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누이들/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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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표절의혹
3. 작품의 문제
4. 음란성 문제
5. 전쟁 묘사 문제
6. 작가의 독빠 인증
7. 작품에 대한 비판 문제
7.1. 작가의 입장을 반영한 분석
8. 전쟁범죄의 사실성 문제
9. 작품 지리적 배경의 미흡
10. 연재중단


1. 개요[편집]


윤민혁의 소설 《강철의 누이들》의 비판점을 서술한 문서.


2. 표절의혹[편집]


한때 네이버 블로그 등에서 본 작품이 일본만화 <강철의 소녀들>(Panzerfräulein ALTESEISEN)의 표절이라는 주장이 나온 적 있다.

두 작품은 제목과 여성이 전차병이라는 부분이 비슷하다. 그리고 윤민혁은 분명히 이 글을 쓰기 전, 그것도 <강철의 소녀들> 일본어판 1권이 출간된 바로 그 달에 지인으로부터 우연히 입수하고 있었음이 확인된다. 이후 일본어판 3권, 한국어판 2권까지 구입했다고 본인이 밝힌듯. 두 책 모두 본 소설이 출간되기도 전에 연중되었음을 고려하면, 적어도 제목만큼은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어차피 제목은 지적재산권에 의한 보호 대상이 아니므로 문제는 없지만.

내용을 보자면, 이 두 작품은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성과 전차를 동시에 다루고 있다는 것만 같을 뿐 나머지는 정반대로, 강철의 누이들이 희망찬 이야기인데 반해서, 강철의 소녀들은 완전히 현시창이다.
  • 강철의 소녀들의 경우, 대놓고 사망하는 여성 캐릭터 이외에도 한술 더 떠서 적국에게 잡혀서 성적 노리개로 착취당하는 조연 여성들+보호되는 공국의 수장인 소년이 제국의 군인에게 겁탈당하는 장면까지도 묘사된다.[1] 그야말로 현시창. 이런 부분은 강철의 누이들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대체로 전선에서의 우발적인 상황이거나 상대가 진짜 막장인 경우에 한하는 것[2]으로 묘사되어 있다.

  • 전차병 선발 방식에 있어서도 강철의 소녀들에서 여성이 전차병인 이유는 전차의 조종석이 좁아서 탈 수 있는 남성이 제한되어 있기에 여성이 타고 있는 것. 강철의 누이들에서는 충분한 성능을 얻는데 치중하다가 체력이 떨어지는 여자들이 운용하기에는 너무 크고 아름다운 장비가 많아져서 부득이하게 기계화율이 올라갔다는 설정이 작가의 이글루 포스팅이나 연재물 내부에서 언뜻언뜻 언급되곤 한다. 즉, 전차병 선정 과정에 있어서 인과가 서로 완전히 반대인 셈.

당시 주장을 제기한 사람이 특히 윤민혁의 글을 싫어한다고 같은 글에서 언급했기 때문에 공정하지 못한 평가라는 이야기가 나온데다가 글 자체가 워낙 마이너라 당시에도 딱히 주목을 받지 못하고 흐지부지 사라져 버린 주장인데, 정작 두 작품 사이의 연관성 여부는 아직까지도 불명이다.

윤민혁 본인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도 않았고, 실은 표절시비가 처음 일었을 때 일었다는 것 자체를 모르고 넘어갔다가 몇 달 뒤에야 듣고 그냥 그렇게 볼 수도 있구나 하고 넘어갔다고 한다. 오히려 팬들끼리 뒤에서 자기들끼리 설왕설래한 끝에 그냥 흐지부지된 경향이 크다.


3. 작품의 문제[편집]


기본적으로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데, 윤민혁이 쓴 글 중에서는 첫 사례. 1인칭 시점이라는 점 때문에 언급되는 설정이나 역사 에피소드, 각종 개념 중 상당수는 주인공의 편견을 전제로 해서 왜곡되었으나, 이를 설명하는 명백한 언급이 없어 오해를 살 여지가 있다. 또한 전쟁사 관련은 1기를 쓸 때와 2기 이후의 학습 수준이 크게 달라진 관계로 아예 잘못 알고 쓴 부분도 있으므로 미리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모티콘을 포함한 통신어체의 사용 빈도가 높다. 특히 한얼이 매우 자주 사용하는 좌절 표현인 orz와 당황해서 흘리는 식은 땀을 묘사하는 세미콜론(;), 그리고 할 말 없음/어이없음을 가리키는 말줄임표(...) 표현은 너무 많이 등장해서 가독성을 떨어뜨릴 정도.[3] 독자들에 따라 이런 통신어체가 일본 통신어체의 영향을 받은 것이므로 매우 좋지 않다며 시정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는 윤민혁의 정식출간물 이외의 글에서는 자주 보이는 현상인데, 정작 출간서적에서는 오직 본 시리즈에서만, 창작물 전반을 통틀어서는 오로지 특정 팬픽션 하나와 출간되지 않은 다른 어떤 흡혈귀물에서만 그런 통신어체를 사용하였다. 이유는 불명이지만, 그런 표기가 난무하는 글을 즐기는 사람들이 자기 글을 애호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는지?


