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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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크래프트 · 스튜디오 지브리(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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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장편 애니메이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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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방울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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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밑 아리에티
코쿠리코 언덕에서
바람이 분다
가구야 공주 이야기
추억의 마니
붉은 거북
아야와 마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1)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경우 톱 크래프트에서 제작했으나 미야자키가 저작권을 가지기로 하고 제작한 작품이고 미야자키가 지브리에 저작권 관리를 위탁해 스튜디오 홈페이지 작품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TV 애니메이션
바다가 들린다
기브리즈
아야와 마녀

단편 애니메이션
On Your Mark
빙글빙글
고래 잡기
고로의 산보
메이와 아기고양이버스
상상속의 비행 기계들
상상의 기계들 중 파괴의 발명
기브리즈 에피소드 2
Portable Airport
Space Station No.9
비행 도시 계획
물거미 끙끙
별을 산 날
집찾기
쥐스모
빵반죽과 계란 공주
보물 찾기
털벌레 보로
젠 - 그로구와 더스트 버니

극장 실사 장편
식일
사토라레
실사 단편
거신병 도쿄에 나타나다
거신병 도쿄에 나타나다 극장판
게임(2)
니노쿠니 하얀 성회의 여왕
니노쿠니 칠흑의 마도사
(2) 니노쿠니 시리즈 중 1편을 한정으로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을 검수하는 방식으로 참여함.




추억의 마니 (2014)
思い出のマーニー / When Marnie Was There

파일:c097a190f2f2485b7fa9eefa9d9176068cce5558.jpg

장르
애니메이션, 판타지, 드라마, 성장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각본
니와 케이코
안도 마사시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원작
조안 G 로빈슨
제작
스즈키 토시오 (기획&총괄 프로듀서 겸임)
프로듀서
니시무라 요시아키
목소리 출연
타카츠키 사라
아리무라 카스미
마츠시마 나나코
테라지마 스스무
네기시 토시에
모리야마 료코
요시유키 카즈코
쿠로키 히토미
음악
무라마츠 타카츠구
주제가
프리실라 안
미술
타네다 요헤이
작화 감독
안도 마사시
제작사
파일:일본 국기.svg 스튜디오 지브리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대원미디어 로고.svg[[파일:대원미디어 로고 화이트.svg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도호 로고.svg[[파일:도호 로고 화이트.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이수C&E 로고.svg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7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3월 19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5년 5월 22일
상영 시간
103분
일본 흥행 수익
35억 3,000만 엔
대한민국 총 관객 수
37,228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초기.svg 전체 관람가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결말
6. OST
7. 평가
7.1. 일본
7.2. 한국
8. 기타



1. 개요[편집]


파일:attachment/추억의 마니/Example1.jpg

あなたのことが大すき。

당신을 정말 좋아해.

스튜디오 지브리의 2014년 장편 애니메이션. 감독은 마루 밑 아리에티를 감독한 바 있는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프로듀서는 니시무라 요시아키. 지브리 애니들의 전례에 따라 2014년 7월 19일에 개봉했다. 국내에는 2015년 3월 19일 개봉했다. 가구야 공주 이야기처럼 더빙 없이 원판으로만 개봉했다.

지브리의 제작부에서 온전히 만들어진 마지막 장편 애니메이션이다.[1]

원작은 영국의 아동 문학가 조안 G. 로빈슨의 1967년 작 "거기 마니가 있었다. When Marnie Was There #"로, 추억의 마니라는 제목은 일본어 번역판의 제목이다.

친구도 없이 마음을 닫아버린 소녀 안나는 요양 생활을 위해 바닷가 마을로 온다. 그리고 습지가 펼쳐진 곳에 있는 낡은 저택에 사는 신비로운 소녀 마니를 만난 뒤 미스테리한 일들에 빠져든다는 것으로 원작의 배경은 영국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일본홋카이도로 바뀌었다. 안나는 일본인으로 그려지고 마니는 금발벽안의 외국인, 사춘기 아이들의 교류와 공감을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

2016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로 등재되었다.

대한민국에도 2014년에 비룡소에서 원작 소설을 추억의 마니라는 제목으로 번역해 출판했다.

추억의 마니가 개봉한 뒤로는 대원방송이 가끔 틀어주기도 하며 몇년 뒤에 뒤늦게 더빙판도 했다.

