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호드리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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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무엇이 옳은지 정하는 건 우리가 아니라 역사야, 우리는 검사다. 그저 싸울 뿐. 그렇지 않나, 라이덴?"
"何が正しかったのか決めるのは俺達じゃない。歴史だ。俺達は剣士だ。戦うだけだ。そうだろ、雷電?"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의 조연이자 DLC 제트스트림의 주인공, 그리고 라이덴의 숙적.OK…Let's dance!
자, 가볼까(いざ参る)!
데스페라도 엔포스먼트에 소속된 용병. 붉은 고주파 블레이드 무라사마[1] 를 쓰는 사이보그 암살자. 일본의 신카게류의 영향[2] 을 받은 브라질 검술 "호드리게스 신카게류"를 구사하는 달인. 별명은 샘[3] , 코드네임은 미누아노[4] 혹은 제트스트림 샘.
2. 과거[편집]
그는 무사수행 삼아서 세계를 떠도는 칼잡이이며 뒷세계에서 경호원 등의 일을 맡으며 자신만의 법을 가지고 무법자들을 베고 다녔다 한다. 아버지가 마피아 항쟁에 얽혀 제자에게 살해당하여 잠적해 있다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았다고 한다.
DLC 제트스트림에서 메탈기어 레이와의 보스전 이전에 몬순이 "혼자서 브라질의 마약 카르텔을 궤멸시켰다지?"라던가 "조직을 없애도 다른 누군가가 그 조직을 사들이고 그리고 또 새로운 조직이 태어나지. 너는 그걸 깨달았기에 브라질을 떠났다."라며 이를 언급하는데 이에 사무엘 본인은 "난 원수를 갚았을 뿐. 그것 뿐이다."라며 응수. 애초에 사무엘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사회 정의 등에 구애될 사람이 아니니 아버지의 복수를 한 걸로 만족했을 것이다. 그리고 세계를 떠돌며 사이보그는 고사하고 SOP도 보급되지 않았던 2000년 전반에 맨몸으로 기관총을 든 상대도 숱하게 썰어버리며 중남미의 뒷세계에서 이름을 떨쳤다고 한다.
3. 작중 행적[편집]
3.1. 본편[편집]
프롤로그부터 등장하여 은마니 경호를 하던 라이덴 일행을 막아서며 라이덴의 왼쪽 눈을 실명시키고 왼팔을 절단하며 완벽한 패배를 안겨주었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월드 마셜 정문 앞에서 재등장하여[5] 라이덴과 재대결하려 하나 몬순이 나서자 한 발 물러선다.
이후 라이덴이 월드 마샬을 개박살내고 선다우너를 썰어버릴 때까지 코빼기도 안 비치다가 황야에서 블레이드 울프와 함께 등장한다. 이때 다정하게 울프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 샘을 보고 라이덴은 의아함을 느끼고는 둘이서 무슨 진솔한 대화라도 나누었냐며 울프에게 비아냥댄다. (울프는 라이덴에게 샘의 말과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 대답하는데, 이상 혹은 신념이라는 개념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이윽고 샘은 라이덴에게 전쟁은 돈이 된다며 갑자기 뜬금없는 말을 꺼낸다. 현재 세계 정세에 비추어 볼 때 전쟁을 통한 경제 불황의 해결은 불가피한 방법이라는 자신의 이상을 어필함과 동시에 마지막으로 이를 저지하려 하는 라이덴의 이상을 확인하고자 한 것.
그러나 라이덴은 샘을 향해 돈에 눈이 멀어 월드마셜을 돕는 것이냐 쏘아 붙인다.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라이덴이 답답했는지 샘은 고개를 저으며 자신은 돈 따위가 아니라 이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 말하지만, 라이덴은 여전히 샘의 의중을 이해하지 못한 채 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 거냐며 되묻는다. 그러자 샘은 더 이상 대화를 나누어 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라 판단하고는 "누가 옳은지는 역사가 말해주겠지. 얘기 끝." 이라 단호하게 말한 후 라이덴에게 일기토를 신청한다. 그리고 라이덴과 석양이 지는 황야에서 혈전을 벌이고 패배하여 사망한다. 나중에 벌어지는 암스트롱과의 싸움에서도 나오지만, 이때 이 둘의 싸움은 어떤 큰 목적이 있어서 그렇다기보다는 그저 서로의 신념을 걸고 싸우는 쪽에 가깝다. 울프도 진짜 싸워야 하냐고 할 정도.