4. 음란성 문제[편집]


15금~19금을 왔다갔다 한다고는 하지만 진행되는 사건이나 묘사 등은 국내법규상 19금을 넘어서 성인물로서조차 관련 법규에 걸리고도 남을 소지가 다분하다. 이를 커버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모자이크자진삭제를 난무하는데, 이게 나름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독자가 꽤 있는듯. 윤민혁 본인도 걸핏하면 모자이크가 없는 강철은 강철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봐서, 본인도 모자이크질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모자이크 너머가 보이는 사람은 스스로의 삶을 반성하도록 하자. 그리고 라노벨판 1권 후기에서 원작자의 마지막 한 마디.

에로씬의 경우 1기 연재 당초에는 연재분에는 포함되지 않고 작가 홈페이지의 비밀공간에서만 공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것이 P2P에 유출되면서 더이상 작가 본인의 홈페이지에서는 에로씬을 공개하지 않게 되었고, 실제로 쓰고 있는지 여부는 불분명. 다만 스토리라인상 공개가 부득이한 경우, 즉 에로씬이 작중의 중요 이벤트인 경우에는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공개하고 있다(현재까지는 8권에 한 번. 여기에 10.5권에서 망상 개꿈 에로씬이 하나 더 추가돼 있다. 웹에는 미공개).


5. 전쟁 묘사 문제[편집]


윤민혁이 심각한 독빠에 창작자로서 마츠모토 레이지미야자키 하야오와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촉발된 문제점. 국내 작가들이 장르 불문 즐겨쓴 (한국 모티브로)강대국의 침공에 맞서는 소국 설정을 썼으면 아무 문제도 없었을 것이다.

미테란트의 역사를 보면 과거부터 강대국에 의해 분할지배당하던 소국들이 영합하여 무력으로 독립했는데, 이 시기의 상황은 독일 통일 독립시와 비슷하며 이후 미테란트의 사회편제, 군제편제, 언어체계 등은 모두 근대~현대 독일이 모티브이고 작중 아틀리아 해방전에 대해 주변 국가를 상대로 보호전쟁에 나서는 국방을 위한 선제공격을 옹호하고, 옳게 묘사했으며, 일본의 조선침공시 구실중 하나가 저런 국방을 위한 선제공격이었고, 그 외에 무기체계, 기타등등이 묘하게 2차대전때의 독일과 비슷한 루트를 타기에, 보는 관점에 따라 독일군(그것도 2차대전 언저리)에 대한 옹호로 볼 수도 있다는 점, 심각할 때는 심각하지만, 비전투시엔 기본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전쟁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은 미묘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비판이 있다.

이에 대해 작가는 편제 및 작전에 한해서 다음과 같은 반박을 했다.

1. 미테란트 육군 사단 편제는 1943년 확장기 미군에 돌격포가 부가된 것뿐임. 독일군의 사단과 이쪽의 사단은 개념부터 근본적으로 다름. 독일군 사단 편제와 이글루 공개 미테란트군 사단 편제표 비교 후에 그런 주장을 해 주길 바람.


2. 보호전쟁이라는 표현이 나왔는데, 정확하게는 예방전쟁임.[4]

[5][6]


3. 예방전쟁론 관련으로 일본은 자국 방위를 위한 선제공격으로 조선을 침공한 게 아니라 1592년 임진왜란부터 아예 중국 먹으러 가는 길 좀 비켜라였고, 1876~1910년에 걸친 조선 병탄 과정에선 아예 공식적으로는 자국을 지키려는 목적이 아니었으며,[7]

저런 식으로 방위를 위한 선제공격을 주장하고 실행한 국가는 전 세계 역사를 통틀어서 이스라엘밖에 없음.[8][9]


여기에 전쟁을 겪는데 비해 이상하게 밝은 분위기도 퐁텐블로-모르뉘 가도 전투 무렵에 주인공의 독백을 통해 짚고 넘어간 바가 있다는 주장이 언급됐는데 정작 글쓴이 본인은 그런 목적에서 그런 장면 쓴 적이 없다. 오히려 1권부터 나오던 이상할 정도로 전장환경에 순응하는 자신에 대한 의문 부분이 진짜고, 5권 이후 그런 부분이 줄어든 것은 직위가 높아지면서 그런 상황에 직접 직면할 일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전쟁인데도 지나치게 밝은 분위기"인 것으로는 혈연들을 한 부대에 몽땅 몰아 넣어 모두를 등장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히로인 모두와 쉽게 엮게 하기엔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실제로 그렇게 전투 부대 하나에 몰아 넣었다간 설리번 5형제 꼴이 나기 십상이라 까딱 잘못하다간 한 가정이 완전히 붕괴할 수 있다.

게다가 아직 3기도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후반 분위기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직 미지수. 아무리 이 작품이 '누님연방+로리지온 공통, 15금~19금을 오가는 근친 러브코미디 겸 고딩 및 군인 이계진입깽판전쟁소설'이라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10]

이후 다시 한 번 2010년 6월 26일 하루 동안 강철의 누이들 문서의 삭제와 재게재가 6회 이상 반복되는 사태가 벌어져, 결국 원작자의 개입 하에 토론이 진행, 아래와 같은 결론이 도출되었다.


6. 작가의 독빠 인증[편집]


하필이면 작중 소련에 해당하는 나라가 나치 독일이 저지른 그들 최악의 범죄저지르게 묘사했다는 점에서 윤민혁의 독일빠 의혹에 상당한 무게가 실리게 됐다...라기 보단 윤민혁은 중증 독빠가 맞고 정보 획득의 문이 어마어마하게 넓어진 2010년 이후 밀리터리판에서 그의 주장들이 차례차례 논파되어 화석이 되었다.

