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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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검황.jpg
열혈강호의 천하오절
검황
도제
괴개
약선
신공
담신우
문정후
백리사우
천유현
왕일

1. 개요
2. 후예
3. 실력
4. 작품에서
4.1. 전편
4.2. 중편
4.3. 후편
5. 강함
6. 여담



1. 개요[편집]


열혈강호의 등장인물. 정파의 최고수, 별호는 검황(劍皇)이다.
무림 정파천하오절 중에서도 검마를 상대하여 몰아낸 5좌의 으뜸으로 표현하고 등장하였기 때문에 그를 정파내에서 최고수로 인정하며 장백검법을 사용해 최강자 검마를 상대해 얻은 무명인 검황을 정파를 대표하는 가장 강한 것으로 상기하고 해석하면 된다. 그가 무림에서 검마가 일으킨 난에 얻은 신지 검종의 기보 복마화령검과 검마의 무공을 상대해 착안한 최고의 검술인 장백검결을 사용하여 다음으로 강하다는 도제보다 먼저 언급되며 작중 도제는 검황에 비견되며 라이벌 의식이 있는 것과 작중 묘사가 비슷하기 때문에 도제가 검황에 버금가는 정도로 추측이 된다. 쉽게 말해 천하오절의 검황은 정파 최고수에 제일 강하며 정파내에서도 담신우>=문정후>백리사우=천유현>신공등은 정신적 지주급 이라고 볼 수 있다.

비록 자하마신에 인생 첫 패배하긴 했으나 열혈강호 최종보스인 자하마신과 동굴 입구에서 대결을 하고 그 자리에서 정파와 사파와 신지 탈출 세력을 대표해서 장백검결로 무공 능력을 선보여 주며 이기어검술에 기 대결로 자하마신과 승부를 보는듯 상대하며 검황이 왜 강자인지 실력으로 아주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최고의 어검술에 기 대결을 펼치는 과정에 밀리며 부상중인 백강과 기공술과 검술로 합공한다. 자하마신은 인외의 최강자로 누구도 상대하기 어려운 괴물이기에 결착을 걸어 보지만 그의 함정에 빠져 음양쌍룡장에 검황의 검이 부러지며 손목 부상을 입는다. 그렇지만 만약 그곳에 검황조차 없었다면 모든 무사들은 전멸했을 것이다. 동굴밖에서 부상중 달려드는 욕쟁이와 검술 대결에서 내공 소진과 부상으로 굴욕적 패배를 당하나 누구도 상대하기 힘든 두 괴물을 상대해 죽음과 같은 부상을 입는다 그후 신녀의 등장으로 환생할것이라 한다.

무림에 친구인 천마신군의 다음 위치로 검황은 무림내에서 같은 초절정 고수인 백강, 도제보다 먼저 언급되며 그 나머지는 흑풍회1, 2,대장, 단우헌, 황건우도 동시선상이라 못할 정도로 검황은 검술의 최고수로 대적할 자가 거의 없다. 열혈강호 여주인공 담화린의 할아버지와 한비광한테 장조님이라 듣는다.



2. 후예[편집]


  • 한비광: 천마신군의 여섯째 제자이나 장백검결을 한비광에 전수했기에 천마신군괴개[1]와 3인이 공동 전인이자 사부님이다.
  • 담화린: 검황의 손녀로 장백검결을 마스터한 인물로 무림에서 후계자나 다름 없다. 남친인 한비광과 같은 후계자이다. 마령검패왕귀면갑을 진각성했다.

  • 유세하: 어릴적부터 가장 오래동안 검황의 제자이나 그가 배운건 장백검법만 배웠기에 직계 제자가 아니다. 거기다. 후계자라면 필수인 장백검결도 배워야 하지만 사양했기에 정통성도 없는 제자라 보면 맞을듯..오히려 검마의 후예가 맞을지도 꼬마검마인 마검랑이니 (..)

3. 실력[편집]


예전에 열혈강호 초기 설정이 천마신군과 엄청나게 친한 것으로 나오며. 둘 사이의 갈등은 없었던 듯 하다. 작중의 묘사나 연출력을 비교해 보자면 정파오절 중 으뜸으로 나오고. 그중 가장 강한 자가 검황이었다. 도제와 검황의 차이는 내공술에서 별 차이는 없으나 도제가 상대한 검마는 도나, 창 같은 무기가 위력은 상당하게 가할 수 있으나 세세한 공격에 전부 방어가 안된다는 것.[2] 그러한 공격의 피로도가 쌓이면 나중에 그것으로 인해 도나 창술을 쓰는 자는 검술에 패할 확률이 높다고도 한다.