오른팔을 제외하고는 멀쩡한 인간이라 사이보그라서 아무리 토막이 나고 박살이 나도 할 말은 하고 죽는 다른 보스들과는 달리 토막나지는 않고 조용히 울프에게 윙크만 날리고 죽는다.[6] 라이덴도 사망한 그를 보고 "거의 사이보그 강화를 받지 않은 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이보그화 된 것은 오직 오른팔뿐이며 나머지는 전부 강화복이다. 라이덴과 다르게 몸이 비대해 보이는 이유는 이 때문.
의외로 베리 하드나 리벤전스 난이도가 차라리 더 간단한 보스이기도 한데, 저스트 패리시 들어가는 반격데미지가 적의 공격 데미지에 비례하다보니 고난이도의 경우 당연히 샘의 데미지가 높게 책정되어 있고 샘은 저스트 패리시 반격 공격을 정직하게 다 맞아줘서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애초에 리벤전스 난이도를 진행하는 수준이면 충분히 저스트 패리를 노릴 수 있기에 날먹보스가 된다.리벤전스 난이도 한정 저스트 패리 카운터 데미지를 이용하여 체력을 페이즈 커트라인 이상으로 날려버리면 맨손 페이즈를 완벽히 스킵할수 있으며, 고주파 블레이드랑 리퍼 모드를 사용하면 무려 60%를 깎을 수 있는 초유의 사태마저 벌어진다.
사용하는 검 무라사마는 ID 락이 걸려있어 사무엘을 제외한 다른 이가 집으면 고주파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평범한 검이 되어서 라이덴이 손수 검에 묻은 피를 털고, 칼집에 다시 넣어준 뒤 울프에게 사무엘을 기리는 의미에서 넘기게 된다. 작중에서 그가 다른 적들을 상대할 때와는 매우 다른 태도를 보여주는 장면.
이거 참 재미있게 되었군. 잭의 본성에 눈을 뜨고도 우리를 상대하겠다니.
암스트롱의 이상도 나쁘진 않지만, 검 한 자루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고 싶어졌다.
내가 이기면 뭐 그걸로 된 거지. 그도 결국 거기까지의 남자였다는 거니까.
하지만 만에 하나... 내가 지면... 내 블레이드에는 시간 제한이 걸려 있다.
그 뒤는 네게 맡기마. 잘 부탁하지, 울프.
- 일어판 대사
사실은 그 검과 관련해서 생전에 울프에게 남겨둔 것이 있었다. 사무엘은 자신이 라이덴을 이긴다면 그정도의 남자라며 그걸로 끝이지만, 만약 라이덴이 이긴다면 그가 어디까지 강해질 수 있는 지를 보고 싶다면서 그럴 때를 대비해 본인이 사망할 경우 무라사마의 ID 락이 타임락으로 교체되도록 설정한 상태였고, 스티븐 암스트롱과의 싸움에서 고주파 블레이드를 잃고 고전 중이던 라이덴에게 해금된 무라사마를 울프가 유언과 함께 던져주어 라이덴이 암스트롱을 쓰러뜨리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다. 즉, 돌이켜보면 암스트롱이 그토록 주창하던 '자신만의 법을 가지고 싸우는 자'였던 샘은 말 그대로 자신만의 법으로 멋대로 보스인 암스트롱의 적을 도왔고 그것이 암스트롱의 패배를 불러왔으니 실로 지독한 아이러니라 할 수 있다. 당연히 암스트롱도 그 놈에게 한 방 먹었다는 식으로 헛웃음을 터뜨린다.Two years I've been working towards this, and on the last day blondie has me doubting the whole thing.
We'll leave it up to fate then, shall we Wolfy? A duel to the death, may the best man win.
