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플레이 스타일

  상위 문서: 노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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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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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소속 내야수 노시환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다룬 문서.

2. 플레이 스타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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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하드웨어가 아주 매력적이다. 고교 시절 가끔 투수로 등판했을 정도로 강견이며, 프로에서도 2020년 6월 5일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9회초에 땜방 투수로 등판해 최고 구속 145km/h의 강속구를 뿌리기도 했었다. 거기에 우람한 체격에 비해 발이 빨라서 유사시 유격수로도 활용 가능하다. 주력을 제외한 모든 운동능력이 KBO 리그 소속 야구선수 중 최상위권으로, 주력까지도 평균 수준을 갖추고 있다. 특히 파워가 대단히 뛰어나 타석에서 패스트볼 쪼개는 능력이 탁월하다.

2.1. 타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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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파워에 비해 선구안은 부족하다고 평가받았다. 아마 시절부터 선구안이 좋아 자신의 존을 확실하게 형성할 줄 안다는 평을 들은 정은원, 변우혁과 달리 볼넷보다는 안타라는 마음가짐으로 온갖 공에 다 배트를 가져다대는 배드볼 히터 성향을 보였다.

2019 시즌 기준 선구안에 문제가 있지만 일단 공을 맞히면 타구의 질은 리그 최상위권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선 95마일(약 152㎞) 이상을 기록한 타구를 하드히트(Hard Hit)라고 부르는데, 노시환은 전체 타구중 하드히트 비율이 48.05%로 KBO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참고로 전체 순위는 1위 박병호(51.77%) - 2위 강백호(49.75%) - 3위 토미 조셉(49.22%) - 4위 노시환(48.05%) - 5위 김재환(48.02%) 순이다.관련기사

2020 시즌까지는 좋은 파워와 배드볼 히팅, 그러나 나쁜 출루율로 딱 한화 시절 이범호[1]를 연상하게 하는 선수였다. 덩치에 비해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서 유격수 땜빵도 가능하며, 좋은 파워를 가지고 있지만 선구안과 컨택 부족으로 헤매고 있는 등 프로 초기 이범호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2021 시즌을 앞두고 한화에 부임한 조니 워싱턴 타격코치와 함께 레그킥을 다시 장착하며 타격자세에 변화를 줬다. 레그킥을 하면서도 선구안이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고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이다. 이는 선구안과 출루를 강조하는 2021 시즌부터의 팀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무엇보다 홈런을 치는 공들을 크게 가리지 않는다. 물론 컨택이 딱히 좋지는 않아서 타율은 썩 좋지 않지만, 일단 공에 맞으면 좌, 중, 우측 펜스 쪽까지 자유자재로 공을 보낼 수 있다. 자연스럽게 2021 시즌에는 밀어친 홈런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특히 득점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렇게 밀어치기 능력이 개화한 2022 시즌은 컨택은 좋아진 대신 팀이 요구하는 장타가 잘 나오지 않으면서 2022 시즌에는 정은원보다도 홈런을 못 치면서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2023 시즌에 새로운 헬스 파트너 채은성이 FA로 팀에 합류하며 비시즌 기간동안 웨이트에 많은 시간을 쏟아 체중을 감량했다.[2] 또한 선구안이 과거에 비해 좋아졌고, 체중 감량에 따른 중심 이동의 이점과 히팅 포인트를 앞으로 가져가는 타격폼으로 수정하였다. 그 결과 30홈런과 타점, sWAR 1위를 달성하는 등 리그 최고의 타자로 성장하였다. 특히 하드힛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타구의 방향도 가리지 않고 좌중우 고르게 보내고 있다. 과거 리그 최고의 홈런 타자 박병호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티라노 스윙도 간단히 보여주는 등 파워도 한 단계 상승했다. 컨택 능력 또한 상승해 3할 타율을 달성했다.

2.2. 주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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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루 센스도 의외로 뛰어나다. 2023 시즌 들어 상대 수비에서 조금이라도 허점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한 베이스 더 가는 주루로 재미를 보고 있다. 팬들에 의하면 느려보이는 사람들 중에 가장 빠른 타입의 주자라고 한다.

2.3. 수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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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어깨를 이용해 펼치는 적극적 수비가 강점. 준수한 수비력을 지녔고 2023 시즌부터 수비가 확 좋아진 편이다.

2020 시즌에는 체격에 비해 나름 빠른 발과 강한 어깨로 유격수를 볼 정도로 좋았지만, 1군에 있으면서 체중이 늘어나면서 2021 시즌 들어서는 허리가 제대로 안 숙여질 정도가 됐고 대시, 수비범위가 모두 약해지며 수비 기여도가 마이너스를 찍었다.

하지만 살을 뺀 2023 시즌에는 대시, 수비 범위 문제가 해결되고 시즌이 지날수록 점점 수비경험도 쌓여가며 수비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여 수비력 역시 상당하다 부를 수준이 되었다. 다만 실책이 꽤나 많은 것은 흠. 호수비도 많고 실책도 많은 유형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3. 매년 늘어났던 체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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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했듯이 2021 시즌부터 2022 시즌까지는 과도한 체중 증가로 인해 수비 범위가 좁아지거나 스윙 속도가 줄어들며 부상위험이 커지는 등의 마이너스 요소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팀에 핵심타자가 자잘한 부상으로 자꾸 빠져서 악영향을 주고 선수 본인도 타격폼 정립과 유지에 곤란을 겪었다.

2023 시즌엔 눈에 띄게 체중을 감량한 모습을 보여줬다. 치아 교정을 하는 중에 식단 조절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니 살이 빠졌다고 한다. 기존 프로필 상 체중이 105㎏인데 98~99㎏을 유지 중이라고 하며 “몸이 가벼워지니 수비나 타격할 때 오히려 더 좋은 것 같다. 배트 스피드가 빨라지고 수비할 때 (무릎이나 햄스트링 등) 부상 방지가 된다"고 말했다. # FA로 합류해 노시환의 웨이트를 지도해준 채은성의 공도 크다 할 수 있다.

이후 2023시즌 리그 수위급 타자로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6] 성장이 더뎌졌던 이유가 불어난 체중이 맞았음이 증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