그래서 미세한 틈도 검술로 메꾸기 가능하기에 검황의 장백검결은 정파에서 최고의 검법인거 같다. 검마의 무공으로 창안됱 당시의 배분으로 보아도 장백검결이 학산도법보다 힘이나 체검술로 평가가 높은걸 보면 검황이 도제보다 더 강하고 유리한걸로 이해하면 어느 정도 맞는 셈. 그래서 검황이 도제보다 강하다 인듯

자하마신과 산해곡 입구에서 서로 동굴을 차지하기 위해 검황과 자하마신과 붙었는데. 둘의 무공은 초기에 보면 이기어검술과 같은 이기어검술의 대결을 펼치고 내공 대결까지 펼치는 최고의 장면이 나왔다. 그 자리에 있던 무사들도 둘이 어느 정도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었으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검황이 수세에 몰리면서 백강까지 여의제물과 천마군황보로 자하마신에 공격을 가하나 어검술로 다 막아낸다. 그리고 결착을 하려다 되려 함정에 빠지고 검황의 검이 다 부서지는 상황에 위기를 맞으나 한비광의 개입으로 손목 부상만 입고 만다.

일단 무림의 라이벌로는 천마신군이 있다. 과거에는 둘이 동수를 이뤘고, 천마신군 본인도 검황의 장백검결에 대해 '자신이 인생에서 아주 호되게 당한 무공' 이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로 인정했다. 작가는 이 둘의 비교에 '동급이지만 굳이 따지자면 천마신군이 미세하게 위' 라고 설정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신지전에서 천마신군자하마신에게 보여준 무위는 검황보다 확실하게 위로 묘사된다. 작가가 과거에 말한대로 단순히 미세하게 나는 실력 차이가 아니라 천마신군의 무위는 일단 작가의 묘사로 볼때 자하마신과 대적할수 있는 입신(入神)의 경지로 표현하며 압도적으로 강력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자세한건 문정후의 해설을 참조하면 답이 있다.[3], 혹은 시간이 지나며 격차가 심하게 벌어졌거나 아니면 오랜 시간이 지나 "작가가 설정을 바꿔 재설정 한지 불명."

만일 자하마신을 기준으로, '자하마신vs검황', '자하마신vs천마신군'의 대결 묘사를 기준한다면, 무공 수위 자체는 천마신군이 검황보다 약간이라도 우위에 서 있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 하지만 문제는 작품 초반부에 천마신군이 담화린에게 직접 인정한 발언, '인생에서 가장 혹독하게 당한 무공이 장백검법'이라는 말[4]의 해석이다. 이 문제는 무공간 상성 문제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장백검법이 천마신공을 상대로 상성상 유리한 무공이라고 해석해야 모든 아귀가 맞아 떨어진다. 담화린이 백강을 상대로, 비록 패왕귀면갑의 도움이 있었고 백강이 봐주면서 했다지만, 넘사벽의 압도적인 실력 차이에도 어쨌든 무승부를 맞춰낼 수 있었던 것 역시 상성상 장백검법이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5] 무공간 상성 문제는 팔대기보간의 상성이 정식으로 언급되면서 이 작품 내에 확고하게 편입된 개념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만일 장백검법이 천마신공을 상대로 상성상 우위를 점한다면, 반대로 자하신공은 상성상 장백검법에 강하고 천마신공에 약하다는 가정을 추가해 볼 수도 있다. 물론 이 가정을 고려하기엔 근거가 대단히 빈약하긴 하지만, 단지 자하마신과의 대결을 기준으로 무작정 천마신군이 검황보다 강하다고 결론짓는 것도 성급하다는 것이다.

검황은 자하마신과 묵령에 2연전으로 대결하다가 묵령전에 체력이 바닥나서 대결에서 패하고 2번 베여서 죽을뻔 했다. 묵령은 풍백, 검황, 도제와 3연전으로 대결하다가 도제전에 체력이 바닥나서 대결에서 피하고 운기조식 들어가는데, 이러면 둘다 부상에 체력 바닥나면 누군 도와줄 사람도 없고 누군 도와줄 부하들도 있어서 운기조식도 가능하하면 당장 누가 유리한지 짐작할수 있다. 여기에 도제는 묵령, 절대천검대, 갈뢰랑 대결하는데 체력이 바닥나지만 진짜 노익장을 발휘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상에서 언급되는 최상급 초고수들의 실제 대결 결과는, 순간순간의 컨디션이라던지 기타 사소한 변수들 등등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이 무협물의 기본 전제다. 따라서 실제 맞붙었을 때 누가 이기느냐를 따지는 것은 큰 의미를 갖진 못하고, 큰 틀에서 보았을 때 특정 인물이 어느 수준이냐를 따지는 것 정도만이 실질적으로 유의미할 것이다.