I cut him down, and that's that. Back to our regularly scheduled international incident.
But if he beats me... if I die here... The lock on my blade will disable after a couple hours...
What happens after that... is up to you, Wolfy.
2년 동안 여기에 몸담그며 살아왔는데, 마지막에 와서야 그 금발 녀석 때문에 지금까지 했던 걸 다시 생각하게 되는군.
그럼 어디 운명에 한 번 맡겨 볼까, 그렇지 울프? 더 강한 사람이 이기는, 죽음을 향한 결투 말야.
내가 걔를 베면, 뭐 그냥 그걸로 끝이지. 원래 계획된 대로 다시 범세계적으로 일 좀 벌이러 갈 뿐이고.
하지만 걔가 이긴다면... 내가 이 자리에서 죽는다면... 내 검의 잠금 장치는 약 2시간 정도면 해제될 거야...
그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 건... 네게 달렸다, 울프.
- 영어판 대사
일어판과 영어판의 대사를 비교해보면 일어판은 그저 라이덴이 어디까지 갈 것인가 보고 싶었다...정도의 내용이지만 영어판은 과거에 해왔던 일에 대해 후회도 들지만 한번 라이덴과 붙어보고 그 뒤에 어떤 결과가 생기던지 미리 결정한 대로 나갈 계획이라는 내용으로 전체적인 느낌에 차이가 있다.
3.2. DLC 제트스트림[편집]
본편 시작 전의 오른팔이 멀쩡했던 시간대를 다룬(2016년) DLC "제트스트림"에서는 주인공으로 활약, "자신만의 법"에 따라 월드 마셜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본사에 쳐들어가 깽판을 친다.
초장부터 자기를 막아선 두 경찰들을 무라사마로 썰어 버리는 것부터 시작으로[7] 본편의 챕터 2처럼 하수구를 통해 월드 마셜로 향하던 도중 LQ-84i를 상대하기도 하고[8] , 월드 마셜 진입 이후에는 창고에 있던 몬순을 만나고 메탈기어 레이를 썰어 버리고[9] , 이후 일본식 정원, 심지어 그 VR 훈련 받고 있는 뇌들이 잔뜩 있는 서버 룸까지 난입하여 사이보그들을 죄다 쓸어버린다.
마지막에는 이 내용을 모두 들은 국회의원이 면접 본답시고 월드 마셜 옥상 헬기장에 와서 결전을 벌인다. 이때 사무엘은 오른팔을 잃어버렸지만 의수로 복구되고 얼굴에 입 보호대를 착용해 데스페라도 엔포스먼트의 용병이 된다. 본편에서의 샘이 전체적으로 녹색인 것과 다르게 얼굴 옆쪽과 오른팔의 색깔이 다른 게 이 때문.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본편과 비슷하나 세세한 면에서 차이가 있다. 우선 무라사마는 별도의 업그레이드가 없으며, 사이보그가 아닌 일반 인간이다 보니 닌자킬이 안 되고 일반 공격 시 최대 4연타까지가 한계인 데다 닌자 런 중에 공격을 하면 별도의 대쉬 어택이 나가는 대신, 2단 점프나 공중 대쉬 같은 게 가능하여 공중 기동성이 좋다. 참탈이나 쳐내기도 가능한데, 참탈 시 연료전지 부분을 손으로 직접 뜯어내는 라이덴과는 달리 이쪽은 칼로 연료전지를 찌른 뒤 본체에서 뜯어내는 것과, 쳐내기나 QTE로 적을 원킬낼 때 땅에 발을 딛고 있을 경우 강렬한 발차기 한 방으로 스턴을 먹이는 묘사가 나오는 것도 차이점. 이외에 사무엘만이 할 수 있는 기능으로 무라사마 발도술과 회피기, 도발이 있다. 전부 사무엘의 성격과 성능을 겸비한 기능들.
