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로렌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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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 국적의 우완 투수.
2. 선수 경력[편집]
2.1. 아마추어 시절[편집]
2010년 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거부하고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에서는 외야수로 뛰며 인상적인 타격능력을 보여주었는데, 3학년 때는 마무리 투수로도 나왔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미국 야구 대학 국가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다. 지명 전 투수와 타자 모두에 재능이 있다고 평가받았는데,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되었을 때는 투수로서 지명되었다. 15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레즈에 입단하였다.
2.2. 신시내티 레즈[편집]
마이너에서는 중간계투로 첫 시즌만에 AA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 시즌인 2014년에는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120⅔이닝을 소화했다. 2015년에는 AAA에서 6게임에 선발로 나와 43이닝 4승 2패 1.88의 평균자책점을 찍고, 동년 4월 29일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었다.
데뷔전에서 5이닝 8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후 계속 선발로 나오면서 3점대 ERA를 기록하다가 시즌 중반부터 급격히 털리면서 113⅓이닝 4승 9패 ERA 5.40이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다.
2016 시즌에는 팔꿈치 부상을 당한 이후 선발 보직을 포기하고 불펜 투수로 변신했는데, 50이닝 2승 1패 ERA 2.88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8월 19일 LA 다저스전에서는 불펜 투수로 타석에 나와 홈런을 치는,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7 시즌에도 불펜으로 나왔는데, 70경기 83이닝 동안 8승 4패 ERA 4.45의 다소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팔꿈치 문제를 안고 있었던 투수를 너무 많은 경기에 출전시킨 것이 독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7 시즌에는 아예 대타로 나와서 타석에서 홈런 하나를 날렸다. 덕분에 대학 시절의 타격 재능이 아직 남아있는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18 시즌, 어깨 문제로 인해 5월에 복귀한 로렌젠은 6월에 그야말로 각성한다. 6월 7일 대타로 나와 1안타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4일에 대타 솔로 홈런, 29일에 또다시 솔로 홈런, 그리고 다음날 30일에는 대타로 출전하여 무려 만루홈런을 기록하였다! 불펜 투수가 1달 동안 3홈런을 친 것이다. 투수 대타 만루홈런은 무려 65년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투수로서도 11경기 18⅓이닝 ERA 2.45를 기록하며 자신의 투타 재능을 맘껏 뽐냈다. 종종 대주자로 기용되기까지 했다.
그 후 한동안 홈런이 없다가 8월 29일 다시 한번 3점 홈런을 쳤다. 시즌 막바지에는 4~5이닝 정도만 맡긴 했지만 선발 투수로 등판하기도 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투수 45경기 81이닝 4승 2패 ERA 3.11, 타자 31경기 31타수 9안타 4홈런 10타점 .290 .333 .710이었다. 투수 실버슬러거 수상이 유력시되었지만 대타 타석이 많은 것이 감점의 요소였는지 수상에는 실패했다. 어쨌든 롱 릴리프, 선발, 대타, 대주자 등등 그야말로 투수와 야수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기용되면서 맹활약을 했던 시즌이었다.
2019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투타겸업을 실험한다. 외야 수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한다. 실제로 경기 중간에 잠깐이긴 하지만 외야 수비를 몇 번 서기도 하였다. 심지어 몇몇 경기에서는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들기도 했다![2]
9월 4일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 날 로렌젠은 승리 투수, 홈런 타자에 중견수 수비까지 보았는데 투수가 승과 홈런을 기록하고 다른 포지션 수비까지 본 것은 1921년 베이브 루스 이후 98년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9월 27일에는 중견수 선발 출전 - 투수로 포지션 변경 후 2이닝 투구 - 중견수 복귀라는, 고교 아구에서나 나올 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9 시즌을 73경기 83⅓이닝 1승 4패 21홀드 7세이브 ERA 2.92로 잘 마무리하며 연봉도 올랐다. 타석에서는 48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 5도루 .208/.283/.313 를 기록했다.
2020 시즌에는 18경기 33⅔이닝 3승 1패 2홀드 ERA 4.28로 평범한 모습을 보였다. 타석에서는 사구 하나를 맞은 것이 전부다.[3]
2021 시즌에는 27경기에 등판해 29이닝 1승 2패 4세이브 ERA 5.59 bWAR 0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한 타석에 들어서 삼진을 당했다.
2.3.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편집]
2021년 11월 28일, 고향팀 에인절스와 1년 $7M의 계약을 맺었으며, 선발 투수와 외야수를 겸업할 예정이라고 한다.[4] 하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타자 출장은 없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97⅔이닝 ERA 4.24로, 시즌 초반 노아 신더가드와 함께 호투하며 에인절스 팬들에게 가을야구 희망을 심어주었지만 6월부터 크게 털리며 부상자 명단에 다녀오느라 성적이 나빠졌다. 그래도 9월에는 호투했지만 그 때 이미 에인절스는 또 한 번 비밀번호를 추가했다. 그래도 신더가드처럼 20M 넘게 받은 것도 아니고, 애초에 로렌젠의 클래스나 몸값이나 딱 이 정도 수준인지라 딱히 먹튀라는 여론은 없다.
2.4. 디트로이트 타이거스[편집]
2022년 12월 14일, 디트로이트와 1년 8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2023 시즌 개막 이후 부상자 명단에만 있다가 4월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디트로이트 데뷔전을 치렀는데, 블레이크 세이볼과 J.D. 데이비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4이닝 8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은 미겔 카브레라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다.
이후 하위권을 맴도는 디트로이트의 선발 로테이션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와 함께 이끌며 트레이드 매물로 급부상했다.
2.5. 필라델피아 필리스[편집]
2023년 8월 1일, 데드라인 마감시한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되었다. 반대급부는 대만 국적의 야수 유망주 리하오위.[5]
8월 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해 필라델피아 데뷔전을 치렀다. 8이닝 6피안타 1볼넷 5K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8월 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9이닝 0피안타 4볼넷 5삼진 0실점을 기록하며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하지만 그 이후 극도로 부진하며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되어 불펜으로 등판 중이다.
3. 피칭 스타일[편집]
4. 수상 내역[편집]
- 올스타 (2023)
5. 연도별 성적[편집]
6. 여담[편집]
[1] 2021년까지 투타겸업을 시도했었으나 2022년부터 타자를 그만두었다.[2] 총 6경기에서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선발 출전 시 성적은 21타수 2안타로 그다지 좋지 못했다.[3] 아이러니하게도 스탯에 2득점이 있는데, 이는 대주자로 4번 출장해서 얻은 기록이다.[4] 본인의 요구가 있었다고 한다.[5] 대한민국에서는 과거 2019년 WBSC U-18 야구 월드컵에서 소형준을 상대로 안타를 만든 적이 있으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대만 대표팀으로 참가하는 등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알려져 있다.[6] 해당 고등학교는 2023년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투수를 4명 배출했는데 전원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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