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학부/인문대학/고고인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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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경북대학교/학부/인문대학 1. 소개[편집]
1980년 3월에 개설되었다. 고고학과 인류학을 같이 배우는 학과이다. 학내에서는 약칭 고인과라고도 많이 부른다.
고고학은 유물, 유적 등과 같은 물질적 자료를 토대로 인류의 삶과 행적, 사회 등을 공부하는 학문이다. 연구의 시기범위는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를 아우른다. 경북대학교가 위치한 대구가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중간에 위치해있고, 경주시, 고령군,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등 옛 신라, 가야 지역과 가깝다 보니 고고학 연구가 강하다. 특히 역사고고학, 신라고고학, 가야고고학, 고대한일관계사 분야가 강세이고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고고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인류학은 사회과학의 한 전공분야인데 인간의 삶과 습속, 문화, 정신적 관념, 생활 양식 등을 공부하는 분야로 쉽게 이야기하자면 고등학교 시기에 배운 사회문화 과목 중에서 문화에 해당하는 파트라고 볼 수 있다. 사회학과도 유사한 학문이기도 하다. 고고학이 주로 과거에 살았던 인간을 공부하는 학문이라면, 인류학은 현대의 인간과 문화를 탐구하는 편이다.
고고학과 인류학은 서로 차이점이 있는 학문이지만, 모두 인간에 대해서 공부하는 학문이며 상호 보완적인 성격을 갖는다. 사실 고고학과 인류학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곳은 전국에서 몇 군데 되지 않는다.
생소한 학과라고 느낄 수 있지만, 다른 대학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학과이며 그만큼 ‘전문성’과 ‘희소성’이 있다. 인문사회계열에서 대학원 진학률이 높은 학과이다.
교육부로부터 대학원 특성화사업인 BK교육연구팀에 선정되어 있다. 대학원생들이 많이 공부하고 있으며 연구자들을 많이 배출해 온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2. 전공[편집]
고고인류학과를 다니게 되면 사람들로부터 어떤 전공인지 많은 질문을 받게 된다. 간단히 말해서 고고학과 인류학을 배우는 학과이다.
고고학은 유물,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와 분석을 통해서, 과거 인류의 역사와 문화, 문화변동의 과정을 규명하는 학문이다.
인류학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의 사회와 문화를 공부하는 학문이다. 인류학이라고 하면 ‘호모 사피엔스’ 같은 것을 배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고생물학과는 거리가 멀며 문화인류학을 배운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인지를 고민하고, 과거의 사람 또는 현재의 사람으로부터 그 답을 구하기도 하며,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각자의 삶 또는 문화를 이해하는 학문이다.
고고학 전공 과목 가운데에서는 고고학입문, 고고학 이론과 방법, 고고학실습이 전공필수과목이며, 인류학 전공 과목 중에서는 문화의 이해, 인류학 이론과 방법, 문화 현장, 문화 현장조사 실습이 전공필수과목이다.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배우는 학과라는 점이 특징이다.
3. 전임 교수진[편집]
2023년 9월 기준 고고학 전공 교수 4명, 인류학 전공 교수 3명이 있다.
3.1. 고고학 전공[편집]
- 이성주 교수
- 역사고고학, 이론고고학 전공으로, 기술고고학, 토기고고학, 서양고고학, 고고학이론, 삼국시대 고고학, 청동기고고학 등을 연구하고 교육하고 있다.
- 경북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 학부 강의과목: 고고학입문, 한국고고학입문, 한국역사고고학, 신라고고학, 물질문화연구
- 대학원 강의과목: 고고학특강1, 선사고고학특강2, 고고학세미나4, 한국고고학 이론과 방법2, 고고학강독4, 물질문화연구특강, 고고인류학의 역사와 이론, 한국고고학 이론과 방법
- 창원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사,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센터장, 강릉원주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거쳐서 경북대 교수로 부임하였다.
- 박천수 교수
- 고대한일관계사, 가야고고학, 유라시아고고학 전공
-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일본 오사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 학부 강의과목: 가야고고학, 동아시아고고학, 고고학강독입문, 한국고대의 이해
- 대학원 강의과목: 고고학특강1, 고고학강독2, 고고학세미나3, 역사고고학특강2, 한국고고학연습1·2·3, 가야고고학특강, 유라시아의 문명교류, 유라시아의 역사와 문화, 유라시아의 인류세
- 고대한일관계사, 가야고고학 분야로 학계의 권위자이며, 최근에는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여 유라시아문명교류사, 실크로드의 고고학을 연구하고 있다.
- 곽승기 교수
- 한국선사고고학 전공, 선사시대의 생산활동, 토기 등을 연구하고 있다.