4. 작품에서[편집]



4.1. 전편[편집]


무림 정파 vs 사파 전쟁인 '정사대전' 당시 사파의 거두였던 천마신군과 대결해 호각을 이룰 정도로 엄청난 검술을 지니고 있다. 천마신군도 장백검결에 호되게 당해 50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하는 모양. 천마신군이 장백검결의 파쇄법을 알아내려고 꽤나 골머리 싸맨 것처럼 담화린에 말하기도 했다.[6]

중원 최대의 정파였던 현무문의 승계자이자 문주였지만, 문파를 해체하고 장백산으로 들어가 은둔했다. 하지만 그 세력과 걸맞는 인품의 소유자였던지 구 현무문 인사의 다수가 검황을 따라 장백산으로 이주, 그를 따르는 마을을 11개나 장백산에 만들 정도로 아직까지 그 명망은 퇴색하지 않았다. 덕분에 그 마을 주민들은 상당수가 전현직 일류 고수로, 평범해 보이는 아저씨가 높은 수준의 무공을 가지고 있는 일도 제법 있는 듯. 또한 논검당 등이 있어 검황의 무술을 배우려는 무림 정파 인사들의 자제들도 거주하고 있으며, 검황의 성지라는 이름으로 인해 이를 방문하는 정파 인사들도 많은 듯 하다. '검황의 성지=정파의 성지' 정도로 인식되는 듯. 장백산에 가려는 한비광을 미쳤나며 최상희가 뜯어말릴 정도. 게다가 장백산 어귀의 아이들은 천마신군과 흑풍회를 적으로 쫓아다니며 논다. 하지만 검황이 신지로 떠난 이후는 이곳도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지, 장백산에 가려는 정파 인사가 자기 검이 부실하다고 남의 검을 삥 뜯으려고 하질 않나, 이미 배우고 있는 남궁소[7]와 논검당 동료들도 찌질해보인다.

모종의 사정 때문에 현무문을 해체했지만 다시 복귀하여 무림에서 세력을 잡을 것이라 기대했던 상당수 고수들에게 검황의 은거는 적지 않은 불만이었으며, 때문에 정파 천하오절의 필두를 추종하는 장백산에도 신지의 세력이 침투하여 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다. 다만 장백산의 총사 은석우와 같이 여전히 그에게 목숨 걸고 충성하는 이들도 많은 듯.

20년전 검마의 무림 폭주 때는 다른 오절들과 힘을 합쳐 그를 패퇴시켰고, 그 과정에서 마령검을 취해 복마화령검으로 개명시켰다. 또한 그가 만든 검법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장백검결 또한 교전 과정에서 검마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한다.

몇 년전 아무도 모르게 천마신군과 대결하여 무승부를 이룬 후 행방불명이 되었다. 한비광의 과거회상 중에 한 번 등장했는데, 천마신군과 검황이 같이 쓰러져 있던 것을 산에서 살던 한비광이 구조해주었고[8]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 천마신군과 더불어 무공에 별 관심 없던 한비광을 붙잡아놓고 강제로 가르쳤던 모양이다. 둘은 이미 한비광의 혈통을 알고 있었다.

이후 천마신군은 아예 한비광을 제자로 거뒀으며, 검황은 장백검결의 비급을 넘겨주었다. 이 비급은 한비광이 담화린에게 다시 넘겨주게 된다. 더군다나 백리향에 의해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는데, '검황이 신지 무사들에게 검술을 가르쳤다'고 한다. 자세한 전후 사정은 불명이었지만, 한때는 검황의 비급을 신지에서 베꼈거나 혹은 검황을 납치해서(...) 강제로 검술 정보를 뜯어낸 것 아니냔 설까지 나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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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중편[편집]


동령 편을 지나면서 드디어 작중 최초로 회상이 아닌 실제 모습이 드러났다. 신녀의 말에 따르면 동령 주변의 산신으로 추앙 받으며, 신지측에서는 '산해곡의 늙은이'라는 악명을 떨치고 있었다. 그리고 404화에 한비광이 검황에게 무공을 강제로 배운 것과 비슷하게 신지 소지주인 풍연이 그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는 듯한 포지션으로 등장했다. 정확하게는 신지 무사들이 중원 무림으로 나가려고 하는 중요한 길목을 삼국지에서 장비장판파 틀어막듯 검황이 막고 있었다. 이곳이 막히면 중원과의 최단거리 연결 통로가 봉쇄되는데, 이곳이 붕괴되기 쉬운 암벽 동굴이라 검황을 힘, 쪽수로 제압하려 했다간 길이 무너져서 아예 봉쇄된다고 한다. 그래서 신지측도 정공법 외엔 대책이 없어보이며, 신지 무사들은 검황과 싸우다가 오히려 그를 존경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여튼 이런 와중에 검황에 감화된 이들 중 몇 명은 가르침을 청하는 이들도 있었다고 한다. 위에 백리향이 말한 얘기가 이것이었던 듯.

