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에몬 타르가르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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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에몬 타르가르옌
Daemon Targaryen


이름
다에몬 타르가르옌
(Daemon Targaryen )
가문
타르가르옌 가문 파일:House_Targaryen.png
생몰년
AC 81 ~ AC 130
부모
아버지 바엘론 타르가르옌,
어머니 알리사 타르가르옌
형제
비세리스 1세
배우자
레아 로이스
라에나 벨라리온[1]
라에니라 타르가르옌[2]
아들
아에곤 3세, 비세리스 2세[3]

바엘라 타르가르옌, 라에나 타르가르옌[4]
애인
미사리아[5]
별명
도적 왕자(The Rogue Prince)[6]
드래곤
카락세스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5. 기타




1. 개요[편집]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 타르가르옌 왕가의 이단아로 "당대 웨스테로스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고 평해진다.


2. 작중 행적[편집]


마상창시합, 사냥, 검술을 잘하였고 무용을 인정받아 16세에 기사가 되었으며 할아버지 재해리스 1세로부터 아버지 바엘론의 것이었던 발리리아 강철검 검은 자매(Dark Sister)를 하사받았다. 또한 외모도 발리리아인 특유의 준수한 외모를 가졌다. 킹스랜딩 도시경비대 대장으로 일하면서 도시의 치안을 크게 향상시키고 대장으로 일할 때 범죄자들을 무자비하게 사냥하고 다녀 킹스랜딩의 범죄율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경비대원들에게 질좋은 장비를 보급시켜 경비대의 무장을 강화하고 황금 망토(gold cloak)를 경비대의 제복으로 지정하는 등의 업적을 세웠다. 이 때 "도시의 왕자(Prince of the City)", "뒷골목의 영주(Lord Flea Bottom)"라는[7]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뛰어난 외모와 능력과는 별개로 인성은 말 그대로 개판이었다. 특히 경비대장을 하면서 난폭한 성격이랑 범죄자에 대한 가혹한 처벌, 거친 언행과 술버릇, 문란한 여성 편력 등으로 인해 인망이 나빠 적을 많이 만들었다.

야망이 큰 인물로 오랫동안 아들을 두지 못한 형 비세리스 1세에게 자신을 후계자로 인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당연히 비세리스는 이를 거부했고[8] 본인의 딸 라에니라 공주를 후계자로 책봉하고 제왕학 교육을 시작했다. 이후 비세리스 1세가 알리센트 하이타워와 재혼하고 아들들을 낳으면서[9] 왕위를 물려받을 것이 점점 어려워지자, 코를리스 벨라리온의 협조를 얻어 자신의 드래곤을 타고 도르네와 자유도시 사이의 징검돌 군도를 공격하여 징검돌 군도의 왕을 자칭하기도 했다. 이는 징검돌 군도 전쟁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사정이 생겨 결국 철수.

훗날 징검돌 군도의 왕관을 바쳐 비세리스 1세와 일시적으로 화해하면서 다시 킹스 랜딩으로 돌아와 잘 지내는 것 같았지만, 결혼도 안한 조카 라에니라 공주와 동침한 사실이 들키면서[10] 이전과 비교도 할 수 없는 형의 분노를 사 칠왕국에서 추방당했다.[11]

이후 코를리스 벨라리온의 딸 라에나 벨라리온과 결혼했지만 칠왕국에서 쫓겨나다보니 돌아올 수 없어 자유도시를 떠돌아다녔고, 라에나와의 사이에서 쌍둥이 딸 바엘라라에나가 태어나자 다시 형 비세리스 1세의 용서를 받아 돌아왔다.[12] 라에나가 죽자 그때서야 조카 라에니라 공주와 결혼하며 용들의 춤에서 라에니라파의 핵심 인물로 활약하였다. 그런데 여기서 벨라리온 가문의 계승권 문제를 두고 코를리스의 조카인 바에몬드 벨라리온과 다투다가[13] 그를 참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내어 드래곤에게 먹이로 주는 악행을 저지른다.[14]

2.1. 용들의 춤[편집]


아에곤 2세의 동생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이 다에몬의 양아들로[15] 당시 청소년이었던 루케리스 벨라리온을 죽인 것을 제 나름대로 복수해주겠다며, 킹스랜딩 도시경비대 사령관 시절 만든 인맥을 동원해 블러드와 치즈라 불리는 불한당을 이용하여 아에곤 2세의 장남 재해리스 왕자를 참혹히 살해했다.[16]

