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기타사항

덤프버전 : r20160627

류현진의 이것저것 모은 기타 사항 내역
1. 혹사설
1.1. 체중증가설
2. 입은 부상들
3. 엘롯기 킬러
3.1. vs. KIA
3.2. vs. LG
3.3. vs. 롯데
3.4. vs. 기타


1. 혹사설[편집]


2006 시즌에는 팔의 통증이 찾아와 로테이션을 쉬고자 했는데, 그런 류현진을 김인식 감독이 구대성의 부재를 이유로 마무리로 돌려 버리기도 하는등 [1] (게다가 류현진은 마무리로 나오기 사흘전에 선발로나와 130구를 던져 댔었다.) 그야말로 관리라는것을 전혀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나마 2008년에 들어서야 5인 로테이션을 철저하게 지켜주는 등 관리를 해주었으나 그간 2년간의 혹사는 갓 프로에 입단한 고졸신인에게 너무 가혹한 수준이었다. 게다가 팀이 완전히 무너져가자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도 일주일에 260구를 던지게 하는 등 어느샌가 관리는 슬그머니 사라져 버렸다.

덕분에 류현진은 데뷔해인 2006년에는 201과2/3이닝, 2007년에는 211이닝, 그나마 관리를 해준 지난해에는 165이닝을 던졌지만 2009시즌에 다시 190이닝 가까이 던져댔다.

누적이닝이 767이닝으로 고졸신인으로서는 단연 최다이닝을 소화했는데, 류현진은 2000년대 이후 4년 연속 160이닝을 기록한 유이한 투수다. 나머지 한명은 로테를 거르지 않는 게 장점이자 단점인 한 투수[2][3] 게다가 류현진은 아직 성장이 멈추지 않은 고졸 신인이라 이런 혹사가 더 치명적이라서 문제. 게다가 한화는 2006-07 년도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매년 시즌이 끝날때마다 항상 국가대표팀에 불려가서 던져대 실제로 던진이닝은 이보다도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류현진 자신의 이닝당 투구수가 많은 편이라 경기당 평균 투구수가 2006년엔 105구, 2007년에는 111구, 2008년에는 103.3구 2009년에는 109구이다. 웬만한 선발투수가 등판하면 90-100구 정도를 던진다고 보았을 때 투구수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 볼 수있다. 이런 투구를 하면서도 팀의 사정이나 개인의 사정으로 인해 연말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기도 하니 결국 몸에 부담이 올 수밖에 없다는 의견인 것이다. 근데 이것도 2010시즌 인터뷰할 때 '공 125개정도 던지면 4일쉬고 5일째 나오는데 부담이 없다'라고 말을 했다.(...) 결국 09시즌 때처럼 나올 때마다 130~140개씩 던지지 않는 이상 계속 제 컨디션을 유지시킬 수 있다는 소리인셈. 원인은 킬인식

게다가 그나마 뒤를 받쳐주었던 송진우, 정민철 등의 노장들은 09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하는 등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고 뒤를 받쳐주어야할 김혁민,유원상 등은 제대로 된 선발자원이 되기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팀을 위해선 이같은 혹사를 계속 받아야 한다는 소리. 앞날이 상당히 불안한 이유중 하나. 아무리 오래 던질 수 있다 하더라도 나이가 차면 슬슬 공 개수도 생각해야 되는데..

다행히도 원인제공자가 사라지고 난 다음에 부임한 한대화 감독 아래에서는 뒤늦었지만 관리가 어느 정도 되고 있다. 웬만하면 7회까지만 던지도록 하고 있으며, 120개 내외가 되면 바로 교체하고 2010년 시즌 최초로 130개의 공을 던진 다음에는 1주일뒤에 등판시킨다는 1주일전 예고(?)를 하는 등 에이스 관리를 철저히 해주고 있다고는 하지만... 등판하기만 하면 110구를 넘겨 던지게 하니 2010년 평균 투구수는 115구가 넘는다. 이건 2007년보다 더한 수준. 빈약한 불펜을 위해서라도 이닝을 많이 먹어야하기 때문에 길게 끌고 갈 수밖에 없다지만, 그래도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양훈은 다시 불훈 모드에 들어섰고, 그나마 믿을만했던 투수인 박정진도 계속된 혹사기용 끝에 방전되면서 이젠 아무도 없다고 봐야 된다. 정말 믿고 맡길만한 투수가 없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내리고 싶어도 못 내린다고 한대화 감독은 말하지만... 팬들은 이렇게 엄청난 투수가 금방 퍼지지 않을까 매 경기 조마조마하고 있다.