정작 언급할 때는 나치 독일의 범죄를 기준으로 설명했으면서도 가해자가 소련을 연상케 한다는 점, 아울러 소련 역시 인종청소는 아니더라도 학살 경력이 있는 국가라는 점에서 충분히 의혹을 사고도 남는다. 딱히 개연성이고 뭐고 없이 착한 독일인들이 숨만 쉬고 있는데 뜬금없이 쳐들어온 빨갱이들이 우릴 다 죽였어요! 한다. 외계인이 쳐들어왔어요! 와 동급의 전개다.

윤민혁의 언급에 따르면 이 나라는 공산주의자의 계산방식을 지닌 나치라고 한다. 소련보다 더 막장이 될 예정이라나.

그것도 그렇지만 나치의 공격으로 시작된 독소전쟁의 패러디를 작중에 전개시키면서 엄연한 침략자인 나치 3제국이 롤모델인 미테란트 국민이 학살당한다는 전개라니, 참 아스트랄하다.

스스로는 작품을 기획할 때부터 나치 옷 입은 미소녀에게 하악거리는 것들에게 제대로 한 방 먹여주고 싶었다고 연재공지에 언급하고 있긴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그 의혹을 상쇄할 수 없으며, 나치의 죄악을 몽땅 소련을 모델로 한 서련에 뒤집어 씌움으로써 공산주의를 싫어한다는 것만 확실히 어필하고 있다.

그래서 작중 설정 중에서 가장 많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부분이다. 일례로,

"폴란드인이 쓴 소설에서 야마토 제국이 ABCD 포위망에 갇히자 자위 차원의 선제공격에 대응해 참전한 지나민국이 도쿄 대학살극을 벌였다는 식의 전개라면 과연 용납될 지 의문이다."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참으로 적절한 독일빠 인증이다."
"나치의 롤 모델인 미테란트를 메인으로 내세워 놓고 나치의 안 좋은 점은 죄다 소련의 롤 모델에 몰아넣어 주시는 센스."

등등... 향후 작품 전개를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 다만 서부공화국연방보다 덜 막장(?)인 소련도 여러 차례 주변국을 계획적으로 학살했다는 것도 생각할 거리이다. 가장 유명한 것으로 폴란드에 대한 카틴 학살도 있지만 그 외에 소련의 주변국들 중 다수가 스탈린 치하의 소련에게 제대로 학살당했다. 우크라이나 대기근도 어떤 의미에서는 학살에 가깝고...

  • 그러나 설령 실제 역사에서 소련의 행태가 그랬다 하더라도 서부공화국연방군이 미테란트 주민을 학살했다는 서술은 가해자를 피해자로,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적어도 소련은 인종말살수용소나 '기동대'를 운영해 계획적인 대규모 학살을 자행한 적은 없으며, 우크라이나 대기근도 스탈린 정권의 계획적인 학살극이라기에는 확실한 근거가 부족하다.[11] 그리고 1950년대부터 우크라이나에게 전에 제정 러시아의 소속이었던 땅들을 나눠줘, 이후의 2014년 크림 위기와는 별개로 소련 측에서도 우크라이나 대기근에 대한 사과를 하려고 했다. 적어도 소련은 독일과 달리 정규군들을 학살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 위의 폴란드군 관계자들을 학살한 카틴 학살에 참여한 자들 모두 NKVD 소속 군인들이었지 소련군 소속은 아니었다.

  • 그리고 저 위쪽에 소련의 '주변국들 중 다수'라고 표현했는데, 스탈린 치하인 1924~53년 당시 소련 주변 접경국은 핀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터키, 이란, 아프가니스탄, 중국, 몽골, 만주국, 북한, 일본(남사할린) 등이 있었는데 이중 폴란드를 제외하면 소련군에 의한 직접적인 학살 대상으로 여겨질 나라는 없다. 오히려 독일군이 지속적이고 집요하게 학살을 계속했고, 아우슈비츠가 독일군 철수 직전까지 가동되고 있었다는 점은 유명한 얘기다. 카틴 학살이라는 만행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나(참고로 폴란드는 적백내전 당시 키예프 찍고 모스크바까지 가자! 를 시도한 전적이 있다), 독일군과 달리 소련군은 인종주의에 입각해 계획적으로 주변 국가들의 민족들을 말살하려 하진 않았다.[12]

