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타르 (r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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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타르판
1. 개요[편집]
ᠰᠢᠲᠠᠷᠠ, шатар(몽골어) / Shatar
몽골의 보드 게임으로 추상전략게임의 일종. 티베트에서도 둔다.[1]
8×8 사이즈의 말판 위에서 흑색 진영과 백색 진영이 왕을 잡는 게임이다. 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체스판 처럼 무늬 있는 판을 쓰게 되었다. 10×10 사이즈로 두는 히아샤타르(Hiashatar)도 있지만 대중적이진 않다.
2. 상세[편집]
기본적으로 체스를 바탕으로 약간의 오리지널 룰이 추가된 구조로 되어 있다. 흑백으로 나뉘는 체스와 달리, 전통 샤타르 기물은 황녹으로 대조된다.
- 너영 (ᠨᠣᠶᠠᠨ/Ноён/Noyon/왕)[2]
전통적인 왕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체스 말을 사용할 경우 킹으로 대체한다. 전후좌우와 대각선으로 한 칸씩 움직인다. 체스의 킹이나 쇼기의 왕장/옥장과 같으며, 초기 배치도 체스의 킹과 비슷하다. 캐슬링은 없다.
- 하통 (ᠬᠠᠲᠤᠨ/Хатун/Khatun/왕비)[3]
전통적인 왕비의 모습 또는 녹색 갈기가 있는 백사자나 눈표범 등으로 묘사된다. 체스 말을 사용할 경우 퀸으로 대체한다. 전후좌우 일직선으로 원하는 만큼, 그리고 대각선으로 한 칸씩 움직일 수 있다. 쇼기의 용왕(승급한 비차)와 같고, 체스로 치면 킹과 룩을 합친 것이라 볼 수 있다.
- 머르 (ᠮᠣᠷᠢ/Морь/Mori/말)
평범한 말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체스 말을 사용할 경우 나이트로 대체된다. 직선 한 칸 이후 대각선 한 칸을 움직이며 다른 말을 뛰어넘을 수 있다. 체스의 나이트와 같다.
- 테렉 (ᠲᠡᠷᠭᠡ/Тэргэ/Tereg/수레)
오르도[4] 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체스 말을 사용할 경우 룩으로 대체된다. 전후좌우 일직선으로 움직인다. 체스의 룩이나 장기의 차와 같다.
- 테메 (ᠲᠡᠮᠡᠭᠡ/Тэмээ/Temee/낙타)
평범한 낙타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체스 말을 사용할 경우 비숍으로 대체된다. 대각선 방향으로 원하는 만큼 움직일 수 있다. 체스의 비숍과 같다.
- 후 (ᠬᠦᠦ/Хүү/Khüü/소년)
어린아이 또는 새끼 사자나 새끼 표범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체스 말을 사용할 경우 폰으로 대체된다. 앞으로 한 칸씩만 움직일 수 있고, 대각선의 진행 방향에 있는 적만 잡을 수 있다. 체스의 폰과 같다. 끝행까지 도달하면 카툰으로 승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