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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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우리의 철순 (샤랄라라라)
우리의 철순 (샤랄라라라)
영광을 함께한 투지의 사나이!
너와 함께라면 우린 행복하지”
최철순 응원가
대한민국 국적의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라이트백. 2023년 기준 K리그 통산 최다 우승자이자 전북 현대의 모든 리그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 한 전북의 원클럽맨, 레전드다.
2. 클럽 경력[편집]
자세한 내용은 최철순/클럽 경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국가대표 경력[편집]
3.1.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편집]
3.1.1. 2007년 FIFA U-20 월드컵[편집]
2005년 10월 U-18 대표팀에 소집되며 첫 국가대표로 발탁되었다. 이후 인도에서 열린 2006 AFC 청소년 선수권대회에서 주전 스토퍼로 3위에 기여했다.
2007년 캐나다에서 열린 2007 FIFA U-20 월드컵 캐나다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는데 당시 U-19시절부터 쭉 발을 맞춰오던 기성용, 배승진과 합을 맞춰 3백의 가운데인 스위퍼로 출전하였다.
이후 U-23 대표팀에는 한두번 정도 콜업된 적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는 못했다. 김창수, 신광훈 등에 밀려 베이징 올림픽 명단에서 최종 탈락했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는 홍명보 감독이 런던 올림픽을 이유로 당시 핵심 연령대인 87년~88년 출생 선수들을 거의 소집하지 않는다는
3.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편집]
2010년 1월 허정무호의 남아공 월드컵 대비 전지훈련에 성인 대표팀으로 첫 소집되면서 잠비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하였으며, 2013년 2월 최강희호에 소집되어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교체 투입되었다. 이 경기에서 팀은 0-4로 참패했지만, 그 와중에도 상대 공격수를 끝까지 집요하게 밀착 마크하는 투지를 보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오랫동안 국가대표와는 인연이 없었으나 2016년 리그에서의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슈틸리케호에도 소집되었으며 11월 11일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김창수와 교체되어 투입되었다.
슈틸리케 감독 경질 이후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최철순은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었고 2017년 신태용호의 11월 평가전에서 아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우수한 활동량과 적절한 대인마크를 하는 투지를 보여 주전으로 낙점 받을 수 있을 듯하다. 이후 12월 동아시아컵과 2018년 1월 대표팀 전지훈련에도 선발되어 자메이카전에서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크로스가 개선되어 김신욱의 헤더를 어시스트하면서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의 꿈이 가까워지는 듯 했으나 부상 복귀 이후 맹활약 중인 이용, 미드필더로 출전이 가능한 고요한과의 경쟁에서 밀려 결국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
최철순은 국내 최고의 파이터이고 투지도 최고지만 코칭 스태프 논의 결과 상대의 신체적 조건이 뛰어나거나 마지막 마무리 패스가 안타까운 부분이 있어서 동행할 수 없었다. - 신태용 인터뷰
이후 2019년 3월 벤투호 A매치 명단에 선발되었다. 주전인 이용이 부상으로 제외되면서 대체 선수로 들어갔으나 출전은 하지 못했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이다. 데뷔 시즌인 2006년에는 레프트백이었으나 주발이 오른발이기 때문에 2009년 진경선이 팀에 들어온 이후부터는 완전히 라이트백으로 자리 잡았다. 두 포지션을 모두 풀타임으로 경험해 본 경력이 있기 때문에 레프트백을 보는 것에도 큰 무리가 없다. 2018년에는 오랜만에 레프트백으로도 풀시즌을 소화해낼 정도. 풀백임에도 수비 리딩을 잘 하고 대인 마크 능력이 상당히 좋다.
게다가 상대편에 피지컬이 뛰어나지 않지만 위협적인 공격수가 있는 경우 이를 전담 마크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를 '최철순 시프트'라 부르기도 한다.[3] 드물지만 경기 도중 스리백 등 전술 변화가 있거나, 주전 센터백이 부상 혹은 퇴장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 임시로 센터백에 서기도 한다. 대중적인 이미지와 달리 최철순의 프로 초창기 주포지션은 우측 풀백이 아니라 3백의 우측 센터백에 가까웠다. 그래서 우측 스토퍼도 꽤나 잘 본다.
