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에니스 타르가르옌 (r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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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아에곤 1세의 여동생이자 왕비
3. 재해리스 1세의 손녀


1. 개요[편집]


Rhaenys Targaryen

얼음과 불의 노래에 등장하는 타르가르옌 가문의 인물들.


2. 아에곤 1세의 여동생이자 왕비[편집]


라에니스 타르가르옌
Rhaenys Targaryen

파일:Queen Rhaenys Targaryen.jpg

이름
라에니스 타르가르옌 (Rhaenys Targaryen)
가문
타르가르옌 가문 파일:House_Targaryen.png
생몰년
BC 26? ~ AC 10
부모
아버지 아에리온 타르가르옌, 어머니 발라에나 벨라리온
형제
오빠 아에곤 1세, 언니 비세니아 타르가르옌
배우자
아에곤 1세
자녀
아에니스 1세
드래곤
메락세스(Meraxes)

파일:Rhaenys-Animated History of the Seven Kingdoms.png}}}
파일:Fire and Blood.Rhaenys Targaryen.jpg}}}
드라마 블루레이 부록
불과 피

비세니아 타르가르옌아에곤 1세의 여동생으로 비세니아와 마찬가지로 아에곤 1세의 아내이자 칠왕국의 초대 왕비이다. 아에곤 1세가 가장 사랑했던 아내이며 그의 장남 아에니스 1세를 낳았다.

용감하다 못해 독한 성격의 언니 비세니아와 달리 가냘프고 여성스러웠으며, 장난기와 호기심이 많았고 음악과 춤과 시를 좋아했다.[1] 다만 드래곤은 언니보다 훨씬 잘 탔다고 한다. 타고다녔던 드래곤은 메락세스. 나는 것을 매우 좋아해서 드래곤도 잘 탔지만[2] 실제 무력은 언니보다 떨어졌다고 한다. 물론 드래곤을 타면 개인의 무력 따윈 상관없다는 걸 대너리스를 통해 알 수 있다

주변에 가수와 시인들을 두고 노래와 찬사를 듣는 걸 즐겼다고 한다. 다만 단순히 노래만 좋아한게 아니라 이들을 고용해 프로파간다용으로 아에곤 1세와 타르가르옌 왕조를 찬양하는 노래를 왕국 곳곳에 퍼지게 했다고 한다. 어쨌든 이때문에 주변에 잘생긴 남자들을 두고 바람을 피운다는 추문은 몰래, 그리고 상당히 널리 퍼져 있었다. 정복자 아에곤이 라에니스와 열흘을 보내면 어쩌다가 비세니아한테도 한 번 갈 만큼 숱한 밤을 남편과 보냈지만[3] 남편이 오지 않는 밤마다 침대를 데워줄 다른 남자를 끌어들였다는 말이 돌았다.당장 위의 영상 삽화만 봐도 색기가 철철 흐른다

본인의 외교 및 행정능력도 아에곤과 비세니아처럼 상당히 뛰어났다. 왕국의 통합을 위해 스타크 가문아린 가문 등 여러 가문들의 결혼을 주선한 것도 라에니스. 또한 평민들을 상당히 아꼈으며, 특히 아에곤에게 여러가지 조언으로 여성 인권을 향상시켰다. 대표적으로 강철 군도의 납치혼 풍습을 금지시켰고, 남편이 아내를 일곱번 이상 때리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만들었다. 이에 대한 사연이 있는데, 어느 남자가 아내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100번이나 때리다가 죽게 만들었다. 맞아죽은 여자의 형제들이 항소하자 남편은 충실하지 못한 아내를 때리는 것은 칠신께서 남편에게 준 정당한 권리라고 항변했다. 그러자 라에니스는, 이방인신을 뺀 칠신의 여섯번까지는 때려도 되지만[4] 그 이상은 어긋난다며 형제들이 남자를 94번 때릴 수 있게 해주었다(...)굿잡

아에곤의 정복이 끝난 후의 제1차 도르네 전쟁에 참전했는데 도르네 정복이 실패할 때, 그녀의 드래곤인 메락세스는 헬홀트 공략전에서 울레르 가문의 거대한 스콜피언 쇠뇌에 맞아 숨을 거둔다. 공식적으로는 라에니스도 이 때 함께 숨을 거두었다. 그런데 라에니스가 추락 이후 숨이 붙어 있는 상태로 지하 감옥으로 끌려가서 도르네인들에게 고문당하면서 천천히 고통받으면서 사망했다는 끔찍한 소문도 돌았다.