제작진 ▼



2. 예고편[편집]



예고편


3. 시놉시스[편집]


스튜디오 지브리 탄생 30주년을 맞아 공개되는

놀랍고도 비밀스러운 감동 판타지!

12살 소녀 ‘안나’는 요양차 방문한 바닷가 마을에서 어디서 본 듯한 낡은 저택을 발견한다.

아무도 살지 않는 듯 보이는 그 곳에서 안나는 금발의 아름다운 소녀 ‘마니’를 만나게 되고....

“저 저택..어디서 본 것 같아!”

‘안나’는 ‘마니’의 초대로 저택의 파티에 참가하지만 신기하게도 다음날 낮에 찾아간 저택은 아무도 살지 않은 폐가가 되어 있다. 그 이후로도 안나와 마니는 함께 시간을 보내지만 알 수 없는 일들이 자꾸 일어나는데...

“이건, 마니의 일기야!”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마니는 사라져 버리고 낡은 저택에 새롭게 이사온 소녀 사야카는 자신의 방에서 우연히 마니의 일기장을 찾게 된다. 안나와 사야카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놀라운 이야기를 발견하게 되는데...

과연 낡은 저택에 얽힌 비밀은 무엇이며, 신비한 소녀 마니의 정체는?



4. 등장인물[편집]


파일:추억의 마니.마니.jpg
시골로 요양온 안나와 만나게 되는 신비의 소녀. 아주 예쁜 외모의 미소녀로,[2] 마을 축제에서 싸운 뒤 도망치듯이 나와 호수가로 있는 습지 저택로 향한 안나와 처음 대면한다. 거기서 안나가 보트를 노 젓다가 노가 배에 걸리는 바람에 습지 저택의 항구와 충돌할 위기에 처하자 마니가 철문을 열고 나타나 안나가 탄 배의 로프를 잡고 끌어당겨 간신히 충돌을 면하게 해준다. 안나를 구해주고 나서 둘은 급속도로 친해진다. 냉정하고 사람과 잘 지내지 못하는 소녀 안나의 마음을 열게 해주었고 처음으로 안나의 친구가 되어주기도 한다. 안나와는 다르게 활달하고 밝고 긍정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중반에 접어들면서 무언가 이상한 것을 느낀 안나는, 마니가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의 인물인지 아니면 실제 존재하는 인물인지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며 추적에 나선다. 그 결과, 마니는 단지 안나의 꿈 속에만 나오는 환상의 인물이 아니라, 실제로 예전에 저택에서 살았던 안나의 잃어버린 기억 속의 인물로 드러난다. 그리고 무엇보다 겉으로 보이는 마니의 모습은 내면의 모습과 꽤 달랐다. 마니의 진짜 모습은 활발한 소녀도 밝고 긍정적인 소녀도 아니었다. 그저 부모의 사랑을 받고 싶은 안나처럼 연약한 소녀였으며, 점점 건강한 웃음보다는 울음이 많아지고 안나에게 더 의지하려고 했다. 안나가 마니를 동경하게 된 계기인 저택 파티에선,[3] 그저 즐거운 척을 했을 뿐이었다.
그리고 후반에 가서야 안나와 사야카는 히사코에게 마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마니의 구체적인 사연이 드러난다.
<스포일러> [ 보기 · 닫기 ]
마니의 정체는 안나의 외할머니였다.

사실 마니의 친아버지와 친어머니는 친딸 마니에게 관심조차 없었다. 오로지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가끔 집에도 찾아오긴 했지만 파티할 때 말고는 거의 집에 들어올 생각도 하지 않았다. 마니네 부모님은 집을 사실상 파티용 별장 수준으로 취급할 정도로 집에 들어오는 일이 없었고, 그 큰 집에 자신들과 주인집 아가씨라지만 사실상 어린 여자애 하나만 있는데 하녀들이 뭔 짓을 못 했겠는가. 하녀장인 할멈조차 자기 주인 부부인 마니네 부모님은 물론 손님으로 온 부부의 친구들이 잔뜩 있던 파티날에도 마니를 쥐잡듯이 잡으려 한 것을 생각하면 평소의 모습은 안봐도 비디오다. 그나마 할멈은 나은 편이지, 주인 없는 집에서 활개치는 어린 하녀들에게 매일 괴롭힘을 당했으며, 하루는 번개가 치는 날에 하녀들에게 끌려가 곡물 창고 탑 속에 갇힐 뻔한 적도 있었다.[1] 습지 저택에서 하루 하루 힘든 삶을 살아가지만, 성인이 되면서 결국 소꿉 친구인 일본인 청년 가즈히코와 삿포로로 떠나 결혼해 딸 에미리를 낳는다.

