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라코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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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rachotoxin(BTX)

1. 개요
2. 사용례



1. 개요[편집]


스테로이드알칼로이드. 신경이다. 반수치사량2 마이크로그램/kg.

이름은 직관적으로 '개구리+'이라는 뜻이다. 독화살개구리의 피부에서 분비되는 독이 바로 이것으로, 신경세포의 나트륨-칼륨 펌프를 교란한다. 정확히는 나트륨 채널에 비가역적으로 결합하여 나트륨 채널을 영구적으로 열어놓는다. 따라서 불필요한 활동 전위가 계속 발생하게 되어 신경 세포를 과도하게 활성화시킨다. 신경세포가 저렇게 맛이 가는 것은 근육의 경련, 경직, 마비로 나타난다.

나트륨-칼륨 펌프를 건드리는만큼 인체의 모든 신경세포에 작용하는데, 호흡근은 물론이고 심장을 움직이는 불수의근까지 건드려서 결국에는 심부전으로 사망하게 된다. 나트륨 채널을 비가역적으로 조지는 특성 상 해독제도 없다.

남아메리카원주민들은 (이 독을) 화살에 발라서 사냥감을 잡는 데 주로 쓴다. 가느다란 끈으로 개구리 다리를 묶어서 대롱대롱 매달아 놓고 화살촉으로 툭툭 치면서 바른다. 목궁에 2 ~ 3개의 화살만으로 야생동물을 잡는 비결. 과거앙숙관계에 있는 부족과 전투를 할 때도 사용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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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개구리만이 아니라 특정 종류의 딱정벌레 역시 이 독을 갖고 있으며, 아프리카에서 위험한 독사들중 하나인 블랙맘바도 이 독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심지어 짐새의 기원으로 강하게 추측되는 피토휘새도 이 독을 가지고 있다.

2. 사용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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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화살이 아니라 바람총에도 흔히 사용되는 독으로, 쿠라레와도 비슷하다. 적은 양으로도 큰 효과를 보장할 정도로 맹독. 애초에 뱀같은 개구리의 천적이 입에만 대어도 마비될 정도의 독성을 갖추지 않고서는 개구리에겐 의미가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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