라에니스의 죽음은 아에곤과 비세니아 모두에게 큰 충격이자 슬픔이 되었고[5], 두 사람 모두 누이의 복수를 위해 도르네를 무자비하게 공격하여 막심한 피해를 주었다.

훗날 도르네에서 평화협정을 맺으러 올 때 드래곤 메락세스의 유골은 킹스 랜딩에 반환되었지만 그녀의 유골은 행방이 불분명하다. 원래 아에곤 1세는 평화협정을 맺을 생각이 없었으나 사절단 대표인 데리아의 편지를 전달 받고선 손에서 피가 날 때까지 손을 꽉 쥐었다는 증언이 있는데, 이 편지의 내용을 추측 하는 것 중 하나가 라에니스가 추락했을 때 심각한 부상을 입고 숨만 겨우 붙어 있는 상태로 도르네의 인질로 비밀리에 살아있었고, 아에곤이 평화협정을 맺어준다면 라에니스를 죽여서 그 고통을 끝내주겠다는 내용이 아니었나 하는 것.

이후로 이어지는 타르가르옌 왕가 인물들은 마에고르 1세 외엔 모두 그녀와 아에곤 1세의 후손들이다. 후손인 아에곤 4세의 딸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얼음과 불의 노래의 대너리스와는 동명이인)이 정략결혼으로 마르텔 가문으로 시집오면서 현재 도르네의 대공 가문인 마르텔 가문 사람들도 모두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의 후손이기도 하다.


3. 재해리스 1세의 손녀[편집]


라에니스 타르가르옌
Rhaenys Targaryen

파일:Rhaenys Targaryen.The Queen Who Never Was.jpg

이름
라에니스 타르가르옌(Rhaenys Targaryen)
가문
타르가르옌 가문 파일:House_Targaryen.png
생몰년
74AC ~ 129AC
부모
아버지 아에몬 타르가르옌, 어머니 조슬린 바라테온
배우자
코를리스 벨라리온
아들
라에노르 벨라리온

라에나 벨라리온
별명
여왕이 아니었던 자(The Queen Who Never Was)
드래곤
멜레이스

재해리스 1세알리산느 타르가르옌의 둘째 아들 아에몬 타르가르옌의 외동딸. 어머니는 바라테온 가문 출신인 조슬린 바라테온.[6] 타르가르옌 가문 사람답게 젊은 시절에는 대단한 미녀였고 어머니를 닮은 흑발과 발리리아계의 자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3.1. 행적[편집]


아에몬 왕자의 외동딸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그녀가 아에몬 다음으로 철왕좌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고, 할머니 알리산느 왕비도 라에니스를 미래의 여왕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실제로도 아버지 아에몬의 사망 이후 왕위계승 후보로 여러번 거론됐다. 그러나 할아버지 재해리스 1세는 손녀인 라에니스가 아니라 차남 바엘론을 왕세자로 선택했고, 바엘론의 사후에도 그 아들인 손자 비세리스 1세를 후계자로 삼으면서 라에니스의 즉위는 매번 무산되었다.

벨라리온 가문의 영주 코를리스 벨라리온과 결혼하여[7] 라에나 벨라리온라에노르 벨라리온 남매를 낳았다.

드래곤은 "붉은 여왕" 멜레이스바가르, 버미토르, 카락세스와 함께 용들의 춤 시기 가장 거대하고 강력한 용이었다. 고작 13세에 드래곤 라이더가 되어 아름답고 대담무쌍한 여전사라는 평을 받았다. 철과 구리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갑옷을 입었다고 한다.

92AC에 아에몬 왕자가 타스에서 해적들과 싸우다가 죽자 재해리스 1세는 웨스테로스의 전통적인 계승방식[8]과는 달리 아에몬의 동생인 바엘론 왕자를 새 왕세자로 삼는다. 라에니스 본인은 물론 그녀의 어머니 조슬린 바라테온, 외삼촌 보어문드 바라테온 역시 재해리스 1세의 의사에 불만을 표했다. 특히 당시 라에나 벨라리온을 임신 중이던 라에니스는 드래곤스톤은 엄연히 자신의 자식이 물려받을 권리가 있는데 어떻게 그걸 빼았을 수 있냐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다. 남편인 코를리스 또한 선박대신 자리를 사임하고 라에니스와 함께 드리프트마크로 돌아가버렸다. 그러나 가장 크게 분노한 사람은 할머니 알리산느 왕비였다. 라에니스가 왕위 계승에서 밀려나자 라에니스를 아끼던 알리산느는 남편과 다투다가 남편을 2년이나 보지도 않을 정도로 심한 부부싸움을 벌였다.[9] 이후 바엘론 왕자마저 죽자 101년에 열린 대협의회에서 바엘론의 장남 비세리스 왕자와 자신의 친아들이자 왕의 세손인 라에노르 벨라리온을 내세워 후계자를 놓고 경쟁했으나 귀족들이 비세리스를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바람에 또 지고 만다.

