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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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10번째 확장팩. 2023년 11월 4일 열린 블리즈컨에서 공개되었으며, 2024년 가을에 출시될 예정으로 Worldsoul Saga(세계혼 서사시)의 첫 확장팩이다.[1]
아제로스의 지표면 아래 잠든 내부의 세계, 내면에 깃든 공허의 힘과 공명하는 알레리아, 불안정한 자기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는 안두인 등 여러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작명이다.
이 글에서 드러난 확장팩 이야기 정보는 다음과 같다.
- 세계혼은 어떤 이유가 있어 사람들을 부르고 있다. 검 또한 사가의 일부다.
- 신성한 협곡 꼭대기에서 빛나는 수정은 검의 끝부분이 아니다.
- 마그니는 이야기에서 큰 역할을 맡을 것이다.
- 우리는 모이라의 아들 다그란과 함께 모험하게 될 것이다. 다그란은 이제 나이를 먹을 만큼 먹어 더 이상 아기가 아니다.
- 안두인은 빛의 힘을 쓸 자격이 없다고 느끼고 있다. 여전히 어둠땅에서 저지른 일에 대한 트라우마에 빠져 있다.
- 실버문은 한밤 확장팩에서 쿠엘탈라스가 겪게 될 변화의 일부가 될 것이다.
- 태양샘은 빛을 꺼뜨리길 바라는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알파 테스트는 2024년 봄에 시작될 예정이다.
2. 상세[편집]
2.1. 시네마틱 영상[편집]
공개 직후부터 지난 용군단 시네마틱 트레일러 이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와우 스토리를 따라온 사람들에게는 현실감 있게 구현된 두 주역의 대화가 그만큼 무게감 있고 와닿는다는 평이 크지만, 지금까지 나온 와우 시네마틱이 용군단을 제외하면 모두 엄청난 규모의 전투 장면과 액션신으로 채워져 있었는데 이번 시네마틱에서는 그러한 장면이 전혀 없는 것은 물론 시네마틱에 등장하는 장면들도 굉장히 정적이라 실망하는 반응도 적지 않다.[4][5]
여담으로 최근 확장팩의 시네마틱 트레일러와 인게임 트레일러 영상의 각본은 주로 크리스티 골든이 담당했지만 이번 영상만은 전부 크리스 멧젠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2.2. 업데이트 내역[편집]
자세한 내용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대규모 패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3. 시스템 사양[편집]
3. 콘텐츠[편집]
3.1. 새로운 종족: 토석인[편집]
두 진영 모두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종족이다. 특이한 점은 여성 캐릭터에게도 수염 커스터마이징 선택지가 있다는 것.티탄의 손에서 탄생했으며, 살아 있는 돌로 이루어져 있고 아제로스의 세계혼이 깃들어 있기도 한 종족을 포섭해 보십시오. 토석인 퀘스트와 전반적인 레벨링 대장정을 완료하여 플레이 가능 캐릭터로 해제할 수 있습니다.
3.2. 새로운 지역[편집]
일찍이 공개된 적 없는 지하 세계로 여행을 떠나십시오. 숨겨진 경이와 곳곳에 숨은 위험이 기다립니다. 사악한 공허의 전령이 네루비안 제국의 어두운 심층부에서 아제로스를 무릎 꿇리고자 거미 군단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제로스 지하에는 방대한 세계가 존재합니다. 위험은 물론이요, 탐험심을 자극하는 미지가 가득합니다.
네루비안 사회의 정점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공허의 전령 잘아타스가 무적의 군대를 만들기 위해 네루비안 병력들을 모으고,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땅굴: 청소부와 잊힌 자의 고향입니다.
암영의 대시장: 질 좋은 비단과 연금술 지식, 그 외 이국적이며 진귀한 물건이 모여드는 교역의 중심지입니다.
실톳은 이야기꾼과 학자의 보금자리입니다. 이들은 종족의 역사를 이어가며 아제로스의 신화와 전설을 연구합니다.
실타래의 도시에는 이외에도 많은 구역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지역을 탐험하려면 페로몬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하며, 상당한 양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네루비안들의 도시.
- 도른의 섬
판다리아 서부 해안에서 떨어진 곳, 토석인의 고향 카즈 알가르를 발견하십시오. 토석인의 수도 도르노갈은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만남의 장이 될 것입니다.
토석인들의 고향으로, 토석인 동맹 종족을 해금할 수 있는 지역으로 추정된다.
- 울리는 심연
이 거대한 동굴은 오래된 거대 티탄 기계를 관리하는 토석인, 기계예언자들의 보금자리입니다.
도른의 섬 지하에 있는 곳으로, 작업장 등의 시설이 존재한다. 기계예언자라 불리는 토석인들은 여기 있는 거대 티탄 기계를 유지하고 있다.
