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마스터즈 애니메이션 시리즈

1. 개요[편집]

---

듀얼마스터즈의 미디어 믹스인 일본 애니메이션.

2. 구분[편집]

---

시리즈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주인공마다 시리즈가 교체되는 맥락은 타 카드배틀물 만화와 같으나, 신성휘 듀얼마스터즈 플래쉬와 듀얼마스터즈 WIN[1]을 제외하면 주역 교체가 2세물 구성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 키리후다 쇼부: 듀얼마스터즈(무인편)-듀얼마스터즈 차지[2]
  차지까지는 원작과 비슷하게 전개되었으나, 이후 애니메이션부터는 코믹스와 노선이 현저하게 달라진다.
  -(신성휘 듀얼마스터즈 플래쉬)[3]
  기존 듀얼마스터즈 세계관과 아무 연관성이 없는 오리지널 세계관을 채용했으며, 국내 방영시에는 아예 수입되지 않았다.
  -제로 듀얼마스터즈-듀얼마스터즈 제로[4]
  작화가 풀 3D로 변경된 작품.
  -듀얼마스터즈 크로스-듀얼마스터즈 크로스 쇼크
• 유메미 테루: 신성휘 듀얼마스터즈 플래쉬[5]
  이 시리즈는 후대의 상품 전개에서도 관련 상품이나 캐릭터를 전혀 밀어주지 않고 있다. 그래도 15주년 애니 아이캐치에서 한 자리 나오는 걸 보면 아예 없는 자식 취급까지는 아닌듯.
• 키리후다 캇타: 듀얼마스터즈 빅토리-빅토리 V-빅토리 V3[6]
  러닝타임이 30분으로 편성된 작품.
  -VS(버서스)[7]
  주인공인 캇타가 중학생이 되었으며, 작화가 풀 3D에서 본래 작화로 회귀한 작품.
  -VSR-VSRF
• 키리후다 죠[8]
  죠 편은 시즌이 진행되면서 작화가 크게 2번 변경되었다. 캇타 편과 동일한 그림체-둥글둥글하여 어려진 듯한 그림체-옆동네 애니를 연상시키는 캇타 편까지의 작화와 다른 방식으로 날카로워진 그림체.
  : 듀얼마스터즈(리부트)-듀얼마스터즈!-듀얼마스터즈!!-듀얼마스터즈 킹-듀얼마스터즈 킹!
• 키리후다 윈: 듀얼마스터즈 WIN - 듀얼마스터즈 WIN 격투 학원편

3. 상세[편집]

---

TV 도쿄에서 2002년 10월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아침 8:30분에 방영되고 있다.

줄거리는 (플래쉬, WIN 제외)키리후다 가문의 캐릭터들이 듀얼마스터즈의 힘으로 세계를 정복하려는 악의 조직과 맞선다는 왕도적인 내용이다.

만화판을 원작으로 하나, 현재로서는 애니메이션이 주도하는 모양새. 당장 원작 만화는 듀얼마스터즈 항목에도 적혀 있듯 매직 더 개더링 만화로 시작했던 작품이기도 했다. 방영하지 않은 기간도 많은 편이지만 어찌저찌하여 500회를 넘겼고, 현재는 760회를 넘겼다.

초반에는 라이벌인 유희왕을 따라 왕도적인 소년만화 분위기를 띄었으나, 이후 개성적 외모를 지닌 개그 캐릭터나 오버액션 개그 등 철저하게 저연령층을 의도하고 제작되었다. 이 때문에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와는 달리 수요층이 좁고 2차 창작 역시 마이너한 편이나, 현재는 이러한 개그가 어느 정도 시리즈의 개성으로 자리잡았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3D 그래픽. 유희왕에서 3D 소환씬이 일부 에이스 몬스터에만 국한되는 것과 달리, 듀얼마스터즈 시리즈는 모든 크리처와 주문이 3D 그래픽으로 등장한다. 과거에는 그래픽이 상당히 저열했으나 2010년대 중반부터는 CG 품질이 상당히 개선되어 꽤나 볼만한 편으로, 듀에마 특유의 강렬한 크리처 효과와 시너지를 내어 크리처들의 박력을 더욱 배가시킨다.

캐릭터들의 다양한 드로우 모션도 특징. 캇타 편 이후로는 아예 카드파이트!! 뱅가드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파이널 턴 선언과 비슷하게 처형용 클리셰[9]가 되어, 캐릭터마다 데스티니 드로우에 길고 화려한 애니메이션을 삽입하는 것이 시리즈의 관례가 되었다.