재해리스 왕자 살해는 다에몬이 이제껏 저지른 최악의 악행으로 꼽힌다. 그나마 루케리스는 전쟁에 직접 참여했기에 죽었다고 볼 수 있지만[17], 재해리스는 전쟁에 참여하지도 않는 걸 넘어서 아무 짓도 저지르지 않은 어린 아이에 불과했다. 그리고 아에곤 2세는 자신의 아들들과 아끼던 친남동생들마저 모두 죽자 충분한 기회가 있는데도, 왕실의 적법한 후계자라고 볼 수 있는 다에몬의 아들 아에곤 3세는 건드리지 않았다.[18]

다에몬은 자기 나름대로 정도껏 복수한답시고 블러드와 치즈에게 아에곤 2세의 아들 둘 중 한 명만 죽이고, 나머지 자식들에게는 손대지 말 것을 명령했고[19] 재해리스를 제외한 재해이라마엘로르는 무사하면서 실제로 이루어지긴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블러드와 치즈는 아에곤 2세의 왕비 헬라에나에게 죽을 아들을 직접 고르라고 명령했고[20], 헬라에나가 울면서 막내아들인 마엘로르를 고르자 반대로 장남인 재해리스를 살해하고 도주했다.

이후 헬라에나 왕비는 극심한 죄책감과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흑색파가 킹스 랜딩을 점령하면서 연금되었다가 투신자살한다.[21] 복수의 방식이 너무나도 음습하고 잔혹했기 때문에 칠왕국 전체가 이 사건에 경악했고 다에몬은 흑색파에서도 미움받게 되었고, 헬라에나 왕비가 녹색파와 킹스 랜딩 민중들의 동정을 샀으며 아에몬드의 루케리스 살해가 묻혀버려 녹색파가 아에곤 2세를 확고하게 지지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안 그래도 개판인 성격 때문에 그전부터 심하게 미움받았는데 이 사건으로 칠왕국의 모든 사람들의 증오를 받게 되어, 더 내려갈 곳도 없던 다에몬의 평판은 내핵까지 추락할 수 밖에 없었다. 이는 라에니라의 평판까지 추락시켜 킹스랜딩에서 폭동이 일어나 라에니라가 몰락하는 원인이 된다.[22]

이후 다에몬은 자신의 드래곤 카락세스를 타고 흑색파의 군세로 활동하며 하렌홀을 미끼로 아에곤 2세의 동생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을 완벽하게 낚아 수도 킹스 랜딩을 점령하는데 성공한다. 킹스랜딩에 있을 때 코를리스 벨라리온의 남은 녹색파를 사면하여 전쟁을 종결시키자는 의견에 반대하며, 라에니라와 함께 모든 녹색파를 멸망시켜 버릴 것이라고 공언한다. 리버랜드에서 드래곤을 타고 아에몬드 왕자와 드래곤 바가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드래곤의 씨네틀스와 가까워졌다.[23] 1차 텀블톤 전투에서 드래곤의 씨 두 명이 라에니라를 배신하자 라에니라 여왕은 아담 벨라리온을 투옥하고 당시 다에몬과 네틀스가 묵고 있던 메이든풀의 영주 만프레드 무튼 공에게 네틀스를 죽이라는 명령을 하달하는데, 접대의 관습을 어기는 것과 다에몬의 복수가 두려웠던[24] 이들의 회의 끝에 마에스터 노렌이 다에몬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다에몬은 네틀스를 먼 곳으로 도망보낸 후 아에몬드에게 하렌홀에서 싸우자는 도전을 전한다. 14일 후, 이를 받아들인 아에몬드가 바가르를 타고 등장하자 카락세스를 타고 치열한 일기토를 벌여 아에몬드와 바가르를 죽였지만 본인도 카락세스와 함께 죽고 만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카락세스와 바가르가 뒤엉켜 추락하는 동안 다에몬은 투구를 벗고 바가르의 등 위로 뛰어올라, 아에몬드의 투구를 벗기고 사파이어가 박힌 그의 눈에 발리리아 강철검 검은 자매를 꽂았다고 한다. 전쟁이 끝난 후 왕실에서 시신을 수습했을 때 아에몬드는 즉사하여[25] 바가르의 유골에 묶여 검은 자매가 눈에 박힌 채로 호수 맨 밑바닥에서 발견되었다. 카락세스는 겨우 살아서 기어나왔지만 바가르의 공격에 내장이 튀어나올 정도로 치명상을 입었기 때문에, 얼마 가지 못해 하렌홀의 성벽 아래에서 죽었고 역시 전쟁이 끝난 후 하렌홀 성벽 근처에서 유골로 발견되었다.