- 신성한 협곡
중앙에 자리한 거대한 수정이 빛을 발산하는 이 찬란한 지하 지역은 아라시의 고향입니다. 지난 수백 년 동안 네루비안과 사투를 벌여온 인간 부족입니다.
이미 오래 전 멸망한 것으로 알려진 아라시 부족에서 떨어져나간 세력이 사는 곳으로, 떨어지는 별의 환영이 이들을 신성한 협곡으로 이끌었다고 한다. 또한 이 부족은 빛에 헌신하며, 이들의 공중 함선은 신성한 불꽃으로 움직인다. 여기에 있는 신성한 불꽃의 수도원은 대성당 느낌의 던전이라고 한다. 과거 인간 문명답게 다소 투박하지만 익숙한 디자인이 다수 등장한다.
3.3. 인스턴스 던전[편집]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수호자들은 8개의 새로운 던전과 1개의 고난이도 공격대에서 힘을 하나로 모아, 세계의 심장의 형상을 한 새로운 위협에 맞서야 합니다.
3.3.1. 5인 던전[편집]
- 레벨링 던전
- 부화장
- 바위금고
- 신성한 불꽃의 수도원
- 실타래의 도시
- 최고 레벨 던전
- 잿불맥주 양조장
- 어둠불꽃 동굴
- 여명파괴자
- 고대 도시
3.3.2. 공격대 던전[편집]
- 네룹아르 궁전
3.4. 에버그린 시스템[편집]
아래 콘텐츠들은 한 확장팩에서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영구적으로 적용된다.
3.4.1. 구렁[편집]
필드 이벤트를 좋아하는 유저들을 위해 만들어진 컨텐츠. 토르가스트처럼 솔로, 파티로 진행할 수 있다. 쐐기, 레이드와 같은 엔드 파밍 컨텐츠로, 주간 금고에서 PVP 보상 대신 구렁이 대체하게 된다. 시간 제한은 없고 난이도 단계가 있다고 한다.지하 깊은 곳에는 세상의 빛을 볼 날만을 기다리는 보물 금고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야외 인스턴스를 혼자서, 혹은 최대 4명의 친구와 함께 탐험하십시오. NPC 동료와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우두머리를 무찌르고 강력한 최상위 콘텐츠 보상을 손에 넣으십시오!
3.4.2. 전투부대[편집]
계정 내 캐릭터 공유 시스템의 확장판. 기존엔 업적/탈것/애완동물/계승품/일부 형상만 공유하는 등 그 범주가 좁았지만, 전투부대 시스템은 각종 평판은 물론이고 각 직업의 주 방어구 종류 / 무기 종류와 관계없이 형상변환 등록이 가능해지는[7] 등 거의 모든 요소들을 공유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더해서 계정 공유 은행이 추가된다.계정 공유 성장 시스템을 통해 부 캐릭터의 잠재력을 꽃피우십시오. 진영에 상관없이 같은 Battle.net 계정에 속한 캐릭터라면 모두 함께 성장합니다. 전투부대 은행, 내부 전쟁 영예, 업적, 수집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캐릭터 선택창을 유저가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게 되는데, 배경과 캐릭터 배치 등이 가능하다.
3.4.3. 역동적 비행[편집]
바로 전 확장팩인 용군단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용 조련술이 '역동적 비행'이란 이름으로 변경되어 추가되며, 많은 게이머들이 원하던 대로 와우 내에 구현된 대부분의 날탈을 이 시스템을 통해 조종할 수 있다. 소개 영상에서는 와우의 대표적인 희귀 탈것인 알라르와 천하무적을 예시로 들었다.수백 가지에 이르는 게임 내 탈것에 올라타 황홀한 카즈 알가르의 신규 지역을 탐험하세요. 용군단에서 도입된 역동적 비행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드루이드의 비행 형상 역시 역동적 비행을 할 수 있게 되는데, 일반 비행 탈것 기능과 역동적 비행 중 어느 것을 사용할지는 토글 방식으로 고를 수 있다고 한다. 이건 다른 탈것들도 마찬가지.
3.4.4. 영웅 특성[편집]
블리즈컨에 따르면 두 특성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영웅 특성 3개(드루이드는 4개, 악마사냥꾼은 2개)가 추가된다.새로운 영웅 특성 계통도를 습득하여 차원이 다른 힘을 손에 넣으세요! 직업 전문화별로 자체적인 영웅 특성 계통도 2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웅 특성은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상징적인 전형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4. 스토리[편집]
5. 반응 및 평가[편집]
5.1. 출시 전[편집]
블리자드 게임들의 스토리와 설정의 토대를 마련한 근본 중의 근본인 크리스 멧젠이 블리자드로 복귀하고 워크래프트 유니버스의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발표한 첫 확장팩이라는 점에서 기존 확장팩의 엉망진창이었던 스토리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는 기대와 이미 스토리가 아예 망해서 멧젠이라도 살리기 힘들다는 회의적인 반응으로 갈렸다.