그런데 검황이 막고 있는 통로에 자담과 함께 온 표사들이 죽어있었던 것을 보면 표물은 해당 통로로 지나간 듯 하다. 신지 무사들이 중원으로 나가는 건 막아도 표물 같은 것은 통과하도록 허용했던 모양이다. 뭐 본인도 신지 무사들이 중원에 정복 활동을 나가려는 것을 막을 뿐이지 신지를 적대하거나 할 뜻은 없다고 밝혔으니까 말은 된다.[9]

천마신군과 과거 동고동락한 절친이라고 말하면서, 천마신군과의 떡밥을 푸는 듯한 발언도 했다. 천마신군과 호각을 겨룬다고 알려져 있으면서도 등장이 늦어 작중 오래 돼서야 그의 무공이 일부 공개가 되었는데, 신지의 정예부대를 압살해버리는 위용을 보여주었다. 다만 천마신군은 흑풍회를 비롯한 호위부대를 줄줄이 이끌고 다니는데 비해, 이쪽은 독고다이로 신지를 상대하고 있다. 신지 내에서도 계속해서 암살 시도를 하고 있고, 신지의 핵심 세력인 검종 역시 이라는 점에서, 향후 끝까지 생존할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한 인물이다. 그리고 신지 서열 1위인 검마가 "그 늙은이는 강하다."라고 할 정도로 작중 최강급의 실력자.[10]

헌데 그조차 깨지 못했던 기혼진을 한비광이 정면돌파로 박살내버리는 바람에 한비광이 검황보다 강해진 것 아니냐는 논란의 여지가 생겼다. 한비광이 했던 방법을 검황이라고 못할 이유가 없어보이는데 왜 그러지 않았냐는 의문. 여기엔 여러 설이 있는데, 우선 한비광이 기혼진을 파괴할 수 있었던 건 어디까지나 기혼수문대가 직접 한비광을 상대하기 위해서 기혼진을 정지시켜서 시간 여유를 주는 틈을 보였고, 그 틈을 타 화룡도와 동조하여 지옥화룡으로 광범위 공격을 했기 때문이라는 것. 그 전까지 기혼진이 한창 작동하고 있을 때에 한비광은 기혼진을 피하기에 급급했고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그렇기에 검황의 경우 그렇게 내공을 끌어모아 공격을 펼칠 만한 여유가 없었다고 하면 아귀는 맞아 떨어진다.[11] 나아가 한비광이 기혼진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화룡도 덕택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검황도 화룡도와 거의 동급 수준이라고 평가받는 복마화령검을 들고 기혼진에 도전했더라면, 돌파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또 다른 의견으론 한비광이 기혼진을 뚫을 수 있었던 것은 지옥화룡의 도움 뿐만 아니라 지옥화룡이 어디를 부쉈는가를 확인해봐야 한다는 말도 있다. 기혼진은 자동 수리 기능이 있는데 이것은 기혼진에만 한정된 것이다. 즉, 기혼진이 위치한 기반을 부숴버리면 아무것도 되는 것이 없다. 한비광은 지옥화룡을 소환해 기혼진이 위치한 곳의 밑부분, 즉 땅을 다 때려부숴버린 것이다. 그래서 수리가 안되고 기혼진은 운명을 달리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론 다 필요 없고 평소 검황의 성격상 오랜 친구였던 신공이 엄청난 노력을 가해 만든 작품을 배려해줬을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사실 검황이 기혼진을 때려부숴도 그 후가 문제인데, 한비광 일행처럼 무림 8대 기보를 4개 이상 모은 게 아니라 기혼진이 파괴되었다고 곱게 들여보내줄 확률도 없고, 들어간다고 해도 검마의 육신을 장악한 악마가 말이 통할 놈도 아닌지라 검황이 혼자서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다.

한비광 일행이 신지 심장부 천원실에 들어갔을 때 사음민은 한비광이 검마의 핏줄임을 여러 근거를 들어 설명한 후에 진정한 신지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수행해야 할 마지막 퀘스트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검황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했다. 물론 한비광은 사음민을 이뭐병 취급하며 개무시했지만. 실제로도 그냥 핑계로, 한상우 때문에 신지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자하마신에게 검황의 존재는 부하들의 불만을 달랠 편리한 핑곗거리였기 때문에 그동안은 굳이 전력으로 배제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검황은 그동안 괜히 고생했다(...). 이후 신지와 격전을 치르고 동굴로 후퇴한 무림/(반 검마) 신지 연합의 패잔병들을 보고 무림에 닥칠 혈겁을 예상한다. 그리고 자신의 손녀를 구해내지 못했다는 은석우의 보고를 받고 씁쓸해하지만 이내 그를 위로한다. 그리고 한비광과 조금 대화를 한 뒤 백강과 추후 사태를 논의한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았을 무렵, 기를 숨기고 본진으로 숨어온 검마(자하마신) 때문에 비상이 걸린다. 검황은 백강과 연합군에 자신이 자하마신을 상대할 테니 신지에서 탈출하고 동굴을 파괴하라 한다. 허나 이를 눈치챈 자하마신은 오히려 동굴 입구를 자신이 장악하고 검황과 사투를 벌인다. 이 과정에서 자하마신과 검황 두명 모두 작중 최고수급들인 만큼 수많은 검들을 이기어검술로 조정, 더 나아가 이기어검술끼리의 기 대결 같은 전대미문의 경지를 보여준다. 정사파 무림인들이 모두 경악한 건 덤. 다만 기 대결에서 검황이 밀리는 걸 눈치채자 백강까지 가세하여 자하마신을 공격하지만, 괴물 같은 자하마신의 위세에 상황이 쉽진 않다. 결국 조바심을 내던 검황이 순간의 판단 미스로 위기에 처하지만 한비광이 나타나며 검황을 구해주고, 553화 기준 흑풍회를 이끌고 무림에서 신지 쪽 동굴에 도착한 도월천까지 가세하며 자하마신과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4.3. 후편[편집]


