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Vista/개발 (r244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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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Vista의 개발 과정을 다룬 문서. 코드네임은 롱혼(Longhorn)이었다. 뿔이 긴 소라는 뜻이 있어서, 개발 당시 로고는 소뿔을 형상화한 모양이었다.





XP부터 Vista까지 개발 과정을 보여 주는 영상이다.[1]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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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대략 2001년 7월경 코드네임 Longhorn의 개발을 시작했다. 이 당시 Windows XP는 RTM 단계였다.

XP RTM 전에 MS의 Windows 개발 청사진에 따르면, 휘슬러와 블랙콤이라는 메이저 프로젝트를 두고, 그 사이에 마이너 업데이트격으로 롱혼을 두기로 구상했다. 일명 휘슬러-블랙콤 계획이라고도 하는 이 계획 상에서, 롱혼이라는 코드네임의 기원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휘슬러-블랙콤 스키장에 위치했던 롱혼이라는 술집. 해당 술집이 절묘하게 휘슬러와 블랙콤 산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어, 휘슬러와 블랙콤이라는 두 메이저 프로젝트를 잇는 마이너 프로젝트라는 뜻을 담은 것이다.

당초 2003년 출시로 예정되어 있었다. 이 계획이 그대로만 됐다면 참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개발진의 욕심으로 인해 롱혼은 블랙콤에 추가될 기능을 먹어갔고, 그 결과 개발 로드맵상 블랙콤의 비중이 크게 줄어들어 버리고 롱혼은 점차 메이저 업데이트로 커져갔다. 이러면서 출시 일정도 2004년, 2005년, 2006년으로 계속 연기되어 갔다.

게다가 기존 소스 코드에서 여러 오류가 발생했고, 급기야 2003년 XP에서 중대한 보안 문제가 발생하자, MS는 보안 패치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기존 개발 중이던 롱혼을 폐기, Windows Server 2003 SP1 기반으로 다시 만들게 된다.[2]

갈아엎고 새로 만든 롱혼은 5000번대 빌드넘버로 새로 배정받았으며, 기능 축소와 UI 변경 등의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2006년 개발이 완료되면서 롱혼은 비스타라는 이름을 부여받고, 2006년 11월 말 기업용 버전부터 첫선을 보이게 된다. 가정용 버전은 2007년 1월 말.

여담으로 Shorthorn 프로젝트라는 Windows XP·2003에서 롱혼의 UI를 쓸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2. 갈아엎기 전의 롱혼(Pre-Reset)[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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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를 외국 포럼에서는 독자적인 프로젝트로 보는 경향이 있다. 즉, 내시빌, 넵튠처럼 취소된 프로젝트로 취급한다는 것. 갈아엎기 전의 롱혼은 Pre-reset이라고 부른다.

2001년 5월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며, 빌드넘버는 3600~4000번대. NTFS를 대체할 새로운 파일 시스템인 WinFS, 새로운 UI를 포함한 그래픽 시스템을 주로 하여 여러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사실 이 대부분은 블랙콤에 구현될 예정이었다. 롱혼 프로젝트가 커지면서 추후 추가될 기능을 다 먹어버린 것.

하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출시 연기를 거듭했는데, 당초 2004년 출시되기로 했던 게 Windows .Net Server의 개발이 지연되면서 2005년으로 늦춰졌고, 추가될 기능이 너무 많았던 데다 더 많아지면서 출시 시기는 2006년으로 또 다시 연기됐다. 결국은 최종적으로 2006년 끝에 나오긴 했지만, 이 당시에는 2006년에 나오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었다.

개발 과정에서 .NET을 너무 많이 사용하여 메모리 누수나 안정성 등의 문제가 많았다. 빌드 4093까지 개발을 지속하긴 했으나 앞서 말한 문제점이 더 심해졌고, 결국 MS는 Windows Server 2003 SP1 RC의 소스 코드 기반으로 다시 만들기로 하면서 기존의 롱혼을 폐기하게 된다. 갈아엎은 후에는 Windows Media Center를 제외하고 .NET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이 때가 2004년 8월 27일이었다.

Windows Server 2003 RC 기반이다. 참고로 초기 빌드들은 설치화면이 XP와 똑같다.

2.1. 빌드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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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 목록은 베타아카이브와 Experience Longhorn등의 사이트를 참고했다. Windows Server 2008의 빌드가 섞여 있을 수 있다.


마일스톤 1단계의 경우 현 시점에서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커뮤니티에서는 이 빌드들이 있는지조차 의심하고 있다.

빌드번호상 순서와 컴파일 일자가 맞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 경우 조작의 가능성이 있으나 개발진의 의도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 경우는 훗날 윈도우 개발 도중에도 일어난다. 딱히 이렇다고 조작이라고 확신해서는 안 되는 듯. 가끔씩 빌드를 공개적으로 선보이거나 하는 등의 일로 다듬어야 하는데 그러느라 새로운 빌드의 릴리즈를 중단할 수는 없어서 개발진 일부는 선보이기로 한 빌드를 다듬고, 일부는 개발하느라 격차가 좀 생기기도 하는데 빌드 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또한 번호가 같은 빌드가 몇몇 있다. 보통 2개씩 있는데, 빌드 4085, 4086은 같은 번호가 3개, 빌드 4050은 6개나 된다. 빌드 4050의 경우 PDC 2003에서 시연하기 위해 몇 번 작업을 거치면서 그런 빌드가 많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 현상은 마일스톤 4, 6, 7단계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빌드태그는 모두 다르며, 이 경우 주석을 달아 빌드태그를 기재했다.