한편 카드배틀물 작품답게 악역들의 실드가 전부 브레이크당할 때까지 실드 트리거가 1장도 나오지 않는 반면, 주인공은 실드 트리거를 두세 장씩 발동시키는 주인공 보정이 있다.[10]

3.1. 문제점[편집]

---

타 카드배틀물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카드 게임에 대한 설명이 굉장히 박하다는 문제가 있다. 이 때문에 그러한 요소를 스킵 하나 없이 전부 친절하게 설명하는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와는 달리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만으로 듀얼마스터즈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대부분의 듀얼이 플레이어의 몇 번째 턴부터 묘사될 뿐더러 카드 효과를 설명하지 않다 못해 아예 카드를 1장 내면 효과 처리가 자동으로 처리되는 경우[11]까지 있을 정도. 심지어 초창기 작품에서는 카드 텍스트와 이름이 전부 적혀 있지 않았다.

게다가 듀얼마스터즈 자체도 카드 일러스트의 리메이크가 매우 활발한 데다[12] 카드를 내더라도 클로즈업을 통해 카드 텍스트를 잘 보여주지 않아, 그 일러스트에 그려져 있는 크리처를 알아보기가 매우 힘들다. 더욱이 카드를 낼 때 카드에서 광채가 나는 CG 연출까지 추가되므로 애니만 보는 시청자들은 무슨 크리처가 무슨 효과를 발동했는지 알 수가 없다.

이러한 불친절함이 정점에 달했던 작품은 듀얼마스터즈 V3로, 상대가 폭주한 크리처라는 이유로 대사가 고함밖에 없어 카드 이름조차 부르지 않던 에피소드가 있다. 이때 상대하던 캇타마져 "이게 왜 이렇게 되느냐"라며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을 뿐더러, 설명충이 되어야 할 조연들마저 세상에 방금 처음으로 등장한 카드라는 설정 탓에 아무 설명조차 하지 못했다. 심지어는 마나 존마저 보여주지 않았다.

그래도 이 문제점을 인지했는지 쇼부 시리즈 중반부터는 필드 상황과 효과 설명에 충실해졌으며, 캇타로 주인공이 교체된 빅토리부터는 카드 이미지와 효과를 제대로 설명하는 한편 방송 후 짜투리 코너에서 카드를 해설하기도 한다. 이후 윈편부터는 콤보 후 겐상이 콤보와 사용 카드에 설명하는 구간이 들어가고 캐릭터들의 덱이 현실적으로 바뀌는 등 카드게임 홍보에 좀 더 친화적이게 되었다. [13]

또 다른 문제점으론 듀얼 시간이 매우 짧다는 것. 방영시간이 10분이라서 그런진 몰라도[14] 왠만한 조연의 듀얼은 거의 마무리만 보여준다. 심지어 극장판에서도. 20분 편성으로 되돌아간 이후로도 듀얼 시간은 짧은 편으로, 대부분의 듀얼은 1화 내로 끝난다. A파트에서는 일상&개그 전개를, B파트에서는 그렇게 빌드업하여 돌입한 듀에마에서 초반을 짜르고 마무리 2~3턴만 짧게 보여주는 식

한편 작품 외적인 문제로는 의외로 개그 만화의 특성 탓에 나타나는 패러디, 그것도 유희왕 패러디다. 한 번은 아예 대놓고 패러디 캐릭터가 셋(어둠의 유우기, 카이바 세토, 페가수스 J. 크로포드)[15]이나 등장한 적도 있으나 갤럽과 코나미 측에서 언급이 아예 없었으므로 흐지부지 넘어갔는데,[16] 진짜 문제는 듀얼마스터즈 킹! 시리즈의 한 장면에 듀얼마스터즈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듀얼리스트들 사이에 유우기와 카이바, 유세이, 유우야의 실루엣을 그려넣었다는 것. 이 연출에 굉장히 불쾌해한 듀얼마스터즈 팬이 많았다. 듀에마에도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은데 굳이 옆동네 캐릭터들을 끌고와서, 그것도 역사 운운하는 장면에..

또한 WIN ~ 듀얼 워즈편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한 문제점이, 총집편을 너무 많이 한다라는 것. 메인 스토리가 듀얼 워즈로 불타오르는 시점에서도 갑자기 총집편을 넣고, 심지어는 그 다음 몆달 되지도 않아 크리처 세계관 CG 애니 15분+또 총집편 15분을 2주 연속으로 편성해 제작 스케줄의 염려가 나오는 상황. 단 크리처 세계관 CG 애니는 고퀄의 CG와 TCG 애니에선 드문 크리처 세계관의 묘사로 큰 호평을 받았다.

