에게 접근했다가 쓰고 있던 후드가 벗겨져서 살카즈라는 걸 발각당한다. 동료들과 함께 겨우 도망쳤다가 교회에서 어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기 위해 온 체첼리아와 에젤과 다시 마주하고, 에젤이 안도아인과 대화를 하는 동안 로셀라는 체첼리아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후 무언가를 결심한 안도아인에게 떠날 준비가 되었다며 알리고 일행과 함께 라테라노를 떠난다.
3.2. 암브로시우스 수도원[편집]
Sanctilaminium Ambrosii
라테라노 이벤트 <도피의 정원>의 주무대.
본래는 1011년 라테라노와 이베리아가 공동으로 이베리아에 건립한 산크타인의 이동식 수도원이었다.
그러나 고요함이 발생한 뒤, 이베리아 국교회가 라테라노와의 관계를 끊고 재판소로 개편되자, 재판소는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을 이베리아의 지배하에 두고 시테러를 막기 위한 해안 요새로 배치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스테파노 주교는 재판소의 지배를 거부하고 수도원째로 이베리아를 탈출했으며, 그후로 이동 플랫폼의 연료가 완전히 떨어져 황야 한가운데 주저앉았다. 일단은 주민들이 농사를 지어가며 수십년을 버텼으나, 결국 1099년 시점에 생활고를 버티지 못하고[47] 라테라노에 구조신호를 송신하고, 이를 라테라노 측에서 확인하여 르무엔과 오렌을 사절로 보내게 된다.
본래는 산크타인들의 수도원이었으나, 이베리아에서 탈출할 무렵부터 여러 난민들을 받아들이고, 황야에서 살카즈 난민들까지 받아들여서 다양한 종족구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점점 물자 부족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미 수도원이 이동도시의 기능을 상실해 주저앉았고, 라테라노의 구조를 받아들일 경우 난민들이 추방당할 거라는 가능성 때문에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도피의 정원 이벤트 이후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은 라테라노에 반환되었으며, 라테라노 측은 이베리아와의 국교 정상화와 교류 재개를 위해 수도원을 다시 이베리아로 보낼 것을 검토하고 있다.
3.2.1. 스테파노 토레그로사[편집]
이베리아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의 주교. 라테라노에서 교육을 받은 뒤 주교에 취임하였으며 이베리아와 황야의 피난민들을 받아들인 인물이다.
수도원의 생존을 위해 라테라노에 구원요청을 했지만, 정작 라테라노의 사절들이 찾아오자 산크타인의 안전과 생존을 위해 살카즈 피난민들을 추방해야 한다는 것에[48] 고심하여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라테라노와 수도원의 대치 중에, 누군가 수도원을 방화하여 가뜩이나 생활고 때문에 묻어두었던 산크타 주민들과 살카즈 난민들의 갈등까지 재점화될 기미를 보이고, 결국 절망한 주교는 수도원의 모든 종족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영성체에 시테러의 사체를 섞어 주민들을 전부 시본으로 동화시키려는 준비까지 해버리지만, 모두를 구하지 못한다 해도 모두를 구할 수 없게 만들지 말라는 리켈레의 충고에 마지막 양심의 가책으로 실행에 옮기지 않게 된다.
이후 자신은 더이상 라테라노의 신앙을 믿을 수 없다며 르무엔에게 고해하나, 르무엔이 안도아인에 대한 이야기를 스테파노 주교에게 해준 뒤, 라테라노에 수도원을 반환하고, 라테라노의 방향이 아닌 자신의 신앙이 지향할 낙원을 찾기 위해 먼 길을 떠난다.
3.2.2. 포르투나[편집]
Fortuna
본래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에서 살던 산크타였으나, 스토리 중에 스푸리아가 고친 총이 오발사고로 같은 산크타인 델피나를 쏘아죽이는 바람에 타천하고 말았다.[49]
르무엔과 스푸리아는 교황에게 정상참작을 받으면 모스티마처럼 타천한 산크타도 라테라노에서 살 길이 생긴다 설득했지만, 결국 스토리 엔딩 시점에서 레이먼드가 이끌게 된 살카즈 난민들과 함께 황야로 떠나게 된다. 이후 자신이 오발사고의 원인이라며 자책했던 스푸리아가 포르투나의 수호총을 계속 가지게 해주었고, 주기적으로 살카즈 난민들의 근방에 있던 위협을 청소하고 있다.