엄청난 체력, 활동량과 투지가 최고의 장점이다. 상대가 허리쯤에 오는 공을 발로 처리하려 하면 머리부터 갖다 댈 정도. 최투지 혹은 짤순이라 불리는 별명 역시 이를 악물고 하는 플레이에서 착안된 별명으로, 상대에게 여간 까다로운 존재가 아니다.
하지만 단점은 왜소한 피지컬과 투박한 터치 및 판단력이다. 투지 있는 플레이는 칭찬할 만하나, 가끔은 부상이 우려될 정도의 무모한 바디체킹을 하기도 하며, 공격수 앞으로 몸통 자체를 던지는 등 무모하고 위험한 수비 장면도 많이 나온다. 또한 공격적인 풀백이 아닌지라 크로스 및 연계에 능하지는 않으며, 오버래핑 빈도도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크로스의 정확도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상주 상무 시절부터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중.
전북이 최강으로 자리하고 있는 K리그에서는 뛰어난 동료들의 지원을 등에 업고 활동량과 투지로 메우고 있지만 세계적인 팀과의 경기나 A매치에서는 한계가 자명하다. 강한 압박이 들어오면 볼 처리가 매우 불안해지고 신체 조건이 좋은 상대와의 경합에 어려움을 겪는다. 반면 국가대표 경쟁자였던 차두리나 이용은 최철순보다 피지컬이 월등하고 오버래핑이나 크로스 능력이 한 수 위다.
이러한 약점 때문에 국가대표팀에서는 줄곧 외면받다가 신태용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이나 평가전에서 종종 중용받았다.[4] 신태용 감독 역시 최철순의 기술적 능력의 부재를 엔트리 탈락 이유로 언급했을 정도.
2020년에 접어들면서 노쇠화의 영향으로 활동량과 체력도 이전에 비해 많이 떨어져 점점 출전시간 및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허나 철벽 같은 수비력은 여전해 파괴력 있는 윙어가 있는 구단을 상대로는 자주 나오는 편이다.
5. 기록[편집]
5.1. 대회 기록[편집]
- 전북 현대 모터스 (2006~ )
- K리그1: 2009, 2011, 2014, 2015, 2017, 2018, 2019, 2020, 2021[5]
- FA컵: 2020, 2022
- AFC 챔피언스 리그: 2006, 2016
5.2. 개인 수상[편집]
5.3. 통산 기록[편집]
5.3.1. 클럽[편집]
- 2023년 3월 21일 기준
K리그 및 리그컵 공격 포인트 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자료 참고https://www.kleague.com/record/playerDetail.do?playerId=20060011
FA컵, ACL, 클럽 월드컵 트랜스퍼마르크트 참고https://www.transfermarkt.com/chul-soon-choi/profil/spieler/92473
5.3.2. 국가대표[편집]
- 2023년 3월 21일 기준
6. 여담[편집]
- 또 다른 전북의 레전드 최진철과는 특이한 인연이 있다. 최철순이 신입이었을 때 구단 내 최고참인 최진철과 같은 방을 쓰게 되었는데 최진철이 치료 차 다른 방으로 가고 최철순이 그를 기다리다 잠이 들자 그 다음 날 본인의 짐이 방 밖으로 내보내져 있었다고. 그래서 결국 어쩔 수 없이 방을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해프닝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선배였고 그런 선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표현하는 등 존경하는 선배로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7] 또한 최철순도 최진철을 잇는 전북의 대표 원클럽맨으로 자리매김했다.
- 중학교 시절, 잘하는 선수에 묶여서 고등학교 진학을 같이 하게 된 이른 바 '패키지'[8] 선수였다고 한다.
