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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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tvN 드라마 구미호뎐 시리즈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정난.
2. 특징[편집]
원칙주의자에 상당히 깐깐하고 엄한 성격. 염라대왕의 누이로, 목소리가 아주 커서 구미호 형제가 자기에게 대들면 소리치며 제압한다.
또한 매운 것을 좋아하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현의옹이 사온 떡볶이로 해소한다. 1980년대 홍콩 영화도 좋아한다. 사무실 한켠의 책장 가득 DVD를 모셔 놓았고, 이연 말로는 장국영의 비보를 듣고 4일 밤낮을 막걸리를 퍼 마셨다고.
드라마 속 인물들 중에 유일하게 인연에 거의 얽매이지 않고 냉철한 판단을 하는 인물이다. 죽은 아들에 대한 그리움이나 이연에게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역병의 원인이었던 며느리를 죽게 하거나,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명부를 건드려 지아를 죽이려고 하는 등. 그러나 그러한 선택 때문에 탈의파 역시 꽤 많은 것을 잃었고 크고 작은 사건들이 발생했다.[1]
다만 스스로를 전형적인 관료주의자라고 냉소하면서도, 이후 남에게 정을 주지 않으려 그토록 애썼다는 본인의 언급을 보아 아주 인간미가 없지는 않다. 시즌 2에서 조선이 일본에 의해 강제점령 당했을 때는 결국 다시 일어설 것이라며 믿고 있는 모습을 보아 본인 또한 조선이 일본에 의해 그 꼴이 된 것에 분해하는 듯하고, 모든 일에 방관만 하는 건 아닌 듯하다. 이후 일본요괴들을 쓸어버리겠다는 이연을 막지 않는 것으로 확실해졌다.
2.1. 능력[편집]
- 천리안
- 석화
- 염동력
삼도천의 주인이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 탈의파를 칭한다. 자의적인 판단 하에 인간의 명부를 수정할 권한[4] 과 산신을 지정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니고 있고, 삼도천의 넘버 2인 현의옹에게 지금의 지위와 영원한 삶을 준 것도 탈의파다. 날뛰던 북쪽 산신을 단번에 돌기둥을 만들 만큼[5] 그 권한과 힘은 작중 등장한 신적 존재들 중 지옥시왕들을 제외하면 1, 2위를 다투는 강자다.[6]
다만 자신의 본업에 매우 충실하며 이승에 간섭하지 않는 입장을 고수하는데, 사실 얽혀있는 제약도 많아서[7] 작중에 일어난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음에도[8] 활약하는 장면은 거의 없으며 이는 대부분 이연의 몫이다.
그 밖에도 이연을 협박하기 위해 계약서를 태우려고 푸른 불꽃을 일으킨 적도 있다. 현세에서의 모습과 저승에서의 모습이 따로 있다.[9]
3. 작중 행적[편집]
3.1. 시즌 1[편집]
8회에서 탈의파와 현의옹의 아들인 복길의 목소리가 이무기의 배우 이태리의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점으로 이무기의 껍데기=복길이라고 추측되었다.[10] 현의옹도 모를 정도로 이연 모습으로 똑같이 둔갑한 이랑을 넌 날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과 함께 한 번에 알아보는 걸 보면 눈치도 100단.[11] 고집 센 이연에게 두 손 두발 다 들고 못 이기는 척 지아의 부모님이 꽈리로 변했음을 알려주기도 한다. 천리안으로 작 중의 모든 상황을 꿰뚫고 있으면서도 대개의 경우 절대 알려 주지 않는다. 이연은 늘 천리안 좀 써 달라고 매달리지만.
사람을 해친 죄로 벌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도 지아의 전화 한 통에 밥만 먹고 오겠다며 뛰쳐나가려는 이연과[12][13] 하나도 안 무섭다며 지옥을 만만하게 보는 이랑에게 지옥이 무슨 미슐랭 맛집이냐며 구미호 형제에게 일침을 날렸다.
13회에서는 더 이상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지 않기 위해 지아의 명부 날짜를 금일로 바꿔 지아를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아내의 뜻을 거스르기로 마음먹은 현의옹이 트럭에 치일 뻔했던 지아를 구해낸다.
15회에서는 복길이의 모습을 한 이무기를 보고 분노하며 이무기를 돌로 만들려고 했으나 이무기가 가져온 달의 거울 때문에 역으로 자신이 돌이 된다. 이때 작 중 등장인물들은 "탈의파가 죽었다"라고 했으나...
16회에서 아무런 설명도 없이 되살아나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14] 이연을 살리기 위해 그동안 안 쓰던 백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통이 넘게 전화를 하는 바람에 오빠인 염라대왕에게 번호를 차단당했다고 한다.
