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들린다/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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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톱 크래프트 · 스튜디오 지브리(연표)
관련 인물
미야자키 하야오스즈키 토시오콘도 요시후미
타카하타 이사오미야자키 고로히사이시 조그외 관련 인물
관련 시설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지브리 파크
작품
극장 장편 애니메이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1)
천공의 성 라퓨타
반딧불이의 묘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추억은 방울방울
붉은 돼지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귀를 기울이면
모노노케 히메
이웃집 야마다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고양이의 보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게드전기: 어스시의 전설
벼랑 위의 포뇨
마루 밑 아리에티
코쿠리코 언덕에서
바람이 분다
가구야 공주 이야기
추억의 마니
붉은 거북
아야와 마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1)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경우 톱 크래프트에서 제작했으나 미야자키가 저작권을 가지기로 하고 제작한 작품이고 미야자키가 지브리에 저작권 관리를 위탁해 스튜디오 홈페이지 작품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TV 애니메이션
바다가 들린다
기브리즈
아야와 마녀

단편 애니메이션
On Your Mark
빙글빙글
고래 잡기
고로의 산보
메이와 아기고양이버스
상상속의 비행 기계들
상상의 기계들 중 파괴의 발명
기브리즈 에피소드 2
Portable Airport
Space Station No.9
비행 도시 계획
물거미 끙끙
별을 산 날
집찾기
쥐스모
빵반죽과 계란 공주
보물 찾기
털벌레 보로
젠 - 그로구와 더스트 버니

극장 실사 장편
식일
사토라레
실사 단편
거신병 도쿄에 나타나다
거신병 도쿄에 나타나다 극장판
게임(2)
니노쿠니 하얀 성회의 여왕
니노쿠니 칠흑의 마도사
(2) 니노쿠니 시리즈 중 1편을 한정으로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을 검수하는 방식으로 참여함.





바다가 들린다 (1993)
海がきこえる / Ocean waves


파일:바다가들린다한국포스터.jpg

장르
로맨스, 드라마
감독
모치즈키 토모미
각본
니와 케이코
안도 마사시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원작
히무로 사에코(氷室冴子)
캐릭터 디자인, 작화감독
콘도 카츠야
원화
콘도 요시후미, 시노하라 마사코, 카와구치 토시오(河口俊夫), 엔도 마사아키, 나카야마 카츠이치, 안도 마사시, 요시다 켄이치, 코니시 켄이치, 이소 미츠오
목소리 출연
토비타 노부오, 사카모토 요코, 세키 토시히코, 아라키 카에, 미도리카와 히카루, 아마노 유리, 카네마루 준이치
음악
나가타 시게루(永田 茂)
미술 감독
타나카 나오야(田中直哉)
제작사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스튜디오 지브리 텍스트 로고 (블랙).svg[[파일:스튜디오 지브리 텍스트 로고 (화이트).svg[1]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테레비 아사히(방송)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방송(DVD)
파일:넷플릭스 아이콘.svg넷플릭스
방송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3년 5월 5일
방영 시간
72분 46초 12컷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초기.svg 전체 관람가
홈페이지
파일:스튜디오 지브리 로고 검정.svg 파일:넷플릭스 아이콘.svg

1. 개요
2. PV
3. 시놉시스
4. 특징
5. 등장인물
6. 평가
7. 국내 방영
9. 기타



1. 개요[편집]


파일:바다가들린다컷.jpg}}}

高知·夏·17歳ぼくと里伽子のプロローグ。

고치·여름·17세 나와 리카코의 프롤로그.

[1] 스튜디오 지브리 젊은 제작단

소설 바다가 들린다를 원작으로 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특별 애니메이션 영화. 1993년 테레비 아사히에서 방송되었다.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의 장편 작품 중에서는 유일한 TV 애니메이션이며 극장용 영화가 아니다.

예술문화진흥기금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어 제31회(1993년도) 갤럭시 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제작진 ▼
  • 원작 - 히무로 사에코(氷室冴子)
  • 감독, 콘티 - 모치즈키 토모미
  • 연출 조수 - 무라타 카즈야
  • 각본 - 니와 케이코(丹羽圭子) [1]
  • 캐릭터 디자인, 작화감독 - 콘도 카츠야
  • 원화 - 콘도 요시후미, 시노하라 마사코, 카와구치 토시오(河口俊夫), 엔도 마사아키, 나카야마 카츠이치, 안도 마사시, 요시다 켄이치, 코니시 켄이치, 이소 미츠오
  • 미술감독 - 타나카 나오야(田中直哉)
  • 색채설계 - 후루야 유미(古谷由実)
  • 촬영감독 - 오쿠이 아츠시(奥井 敦)
  • 음향감독 - 우라카미 야스오(浦上靖夫)
  • 음악 - 나가타 시게루(永田 茂)



2. PV[편집]





3. 시놉시스[편집]


도쿄에 있는 사립대학에 진학한 모리사키 타쿠는 전철 반대측 플랫폼에서 한 사람의 그림자를 본다.
중앙선 열차 아래로 모습을 감추는 그 그림자의 주인공은 모리사키와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던 무토 리카코...