드디어 560화 자하마신에 밀린 검황은 한비광과 함께 정파 무사들과 동굴 너머로 이동해 탈출한다. 그후 자하마신과 무림을 '배신한' 도월천으로 인해 위기가 닥쳐오는데... 별 도움 안 되는 벽풍문의 천운악 일행과 조우하지만, 자하마신의 배후 세력인 묵령절대천검대검황의 정파 무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결전을 벌인다. 절대천검대의 강공에 당황하며 발버둥치는 정파인들. 그나마 천운악과 벽풍칠도의 벽풍방벽진으로 선전하지만, 혼전 속에서 다들 물러서서 진형을 갖추라고 명하는 사이 묵령이 습격해오고 그에 검황이 대응하며 기의 격돌로 한 차례 이어진다.

한 번의 격돌이 끝나고 제법이라며 감탄하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몸 좀 풀어보겠다면서 "전력으로 싸우라, 재미 없게 싸운다면 쉽게 죽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덤벼올 준비를 하는 묵령과 다시 대결을 이어갈 조짐을 보이는 중.

정황을 보았을 때 검황과 묵령은 실력이 비등비등하거나 묵령이 조금 더 강하다고 가정해봐도 자하마신과의 싸움과는 달리 이미 동굴도 점령당했고, 전력으로 신지 세력을 막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였으므로 자하마신과의 대결과는 달리 쉽게 밀리지 않는 천하오절 으뜸다운 실력을 보여주며 묵령과 멋진 대결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편이다.

예상대로 묵령과 일체의 유효타도 허용하지 않는 팽팽한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묵령의 점점 거세지는 공격을 모두 회피해내며 방어 위주의 대결을 이어가던 도중, 공격이 모두 회피당하자 점점 흥분하고 있는 묵령이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거냐고, 어서 그 잘난 검술 좀 보여달라고 도발하나 아랑곳하지 않고 침착하게 묵령의 공격을 모두 피해낸다.

공격이 먹히지 않자 흥분한 묵령이 이것도 피해내나 보자며 초마검우를 출수하나 역시 이를 가볍게 모두 피해내고, 공중으로 도약하며 사성도천락을 시전하여 묵령에게 강력한 한 방을 날린다. 묵령의 큰 공격이 나올 때까지 빈틈을 노리기 위해 수를 아꼈다 공격할 생각이었던 것이었던 듯.

하지만 상대가 최소한 검황과 비슷한 실력으로 보이는 묵령인 만큼 초마검우를 출수한 후에 빈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묵령은 사성도천락을 타격 없이 막아냈고, 묵령은 여지껏 발톱을 감추고 때를 기다렸단 말이냐고, 그래야 재미가 있다며 이제부터 제대로 놀아보자고 하고서 독문절기인 묵혼지기의 기운을 끌어올린다.[12] 그 후 묵혼지기를 사용하여 싸우기 시작한 묵령과 여전히 팽팽한 대결을 이어간다. 싸움을 지켜보던 풍연도 할아버지의 실력이 절대일검에 버금갈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놀랄 정도.

묵혼지기를 끌어올린 묵령과 여전히 팽팽히 대결하며 묵령이 뭘 시도해 보려고 할 때마다 전부 끊어버리는 대응력을 보여주면서 점점 더 묵령을 열받게 할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지만, 자하마신과의 대결에서 많은 내력을 소모했을 뿐만 아니라[13] 검을 쥐고 싸우는 오른손에 부상을 입은 상태로 묵령과의 대결을 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결국은 묵령의 공격을 방어하다 부상을 입은 손에 큰 무리가 오고 만다.

힘겹게 묵령을 막아내며 '여기가 자신의 마지막인가' 하고 독백하던 도중, 급기야 묵령의 공격에 왼쪽 다리를 크게 베이는 상처를 입고 만다. 이어서 기세를 탄 묵령의 후속 공격에 옆구리까지 크게 베이는 부상을 입고 고통스러워 하는 사이, 묵령이 마무리를 하기 위해 달려든 순간 난입한 진풍백 덕분에 목숨은 건졌지만 '어서 이 자리를 피하라'는 진풍백의 말에 따르지 못할 만큼 부상이 작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진풍백도 묵령의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위기가 오자, 이어서 난입한 천운악까지 기혈이 뒤틀리는 부상을 입고 만다. 묵령이 네놈들이 이렇게 죽자고 달려드는 건 이 늙은이 때문이냐고, 그렇다면 이 늙은이를 먼저 베고 이야기를 하는 게 편하겠다면서 검황의 목을 치려 하자 자하마신의 제지로 인해 목숨은 겨우 건졌지만, 부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은 상태이다.