  • 무엇보다도, 2차 세계대전 시기에 관련된 독빠 논란에서 소련 이야기가 나오는 경우는 소련이 자행한 범죄 이야기를 끌어들여 독일의 범죄에 대해 물타기하려는 의도인 경우가 많고, 사실 이 단락에서 '소련도 여러 차례 주변국을 계획적으로 학살했다는 것도 생각할 거리' 운운하는 발언 역시 이런 의도에서 크게 벗어난다고 보기는 어렵다. 문제는 1) 소련 역시 범죄를 자행한 역사적 사실이 있다는 것이, '역사적으로 독일이 소련에 대하여 저지른 범죄를 작중에서 거꾸로 소련을 연상시키는 국가가 독일을 연상시키는 국가에게 자행한 것'으로 왜곡하여 묘사하는 것을 정당화시켜 주지는 못한다는 것. 이건 '범죄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사람에게 아무 누명이나 덮어씌우고, 피해자를 오히려 가해자로 왜곡하는 것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라는 아주 초보적인 수준의 윤리적 문제다. 그리고 2) 소련이라는 국가가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행태를 자주 보여준 국가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쟁범죄, 특히 학살 문제에 대해서라면 독일과 비교할 수준은 아니라는 점도 좀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 당시 독일이 동유럽에서 벌인 학살은 기본적으로 공식적인 명령 체계를 통하여 점령지에 거주하는 민족 집단을 말살하기 위해 자행된 것이었으며 이에 비하면 위에서 예로 든 카틴 학살조차도 점령지 폴란드에서 발생할 저항을 미연에 봉쇄하기 위하여 반소 및 친독 성향을 가진 사회 지도층이라는 대상에 한정되어 벌어졌다는 점에서 그 참혹함이 조금이나마 덜하다고 해야 할 정도다. 또한, 체첸인이나 고려인 등 자국민에 대한 강제이주 정책 역시 그 과정에서 엄청난 참상이 벌어진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나, 이 역시 최소한 '모두 죽여서 박멸하자'는 의도가 아니라 '공업화에 방해되는 사람들을 쫓아내자' 혹은 '부족한 인원들을 강제 이주시켜서 메꾸자' 란 의도에서 비롯된 일이었다. 더군다나, 이와 같은 소련 정부의 범죄행위의 피해자는 정확히 따지면 '폴란드인'이나 '소련 내에 거주하는 소수민족 집단'이었다. 즉, 소련이 폴란드나 체첸, 고려인 등에 대하여 명백한 가해자의 입장에 있다는 것은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소련-독일 관계에 논점을 집중하면 어떨까? 이 경우, 위와 같은 양비론이 설 자리는 전혀 없다. 먼저 소련 영토를 공격한 것은 독일이었고, 공식적인 명령 체계를 통하여 점령지의 민간인을 대량 학살한 것 역시 독일이었다. 하지만 소련은 공식적으로 독일인에 대한 학살 명령을 내린 적도 없고, 민간인 학살이나 강간 등의 전쟁범죄를 저지른 자국 병사를 군법에 따라 처벌하거나 심지어는 NKVD정치장교가 현장에서 사형을 판결하기까지 했다. 즉, 독일과 소련의 국가 간 관계에서 어느 쪽이 가해자였고 어느 쪽이 피해자였는지는 상당히 명백하다는 것. 이런 역사적 상황에 대해서 '소련이 저지른 잘못도 생각하자'는 말은, 독일도 나름 피해자니 나치 독일 그만 욕하고 소련을 욕하자는 수준의 이야기가 되어버린다.

출판본 기준, 강철의 누이들 1권을 보면 이런 장면이 있다. 주인공 김한얼의 반 친구가 누가 미국 전차가 독일 전차보다 좋다는데 정말로 어느게 더 좋냐고 묻자 김한얼 曰 "걔한테 전해 미국 전차도 전차포는 독일제 쓴다고." 냉전과 현대전 교리들 사이에서 계속 뒤엉켜선 결국 시대에 알맞지 않은 장비들만 잔뜩 가지게 되고, 군축 바람에 전 유럽에 팔려나가게 된 레오파르트 2의 실상과 네트워크전+높은 숙련도+가공할 군수지원능력 3박자에 힘입은 어마어마한 전과[13]에 수출시장에서도 점차 약진하고 있는 에이브람스를 비교하면 코웃음이 나오는 대목으로 이 작품과 작가의 성향을 한눈에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한얼은 독일이 미국 대신 나토와 유럽의 맹주로 부상할 것이라 주장하고 미국과 영국 기갑에 이유없는 반감을 가지며 깨끗한 국방군 이론[14]을 주워섬기던 2000년대 밀덕 독빠의 스테레오 타입이다. 또한 김한얼은 이미 사장된 지 한참된 깨끗한 국방군 이론을 주워섬기는데 온라인 활동중단 이전 썰푼걸 보면 강철의 누이들 집필하는 시점에서 그게 사실이 아니란거 알고 있었다. 조은세상의 출판본이 나오던 때라면 몰라도 최소한 종이책이나 라노벨판이 나오는 시점에서 모를 수가 없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한 개정 같은 것은 없었다. 모르고 그랬다면 작가의 소양의 부족이며 그리고 만약 알면서 그랬다면 그게 얼마나 질 나쁜 왜곡인지 말할 필요나 있을까?


7. 작품에 대한 비판 문제[편집]


강철의 누이들에 대한 비판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비판 중 하나는 소설의 내용이 나치에 대한 옹호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작품 전반에 걸쳐 상당수 설정이 특정 국가의 외적 요소와 유사하다는 점은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느낄 수 있으며, 이것을 해당 국가에 대한 호의로 해석할 여지 역시 개개인의 해석에 따라 정도는 다르나 분명히 존재한다. 하물며 주인공이 해당 국가 소속이라는 점은 적어도 제2차 세계 대전의 연합국 및 나치 피해국에서 용인될 만한 형태는 아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근본적인 해답을 내놓고 있지 못하다. 애초에 본 작품의 태생적 한계였던 일본 시장을, 특히 적당히 라이트한 밀리터리+에로 소비자층을 기본 타겟으로 삼은 게임이 그 원인이랄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 문제에 대해서 그렇게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에게는 내가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라고 언급함으로서 사실상 개선 불가능한 문제임을 선언했다. 실제로 본 작품의 기본 구도 자체를 근본적으로 파괴하지 않는 한 그런 식의 평가는 피할 수 없다.