하지만, 그녀는 현재 코지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방학을 이용해 코지로 향하는 타쿠는 비행기 안에서, 리카코와의 만남이 있었던 지난 2년전 여름으로 돌아가 회상에 빠진다.
리카코는 공부와 스포츠 어느면에서도 만점인 팔방미인.
하지만, 타쿠에게 있어 리카코는 친한 친구의 짝사랑 상대일뿐, 오직 그이상 이하도 아닌 존재였다.
적어도 고3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까지는....
- 한국어 공식 시놉시스(대원미디어DVD) -
[2]


4. 특징[편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TV 애니메이션. 1993년 5월 5월 니혼 TV에서 90분의 스페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으며 제작사는 스튜디오 지브리, 지브리의 신진 애니메이터 육성을 위해 미야자키 하야오, 타카하타 이사오 등은 참가하지 않았고 대신 외부인인 모치즈키 토모미가 감독을 맡았다, 캐릭터 디자인 겸 총작화감독은 원래 삽화를 맡았던 콘도 카츠야가 맡았다.

제작진들이 전부 신인으로 이루어졌으며, 젊은 세대의 지브리를 한번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으로 기획을 하였다고 한다. 지브리의 프로듀서인 스즈키 토시오는 젊은이들이 거칠고 신선한 작품을 만들기를 원했으나 지브리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꼼꼼하게 만드는 억압되고 있는 상태였다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오히려 제작진은 애니메이션으로 살리기 어려운 원작을 어떻게 재현하나에 대해서 많이 억압을 받았다고 회고한다.

주인공의 현재 대학 생활과 고등학교 시절에 대한 회상이 교차하는 원작과는 달리 시간 관계상 고등학교 시절만을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 장면은 시부야의 스크램블 교차 횡단보도였으나, '보긴 보았으나 확신할 수 없는 장면을 연출하고 싶다'며 전동차(전차(電車)) 사이로 바뀌는 등, 그 외 몇 가지 변화가 더 있다.

지브리 최초의 TV 애니메이션으로, TV 스페셜인데다 오후 4시라는 시청률을 올리기 불리한 시간대에 방영되었지만 17.2%라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거두었다.

등장인물들이 모두 고등학생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란 점만 해도 기존의 지브리 애니에서는 찾을 수 없는 요소인데, 여기에다 모치즈키 토모미는 자신의 특징대로 환상적인 면을 철저히 배제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만을 담는 한편, 이러한 작품의 현실성을 강조하기 위해 철저하게 고치에 가서 로케이션을 한 후 장면 구도 하나 하나도 전부 제작진이 실사로 구도를 잡아 촬영을 해보고 그걸 반영할 정도로 마치 절제된 실사 영화 같은 스타일을 추구했다.[3]


5. 등장인물[편집]


CV 순서는 일본판/한국 DVD판/한국 넷플릭스판.



6. 평가[편집]


시청률도 높고 평도 좋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이 작품을 좋아하지 않았다. 공식 DVD에서 바다가 들린다의 핵심 제작진들이 10년 뒤인 2003년 다시 모여 작품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스튜디오 지브리의 프로듀서인 스즈키 토시오는 "싫어하는 작품이라면 그냥 넘어 갔겠지만, 자신이 만들지 못 하는 젊은 작품이기에 그런 점을 스스로가 인정하기 싫어 그렇게 분개하였다."라는 주장을 하였고 감독인 모치즈키 토모미는 자신의 실사스럽고 현실적인[4] 묘사가 미야자키 감독의 취향과 맞지 않아 한 소리 들었다고 평했다. 또한 "남고생이 어떻게 여자아이와 같이 비행기를 탔는데도 멀쩡히 잡지를 펼치고 있나.", "어떻게 호텔의 같은 방을 쓰는데 가만히 있나." 같은 미야자키의 소년상에 맞지 않아 혹평을 들었다고 회고하였다.[5] 스즈키 토시오와 모치즈키 감독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 작품을 라이벌로 인식하여 바다가 들린다를 묻어 버리고 싶어 귀를 기울이면을 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시사회 중에 모치즈키 토모미의 옆에 앉아 상영 내내 불평을 해 모치즈키 토모미를 괴롭게 만들었다.[6] 그래서인지 귀를 기울이면 이후로 거의 20년동안, 미야자키 고로코쿠리코 언덕에서를 제작할 때까지 지브리에서 로맨스 영화를 일절 만들지 않았다.