검황과 할 얘기가 있다며 검황을 정신 차리게 해보라는 자하마신의 명령에 투덜대며 묵령이 내력을 주입하여 검황을 정신 차리게 하자, 자하마신은 자신과 묵령을 상대로 이렇게까지 버티는 검황의 실력에 감탄했다면서 검황의 실력이 아까워서 제안을 하나 하겠다고 한다. 그 제안이란 자신과 손을 잡고 무림으로 나가자는 것. 한마디로 신지 쪽으로 전향하란 권유다. 이 제안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크게 놀라고 검황도 놀란 표정을 짓는다.

이 제안을 옆에서 들은 묵령의 반발을 자하마신은 묵살하고, 나중에 후회해도 책임 안 지겠다는 투덜거림과 함께 여기서 죽겠는지 아니면 우리 편이 되겠는지 대답을 강요하는 묵령에게 굳이 대답을 듣겠다면 대답하겠다고 하려던 순간, 도제가 도착하여 묵령을 공격하며 난입해서 일단 한숨 돌리게 되었다.

도제에게 어떻게 여기까지 왔냐며 인사를 하려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예의 따위를 찾냐며 얼른 물러나 몸이나 챙기라는 지극히 도제다운(...) 핀잔만 듣는다.

다른 보통 신지 고수들도 아닌 신지의 2인자인 묵령을 상대로 부상과 내력 소모까지 컸던 상태에서 묵령과의 대결을 긴 시간 했을 뿐더러, 독문절기를 사용하기 시작한 묵령을 상대로도 상당 시간 대등하게 상대했던 것을 보면 완전한 몸 상태에서 묵령과 대결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더라도 최소한 대등하게 싸우며 지지는 않는다는 말이 된다. 결국 검황도 백강과 마찬가지로 스토리의 긴장감을 더하기 위한 너프의 희생양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 하다.[14][15]

574화 결국 후방으로 후송되었으나 은총사의 내공 치료에도 불구하고, 은총사에게 그 동안의 고마움을 전하며 안타깝게도 눈을 감는다.

575화 마지막에 노호가 철대천검대원들을 학살하며 등장하는데, 그가 등장한다는 것은 신녀도 곧 등장할 것이라는 부분에서 아직 일말의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본다.

576화 노호미고가 등장하여 산신님을 찾아 나서는데... 은총사 왈 검황 어르신은 이미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러나 홀연히 다가가는 미고는 순식간에 한옥신장으로 검황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하는 말이 검황의 마지막 숨이 붙어있다고 한다!! 은총사는 정말 어르신이 돌아오시는 거냐며 흐느끼고, 정파 무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세를 탄다. 이후 미고가 치유하는 가운데, 매유진은 서서히 팔대기보가 모여든다고 궁종의 무사들에 답한다.

화룡도를 든 무림의 한비광과 신지로 배신한 일월수룡륜을 든 도월천이 치열한 전투를 하는 와중.. 저 멀리 먼곳에서 기를 숨긴 그의 친구인 천마신군이 서서히 등장한다. 3/7돌격대장과 영접 받으며 나타난 천마신군의 기운으로 엄청남을 보여준다. 신지 입구에서 무림연합과 신지의 고수들 모두가 놀랄 정도의 기운으로 긴장타게 만드는데 반역한 도월천을 한큐에 압박해 기절시키고 그를 본 자하마신의 말에 의하면 천마신군이 도존포문걸의 후예라 한다.어쩐지

제4 돌격대 지현이 천마신군의 부름으로 등장하며 제4 돌격대들이 주군의 명으로 대결장을 호위에 들어간다. 검황은 미고에게 치료를 받는 장면이 여러번 나오는데 반대 방향에서 자하마신과 천마신군은 강력한 기세로 엄청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 광경에 도제의 평가는 도검의 단계를 넘어 이미 입신의 경지라 지칭할 정도이고 그들의 무공은 주변을 초토화 시키며 모든 이들이 경악하게 압도하고 있다.

5. 강함[편집]


'사파엔 천마신군이 있다면 정파엔 검황이 있다', '천하오절 중 최고수' 라는 타이틀에 맞게 엄청난 포스를 보여 주었다 그냥 보면 어디 인심 좋고 정 많은 할아버지 정도 이지만 결투장면을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종리우가 귀면천검대를 이끌고 검황토벌 작전에 나섰을 때 인데 그 많은 천검대를 보고도 당황 한 기색없이 그저 가만히 있고 싶은 사람 꾸역꾸역 찾아와서 귀찮게 군다는 모습을 내비춰 보였다, 애초부터 검황은 천검대 인원들을 죽이지 않고 따끔하게 혼좀 내주고 돌려 보내려 했지만...

