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불의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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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2. 특징[편집]
유일하게 공동 번역된 작품이기도 하다. 1~3권은 김혜원, 5권 이후 및 외전은 최인자 단독 번역.
이 때를 기점으로 분량이 좀 늘어나다 보니[1] 자연스레 책 발행 부수도 늘게 됐고, 이 때 최초로 (번역본 기준) 4권으로 나눠서 발매가 되었다.[2]
여담으로 초반에 해리가 시리우스에게 쓰는 편지 내용 중, 두들리가 플레이스테이션을 창밖으로 집어던졌다는 내용이 있지만, 작중 배경이 되는 1994년 8월은 플레이스테이션이 일본에서 첫 출시되기 4개월 전이다. 또한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처럼 날짜의 오류가 있다. 보바통, 덤스트랭 학교가 방문하는 10월 30일은 금요일로, 불의 잔이 트리위저드 시합 참가자를 발표하는 31일은 토요일로 나오지만, 1994년 10월 30, 31일은 각각 일요일, 월요일이다.[3]
리들 하우스에서부터 시작되는 도입부부터 출발하여 여러 개의 복선이 제시되고 마지막에 그러한 복선들이 한번에 풀리면서 볼드모트의 부활이라는 결말로 나아가는 전개가 시리즈 중 가장 짜임새 있다는 평이다. 시리즈가 7권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해리의 학교생활을 다룬 것과 달리 4권에서는 트라이위저드 대회라는 색다른 소재를 다루면서 보바통, 덤스트랭의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추가되는 등 볼거리도 풍부했다는 평.
해리 포터 시리즈가 밝고 환상적인 동화에서 어둡고 진지한 내용으로 변화해가는 과도기적 작품으로서의 역할을 해냈다.[4] 즉, 시리즈의 중간다리 역할을 잘 해낸 작품인 셈. 이 때를 기점으로 분량이 번역본 기준 4권 이상으로 대폭 늘어났으며, 볼드모트의 부활과 맞물려 전개도 좀 더 진지하고 어두운 방향으로 나아간다.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본격적으로 심화된 묘사지만, 해리 포터와 그의 친구들이 청소년 시절을 겪으며 나타나는 다양한 갈등과 사랑에 대한 감정이 이 부분을 기점으로 점점 심화된다.
일단 세계관 자체가 양적으로 급격히 팽창하였는데 다른 나라의 마법 학교와 마법사들이 소개되었으며[5] , 본격적으로 마법 정부의 인물들이 소개되었다. 묘사의 깊이도 더 심오해졌는데, 해리와 친구들이 사춘기를 맞음에 따라 연애사를 비롯한 다양한 갈등을 보여주었고, 리타 스키터의 등장으로 '진실이 아니라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과의 갈등', 즉 암울한 현실 정치가 예고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살인 장면이 묘사되기 시작하며 급격히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작풍을 반영한다. 물론 그전에도 살인이나 사망사건에 대한 묘사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회상 장면이거나 등장인물의 입을 통하여 전해듣는 방식이었고 직접적인 묘사는 가급적 피했던 것에 비해, 본작은 작품 전체가 살인 장면으로 시작해 또 다른 살인 장면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6] 이는 물론 볼드모트가 극의 중심에 등장하며 나타난 변화일 것이다. 물론 볼드모트는 1편 '마법사의 돌'에서도 등장했으나 이때는 최종보스 내지는 흑막에 가까운 묘사로 작품의 최후반부에 가서야 모습을 드러냈다.[7] 이후 2편과 3편에는 직접적으로 나타나지 않다가 4편에 이르러서 드디어 볼드모트의 시점에서 전개하는 장면이 등장하며 중점적으로 다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2009개정 교육과정에서 6학년 국어 교과서에 해리 포터가 챔피언으로 뽑히는 장면이 간단하게 수록되기도 했다.
3. 목차[편집]
4. 줄거리[편집]
자세한 내용은 해리 포터 시리즈/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영화[편집]
자세한 내용은 해리 포터와 불의 잔(영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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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2권은 20챕터 이내였고 3권도 22챕터 정도였다. 근데 4권은 거의 40챕터에 가까운 분량이었으니 사실상 1 또는 2권의 2배 분량.[2] 양장본의 경우 최초로 두권으로 나뉘어서 발매. 1~3까지는 각각 한권씩이었다.[3] 전편인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트릴로니가 라벤더 브라운이 걱정하는 일이 10월 16일 금요일에 일어난다고 했는데, 1년이 지난 시점이라면 윤년을 따지지 않고서라도 10월 30일은 토요일이어야한다.[4] 물론 그 1권에서조차 볼드모트가 다른 마법사의 뒤통수에 기생하고 있었다는, 아이들이 읽기엔 꽤나 섬뜩한 묘사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처음 마법사 세계를 접한 열한 살 해리의 시선에서 신비와 환상의 마법세계를 서술한 분량이 많다.[5] 다른 나라에도 마법사들이 있다는 것 자체는 3편에서 해리가 친구들한테 받은 편지에서 언급되었다.[6] 직접적으로 묘사되는 살인만 해도 프랭크 브라이스,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세드릭 디고리 등이 있고, 버사 조킨스 살해도 간접적으로 언급되며 살인 이외에도 퀴디치 월드컵에서 죽음을 먹는 자들이 난동을 부리거나 네빌의 부모님이 고문을 당해 미쳐버렸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전반적으로 살인과 폭력의 묘사가 전작들보다 잦고 그 수위도 높은 편이다.[7] 더구나 온전한 몸상태도 아닌 채로 타인에게 기생하며 간신히 연명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