아에몬드, 바가르, 카락세스와 달리 다에몬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살아남아서 애인 네틀스와 사랑의 도피를 해서 알콩달콩 잘 살았다는 전설이 생겨났다. 하지만 신의 눈에서 벌어진 혈전을 본 사람들은 그 소문을 헛소리로 취급한다. 실제 정황을 봐도 다에몬이 아에몬드를 죽이면서 동귀어진으로 추락사하여, 아에몬드만큼 끔찍한 최후를 맞이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26] 동시에 이러한 비참한 최후는 그동안 저질러온 악행에 대한 인과응보였다.[27]


3. 평가[편집]


능력은 뛰어나지만 인성이 나쁜 인간말종이다. 권력욕이 만렙 수준으로 징검돌 군도 전쟁, 조카와의 결혼, 용들의 춤이라는 대전쟁을 일으키면서까지 어떻게든 칠왕국을 지배하려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권력욕이 지나친 나머지 수많은 악행을 저지르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증오를 받게 되었고 이는 결국 파멸의 원인이 된다. 그래서인지 하렌홀에서의 마지막 결투에서는 권력이나 자신의 목숨에 대해 달관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28][29] 아에몬드가 "당신 너무 오래 살았어, 삼촌"이라고 도발하자 "그건 나도 동의한다"고 대답했을 정도.[30]

그러나 사후 장남 아에곤 3세와 차남 비세리스 2세가 차례대로 칠왕국의 국왕으로 즉위하면서, 현 타르가르옌 왕가는 다에몬의 후손으로 이어지게 되었으니[31]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32]

4. 하우스 오브 드래곤[편집]


본 캐릭터를 각색한 실사 드라마의 등장인물.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다에몬 타르가르옌(하우스 오브 드래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기타[편집]


  • 조지 R.R. 마틴에 의하면 오베린 마르텔[33]과 비슷한 캐릭터라고 한다. 뛰어난 무력과 불 같은 성격, 교활함, 문란함 등을 비롯해 확실히 닮은 점이 많다.[34]

  • 마틴옹은 선과 악이 불분명한 회색 캐릭터를 유난히 좋아하는데,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다에몬이 자신의 최애캐라고 한다.

  • 출생 직후 어머니 알리사 타르가르옌의 가슴에 고정되어 함께 드래곤인 멜레이스에 탑승한 경험이 있다. 아마 최연소 드래곤 라이더일 것이다.

  • 알리센트 왕비의 아버지인 오토 하이타워와는 그야말로 견원지간. 오토가 다에몬을 얼마나 증오했는지 다에몬이 비세리스 1세에게 후계자로 삼아달라고 했을때 앞장서서 반대했고[35] 외손자인 아에곤 2세를 옹립하면서 "만약 라에니라가 즉위하면 실질적 지배자는 다에몬이 될 것이고 그는 마에고르만큼 잔인한 군주가 될 것이다"라고 디스할 정도였다.[36] 놀랍게도 이 논지의 설득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먹혔는지 칠왕국에서 다에몬을 지지하는 귀족은 아무도 없었으며 형 비세리스 1세도 그를 후계자 후보에서 철저하게 제외시켰고, 동생을 킹스랜딩 경비대장 외에는 어떠한 직책에도 임명해주지 않았으며[37] 심지어 나중에 가면 계속 사고만 치는 다에몬을 견디다 못해 경비대장 직위에서조차 파직시켰다.[38] 녹색파의 주요 인물들 중 다에몬에 대한 반감으로 라에니라 대신 아에곤 2세를 지지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특히 다에몬이 독단으로 무고한 아에곤 2세의 장남 재해리스를 잔혹하게 살해하자, 반감을 가진 녹색파는 아에곤 2세를 확고하게 지지하게 되었다. 흑색파도 라에니라를 지지하지 다에몬을 지지하는 귀족들은 아무도 없었다.[39][40] 특히 오토는 다에몬이 저지른 악행들을 잘 알기에 비세리스 1세가 사망하고 나서, 외손자인 아에곤 2세를 즉위시켰을 때 다에몬만큼은 반드시 처단하려고 했다.[41]