사용하는 수호총은 슬라이드가 은색에 장식이 각인된 M1911.
3.2.3. 델피나[편집]
포르투나의 친구인 산크타로 포르투나가 쏜 총에 맞아죽는다.
3.2.4. 제랄드[편집]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에 피난한 살카즈 난민들의 리더. 본래는 살카즈 용병으로 카즈델에 합류하기를 거부하고[50] , 황야를 방황하다 이 수도원을 발견하여 의탁하게 되었으며, 척박한 땅에서 사냥으로 귀한 식량을 가지고 오거나 도적들을 막아주는지라 서로 원수같은 종족임에도 친해질 수 있었다.
이후 인도적 차원에서 살카즈들에게 보급품을 제공하고 전부 추방하겠다는 르무엔의 제안을 승락하여 살카즈 난민들을 데리고 떠나려 하지만, 수도원 내에서 시본이 목격되는 사건으로 인해 나가는 것이 늦어지고, 자신이 용병 시절에 산크타 상단을 여러번 습격하여 라테라노의 전범 리스트에 올랐음을 알게 된다. 거기다 결국 수도원의 살카즈들을 전부 쓸어버리기 위해 오렌이 라테라노 호위대를 불러 수도원을 포위하자, 자신이 모든 소요사태의 원흉이라 거짓 자백하고는 다른 살카즈 난민들을 자신의 목숨과 맞바꾸어 살려달라며 자살한다.
이후 클레멘스에게서 검과 제랄드의 목을 받은 이그제큐터는 결국 그의 의지를 존중하여 제랄드가 모든 책임을 지고 죽었다며 오렌의 살카즈 학살을 저지하고, 용병의 유지를 이어 페데리코와 싸워서 제랄드의 단검을 승계받으려는 레이먼드에게 제랄드는 용병이 아니라 사냥꾼으로써 죽었다며 승계를 거부한다. 그러나 레이먼드가 이후 깨달음을 얻어 제랄드의 뒤를 이어 살카즈 난민들의 대장으로써 책임감을 가지게 되면 그때 사냥꾼 제랄드의 단검을 승계하겠다는 유언 공증을 받아준다.
3.2.5. 레이먼드[편집]
3.2.6. 클레멘스[편집]
Clement Dubova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의 정원사. 수도원의 꽃들을 관리하고 있었으나, 식량 부족으로 인해 최근에는 수도원의 정원에서 꽃이 아니라 농작물을 키워야 할 정도가 되었다.
본래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주교의 설교와 달리 단결하던 주민들의 결속이 약해지고 반목이 시작되는데다가 꽃이 피어나는 것조차 신경쓰지 못할 정도로 각박해진 사정에 신앙의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수도원에 불을 질러 꽃들이 다 불타버리자 절망하게 된다.
다음날 주교의 마지막 설교 때, 아르투리아의 연주를 듣게 되면서 그간 억눌러왔던 감정들이 모조리 해방되면서 자신의 신앙을 부정하고, 라테라노의 군대가 다가오자 주민들에게도 선동을 하기 시작한다. 이후 이그제큐터의 추격을 받으면서 수도원의 모두를 길동무삼아 자폭하려 하지만 이에 실패하고, 최후의 발악으로 시테러에 오염된 영성체를 먹어 시테러라도 되고자 했지만 이에도 실패하여 아르투리아에게 죽는다.
<도피의 정원> 이벤트의 보스이기도 하다. 문제는 본인은 완전히 무적이면서 주민들을 선동해 자살로 몰고가는[51] 보스인지라 무조건 스펙이 아닌 기믹으로만 상대해야 돼서 악평을 듣고 있다.
3.2.7. 아렌델, 에스타라[편집]
수도원에 사는 리베리 어린이들.
3.2.8. 헤르만[편집]
아렌델과 에스타라의 양어머니. 본래는 살카즈였으나, 이미 시본으로 변이하였다.