다만 이 문제를 작가 본인이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본 작품의 세계관이 갖는 근본적인 문제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엽적인 장치 및 요소 상당부분을 독일과 다르도록 묘사하고 있고, 작중 전투묘사 - 나치 독일을 연상하거나 이들을 옹호한다고 연상하기 가장 쉬운 요소인 독일군의 복장과 장비, 전술, 작전술, 그리고 국가전략 언급 등 - 에 비해 많다고는 할 수 없으나[15] 화자의 입을 빌리거나 다른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나치즘 옹호, 제3제국 옹호로 작중 상황을 이해해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정 초기부터 지향하던 소비자 계층에 대한 상업적 서비스 차원에서 나치 독일과 동일시 가능한 요소가 사용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이에 대한 대응 요소 배치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독자의 성향에 따라서 충분치 못했다고 볼 수 있다. 독자의 독서 성향과 정치적 성향에 따라서는 정말 재미있는 글인데 이 문제 때문에 읽으면서 좋았던 기분이 다 망가지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는 '판타지 세계의 설정'이라는 명분으로 주인공의 국가를 구일본제국과 유사하게 설정해 놓고 미화하는 작품들을 보면서 거부감을 갖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와 같은 부분들을 볼 때, 비판적인 의견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평가가 가능하다.

작품이 도덕적 또는 사회통념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본 작품의 기초 기획이 일본의 특정 계층을 시장으로 삼았다는 점, 그럼에도 작가 스스로가 오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느 정도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을 비추어 볼 때 본 작품이 제3제국의 행위를 은유적 표현을 빌어 정당화하는 글이라고 무작정 단정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판단된다.

물론, 이는 중립적인 평가가 되지 못한다. 이 평가는 본 작품에 대해 최소한의 호의를 가지고 보는 사람에 한해서만 납득 가능하며, 사람에 따라 일말의 호의조차 가지지 못할 만한 요소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것이야말로 <강철의 누이들>이 가지고 있는 태생적 한계이다. 이 점에서 보면, 작가가 나치와 제3제국의 범죄행위를 '정당화'한다고 해석하는 것은 작가의 의도와 다르게 작품을 해석했다는 점에서 일종의 오독이다. 그리고, 오독에 대해서는 항상 독자보다는 작가가 큰 책임을 져야 하는 법이다. 그렇다면, 작가 자신이 나치 독일의 범죄행위를 정당화한 것은 아닐지언정, 그렇게 읽기 쉬운 소설을 쓴 것에 대해서는 명백한 책임이 있다.[16]

가령 처음부터 미테란트 공화국이 독일을 연상시키지 않게 쓰여졌다면, 그것이 가능한가의 여부는 차치하고 지금과 같은 문제는 제기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처럼 항목 내에 직접적으로 이 문제에 대한 비판이 게재되는 것은 본 작품이 가지는 태생적 한계를 반영하는 상징이랄 수 있다. 또한, 기술적인 차원에서 보더라도 미테란트 공화국이 독일을 연상시키는 것 자체는 작품의 대전제로써 해결하기 힘든 영역이라고 인정할 수도 있으나, 굳이 미테란트 공화국을 비현실적으로 보일 정도로 미화하면서 당시의 다른 국가를 연상시키는 적국들에게는 굳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행위들을 전가한 것은 작가가 선택한 표현 방법이다. 즉, 이 작품은 실제 역사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작품이라기 보다는, 왜곡된 역사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작품이라고 봐야 한다.


7.1. 작가의 입장을 반영한 분석[편집]


위 문단에서 이뤄진 작품에 대한 비판과 그에 대한 반론(작품에 대한 옹호론)은 작가가 어느 정도의 양식과 공정성, 객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즉 최소한 작가에게 <나치와 독일 제 3제국을 옹호할 의도>는 없었다는 것을 전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말하자면 작가 자신에게는 나치 독일을 옹호하고 미화할 의도가 없었지만 독자가 본작을 나치 독일 옹호로 해석한다면 그 '오독'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논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문제는, 작가가 '나치와 독일 제 3제국을 옹호할 의도로 쓴 것은 아니다'라는 전제 자체가 충분히 합리적인 의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명확한 예가 바로 Völkermord의 사례이다. 실제 역사에서 독일이 소련에 대해 저지른 전쟁범죄행위를 아예 등장시키지 않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정 반대로 (소련이 모티브인) 서부공화국연방이 (독일이 모티브인) 미테란트 공화국에게 자행한 것으로 묘사하여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뒤집어 버린 것이다. 위 문단의 마지막에서도 거론된 내용이지만, <적당히 라이트한 밀리터리 매니아 계층을 타겟으로 삼았기 때문에 그들이 좋아하는 소재를 등장시켰다>는 것과 <실제 역사에서 벌어진 대량 학살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뒤바꿔놓았다>는 것은 같은 수준에서 논의될 문제가 아닌 것이다.

밀덕 장사를 하기 위해 만든 작품이니 많은 밀덕들이 좋아하는 독일을 연상시키는 국가를 주인공 국가로 등장시킨것까지는 작품의 대전제로써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구체적인 전범 행위는 등장시키지 않거나 논란을 피할 수 있도록 순화시키는 등 적당히 재창작해서 등장시킨다는 선택지는 분명히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역사 그대로의 끔찍한 전쟁범죄를 등장시키면서 그 가해자와 피해자만 바꿔놓는 것을 선택한 것은 바로 작가 자신이다. 결국 작가가 나치즘 자체를 옹호할 의도가 있었다고 볼 정도는 아니더라도 나치가 주도한 독일(제 3제국)을 옹호할 의도로 역사적 사건을 왜곡하여 모티브로 삼은 것이 아닌지에 대해서는 명백히 의심할 정황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설마 나치 독일을 옹호할 의도는 아니었을 것이다' 라는 전제 하에 '나치 독일을 연상시키는 소재의 사용'만을 논의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다.