- 한국전통문화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 학부 강의과목: 고고학의 이해, 고고학 이론과 방법, 한국선사고고학, 박물관학
- 대학원 강의과목: 고고학세미나1, 선사고고학특강1, 고고학특강1·2, 인류세의 역사생태학, 환경과 생업
- 김도영 교수
- 역사고고학 전공
-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일본 총합연구대학원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 학부 강의과목: 고고학실습, 신라고고학
3.2. 인류학 전공[편집]
- 박충환 교수
- 정치인류학, 과학기술인류학, 중국지역학 전공
-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바바라캠퍼스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 학부 강의과목: 문화의 이해, 문화와 정치, 중국의 사회와 문화, 과학기술과 문화, 글로벌시대의 문화
- 대학원 강의과목: 과학기술과 물질문화, 도시인류학, 정치·권력·문화, 과학기술인류학
- 안승택 교수
- 역사인류학 전공
-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 학부 강의과목: 인간·환경·문화, 한국민속학, 인류학 이론과 방법, 문화와 경제, 문화콘텐츠특강
- 대학원 강의과목: 인류학특강1, 경제인류학, 민속학연구, 민족지연구
- 김희경 교수
- 의료인류학
- 이화여자대학교 보건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류학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 학부 강의과목: 문화의 이해, 인류학 현지조사, 정책인류학, 문화현장조사실습, 문화·질병·치유, 일본의 사회와 문화
- 대학원 강의과목: 의료인류학, 인류학과 정책, 인류학 조사방법론, 의료기술과 몸의 정치, 성과 인류학
3.3. 명예교수[편집]
- 윤용진 교수: 한국원사고고학 전공.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9대 한국고고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 이백규 교수: 한국선사고고학 전공. 서울대학교 고고인류학과에서 학사,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제주대학교 교수, 전북대학교 교수를 거쳐서 경북대 교수로 부임하였다. 제18대 한국고고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 유명기 교수: 문화인류학(민족관계, 인류학이론) 전공. 서울대학교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인류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9~2010년에 한국문화인류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 이덕성 교수: 경제인류학 전공. 서울대학교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인류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김춘동 교수: 농민·도시, 정치인류학 전공.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인류학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 이희준 교수: 신라고고학, 가야고고학 전공.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4. 진로[편집]
고고학 분야로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하려면, 대학원에서 최소한 석사학위를 취득해야 한다. 대학원 석사를 마치면 박물관 학예사, 발굴조사 연구기관 등으로 진출한다. 이 때문에 인문사회계열에서는 대학원 진학률이 비교적 높은 학과이다. 인류학 분야는 전공의 취업 범위가 넓다. 인류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굉장히 폭이 넓은 학문이기 때문이다. 언론사, 공공기관, 금융기관, 공기업, 사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다.
5. 주요 동문[편집]
5.1. 학부[편집]
- 권혜인: 경상북도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실장
- 김규운: 강원대학교 사학과 교수
- 김길식: 용인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
- 김도영: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교수
- 김영택: 전 경북도청 정무실장, 제8대 경상북도의회 의원
- 김재균: 전 농업박물관장
- 김창민: 전주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 김창억: 세종문화재연구원 원장
- 김혁중: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 김현아: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
- 남익희: 세종문화재연구원 연구원
- 류진아: 울산박물관 학예연구사
- 박경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 박경용: 대구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 박정석: 목포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
- 박천수: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교수
- 박충환: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교수
- 우병철: 영남문화재연구원 조사부장
- 윤남륜: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 윤온식: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 이상길: 전 경남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 이상목: 전 울산박물관장, 전 암각화박물관장
- 이인숙: 문화재청 학예연구관
-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 이재환: 경북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사
- 이종훈: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
- 이현정: 울산박물관 학예연구사
- 정인성: 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 정주희: 부산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 최태선: 중앙승가대학교 불교사학연구소 교수
- 허수아비: 유튜버
- 황보명: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관
-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총괄 사장, 변호사(제40회 사법시험 합격)
5.2. 대학원[편집]
고고인류학과가 아닌 타학과를 졸업한 경북대 졸업생과 타대학 학부 출신 졸업생을 기재한다.
- 김정완(석사): 전 국립대구박물관장
- 다카타 간타(박사): 일본 역사민속박물관 교수
- 박성남(석사):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박사 졸업
- 송계현(석사): 전 부산박물관 실장
- 신대곤(석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 신종환(석사, 박사): 대가야박물관장
- 안재호(석사):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
- 요시이 히데오(석사): 일본 교토대학 교수
- 이노우에 치카라(박사): 일본 간사이대학 교수
- 전옥연(석사): 전 상주박물관장
- 함순섭(석사): 국립경주박물관장
6. 여담[편집]
- 학년마다 학생 수가 적은 편에 속하는 ‘소수과’이다 보니 학생들 간에 교류가 많으며 소속감이 강한 학과이다. 뿐만 아니라 교수님과 학생들 간 관계도 중대형 학과에 비해서 훨씬 가까운 편이다.
- 방학에는 박물관, 문화재 발굴 알바를 할 수 있다.
- 과거 서울대학교에도 고고인류학과가 있었는데 1975년 고고미술사학과와 인류학과로 분리되었다. 인류학 또는 문화인류학은 사회과학으로 많이 분류되는데, 고고학과 결합되어 있는 고고인류학과는 인문대학에 설치되어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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