사실 류현진은 정규 시즌에도 혹사당하지만, 국제 대회에서도 많은 혹사를 당했다.
국제 대회 이닝 1위가 바로 류현진이다. 거기다가 약한 팀 상대로 쌓은 이닝이 아니고, 강팀만 만나서 쌓은 이닝이라는 점에서 참....


1.1. 체중증가설[편집]


파일:attachment/류현진/기타사항/e0095958_4be92cb1e0cf6.jpg
참고(06-07-08-09)

혹사외에도 계속 증가하는 체중도 문제. 매 해가 갈수록 체중이 늘어나고 있고 (데뷔전엔 100kg 이 안넘던 몸무게가 09시즌들어서 120KG을 넘었다.)현재는 피칭에도 지장이 있을만큼 살이 불어난 상태이다.

이렇게 체중이 불어난 이유는 김야식 김태균과 매일같이 야식을 먹어대서 그렇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실제로 동 시기 김태균도 살이 많이 쪘다(...).

물론 투수로서 벌크업을 위한 체중 증가나,성장에 의한 체중의 증가도 있긴 하겠지만, 현재의 모습은 그런 수준을 이미 넘었다는게 문제. 나이가 어릴때는 별 위험이 없을지 몰라도 나이가 들면서 무릎 등에 무리가 오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다. 하지만 2010년에는 꽤 살이 빠져서[4] 이런 우려는 어느 정도 불식될 수 있을 듯 하다. 역시 원흉은 김야식이었다.[5]

http://imgnews.naver.com/image/076/2012/03/07/2012030801000469400036721.jpg
2012년 시범경기때의 모습...딱봐도 살이 엄청나게 빠졌다이건 기적이야!
그러나 김야식 김태균이 한화로 복귀했으니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

2. 입은 부상들[편집]


팔꿈치 수술 경력과 혹사 등으로 인해 데뷔시즌 때부터 매년마다 팔꿈치의 통증을 호소 하고 있고, 해가 갈수록 그 기간은 길어지고 있다.08시즌에 처음으로 2군으로 강등되었고 결국 09년에도 8월 5일 삼성전에서 팔꿈치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고 자진 강판하여, 2군으로 강등되었다. 물론 2군으로 다녀온 뒤에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2군으로 내려가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불안한 일. 물론 그동안 엄청난 기량과 잠재력을 보여준 선수가 평범한 기교파 투수가 되길 바라는 사람은 없기에 한화팬뿐 아니라 대다수의 야구팬들이 걱정하고 있다.


3. 엘롯기 킬러[편집]


흔히 엘롯기 킬러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성적을 살펴보면 KIA에게는 2006~2008년까지는 강했다가 이후 암흑기보다 공격력이 강화된 2009~2012년에는 약한 모습을 보였고 롯데에게는 2006, 2007, 2010년에만 강했고 나머지는 약했다.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였던 것은 LG뿐.

사실 저 시기의 엘롯기는 만인이 인정하는 약팀으로 저 시기에 좀 잘 던졌다 하는 투수들은 어지간하면 다 저 세팀에게는 강했다. 즉 로나쌩 클럽처럼 특정 팀에게만 강한 것이 아니라 잘 던지다보니 따라붙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엄밀히 말하면 LG킬러라고나 할까.