계속해서 먹을 것을 찾으며 수도원을 배회하고 있었으나, 자신의 두 아이를 잡아먹기 직전, 모성애에 의해 이성이 돌아왔고, 결국 아이들에게 이불을 덮어준 뒤 조용히 수도원을 떠난다.
3.2.9. 아울루스[편집]
Aulus
암브로시우스 수도원에서 암약하던 심해교단의 주교.
사용하는 검의 형태와 특이한 검술, 이베리아를 떠난 제자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쏜즈의 스승으로 추정된다.
4. 기타 라테라노 관련 인물[편집]
4.1. 해당 진영에 소속된 오퍼레이터[편집]
4.2. 해당 진영 출신이지만 다른 진영 소속인 오퍼레이터[편집]
- 아웃캐스트[55]
4.3. 기타 인물[편집]
4.3.1. 체첼리아 라 포르타[편집]
Chuzenji가 업로드한 체첼리아와 어머니
Cecelia La Porta
비공식 번역명 세실리아. 산크타와 살카즈의 혼혈이지만 산크타의 특징을 가진 예외 사례에 해당한다. 이 탓인지 광륜과 날개가 희미한데다 몸이 약하다.
가이딩 어헤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아이. 위령교회에서 안도아인을 만난 이후 시계탑에서 라테라노의 계시를 받는 기적을 일으킨다. 이후 교황이 자비를 베풀어 어머니의 유품인 수호총을 물려받게 해주는 등 그녀를 인정해주었다. 사건이 종료된 후에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에젤과 함께 라테라노를 떠난다.
장기간 여행이 될 것을 생각해서 에젤과 함께 라테라노 협업자라는 신분으로 로도스에 소속해서 이동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로셀라와의 대화에서 한가지 오해가 생겨버렸는데, 체첼리아는 카즈델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도시라고 생각하고 있는듯 하다. 당연하지만 카즈델은 이미...
인포서의 오퍼레이터 파일에서 체첼리아를 카즈델에 보내기 위해 로도스의 살카즈들에게 수소문하던 중, 에젤이 머드락에게 자신들을 포로로 위장하여 카즈델에 밀입국시켜달라 부탁한다.
4.3.2. 아르투리아 지알로[편집]
자세한 내용은 비르투오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Arturia Giallo
비공식 번역 아르투로. 이그제큐터의 신뢰도 대사에서 언급된, 음악에 빠진 나머지 정신이상자가 된 이그제큐터의 친척. 가이딩 어헤드 이벤트 에필로그에서 라이타니엔에서 목격되었다고 언급되며, 실제로 라이타니엔이 무대인 링거링 에코스 이벤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대낮에 태연하게 라테라노를 상대로 테러를 일으킨 안도아인보다도 유명한 수배자라고. 아예 광륜과 날개가 검게 물든 걸 보면 보통 위험한 인물은 아닌 듯. 다만 뿔은 자라나지 않았다. 아르투리아가 일으켰다는 사건들을 보면 심각한 사건도 있지만 그래도 근본은 산크타라는 것인지 대체로 황당무계하거나 위험천만한 사고를 치고 다녔다. 행적으로 미루어보아 아르투리아의 아츠는 자신의 연주를 통해 사람들이 마음속에 억눌러두거나 숨겨둔 욕구를 강제로 끌어올리는 아츠인 듯하다.
아르투리아의 아츠는 공식만화에서 보다 자세히 묘사되었다. 페데리코의 표현에 따르면 마음 속의 갈망에 따라 움직이게 만드는 아츠로, 보통 사람들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현실성, 실현가능성, 도덕성, 후폭풍 등을 고려하므로 대부분의 생각은 망상에 그친다. 하지만 아르투리아의 아츠는 그러한 판단의 과정을 총채로 삭제시켜 단지 생각에 불과했던 것을 곧바로 행동으로 옮기도록 만든다. 굳이 따지자면 피를 마시는 새의 치천제의 정신억압에 가까운 아츠라고 할 수 있을 듯. 유저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강력한 아츠로 평가받는데, 범위도 넓고, 타겟 수 제한도 없는 광역 혼란이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회 전반에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으며, 실제로 사르곤에서 아르투리아의 연주를 들은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킨 탓에 아미르가 처형당하기도 했다. 강력한 파급력에 비해 발동 조건은 아주 간단해서 아르투리아의 어떤 악기 연주를 듣기만 하면 그대로 발현한다. 심지어 악기가 첼로일 필요도 없고 빈 병을 타악기 삼아 연주했는데도 발현된 기록이 존재한다.