또한 작품의 '독빠 의혹'에 대해 작가가 내놓은 거의 유일한 해답인 <본 작품의 세계관이 갖는 근본적인 문제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엽적인 장치 및 요소 상당부분을 독일과 다르도록 묘사>하였다는 부분은 차라리 유치한 변명이라고 보아야 할 수준이다. 애초에 이 작품의 미테란트 공화국을 보고 독일을 연상하지 않은 독자가 거의 없고, 작가 자신도 미테란트 공화국을 의도적으로 독일을 연상시키도록 묘사했다는 점을 인정한 상황인데 지엽적인 부분 일부를 비틀었다는 것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누가 봐도 독일을 연상시키는 국가를 묘사하면서 세부적인 부분을 약간 비틀어놓긴 했지만 그래도 독일이 아니라고 여길 정도로 비틀어놓지는 않았다는 것일 뿐이다. 오히려 이 변명이야말로 '독빠 밀덕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독일을 연상시키는 국가를 등장시키는 것일 뿐'이라는 다른 변명과 모순된다. 또한, 자칭 '라이트한 밀덕'을 독자로 상정했다는 작품에서 코어 밀덕이 아니면 알아보기 힘든 세부적이고 지엽적인 부분을 뒤틀어놓는 것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이 변명에 의미가 있다면 그것은 작가가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두었다는, 즉 '어떻게든 이 작품의 독빠 의혹을 부정하고 싶은 독자가 있다면, 핑계로 댈 빌미는 만들어 두었다.'는 수준일 따름이다.


8. 전쟁범죄의 사실성 문제[편집]


어딘가에서는 강간이 나오지 않는다든가, 부상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사살한다든가 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밀리터리답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후자의 경우는 마법이 있다는 설정 때문에 나올 필요가 없고, 전자의 경우는 간접적으로 언급(이라지만 서술에는 '위안부' 등이 포함된다)된다.


9. 작품 지리적 배경의 미흡[편집]


지금까지 강철의 누이들 세계지도는 공개된 적이 없다. 작중 텍스트로는 북으로 갔다 서로갔다면서 나오는데 지도가 없으니 머리 속이 기동을 그리지 못해서 답답해 하는 사람이 꽤 된다. 대충 상상해보면 유럽지도를 상하로 뒤집어놓은 듯한데 이것도 확실하지 않으니 불편하다.[17]


10. 연재중단[편집]


"현재까지 분권해 본 결과 한 번에 2권 정도 동일 사건을 중심으로 묶이게 되므로 - 예를 들어 현재 구성상 2, 3권은 아틀리아 전역만 다루게 됩니다. 4권은 기만작전부터 잘츠베르크 사건까지. 5, 6권은 라스니아 전역, 7권은 대대 창설. - , 가능하면 2, 3권과 5, 6권을 한큐에 냄으로써 1기 완결 시간을 1년 2개월에서 10개월로 단축하는 방침을 출판사에 제안할까 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원래 처음부터 그렇게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몇 가지 문제가 있어서 - 제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 진행하지 못했고, 앞으로라도 가능할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 작가 본인, 2013년 8월 9일 타입문넷에서 밝힌 내용

매상이 낮아 정식출간이 정지되고 개인지화될 정도였던 만큼 독자 수는 적을 수밖에 없는데, 정작 추종자는 이상하리만치 많다. 그 원인은 국내의 열악한 서브컬처계 형편상 밀리터리에 모에 요소를 첨가한 매니악한 소재의 작품이 국산으론 이거 말곤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인지 시절부터 10년 넘게 제자리 걸음하며 연재를 질질 끌고 있는데 인기가 유지되었고, 작가의식에 심각한 문제를 제기해야 할 연재지연 사태도 큰 말 없이 넘어갔다.

그래서 거의 10년 내내 온, 오프라인 연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완결은커녕 겨우 3부 초반에서 연재가 끝났다. 인터넷 연재는 2011년 이후 10년 이상 새 글이 올라오지 않아 연재 중단 상태라고 봐도 좋을 정도. 세밀한 전투묘사 등이 호평이기는 했지만 이미 세네번이나 리부트를 한 시점에서 팬덤은 텍스트를 조금 뜯어고친 같은 내용의 책을 계속 보게 되고 결국 책의 내용으로써가 아니라 윤민혁이라는 작가의 네임 밸류로 평가받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18] 확실히 강철의 누이들이 국내 라이트밀덕계에 선구자적인 작품이었던건 부정할 수 없지만, 10년에 가까운 연재 기간동안 팬들의 기호에 변화가 없을리도 없고 또한 독빠 일변도의 밀리터리계도 빙하기가 찾아오는 등 변동이 있었다. 라노벨판에서 박성규 작가의 일러스트를 새로 사용하여 캐릭터 묘사를 현재 팬덤층의 수요에 맞게 조정하기는 했으나 강누가 처음 연재 당시에 비해 변한 것은 이것밖에 없다. 작가의 전성기였던 2000년대 초반의 통신체, 모에코드, 당대 밀리터리 매니아층에 어필하는 밀리터리 요소들을 2010년대 초반까지 우려먹는 것이다.

