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투사 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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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펙
2. 개요
3. 다람과의 비교
4. 작중 행적
4.1. TV판
4.1.1. 2화
4.1.2. 3화
4.1.3. 4화
4.1.4. 5화
4.1.5. 7화
4.1.6. 9화
4.1.7. 10화
4.1.8. 11화
4.1.9. 12화
4.1.10. 14화
4.1.11. 15화
4.1.12. 16화
4.1.13. 17화
4.1.14. 18화
4.1.15. 19화
4.1.16. 21화
4.1.17. 22화
4.1.18. 23화
4.1.19. 25화
5. 사용 기술
5.1. 파이어 비트 크래셔
5.2. 다크 불렛
5.3. 다크 버스트
5.4. 다고메터 / 다고 킥 / 다고 니 어택
6. 평가
7. 여담
8. 관련 문서


1. 스펙[편집]


강력투사 다곤
剛力闘士ダーゴン
The Herculean Fighter Darrgon

파일:Da-gon.jpg
신장
62m
체중
68,000t
비행 속도
마하 ?
주행 속도
마하 ?
수중 속도
마하 ?
지중 속도
마하 ?
점프력
지상에서 ?m
완력
?t
악력
?t
속성
{{{#cc0000 }}}
파일:orb_hi.png

성우
마키 슌이치[1]

거칠고 사나운 강력투사
칼미라에 의해 3,000만년의 잠에서 깨어난 다곤은 비겁한 싸움 방법을 싫어하는 강력투사. 초파워를 무기로 트리거를 밀어붙인다.


2. 개요[편집]


칼미라와 함께 행동하는 강력투사. 우직할 정도로 싸움과 힘만이 전부로, 적을 함정에 빠뜨리는 것 같은 비겁한 전법을 싫어한다. 항상 호각의 파워 승부를 원하며, 상대의 힘이 팽팽할수록 보다 실력을 발휘한다.[2]


울트라맨 트리거: NEW GENERATION TIGA에 등장하는 악역 울트라맨. 어둠의 세 거인 중, 강력전사 다람의 리메이크 캐릭터다.

3. 다람과의 비교[편집]


파일:Darramb_Data.png
파일:Da-gon.jpg
강력전사 다람
강력투사 다곤

디자인은 원전인 다람을 거의 그대로 따르고 있지만, 전신에 갑주를 두른 한층 더 육중하고 복잡한 디자인이며 한 눈에 봐도 단단함과 힘이 느껴지는 기계적인 외형으로 리메이크 되었다. 얼굴만 보면 다소 밋밋한 인상인 다람과 달리 마징카이저마징가 ZERO와 비슷하게 변화해서 좀 더 사악한 악마와 같은 인상이 강해졌다. 가슴의 컬러 타이머도 위아래가 뾰족한 아령 같은 형태로 변한 것도 다람과의 차이점이다.

성격적인 면에서는 정정당당한 승부를 선호하는 무투파이자 전투광의 면모를 보이는 점에서는 다람과 유사하지만 다람이 티가를 친구로 대우했던 것과는 달리, 다곤은 트리거를 자신의 호적수로만 인식하고 있다.[3]

4. 작중 행적[편집]



4.1. TV판[편집]



4.1.1. 2화[편집]


머리가 지면으로 가도록 거꾸로 뒤집힌 채 월면에 꽂혀있는 상태로 봉인되어 있던 것을 요려전사 칼미라가 찾아와 깨워주며 부활. 정신을 못 차리다가 칼미라에게 걷어차인 후, 트리거가 부활했다는 소리를 듣고서 다시 한 번 싸울 수 있겠다고 기뻐하며 지구로 향한다.

뭐라고? 내 호적수와 또 다시 싸울 수 있단 말인가?!!!

오래간만이구나. 나의 호적수, 트리거! 우리는 3,000만년의 시간을 넘어 다시 싸우게 되었다. 자,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내자!!

얼마 안 지나서 흡혈괴수 기마이라를 쓰러뜨린 트리거 앞에 나타났는데 땅에 착지하자마자 생긴 크레이터를 레슬링 필드마냥 밟고 올라온다. 이미 기마이라와의 싸움에서 에너지가 거의 고갈된데다 아직 파워 타입의 하이퍼 키가 해금되지 않아서 멀티 타입으로만 상대하는 트리거를 완력으로 압도해 쓰러뜨리지만 제한시간이 다 되어 트리거가 소멸하자 아쉬운 듯 아직도 부족하다는 말을 남기고는 순간이동으로 사라진다.

파일:트리거 스틸컷 (2).png

모조리 때려부숴서라도 내 호적수를 찾아내고야 말겠다! 어서 나와라!! 트리거!!!

시간이 흘러 밤이 되자 죄다 때려부숴서라도 트리거를 찾아내겠다는 각오로 다시 나타난후 파이어 비트 크래셔로 도시를 파괴하던 도중 다시 등장한 트리거와 맞붙게 된다. 이전과 달리 아키토가 해금해 준 파워 하이퍼 키를 받아 파워 타입으로 변신한 트리거를 압도하지 못하고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데라시움 광류를 맞고 날아가 바다에 빠지게 된다.

뒤따라 바다로 뛰어든 트리거와 계속해서 싸우지만 서클 암즈를 데라시움 클로로 변형시킨 트리거에게 밀리게 되고, 파이어 비트 크래셔를 시전했지만 데라시움 클로 임팩트에 밀려나고 만다. 하지만 파워 타입의 필살기 2개를 연속으로 얻어맞았음에도 상처 하나 없이 멀쩡했고, 앞으로 트리거와의 싸움을 기대하듯 다시 한 번 싸움을 즐길 수 있겠다며 물러난다.

4.1.2. 3화[편집]


트리거와 싸우던 도중, 우세를 점하고 있다가 GUTS-SELECT의 지원사격으로 방해를 받자 분노한 준민책사 휴드람을 저지하기 위해 칼미라와 함께 나타난다. 칼미라가 칼미라 윕으로 휴드람의 목을 졸라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틈을 타, 휴드람을 붙잡고는 심해 어딘가로 사라진다.

이후, 휴드람을 말리다가 칼미라의 뺨 때리기로 비로소 휴드람이 진정하자 셋이서 작당모의를 하는데 여전히 드디어, 내 호적수와 결판을 지을 때인가?라며 호승심을 드러낸다.