105AC에 비세리스 1세의 왕비 아엠마 아린이 사망하자, 라에니스의 딸 라에나가 두번째 왕비 후보로 추천되었다. 하지만 비세리스 1세가 알리센트 하이타워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하자 두 번씩이나 왕위 계승에서 밀려난 걸로도 모자라, 세 번째 망신을 당했다고 생각해서 이듬해에 열린 비세리스 1세와 알리센트의 결혼식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113AC년, 아들인 라에노르 벨라리온과 비세리스 1세의 딸이자 후계자인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의 결혼을 성사시켰다. 딸 라에나 벨라리온비세리스 1세의 동생 다에몬 타르가르옌과 결혼했다.[10]

용들의 춤에서도 남편과 함께 흑색파로 참전. 당시 55세였지만 여전히 숙련된 드래곤라이더에, 20대 때만큼이나 거칠고 두려움 없이 싸웠다고 한다. 아들 루케리스를 잃고 실의에 빠진 라에니라는 코를리스와 라에니스에게 전쟁의 지휘권을 맡기기도 했다. 하지만 전쟁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크리스톤 콜의 함정에 걸려들어 아에곤 2세아에몬드 타르가르옌의 용들을 혼자서 상대하다가 전사한다. 수적으로도 불리한데다 상대 중 당대 최강의 드래곤인 바가르가 있었음에도, 라에니스는 기어코 아에곤 2세와 그의 드래곤 선파이어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히는 데 성공했다.[11] 그녀의 시체는 드래곤의 화염을 직격으로 맞아 완전히 탄화된 탓에, 발견 당시 생전의 모습을 알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코를리스는 라에니라 자신이 출전하지 않았던 것은 물론 아들인 자캐리스나 조프리를 원군으로 보내지도 않았다면서 원망을 쏟아냈다.


3.2. 하우스 오브 드래곤[편집]


본 캐릭터를 각색한 실사 드라마의 등장인물.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라에니스 타르가르옌(하우스 오브 드래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의 딸[편집]




280AC ~ 283AC

타르가르옌 직계혈통의 공주이다. 이름의 유래는 1번 항목으로 추정.[12]

엘리아 마르텔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의 맏딸. 동생과 달리 은발이 아니라 어머니를 닮은 갈색 머리카락이었다고 한다.

드래곤스톤에서 태어났으며 병약했던 어머니 엘리아는 라에니스를 낳고 반 년 가까이 병상 신세를 져야했다. 라에가르 왕자가 라에니스를 조부모인 아에리스 2세라엘라 왕비에게 보여주었을 때 라엘라는 손녀를 품에 안고 귀여워해주었지만 아에리스는 도르네 냄새 난다며 안아보는 것도 거부했다.[13] 사촌인 아리안느 마르텔도 라에니스가 갓 태어났을 무렵 만난 적이 있다곤 하지만, 아리안느도 기껏해야 네다섯 살 정도였기 때문에 라에니스와의 만남을 기억하지 못한다.

어렸을 때부터 갓난 동생 아에곤 타르가르옌을 안고 다녔다고 한다. 바리스의 말에 의하면 '발레리온'[14]이라 이름붙인 수컷 새끼고양이를 길렀다. 고양이 발레리온이 드래곤 발레리온인 것마냥 역할놀이를 하곤 했지만, 반란군에게 죽음을 당하던 그 순간 공주는 새끼고양이와 드래곤의 차이점을 깨달았을 거라고(...) 평한다. 이 새끼고양이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바리스도 모른다.[15]

하지만 불행하게도 로버트 바라테온이 일으킨 전쟁으로 인해 패배의 기미가 확실해지자 도르네의 배신을 막기 위한 사실상의 인질로 할아버지 아에리스 2세가 왕성 레드 킵에 붙잡아놓는다.[16] 결국 도망도 못쳐보고 어머니 엘리아와 갓난아기인 남동생 아에곤과 함께 방에 갇혀있다가 그레고르 클리게인과 함께 쳐들어온 아모리 로치의 칼에 수십 번이나 찔려 살해당한다. 할아버지를 원망해라[17][18] 그 시신은 보자기에 싸여 로버트에게 바쳐진다.

