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계몽당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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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이슬람 정당. 이슬람을 이념적 배경으로 하는 세계 각국의 정당 중에서 비교적 이슬람 민주주의를 다원적 민주 국가에서 실천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략 중도적인 성향의 유럽 기독교민주당 포지션이며, 일본의 공명당과도 비교할 만하다. 온건 보수주의적 성향도 나타나고 있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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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이슬람 조직 나들라툴 울라마에 기반한 정당으로 1998년에 수하르토 정권이 끝나고 민주화가 실현되자 나들라툴 울라마에서 정당 창설에 대한 목소리를 높임에 따라 창당할 수 있었다.

자바 섬 농촌 지역이 강력한 지지 기반인 만큼 총선에서는 2009년을 제외하고 큰 의석 변화가 없었다. 대선에서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조코 위도도를 지지했다.

수하르토 퇴진 후 인도네시아에서 선거로 뽑힌 최초의 대통령인 제4대 대통령 압두라만 와힛(Abdurrahman Wahid, 대통령 재임 1999년 10월 20일–2001년 7월 23일)이 소속된 정당이기도 했다. 와힛 대통령은 공산주의 등 기존 인도네시아에서 금기시하던 이념에 대한 논의를 어느 정도 자유화하려 시도했고[1], 바하이교 탄압 정책을 철폐했으며 당시 골칫거리였던 아체 반군 자유 아체 운동과 협상을 시작하는 등 관용적인 정책을 펼쳤다. 그러나 정치 지도자로서 다양한 정파 간 합의를 잘 도출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모습을 여러 번 보였고, 부정부패 의혹에도 연루되어 결국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탄핵당해 물러나야 했다.

3. 성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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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층이 농촌에 있는 만큼 농민들의 민주주의를 강화시켜 주민을 번영시키고, 농어촌 보호 강화, 취약 지역 개발 등을 주장한다.

전반적으로 이슬람보다 민족주의적이고 포괄적인 원칙을 장려한다. 따라서 이들은 인도네시아가 이슬람 공화국으로 변경되는 것을 반대한다. 인도네시아 이슬람 정당 중에서 여성의 정치 진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