그러나 오토는 결국 라에니라에게 처형당했고[42] 그의 혈통을 물려받은 타르가르옌 왕족도 전부 몰살된 반면[43], 장남과 차남이 차례대로 왕이 되어 그 후손들이 현재의 타르가르옌 왕가로까지 이어진 다에몬이야말로 진정한 최종 승자였다.[44]

  • 비세리스 1세도 처음엔 하나뿐인 동생 다에몬을 총애하며 아꼈으나 자라면서 답이 없을 정도의 개판인 성격, 안하무인성의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견디다 못해 결국엔 포기하고 아들을 낳는 것에 집착하게 되었다고 한다.[45] 결국 다에몬도 칠왕국을 파탄낸 시발점 중 하나인 셈. 다에몬이 경비대장을 하면서 수차례 큰 사고를 쳐도 비세리스는 모험을 사랑하고, 활발하던 소년기의 동생을 떠올리며 용서해주려고 했던만큼 어느 순간부터 엇나간 모양. 특히 다에몬의 부모 바엘론 타르가르옌알리사 타르가르옌 모두 올바른 인격자였음을 감안하면[46], 두 사람의 자식농사는 비세리스 1세를 제외하고[47] 대차게 실패했다고 봐도 된다.

  • 아이러니하게도 다에몬의 자식들인 아에곤 3세, 비세리스 2세, 바엘라, 라에나는 막장인 아버지와 달리 모두 인성이 좋았다.[48]