그러나 남편 가즈히코는 결혼한 뒤 오래 지나지 않아 병으로 죽고, 몸과 정신이 약해지고 경제적 능력도 잃어버린 마니는 자신에겐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자, 하나밖에 없는 딸 에미리를 혼자 기숙사에 보내고 자신은 요양원으로 가야 하는 아픔을 겪는다. 그런데 기숙사에서 돌아온 에미리는 점점 모친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모친인 마니가 자신을 방치하고 버렸다고 생각해 모친을 원망하고 삐뚤어지면서 점차 독립적이고 이기적인 성격을 가지게 된다. 결국 성인이 되어 오토바이를 모는 어떤 남자와 눈이 맞아 사귀게 된 후, 모녀간의 말싸움 도중 자신은 당신을 엄마로 생각한 적이 없다며 그녀를 떠나버리고 결혼하고 아이를 갖게 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에미리는 딸아이 한명만 남긴 채 남편과 함께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그리고 에미리가 남긴 딸아이가 바로 안나이다. 즉, 마니는 안나의 외할머니였던 것. 안나가 일본인에게는 없는 벽안이라는 것부터 금발벽안인 마니와 혈연임을 암시한다. 마니는 속죄하듯 자신이 지켜주지 못한 딸을 대신해서 손녀를 곁에 두고 보살폈으며, 자신의 옛 추억을 이야기하면서 그나마 작은 안식을 얻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어린 안나를 두고 눈을 감아야 했다.

안나가 작중 겪는 마니와의 일들은, 할머니가 된 마니가 손녀 안나에게 자신의 추억을 이야기 해준 것이 안나에게 환상으로 재구성된 것이였다. 안나는 환상 속에서 기본적으로 히사코와 존재가 대체되어 마니와의 추억을 공유하였고, 마니가 곡물 창고에서 안나가 아니라 뜬금없이 가즈히코를 찾은 것도 이 이야기는 히사코가 아닌 외할아버지 가즈히코와의 추억이였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작중 마니가 안나와 춤을 출 때 흥얼거렸던 노래(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는 바로 할머니가 안나에게 불러준 자장가였던 것. 어렴풋이나마 안나는 외할머니 마니가 들려준 옛 추억을 토대로 습지 저택의 비밀을 알아가게 된다. 작중의 안나는 자기 자신은 느끼지 못했지만 기억 속으로나마 할머니인 마니의 존재를 동년배 소녀로 느끼고 있었다.[2] 마지막에 안나가 감기에 걸렸을때 꿈속에서 안나에게 용서를 구하고는 이별하게 된다. 그리고 엔딩에서 환영으로 나와 마을을 떠나는 안나를 배웅하고 사라진다.


파일:추억의 마니.사사키 안나.jpg
천식을 앓고 있는 벽안의 소녀로,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며 주변 사람들과 거리를 두면서 산다. 어릴 적 부모님을 비롯한 자신을 보살펴주던 모든 보호자를 잃고 고아가 되는데, 주변의 모든 친척들이 자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자, 결국 사사키 요리코에게 입양된다. 작중에서는 여름방학차 요양을 위해 삿포로를 떠나 시골로 가게 된다.
성격은 빈말로도 좋다곤 할 수 없는데, 순수하게 자신한테 관심을 가지는 아이에게 돼지라고 욕을 한 뒤 도망치고, 자신을 거두어 정성껏 키워준 의붓 어머니 요리코 조차도 자신의 이름으로 날라온 보조금 서류를 보고선 자기 이용해서 보조금을 받아먹는다고 오해하여 싫어할 정도로 어지간히 삐뚤어져 있다. 초반부에 스스로가 싫다고 하며 자존감이 낮은 상처받은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성격이 본질적으로 나쁘다기 보다는 건강하게 사고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듯 하다. 몸이 약해 요양차 시골로 보내진건데도 그저 엄마가 나를 보기 싫어서 시골로 보낸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요리코를 증오한다. 그러나 마니를 만나고 서로에게 각자의 고민 및 마음을 털어놓으면서 점점 타인에게 마음을 열어간다.
중반에 마니의 일기를 보면서 조금씩 마니가 자신의 삶과 비슷한 처지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히사코에게 마니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의붓 어머니에 대한 의심도 말끔히 사라진다.[4] 그리고 작중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성격이 긍정적으로 변한다. 처음에는 남들과 어울리기 싫어하는 어둡고 소심한 학생이었다면, 최후반부에는 먼저 다가가 사과할 줄 알고 남들에게 고마워할 줄 알게 되어, 적잖이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전반부에는 노부코를 똥돼지라고 놀렸지만, 후반부에는 자신이 먼저 노부코에게 다가가 사과하는 장면에서 잘 드러난다.
그림을 굉장히 잘 그린다. 작중 전반부에 놀이터를 그릴 때, 잠결에 마니를 그릴 때, 마지막으로 습지 저택을 그릴 때 등 수준급의 스케치 실력을 자랑한다.
여담으로 원작에서도 이름이 안나(Anna)인데, 이를 일본식 이름인 杏奈(あんな)로 적절히 로컬라이징하였다.