강철의 누이들이 단순히 개인지이기만 했으면 어디까지나 윤민혁 작가 개인이 쓰는 것이기 때문에 독자들이 연재지연에 비난할 권리가 없다. 하지만 여기에 돈이 개입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개인지판 2기는 출판전 선입금을 받고서 2년간의 무단잠적끝에 나왔다. 개인지판 구매자들이 인터넷 친목질로 다져진 콘크리트 팬층이었기에 큰 불협화음 없이 종결되었지 책이 나오지 않았으면 사기라고 불려도 문제가 없었을 수준.

그래도 여기까지는 작가가 개인적으로 신뢰할만한 사람들과 사적으로 일을 진행한 것이라고 친다 해도 V노블판에서도 똑같은 식으로 무단 지연을 한 문제가 남는다. V노블판은 처음에는 큰 문제 없이 최대 6개월간 연재 텀으로 진행되나 싶었으나 13개월만에 출간이라는 통수를 때림으로써 이 문제를 수면에 드러내었다. 또한 2013년 기갑갤 계엄령 사건으로 작가의 인지도는 크게 타격을 입었다. 부친상[19]으로 부당한 수준의 비난을 듣지는 않았지만, 후기를 잘 보면 이미 그 전에 후기가 씌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그보다도 전에 일러스트 작가가 그림을 완성해놓고도 소설이 완성되지 않아 고료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된 적이 있었다. 누가 봐도 13개월간의 연재지연에는 작가의 잠적이 비중을 차지함을 알 수 있는 부분. 루머를 부정하더라도 현재의 연재지연은 분명히 작가 개인사정을 빌미로 출판사 내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금전적인 손해를 끼치고 있다. 또한 지인들에게 개인적으로 선입금을 받고 출판하는 개인지판과 달리 라노벨은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하는 작품이니만큼 출간 지연으로 인해 잊혀져버리면 결국 강철의 누이들은 잊히고 결국 윤민혁이라는 작가의 이름조차도 연중 작가로 기억하는 오명으로 남을 뿐이다.

4권이 나온 지 30개월이 넘게 지난 2017년 9월 29일 브이노블 공식 블로그 댓글에서 글쓴이의 잠적이 확인되었다.# 출판사 쪽에서도 Y모씨의 행방이나 출판 의향을 물어볼 수 없는 상태라고 한다.

2023년이 되어도 강철의 누이들 5권은 발매가 되지 않았고 인터넷 연재도 끊긴 지 십수 년이 넘었다. 2017년의 블로그 답변이 정말 사실이라면 그냥 무단 연재중단이다.