- 에이전트를 따로 두지 않고 본인이 직접 구단과의 협상을 진행한다. 이걸 통해서 구단 경영과 운영 전반에 대해 배운 것들이 많다고 하니 선수 은퇴 후에는 축구 행정 쪽 진로를 고려하고 있는 듯하다.
- 매년 새해 첫날엔 등산을 하며 산의 정기를 받는다고 한다. 주로 가는 산들은 아무래도 소속 구단 연고지의 영향으로 모악산, 건지산, 계룡산 등과 같이 전북-충남권의 산지다. 평소에도 동료들과 등산하는 게 종종 목격되는 것으로 보아 등산 자체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 최강희 감독 부임 이전의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열악한 지방 승점 자판기일 때부터 현재의 리그 최강으로 군림한 전북 현대에 남아있는 유일한 선수[9] 이자 산역사이기 때문에 2022 시즌 들어 노쇠화로 벤치에도 앉지 못하게 된 그이지만 그를 향한 전북 팬, 특히 과거 쭈구리 시절의 올드 팬들의 지지는 절대적이다. 또한, 조금 클만 하면 소규모 지방 구단이라는 이유로 빅클럽으로 하나둘 떠나던 다른 선수들과 달리 구단의 모습이 어떻던 간에 전북의 수비진을 투지 하나로 이끌었던 점에서 존경 받을 만하다. 전북을 약소한 지방 구단에서 빅클럽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조재진과 함께 전북 팬들에게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 영향력이 어느정도냐면 2023시즌 초반, 허병길 + 김상식 체제가 세대교체라는 명목으로 최철순을 내보내고 싶다는 소식이 들리자, 김상식에게 호의적이었던 매드 그린 보이즈 소모임들[10] 까지 싹 다 들고 일어나 버스를 막고 퇴진 시위를 벌여 김상식을 내보내고 그를 지켜냈다. 김상식 역시 전북의 첫 우승의 주역인 레전드임에도 불구하고 가뜩이나 부진한 경기력에 더해 최철순까지 건드린 대가로 이 사건 이후 전북 팬들 사이에서의 위상이 급격히 추락하는 결말을 맞이했다.
- 외모가 박태환과 매우 닮았다.
7.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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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6년 드래프트 우선 지명[2] 2006년 드래프트 우선 지명[3] 특히 2016 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FC 서울의 아드리아노를, 결승전에서 오마르 압둘라흐만을 효과적으로 막아 전북 현대의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4] 부동의 주전인 이용의 백업 라이트백으로 국가대표와 월드컵이라는 갈증을 동시에 해결하나 싶었지만 고요한에 밀려 월드컵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한 최종 예선에서는 중용받았지만, 다른 대륙과의 평가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고요한이 라이트백과 기성용의 파트너를 동시에 수행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각광받으며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5] 총 9회로 K리그 우승 역대 개인 최다. 2020 시즌까지 이동국, 홍정남과 함께 K리그 역대 최다 우승 선수였지만 이동국이 은퇴한 뒤 2021 시즌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K리그1 9회 우승이라는 위대한 금자탑을 쌓았다. 이로써 전북의 모든 리그 우승을 경험한 전설 중의 전설이 되었다.[6] K4리그 기록 포함(작성일 기준 8경기)[7] 출처[8] 중학교 운동부에서 좀 더 진학실적을 좋게 만들기 위해 이용하는 일종의 꼼수로, 팀 내 에이스를 특정 고등학교에 진학시키는 대신 좀 뒤떨어지는 선수들까지 같이 입학을 약속받는 것을 말한다.[9] 홍정남과 함께 유이한 선수였으나 홍정남이 2020 시즌 은퇴하며 유일한 선수로 남게 되었다.[10] 이들은 2022시즌에 김상식의 퇴진을 요구하는 팬들과 충돌하고, 김상식을 지지하는 걸개를 걸거나 팬 커뮤니티인 에버그린 주도의 트럭시위를 비하하는 표현을 써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