  • 손녀 다에나 타르가르옌[49] 그의 이름을 자기 사생아 아들에게 붙여줬는데 그게 바로 다에몬 블랙파이어다.[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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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촌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의 딸로 오촌 조카가 된다.[2]비세리스 1세의 딸로 친조카이자 주군이기도 하다.[3] 아들들은 모두 라에니라 타르가르옌 소생.[4] 딸들은 모두 라에나 벨라리온 소생.[5] 두사람 사이에 아이도 있었지만 유산으로 잃었다.[6] 다에몬의 막장인성과 그가 저지른 악행을 보면 가장 알맞은 별명이다. 사실 이 도적도 그나마 좋게 번역한것이고 제대로 된 명칭인 악당이라고 붙이면 잘 어울려서 악당 왕자라는게 걸맞는 별명이다.[7] 사귄 친구들이 뒷골목인 빈민가 출신들인데 문제는 창녀, 하급 병사, 깡패처럼 사회의 최하급인 부류이며 질도 나쁜 사람들이었다. 나중에 아에곤 2세의 장남을 살해하라고 보낸 블러드와 치즈도 깡패에다 범죄자였다. 오토 하이타워비세리스 1세와 다른 귀족들 앞에서 다에몬을 멸시할 때 항상 저 뒷골목의 영주라는 별명으로 불렀는데, 왕자를 모욕했다고도 할 수 있는 그를 아무도 질책하지 않은 것만 봐도 다에몬에 대한 당대 귀족들의 시각이 어땠는지 알 수 있다.[8] 정작 이때 다에몬도 아들이 없었기에 비세리스 입장에서는 "그러는 넌 누굴 후계자로 삼을라고 그러니?" 싶었겠지만. 게다가 다에몬이 왕이 되면 마에고르 1세와 맞먹는 폭군이 될 것이라고 수관인 오토가 강력히 반대한것도 있었다. 실제로 마에고르 1세의 인격이 다에몬과 비슷했다.[9] 재혼 소식을 안 다에몬은 분풀이로 그 소식을 가져온 전령을 죽기 직전까지 채찍질했다고 전해진다.[10] 평민이라면 몰라도 귀족과 왕족들 사이에서 혼전순결을 중요시 여기는 얼불노 세계관 상, 이건 공주인 라에니라의 평판을 떨어뜨리고 혼삿길을 막아버리는 중대한 문제였다. 본편에서 라이사 아린이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자.[11] 다에몬이 라에니라의 처녀성을 취했다는 소문이 돌자 비세리스 1세는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다에몬이 직접 그 사실을 인정하고 "그 아이를 내게 신부로 줘. 이 지경이 된 마당에 나 말고 누가 데려가겠어?"라고 말하는 바람에 비세리스를 더욱 분노케 했고 결국 진짜로 왕국에서 쫓겨난다. 드라마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이 부분을 상당히 각색해 다에몬이 라에니라와 성관계 직전에 멈췄고 라에니라는 이후 크리스톤 콜을 유혹해 첫 경험을 하게 된다. 정작 다에몬은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한 비세리스 1세에게 끌려오자 라에니라를 거절했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고 "다른 잡것들이랑 하느니 나랑 처음 하는 게 낫지"라고 말한다.이쯤되면 비세리스가 다에몬을 죽여도 이상하지 않다 이후 다에몬이 비세리스에게 라에니라와 결혼하고 싶다고 하다가 추방되는 건 동일.[12] 이때 수관인 라이오넬 스트롱과 다른 대신들은 다에몬이 돌아오면 분명히 문제를 일으킬 것이니 안된다고 강력히 반대했다. 하지만 비세리스 1세는 이쯤되면 다에몬도 정신 차렸을 거라며 무시하고 귀환을 허가했다. 그러나 라이오넬과 대신들의 예상대로 다에몬은 전혀 정신차리지 않았고 오히려 비세리스의 허락도 없이 라에니라와 멋대로 결혼하는것은 물론이고 벨라리온 가문의 계승권 문제를 두고 바에몬드 벨라리온을 무단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는 악행을 저질렀다. 결국 비세리스가 최악의 판단력을 가졌다는것이 드러난다.[13] 라에니라가 첫번째 남편 라에노르 벨라리온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들은 전부 사생아이니, 자신이야말로 코를리스의 뒤를 이어 벨라리온 가문의 가주와 드리프트마크의 영주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14] 다만 애초에 라에니라의 대리로 간 다에몬이 바에몬드를 참수하고 시신마저 라에니라의 드래곤 시락스에게 먹인 걸 보면, 처음부터 다에몬 혼자 저지른 게 아니라 라에니라와 짜고 저지른 짓일 가능성이 높다. 