무라사마 발도술의 경우에는 사무엘의 본격적인 뎀딜기. 풀차지 시 상당히 넓은 범위와 연타 판정으로 대미지를 꽤나 뽑을 수 있으며, 특히 후술할 도발과 병행한다면 풀차지 발도술 한 방에 장갑병의 장갑을 부숴 버리거나 QTE를 걸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게 가능하다. 몇 타 차에서 발도를 시전하는 지에 따라 성능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 첫타나 공중에서 풀차지 발도술을 쓸 경우 록온한 상대가 있는 곳까지 직접 날아간다.
- 2타 차에 발도 시 위로 올려벤다. 풀차지 시 위로 뛰어오르면서 발도한다.
- 3타 차에 발도술을 쓰면 가로로 넓게 벤다. 풀차지 시 일대 주변을 회전하는 광역기가 된다.
- 4타 차 내지는 대쉬 도중에 쓰는 발도의 경우 본편에서 사무엘이 쓰던 4타를 재현하여 2연타한다. 풀차지 시 록온한 상대를 향해 장풍기처럼 검기를 날리는데, 중거리까지는 연타 피해가 상당히 크게 들어간다. 거리가 멀어질 수록 연타 횟수나 한 타당 피해가 줄어들어 원거리 목적으로는 적합하지는 않다.
회피기의 경우 본작의 공방일체를 대신하는 기능으로, KOF 같은 격투 게임의 구르기와 비슷하게 옆이나 앞뒤로 구르면서 상대방의 공격을 피하는 기술이다. 회피하는 덤으로 한 번 베는 공방일체와 달리 순수하게 회피만 하는 기술이지만 딜레이가 적어 필요에 따라 연속 회피가 가능하고 일부 기술에서 캔슬도 될 뿐더러, 무엇보다 무적 판정이 널널하다. 훌륭한 위기탈출용 기술 내지는 캔슬기로, 마지막 보스전에서는 이거 안 쓰고는 실질적으로 회피를 못 하는 패턴도 있을 정도로 게임 내에서 회피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제법 된다.
도발의 경우 본작의 리퍼 모드를 대신하는 기능으로, 상대방을 깔보듯 능글능글하게 웃으면서 일정 범위 내의 적을 도발 상태로 만든다. 도발에 넘어간 적은 머리 위에 RAGE라는 붉은 글자와 특이한 번개 표시가 뜸과 동시에 붉은 오라에 휩싸이게 되고, 일정 시간 동안 대미지가 증가하는 대신[12] 방어력이 매우 낮아지게 되어 풀차지 발도술 한 방에 QTE가 뜰 정도로 큰 대미지를 입는다. 적재적소에 활용한다면 적들을 쉽게 엿 먹이는 게 가능하지만 잘못 쓰면 자기만 매우 위험해지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기능인데, 이 방어력 감소의 효과가 어마어마하여 고수들 입장에서 매우 사랑받는 기술이다. 특히 보스 상대로 도발 콤보 제대로 먹이면 가히 학살급 순삭 플레이가 가능하다.生身の人間以下だな / Pathetic[10]
. / 맨인간보다도 못 하냐.隙だらけだぞ?/ Hah! Wide open! / 빈틈투성이거든?
稽古をつけてやる / Here is how it's done... / 내가 하는 걸 보고 연습해 봐.
- 일반 도발
All bark and no bite? / 짖기만 하고 물지는 않는 거냐?
Aw, who's a good little doggie..? / 아이고, 누가 착한 개일까?
Your orders will get you killed, pup. / 네가 받은 명령들이 널 죽인다고, 이놈아.
Come, now -- let's have a little fun, eh? / 이리 와, 재밌게 놀자, 응?
Sit! Sit! Roll over! / 앉아! 앉아! 굴러!
- LQ-84I와의 전투 중에 도발
Not bad for an old man.. / 늙은이 치고는 나쁘지는 않군..
You still don't get it... I'm not for sale. / 아직도 이해 못했군.. 난 물건이 아니라고.
I don't appreciate being ignored. / 난 무시당하는 걸 싫어한다고.
Typical politician, Not too bright. / 전형적인 정치인이야, 밝지도 않군. [11]
You should have stuck for the football! / 당신은 미식축구만 하고 있어야했어!