3.2. 시즌 2[편집]
1화에서 현의옹이 다시 이연을 삼도천으로 데려오는걸로 등장. 수호석이 사라지면서 삼도천이 개판남에 따라 그 피해를 줄이기위해 동분서주하고있다. 쏟아져 나온 잡신들 중 하나가 자신을 향해 돌진하자 바로 염동력으로 집어 던지고, 이연에게 전역날 선물[15] 을 미리 건네주고 1938년으로 보낸다. 이후 다시 돌진하려는 잡신들 모두를 염동력으로 밀어버리고 이연을 뒤따라온 구신주 또한 1938년으로 보내면서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본다.
5화.
극장에서 영화 관람 중인 오도전륜대왕에게 찾아가 급하게 할 말이 있다 말한다. 하지만 오도전륜대왕이 나한테는 급한 일이 아니라며 듣는 시늉도 하지 않자 지금 그가 보고 있는 영화의 결말을 스포일러 해버린다. 이에 대왕은 매우 분노해서 영화결말 누설 죄로 흑암지옥에서 굴러보겠냐며 성내지만 탈의파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그딴 죄목으로는 기소도 안된다며 콧방귀 뀐다.
탈의파는 무영을 해방시킨 범인으로 지옥시왕들을 의심하고 있으며 특히,
6화.
세 산신들 모두 어린 시절에는 탈의파 밑에서 수련했는데, 그 방식이 매우 스파르타 식이었는지 이연, 류홍주, 천무영 셋이서 가출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이연이 복수라며 탈의파가 가장 아끼던 빗을 훔쳐와 3등분해 셋의 맹세의 징표로 사용했다.[17]
7화.
이연과 천무영이 삿된 자들의 길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현의옹과 함께 경악한다.[18]
11화
이연과의 독대에서 천무영이 깨우려는 것이 자신의 형이 아닌 최흉의 야차로 타락한 조선 땅 최초의 산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이 드러난다. 이에 이연이 왜 막지 않은 것인지 따져 묻자 그래야만 그를 죽일 수 있다는 냉정한 일면을 드러낸다. 그리고..
12화
천무영이 깨워버린 최초의 산신에게 천리안을 빼앗기게 된다. [19] 이후로는 왼쪽 눈을 머리카락으로 가려 마치 안대를 찬 것처럼 지낸다
4. 주요 대사[편집]
4.1. 시즌 1[편집]
4.2. 시즌 2[편집]
5. 주변의 말[편집]
5.1. 시즌 1[편집]
5.2. 시즌 2[편집]
5.2.1. 현대[편집]
5.2.2. 1938년[편집]
6. 여담[편집]
- 산신 중 천무영을 가장 아꼈다고 한다.
- 의외로 이연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는 모양이다. 구미호뎐 1938 1화에서 "제일 실적 좋은 네가 은퇴하니 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 말한다.
- 워낙 겉으로 애정을 드러내지 않는 성격인지라 결혼기념일에 꽃다발 들고 온 남편에게 일 안 한다고 주먹질까지 하는 과격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과거 탈의파가 현의옹에게 먼저 반해서 보쌈까지 했고, 곁을 떠나려는 현의옹을 협박까지 하면서 붙잡으려 했던 것, 현의옹이 탈의파가 더 이상 자신의 아내가 아니라는 말에 상처받는 모습을 보아 사랑하긴 하는 듯. 시즌 2 10화에서는 남편이 너무 다정한 사람이라 자신을 어떻게 견디고 사는지 좀 무섭다고 한다.
- 현의옹이 이연과 류홍주에게 토착신들의 고민상담을 떠맡기면서 이를 해결하지 못할 시 류홍주는 전에 소금장수 죽인 일로 지옥행이라는 라고 말하자, 발끈한 류홍주의 말에 의하면 탈의파가 소 한 마리를 뇌물로 감형 해줬다한다. 감형해줬다는 말을 뒤에서 듣던 이연의 "그럴 줄 알았다."라는 반응과 작중 탈의파의 성격을 볼 때 진짜로 눈감아준 게 아니라 감형해주는 척하면서 이를 빌미로 일을 시키는 모양이다.
근데 그럼 소는 그냥 꿀꺽한...
- 1938 최종회에 최초의 산신에게 천리안을 빼앗겨, 다음 시즌에 이연이 좀 더 과거인 조선시대로 가는 계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초에 이연이 1938 시대는 구미호뎐 시대와 일종에 평행 우주이며, 초반부 탈의파 본인이 과거가 바뀌면 미래도 바뀌냐는 이연의 질문에 네가 돌아갈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고 부정했기 때문에 현대의 (20년,23년)탈의파는 멀쩡할것이다. 그러나 최초의 산신이 수호석도 노리고 있기에 현대 이연과 과거 홍주, 무영이 같이 간다는 전개도 가능하다.
