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가(명탐정 코난) (r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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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에 나오는 등장인물.
파일:핑가22.jpg
위 사진은 그의 뒷모습.
중성적인 외모에 투블럭+당고머리 헤어스타일을 한 남성으로 검은 조직의 2인자인 럼의 측근이다.
이름의 유래는 브라질을 위시로 하는 남미 지역의 사탕수수 베이스의 증류주인 카샤사의 다른 이름인 핑가.
2. 작중 행적[편집]
워커의 말에 따르면 큐라소가 사망한 후 바로 그 자리를 꿰차고 럼의 새로운 측근으로 들어갔으며, 권력과 조직의 인정을 위해서라면 물불과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어떤 짓이라도 할 궁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오키야 스바루(아카이 슈이치)의 말에 따르면 레게머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에 코난은 지금까지 증류주 계열의 코드네임을 가진 인물들을 떠올린다.
이후, 밤에 호텔에 찾아와서 워커와 함께 하이바라 아이를 납치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하는데, 이를 눈치챈 코난이 밖으로 나가지만 이미 도망친 상태였고 결국 아가사 박사에게 이를 알린다. 그 직후 하이바라를 납치했다는 말을 듣고 단단히 빡쳐서
나름 몸놀림이 재빨라서인지 그녀의 공격을 다 피해가며 맞서싸우는데, 나이프까지 뽑아서 란과 싸우지만 결국 란의 발차기에 맞아 목에 멍이 들고 만다. 결국 워커의 차를 향해 달려갔고 이를 란에게 추격당하나 키안티가 란에게 저격 소총을 발사하여 그가 도망치는 데 도움을 주었고 바로 차를 타고 아가사 박사와 코난과 추격전을 벌인다. 그러나 일부러 바다로 운전하여 그대로 빠졌고, 차는 버린 채 바로 잠수함에 탑승한다.
이후, 모리 코고로를 이용한 코난에 의해 정체가 바로 그레이스였다는 것을 들키자마자 변장을 푼 채[2] 도주하는데, 다시 란에게 막히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장소가 계단이었던 탓에 쉽게 란을 제압하였다.[3] 그렇게 바다가 있는 곳까지 도주를 하지만 코난에게 따라잡혔고, 생장인식 시스템으로 코난의 정체를 알아냈다는 것까지 밝혔다. 자신을 진과 비교한 코난을 마구잡이로 폭행하나 형사들의 난입에 코난을 데리고 도망치려 한다. 다만, 코난의 저항으로 인해 결국 놓쳤고 재빨리 문을 닫은 뒤 바다로 도주하는데, 조직의 잠수함 앞에 도착하지만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는 슈이치에 의해 잠수함의 기능이 정지되었고 이제 더 이상 유용하지 않다고 판단한 조직이 소형 잠수정으로 안전권까지 이탈한 후, 기밀 유지와 증거 인멸 및 정보 은폐를 하는 동시에 임무에 실패한 핑가를 제거하고자 잠수함을 폭파시켜 섬을 통째로 날려 버리기로 결정했기 때문이었다. 진은 이를 핑가에게 전하지 않았고[4] 잠수함 어뢰관을 통해 진입대기 중 모든 것을 알게 된 핑가는 끝까지 진에게 농락당한 사실에 미친 듯이 실소하다 결국 잠수함의 폭발에 그대로 휩쓸려서 사망한다.
3. 복선[편집]
- 그레이스의 목소리가 중성적으로 들린다.
- 그레이스의 얼굴과 핑가의 얼굴이 똑같이 생겼다.
- 그레이스는 프랑스인이라고 소개했는데 커피 두잔을 부탁하는 코난의 프랑스식 수신호를 알아보지 못했다.
4. 기타[편집]
- 공식 설정에 따르면 럼 이외에는 그 누구의 말을 듣지 않으며, 타인을 밀어내서라도 올라가고 싶은 성격으로 진을 싫어하고 그에게 대항심을 태운다고 한다.[5] 이러한 성격 탓인지 협조성이 부족한 부분이 강하다.