3.1. vs. KIA[편집]


과거 KIA 타이거즈 팬들한테는 그야말로 사신(死神)이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동안 9경기에 등판해서 8승 무패(2006년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현곤의 만루홈런으로 패전을 기록한 적이 있긴 하지만, 포스트시즌은 따로 기록되고 통산기록은 원래 정규리그만을 이야기한다.) 방어율 1.46. 마치 최동원이 삼성으로 쫓겨난 후의, 선동열을 상대하던 롯데 자이언츠의 심정이랄까나... 게다가 이 팀에는 과거 KIA 킬러였던 유원상도 있다. OTL. 그러나 KIA 투수력이 좋아지고 한화의 타력이 떨어진 2009년 이후로는 슬슬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 심지어 2010년에는 7개 구단 중 넥센과 함께 류현진에게 4실점을 뽑아낸 단 두팀 중 하나로(물론 1실점이 비자책이었기 때문에 연속 QS 기록은 계속되었다) 류현진에게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6] 참고로 류현진과의 상대 전적이 좋았던 타자 중 한명이 나지완.


3.2. vs. LG[편집]


엘롯기중에서 가장 많이 당한쪽이 LG다. 4년 동안 25경기(5-7-5-8) [7]를 치뤘고 18승/189개의 삼진을 거두었다. 엘롯기에게 거둔 성적중 반이 엘지에게 거둔것. 게다가 LG전 통산 방어율은 무려 2.37. 아무리 통산 방어율이 2.80인 류현진이라지만... 거기에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울때 상대한 팀도 바로 LG, 한 경기 최다 탈삼진(17K)을 달성했을 때 상대팀 역시 LG였다.

탈삼진 이외에도 데뷔전 승리를 얻게 해준 것도 엘지, 최고구속이나(154km/07년 8월 31일) 최다 홈런을 기록할 당시 상대한 팀도 엘지. (뭔가 이상한 게 보였다면 기분탓이다.)

탈삼진 신기록을 한뒤 인터뷰에서 첫승을 LG에게 거두어 LG전은 자신있다. 란 인터뷰를 했다. 류현진 입장에선 각종 기록 뽑아주는 호구팀.[8]

하여간 엘지전만 되면 유난히 삼진을 잘 잡자[9] 쥐를 잡는 '피리부는 남자'에 비유해 '피리부는 현진' 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봄야구 시기에 한화와 성적이 거의 비슷하게 나가는 엘지는 항상 한화랑 붙고 이 과정에서 한화의 점수벌이 기계가 된다. 실제로 07년엔 4강자리를 놓고 중요경기를 벌였고 해당시즌 LG를 상대로 6승(1패)을 올려 4강 진출의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09년에는 한화와 엘지가 붙었던 전 시리즈 + 우천순연으로 연기되어 치룬 경기에 모두 나오기도 하였다. 류현진을 상대로 좋은성적을 거두지 못한 엘지에게는 상당히 골칫거리인셈.
10년에도 LG는 롯데와 4강 싸움을 하고 있는데 한대화 감독이 KIA의 17연패 경기가 될지 모르는 경기에 류현진을 내지 않고 그 전날 LG전에 내보내 완투승을 기록하게 했다. 결국 LG는 롯데와 더욱 게임차가 벌어져 버렸고 LG팬은 표적 선발이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거기다 8월 8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조성환의 타구에 발목을 맞자 부상을 우려한 한대화 감독이 류현진의 등판을 또 늦추어 이번에도 LG와 맞붙게 되어버렸다. 엘지 팬들에겐 정말로 저주스런 상황의 연속... 그래도 한 번은 이겨봤던 터라 간혹 '혹시나'를 기대하는 이들도 없진 않았다. 그리고 LG와 한화는 연장전까지 간 끝에 양패구상비기고 말았다(…). 8일 만에 등판한 류현진은 9이닝 2실점으로 막아냈으나 팀의 물타선 작렬로 승을 챙기진 못하고 '연속 퀄리티 스타트'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러니까 왜 등판 간격 뭐 같이 짜가지고 애만 '도망' 운운 소릴 듣게 해

그러나 2011년에는 시즌 초반 부진했던 탓인지 9월에 달랑 1승만 추가했고, 2012년에는 2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 두 시즌 동안은 LG가 류현진을 만난 적이 드물었고, 류현진이 호투를 했어도 타선과 수비 지원을 못 받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3.3. vs. 롯데[편집]