4.1.3. 4화[편집]


막바지에 짤막하게 등장해 휴드람과 칼미라의 대화 직후 트리거의 처우를 물었다가 칼미라가 애증을 폭발시키자 등을 돌리며 코웃음을 친다.[4]

4.1.4. 5화[편집]


하늘에서 포탈을 열어 거대한 손을 뻗어서 유나를 잡으려고 하고, 유나가 어느 건물 지하로 도망치자 자신도 인간 사이즈로 축소해 건물 안에서 유나를 잡으려다 자신을 저지하려는 아키토를 내던지고 끝을 내려고 하자 유나가 이를 막은 뒤에 따귀를 친다. 이어 그녀가 자기들 인간은 너희들(어둠의 세 거인과 괴수들)에게 굴하지 않는다고 하자 자신들보다 약한 인간에게 맞았다는 충격 탓인지 정신을 못 차리다가 아키토에게 밀리자 곧 정신을 차리고는 유나의 기세가 맘에 든다면서 웃으며 물러간다. 이후 물 속에서 아까 유나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인간인가...'라고 중얼거린다.[5]

4.1.5. 7화[편집]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칼미라가 휴드람의 다친 곳을 툭툭 치면서 놀릴 때 옆에서 쭈구려 앉아만 있는다.

4.1.6. 9화[편집]


유나가 스스로 유자레를 불러내어 석화 광선을 반사하는 것을 휴드람과 함께 목격한다. 이를 보고 유자레에 각성에 가까워진다며 좋아하는 휴드람과 달리 여전히 고민한다. 다만 유나가 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떠올리는 것으로 보아 다른 의미의 고민인 듯.

4.1.7. 10화[편집]


한쪽 다리로 허공의자를 시전한 상태에서 자신의 감정에 대해 고뇌하다가 결국 해답을 찾지 못하고 유나를 다시 미행하게 된다. 이때 이걸 지켜보던 이그니스한테 그것은 '사랑'이라 조언 받고, 이그니스가 가르쳐준 것들로 보이는 스킨십들, 벽쿵부터 시작해 백허그와 쓰다듬 등을 피로하지만...

파일:트리거 스틸컷 (15).jpg

다곤: (벽쿵을 시전하며) 꽝! (벽이 깨져 커다란 손바닥 자국이 남는다.) 벽쿵. 두근거렸나?

유나: (잠시 다곤이 벽에 낸 손바닥 자국을 돌아보고) 뭐...?

이그니스: (멀리서 망원경으로 지켜보면서) 으어! 위험해라...!('글렀네'하는 제스쳐를 취하고는 다시 망원경으로 관찰한다.)

다곤: 어떠냐! 두근거렸지?

유나: (다시 한 번 다곤이 벽에 낸 손바닥 자국을 돌아보고) 이게 어떻게 벽쿵이냐?! 그냥 장풍이잖아! 생명을 위협받는다는 것만 느껴진다고!!

다곤: (떠나려는 유나를 붙잡아 헤드락 자세를 건다) 백 허그... 가슴이 찡하지? 찡하겠지?

이그니스: (망원경으로 지켜보면서) 으아! 항복했다 항복했어!! 그렇게 공략하는 게 아니라니까...!!

다곤: (지난 9화에 유나가 아키토에게 선물로 받은 스턴건으로 팔을 지지자 놀라서 헤드락을 풀고) 가슴이 지나치게 찡했나?

유나: 뭐냐고!!(급히 도망치려 한다)

다곤: (순간이동으로 도망치려는 유나를 앞질러가서 머리를 쥐고) 쓰담쓰담, 쓰담쓰담...

유나: (다곤의 악력에 머리가 깨질 것 같아 고통스러워하며) 뭐야 이번엔...!!

다곤: 쓰담쓰담, 쓰담쓰담...

이그니스: 어이 어이~ 아이언 클로를 써서는 소녀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고~

다곤: 쓰담쓰담, 쓰담쓰담... 쓰담쓰담, 쓰담쓰담...

유나: (서서히 정신을 잃어가며 두개골이 파열되는 효과음이 나기 시작한다) 아야야야...! 머리 아파...! 머리가 깨진다...!!

여기에 다곤 특유의 괴력이 더해지면서 전부 어딘가 상식과 어긋나 있는 기행으로 변질된다. 벽쿵은 벽이 깨져서 커다란 손바닥 자국이 남고, 백 허그는 헤드락이 됐으며, 쓰담쓰담은 아이언 클로가 되는 등 힘 조절을 전혀 하지 않은 나머지 하나같이 유나에겐 유자레를 끄집어내기 위한 공격 기술로만 인식되고 만다. 멀리서 망원경으로 지켜보던 이그니스는 다곤의 어설프다 못해 한심한 꼴을 보고 어이가 없었는지, 모든 행동마다 태클을 걸며 반쯤은 절망한 채 한숨만 쉰다.

이후 통신기로 유나가 다곤에게 습격당하는 걸 보고 급히 출동한 켄고와 아키토에게 내 표정을 잘 보라고 하는데, 애초에 표정의 변화를 알 수 없는 외관 때문에 아키토는 구별을 못하지만 켄고는 울트라맨이라서 그런지 어떻게든 표정의 차이를 구별한다.[6] 결국 싸움에 들어가고 아키토가 고모라 하이퍼 키로 사용한 초진동파를 주먹으로 튕겨낸 후 켄고의 GUTS 스파크 랜스를 손가락으로 튕겨내 떨군다.[7] 그 후, 맨주먹으로 덤벼든 켄고와의 몸싸움을 통해 본의 아니게 켄고에게 트리거의 기억을 일부 보여준다.[8] 그러다 유나에게 총격을 당하며 '너한텐 그런 일을 당하고 싶지 않다'고 독백한 뒤 자신의 사랑에 맥을 맞추지 못하는 쑥맥으로서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파일:동동곤.gif
결국 이에 분노하며 발을 동동 구르다가[9] 수면 중이던 자라가스를 깨우고 만다. 이후 자라가스에게 맞서 싸우는 아키토와 유나를 보고 '어째서 작고 나약하면서 강대한 존재에 맞서느냐'고 질문하고, '지키고 싶다는 마음이 우리를 움직인다'는 발언을 듣고 무언가 깨달은 듯 중얼거린다. 이후 트리거 파워 타입의 어퍼컷에 맞아 날아오는 변신괴수 자라가스아무렇지도 않게 손가락 하나만 하늘로 치켜올려 받아내더니[10] 졸지에 유나와 아키토를 지켜준 모양이 됐고, 똑같이 유나를 좋아하는 아키토를 호적수로서 인정한 뒤 떠난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사랑을 거듭하여 강해진다. 그 강함이란 즉, 누군가를 지키고자 하는 강한 마음. 절대로 얕보지 말지어다. 강한 마음을 지닌 나약한 인간들을.


4.1.8. 11화[편집]


파일:트리거 스틸컷 (20).jpg
위기에 처한 트리거를 지원하려는 지상의 아키토와 유나를 가로막으며 '역시 너희들은 물러서지 않는군'이라는 대사를 한다. 이후 둘에게는 별 위해를 가하지 않은 채 다른 어둠의 거인과 합류하여 트리거가 원래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지켜본다.

휴드람: 흐흐흐흐...