그런데 세간에는 이 사실이 은폐되어 라에니스가 자기 방에서 라에가르의 죽음과 라니스터 가문의 배신에 분노한 아에리스 2세의 명령으로 살해당했다거나 라에니스가 반란군의 손에 넘어갈까봐 두려워한 어머니 엘리아의 손에 살해당했다는 충격적인 소문까지 돌고 있다고 한다.죽어서도 취급이 정말 너무하다


[1] 때문에 수많은 가수, 시인, 배우, 인형사들을 후원했다고 한다.[2] 드래곤을 타고 비행한 시간이 아에곤 1세와 비세니아가 비행한 시간을 합친 것보다 더 길었다고 한다. 한번은 죽기 전에 메락세스를 타고 일몰해를 건너 서쪽 너머에 어떤 땅이 있는지 보고 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3] 참고로 이 편애에 대한 부분은 사실이다.[4] 이방인 신을 뺀 이유는 그가 죽음의 상징이기 때문일 듯. 이방인 신이 아내를 때려도 된다고 허락했다 하면 그건 그 자체로 남편이 아내를 때려서 죽여도 된다는 소리가 되어 버린다.[5] 특히 언니 비세니아는 같은 남편을 사이에 두고 더 총애받는 라에니스와는 연적이나 다름없었음에도 메리아 마르텔 사후 도르네가 평화 협정을 제시하자 '항복 없이는 평화도 없다'라고 완고하게 거부한 걸 보면 자매 사이는 나름대로 좋았었던 것 같다.[6] 재해리스 1세알리산느 타르가르옌의 어머니 알리사 벨라리온이 두번째 남편 로가르 바라테온에게서 낳은 딸로 재해리스 1세 부부의 이부여동생이자 아에몬에겐 고모 겸 이모다.[7] 코를리스는 오직 라에니스만이 자신을 세상의 끝에서 다시 데려올 수 있었다며 로맨틱하게 청혼했고, 그리고 몇 년 후 코를리스는 사생아를 둘이나 만들었다 라에니스도 직접 할아버지 재해리스 1세에게 그와 결혼하겠다고 한 걸 보면 서로 호감이 있어서 한 결혼인 듯하다. 참고로 코를리스는 라에니스의 아버지인 아에몬보다도 살짝 연상이다.[8] 장남의 딸의 계승권이 차남보다 우선하는 것. 얼불노 본편 시점을 예로 들자면 스타크 가문의 경우 벤젠 스타크밤의 경비대 대원이 되면서 계승권을 상실하지 않았을 경우를 가정해도 형의 딸들인 산사아리아에게 계승 순위가 밀리며, 바라테온 가문의 경우 차남 스타니스의 딸 시린이 숙부 렌리보다 계승 순위가 앞선다.[9] 남편 재해리스와 금슬 좋기로 소문이 자자했지만 평소에 안 싸우는 대신 한 번 폭발하면 스케일이 아주 대단했다. 여성의 왕위계승을 긍정적으로 생각한 알리산느는 재해리스가 여성이 통치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자신도 (왕비로서/정치적 동반자로서) 필요가 없겠다며, 자신의 드래곤 실버윙을 타고 드래곤스톤으로 휑하니 떠나버렸고 2년 동안 돌아오지 않을 정도로 냉전 관계에 빠졌다가 결국 딸 마에겔의 중재로 화해했다.[10] 다에몬에겐 레아 로이스와 사별한 이후에 한 재혼이며, 사이가 안 좋았던 레아와는 달리 라에나와의 금슬은 좋았다고 한다. 다에몬과 라에니스가 친사촌 지간이만큼, 다에몬은 자신의 오촌 조카와 결혼한 것이다. 하지만 다에몬이 라에나의 사후 친조카인 라에니라와 멀쩡히 재혼한 걸 보면 알겠지만 친숙질간을 넘어, 친남매간의 혼인도 당연시 된 타르가르옌 가문에서 오촌 숙질간의 결혼은 근친혼의 축에도 못낀다. 애초에 근친혼으로 드래곤 로드의 혈통을 지키는 것이 발리리아의 오랜 전통이다.[11] 아에곤은 이때 추락한 자기 드래곤에 깔려 거진 불구가 되었지만, 근성으로 회복하는 데 성공하였다.