2006년과 2007년 포스가 너무 강력해서 로나쌩 멤버인걸로 생각되곤 하지만 08년 롯데 상승 이후로는 롯데가 오히려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리그에서 대표적인 류현진 킬러인 이대호로 부터 시작되는 롯데의 강력한 우타라인업에 기인한것이다. 06년 07년에는 이대호 혼자 타선을 이끄는 상황이라서 류현진에게 약했지만 조성환 홍성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우타자들이 영입 복귀 하였고 거기다 강민호 황재균 전준우등 역시 10홈런 이상 칠 수 있는 장타력을 가진 우타자들이 성장하면서 류현진이 오히려 힘들어진것

최고로 날았던 2006년은 물론 2007년에는 4전 4승으로 류현진이 그야말로 쌈싸먹었다. 하지만 2008년에는 5전 4패로 오히려 롯데가 류현진을 쌈싸먹었고 (패전을 피한 날은 임작가 집필날...) 2009년에는 2승 2패로 타이였으나 대량 실점을 몇 번 해 방어율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러나 2010년에는 류현진이 워낙 괴물 모드가 한창이라... 일단 8개팀중 롯데전 상대 방어율이 두번째로 높은데 그게 7월 1일 기준 2.31... 게다가 롯데한테서 벌써 2승 챙겼다. 그러나 9회에 완봉승 직전에 카림 가르시아 에게 투런을 맞고 내려가서 결국 그날 게임도 내주게 되는 등 롯데와는 미묘한 악연이 계속되고있다. 8월 15일 현재 5전 4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하고 있다. 2011시즌에는 5경기 1승 3패 7.56으로 또다시 쌈싸먹혔다.


3.4. vs. 기타[편집]


그 외에도 2008년부터 SK 와이번스에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10 시즌에서는 8월 15일 까지 2전 전승에 평균자책점 0.56으로 가히 언터쳐블의 포스를 풍긴다. 누가 양민학살이냐, 누가 근데 사실 SK 와이번스가 타격이 ㅎㄷㄷ한 팀은 아니... 워낙에 이렇게 당한 탓인지, 현재 김성근 감독이 드디어 먼저 김광현과의 맞대결을 바라는 발언을 해 관심을 모았으나, 이번에는 이전 LG와의 경기에서 9이닝이나 던진 것도 있고 이번엔 한대화 쪽에서 대결을 피해 결국 올 시즌 대결은 사실상 무산됐다.

[1] 첫경기에서 끝내기포를 맞고 패전투수가 되자 곧바로 다시 돌아왔지만.[2] 정민태는 요미우리 시절 공백도 있고 해서 제외.[3] 송승준은 2013년에도 167 2/3 이닝을 소화하며 5년연속 기록 달성.[4] 2010시즌 프로필 기준 104kg. 이정도면 거의 06시즌정도로 돌아온 셈이다.[5] 스프링캠프 때부터 하나마쓰 코치가 엄청난 러닝을 시켰고 본인도 야식을 완전히 끊었다는 아무도 믿지 않을 이야기를 했다.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ut=1&name=/news/sports/201005/20100525/a5y74103.htm 그리고 김태균이 사라진 뒤 새로운 식사메이트고기셔틀인 허유강 선수에 따르면 고깃집에 가서 둘이서 3~4인분 먹는다고 한다. http://news.sportsseoul.com/read/baseball/867123.htm [6] 2010년 8월 15일 현재, 2010시즌 대 KIA전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가장 높다.[7] 류현진의 통산경기수가 100경기를 조금넘는다는것을 생각하면...[8] 좌타자가 강한 LG 특성상 좌투수에게 약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로 LG타자들이 좌투수에게 성적이 안 좋기도 하고.[9] 09시즌에서는 다른팀에서 잡은삼진의 두배 가까운양을 잡았다. 엘지가 당한 삼진의 거의 10분의 1이 류현진에게 잡힌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