파일:추억의 마니.사사키 요리코.png
안나의 의붓 어머니로 친척들 모두가 안나를 받아주지 않자 요리코가 대신 안나의 새엄마가 되어 안나를 받아준다. 그러나 연금 사건으로 인해 안나에게 큰 상처를 남긴다. 안나에게 여러 모로 미움을 받지만 안나의 생각과는 반대로 누구보다 안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다.

  • 히사코 (CV:쿠로키 히토미 / 바네사 윌리엄스 / 이선[5])
파일:추억의 마니.히사코.png
호숫가에서 항상 저택의 그림을 그리는 할머니로, 마니에 대한 일들을 가장 많이 알고 있다.
안나에게 마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마니에 대한 진실을 알게 해주며, 반대로 히사코가 마니에게 주었던 그림을 저택에서 찾음으로써 안나도 히사코와 마니의 관계를 눈치채게 된다.
<스포일러> [ 보기 · 닫기 ]
안나가 아기였을 때 마니가 들려준 이야기들이 재구성되어 안나의 꿈으로 나타났다는 점, 히사코도 안나처럼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그렸고 마니의 집에 종종 놀러갔다는 점, 히사코가 예전에 마니에게 준 그림이 안나가 묵었던 집의 위치에서 본 경치와 비슷하다는 점 등을 생각해보면, 안나가 꿈 속에서 겪었던 일들은 히사코가 실제로 겪었던 일들과 흡사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즉, 히사코는 마니의 절친이었던 셈. 특히 히사코의 회상에서도 꽃 파는 소녀가 등장하고, 마니의 꿈과 달리 스커트를 입고 있었다는 것을 보면 꿈 속에서의 그 꽃 파는 소녀가 실제로는 히사코였을 가능성이 높다.


파일:추억의 마니.사야카.jpg
도쿄에서 살다가 습지 저택으로 이사 온 여자 아이. 안나가 계속 마니가 살던 방을 바라보는 것을 보고 이전에 거기 살았던 마니임이 분명하다며 이사온 습지 저택에서 작은 소동을 일으킨다. 일기를 본 안나가 마니가 실제 있었던 사람이란 것을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존재이다. 공사 중이던 습지 저택에서 마니의 일기의 마지막 세 페이지와 히사코가 그려준 그림 액자를 발견해 안나에게 건내주어 히사코와 마니의 관계를 알게 해주고, 안나와 같이 히사코를 찾아가 마니 이야기를 듣고 펑펑 운다. 그 후 안나에게는 마니에 이어 둘도 없는 좋은 친구로 남는다.