- 암스트롱과의 전투 중에 도발
그리고 DLC에서 특이한 사실이 공개된다. 본작 내 챕터 5를 클리어하고 사무엘과 결전을 하기 전에 나오는 컷신에서 라이덴이 길거리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를 강탈하고 주인에게 잠시 빌린다는 메시지[13] 를 남기는데, DLC 초반 인트로에서 사무엘이 이걸 타고서 등장함으로써 그 오토바이가 원래 사무엘 것이었음이 밝혀진다. 본편에서 둘이 만났을 때 그가 "이거 우연이구만"이라고 한 것은 오토바이를 두고 한 말일지도. 아이러니한 것은 오토바이가 2년째 그 자리에 그대로라는 것
4. 주제곡[편집]
4.1. 패러디[편집]
2021년경부터 스티븐 암스트롱을 시작으로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가 재조명되면서 각종 2차 창작이 다시금 쏟아졌는데, 그 중 유튜브 이용자 It's Danbo가 상술한 샘의 주제곡에 휠체어와 지체장애를 주제로 하여 개사한 패러디 곡인 Wheelchair Sam을 2022년 11월에 발표하였다.
물론 여기까지만 보면 흔하디 흔한 팬메이드 2차 창작으로 여겨질 수 있으나, 다른 2차 창작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결정적인 차별점은 다름아닌 상술한 주제곡, 즉 원곡을 부른 가수인 Tyson Yen이 직접 예의 패러디 곡 가사를 가지고 노래를 부른[14] 병맛 뮤직비디오[15] 를 이듬해인 2023년 6월에 공개하여 사실상 공식이나 다름없는 퀄리티를 자랑한다는 것이다. 다만 게임이 출시된지 10년이 넘은 시점이라 공개 시점에서 해당 가수의 목소리가 당시와는 약간 달라진 점이 드러난다.
모드 공개 후 정확히 1개월이 지난 동년 8월 25일에는 아머드 코어 Ⅵ 루비콘의 화염 출시되었고 시리즈 대대로 자유로운 기체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는 게임 특징과 맞물려 곧바로 휠체어 샘과 매우 유사한 기체가 제작되었다. 정확히 말해 탱크 하부에 쌍샷건 무기 조합은 OP로 취급될 정도로 원래부터 화제였으나 마침 휠체어 샘 밈과 절묘하게 맞물린 것이다. 이때 채용되는 탱크 계열 다리 부품은 모티브나 외형이나 말그대로 휠체어인 EL-TL-11 FORTALEZA이다.
5. 기타[편집]
여러모로 라이덴의 철저한 안티테제이다. 내전 중인 혼란한 국가에서 고아이자 소년병으로 자란 라이덴과는 달리 도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아래에서 검술을 익히는 등 나름 유복하게 자라왔고, 일부 중요한 장기와 신경을 제외한 전신이 사이보그에 짧은 백발인 라이덴과는 정반대로 샘은 오른팔을 제외한 전신이 생체에 긴 머리칼을 한 데 묶은 흑발이다. 성격 역시 정 반대로 매사에 진지한 라이덴과는 달리 매사에 능글맞고 여유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덴과 겹치는 부분 또한 많은데 자신만의 대의 명분을 따르며 상대를 시니컬하게 비꼬는 말투가 동일하다. 실제로 둘 다 암스트롱을 상대하던 도중에 "내가 널 오해하고 있었던 것 같군..." 하는 말을 내뱉어 암스트롱이 드디어 자신의 진심을 이해해준 거냐며 낚이게 만들었다. 그야말로 대놓고 라이덴의 호적수로 다분히 노리고 만든 캐릭터다.
그 외에도 라이덴은 작중 턱이 벌겋게 달아오를 정도로 마구 긁히는 일이 매우 잦은 반면 사무엘은 LQ-84i가 딱 한 번 톱날을 휘두를 때 간신히 비껴간다. 물론 생체인 샘의 특성 상 심의 때문이라도 피가 튀게 할 수는 없었겠지만, 이런 사소한 것으로도 라이덴과 정반대가 되어 웃음을 준다.