그게 아니라면 다에몬이 굳이 바에몬드에 대한 잔혹행위를 저지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라에니라가 차남 루케리스 벨라리온을 벨라리온 가문의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미리 다에몬과 함께 바에몬드를 죽일 계획을 짠 것.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 이를 암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에몬드를 살해한것을 본 루케리스가 경악해서 라에니라한테 자신은 드리프트마크를 원하지도 않았는데 굳이 죽일 필요가 있었냐고 따지자 라에나라는 선택이 없었다고 태연하게 말한다. 이를 보면 라에니라가 다에몬이랑 서로 짜고 저질렀다는 것을 암시한다.[15] 아내 라에니라가 첫번째 남편 라에노르 벨라리온과의 사이에서 낳은 차남.[16] 재해리스의 머리를 잘라 그의 어머니 헬라에나와 누이 재해이라, 동생 마엘로르 앞에서 보란듯이 흔들어댔다고 한다.[17] 바라테온 가문의 지지를 얻으려고 흑색파의 사신으로 갔다가, 때마침 녹색파의 사신으로 왔던 아에몬드가 쫒아가 죽여버렸다. 그리고 아에몬드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그를 애꾸눈으로 만든 것이 루케리스다. 하지만 엄연히 자기 조카(이복누나 라에니라의 아들)를 죽인 아에몬드의 행동은 어머니 알리센트와 외조부 오토마저 질책할만큼 도를 넘어선 잔인한 행동이었고, 아에몬드는 이 일로 친족살해자(Kinslayer)라는 멸칭으로 불리며 두고두고 욕을 먹게 되었다. 특히 다에몬이 무고한 아에곤 2세의 장남 재해리스를 죽이는 악행을 저질러 아에몬드의 루케리스 살해가 묻혀서 그렇지, 다에몬이 가만히 있었다면 같은 녹색파에서조차 "친족살해자와는 같이 일 못해먹겠다!"라며 아에곤 2세를 배신하는 사람들이 나올 수도 있었다. 얼불노 세계관 상 친족살해는 가히 접대의 관습을 어기는 것에 맞먹는 수준의 극악한 범죄라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18] 큰 동생인 아에몬드 왕자는 다에몬과 동귀어진으로 전사했고 막내동생인 다에론 왕자 역시 전사했으며, 본인의 자식들도 딸 재해이라를 제외하곤 모두 죽은 상태여서 후계자가 전무한 상황이었다. 사실 아에곤 3세를 살려둔 것은 내전으로 인해 왕족의 씨가 마르다보니 가문의 후계자 보존 목적도 있었지만, 아직 제압되지 않은 흑색파 군대를 제어하기 위한 인질 목적도 있었다. 다만 마지막 보루였던 보로스 바라테온툴리 가문의 군대에게 패배하여 녹색파의 가용 병력이 사실상 모조리 소진되고 흑색파가 수도로 남하하는 최악의 궁지에 몰렸을 때, 흑색파에게 킹스 랜딩에 다가올 때마다 아에곤 3세의 신체를 잘라버리겠다고 협박하라는 어머니 알리센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다에몬의 장녀 바엘라도 죽이려했던 걸 보면 딱히 그런 것도 아니었다.[19] 엄밀히 말하자면 정부 미사리아의 지시였다.[20] 빨리 고르지 않으면 딸 재해이라를 강간하겠다고 협박했다.[21] 정확히는 다에몬의 정부 미사리아에게 마지막 남은 아들 마엘로르 타르가르옌마저 킹스랜딩을 점령한 흑색파를 피해 도망가던 중 폭도들에게 산채로 찢겨져 끔찍하게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절망하여 자살했다.[22] 심지어 헬라에나는 형 비세리스 1세가 라에니라만큼 아끼는 딸이었음을 생각하면 다에몬은 아내와 양아들의 복수를 한답시고, 조카손자를 살해하는 걸로도 모자라 조카딸까지 미쳐버리게 만들면서 자신을 아껴주던 형을 제대로 모욕하는 배은망덕한 행위를 저지른 셈이다.[23] 연인 관계인지 유사부녀 관계인지는 불명.[24] 흑색파 최강의 드래곤인 카락세스를 가지고 있는 다에몬이 수틀리면 바로 자신들을 몰살시킬 게 자명했기 때문이다.[25] 타르가르옌 가문의 용기사들은 추락을 방지하려고 드래곤의 안장에 자신의 몸을 고정하기 위해, 안전띠인 쇠사슬을 두르는데 발견된 아에몬드의 시신에는 여전히 사슬이 감겨있었다. 즉, 사슬을 풀 틈도 없이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는 뜻.[26] 타르가르옌 가문의 용기사들은 용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몸을 사슬로 만든 안전끈으로 안장에 묶는데, 다에몬은 추락하는 와중에도 아에몬드를 죽이려고 스스로 안장의 안전끈을 풀어버리고 덤벼들었다. 특히 다에몬은 높은 고도에서 추락하여 몸 전체가 바로 지상에 부딪쳐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만큼 고기조각이 되었을테니 비참하게 죽었을 게 분명하다. 