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릭쿠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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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arikku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수의 요괴로, 쿠사릭쿠라는 이름은 "황소인간"이라는 뜻으로, 인간의 머리와 팔, 몸통, 그리고 소의 귀, 뿔, 하반신을 지녔다.

2. 설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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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릭쿠는 산을 나타내는 악마 중 하나로, 직립보행을 하는 것으로 묘사되며, 사악한 침입자들로부터 주민들을 지키는 수호신으로써의 역할도 수행했다.
《에누마 엘리쉬》에 따르면, 쿠사릭쿠는 티아마트가 신들을 몰살시키기 위해 낳은 11마리의 마수 중 하나라고 한다.

수메르 신화에서, 닌우르타가 니푸르로 귀환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화에 따르면, 그는 전투 먼지로부터 들소를 가져와 이후 자신의 전차의 기둥에 묶었다고 한다.
안주 신화에서 닌우르타는 쿠사릭쿠를 바다 한가운데에서 물리쳤다고 언급된다.

여신 라마슈투의 눈에 대항하여 우는 아기를 달래는 주문에서 쿠사릭쿠는 버럭 성내거나 섬뜩하게 하는 액막이 정령으로 묘사된다.
또한 쿠사릭쿠는 7명의 현자이자 반신반인인 아프칼루(Apkallu)로써 우갈루, 기르타블리르와 함께 악령을 막기 위해 신 아시리아 궁전의 부조에 새겨져있다.

또한 전갈인간 기르타블리르, 들소 알림과 함께 정의의 신 샤마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