[1] 아들이 그러했고, 아들처럼 기른 천무영 역시 비슷한 말로를 걸었다. 만일 지아마저 그렇게 죽였으면 이연도 천무영과 비슷한 길을 갔을 수도 있다.[2] 예를 들면 시즌 2에 등장한 삿된 자들의 길. 이승과 저승의 경계이며 수천년 된 요괴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연이 천리안으로 알아봐달라고 할 때 종종 자신의 눈에도 안 보인다고 하지만 그중 대부분은 신으로서 이승에 간섭하지 않기 위해, 혹은 이연의 배려 차원에서 모르는 척 하는 것이다.[3] 이때 이연은 눈까지 변하면서 꽤나 악을 쓰며 덤볐다.[4] 삼도천 넘버2인 현의옹도 이 명부를 직접 수정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고, 탈의파가 바꿔 놓은 것을 고칠 수도 없었기에 간접적으로 반항했다.[5] 탈의파 본인 입으로 나 말고 천무영의 석화를 풀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이 오도전륜대왕(혹은 다른 지옥시왕들)말고는 누가 있냐라고 말했고 천무영의 석화를 풀어준 누군가도 완벽하게 풀지 못하여 석화가 남아있는 어중간한 상태가 되었다. 저승 시왕 중 한명인 오도전륜대왕이 탈의파의 솜씨를 알아보고 풀기 꽤 난이도가 있겠다며 난색을 표하는 장면이 나온다.[6] 작 중 지옥시왕들을 제외하고 가장 강한 권능을 지닌 것처럼 묘사된 인물이었으나 시즌 2에 등장한 최초의 산신에게 천리안을 빼앗기며 미묘해졌다. 그래도 오도전륜대왕이 천무영의 석화를 풀 수 있을 만큼의 힘을 지닌 자로 시전자인 탈의파와 최초의 산신을 언급했으므로 여전히 강한 인물인 것은 맞다. 게다가 염라대왕이 직접 최초의 산신을 죽인 것으로 보아 삼도천을 관리하는 탈의파와 동급의 신격을 지닌 신이었을 수 있다.[7] 손발 묶인 간수라며 자조한다. 인간 세상에 개입해도, 그렇다고 너무 외면해도 안 되고 누구를 지킬 수도, 싸울 수도 없다.[8] 시즌1 11화에서 이연이 천무영 때는 바로 돌로 만들더니 왜 이무기는 가만히 놔두냐며 항의하는 장면이 나오고, 시즌 2때는 천리안으로 조선의 토착신들이 잡혀가고 터전을 잃어가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방관했다.[9] 현실에서는 플라워 패턴 드레스에 안경을 쓴 중년 부인이지만, 저승에서는 백발에 비녀를 꽂고 화려한 꽃자수가 새겨진 한복과 장옷을 걸쳤다.[10] 정확히는 복길이를 닮은 모습으로 탈의파를 조롱한 것.[11] 이연은 이랑과 똑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 류마티스나 걸려버리라고 했다고 한다.천리안으로 보고있었을수도[12] 그러나 결국 자정까지 집행유예를 해주었다.[13] 이때 이연은 지금까지 저승 공무원 생활한 노고를 보아 처벌이 적당히 삭감될 것과 인간보다 뛰어난 신체 스펙을 믿고 지옥 행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설산 지옥에서 지옥 시간 7년=이승 시간 7일을 인간 스펙으로 근신이라는 판결을 받아버린다.[14] 이무기에게 직접 당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공격이 반사되어 돌이 된 것이라 이무기가 사라져서 풀렸다고 보기도 힘들다. 굳이 추측을 해보자면 막판의 탈의파가 당한 공격은 "본인의 공격"이 반사가 된 것이다. 타인의 공격이 아니기에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레 풀렸을 가능성이 크다.[15] 시계를 선물로 주는데 탈의파의 설명을 보면 일종의 부적으로 보인다.[16] 현시점 시왕급 제외 그나마 힘을 쓸 수 있는 이는 탈의파의 남편 현의옹 뿐이다. 하지만 현의옹은 독립운동 지원을 제외하고는 탈의파의 말을 거스르지 못했다. 탈의파가 일을 벌이면 자신이 나서서 직접적으로 막은 적은 단 한 번도 없고 체념하거나 그나마 간접적으로 반항했으며 애초에 현의옹이 삼도천의 주인 자리에 앉은 것은 모두 탈의파와의 결혼 때문이므로 덤빌 수가 없다.[17] 알다시피 탈의파는 천리안이 있다. 그러니까 보는 앞에서 제일 아끼는 빗을 꼬맹이들의 맹세의 징표랍시고 박살 내버린 것.[18] 현의옹의 설명에 의하면 손의 뒷면이 이승 앞면이 저승이라면 그 중간이 삿된 자들의 길이며 현실처럼 보이지만 수천 년 묵은 요괴들의 집이며 놀이터라고 한다. 심지어 신조차도 함부로 발을 들이지 않으며 탈의파도 천리안으로 내다 보지 않는 곳이다.[19] 이때 잘 보면 눈의 형체는 있는데 홍채구분없이 검은 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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