여기서만 적용되다 사라진 환상의 테마가 무려 두 개나 된다. 하나는 빌드 3683부터 적용됐던 플렉스(Plex) 테마,[3] 다른 하나는 빌드 4042(2003년 9월 9일 컴파일 부터 적용된 슬레이트 Slate 테마이다. XP 현역시절에는 이 두 테마를 사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가 있었다. 빌드 3683 이전에는 루나 테마에 시작메뉴만 약간 고친 테마를 썼다.

Windows 7에 정식 적용된 가상 데스크톱 기능도 있다. 빌드 3683 사이드바에서 실행 가능.

가끔씩 빌드태그에 있는 skatari, davidmo, pfortier 등은 개발진들의 컴퓨터 이름으로 추정된다.

2.2. 이후에 사라진 기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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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Longhorn에는 있었지만 정식 버전인 비스타에서는 사라진 기능들이다.

• 가상 데스크탑[4]
  Windows 10에서 정식으로 추가됐다.
• 3가지 테마[5]
  Plex I, Plex II, Slate
• 그라데이션 배경화면
• 탐색기의 필터 검색[6]
  다만 비슷한 기능은 윈도우 95부터 있었다.
• 사이드바에 있는 작업 표시줄
• 사진 뷰어의 썸네일[7]
  하단에 같은 폴더의 다른 사진의 목록이 나타났었다. Windows 11에서 부활했다.
• 잠금 화면의 시계[8]
  Windows 8에서 부활.

2.3. 가짜 시작음과 종료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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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영미권 유튜브 등지에서 돌아다니는 Windows Longhorn 전용 효과음[9] 등은 사실 삼성 PC에서 제공하던 XP 전용 테마에 포함된 효과음이며[10], 실제로는 빌드에 따라 XP 혹은 Vista의 효과음을 사용했다. NT 5.0의 시작음 등 베타에서만 사용된 시작음의 존재와, Windows 2000에서 들을 수 있는 콰이어 비슷한 음색 때문에 오랫동안 진짜인 것처럼 퍼져 왔으나 점차 정정되어 가는 추세이다.

3. 갈아엎은 후의 롱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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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엎고 나서 다시 개발을 시작한 롱혼은 완전히 새로워졌다. 흔히 UAC라 불리는, 엄청 강력한 보안 기능을 필두로 하여 새로운 기능들로 무장하게 되는데, 중요 기능 중 하나였던 WinFS가 빠지고 그래픽 시스템이 기존 XP 기반 그래픽에서 처음부터 다시 설계됐다. 갈아엎은 뒤의 롱혼은 Post-reset이라 부른다.

당시 문제는 WinFS를 비롯한 기대를 받던 몇몇 기능들이 출시일 엄수를 위해 대거 누락됐다는 것. 이 때문에 우려가 좀 있기도 했다. 이후 WinFS를 포함한 여러 기능들은 결국 구현되지 않았다.

여튼 MS는 그렇게 많은 것을 포기해가면서 2006년 출시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그리고 완벽하게 실패했다.

Windows Server 2003 서비스팩 1 RC 기반이다.

3.1. 빌드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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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 목록은 베타아카이브와 Experience Longhorn 등의 사이트를 참고했다. Windows Server 2008의 빌드가 섞여 있을 수 있다.

3.1.1. 베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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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확정된 제품명인 비스타(Vista)라는 이름은 2005년 7월 23일 발표됐으며 그 이름이 처음 쓰인 버전은 빌드 5112이다.

커뮤니티 테크 프리뷰(CTP)는 당시 베타 테스터 프로그램이다.

빌드번호가 겹치는 현상 역시 매우 많이 나타난다. 빌드 5000의 경우 무려 6개나 겹친다.

3.1.2. RC~RTM[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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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단계로 넘어오면서 빌드넘버 겹침 현상은 많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부터는 대체로 상태가 안정적인 편이므로 실컴으로 쓰기에 큰 무리는 없다.[13]

2006년 11월 1일을 마지막으로, 드디어 5년에 걸친 대장정이 끝났다! 그야말로 쾌거가 아닐 수 없지만, 문제는 정작 내놨더니...

3.1.3. 서비스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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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2 발표를 기점으로 기존 노답이라고 평가받았던 성능을 완전히 개선시켜 쓰기 좋게 만드는 데는 성공했으나 이미 사람들은 비스타에 대한 선입견이 깊게 박혀버린 상태였다. 게다가 몇 달도 안 되어 Windows 7이 출시되면서...

현재 일부 마니아층을 제외하면 비스타를 쓰는 사람은 몇 안 되는 실정이다. 결국 2017년 4월 11일을 마지막으로 지원이 끝났다.

4. 베타 부팅화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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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된 베타의 범위는 공식적으로 배포된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5.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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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98 시연회 때의 블루스크린 때문에 가려져서 그렇지 사실 이 Windows도 2005년 CES 때 빌 게이츠가 직접 개발 버전을 시연하다가 굴욕을 안겨준 적이 있다. 리모컨으로 화면을 조종하는 기능을 보여주려고 하는데 화면이 응답을 하지 않은 것. 자막에 나오는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의 반응도 볼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