종리우가 검황을 잡기 위해 천검대들 간의 팀킬까지 해가며 어찌저찌 궁지에 몰아 넣었지만, 결국 인명피해만 얻고 돌아간다

됐다 저 그물은 흑혈철주의 거미줄로 짠 그물이다 저 상황 이라면 검황劍皇이 아니라 검신劍神 이라 해도 빠져나가지 못한다

종리우


자칫하면 진짜 죽을수도 있는 그 상황에서도 검황은 여전히 당황하지 않고
"쯧쯧...이 늙은이에게 굳이 잔혹한 결정을 내리게 만들다니"
라고 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사살할 생각따윈 없었던 검황은 결국 천검대를 도륙해 버린다
어지간히도 귀찮고 짜증 났나보다

결국 종리우도 작전실패를 인정하고 본진으로 돌아가 자하마신에게 쿠사리를 먹을 바에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덤볐지만
풍연이 날아와 막아선다 왜 검황의 편을 들어 주냐는 종리우의 말에 풍연은 니 손을 한번 보라고 했고
종리우는 검황의 무위에 눌려 이미 두려움을 느꼈던것, 넉살 좋은 검황은 이번에도 종리우를 돌려 보낸다

좋다! 그 자의 목숨은 사슴값이라고 쳐두지, 하지만 계속해서 도전 한다면 그 또한 거절 하지 않을 것이다

검황


진심이 담긴 검황의 서늘한 그 말을 들은 종리우는 공포감에 휩쌓여 돌아간다
검황을 상대 하려면 적어도 갈뢰 혹은 묵령 정도는 데려와야 한다는걸 새삼 느꼈다


검황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걸 실제로 목도한 흑풍회 대장도 입이 벌어질 정도의 무위를 보여 주었다

이기어검술을 하면서 동시에 각각의 검들을 통해 기 대결 이라니... 이 무슨 듣도보도 못한 경지 인가..

홍균


6. 여담[편집]


같은 천하오절인 신공은 검황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도제의 경우에도 그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듯. 다른 오절들과 사이가 원만한 편으로 괴개와는 담화린이나 은총사까지도 '할아버지', '석우군'이라고 호칭할 정도로 친분이 깊은 사이이며, 도제와도 담화린의 회상에 의하면 어렸을 적에 몇 번 교류가 있었던 사이라고 한다. 도제는 처음 등장시만 하더라도 검황을 '그 놈', '늙은이[16]', '담신우' 따위로 부르면서 격의 없는 친구 사이인 것처럼 묘사되었으나, 20년 만의 재등장에서 검황을 만나자 서로 존칭을 쓰면서 그리 친한 사이는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 신공과도 상호 존칭을 쓰는 정도로 교류가 있긴 하나 크게 친한 사이는 아니다. 신공은 검황을 과거 같이 싸운 동지라고는 말하지만 검황에게 열등감을 갖고 있었고 친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며 증오하고 있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다만 신지의 공격을 경고하러 오기도 하며 검황의 힘을 동경하고 있는 등 애증에 가깝게 생각한다.[17] 유일하게 언급이 없는 약선의 경우에는 워낙 약선 자체가 선한 사람이다보니 원만한 사이일 것으로 보이나 만나서 대화한 장면이 나오지 않아서 확실치는 않다. [약선은] 애초에 검황의 인품은 매우 온후하고 사려 깊은 데다 적대 세력인 사파, 신지라고 해서 무조건 적인 증오나 적개심을 내비치지도 않고, 자신을 죽이려 드는 신지 세력들에게도 검술에 대한 가르침을 주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신지나 사파에 매수된 정파들을 제외한 제대로 된 정파는 말할 것도 없고 사파, 신지에서까지 검황을 존경하고 예를 표하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다. 명실공히 정파 최고의 거두다운 무공 실력과 인품까지 갖추고 있는 인격자.