다곤: 잘 된 것 같군, 칼미라

휴드람: 빛은 완전히 소멸한 것 같군요. 남은 건 그가 무사히 눈을 떠 줄까 말까겠네요

칼미라: 트리거는 반드시 부활해! 그렇지. 3,000만년 동안 이 순간만을 기다려 왔다고, 반드시 돌아올거야! 옛날보다 더욱 더 강대하고 아름다운, 최강의 존재로서 말이야!


4.1.9. 12화[편집]


트리거 다크가 완전히 각성하여 도시를 파괴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잠시 후, 3,000만년 전의 과거 시점에서 켄고는 내면 세계의 트리거 다크=과거의 자기 자신과 싸워 마침내 트리거 다크가 과거의 자기 자신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트리거 다크가 이터니티 코어의 힘으로 현재의 트리거로 변화한 것을 보고 무슨 일이냐며 당황한다. 그것도 잠시 어둠의 거인들과 트리거는 유적 밖으로 강제로 이동당하고, 트리거는 멀티 타입-파워 타입-스카이 타입이 모두 실체화되어 어둠의 거인들과 맞선다.

다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휴드람: 뭐야, 저 추한 모습은?!!

칼미라: 내 트리거를 돌려놔!!!

파일:트리거 스틸컷 (22).jpg
현대와 마찬가지로 칼미라와 멀티 타입, 다곤과 파워 타입, 휴드람과 스카이 타입이 격전을 벌이는데 얼마 못 가 파워 타입과 스카이 타입은 패배하여 유적지에 봉인[11]되고, 트리거는 어둠의 거인들의 힘을 이겨내지 못하고 압도당하고 만다. 그러나 이 때, 유자레는 인류 앞에 나타난 르뤼에에게 이터니티의 기적을 일으켜 줄 것을 기도하며 유적의 힘을 반지에 모아 이터니티의 조각을 전달하고 트리거가 그 힘을 흡수하자 부작용 때문인지 트리거의 몸이 석화되기 시작하고, 반대되는 존재인 어둠의 거인들의 몸도 석화되기 시작한다.

결국 유자레는 자신을 희생해 이터니티의 조각을 전달한 부작용으로 소멸하고, 분노한 켄고는 마지막 힘을 발휘해 어둠의 거인들을 우주로 끌고 나간다. 그러나 석화된 어둠의 거인들이 우주 전역으로 흩어지면서 켄고 역시 힘이 다 해 화성으로 낙하하게 되는데, 현실 세계의 유나와 아키토의 목소리를 듣고 심층 세계를 빠져나와 다시 현실 세계에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켄고가 다시 GUTS 스파크 랜스를 사용해 변신하게 되자,

다곤: 뭐야 이건?!!

휴드람: 이 기억은...?!!

칼미라: 그 놈이야...그 인간이 트리거를!!!!

어둠의 거인들은 갑자기 3,000만년 전 이터니티 코어에 도달했을 때 이너 스페이스로 침투한 마나카 켄고가 에인션트 스파크 랜스를 사용했던 기억이 되살아나고, 칼미라는 과거 트리거 다크를 현재의 트리거로 만들고 자신들을 봉인했던 존재가 바로 마나카 켄고였음을 비로소 기억해 내고 전에 없던 분노를 터뜨리며 켄고에 대한 증오를 불태운다. 그리고 트리거와 트리거 다크가 싸우기 시작하자 다 같이 거대화해서 트리거 다크를 도우려고 한다.

칼미라는 다곤과 휴드람에게 명령하고, 둘은 트리거 다크를 도와 트리거와 싸우게 되는데 어째선지 트리거 다크는 도움의 손길을 내민 다곤과 휴드람을 두드려 패고 내동댕이 친다.

칼미라: 왜 그러는 거야?

다곤: 무슨 짓이야?!

휴드람: 미쳐버린 건가요?!!

트리거 다크는 폭주하여 다크 라이트닝을 뿜어내며 날뛰기 시작하고, 어둠의 거인과 트리거는 다 같이 나가 떨어진다. 그것도 잠시, 켄고는 유나가 유자레한테 건네받은 이터니티의 조각을 흡수하여 새로운 형태인 글리터 트리거 이터니티로 각성한다.

칼미라와 어둠의 거인들은 트리거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놀란다. 글리터 트리거 이터니티의 글리터 제페리온 광선을 맞고 쓰러진 어둠의 거인들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고통스러워 하며, 칼미라는 설마 이 힘은...?!!이라며 이터니티 코어의 힘임을 알아차린다. 그러나 다시 한번 다곤과 휴드람에게 명령을 내려 글리터 트리거 이터니티와 싸우게 하는데, 글리터 블레이드를 이용한 신 기술 멀티 포톤에 당하고 만다.

칼미라: 대체 뭐냐고 네 놈은?!!!

다곤: 멈춰!

휴드람: 이건 계산 밖이군요. 여기선 이만 물러나죠!

칼미라: 절대로 용서치 않을 거다!! 마나카 켄고오오오오!![12]


칼미라는 글리터 트리거 이터니티의 강력한 힘 앞에 대체 넌 뭐냐고 분노하기 시작하고, 다곤은 그런 칼미라를 멈추고 휴드람은 여기선 이만 물러나자며 포탈을 열어 이동하게 되는데, 퇴각 직전 칼미라는 절대로 용서 못한다면서 원한이 가득 찬 목소리로 인간이 아닌 마나카 켄고란 풀 네임을 외친다.

4.1.10. 14화[편집]


심해에서 칼미라가 칼미라 윕으로 주변을 때려부수는 등 화풀이를 하는 걸 지켜보다가 갑자기 나타난 앱솔루트 디아볼로와 싸우게 된다. 휴드람이 초고속능력으로 디아볼로를 공격했지만 디아볼로한테 한 방에 튕겨 나가고, 다곤은 이내 디아볼로와 힘겨루기를 하게 되는데 잠시 후, 앱솔루트 타르타로스가 나타나 어둠의 거인들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이를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게 된다.

4.1.11. 15화[편집]


대괴수용전투정 너스뎃세이 호의 배틀 모드를 가동하기 위해 앱솔루티안의 에너지를 채취하는 오퍼레이션 드래곤이 진행되던 찰나 반격하려던 칼미라, 휴드람과 함께 디아볼로 앞에 나타나 그를 제압하여 GUTS SELECT한테 간접적으로 협조한다. 그리고 대원들이 너스뎃세이 호로 이동하자 칼미라의 명령으로 신속히 퇴각한다.

4.1.12. 16화[편집]


다시 나타난 트리거 다크의 존재를 알아차린 휴드람과 대화를 한다.

다곤: 어째서 트리거의 모습을 한 녀석이 있는 거냐?

휴드람: 누군가가 힘을 흡수한 거겠죠...그것보다도 신경 쓰이는군요!

