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오닐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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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의 보스.

케일리드의 에오니아 늪 한 가운데 위치한 공터에서 등장하는 보스로, 장군이라는 컨셉을 살려 본인이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보다는 유배병 영체들을 소환해 유저를 머릿수로 압박하는 스타일의 보스이다.

가장 가까운 축복인 에오니아 늪 심부에서 오닐의 보스룸에 진입하는 작은 통로에서 수양딸 폴리아나[2]를 소환할 수 있다. 몸빵이 상당하니 정면 승부를 노린다면 소환해보자.

2. 공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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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시작시 석궁병 영체 네 개체와 검병 영체 한 개체를 소환한다. 다만 석궁 영체들은 소환시에만 석궁으로 소환되고 근접하면 직검, 멀어지면 석궁으로 전환하므로 첫 소환시 외에는 구분하는 의미가 크지 않다. 오닐은 전투 시작시, 그리고 중간중간 영체들의 버프가 풀리면 영체의 방어력을 대폭 증가시키는 방어력 버프와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버프를 거는데, 이 방어력 버프는 치명 공격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 버프가 걸린 상태에서 치명 공격을 성공시키더라도 평소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데미지가 들어간다. 다만 버프 시전 시에는 은근 긴 시간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므로 최대한 폭딜을 넣어주자.

이 영체들은 쓰러뜨리면 다시 소환되지 않으며 HP도 그리 높지 않다. 반드시 영체들부터 쓰러뜨리고 오닐을 공격하자.

오닐은 느릿하게 유저를 향해 다가오다 유저가 사거리 내에 들어오면 도끼창을 휘두르며 공격해오는데, 싸우는 중 석궁 볼트에 맞아 경직이라도 걸리는 순간 요단강 확정이므로 오닐과 싸우는 것은 최대한 오닐을 영체들에게서 멀리 떨어트려놓고 거리가 벌어지면 재빨리 달려가 영체들부터 정리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영체들을 정리하기 전에는 오닐과 싸우기 힘들기 때문에, 전투 시작시 버프를 거는 타이밍을 이용해 독을 걸어놓고 영체들을 사냥하러 다니면 그동안 오닐의 체력을 제법 빼놓을 수 있다.

오닐 본인은 도끼창에 회오리를 휘감아 주변에 내려찍고 두 번 휘두르는 패턴이 있는데 이는 붉은 부패를 유발하므로 주의해야하는 패턴이며, 나머지는 도끼창을 느릿하게 휘두르는 패턴인데, 공격이 느리다보니 대부분의 공격이 엇박으로 들어온다. 다크 소울 3의 이름 없는 왕을 생각하면 도움이 된다. 특이하게도 모든 공격이 정직하게 동타이밍 엇박으로 들어오는지라 엇박이 주 패턴임에도 불구하고 패링 난이도는 낮은 편.

오닐의 체력이 3-40% 정도까지 내려가면 대형도끼를 든 영체 세 기를 추가로 소환하는데, 오닐 본인의 패턴 자체에는 변화가 없으므로 1페이즈와 마찬가지로 오닐과 영체들의 위치를 조절해 영체들부터 제거하고 오닐을 마저 잡으면 된다. 이 영체들 역시 쓰러뜨리면 재소환되지 않으며 공격력이 높은 반면 HP는 평범하니 빨리 해치우자.

사실 스탯만 된다면 토렌트를 타고 돌아다니며 마상전투를 벌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오닐 본체는 공격이 느리다는것을 이용하여 영체들을 다 잡은후 오닐 주변을 돌아다니며 한대씩 패주기만해도 은근히 쉽게 잡을수있다.

원거리 대응이 빈약하다는 점을 이용해 담장처럼 솟아오른 뒤쪽에 올라가 사격하는 것도 방법. 오닐과 달리 부하들은 담장까지 잘 쫓아오는데 때문에 상기의 방법을 이용할 경우 이를 이용해 잠자리가 날아다니는 뒷마당에서 오닐의 방해 없이 부하들을 편하게 처리하고 다시 복귀할 수 있다. 대신 오닐의 창의 리치가 매우 길고 폭풍부르기의 범위가 상당한 건 주의.