5. 결말 [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안나와 사야카는 히사코에게 마니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마니는 이 습지 저택에서 태어나 자라고, 소꿉친구인 가즈히코와 결혼하여 에미리라는 딸을 낳았다. 하지만 집안 사정으로 인해 에미리는 초등학생 때 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고 에미리가 집에 돌아왔을 때는 엄청나게 삐둘어진 딸이 되어 돌아오고, 마니에게 "난 당신을 한 번도 엄마라고 생각한 적 없어."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에미리는 집을 떠나버리고 남친을 만나 아기가 배에 있었지만 그 때, 교통사고로 에미리 부부가 사망했다. 그래서 마니는 그 소식을 듣자마자 그 장소로 가서 에미리의 배 속에 있던 아이, "안나"를 꺼내 절대 외롭지 않도록 키웠지만 남편과 딸의 죽음이 워낙 큰 충격이었기에 마니는 안나가 어릴 때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래서 사사키 요리코가 안나를 돌보아 주고 있었다. (단, 히사코가 안나가 마니의 손녀라는 것을 알진 못했다.) 그때, 안나가 마니의 정확한 정체를 밝히고 싶단 마음이 있었다. 그때 우연히 자신이 가지고 있던 낡은 습지저택의 사진을 보았다. 요리코는 그게 안나를 보호소에서 데려올 때, 안나는 그 사진을 손에 꽉 쥐고 있었고, 보육사는 이 사진은 안나의 할머니의 것이라고 요리코에게 말해줬다고 하였다. 그제야 안나는 마니가 자신의 할머니라는 것을 알았다.

이 장면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한다. 특히 마지막 장면이었다. "마니"


6. OST[편집]


한국계 미국인 가수인 프리실라 안이 부른 'Fine on the Outside'가 수록되어있다.




7.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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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일본 쪽 평은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 등장 인물의 감정 묘사가 발군이며 지금까지의 지브리 스타일과는 색 다른 감동을 안겨주는 섬세하고 은은한 판타지, 콘도 요시후미귀를 기울이면 이후 최고의 비(非)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이라는 평이 있는가 하면, 기존의 지브리식이라고는 일컬을 수 없는 난해한 내용, 부자연스러운 원작 재구성의 실패라는 등 부정적인 평도 적지 않다. 하지만 지브리 + 카라라는 일본 최고 실력의 애니메이터들을 갈아 넣어 만든 뛰어난 작화와 음악은 모두가 인정하는 분위기. 어려운 내용으로 인해 아동 관객층을 포섭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평가다.

한국은 개봉 첫날인 3월 19일, 좋은 평가 사이에서도 특히 OST와 마지막의 반전은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인정하는 분위기. 그와 더불어 지브리의 마지막 제작 작품이다 보니 지브리에 대한 추억 보정이 더해져서 대부분 호평하고 있다. 그러나 후술하는 대로 흥행 성적은 좋지 않았다.

