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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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Grootslang
남아프리카 전설에 나오는 요괴이며, 목격되는 크립티드.
2. 전설[편집]
그루츠랑이란 이름은 "거대한 뱀"이라는 뜻으로, 이 요괴는 남아프리카 리히터셀드의 오렌지 강에 있는 어떤 구멍에 산다고 하며, 그곳에서 수많은 다이아몬드들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그루츠랑이 있다는 이 구멍은 "바닥없는 구멍", 혹은 "놀라운 구멍"이라고 불리며, 남아프리카에서 나는 다이아몬드들의 근원이라고 여겨진다.
그루츠랑은 이름처럼 거대한 뱀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물가에 있는 소를 잡을 수 있을 만큼 거대하다고 한다. 몸길이는 약 40피트, 폭은 1.5~3피트 정도이고, 강둑에 지나간 흔적을 남겨둔다고 한다.
그루츠랑의 눈에는 거대한 다이아몬드가 박혀있으며, 그루츠랑과 마주친 사람에게는 불행이 닥친다고 전해진다. 또한 그루츠랑은 무척이나 탐욕적이고 잔인한 존재이지만, 그루츠랑을 만난 사람들은 그 탐욕스러움을 이용하여 그루츠랑에게 보석을 바치고서 살아남을 수 있기도 하다고 전해진다.
3. 잘못 알려진 모습[편집]
그루츠랑은 흔히 코끼리와 뱀이 합쳐진 모습을 한 존재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그루츠랑의 실존을 증명하기 위해 신비동물학자들이 그루츠랑을 억지로 코끼리와 엮은 것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원인은 그루츠랑에 대해 기록한 작가인 캐롤 로즈가 자신이 쓴 책인 《거인들, 괴물들, 그리고 드래곤들》에서 그루츠랑에 대해 "거대하고, 코끼리와 비슷하며, 뱀의 꼬리를 지녔다.(huge, like an elephant, with the tail of a serpent)[1] ."라고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루츠랑이 아프리카의 신들이 만든 존재로, 그루츠랑을 쪼개 코끼리와 뱀을 만들었다는 것은 그 출처가 불분명한 전설로, 오직 인터넷에서만 확인이 가능한 정보들이다. 이로 인해 지금의 잘못 알려진 그루츠랑의 모습으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
4. 크립티드?[편집]
비록 전설속의 존재이만 그루츠랑이 목격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특히 20세기의 "피터 그레이슨"이라는 탐험가의 실종과 관련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건은 이렇다, 1917년 피터 그레이슨은 6명의 동료와 함께 탐험을 하게 되는데, 하지만 첫날 밤부터 사자에 의해서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1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된다. 결국에는 2명이 옮기게 되고, 결국은 그레이슨만 혼자 남게 되었다. 가이드의 도움 없이 혼자만 탐험하고, 그것이 그레이슨의 마지막 모습이 되었다. 지역 주민들은 그루츠랑에게 죽음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레이슨의 텐트는 발견되지만, 그레이슨은 보이지 않았다. 또다른 이야기에 따르면, 피터 그레이슨이 그 괴물을 보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5. 기타[편집]
모든 뱀의 최대 크기는 30피트(9m) 안팍이고, 그 이상은 드물다고 한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큰 뱀의 길이는 32(9.6m)피트이다.
잘못된 전설로 인해 창작물에서는 잘못된 모습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그 탓에 원래의 모습을 묘사한 창작물을 찾아보기가 힘든 편. 그로인해 그루츠랑의 모습을 떠올리면 십중팔구 코끼리와 뱀이 섞인 모습을 떠올린다. 아무래도 단순한 큰 뱀에 가까운 원래 모습보다는 코끼리와 뱀이 섞인 모습이 더 개성이 있어보여 그런 걸로 보인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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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끼리 만큼 거대하다" 라고 해석이 가능하기도 하다.[2] 비슷한 사례로 원래는 물고기였지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영향으로 용으로 묘사되는 바하무트의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