이미 죽었을 터인 트리거 다크가 다시 나타난 것을 의아해 하고, 휴드람은 누군가가 힘을 흡수했을 것이라며 무신경하게 넘기지만 다른 쪽이 신경 쓰인다고 답한다.

4.1.13. 17화[편집]


칼미라가 트리거 다크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음에도, 트리거가 이미 컬러 타이머가 점멸 중인 상황에 다시 한 번 싸우려고 전의를 드러내자 그 자리에 난입한다.

다곤 : 그만해라, 칼미라!

칼미라 : 방해하지 말라고!

다곤 : 저게 안 보이나? 저것이 인간의 힘이다. 얕잡아 봤다가 큰 코 다치는 건 우리들 쪽이다. 지금은 물러나라! 우리들의 승리를 위해서!!

칼미라에게 트리거를 지원하기 위해 달려온 GUTS SELECT 멤버들이 일제히 젯톤 하이퍼 키를 장착해 자신들을 겨누고 있는 장면을 보라고 하면서 저것이 곧 인간의 힘이며 어둠의 거인들이 인간의 힘을 무시했다가는 큰 코 다칠 수도 있다면서 최종적인 승리를 위해 지금은 잠시 물러서자고 제안한다. 칼미라는 갑자기 나타난 다곤이 뜬금없이 말리는 데다 은연 중에 인간들을 높게 평가하는 듯한 뉘앙스라 기분은 나쁘지만 당시 상황에서는 다곤의 말이 결코 틀린 것도 아니었으므로 순순히 포탈을 열어 함께 심해로 퇴각한다.

4.1.14. 18화[편집]


누군가의 정신 공격에 의해 현실처럼 자신의 이상이 반영된 휴드람의 환각에서 휴드람에게 어둠의 일족을 이끌어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후, 타츠미 세이야의 선물을 사러 나간 유나를 몰래 미행하던 중 환각의 영향으로 유나에게 언젠가 함께 하자며 꽃을 받으며 고르바 II가 도시에서 날뛰고 있을 때 심해에서 꽃을 계속 만지고 있는다.

4.1.15. 19화[편집]


다곤: 그만하지 못하겠나 칼미라?! 휴드람 너도 그만해라! 이건 분명 누군가 함정을 판 거야! 우리들 모두가 환영을 보고 있었던 거다!!

휴드람: 그럼 그 누구한테 고맙다고 합시다! 칼미라가 얼마나 멍청한지 알려줬으니까요!!

칼미라: 이 자식, 뭐가 어째!!!

키리엘인에 의해 본의 아니게 내부 분열을 일으켜 싸우는 칼미라와 휴드람을 말리던 와중 휴드람에 의해 유나에게 받은 꽃이 날아가 사라지자 자기가 환각을 봤다는 것을 빠르게 깨닫고는, 도심에서 신나게 치고받던 칼미라와 휴드람을 말리면서 누군가가 함정을 팠다고 말하지만 둘은 다곤을 대놓고 무시하며 계속 싸우고, 여기에 켄고까지 트리거로 변신해 난입하며 혼파망의 개판이 벌어지자[13] 칼미라, 휴드람과 힘을 합쳐 트리거와 싸운다.

다곤 자신은 트리거를 붙들어 칼미라와 휴드람이 함께 트리거를 공격해 기절시키게 만들고 이후에 유나를 공격하려는 칼미라를 트리거가 방해하자 휴드람과 함께 도우려 했지만 때마침 수리를 끝낸 GUTS 팔콘이 공격하며 방해하고, 이어 너스뎃세이 호가 나타나 맥시마 너스 캐논으로 공격하며 떨어뜨려 놓는다. 이어 유자레의 빛을 넘겨받은 트리거가 이터니티 제라데스를 사용하고, 유자레의 각성을 보고서 휴드람과 함께 퇴각한다.

4.1.16. 21화[편집]


칼미라: 이것도 절호의 기회네. 다곤, 이 혼란을 틈타서 유자레를 납치해 와라.

다곤: 기다려라 칼미라. 각성한 유자레의 힘을 보지 못했나? 지금은 신중히 움직여야 할 때다.

칼미라: 뭐라고...? 휴드람뿐만 아니라 너마저 날 거역할 생각이냐?!

다곤: 그게 아니다! 중요한 순간이니 지금이야말로 힘을 합쳐서...

칼미라: 시끄러워!!!

청색발포괴수 아보라스적색화염괴수 바닐라가 싸우는 소동을 틈타 유나를 납치해오라 명령하는 칼미라에게 각성한 유자레의 힘을 경계하여 신중해야 하니 지금이야말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하지만, 칼미라는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다곤: 녀석들은 서로 도우며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돌이켜 보면 우리들은... 어둠의 일족은...

그리고 사태가 일단락 된 이후, 심해에서 혼자 사색에 잠겨 있다가 인간과 울트라맨이 힘을 합쳐 점점 더 강해지는 모습에 비해 점점 갈등이 격화되어 분열되어가는 어둠의 일족의 현실을 한탄한다.

4.1.17. 22화[편집]


칼미라: 너도 불려나온거냐?

다곤: 휴드람 녀석이 뭔가 할 말이 있는 것 같더군

칼미라: 대체 뭘 꾸미고 있는거지?

다곤: 칼미라...이대로 가다간 우리들은...!

(에너지 사슬이 날아와 다곤과 칼미라를 포박하여 둘이 쓰러진다)

휴드람: 조금은 경계를 하셔야죠. 이미 눈치 채셨죠? 제가 배신했다는 걸!

칼미라: 네 놈 따위가!!

휴드람: 이걸로 작별입니다. 제가 암흑의 왕이 된 그 날에는 충분히 혹사시켜드리죠! 아하하하하하하하하!

칼미라: 네 이놈!!!

휴드람의 호출에 응해 칼미라와 함께 모이게 된다. 이미 자신들의 분열이 기정사실임을 알고 있음에도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기 위해 칼미라에게 이대로 가다간 사명을 완수할 수 없을 것이란 뉘앙스로 말을 꺼내지만 이미 배신했던 휴드람의 속박 광선 공격에 회차 내내 리타이어한다.

4.1.18. 23화[편집]



(다곤이 속박에서 벗어나자 칼미라가 도착한다.)

다곤: 칼미라! 휴드람은 어딨지?

칼미라: 그 배신자 말이지? 정열적인 최후를 선사해줬어!

다곤: 기어이 죽였단 말인가...! 같은 어둠의 일족이거늘... 더 이상은 너와 함께할 수 없겠군!!

(뒤돌아서 떠나려는 다곤, 그런데 칼미라가 저주를 걸어버린다.)

칼미라: 트리거는 빛으로 타락하고, 휴드람은 배신을 때리고, 다음엔 너란 말이냐!!!

다곤: 어둠의 힘이... 증폭되고 있다...!! 설마, 휴드람의 어둠을...! 흡수한 건가!!