스즈키 토시오의 평가와 후일담 ▼
내가 직접 관여한 작품이 아닌 탓에 「추억의 마니」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했었다는 정도일 뿐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지 않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로 결정한 사람도 나이므로 어쩔 수 없다.
완성된 영화를 봤을 때는 역시 만족스럽지 않았다.
“내가 처음에 생각한 마니와는 상당히 동떨어졌군. 원작을 존중한다는 게 이런 것인가?”
나는 니시무라와 마로에게 솔직하게 말했다. 물론 마로에게는 훌륭한 연출 능력이 있다. 다른 스태프들도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퀄리티는 유지되었다. 하지만 어중간하다는 느낌을 뿌리칠 수 없었다.
흥행 역시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사실 처음부터 난 이 영화가 흥행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흥행이 어렵다고 본 이유는 영화의 완성도나 홍보 방식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 즉 세상이 근본적으로 전환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애니메이션에서 판타지 세계를 그리고 그곳에서 현실 세계를 돌아본다는 수법, 이른바 우화적인 영화에 다들 싫증을 내기 시작했다. 제작을 잠시 쉬는 직접적인 이유는 미야의 은퇴이지만, 배경에는 그런 세상의 움직임이 자리한다.
그런 와중에 「추억의 마니」가 건투한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관계자의 노력과 지금까지 지브리가 키워온 신뢰 덕분이고, 또 하나는 중년 아저씨들 중에 이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던 덕분이다. 후자의 이야기를 듣고는 나도 깜짝 놀랐다.
하지만 그 이유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중년에 접어들면 누구나 자신의 미래가 보인다. 미래가 밝은 사람은 한정되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 내가 아는 범위 안에서, 인생이 원만한 사람 중에 이 작품이 좋다고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미래가 뻔히 보이는 사람들이 이 영화를 좋아했다. 이 작품에 약자에게 다가가는 따뜻함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젊은 사람은 드라마 안에 있는 ‘거짓’을 원하지 않는다. 옛날이라면 “어?”라고 하면서 뜻밖의 전개에 기뻐했을 텐데, 이미 그런 것에는 놀라지 않는다. 어쩌면 이야기 자체를 믿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현실을 움직이는 원칙밖에 믿지 않는다. 공상 안에 흐르는 원칙은 믿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는 다르다. 그가 그리는 세계는 판타지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만큼 현실감이 존재한다. 하나의 시퀀스 안에 기승전결이 있고 스토리가 있다. 조용한 시간을 만들고 그곳에서 갑자기 강력하게 장면이 전개된다. 그 낙차 안에서 거짓 세계에 무서우리만큼 현실감이 태어난다. 그것이 아이들을 정신없이 만드는 점으로, 그런 영향력을 생각하면 오히려 두려울 정도다.
판타지는 앞으로 어디로 나아갈까? 그것은 나도 잘 모른다. 다만 「추억의 마니」는 현실 세계에서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라면서 만든 기획이었다. 현실적인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괴로워하는 사람은 당신만이 아니에요”라고 다정하게 안아줄 수는 있다.
여담이지만 미야 감독은 친절하다고 할까 오지랖이 넓다고 할까, 지금까지 젊은 사람의 작품에 입도 내밀고 손도 내밀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계속 참으면서 현장에 다가가지 않았다. 그런데 마로가 그린 제1탄 포스터를 봤을 때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는지 크게 화를 냈다.
“마로 녀석, 이런 미소녀 그림만 그리고!”
그 무렵, 미야는 지브리 미술관에서 개최하는 「호두까기 인형과 쥐의 임금님 전」이라는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 포스터에 주인공 마리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데, 자세히 보면 마리도 마니와 비슷한 네글리제를 입고 있다. 마로의 마니는 살짝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어딘지 모르게 교태부리는 듯한 모습이다. 반면에 미야의 마리는 똑바로 서서 밝은 얼굴로 앞을 향해 걷고 있다. “나라면 마니를 이렇게 그렸을 거야”라는 미야의 도전장인 셈이다.
미야는 그런 사람이다. 젊은 사람에게도 항상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도전한다. 은퇴 선언 따위는 이미 어딘가로 날려보냈다. 그런 다음에 미술관용 단편인 「털벌레 보로」 제작에 착수하고, 마침내 장편도 준비하기 시작했다.
한편 「추억의 마니」를 끝낸 마로는 지브리를 떠나 니시무라와 같이 새로운 스튜디오를 만들어 「메리와 마녀의 꽃」 제작에 착수했다. 언젠가 마로는 자신의 신작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 그리고 이미 20세기의 마법이 통하지 않는 세계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철저한 직업 연출가가 될지, 그 앞에 있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지……. 지금은 그가 어디를 향할지 즐겁게 지켜보고 있다.



7.1. 일본[편집]


개봉 이후 성적은 지브리 작품으로써는 기대 이하다. 일단 7월 셋째 주 일본 박스 오피스 순위에서 3위에 랭크되었다. 동원 관객은 28만 5천, 흥행수익은 3억 7900만 엔.[6] 물론 초반이라곤 하나 문제는 요네바야시의 전작인 마루 밑 아리에티의 스타팅이 62만, 9억 엔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반도 안 되는 수준인 셈이다. 일본 내에서는 요네바야시 감독-니시무라 프로듀서라는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신진 세력의 작품이라는 점에 요네바야시가 건방지게도(?) 탈 미야자키 운운한 게 일본 대중들의 거부감을 샀다는 지적이다. 마루 밑 아리에티가 거둔 92억 엔의 흥행 수익은 커녕 미야자키 고로코쿠리코 언덕에서가 거둔 40억 엔에 미치기나 할까라는 비관적 상황. 결국 요네바야시가 지브리의 관뚜껑에 화려하게 못을 박을 것이라는 비아냥도 나오는 지경이다.

다만 이는 경쟁작의 문제도 생각해봐야 한다. 대대손손 디즈니 호갱국인 일본답게 7월 초 개봉한 말레피센트가 1위를 유지하고 있었다.[7] 경쟁작이 생각 외로 너무 빡셌던 것. 또한, 소재 자체가 아동층을 노린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른들을 위한 것도 아니여서 어중간했다.


7.2. 한국[편집]


2015년 3월 5일 CGV 왕십리에서 프레스 시사회가 열렸으며 포멧은 2D 자막이다. 그러나 상영하는 극장 수가 많지 않고, 그 극장들도 대부분 제일 작은 스크린을 배정하여 지브리급의 입소문은 많이 안 나는 중. 결국 전국 관객 37,228명이라는 성적으로 소리 소문 없이 막을 내렸다. 홍보도 거의 안 했다고 하지만 전국 243개 상영관을 생각하면 처참한 흥행으로 바람이 분다가 288개 상영관에 상영해 전국 10만이 넘는 관객을 거둬들인 것보다 훨씬 못했다.