하지만 똑같은 살인마이자 칼잡이였어도 살인 본능을 자신의 쾌락만을 위해 무고한 이들을 향해서도 거침없이 휘두른 이기적인 샘과는 달리, 라이덴은 살인 본능을 오직 약자를 괴롭히는 악당들을 향해서만 휘둘렀다. 신념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은 라이덴에게 샘은 여기에 흥미를 느껴서[17] 자신의 무라사마를 내주었다. 즉, 샘은 단순히 자신의 검만 라이덴에게 내어준 것이 아니라, 라이덴의 정신적인 성장 또한 도와준 멘토 역할도 하였다. 이 때문인지 샘을 대하는 라이덴의 태도 또한 다른 데스페라도 엔포스먼트의 보스들과 차이가 나는데, 다른 데스페라도 엔포스먼트 보스들의 경우 라이덴과 직접적인 원한이 없었음에도 싸울 때마다 상대를 시니컬하게 비꼬거나 무참하게 죽였지만[18] , 샘은 자신의 눈과 팔을 앗아간 직접적인 원한이 있었음에도 비꼬지 않았고 오히려 그의 검을 정중하게 거두어주는 등 예우를 표했다.
무라사마[19] 의 특이한 구조는 사용자를 식별해 고주파 기능의 온오프가 되는 기능 외에도 총처럼 발사하여 발도하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20] 이를 이용해 발사되는 검을 잡아 휘둘러 사이보그 신체인 라이덴의 팔을 일격에 베어버릴 정도의 위력을 보여 준 적이 있다.[21] 속도도 상당해서 DLC에서는 암스트롱 의원의 나노머신이 몸을 경화시키면서 생기는 짧은 빈틈을 파악하곤 검집에 검을 집어놓고 발사시켜 휘두르는 것으로 순식간에 암스트롱의 팔을 잘라내기까지 한다.
대놓고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라이덴도 내심 자신처럼 이상을 스스로 찾으려 애쓰는 샘이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물론 자신의 왼팔과 왼눈을 날려먹고 은마니 수상을 지키지 못하게 만든 원수지만, 그와 접촉한 것을 계기가 되어 스스로를 다시금 돌아보면서 본인에게 솔직해지게 되었고, 무엇보다 최종전에서 샘의 유언이 검이 파괴되어 고전 중이던 라이덴에게 큰 도움을 준다. 그 또한 최종전에 돌입하기 직전 그를 기리는 의미에서 사무엘 특유의 자세를 잡으며 사무엘의 대사인 좋아... 한번 가 볼까!!(OK, Let's Dance. 일본어 자막은 オーケー、いざ参る!!)를 외쳐 준다.
컷신에서 보면 몸에 묻은 피를 닦아내는 모습이 은연중에 돋보인다. 본편에서 선다우너가 수상을 죽여 피가 튀자 짜증내며 닦아내고 DLC에선 자신이 반동강을 내 버린 경찰의 몸에서 피분수가 튀는 걸 몸을 털어내면서 지나가는 장면이 있다.
무라사마를 라이덴에게 양도한 것이 암스트롱이 자신의 오른팔을 불구로 만든 것에 대한 뒤끝이라는 농담이 있다.
한편으로는 새뮤얼의 미소 각도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2022년에 MGR이 재조명받으면서 해당 미소도 사무엘의 대표적인 밈으로 쓰이고 있다.
https://www.deviantart.com/michaeljordy/art/Put-a-Damn-Smile-on-Face-Samuel-Rodrigues-423920383이렇게 재현한 내용도 있다.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의 출시 초기부터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버질과 비교하는 일이 잦았기도 하다. 일본판 성우가 같기도 하고, 특히 라이징의 제작진들 중 플래티넘 게임즈 쪽에 데메크 시리즈 제작에 참여한 사람이 있기 때문. 전반적으로는 꽤나 다르지만 발도술과 고화력이 주요 운영 포인트란 점이 유사하다고 평하기도 한다. 그러나 공중 기동성은 이쪽이 한수 위. 그래서 그런지 가끔 밈 영상에서 어레인지 되어 등장하기도 한다.
플래티넘 게임즈가 베요네타 3를 내놓은 이후로는 비올라와 비교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