[12] 라에니스라는 이름 자체가 1, 2번 항목의 인물들을 제외하면 타르가르옌 왕족들의 이름으로 쓰인 적이 없고, 어떻게 보면 반란 세력의 거두 중 하나인 2번 항목의 인물로부터 이름을 굳이 따왔을 이유도 없는데다 라에가르의 '용의 세 머리' 운운하는 발언으로 보아 1번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1번 항목의 라에니스는 다름아닌 도르네와의 전쟁에서 끔찍한 죽음을 맞이한 인물인데, 이 항목의 라에니스의 어머니는 바로 그 도르네의 공녀인 엘리아 마르텔이다. 1번이나 2번이나 둘 다 전쟁 중에 끔살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좋은 이름이 아닌 것 같다[13] 정작 아에리스의 조상 중에는 도르네인이 두 명이나 있다. 다에론 2세의 왕비 마리아 마르텔과 마에카르 1세의 왕비 디아나 데인은 도르네인들이었고 모두 그의 직계 조상이다. 게다가 라에가르를 도르네 혈통인 엘리아와 결혼시킨 사람도 아에리스 2세였다. 자기 혈통에도 도르네가 2번이나 섞였고 아들이랑 도르네를 결혼시킨 장본인이 할 소리는 아니다[14] 아에곤 1세의 드래곤 '검은 공포' 발레리온의 이름을 딴 것.[15] 아리아가 생포하는 데 애를 먹었던 한쪽 귀가 없는 톰이라는 덩치 큰 수코양이일 확률이 높다. (고양이의 수명이 인간보다 짧기는 하나, 라에니스가 살해당하던 당시에 새끼였다면 현재 작중 시점에서는 늙었을지언정 살아는 있을 수도 있다) 그 고양이는 연회 도중 타이윈 라니스터의 접시에 있던 고깃덩어리를 대놓고 훔쳐가는, 길냥이계의 호걸이다. 경비병들이 농담삼아 '레드 킵(왕성)의 진짜 지배자는 저놈이지'하고 낄낄거릴 정도. 토멘 바라테온이 기르는 세 마리 고양이를 괴롭히고 있다고. 주인님의 복수 실천중[16] 사실 도르네와 마르텔 가문은 타르가르옌 왕가를 배신할 생각이 없었다. 엘리아를 제외하고도 가문의 일원인 레윈 마르텔이 킹스가드로 있었기 때문이다. 가문 사람들 중 2명이 왕실과 관계를 맺은 상태니 배신할 생각은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즉, 아에리스의 뻘짓. 다만 당시의 아에리스는 광증과 편집증이 극심했으니 도르네와 마르텔의 실질적인 배신 가능성 따윈 그냥 의미가 없었을 것이다. 내 마음에 걸리면 그만[17] 그레고르와 아모리의 상관 타이윈 라니스터는 나중에 위험인자가 될 걸 감안해서 라에니스와 동생 아에곤을 해치울 생각이긴 했지만 그레고르와 아모리가 예상 외로 심하게 쳐죽여놓을 줄은 몰랐다고 한다. 그래서 그놈들을 (일을 너무 심하게 벌려놨다는 의미에서) 꾸짖으려고 했지만 이놈들의 반응(그냥 시끄러우니까 죽였는데요?)을 보고 아예 할 말을 잃었다고(...) 물론 이는 타이윈 본인의 말이니 곧이곧대로 믿을 수는 없다.[18] 타이윈 본인은 아모리 로치가 그녀를 적당한 말로 구슬려낸 뒤에 베개로 질식사시키는 등의 온건한이미 아동살해라는 점에서 그딴 건 없는 것 같지만 방식을 쓸 수도 있었을 텐데 쓸데없이 일을 크게 만들었다며 불만을 표했다. 하지만 이건 본인의 주장일 뿐이고, 타이윈의 입장에서 라에니스는 세르세이의 왕세자비 자리를 빼앗은 엘리아의 자식에다 쌓인 게 많았던 아에리스 2세의 손녀이니 사실은 아이들이 어떻게 죽었든지 간에 신경도 쓰지 않았거나 오히려 종용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