8. 기타[편집]


  • 원작 소설을 선택한 사람은 스즈키 토시오. 미야자키 하야오는 가구야 공주 이야기까지만 만들고 지브리 작품은 일단 제작을 그만하자고 했다고 한다. 스즈키 토시오는 그렇다고 해도 갑자기 그만두지 말고 한 작품만 더 만들자고 했다. 그 무렵 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가 감독을 하고 싶다고 찾아왔다. 생각해둔 기획이 있느냐고 물으니 없다고 했다. 그래서 스즈키는 평소 좋아하는 책이라서 곁에 있던 책을 주면서 읽어보라고 추천했다. 영상화가 힘들 것이라는 요네바야시에게 귀여운 여자애가 2명이나 나온다고 설득해서 이 작품이 영화화되었다.
스즈키 토시오가 밝힌 제작 비화 ▼
바람이 분다」의 제작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어느 날, 「마루 밑 아리에티」를 연출했던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즉 마로가 내 방에 나타나서 이렇게 말했다.
“감독을 하고 싶습니다.”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마루 밑 아리에티」가 끝난 다음, 마로와는 다음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일절 하지 않았다. 완성을 축하하는 뒤풀이 자리에서 그의 부인으로부터 “다시는 남편에게 감독을 시키지 말아주세요”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가 먼저 감독을 하고 싶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나는 반사적으로 물었다.
“부인은 괜찮나?”
“네, 확실하게 얘기했습니다.”
“하고 싶은 기획이라도 있나?”
“특별히 생각해둔 것은 없습니다.”
“그렇군.”
나는 그렇게 대답하면서 한편으로 미야 감독과 스튜디오의 미래에 관해 생각했다.
그 무렵, 미야는 은퇴를 결심하고 있었다. 그리고 「바람이 분다」와 「가구야 공주 이야기」가 끝나면 잠시 제작을 쉬자고 말했다. 그의 마음은 이해할 수 있었고, 여러 면에서 신작 제작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도 분명했다. 나도 그의 의견에 반대할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브리에는 정규직 스태프가 많이 있고, 그들이 갈 곳을 감안하면 갑자기 그만둘 수는 없었다. 회사를 정리정돈하기 위한 준비 기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려면 영화를 한 편 만들면서 쉴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와중에 마로가 감독을 하고 싶다고 나선 것이다.
“그럼 이걸 해보겠나?”
나는 그에게 책장에 있던 『추억의 마니』란 책을 내밀었다.
“혹시 이 책을 알고 있나?”
“아뇨, 처음 봅니다.”
마로는 원래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애니메이터로서의 능력은 놀라울 정도였다. 특히 소녀 그림은 마로보다 잘 그리는 사람이 없다. 그 점 하나만 따지면 미야도 이기지 못할 정도다.
“자네 특기는 소녀를 그리는 거잖나? 이 작품에는 소녀가 두 명 나오네. 자네에게는 딱 맞는 기획이 아닐까?”
그 말을 듣고 관심이 생겼는지 그는 “일단 읽어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책을 가져나갔다.
「마루 밑 아리에티」 때는 책을 읽는 데 오래 걸려서 미야와 나를 애태우더니 이번에는 일주일도 되기 전에 다시 내 방에 나타났다.
“책 자체는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럼 다른 기획으로 하겠나? 뭐가 좋을까?”
“잠시 생각하게 해주십시오.”
마로에게는 “사랑스러운 소녀를 그릴 수 있다!”라는 말로 유혹했지만, 내가 이 원작을 선택한 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첫째, 주인공인 안나와 마니의 관계를 둘러싼 스토리가 굉장히 재미있다는 점. 둘째, 1960년대의 영국 작품이면서도 현대의 일본 아이들이 껴안고 있는 문제와 그대로 이어진다는 점이었다.
지난 30년 사이에 영화의 주제는 인간의 외면에서 내면으로 옮겨가고, 영혼의 문제를 다룬 작품도 많이 나왔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크게 히트한 이유도 그곳에 있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원작이 가지고 있는 주제를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자아의 문제로 제대로 그려내면 많은 사람들이 봐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 지브리 최초로 두 명의 히로인을 톱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예고편에서 안나가 상당히 남자처럼 나오는지라 착각한 사람도 꽤 있었다. 지브리답게 CV로는 전문 성우가 아닌 배우를 기용. 오디션을 통해 두 주인공은 '타카츠키 사라', '아리무라 카스미'로 선정하였다. 두 명 다 성우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투 톱 히로인 작품을 내게 된 이유에 대해 담당 프로듀서는 '완전 무결한 히어로가 여성을 구한다.'는 시대가 있었고, 그 다음에 '고뇌하는 히어로에게 여성이 의지가 되어준다.'는 시대가 있었는데, 이제는 '남성은 여성을 구할 수 없다.'라는 것이 세계적으로 이해되었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래서 '여성의 문제는 여성이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 더블 히로인이라는 것에는 시대의 필연성이 있다.' 라고 하였다. 일웹에서는 '작품 속에서 그렇게 대화가 중요하다면 전문 성우를 캐스팅 하지 않고?'라는 의견도 보였고 '여성의 문제는 여성이 해결한다. 역시 백합인가?'라는 농담(?)도 보였다. #