칼미라: 하하하! 휴드람도 끝내는 도움이 됐구나!!

다곤: 칼미라!!!(이 단말마를 마지막으로 세뇌당하고 만다.)

칼미라: 내 꼭두각시로서 일해줘야겠어. 다곤!!

파일:트리거 스틸컷 (37).jpg

휴드람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지만 그 동안 칼미라는 휴드람을 처단하고 온 상태. 더 이상 칼미라와 함께할 수 없다고 선언하고는 이탈하려 했지만 칼미라가 그 동안 부려온 암흑괴수들처럼 다곤에게 강제로 정신지배를 걸어버리고[14] 이성을 잃은 채 아키토와 유나의 앞에 나타나 무차별적으로 마을을 파괴한다. 이에 켄고가 트리거로 변신해 싸우지만 이전과 달리 이성을 잃어서 전력으로 싸우는 상태였기에 트리거 파워 타입을 간단히 압도하고 파이어 비트 크래셔로 쓰러뜨린다. 그 와중에 필살기의 여파로 유나가 충격파를 얻어맞아 공중에 뜨는데, 순간적으로 이성이 돌아오면서 유나를 구해주고는 폭주하면서 남긴 참상을 보고 멍하니 생각에 잠긴다.

다곤: 너희들 덕분에 정신을 차렸다. 내가 고작 칼미라의 주술 따위에 조종당하다니...

유나: 너무해...동료를 제멋대로...

다곤: 유나!

(다곤이 다가서자 아키토가 막아선다)

다곤: 나는 너에게, 인간에게 이끌렸다!

유나: 뭐?

다곤: 나약한 인간이 '동료를 지키고 싶다'는 강한 마음을 갖고서 나의 강력한 힘조차도 압도하는 것을 보여줬다!

유나(5화 당시의 회상): 너희들 따위한테 지지 않아, 절대로!!

다곤: 그 강함은 우리들 어둠의 일족한테는 없는 것이다. 나는 그런 인간의 강함에 이끌렸다!

아키토: 다곤...

다곤: 나에게 강함과 인연을 가르쳐준 것은 유나, 그리고 인간 호적수 너희들이다!

(다곤은 뒤돌아선다)

아키토: 그럼...좀 더 인간에 대해서 배워보는 건 어때?

켄고: 모두가 미소짓는 미래를 만들 수 있게, 이번엔 동료로서 함께 싸우자!

유나: ...다곤!...나도 부탁할게!

다곤: (하늘을 바라보며 탄식하듯이) 이런 나라도 동료로 삼아주겠다는 거냐?...그 전에 후회할 일 없도록 3,000만년 전의 결판부터 지었으면 한다!

켄고: 결판?

다곤: 한 때의 동지, 트리거! 너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켄고: 알았어...받아들일게!

이후 인간 사이즈로 돌아와서 유나 일행에게 제정신을 차리게 해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면서 여태까지 느껴왔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한다. 좀 더 인간에 대해 배워보라는 아키토의 제안과 유나의 부탁, 동료로서 함께 싸우자는 켄고의 말을 듣고는 어둠의 존재인 자신마저도 동료이자 친구로 받아들이겠다는 세 사람의 착한 마음씨에 탄복하면서도 후회가 남지 않도록 3,000만년 전의 결판을 내자며 트리거와 최후의 결투를 벌이기로 한다.[15]

사실상 결투를 벌이고 나면 세 사람의 조건을 받아들여 동료로 함께 할 것이란 약속을 한 것이나 다름 없는데, 다곤의 성격상 한 번 맺은 약속을 절대로 어기진 않을 것이라고 세 사람이 생각한 것도 있지만 다곤 역시 칼미라의 행각으로 인해 더 이상 사명을 달성하긴 어려울 것이란 판단 하에 조건을 제시한 것이다. 주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근처의 한가한 산악 지대로 이동해서 글리터 이터니티로 변신한 트리거와 싸우기 시작하지만... 그 순간 칼미라의 저주가 다시 발동하고 만다.

칼미라: 하하하! 애들 장난도 거기까지다!!

(칼미라의 저주가 서서히 발동하기 시작하며 다곤이 고통스러워한다)

트리거(켄고): 이건...! 아직 저주가 풀린 게 아니었던 거야?!

아키토: 다곤!

유나: 안돼...!

다곤: 내 최후의 소망마저 짓밟겠다는 거냐, 칼미라!!!

칼미라: 알고 있겠지? 네 역할은...

결국 세뇌가 완료되면서 이성을 잃은 채 트리거와 싸우게 된다. 게다가 이번엔 세뇌가 완벽히 끝나서 유나마저 알아보지 못하게 된 상태로 파이어 비트 크래셔를 유나에게 생으로 내지르기까지 한다. GUTS 팔콘의 공격에 잠시 물러나긴 했지만 이내 산을 통째 뽑아 내던져버리는 괴력을 발휘하고, 유나의 방어막을 깨고서 납치하려 하지만 마지막 남은 이성으로 유나를 납치하려는 팔을 붙잡아 저지하며 저항한다.

다곤: 칼미라! 네 놈 뜻대로는 안 된다...!!!

유나: 다곤!

다곤: 유나, 당장 도망쳐라!! 더 이상은... 버틸 수가 없다!! 트리거, 그리고 강인한 인간들이여!! 나를...칼미라에게 조종당하는 나를 막아다오!!! 내 긍지를 위해! 진정한 강함을 알려준 유나를...내 강력한 힘으로 상처입히지 않도록!

끝까지 칼미라의 세뇌에 저항하며 마지막으로 GUTS-SELECT에게 자신을 끝장내라고 경고한다. 결국 자아는 여전히 남아있으나 육체의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겨 칼미라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리고, 트리거는 막으려 했지만 칼미라가 난입해 공격하면서 칼미라와 싸우느라 정신없는 상황이라 도와주지 못했다. 다곤은 전신에서 어둠의 에너지를 방출하고, 에너지가 운석처럼 떨어지면서 폭발에 휘말린 유나가 크게 다치게 된다.

GUTS 하이퍼 키: Ultraman Ribut!

아키토: 맥시마 갤럭시움! 스탠바이!

GUTS 하이퍼 키: Boot Up! Galaxium!

(너스뎃세이 호 배틀 모드가 무지개빛으로 빛나면서 다곤에게 몸통박치기를 하고 다곤은 고통스러워 한다)

다곤: 나의...소원을...이뤄주려는 거냐...?

유나: 다곤...

아키토: 나의 호적수!! 으아아아아아!!

(너스뎃세이 호 배틀 모드의 맥시마 갤럭시움이 다곤을 관통하고, 치명상을 입은 다곤은 고통스러운 비명과 함께 칼미라의 주술에서 풀려난다)

다곤: My Friend...!!![16]

(다곤이 폭사하면서 거대한 불길이 치솟고 유나는 이 모습을 슬픈 눈으로 바라본다.)