4. 국내 방영[편집]

---

한국에서는 SBS에서 2006년에 1기가 처음 방영되었다. 그 당시 방영시간은 오후 4:30분. 일본 방영판이 아니라 북미판을 베이스로 방영된 탓에 번역 또한 그쪽을 따라갔고, 카드명도 '습격자 에그제 드라이버'를 '불의 전사 매그너스(Pyrofighter Magnus)'라 표기하는 등 북미판을 기준으로 번역되었지만 일판, 북미판 모두 동일하게 표기된 '크리스탈 팔라딘'을 '크리스탈 반인반마'로 번역하는 등 멋대로 뜯어고쳐진 사례 또한 존재한다.

당시 번역은 조선희, 연출은 김재영 PD가 맡았다. 성우진은 매우 화려하지만, 상술한 대로 북미판을 베이스로 방영된 터라 병맛나는 양키센스가 가미된 대사들로 더빙되었다. 캐릭터들은 입 뻥끗 안하는데 청산유수로 말을 좔좔 한다던가, 어떤 등장인물이던 되도않는 개드립을 친다던가...[17]

2009년 9월에는 카툰네트워크에서 1기를 새로 더빙해 방영했으며, 이후 2기[18]인 듀얼마스터즈 챠지(한국명은 듀얼 레전드 2)를 방영. 근데 2기가 아직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2010년 5월 재능TV에서 3기인 듀얼 마스터즈 제로를 방영한 뒤, 4기인 크로스와 5기인 크로스 쇼크까지 방영했다.[19] SBS판과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매우 우수하게 더빙되었으나, 듀얼레전드 TCG가 흥행하지 못하면서 애니메이션도 자연스레 흥행하지 못했다. 즉 한국에서는 전혀 인지도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5. 설정[편집]

---

5.1. 진정한 듀얼[편집]

---

유희왕의 어둠의 게임과 유사한 개념. 진정한 듀얼리스트 사이[20]에서 벌이는 듀얼로, 서로의 목숨 또는 소중한 것을 걸고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진정한 듀얼 한 번으로 후아 성이 반파되거나, 코믹스에서 자키라의 팔 한 쪽이 날아가는 등 참으로 과격한 게임.

빅토리 시리즈부터 나오지 않다가[21] 죠 편부터 몇 번 등장했다. 죠 편에서는 아예 다른 이공간으로 이동해 듀얼을 진행하며 실드가 유리같은 모습이 아닌 철판같은 모습으로 바뀌고, 공격을 실드가 직접 막는 대신 깨진 실드의 파편을 피해야 하는 살벌한 연출이 추가되었다.

듀얼리스트 중에선 실력이 뛰어난 듀얼리스트는 진정한 듀얼리스트가 되어, 크리처를 실체화시킬 수 있게 되며 덱이 빛나는 연출이 추가된다. 초창기만 해도 "실력만 뛰어날 경우에는 실체화한 크리처를 제어할 수 없어 폭주하게 되므로 다섯 문명을 이해하기 위해 각 문명의 성지[22]를 순례하며 수련해야 한다"는 설정이 존재했으나, 키리후다 쇼부 이후로 이러한 설정은 반영되지 않았다.

초창기만 해도 진정한 듀얼리스트는 실드 역시 실체화되어 실드가 브레이크당하면 파편이 튀는 연출, 깨진 파편이 다시 모여 실드 트리거가 되는 연출이 추가되었으나, 듀얼마스터즈 V 이후로 대다수의 듀얼 연출에 적용되어 의미가 없어졌다.

5.2. 각성한 카드[편집]

---

차지 후반부의 주요 설정으로, 뛰어난 듀얼리스트가 듀얼을 하면서 크리처를 다룰 때, 일정 이상 경험을 축적한 크리처가 각성한다는 설정이다. 각성한 카드끼리는 서로 공명한다. 차지 기준으로 각성한 카드는 태양왕 소울피닉스, 볼버그 크로스 드래곤 등이 있다.

5.3. 강화 카드[편집]

---

제로 시리즈의 주요 설정. 같은 효과이면서도 코스트가 가볍거나, 같은 부류의 효과 중에서도 더욱 강한 효과를 가진 카드들. 듀얼리스트마다 카드를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다르다고 한다.

홀리 스파크(코스트 6)와 슈퍼 스파크(코스트 5), 볼샤크 드래곤의 효과를 그대로 지녔지만 추가 효과가 있는 볼샤크 야마토 드래곤[23]과 같이 완전한 상하관계의 카드가 대다수지만 강화 카드가 비강화 카드의 무조건 상위호환인 것은 아닌데, 예를 들면 악마신 바롬 엠페러는 마나 코스트가 악마신 바롬보다 낮은 7이지만 파워가 바롬보다 낮은 9000이다.

5.4. 듀얼마스터즈의 증표[편집]

---

대대로 듀얼마스터즈에게 전해지는 증표. 초월적인 힘이 깃들어 있다.

6. 등장인물[편집]

---

듀얼마스터즈 애니메이션 시리즈/등장인물 문서 참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