  • 원작을 모르는 상태로 예고편을 본 부녀자, 부남자들에게 백합 냄새가 난다고 지브리 최초이자 최후의 역대급 백합물이 나오는 것인가! 하고 기대받기도 했다. 다만 정말 마니아 층들의 소원대로 백합 전개로 갔다면...

  • 지브리 입장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 선언 이후 나오는 첫 작품인 만큼 그 성패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런데 미야자키 감독이 2014년 연초부터 은퇴 번복의 조짐을 나타내는 중이라… 좌우지간 추억의 마니의 흥행 여부가 미야자키 복귀 여부를 결정지을 수도 있다. 일단 미야자키 하야오와 타카하타 이사오는 감상 후 호평을 남겼다. 요네바야시 감독이 성골 지브리맨인 점도 있겠지만 사실 마루 밑 아리에티 때 못다한 한을 풀었기에 워낙에 잘뽑힐 수밖에 없기도 했다.


  • 지브리 파크에서 마니의 동상에 성적인 포즈를 취한 남성이 사진이 SNS에서 크게 논란이 되었다. 마치 마니를 유괴하는 듯한 포즈와 치마 아래를 도촬하는 등 포즈를 취했는데, 마니가 소녀 캐릭터라는 걸 생각하면 아동성범죄까지 연상되어 질타를 받았다. 국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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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이 2017년 메리와 마녀의 꽃을 감독했고 이 작품이 스즈키 토시오에 의해 기획되고 제작 스태프의 80% 이상이 지브리 출신이지만 지브리의 제작부는 공식적으로 해산했고, 일단 메리와 마녀의 꽃은 요네바야시와 니시아키가 지브리 퇴사 후 설립한 스튜디오 포녹에서 만들어졌다.[2] 외모는 미인인 어머니를, 금발벽안은 아버지를 닮았다. 어머니는 흑발흑안. 저택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이 마니를 보고 어머니를 닮아 미인이라고 말했었고, 작중 등장한 어머니의 웃는 모습과 마니의 웃는 모습을 교차해서 감상해보면 어머니와 상당히 닮았다.[3] 나중에 안나가 마니에게 ‘너는 축복받은 아이’ 라고 했을 정도로 마니는 부유한 화목한 집안, 예쁜 외모와 밝은 성격, 잘생긴 이성친구를 가진, 그야말로 남부러울것 없는 소녀였다.[4] 마니의 딸이자 자신의 친어머니이기도 한 에미리가 사소한 오해로 자신의 할머니인 마니를 증오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에미리와 똑같은 전철을 밟지않으려 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5] 성우 이선 본인이 최초로 연기하는 애니메이션 더빙판의 노역 캐릭터이다.[6] 9일째 10억 엔 돌파, 3주째 15억 엔, 8월 31일 결산 7주차 성적은 동원 관객 250만 명, 31억 6천만 엔 흥행 수입.[7] 참고로 이 말레피센트겨울왕국과 더불어 일본의 빅 히어로 개봉일인 12월까지 계속해서 상영됐다(...) 한국으로 치자면 명량, 국제시장급 좀비 배급이 됐던 것. 지브리가 밀린 것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