아키토: My Friend는...무슨...짜증난다고...!!![17]


이에 대괴수용전투정 너스뎃세이 호가 출격하고, 아키토가 아껴뒀던 울트라맨 리부트 하이퍼 키로 사용한 '맥시마 갤럭시움'에 몸을 관통당하면서 치명상을 입는다. 그리고 칼미라의 주박에서 풀려나 제정신으로 돌아온 다곤은 자신의 전사로서의 긍지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준 세 사람(특히 아키토)에게 감사를 표하듯이 하늘을 향해 주먹을 지켜 올리면서 마이 프렌드라고 외치며 폭사한다. 이후, 그가 사망하면서 남긴 어둠은 칼미라가 먹어치웠다.

4.1.19. 25화[편집]


사악신 메가로조아가 어둠으로 만든 다곤의 복제품이 너스뎃세이 호 내부로 침입해 GUTS-SELECT를 공격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러나 이터니티 코어의 빛이 너스뎃세이 호에 모여서 충전되자 휴드람의 복제품과 함께 소멸했다.


4.2. 울트라맨 데커[편집]


사악신 스피어 메가로조아를 격파한 이후, 켄고와 유나 앞에 나타난 요려전사 칼미라가 꺼내 보인 에너지 코어로서 등장. 이미 전작에서 칼미라는 다곤과 휴드람의 어둠을 흡수한 상태에서 빛의 따스함을 느끼고 소멸했었는데, 부활하면서도 당시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점으로 봐선 다곤도 칼미라에 흡수된 상태에서 그 영향을 받았을 수 있기 때문에 차후에 부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성격이나 캐릭터성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휴드람[18]과 대조적으로, 다곤은 비겁함과 거리가 멀고 오직 정정당당한 승부를 선호하는데다 칼미라나 휴드람과 달리 일찍부터 감정에 눈을 뜨면서 인간들을 이해하려 노력해 왔다. 그리고 다곤은 설령 미약한 존재라도 자신의 의문[19]을 해결하기 위해 존중하고 지켜주려는 태도를 보여왔고, 그 결과 인간이 가진 진정한 강함(유대와 사랑)의 의미를 깨달아 자신이 저지른 악행과 업보를 청산하는데 성공했던 유일한 어둠의 거인이기도 하다.

거기다 어둠의 존재인 자신마저도 포용하려 했던 켄고와 유나, 아키토의 영향으로 인간들과 공존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인지라 차후에 재등장해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제2의 힘의 현자란 찬사를 들을만큼 전작에서 훌륭한 인품과 리더십을 선보였던 경력이 있는지라 칼미라 이상으로 믿음직한 아군 사이드의 캐릭터가 될 만 하다.


5. 사용 기술[편집]



5.1. 파이어 비트 크래셔[편집]





강력전사 다람의 '파이어 매그넘'을 계승한 다곤의 필살기. 사실 원전인 파이어 매그넘과 이름만 다르지 기술의 시전 자세나 효과 모두 완전히 같은 기술인데, 2000년대 초반이라 CG 효과가 굉장히 밋밋했던 파이어 매그넘과 달리, 파이어 비트 크래셔는 CG 효과도 화려하고 한층 더 무게감과 파괴력이 강해졌다는 차이점이 있다. 에너지를 모아 오른손에 집중, 주먹을 땅에 내리꽂아 충격파를 방출한다.[20]


5.2. 다크 불렛[편집]




손에서 발사하는 검붉은 광탄.


5.3. 다크 버스트[편집]




칼미라의 주박으로 인해 증폭, 폭주한 어둠의 에너지를 전신에서 운석처럼 쏘아낸다.


5.4. 다고메터 / 다고 킥 / 다고 니 어택[편집]


다곤의 격투 기술. 원전의 다라메터, 라무스 킥 등에 대응하는 기술이다.


6. 평가[편집]


초반부에서는 트리거의 악평의 원흉이 되었던 캐릭터였으나, 후반부에서는 트리거의 호평의 선봉이 되었던 캐릭터이다. 사실상 트리거의 평가를 가장 단편적으로 잘 반영하는 캐릭터가 다곤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초기에는 다곤의 서사의 시작점인 5화가 트리거 초반부의 악평에 큰 영향을 끼쳤을 정도로 다곤의 초반 퀄리티는 굉장히 저열했다. 여태껏 온갖 공격을 얻어맞고도 끄떡없던 다곤 본인이 유나에게 뺨을 맞은 정도로 기가 죽어 후퇴한다는 어이없는 전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21] 하지만 이 때의 캐붕을 아예 다곤의 개그 기믹으로 바로잡고, 다곤이 인간의 힘에 대해 성찰하기 시작하는 계기를 만든 것이 10화였는데, 다곤의 캐릭터성을 재정립함으로써 트리거의 재평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었다.

보통 파워 타입인 캐릭터들이 싸움만 알고 단순무식해서 어떤 상황이든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드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다곤은 단순히 싸움만 밝히기보다는 자신이 전사로서 발휘할 수 있는 기량을 뽐내고 싶어 하면서도 매사에 공사 구분을 확실히 하면서 신중하게 접근하는 캐릭터에 더 가까웠다. 이렇듯 다곤은 기본적으로 힘을 숭상하며 무력도 매우 뛰어난 전사이지만 굉장히 사려 깊고 통찰력이 뛰어난 복합적인 성격을 지녔는데, 켄고 일행과 조우하면서 인간은 갖고 있지만 어둠의 일족에게는 없는 사랑과 유대란 감정이 무엇인지 몇 화에 걸쳐 번민하면서도 이를 통해 진정한 강함이 무엇인지 성찰하는 심도 있는 캐릭터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

중반부부터는 인간이 가진 유대의 강함을 인정하고 그것을 경계하면서도, 점점 갈등이 격화되며 분열되어 가는 어둠의 일족들을 인간이 가진 강함을 이용해서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부각되었다. 다곤은 대승적인 관점에서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사적인 감정이나 이익은 물러두고 자신들의 최종적인 승리를 더 강조하며 논리적인 설득까지 하는 등 지적인 면모와 포용력을 드러내면서 사명을 우선시 했다. 그리고 초반부터 툭하면 폭주하는 칼미라와 휴드람을 엇나가지 않게 중간에서 붙들거나 이들의 사이를 중재하는 뒷수습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다곤은 어둠의 거인들 중에서는 유일한 상식인 포지션이었다.