- 25세의 남성이지만 중성적인 외모와 목소리를 가졌기에 여성으로 변장하는 게 가능하다.
- 작중 엔지니어로 위장해 잠입했는데, 프로그래밍이나 영상을 재기록하거나 하는 등 엔지니어로서의 능력이 뛰어났다.
- 살인을 저지르더라도 감정의 변화는 일절 보이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등, 그야말로 완전한 냉혈한의 모습을 보였다.
- 럼의 측근이기 때문에 코난 극장판 시리즈가 서로 이어졌다는 떡밥이 여러 번 뿌려졌던 만큼, 과거 럼의 오른팔이자 비서였던 큐라소와도 접점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큐라소가 죽자 그 럼의 측근이 된 이도 핑가이다.
- 란과 싸울 때 나이프를 꺼냈음에도 그녀에게 당한 것을 보면 무력은 란보다 한 수 아래이고[6], 아이리시나 큐라소보다도 약한 것으로 보인다.
- 꼬마펭귄 핑구에 등장하는 핑구의 여동생 핑가 드립이 나오고 있다.
- 막판에 개과천선한 아이리시나 큐라소와는 다르게 끝까지 적으로 남았다.
- 본작의 범인이면서 피해자다. 또한 역대 코난 극장판 중 유일하게 사망한 범인이다. 거기다가 범인들 중 유일하게 검은 조직의 일원이기도 하다.
- 한국판 성우가 결정되지 않았을 때 원작처럼 양성류 연기가 가능한 성우를 캐스팅하게 될지, 변장한 모습의 성우를 따로 캐스팅할지 의문이었다. 개봉 전 무라세 아유무의 배역을 자주 맡는 이경태 성우[7], 혹은 투니버스 극회의 이상호 성우가 캐스팅될 가능성이 있었다.[8] 결국 캐스팅이 확정된 것은 이상호 성우이다.[9]
[1] 핑가의 캐스트는 타치카와 유즈루 감독이 남성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여성 성우와 여성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남성 성우의 수록을 모두 듣고 비교한 결과 무라세 아유무로 결정되었다. 04/22 TOHO 시네마즈 니시노미야 OS 코난 무대인사.[2] 대체 왜 경찰과 인터폴이 다 보는 앞에서 변장을 풀어서 굳이 맨 얼굴을 보여준 건지 의문이다. 변장한 채로 도주한다는 선택지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3] 이 때 란이 최초로 칼에 머리카락이 잘려나가는 씬이 나왔다.[4] 어차피 핑가의 본모습을 경찰 측에서 파악했고 용의자인 이상 조직에서는 경찰에 쫓겨 다니는 골칫덩어리에 불과하기에 제거하는 게 더 낫다. 문제는 이런 이유는 언급되지 않으며, 애초에 진은 핑가가 굳이 변장 풀어 맨얼굴을 공개하는 트롤링을 저지른 것도 몰랐다.[5] 이 점은 아이리시와 중첩된다. 다만 아이리시는 모종의 이유로 적대하고 있다는 점과, 핑가는 그런 것도 없이 오로지 신분 상승을 목표로 적대하고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6] 2차전 때 란을 제압한 것을 보면 호각이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당시에는 장소가 계단이었다는 점 때문에 핑가가 란을 제압하기에는 적당한 공간이었다.[7] 무라나카 츠토무를 대원방송 소속인 최낙윤이 담당했었기에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8] 만약 이경태 성우가 정말로 캐스팅된다면, 코난 극장판 악역 성우로서는 최초로 대원방송 성우극회 소속 성우가 최초로 맡은 극장판 악역 성우가 될 수도 있었다.[9] 참고로 이상호 성우는 코난 본편 사건 중 창가에 가만히 있는 여자에서 여장남자를 연기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