천마신군은 과거 흑풍회에게 검황과 관련된 인물들에게는 예를 표하라고 지시했다. 당연히 제자들이라고 해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그 덕분에 담화린은 흑풍회들이 자신의 정체를 알더라도 대놓고 적의를 표한 일은 없었다. 그리고 최근화에서 천마신군과 친구 사이였다는 점이 밝혀졌는데, 그래서인지 정파의 상징적인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천마신군의 제자들인 백강[18], 도월천[19], 진풍백(!!)[20]조차도 검황 앞에서는 존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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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춘야뇌몽무.[2] 도제 스스로 가 약선과 대화에서 나왔다. 노호와 사음민 대결에서 나온 말이다.[3] 10년 단위를 바라보는 장기 연재작에서 이런 경우가 왕왕 있다. 파워인플레 때문에 묘사만 화려해졌을 뿐 실질적으로는 차이가 없다는 식의 설정이 왕왕 있다.[4] 천마신군은 작품에서 묘사된 성격상 굳이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일부러 하는 인간류는 분명히 아니다.[5] 백강이 똑같이 봐주면서 했다지만, 한비광과 풍연은 백강에게 무참히 처발렸다.. 심지어 이때의 한비광은, 자담과의 결투 직후로 환골탈태를 이루어 담화린보다 무공 수위가 더 높았다.[6] "내 평생 가장 혹독하게 당해 본 무술인데 그 정도도 연구 안 했겠나?"[7] 남궁소는 비록 작중에서 꽤나 찌질하게 묘사되는 부류지만, 그와는 별개로 판단력은 비교적 상당한 수준이다. 한비광이 천마신군의 제자라는 점도 정확히 간파했고, 극순심천공이 깨져 늙어버린 괴개도 (장백산에서 괴개의 극순심천공이 깨질만한 사건이 없다는 가정하에) 괴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만 후자의 판단은, 실제로 괴개의 극순심천공이 깨질 일이 생겨버려 결과적으론 잘못된 판단이었지만.. 남궁소가 장백산의 손님 입장에서 그런 사건까지 벌어졌다는 것을 알아낼 수는 없었다.[8] 비무를 펼치다 보니 진기 대결로 들어간 두 사람이 멈출 수가 없어서 같이 죽게 생겼을 때, 지나가던 한비광이 멋 모르고 끼어들어 중간에서 천마탈골흡기공으로 기를 흡수하여 둘의 목숨을 구해주었다.[9] 그런데 동굴에서 표사를 살해한 신지 무사들은 어떻게 통과했을까? 검황에게 표물을 가지러 간다고 하고 죽였을까?[10] 이게 대단한 점이 검마가 직접적으로 "강하다."라고 평한 인물은 현재까지 검황과 백강 뿐이다.[11] 실제로 신공 왕일은 한비광이 기혼진을 박살냈을 때 기혼진이 무너진 원인을 기혼수문대가 괜히 틈을 줬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격분했는데, 이를 통해 적어도 신공은 위와 같이 생각했음을 알 수 있다.[12] 묵혼지기를 끌어올리자 묵령의 주위에 검은색 기운이 피어난다. 절대천검대 백부장인 해두의 말에 의하면 대장님이 묵혼지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건 제대로 열 받았다는 뜻이라고. "저 상태에서 대장님을 말리기라도 하면 우리부터 죽이려 들 거"라면서 열 받아서 날뛰기 시작한 묵령의 공격이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기 시작했다는 부하의 말을 듣고 저 싸움에 말려들어 죽기라도 하면 전력 손실이 크다며, 절대천검대는 물론 맞서 싸우고 있는 벽풍문까지 검황과 묵령의 싸움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거 같다고 물러설 정도.[13] 일반 내공 위주의 기술을 쓴 것도 아니고 무려 이기어검술 정도의 내력 소모가 절대로 적지 않은 기술을 사용했으니, 검황 정도의 초고수라도 내력 손실이 큰 건 당연하다. 게다가 그 상태로 자하마신과 서로 이기어검술 상태로 내력 승부까지 하고, 그 상태로 오른손에 부상까지 입었으므로 묵령과의 대결은 시작부터 큰 핸디캡을 안고 시작한 것이나 다름없다.[14] 반대로 말하면 차원이 다른 절대강자인 자하마신->그 바로 밑의 2인자인 묵령과 연이어 대결을 하며 도제가 올 때까지 거의 혼자서만 둘을 상대하며 버텼다는 게 검황의 강함을 나타내는 반증이다.[15] 다만 자하마신의 경우 백강 및 한비광까지 3:1로 상대하였으나 그래도 밀렸다.[16] 자기랑 나이도 비슷할 텐데 늙은이라 부른다.[17] 신공과 격의 없는 친구 사이인 정파 인물은 괴개가 유일했다고 한다.[약선은] 검황이 묵령에 패하고 부상으로 기절한 이후에 도착하여 서로간에 접촉이 없었다.[18] 백강이 대단한건 그 실력이 검황 못지않은 실력자이나 그는 자신의 실력보다 연배를 먼저 생각하는 인물이다 보니 그런걸 별로 내세우지 않는 진짜 고수인 것이다. 보통 그 정도의 실력이면 객관적이 아니라 주관적인 마인드가 강한데. 그런거 일체 없는 백강이 그저 대단한것.[19] 어린 시절 정파에게 가족을 잃었기 때문에 그 원한으로 정신병 수준으로 정파를 매우 격노할 정도로 매우 경멸한다. 사부가 복수를 그만뒀다고 하자 사부에게 도전할 정도다. 자세한건 도월천 문서 참조.[20] 사부의 뜻을 제자들 중에서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백강과 다소 계산적인 성격을 가진 도월천과는 달리, 진풍백은 정파에 대한 원한이 깊은 인물이며, 상대가 검황이나 묵령, 자하마신이라고 해도 조금 위축은 될지언정 대놓고 꿀리는 모습을 보이려고 하지 않는다. 그나마 백강, 도월천과는 다르게 어르신이라고는 칭호는 붙이지 않고 존대만 한다. 다만 정파에 대한 원한은 훗날 도월천이 진풍백보다 훨씬 심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백강은 애초에 신지출신이라 정파에 대한 원한이 전혀 없는 건지, 사제들과 대화할때는 검황이라고 하지만, 검황과 함께 있을 때는 독백으로도 어르신이라고 칭할 정도로 사부와 별반 차이 없게 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