그러나 인간들이 트리거와 함께 점점 강해지는 반면, 다곤은 자신들 어둠의 일족이 분열되어 약해지는 현실을 개탄하며 안타까워 했다. 칼미라는 초반만 해도 트리거에 대한 집착을 빼면 어둠의 거인의 수령다운 면모를 잘 보여줬지만 언제부터인가 사명은 뒷전에 두고 오직 트리거와 마나카 켄고에 대한 집착에 혈안이 되었고, 휴드람은 특유의 음험하고 교활한 캐릭터성 때문에 꿍꿍이를 전혀 알 수 없는데다 개인적인 야망을 우선시 하여 가장 먼저 동료들을 배신하는 등 리더에 어울리는 인품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중반부 이후에는 자신들의 개인적 욕망 때문에 사이가 틀어진 칼미라와 휴드람한테 치이면서도, 마지막까지 동료들을 중재하고 논리적으로 설득하면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어떻게든 이끌고 가려고 했던 다곤이야말로 어둠의 거인들의 진정한 리더에 더 가까웠다. 거기다 다곤은 동족의식도 매우 강해서 비록 휴드람의 배신 행위에는 분노했지만 칼미라가 기어이 휴드람을 죽이고 휴드람의 어둠을 흡수해 버린 것을 알게 되자, 칼미라가 같은 어둠의 일족을 해코지한 것을 비난하며 더 이상은 함께 할 수 없다고 경멸했다. 이에 팬들은 완전히 캐릭터가 재정립되면서 힘과 지혜는 물론 훌륭한 인품까지 겸비한 다곤을 울트라맨 타이타스를 잇는 2대 힘의 현자라고 부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염마인 키리엘인이 벌인 사건[22] 이후, 다곤은 분열이 가속화 되어가는 어둠의 일족을 어떻게든 봉합해보고자 애썼지만 그 노력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을 뿐더러 본인도 칼미라에게 이용당한 끝에 인간의 손에 쓰러지는 비운의 결말을 맞았다.

물론 다곤의 죽음이 결코 헛된 것만은 아니었다. 다곤은 켄고=트리거, 유나, 아키토 세 사람과 적대하긴 했지만 1대 1의 정정당당한 승부를 선호하는 본인의 성격상 칼미라나 휴드람처럼 암흑괴수를 보내거나 온갖 모략을 쓰면서 비겁하게 굴지 않았고 때로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도와주는 자비를 베풀었다. 그리고 칼미라의 주술로 인해 조종당하다가 정신을 차리도록 도와준 것도 모자라 자신과 같은 어둠의 존재조차도 친구이자 동료로 포용해주려는 세 사람한테 우정과 고마움을 느꼈고, 그간 자신이 느껴왔던 감정을 솔직하게 그대로 드러내면서도 세 사람을 인정하며 대등한 관계로 대화를 시도했다.

이런 점 덕분에 셋 다 다곤에게 개인적인 호감을 갖고 있었으며 그만큼 더 온건한 방향으로 다곤을 설득[23]하면서 다가갈 수 있었다. 이것도 역시 다곤이 어둠의 거인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인간을 이해하려 노력했고, 인간이 가진 강함의 의미를 깨달아 말이 통하는 상대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물론 다곤은 켄고=트리거와 결판을 짓고 싶다는 선결 조건을 내세우기는 했지만[24], 조건만 달성되면 세 사람의 제안을 수용하여 함께 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전투광이던 과거에 비해 많이 온건해졌고 정신적으로도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칼미라의 저주가 다시 발동하는 바람에 다곤은 칼미라의 꼭두각시로 조종당하면서 친구이자 호적수인 켄고=트리거와 3,000만년 전부터 꿈꿔오던 결판을 짓지 못했고 세 사람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도 없게 되었다. 하지만 다곤은 강인한 정신력으로 마지막까지도 칼미라의 세뇌에 저항하면서 자신이 사모하는 유나를 지키려고 노력했고, 과거의 호적수이자 친구인 트리거와 자신이 인정한 인간 호적수 아키토의 손에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맡겼다. 다곤은 마지막까지 세 사람과의 우정을 통해 유대와 사랑이란 감정, 즉 유일하게 '인간이 가진 진정한 강함을 깨달은 어둠의 전사'로서의 긍지를 지키며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다.

이렇게 초반에는 말이 많았지만 다곤은 결국 이그니스와 함께 트리거의 후반부를 가장 빛내던 최고의 캐릭터로서 서사를 종결했다.


7. 여담[편집]


  • 전신에 갑옷을 두른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움직일 때마다 쇠사슬이 찰랑거리는 소리가 난다. 또한 파워 타입답게 전투시에는 육중하면서도 동적인 움직임이 특징이다.
  • 10회에서의 개그성 짙은 행적은 성우인 마키 슌이치에게도 여러모로 충격이었는지, 대본을 받았을 때엔 부끄러워서 목소리를 낼 용기를 못 냈고, 영상을 보았을 때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무브에[25] 아예 무너져 버릴 뻔했다 하는 비하인드가 있다.
  • 호전적인 전투광이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을 전혀 몰라서 몇 주 간이나 방황했다는 점이나, 감정표현에 서투르다 못해 사람 잡을 수준으로 어색한 개그 캐릭터의 모습을 대놓고 보여준 덕분에 5화 이래로 평가가 그다지 좋지 않았던 다곤의 주가도 꽤나 올라갔다. 전형적인 싸움만 알던 악의 전사가 주인공 일행과 부딪히면서 생전 경험해 보지 못한 인간들의 감정에 눈을 떠 번민하는 클리셰인데, 이 클리셰가 적용된 인물들은 보통 끝이 좋지 못한 편이라 벌써부터 다곤의 아군화 내지는 인간 방패가 되어 주인공들을 위해 희생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었다.
  • 비겁한 수를 쓰는 것을 싫어하고 언제나 정정당당한 싸움을 선호한다는 설정답게, 칼미라와 휴드람과는 달리 작중에서 암흑괴수를 단 한번도 소환하거나 제조하지 않았으며 주연 에피소드에선 항상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직접 출전한다.
  • 시즈마 유나를 사모하는 마음이 진심이었기에 다른 악당들이나 괴수들처럼 유나를 유자레로 호칭하지 않고 현재 그녀의 정체성을 우선시하여 확실히 유나라고 호칭해 준다. 마찬가지로 12화 이후부터 켄고트리거로 확실히 호칭해 주는 면모도 있다. 아키토는 호적수라고만 불렀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마이 프렌드라고 부르면서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이처럼 다곤과 세 사람의 우정 및 신뢰 관계는 다른 어둠의 거인들이었다면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고 후반부 트리거의 서사를 한층 더 완성시켜준 훌륭한 전개였다고 볼 수 있다.