세월이 흘러 호수 아래에서 바가르에 묶인 상태의 시신이라도 발견되어, 수습이나마 할 수 있었던 아에몬드와 달리 다에몬은 시신조차 발견되지 못한 까닭이 이 때문이다.[27] 루케리스를 죽여 전쟁의 시발점을 제공하고 수많은 학살을 저지른 아에몬드 역시 그간의 악행에 걸맞게 비참하지만 인과응보의 최후를 맞이했다.[28] 접대의 관습을 어기고 네틀스를 살해하라고 명령하는 라에니라의 편지를 보고 내용을 묻는 네틀스에게 "여왕의 말, 창녀의 짓거리란다"라고 말하지만 마에스터 노렌에 의하면 분노보다는 슬픔이 느껴지는 눈빛이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충성을 바치는 신하까지 의심하고 죽이려할 정도로 타락한 아내에게 크게 실망한 것. 이 시점에서 삶을 포기하고 아에몬드와 동귀어진할 각오를 다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에몬드와 생애 마지막 결투를 벌일 때 부하들을 데려오지 않고, 자신의 드래곤 카락세스를 타고 혼자 온 것만으로도 그 결의가 드러난다. 다에몬 못지않게 과격하고 오만한 아에몬드조차 그 모습을 보고 놀라서, 혼자 온 건 멍청한 행동이라고 비웃음 아닌 비웃음을 남길 정도. 하지만 다에몬은 자신이 혼자 오지 않았다면 아에몬드는 이곳에 오지도 않았다며 받아쳤다. 실제로 아에몬드 역시 휘하의 군사들은 단 한명도 데려오지 않고 정부 알리스 리버스만 대동한 채 다에몬과의 결투에 나섰다.[29] 사실 다에몬은 이미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온터라 칠왕국 전체에서 증오를 받고 있었으며 이때는 흑색파녹색파의 저항으로 큰 피해를 입었고, 라에니라의 실책으로 민심을 잃어가면서 사정이 나빠진터라 다에몬에게 불리하면 불리했지 유리한 상황이 절대 아니었다. 설령 다에몬이 아에몬드와의 일기토에서 승리하여 살아남는다해도 그를 싫어하는 흑색파 귀족들과 그에게 원한을 품은 이들한테 살해될 가능성이 높았다. 참고로 다에몬처럼 인성이 막장인 드래곤라이더 휴 해머울프 화이트도 악행을 일삼고 다니다가 결국 그들이 전향한 녹색파한테 비참하게 살해된다.[30] 실제로 다에몬의 사망 당시 나이는 49세로 평균 수명이 짦은 중세를 모티브로 한 얼불노 세계관에서 중년을 넘어 말년을 바라보는 나이였다. 당장 형 비세리스 1세도 52세에 사망했다. 그러니 너무 오래 살았다는 아에몬드의 말도 틀리지 않은 셈.[31] 용들의 춤 이후의 타르가르옌 왕가는 아에곤 3세부터 마지막 왕인 아에리스 2세와 본편의 대너리스 타르가르옌까지 전부 다에몬의 직계 후손이다. 비단 아들들뿐만 아니라 쌍둥이딸인 바엘라와 라에나도 무사히 살아남아 결혼하여 후손을 남겼다.[32] 반면에 다에몬과 대적했던 알리센트 하이타워아에곤 2세는 후손들이 죄다 끔살당하면서 혈통 자체가 끊겨버렸고,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알리스 리버스에게서 낳은 사생아 역시 생사불명이 되어 왕좌에 다시는 앉지도 못할 신세가 되었다.[33] 다에몬의 증손녀 대너리스 타르가르옌(본편의 대너리스와는 동명이인)이 마르텔 가문으로 시집갔기에 오베린도 따지고 보면 다에몬의 후손이다.[34] 다만 오베린은 다에몬과 달리 선을 넘는 악행은 저지르지 않아서 인성은 다에몬보다 훨씬 괜찮은 편이다. 또한 다에몬은 통치를 따분하게 여겨 전투를 좋아하는 전사 체질이었지만 오베린은 학식이 뛰어나며 교양있는 성격이다. 특히 오베린은 귀족들에게도 멸시받는 난쟁이 티리온 라니스터한테 예의를 갖추며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다에몬의 과격함은 오히려 오베린의 서녀들과 유사하다.[35] 오죽하면 비세리스 1세에게 차라리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이 후계자로서 더 낫다고 말할 정도였다. 라에니라도 인성이 좋지못한 소인배인데 그녀가 낫다고 할 정도면 다에몬의 인성이 얼마나 막장인지를 잘 말해준다.아이러니하게도 저 말을 한 오토는 훗날 라에니라와도 적이 된다[36] 다에몬의 잔혹함은 코를리스 벨라리온에게 자신의 검 검은 자매는 피를 갈망한다며 대놓고 살인을 즐긴다고 말한 바 있고, 녹색파를 사면하자는 코를리스의 간언을 반대하며 전쟁은 녹색파의 목이 킹스랜딩에 전부 내걸려야 끝난다고 말한 것에서 알 수 있다. 당연히 같은 편인 코를리스조차 다에몬의 이런 면모를 좋게 보지 않았다.[37] 재무대신과 법무대신 후보에 올라왔지만 수관인 오토가 다에몬의 인성을 문제삼아 강력히 반대하면서 탈락했다.[38] 이때문에 다에몬은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경비대장에서 파면되고 나서는 어떤 직책도 맡을 수가 없었다.[39] 라에니라의 외사촌이자 흑색파를 지지한 베일의 대영주 제인 아린만 해도 다에몬을 매우 싫어했다. 