작품이 나올 무렵에는 작품을 본 동시기의 10대들에게도 평이 좋았다.[7] 현실적인 시대배경이 바탕이 되어 특정 세대의 이야기를 그림으로써, 여타 지브리 애니메이션 같은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성은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시의 10대로 살아보지 않았다 할지라도 미려한 스토리와 특유의 따스한 그림체, 현장 로케이션으로 인한 치밀한 배경묘사[8] 등 작품 특유의 아련하고 향수를 강하게 자극하는 작품성은 30여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퇴색되지 않고 대중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7. 국내 방영[편집]


2020년 기준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데, 일본어 원래 음성 외에 한국어 더빙도 있는데 정식발매 DVD에 수록된 한국어 더빙을 사용하지 않고 새로 더빙되었다.[9] 넷플릭스 더빙에서는 DVD판과 달리 안내 방송 등도 더빙이 되었고, 고치 사투리를 동남 방언으로 녹음했는데, 원래 동남 방언에 비해 억양이 세지 않고, 단어도 표준어를 많이 써서 녹음했기에 동남 방언 사용자가 듣기엔 위화감이 꽤 느껴질 것이다. 20년이 넘은 작품 치고는 영상이나 음향 상태는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10] 4K, 5.1채널은 지원하지 않는다. 이 애니는 극장용이 아니고 TV 스페셜이라 필름도 16mm 필름을 썼으며 5.1채널로 녹음한 것도 아니었다.[11] 원본이 그거 밖에 안 되어서 고화질과 고음질이 안 나오는 것이다.[12]

투니버스에서 자투리로 틀어준 애니뮤직에서는 터보의 곡 '회상'과 매시업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상한 건 정작 투니버스에서는 당시 이 작품을 방영하지 않았다.


8. 무대탐방[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바다가 들린다/무대탐방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바다가 들린다는 고치현 고치시를 주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실제로 원작자인 히무로 사에코가 소설을 쓰기 위해 고치에 취재를 오기도 했고,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무대들 대부분은 고치시에 위치한다.


9. 기타[편집]


  •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남주인공의 성우를 전문 남자 성우가 맡은 지브리 애니메이션.[13] 모노노케 히메 이후로 지브리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주요 성우진은 전문 성우가 아닌 사람들로 캐스팅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는 전문 성우가 맡을 일은 없을듯.

  • 제작비는 많이 들어갔는데 티비 스페셜로 방영한 것만 가지고는 돈이 안 벌려서 제작비 회수에 꽤나 고생한 작품이다.

  • 이 다음 지브리 작품인 귀를 기울이면은 전체적인 성향 면에선 바다가 들린다와 달리 지브리 작품다운 면모가 많고 미야자키 하야오도 매우 마음에 들어했다. 하지만 섬세한 일상 묘사 부분을 보면 이 작품에서 단련된 애니메이터들의 경향이 보인다.

  • 중후반 부분을 자세히 보면 지브리의 1992년작 붉은 돼지의 주인공 포르코가 학교 축제 행사장의 테이블에 앉아서 음식을 먹고 있다.


  • 주인공 모리사키가 겨자색 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바닥에 앉아 전화를 받는 장면과 빨간색 재킷을 입고 택시에 화난 표정으로 앉아 있는 장면이 SNS의 프로필 사진으로 많이 사용되었던 적이 있다.

  • DVD판 본편의 25분 47초 즈음에 다음장면의 사물이 5초정도 먼저 나오는 오류가 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9 08:59:57에 나무위키 바다가 들린다/애니메이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2] 고치현을 코지현으로 잘못 표기하였다. [3] 이는 "그로부터 10년뒤" 라는 특전영상을 시청하면 완벽하게 일치한다는것을 알 수 있다.[4] 하지만 애니메이션이란 실사영화와 달리 인물의 감정묘사에 필요없는 풍경과 배우의 움직임, 장면을 깔끔하게 잘라낼 수 있는 것이라 평하였다.(예를 들어 탁 트인 주인공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다리 위의 고층 빌딩 묘사를 지운다든가.)[5] 사족으로 모치즈키 감독은 자신은 원작 충실하게 재현한거라 열심히 설명하였지만 미야자키는 자신의 가치관에 맞춰 원작을 바꾸는 분이니 별 소용 없었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6] 감독 자신의 인생에 가장 고통스러운 70분이라 발언하였다.[7] 스즈키 토시오는 젊은이들이 수년전에 바로 겪은 고교시절을 담았다 하여 미야자키의 낡은 소년상을 탈피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8] 현시점에서 레트로한 느낌이 강한 90년대 특유의 애니메이션풍이 그대로 담겨있어 80~90년대의 애니메이션 장면을 주로 차용하는 시티팝 관련 영상에서 이 작품의 장면을 종종 사용한다.[9] 참고로 바다가 들린다의 DVD판 한국어 더빙은 각국의 모든 더빙이 수록된 일본 블루레이판에도 수록되지 않았는데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10] 지브리 작품은 전반적으로 보존을 잘하는 편이라 복원판 화질이 좋은 편이다. 때문에 바다가 들린다 복원판은 이 시절 일본 TVA 중에서는 최상급 화질에 속한다. 특이하게 HD 시절 이전 TV 방영작임에도, DVD 시절부터 1.33:1 화면비가 아닌 1.85:1 화면비로 수록되고 있다.[11] 지금도 일본 TVA는 5.1채널 녹음이 거의 없고 스테레오 위주다. 이를 반영해 본작 홈비디오 음성도 LPCM으로 수록되었다.[12] 참고로 지브리 최초의 5.1음향을 지원하는 영화는 귀를 기울이면이다.[13] 여자 전문 성우가 맡은것까지 포함한다면 천공의 성 라퓨타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