밀덕판도 모에판도 유행이 많이 바뀐 2020년대 이후로는 설령 윤민혁 작가가 돌아와서 다시 활동하더라도 강철의 누이들이라는 소설이나 다른 작품들이 과거 같은 인기는 얻지 못할 것이다.
[1] 관련해서 윤민혁은 강철의 소녀들에 대해 "그저 고어물 소재로서 전쟁을 선택했을 뿐"이라고 사석에서 깐 적이 있다고 한다. 확실히 좋아하지는 않는듯.[2] 이런 행동을 한 아타만 육군은 자국내에서도 해군에 밀려 2선급으로 평가되어 병사 지원자가 크게 줄어들어 징역자들을 강제로 동원하려할 정도이고 실제로 소규모지만 그렇게 부대를 만들었을 정도로 막장이다.[3] 작가 스스로도 가독성이 떨어진다고 느껴서 갱신된 1기는 사용 빈도가 줄었다.[4] 사실 작중에서 벌어진 전쟁은 3기에서나 본격적으로 나올 "서부공화국연방"과의 전쟁을 제외한 모든 전쟁이 예방전쟁이다. 1권에서부터 "한 나라를 상대로만 전력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주변국이 개입할 여지를 일찌감치 빼앗아 두어야 한다"는 언급이 나왔다.[5] 하지만 예방전쟁 역시 옳지 않다는 점에서 의문의 여지가 있다...고 하는데, 대체 어디에 옳다는 이야기가 있는가? 그것부터 찾아볼 필요가 있다. 2권 챕터9의 대사 하나를 인용하자면 딱 이거다. “침략전쟁이 아니라 예방전쟁이야. 불법으로 아틀리아 영토를 장악하고 수시로 우리에게 무력도발을 자행하는 아타만군을 몰아내는 게 목적이고, 땅은 우리가 점령하는 게 아니라 원래 주인인 아틀리아 자유국에 돌려주는 거지. 하긴, 그래봤자 우리가 쳐들어간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지만 말야…” 라는 이야기는 전혀 변명이 되지 못한다. 이 부분을 비판하는 독자들이 지적하는 포인트는 <주역 국가로써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미테란트 공화국이 선제공격에 의한 부당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전쟁을 보호전쟁이라고 정의하건 예방전쟁이라고 정의하건 어차피 둘 다 옳지 않다는 것은 작가 자신도 인정했다. 결국 밝은 분위기와 긍정적인 묘사를 통해 미테란트 공화국이 보이는 부당한 행태를 위장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한 본질적 반론은 하지 못하고, 비판측에서 사용한 '보호전쟁'이라는 표현을 두고 말꼬리를 잡아 말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6] 그리고 이런 말돌리기는 작품의 독일 미화 의혹이 제기될때마다 작가가 자주 사용한 수법이라는 점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미테란트군 사단 편제는 독일군 사단 편제가 아니라 미군 편제에 더 가깝게 설정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미테란트와 독일은 다르다고 주장하는데, 애초에 대체 누가 '미테란트군의 육군 편제가 제3제국 육군 편제와 유사하다'는 점을 콕 찝어 비판거리로 삼았단 말인가? 묘사 전반에 드러나는 나치 독일과의 강력한 유사성들을 지적하면서 특히 군사 분야에서 유사성이 강하다는 점이 지적된 것일 뿐이다. 작가 블로그까지 찾아가야 볼 수 있는 사단 편제표를 비교해보면 미테란트 육군과 나찌 독일 육군의 편제 차이를 알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애초에 이 작품의 미테란트와 미테란트군이 독일과 독일군을 연상시키려는 의도로 묘사되었다는 점은 작가 자신이 스스로 "라이트한 밀덕을 상정 독자로 한 작품이다" 라고 인정한 부분이다. 단지 라이트한 독자를 상정했다면서 나치 독일과의 유사성을 지적받으면 꺼내드는 핑계거리는 코어 밀덕이 아니면 알아보기 힘든 디테일한 부분에 숨겨두었다는 것이 모순적일 뿐이다.[7]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은 조선의 자주독립을 지키기 위해서 청과 러시아와 싸웠다이다. 안중근 의사가 법정에서 했던 얘기를 상기하자.[8] 사실 엄밀히 따지자면 1차 세계대전 초반 프랑스 전역도 예방전쟁에 가깝긴 하다. 하지만 이는 예방전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서로서로 군사동맹을 맺은 탓에 확장된 것이라 목표는 예방전쟁이었어도 과정과 결과는 예방전쟁이라고 보기 매우 어렵게 되었다.[9] 반대측에서 말하는 자국 방위를 위한 선제공격은 '대륙에서 일본으로 향한 팔이기에 이를 제거해야 본토에 직접 공격을 받지 않는다'는 설을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10] 하지만 같은 이유로 다들 저렇게 오해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본인이 인정하긴 한다. 함부로 그렇게 말하면 이런 장르의 소설을 시간때우기로 읽는 사람 모두를 생각없는 사람으로 몰거나, 쓸데없이 진지하려고 드는 사람이라고 비웃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에 조심스러워지지 않을 수 없다.[11] 만약 스탈린의 계획적인 학살극이었다면 우크라이나 대기근 당시 우크라이나에만 사람들이 굶어죽고 있었어야 했지만, 우크라이나 대기근 당시 소련 지역 대다수에서 주민들이 굶어죽고 있었다. 스탈린의 실책이라 볼 수는 있어도 고의라곤 볼 수 없다.[12] 그보다 소련은 자국민을 더 억압하고 학대했다. 이를 테면 체첸인이나 고려인 강제이주, 발트 3국 주민 강제이주 등. 하지만 이런 '민족적 탄압' 또한 그 과정에서 끔찍한 수의 희생자가 나온건 맞지만 기본 논리 자체는 죽이는게 아니라 강제 이주 이후 미개척 국토 개발에 동원한다는 계산 하에 이루어졌다.[13] 이라크 전쟁과 아프간 전쟁을 다 포함해도 완벽히 부서진 에이브람스는 손에 꼽을 정도다.[14] 작품 중에서도 친위대 장교는 성격 더럽지만 국방군 장교는 괜찮다 식의 묘사가 나온다.[15] 이는 작품의 장르 특성상 부득이한 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전쟁소설의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소재를 독일군과 유사하게 잡은 이상, 결국 이에 대한 반론을 충분히 제기하기 위해선 전투 외적인 부분을 과도하게 늘림으로서 전쟁소설로서의 정체성을 대폭 삭감하지 않을 수 없다.[16] 물론, 오독 중에는 작가도 도저히 상상하지 못한 형태로 작품을 희한하게 해석해서 비판하는 사례도 있고, 이런 경우까지 작가의 책임이 더 크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불합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강누의 경우 이것이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에 대한 옹호나 미화처럼 읽힌다고 불쾌감을 표시한 독자의 수가 결코 적지도 않았거니와, 이들의 해석 역시 일관성과 합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작가의 책임이 상당함을 부정하기는 힘들 것이다.[17] 시계방향으로 180도 돌리면 얼추 들어맞는다. 현재 유럽 지도에서 발칸 반도 쪽에 프랑스가 모티브인 라스니아 공화국이 있고, 현재의 이집트쪽에 영국이 모티브인 연합왕국이 있다.[18] 이 리부트가 짧은 시간을 두고 하거나, 리부트 전 작품을 볼 수 있는 상황이면 이전과 비교해보거나 할 수 있지만 짧게는 수개월을 간격을 두고 길게는 연 단위로 리부트를 해버리니 구작을 책으로라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도대체 바뀐 내용이 무엇인지도 알 수가 없다. 또한 부친상 등의 사건이 있다 한들 어느정도 세이브 원고가 있으면 지금 연재 중지된 시점에서도 상당부분까지는 출판시켜도 문제없을 분량이 있을텐데, 이마저도 출간이 안되는 상황이다.[19] V노벨판 강누 4권이 발매되고 11개월차인 2016년 2월에 부친상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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