이 아츠는 아르투리아의 어머니가 어린 페데리코와 아르투리아에게 전해준 동화[56] 에서 비롯된 것으로, 명주실에 감긴 채 꼼짝도 못하는 거인이 왜 움직이지 못했는가를 듣고 난 후 어머니의 대답을 듣고 만들어냈다. 아이러니하게도 첫 피해자는 다름아닌 그녀의 어머니였다. 당시 그녀는 수많은 사람들이 바깥에서 전쟁으로 힘겨워하고 있는데 자기는 안전하게 책상 앞에 앉아 무의미한 연설문을 작성하고 있을 뿐이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하고 있었다. 어머니에게서 해답을 들은 아르투리아가 어머니에게 자신이 깨달은 바를 담아 연주를 했는데, 이 아츠가 그 때 발현된 것이다. 이를 들은 그녀의 어머니는 얼마 못 가 외교관직을 때려치우고 분쟁지역으로 뛰쳐나가 구호 활동을 하다 사고에 휘말려 비명횡사했다. 죽은 아내의 편지를 읽고 오열하던 아르투리아의 아버지는 페데리코를 통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듣고는 아르투리아에게 자초지종을 들으러 갔으나, 아르투리아가 그 대답으로 똑같이 연주를 하며 그의 마음을 위로해주려 했고, 결국 이를 들은 아르투리아의 아버지는 속으로 어렴풋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아르투리아에 대한 혐오와 공포가 터져나온 바람에 아내의 장례식조차 잊고 아르투리아를 피해 도망쳐버렸다.[57] 심지어 이후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연주를 하자 곧바로 주변의 조문객들이 저마다 자신의 내면을 숨김없이 토해내는 등 난장판이 벌어지고 말았다.
링거링 에코스에서 나오길 과거 크라이데의 첼로 스승이였으며, 예술의 영감을 얻기 위해 비세하임에 들렀다. 비세하임에서 영감을 얻지 못해 그냥 떠나려는 듯 언급되었는데 후반에 크라이데의 연주회를 관람하는 모습으로 등장. 크라이데의 마지막 연주에 경의를 표하며 이를 경청하고 있었다.[58]
이후 도피의 정원 컷신에서 페데리코와 만나는 모습이 공개되어 등장이 확인되었다. 해당 이벤트의 스토리에서 어릴 적에는 페데리코와 같은 집에서 살았다하며 그 때처럼 누나라고 부르는건 어떠냐고 하는 대사에서 아르투리아가 연상인 것으로 보인다. 최후반부에 클레멘스에게 연주를 통해 급발진을 유도하여 페데리코가 총을 겨누지만, 라이타니엔의 선제후가 아르투리아를 비호하고 있었음이 밝혀지며, 외교 문제가 얽혀 결국 그녀를 풀어주게 된다.
2022년 12월 15일 중국 서버 클라이언트 데이터에서 SD와 코드명이 확인되었다.# 코드명은 cello로, 무려 2020년 3월에 들어온 데이터와 교차검증 되었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블로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결국 2023년 10월 22일 4.5주년 방송에서 비르투오사라는 이름의 6성 서포터 오퍼레이터로 출시된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여러모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인물이지만, 역설적이게도 본인에게는 그 어떤 악의도 없다. 아르투리아 본인은 폭력과 전쟁을 혐오하는 평화주의자이며, 누군가를 해치는 행위를 끔찍히도 싫어한다. 아르투리아가 벌인 수많은 사건사고는 스스로를 속이지 않고 마음 속의 바람대로 솔직하고 자유롭게 행동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믿는 본인의 신념 때문인데, 그로 인해 벌어지는 결과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오히려 의아해하는 진정한 광기의 소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