아예 라에니라의 장남인 자캐리스에게 대놓고 라에니라는 형편없는 남자취향을 가졌다며, 기어코 다에몬과 결혼해서 스스로의 평판까지 떨어뜨린 라에니라도 싸잡아 비난할 정도. 코를리스 벨라리온도 다에몬이 저지른 악행을 잘 알고 있어 그를 나쁘게 보았다.[40] 특히 코를리스의 조카 바에몬드 벨라리온을 잔혹하게 살해한 건 아무리 코를리스의 병마를 틈타 바에몬드가 멋대로 가주 자리를 노렸다지만, 그를 정식 절차도 거치지 않고 죽인 건 벨라리온 가문에 대한 도전이나 마찬가지라서 그 가문의 수장인 코를리스도 좋게 볼 수가 없었다. 게다가 다에몬이 아에곤 2세의 장남 재해리스를 잔혹하게 살해하면서 전쟁 초장부터 흑색파의 평판을 대차게 떨어뜨리고, 잘만 하면 녹색파를 궁지에 몰만한 명분이 될 수 있었던 아에몬드의 루케리스 살해까지 묻히게 만들면서 더더욱 좋게 볼 수가 없었다. 실제로도 코를리스는 용들의 춤 당시 온갖 말도 안되는 의견을 내는 다에몬에게 반대하며 그를 필사적으로 말려 갈등이 심했다. 심지어 코를리스는 다에몬의 두번째 아내 라에나 벨라리온의 아버지로서 그의 장인이었고 징검돌 군도 전쟁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줬는데도 저랬다. 그나마 몇 안남은 후손인 외손녀들의 아버지라서 흑색파에 대한 지지를 거두진 않았다. 다만 라에니라가 승리했을 경우 다에몬이 행패를 부릴것이 분명해서 코를리스가 그를 처단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실제로 코를리스는 라에니라와 다에몬만큼 인성이 나쁜 아에곤 2세도 나쁘게 보다가 그가 답이 없을 만큼 실책을 일삼고 대규모 유혈사태까지 일어나기 직전이 되자 더는 참을수 없어 처단한다.[41] 실제로 다에몬이 저지른 악행들은 사형에 처해져도 마땅한 중죄들이다.[42] 다만 오토가 처형되었을 때 다에몬은 킹스랜딩에 없었다.[43] 오토의 외손주들인 아에곤 2세, 헬라에나, 아에몬드, 다에론은 모두 죽었고, 그들이 낳은 오토의 외증손주들도 모두 요절하거나 생사 불명이 되었기 때문. 반대로 다에몬의 아들인 아에곤 3세비세리스 2세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후손을 남기면서 현재의 타르가르옌 왕가로까지 이어지고 있다.[44] 하지만 다에몬은 생전에 저지른 악행들로 인해 사후 타르가르옌 가문은 물론이고 아들들인 아에곤 3세비세리스 2세, 딸들인 바엘라와 라에나조차 언급하지 않을 정도로 호적에서 파인 것이나 다름없는 대우를 받고 있기에 마냥 최종 승자는 아니다.[45] 얼마나 동생에게 실망하고 화가 났던지 역대 타르가르옌 왕조 중에서도 손꼽히게 관대하고 온화한 비세리스 1세가 아예 다에몬의 처형까지 고려할 정도였다. 특히 공정한 성격의 수관 라이오넬 스트롱마저 다에몬의 처형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물론 셉톤의 반대로 추방으로 그쳤지만. 이것만 봐도 다에몬이 얼마나 막장임을 알 수 있으며, 결국 그가 코를리스의 조카인 바에몬드 벨라리온과 비세리스 1세의 손자인 재해리스를 잔혹하게 살해한 것에서 제대로 드러난다.[46] 바엘론과 알리사 모두 유능하며 금슬도 좋고 동생들을 자식처럼 아껴주며 부모에게 효도를 했기에 부모인 재해리스 1세알리산느의 총애를 많이 받았다.[47] 비세리스 1세가 막장인 동생을 제대로 처벌하지 않고 후계 문제를 대차게 꼬아놓아 용들의 춤의 원흉을 제공한 암군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적어도 평화롭게 나라를 다스리며 조부가 발전시킨 나라를 더욱 발전시켜 전성기를 만들어주었고 무리한 전쟁도 벌이지 않은 군주였으며 인격적으로도 온화하고 관대한 인물이었다. 특히 다에몬도 비세리스가 온화하고 관대해서 무사했지 다른 왕이었다면 진즉에 추방보다 더 심한 처벌을 받고도 남았다.[48] 아에곤 3세와 비세리스 2세는 아내와 금슬이 좋았으며 정치도 책임감 있게 잘 해냈다. 바엘라와 라에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며 사교성도 좋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 무엇보다 이들 남매 모두 부모의 적이었고 자신들까지 해치려고 했던 알리센트 하이타워녹색파에 대한 증오나 적개심도 없었고 그들에게 보복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49] 다에몬의 장남 아에곤 3세의 장녀.[50] 다만 다에몬 블랙파이어는 교양없고 막장인 다에몬 타르가르옌에 비하면 교양있고 인성도 좋은편이다. 하지만 그도 무리하게 왕위를 욕심내다가 끝내 다에몬처럼 비참하게 죽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