초보라면 전투 시작시 영체를 소환하여 오닐의 어그로를 끌고, 기마상태로 잡몹을 처리한다. 그 후 오닐과의 전투는 말에서 내려 싸우는 것이 좋으며 연속공격을 하기 보다는 공격 한 번에 구르기 한 번 하고 한 방 씩 치는 방식으로 잡으면 긴 시간이 걸리지만 쉽게 공략이 가능하다. 또한 2페이즈에서 잡몹을 소환할 때는 프리딜을 넣고, 다시 기마상태로 하여 잡몹을 처리하고, 이전 방법으로 한 대 씩 치면 된다.

3. 꼼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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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한 공략은 정석적으로 - 적절한 레벨과 장비를 갖추고 - 에오니아 늪에 등장한 유저들을 위한 정공법이고, 하술할 공략은 용이 불태운 폐허에서 함정 상자를 열어 영문도 모르고 케일리드 지역으로 끌려와 지역을 탐험하다 우연히 오닐과 마주친 저레벨 유저를 위한 공략이다(물론 그런 경우 상대하지 말고 그냥 도망쳐도 된다).

먼저 오닐의 어그로를 끌어 공터에서 끌어내 늪지대로 진입한다. 오닐을 등진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마치 간헐천처럼 폭발이 일어나는 지형이 있는데, 이 곳으로 오닐을 유인한다. 오닐의 걸음이 느리므로 폭발을 맞추기도 쉬운 편이고, 영체들은 여기까지 쫓아오지 않으므로 굉장히 쉽게 잡을 수 있다. 2페이즈에서 소환하는 도끼병 영체 3명 역시 폭발에 맞으므로 적절한 드리블로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다면 노장 오닐이 안개벽이 없는 필드 보스 취급인 점을 이용할 수 있는데, 협력자를 무한히 소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닐의 어그로가 풀려도 피는 초기화되지 않기 때문에 호스트는 안전한 곳에서 대기하며 협력자를 계속 소환시켜서 죽이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컨트롤과 운이 정말 안좋다면 꼼수를 써도, 심하면 물기둥 하나조차 맞추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3]

혹은 오닐이 올라올 수 없는 높이의 나무에서 점프 강공격 - 뒤로 후퇴 반복으로 한 대도 맞지 않고 클리어하는 방법도 있다.

4. 배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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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주인의 모습이 없는 부패한 전쟁터에서

그럼에도 노장 오닐이 계속 들었던 깃발.

노인은 홀로 그 전쟁을 자랑스러워했다.

도끼창 - 노장의 군기

오닐은 노장 니아르와 쌍두를 이루는 땅 잃은 기사들의 우두머리로 황금의 고드윈을 주군으로 모셨으나 그가 시해당하면서 고드윈의 죽음을 바로잡으려던 미켈라에게 충성하게 된다. 파쇄전쟁 말기, 미켈라는 귀부기사들로 편성된 원정대에 오닐을 파견하였고 오닐은 말레니아에게서 미켈라의 금침을 환수하여 관리하는 소임을 다하며 적사자군과 결전을 이어나간다.

붉은 에오니아에 의해 케일리드가 황폐화된 후 말레니아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잠에 빠져 귀부기사 핀레이에게 업힌 채 퇴각하였으나 오닐 본인은 홀로 최후까지 케일리드에 남아 적사자군과 싸우는 길을 택하며 이를 영광스럽게 여겼다.

오랜 세월동안 케일리드의 중심부를 차지하고 전투를 이어가던 오닐은 끝내 에오니아 늪을 방황하는 처지가 되었고 결국 금침을 목적으로 그를 찾아온 빛바랜 자에게 패배하여 생을 마감한다.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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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무너짐 상태가 유난히 짧다. 멀리서도 뛰어와서 한번 쑤실 기회를 주는 타 보스와 달리 조금만 늦어도 툴툴 털고 일어난다.

유독 영체 소환으로 인한 패턴 꼬임이 심각하게 복불복인 보스다. 그냥 계속 주구장창 대쉬공만 해서 바보가 되는 경우도 있고 짤짤이만 쳐대서 성가시게 구는 경우도 있다. 영체가 원거리서 공격하는 스타일이라면 거의 대부분 대쉬공만 하는 바보가 되기에 그걸 역이용해서 어그로 핑퐁으로 잡는 방법도 잘 통한다. 다른 보스들은 이렇게 패턴 유도를 하기는 힘들다.

오닐(O'Neil/O'Neill)은 실존하는 아일랜드 성씨인데, Niall의 자손/후손이라는 뜻이다. 또한 모델링을 보면 생각보다 늙지 않았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소르 성채에서 등장하는 니아르의 친족 혹은 친척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