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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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전작 울트라맨 타이가에서 가피야 성인 아벨 역을 밭았다.[2] 공식 홈페이지 소개.[3] 다만 이것은 기억의 일부가 없어서 호적수로 인식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3000만년에는 둘이 친한 듯한 모습도 보였고 기억이 완전히 떠오르고 나서는 마나카 켄고에게 적대적인 모습도 보였다. 물론 거의 최종장에 가까워졌을때에 유나를 포함한 아키토와 켄고 역시 모두를 동료로 여기고 싶어하였지만 특히 트리거(켄고)에게만큼은 호적수 라이벌 관계를 확실히 하자는 면이 있는걸 보아 그냥 포지션이 이러한 듯.[4] 아무래도 칼미라와 트리거의 관계를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칼미라가 말로는 트리거의 증오심을 드러냈지만, 정말로 트리거를 죽일 수 있는지 의심스러운 모양.[5] 딱히 분노를 표출하지 않는 거로 보아 자신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유나같은 인간에게 흥미를 느낀 듯 하다.[6] 다곤: 이 얼굴을 보고도 모르진 않겠지./아키토: 알 리가 있냐?/다곤: 그럼 이 얼굴은?/아키토: 뭔데?/다곤: 웃는 얼굴이다만./아키토: 아까랑 다를 게 없잖아! 그걸 어떻게 아는데?!/켄고: 아니! 확실히 웃고 있는 느낌이야!!/아키토: 장난해?! 그럼 방금 그 표정은 뭐였어?/켄고: 아마도... 추측이긴 한데...! 그건 사랑하는 표정이야!/다곤: 그 말대로! 사랑을 하는 것으로 보다 강해진다![7] 다곤 말로는 고모라의 초진동파가 나쁘진 않은 공격이었다고 한다.[8] 다곤과 격투를 벌이는 기억인데, 에피소드 말미에서 트리거의 진실이 밝혀질 때 이 기억을 다시 떠올리면서 다곤의 눈에 비춰진 트리거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된다.[9] 그냥 땡깡 부리는 것에 불과하지만 지면이 갈라지고 아스팔트 포장이 깨지면서 지축이 흔들려 아키토와 켄고도 쓰러질 뻔했다.[10] 자라가스는 20,000t짜리 괴수라서 체중은 평균적이긴 하지만 인간 사이즈인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손가락만으로 자라가스를 받쳐낸 다곤의 괴력도 덩달아 재평가 되었다.[11] 이건 원전인 티가 1화에서 티가와 함께 빛의 피라미드에 잠들어 있던 동료 빛의 거인들의 석상을 오마주 한 것으로 보인다.[12] 이 장면에서는 여러모로 3화의 구도가 완전히 뒤집힌 모습이 보인다. 3화에서는 빡친 휴드람이 날뛰기 직전에 칼미라와 다곤이 제압하여 억지로 끌고 갔었는데 12화에서는 오히려 칼미라가 빡쳐서 날뛰려는데 다곤이 제압하고, 휴드람이 차분하게 퇴각을 종용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어떻게 보면 칼미라와 휴드람이 트러블 메이커인데 반해 다곤은 중간에 껴서 뒷수습을 하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것도 한 두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이런 일을 반복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13] 이 와중에 켄고는 트리거로 변신하자마자 서로 싸우며 개판을 벌이는 칼미라와 휴드람은 냅두고 둘을 뜯어말리던 다곤부터 날려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14] 세뇌의 영향인지 칼미라와 휴드람이 만들어 이용하였던 다른 암흑괴수들 처럼 본래 노란색인 눈이 붉은색으로 변했다.[15] 사실 이 시점에서는 유나와 아키토는 물론 켄고 또한 동료 내지는 친구로 인정하고 싶어한 듯 하지만, 호적수 라이벌 관계도 제대로 정리하자는 식이라 원전의 다람보다 라이벌 관계라는 것에 포커스를 더 맞춘 캐릭터성이 느껴진다.[16] 다곤의 원전인 다람의 말버릇이다. 원전에서는 다람이 다이고에게 썼던 대사였고 최후의 순간에는 Goodbye, dear my friend!라는 문장으로 말했는데, 본작에서는 켄고와 유나보다는 아키토에게 한 대사로 유추해 볼 수 있다.[17] 다곤의 유언에 대한 아키토의 답변은 까칠했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떨리는 목소리로 떠듬떠듬 말했다. 켄고, 유나, 아키토 모두 어둠의 거인이지만 누구보다도 인간을 잘 이해하고 포용하려는 다곤을 동료이자 친구로 받아들이고 싶어했고, 다곤 역시 그럴 마음이 있었지만 하필이면 운 나쁘게 발동한 칼미라의 저주 때문에 강제로 적대하게 되고 말았다. 아키토의 발언은 어쩔 수 없이 다곤을 쓰러뜨려야만 하는, 본인들이 전혀 원치 않았던 상황을 마주한 것에 대한 비아냥이면서 다곤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 겸 연민의 감정이 담긴 것이다. 그리고 이 말을 들은 나나세 히마리, 사쿠마 텟신, 타츠미 세이야 등 GUTS SELECT 전원은 아키토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죄책감으로 힘겨워 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았다.[18] 아예 휴드람은 버리라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휴드람의 재등장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전작에서 벌였던 악행과 업보가 어마어마한지라 굳이 등장시키려면 두 번 다시는 배신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재교육을 시켜놔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실제로 우에사카 스미레도 인터뷰에서 휴드람이 갱생하지 않았다는 점에 동조하면서 '만약에 부활시킬거면 휴드람을 철저하게 재교육 시켜야 한다'고 답변했다.[19] 어둠의 일족인 자신들에게는 없지만, 인간은 가지고 있는 진정한 강함(유대와 사랑)이란 무엇인가.[20] 울트라맨 더 넥스트의 에볼레이 슈트롬의 포즈와 비슷하단 의견도 있다. 마침 울트라맨 더 넥스트의 인간체도 마키 슌이치인데 다곤의 성우도 마키 슌이치다.[21] 가면라이더나 슈퍼전대까지 두루 섭렵한 특촬 팬들 중에는 가면라이더 고스트KMS를 떠올리는 이들도 많았다. 흑막같은 야심을 내비치던 캐릭터가 츠키무라 아카리에게 뺨 몇대 맞은 걸로 찌질대는 인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22] 키리엘인이 뿌린 모르페우스 R에 의해 등장인물 모두가 환각을 보았지만 인간들과 이그니스 그리고 다곤은 어떻게든 환각을 이겨낸 반면, 칼미라와 휴드람은 내면의 집착심과 야욕이 더욱 심화되는 결과를 낳았다.[23] 켄고 - 모두가 미소짓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 함께 동료로서 싸워줄 것, 아키토 - 좀 더 인간에 대해서 배워볼 것, 유나 - 켄고와 마찬가지로 다곤에게 자신들의 동료가 되어달라고 제안.[24] 세뇌당했던 것, 처음으로 순수하게 유대와 관계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던 것, 그리고 제대로 승부를 보아야 한다는 결심, 정신적 성장과 최후의 유언 등등 상당히 유사하게 보이는 점이 많다.[25] 발을 동동 구르고 화를 내며 바닥을 부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