그러나 와우 사상 처음으로, 확장팩 하나가 아니라 세 개가 이어지는 큰 틀의 ’세계혼 서사시’라는 흐름을 제시하는 강수를 두며 팬층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와우 스토리의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것이 확장팩 하나에 다양한 서사를 넣기 위해 무리를 했다는 것이라는 점에 대한 적극적인 피드백인 것이다. 잘 살릴 길이 많은 신규 게임플레이 요소와 팬층에게 큰 의미를 갖는 주요 인물들을 마구잡이로 소모하고, 이 사이클을 반복하기 위해 소위 ‘근본 없는’ 새로운 요소를 마구잡이로 투입하는 기조는 판다리아부터 시작해 특히 어둠땅 때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었다.
이렇게 처음부터 3부작으로 장기적인 서사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전개를 발표하면서, 여러 확장팩이 일관성 있게 이어지고 각자 기대하던 요소가 허무하게 낭비되는 일을 원천봉쇄한 것이다. 당장 잘아타스만 봐도, 군단 유물 무기로 처음 등장했던 것이 꾸준히 빌드업을 쌓아올려 이제는 핵심 인물로 등장하게 되었다. 겨우 패치 하나만에 아제라이트 빔 맞고 증발한 느조스와는 비교도 안 되는 깊이다.
초기에 공개한 신규 컨텐츠들도 대체로 유저들이 싫어할 이유가 별로 없는 것들이어서 최근 확장팩보다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 전투부대 시스템이야 와우의 로그인 화면 자체가 20년 전 오리지날 때의 그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보니 개선되었어야 할 문제고, 계정 공유 창고와 평판 공유는 싫어할 유저가 있을 리 없다. 역동적 비행은 용군단에서 크게 호평받은 용 조련술을 확장시킨 시스템인데다 기존 날탈과 선택권까지 주니 호불호가 갈릴 이유가 없다. 영웅 특성은 이름이야 거창하지만 매 확장팩마다 특성 라인이 추가되던 것의 연장선상이니 문제될 건덕지가 없는데다 워크래프트 3 시절의 향수를 불러오는 작명까지 겹쳐서 무난한 호응을 얻었고, 구렁 또한 (토르가스트의 악몽을 떠올리는 유저가 있기는 해도) 그동안 와우에서 부족했던 1인 컨텐츠 파밍 수단을 추가했다는 점에서 역시 무난한 반응을 얻었다.
예외적으로 동맹 종족은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동맹 종족인 토석인은 설정상으로야 드워프의 원조이지만, 유저들 입장에서 보면 드워프, 검은무쇠 드워프에 이어 이름만 다른 드워프 마크 3 수준이므로 식상할 수밖에 없다. 드워프를 베이스로 한 토석인을 신종족으로 추가하는 건 일반 드레나이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으로 만아리 에레다르를 추가하는 등의 패치 기조에도 역행한다. 그렇다고 드워프가 Ver.3가 나올 정도로 외형적으로 인기있는 종족도 아니고, 토석인이 기존의 드워프 시리즈처럼 종특이 개사기로 나와서 성능만큼은 확실하게 챙길 수 있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여기에 더해, 여캐에 수염을 달아줄 수 있다는 근본이 있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커스터마이징도 공개되는 바람에 더더욱 욕을 먹었다.
5.2. 출시 후[편집]
6. 기타[편집]
블리자드에 따르면 워크래프트: 오크와 인간에서부터 이어진 워크래프트 사가로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갈등을 주요 소재로 삼았던 이전 확장팩들과는 다르게, 내부 전쟁을 시작으로 한 이후의 확장팩들은 세계혼 서사시로서 두 진영의 갈등보다 세계관에 더 초점을 둔 별개의 이야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진영간 갈등은 그간 워크래프트의 이야기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갈등 구조를 만드는데 필요한 스토리텔링을 게임이 아니라 소설이나 다른 매체로 풀어내면서 신규 유저들이 와우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파악하기 위해 알아야 할 사건들이 너무나도 많아졌으며, 진영 간 갈등 자체도 갈등을 부각시키기 위한 무리한 전개[9] 가 반복되면서 소재로서의 매력이 크게 떨어진 데다 용군단 시점에서는 게임 시스템적으로나 스토리적으로나 완전한 소강 상태에 접어들어 더이상 소재로 다루기도 어려워졌음을 생각하면 타당한 결정이다.
로고의 형태에도 큰 변화가 생겼는데, 오리지널 시절부터 용군단까지 사용했던 와우 하면 바로 떠오르는 아제로스가 위에 붙어 있는 타이틀 형식의 배경이 아닌 원 모양의 배경을 사용한다. 그나마 이번 확장팩 로고에는 뒤에 부서지는 아제로스가 그려져 있어 전통이 유지되지만, 뒤에 두 확장팩에서는 그마저도 사라지게 된다. 아제로스의 각성과 연관이 있는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